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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돌보기 65만원”, “물고기 밥주기 6만원”…연휴 알바 경쟁 치열

    “개 돌보기 65만원”, “물고기 밥주기 6만원”…연휴 알바 경쟁 치열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물고기 밥 대신 주기, 반려동물 대리 산책 등 이색 아르바이트 수요가 늘었다. 26일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사는 A씨는 ‘반려 물고기’에게 사흘간 밥을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1회당 1만원의 보수를 내걸었다. 물고기가 하루 2회 사료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사흘간 총 6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9명이 지원했다.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 돌봄 일자리는 하늘의 별 따기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당근에 올라온 반려동물 관련 구인 게시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배 증가했다. 게시글 당 평균 지원자는 약 24명에 달한다. 주요 업무는 반려동물 밥 주기, 산책, 배변 정리 등 일반적인 일거리이지만 반려동물의 성향과 종에 따라 보수가 나뉘기도 한다. 일례로 트라우마가 있어 다른 동물과 어울리지 못하는 ‘프렌치 불도그’를 9일간 돌봐주는 대가로 65만원을 주겠다는 글도 있다. 이 밖에 전·튀김 요리 경력자, 명절 대목을 맞은 수산시장 물건 관리자나 고향에 가기 위해 카페 대체 근무자를 구한다는 모집 글 등에 수십 명이 지원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장기 연휴에도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가 성행하는 데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시장 안에서도 한 푼이라도 더 소득을 올려야 하는 취약 계측은 명절에도 일에 매달리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애니멀 킹덤’, ‘언데드 다루는 법’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애니멀 킹덤’, ‘언데드 다루는 법’

    동물로 변해 가족을 떠나버린 사람들, 죽었지만 되살아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사람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독특한 설정으로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이 22일 나란히 개봉했다. 영화는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애니멀 킹덤’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의 일부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프랑수아(로망 뒤리스)는 아내가 점차 곰으로 변해가자, 치료를 위해 아들 에밀(폴 키르셰)과 함께 수용소가 있는 시골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프랑수아와 달리 에밀은 엄마를 더 이상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물로 변한 엄마의 난동으로 얼굴에 상처까지 입은 터였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도 생기던 찰나, 에밀은 자신이 동물로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흔들리는 혼란한 세상 속 부자의 마음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간다.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던 에밀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변화로 혼란을 겪는다. 그러나 에밀은 새로 변한 다른 인간을 도우면서 자아를 찾고 자신의 운명을 일궈나간다. 동물로 변한 이들이 인간으로 돌아오리라 믿던 프랑수아는 아들마저 변하기 시작하자 확신을 잃고 무력감에 놓인다. 영화는 이 과정을 거쳐 둘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해 나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동물로 변해가는 인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치매 혹은 질병에 대한 은유처럼 보인다. 장애인이나 난민, 혹은 경멸 당하는 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출을 맡은 토머스 카일리 감독은 “내 이웃, 내 딸 내 동료 누구든 타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살고, 사회를 이루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이 도시 전역을 덮친 이후 죽은 이들이 다시 깨어나 가족 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손자가 죽은 뒤 상실감에 괴로워하며 살아가던 엄마 안나(레나테 레인스베)와 할아버지 말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 에바를 잃은 남편 데이빗과 그의 아이들, 그리고 이제 막 반려자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노부인 토라까지 세 가족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준다. 다른 영화에서 괴물로 표현한 좀비와 달리 영화 속의 ‘언데드’는 심박이 느리고 산소 수치가 낮아 사실상 숨만 쉬는 존재이다. 눈은 탁해져 어디를 보는지 모를 지경이고, 사고가 거의 정지해 반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저 느리게 걷는 정도이다. 정말로 사랑했던 이들이 돌아온 반가움도 잠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일 때 가족은 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식물인간에 불과한 이들이 점차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존재가 될 때에도 변함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돌아보게 된다.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던 안나가 결국 아들을 떠나보내는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아픔을 받아들이는 자세란 무엇인지, 나아가 존엄한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테아 히비스텐달 감독은 “우리가 누군가를 잃고 난 후 어떤 사람으로 변하는지, 그 슬픔에 어떻게 각자 반응하는지 탐구하고자 했다”면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슬픔과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큰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영화의 목표”라고 전했다.
  • 이구아나는 잘못이 없는데…‘12만 마리’ 살처분, 현상금까지 걸린 이유는? [핫이슈]

    이구아나는 잘못이 없는데…‘12만 마리’ 살처분, 현상금까지 걸린 이유는? [핫이슈]

    대만 당국이 녹색이구아나 최대 12만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며, 이구아나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인도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산림자연보호청에 따르면, 현재 농업 비중이 큰 대만의 남부와 중부 지역에 서식하는 녹색이구아나의 개체 수는 약 20만 마리에 달하며, 각 지방정부는 이구아나 둥지를 발견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대만 당국은 지난해에도 녹색이구아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사냥대’를 모집해 약 70만 마리를 살처분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 마리당 최대 15달러(한화 약 2만 1500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녹색 이구아나는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면서 대만 유입이 늘었으나, 독특한 외모 등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를 야생에 유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유기된 개체들이 야생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 현재 대만 생태계에는 녹색이구아나의 천적이 없는데다 주로 숲과 마을 외곽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서식하면서 개체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 대만 펑둥현 농업부 측은 “많은 사람이 녹색이구아나를 귀여운 반려동물로 키우려고 샀지만,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또는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야생에 풀어줬다. 이후 녹색이구아나들이 대만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면서 “상당한 속도로 번식을 하면서 우리는 녹색이구아나를 도태시키고 자연의 균형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고 말했다. 대만 파충류 보호협회의 쉬웨이지에는 CNN에 “우리는 당국의 녹색이구아나 살처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사람들에게 녹색이구아나를 대할 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이구아나를 ‘인도적으로’ 대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 당국은 녹색이구아나를 잡아오는 주민에게 팥이나 유기농 콩으로 교환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편,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종인 녹색이구아나는 성체의 경우 머리부터 꼬리까지 1.2~1.7m까지 자라며, 일부 개체는 2m까지 성장한다.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지만, 특수한 공간 요건과 조명, 열 관리 등으로 사육이 쉽지 않은 탓에 야생 이외의 환경에서는 1년 이내에 죽는 경우가 많다. 최대 수명은 20년이며, 번식력이 좋아 암컷은 한 번에 낳을 수 있는 알의 수는 최대 80개에 달한다.
  • 돌아온 경호처 ‘강경파’…‘대통령 윤석열 지키기’ 돌입 [용산NOW]

    돌아온 경호처 ‘강경파’…‘대통령 윤석열 지키기’ 돌입 [용산NOW]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대통령경호처 내 ‘강경파’가 석방돼 돌아오면서 ‘대통령 윤석열 지키기’에 본격 돌입했다. 대통령실도 경호처에 힘을 보태며 각종 의혹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 대통령 관저를 지켰던 경호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영장 집행에 큰 저항 없이 사실상 길을 터줬으나,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한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김 차장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경호처 내홍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 실패 후 경호처 내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붙었다. 김 차장을 비롯한 극소수 지휘부는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방침을 세웠지만 내부 동요가 극심해지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항명성 게시글이 내부망에 올라오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간부는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해 김 차장이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차장은 업무에 복귀해 ‘내부 보안’을 강조하고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서며, 강경 경호 방침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지난 21일과 23일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을 근접 경호하며 모습을 보였다. 대심판정 내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신문 등을 지켜보고, 재판이 끝난 뒤엔 윤 대통령이 퇴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대통령의 총기 사용 지시’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라며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 본부장도 “윤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무력을 사용하거나 공수처와 충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윤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전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 지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9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에 HID 요원 등으로 구성된 비밀조직이 있었다는 의혹과 함께 윤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별도 정보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자 “어떻게든 계엄 정국과 연결시키려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각종 의혹 해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 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4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해 김 차장은 석방됐다. 이튿날 이 본부장도 석방돼 윤 대통령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 경찰은 이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 ‘3번째 경찰조사’ 경호차장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경호본부장도 동시 출석

    ‘3번째 경찰조사’ 경호차장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경호본부장도 동시 출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세번째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24일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했다. 먼저 도착한 이 본부장은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하나’,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관단총과 실탄을 배치한 이유’,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기관총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쏟아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반면 이후 등장한 김 차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적극 해명했다. 김 차장은 총기 사용 검토 의혹을 부인하며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이미 말했다”고 답했다. 또한 “경호관은 근무할 때 늘 총기를 소지한다”면서 “어떤 상황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본부장은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 사실을 인정했는데 지시했는지’를 묻자 김 차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 관내에 배치한 게 아니라 원래 평시에 배치된 총”이라면서 “동일한 건물 내에 위치만 조정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기 배치 이동 지시 주체가 누군지에 대해 김 차장은 “경호본부장이 했다고 지시한 걸로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2차 체포영장 집행 전인 지난 11일 “불법 체포조 정보에 따라 관저 내부 가족 데스크로 (기관단총) MP7 2정을 배치해 경계 경비를 강화했다”며 총기 추가 배치 의혹을 인정한 바 있다.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차장은 “비화 전화기는 시스템 특성상 이틀마다 자동 삭제되게 돼 있다”며 “자동 삭제된 걸 제가 지시할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체포 저지에 소극적인 경호처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도 복귀해서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는 게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대안을 달라”고 했다. ‘경찰의 구속영장 재신청에 대한 입장’에 대해선 “알아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이를 반려하면서 김 차장은 석방됐다. 이 본부장도 지난 19일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
  • 반려견 키우는 것, 장점만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 키우는 것, 장점만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가구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인구의 약 3분의1,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16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반려견을 데리고 도심 공원을 걷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인 가구는 물론 자녀가 있는 집은 한 번쯤 반려견 키우는 것을 고민해보게 된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 그냥 없이 사는 것이 좋을까.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대(ELTE) 동물행동학, 비교 동물연구소, 개 두뇌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미디어 등에서 말하는 것처럼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키우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일반화할 수 있는 ‘반려동물 효과’는 명확하지 않다고 24일 밝혔다. 즉,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자기 상황에 맞는 비용편익 분석을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21일 자에 실렸다. 흔히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고 동반자 관계를 제공해 웰빙을 증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키우면서 얻는 즐거움만큼 투입 비용과 노력도 만만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행동 문제나 질병을 앓는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은 걱정, 슬픔, 죄책감 같은 감정을 느끼며, 장기적으로 이런 감정들 때문에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키우는 246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관련한 중립적 문장 33개를 제시하고 큰 단점(-3점)부터 큰 장점(+3점)까지 7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다음 반려견을 키우는 데 가장 큰 단점과 큰 이점은 무엇인지 주관식으로 답하도록 했다. 그 결과, 반려견이 삶을 즐겁고 밝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평균 2.78점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가장 부정적인 것은 평균 -1.67점으로 나타난 짧은 수명이었다. 구체적인 장점으로는 반려견과 주인 간 관계 형성이 가장 큰 장점이었으며, 반려견을 키우면서 신체 운동과 야외 활동이 늘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반려견과 삶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종과 유대감 형성 등이 꼽혔다. 그런가 하면, 단점으로는 반려견을 매일 돌보고 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 주인의 일상과 수면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이 꼽혔다. 특히 수의병원 방문, 사료를 포함한 기타 양육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연구를 이끈 에니코 쿠비니 ELTE 교수(개 행동학)는 “반려견에 대해 많이 알수록 반려견을 키울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며 “반려견 소유의 긍정적 측면과 아울러 부정적 측면에 대해서 알게 되면 입양할 때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비니 교수는 “반려견 소유 경험은 다면적이고 다층적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찾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금천 “연휴 걱정 말고 ‘펫위탁소’ 맡기시개”

    금천 “연휴 걱정 말고 ‘펫위탁소’ 맡기시개”

    서울 금천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위탁보호 서비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명절이나 병원 입원 등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취약계층 구민들이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물위탁관리업체 더조은동물의료센터, 엉클독 애견유치원에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반려견과 반려묘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10일까지이다. 장기 입원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로 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사전 문의 후 증빙서류를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동물위탁관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펫위탁소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쩌다’ 24시간 하늘을 난 고양이… 뉴질랜드-호주 세 차례 오간 사연

    ‘어쩌다’ 24시간 하늘을 난 고양이… 뉴질랜드-호주 세 차례 오간 사연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를 24시간 만에 세 차례나 오간 8살 고양이 미텐스의 황당한 여정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고 니스는 지난 13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기르던 고양이 미텐스를 화물칸에 위탁한 채 비행기에 탑승했다. 멜버른 도착 이후 3시간이 넘도록 미텐스를 돌려받지 못하자 니스는 항공사 측에 문의했다. 그러자 직원은 미텐스를 실은 비행기가 이미 뉴질랜드로 되돌아갔다는 답변을 내놨다. 니스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미텐스의 캐리어가 바로 옆의 휠체어에 가려진 탓에 이를 보지 못한 직원이 하역 작업에서 빠뜨렸기 때문이다. 결국 미텐스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반려동물 운송사에게 구조돼 멜버른에서 기다리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약 7.5시간에 달하는 비행을 세 차례나 거쳤지만 미텐스는 체중이 줄어든 것 외에는 건강을 유지했다. 미텐스가 화물칸에 실려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조종사는 미텐스를 보호하기 위해 화물칸에 난방을 켠 것으로 알려졌다. 험난한 여행 끝에 돌아온 미텐스는 부쩍 주인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텐스가 내 품에 안기더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텐스를 실어 나른 에어뉴질랜드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앨리샤 암스트롱 에어뉴질랜드 대변인은 “앞으로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지막 검색어는 ‘성추행’…수의대생 윤희씨는 어디에 [사건파일]

    마지막 검색어는 ‘성추행’…수의대생 윤희씨는 어디에 [사건파일]

    “딸아이가 어디 있는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라도 알고 싶습니다.” 2006년 여름,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당시 29세)씨는 종강 모임을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간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있던 그날 이후, 19년이 흘렀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실종 당시 졸업을 단 한 학기 앞둔 윤희씨는 미래에 대한 열망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화여대에서 통계학과와 미술을 복수전공한 후 2003년 전북대 수의대 3학년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이윤희씨는 2006년 6월 5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음식점에서 교수와 동기 40여명과 함께 종강 모임을 가졌다. 모임 후 남학생 A씨의 배웅을 받으며 오전 2시 30분쯤 금암동 자취방으로 돌아온 윤희씨는 2시 59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을 했다. 그가 검색창에 입력한 단어는 ‘112’와 ‘성추행’. 오전 4시 21분, 컴퓨터가 꺼지고 이때부터 윤희씨의 흔적이 사라졌다. 실종 이틀 뒤 친구들이 찾아갔을 때, 어질러진 원룸에는 홀로 남겨진 반려견만이 그의 부재를 말해주고 있었다. 사건 초기, 경찰은 실종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방을 치우는 것을 허용하면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할 기회를 잃었다. 또한 실종 나흘 전 윤희씨가 휴대전화와 지갑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당한 사건조차 철저히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실종자 주변 인물과 동선을 철저히 조사하고, 전북대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면식범의 가능성, 우발적 사건, 생존 가능성까지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왔으나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아버지 이동세(88)씨는 “행정심판을 통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딸의 컴퓨터에서 메신저 대화 내용이 삭제된 정황이 있다”면서 윤희씨를 자취방에 데려다줬다는 동기 A씨를 최근 고소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A씨는 ‘진실’ 판정을 받았지만, 이동세씨는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윤희씨의 아버지는 딸을 찾기 위해 19년간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고 작은 명함을 나눠주며 딸의 행방을 묻는 그의 발걸음은 오늘도 계속된다. “이제 나이가 90살이 다 되어 딸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을 지적하며 딸의 사건이 영구 미제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설 명절 걱정 없어요” 금천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설 명절 걱정 없어요” 금천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서울 금천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위탁보호 서비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명절이나 병원 입원 등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취약계층 구민들이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물위탁관리업체 더조은동물의료센터, 엉클독 애견유치원에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반려견과 반려묘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10일까지이다. 장기 입원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로 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사전 문의 후 증빙서류를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동물위탁관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펫위탁소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양육비 月 14.2만원…유기동물 입양 의향 80%

    반려동물 양육비 月 14.2만원…유기동물 입양 의향 80%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월평균 14만 2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은 사람 10명 중 8명은 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 6~27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한 마리를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14만 2000원(병원비 5만 2000원 포함)으로 1년 전보다 1만 6000원 늘었다. 개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7만 5000원으로 고양이(13만원)보다 많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93%는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35.5%로 가장 많았고 ‘펫숍(동물 판매업자)에서 구입’이 26.2%였다. ‘동물 보호시설에서 입양’은 12.2%로 전년보다 3.3% 포인트 높아졌다. 반려동물 입양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는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었다. 동물보호법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에선 응답자의 75.4%가 법 명칭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0년 57.1%에 그쳤지만 2023년과 지난해 70%대로 올라섰다. 동물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육금지 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7.8%였다.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67.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높아졌다. 동물보호법상 주택⋅준주택에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동물등록이 의무다. 반려견 양육자의 82.5%는 등록을 마쳤다고 답했다. 외출 시 반려견 목줄 착용 등 보호자의 준수사항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70.8%였지만,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이를 잘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6%에 그쳤다.
  • 급 출장에 댕댕이 맡길 데 없다면... 중랑 ‘펫 위탁소’로

    급 출장에 댕댕이 맡길 데 없다면... 중랑 ‘펫 위탁소’로

    서울 중랑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보호자가 장기간 외출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방치나 유기를 예방하고 동물복지도 증진될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이용 희망자는 지역 내 펫위탁소에 사전 문의 후 서류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장소는 망우동 ‘금란동물애견’이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도 맡길 수 있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 기간은 마리당 최대 10일이며,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펫위탁소 사업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녹돈·쌀·상품권 인기… 한옥 숙박권 눈길[고향사랑 기부제]

    녹돈·쌀·상품권 인기… 한옥 숙박권 눈길[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4000만원을 모금, 목표액 2억 6000만원의 131%를 달성했다. 보성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간 교차 기부, 각종 행사 참여 홍보, 가을맞이 및 연말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해 12월 모금액이 전체 3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많았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다. 기부금 달성에는 이색 답례품도 한몫했다. 농축특산물, 관광 체험형, 벌초 대행 서비스, 한옥스테이 숙박권, 반려용품, 보성사랑상품권 등 92개의 풍성한 답례품이 있다. 인기 답례품은 녹돈이었다. 다음으로 쌀, 보성사랑상품권, 키위, 고구마, 녹차, 꿀, 배즙 순이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여성·장애인·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투입됐다. 올해는 소년소녀 합창단 활동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과 비수기(4~10월) 다양한 홍보 활동, 각종 이벤트 등으로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힘입어 기부금이 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름쉼터·반려견 놀이터에 기부자 명판[고향사랑 기부제]

    오름쉼터·반려견 놀이터에 기부자 명판[고향사랑 기부제]

    제주도가 새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을 위한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을 통해 탐방객이 많은 오름에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 사업으로 도민을 비롯해 반려견을 동반한 제주 여행객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쉼터를 만들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이번 신규 사업 2건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두 사업은 각각 1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목표액 달성 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오름쉼터 외벽과 반려견 놀이터 부지 내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한다. 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35억 9334만원을 모금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20대 기부자가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젊은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10만원 이하 기부가 98.9%를 차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러한 성과는 고향사랑e음 기부확인증 자동발급, 연속기부자 예우정책 신설, 답례품 관리 강화 등 차별화된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10만원 소액 기부자에게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부자 선택권 존중, 답례 품목 64개로[고향사랑 기부제]

    기부자 선택권 존중, 답례 품목 64개로[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나주시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2년 연속 모금액 1위 성적을 거뒀다. 나주시는 2023년 10억 6699만원을 모금해 목표액(10억원)을 초과한 106%를 달성했다. 지난해는 목표액 10억 500만원의 98%인 9억 9125만원을 모금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비결로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 답례품 종류 확대, 차별화된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나주시는 답례품 종류를 34개에서 64개로 대폭 늘렸다. 전국 출향 향우,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엔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등 다양한 기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은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도 계속된다. 나주 출신의 파리올림픽 셔틀콕 여제인 ‘안세영 선수’ 기념 공간 조성 사업에는 지난해 313명이 참여해 3151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부제 시행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응원해 준 향우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패밀리랜드 이용권·미술작품 등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패밀리랜드 이용권·미술작품 등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광주 북구는 올해 관광·농축산물·공산품·공예품 등 8개 분야에서 46개 업체가 생산·제공하는 98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농산물꾸러미, 소·돼지고기 세트, 한과, 커피, 김치, 참기름·들기름, 식사이용권, 미술작품 등이 인기품목으로 꼽힌다. 북구는 특히 지난해 12일부터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민간 플랫폼’을 개통·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향사랑e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향사랑기부 신청’, ‘지정기부사업 답례품 홍보’ 등 북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북구는 지난 한 해 동안 6억 5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보다 1.5배가 증가한 것이다. 북구는 올해에도 ‘저출산극복·반려동물’ 등과 관련한 기부자 수요에 맞춘 답례품 발굴 그리고 공모를 통한 기부자 공감형 지정·일반기금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북구만의 문화와 예술, 맛, 멋 등을 발굴해 차별화된 북구형 답례품을 준비해 왔다”며 “전국호남향우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북구사랑’ 서포터스 운영으로 제2의 고향갖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한 결과 전년보다 모금액이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어 “소중한 기부금은 아픈아이 돌봄센터 개소 등 지정기부사업과 일반사업 추진에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 잡혀가니 지워 달라”… 법원 폭동 흔적 없애려는 극우 유튜버

    “다 잡혀가니 지워 달라”… 법원 폭동 흔적 없애려는 극우 유튜버

    한남동 집회부터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중심에 20~30대 남성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페미니즘 반대를 표방하는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운영자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현장을 촬영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삭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수사기관이 해당 영상을 근거로 추적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채증자료, 유튜브 등을 분석해 서부지법 7층 판사실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로 침입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날 ‘배인규 대표 구속위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언론을 정화해야 한다. 전 아마 구속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 19일 ‘[긴급]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회수도 좋지만 그거(법원) 촬영했던 유튜버들 시민들 생각해서라도 다 내려야 한다. 그분들이 다 잡혀간다”고 말한 바 있다. 배 대표는 신남성연대 채널 게시판을 통해 “경찰 대응은 도를 넘은 폭력성과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시위자들의 감정을 극도로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구독자가 79만여명인 이 채널은 전체 구독자 중 만 44세 이하 비율이 72%에 달한다. 이에 20~30대 남성들을 서부지법 등으로 모이도록 하고, 폭력성을 표출토록 만든 배경 중 하나가 유튜브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많은 사람이 체포된 후에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디시인사이드 관련 갤러리 등에는 “2030은 초범이라 벌금 물고 풀려난다”와 같은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확증편향이 강한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폐쇄형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군중심리가 쉽게 발현된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17명을 합친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66명 중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7층 판사실에 침입한 40대 남성 외에도 서부지법 침입을 자수한 2명 등 모두 3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영상, 현장감식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자를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4번째 불응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4번째 불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일 폐쇄회로(CC)TV와 계엄문건 확보를 위해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으나 또 다시 무산됐다. 경찰과 경호처의 대치 상황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20일 오후 1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일몰 시간인 이날 오후 5시 10분쯤 경호처와 대치 끝에 철수했다. 경호처는 집행 불능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임의제출을 요구하고 공문으로 답변을 받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안가를 비롯해 대통령경호처 내 안가 CCTV 관련 서버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호처는 지속해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등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을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압수수색에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경호처는 구속영장 반려로 석방된 ‘강경파’ 김성훈 차장이 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전에도 대통령실과 안가,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경호처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경호처는 경찰의 지난달 11일과 17일 두 차례 압수수색 때도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며 협조하지 않았다. 같은 달 27일에도 대통령 안전가옥 CCTV 확보를 위해 삼청동 안가와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경호처의 불승인으로 실패했다.
  •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작살 사냥” 박지원 주장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작살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리)의 ‘과잉 충성’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고 하니 생선을 가두리 쳐놓고 작살로 잡는 걸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김성훈은 경호처 차장을 하며 폭죽놀이 등 김건희를 행복하게 하려고 별짓을 다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진해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휴가를 갔는데 김건희가 ‘회는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회가 피가 빠지니까 맛있다’라고 하니 김성훈이 진해에 있는 활어집에 가서 생선을 사서 가두리에 가두고 바다에서 작살로 잡는 걸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차장이) 김건희에게 ‘이게 그 생선입니다’ 하고 보여주자 김건희는 ‘역시 우리 경호처는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성훈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경호한 게 아니라, 심기를 경호한 사람이다”라고 지적했다. 尹부부, 2023년 여름 휴가…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김차장, 尹헌정곡·金여사 생일이벤트 등 과잉충성 논란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2023년 8월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 2일, 거제 저도에서 3박 4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당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4일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일정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진해기지사령부 VIP용 공간에서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즐겁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당시 (자리에)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김 여사가)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VIP 행사에 ‘귀빈정’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함정이 움직이면 군수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경비를 한다.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되어서야 쓰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를 받는 김 차장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지난 19일 석방됐다. 그는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재개한 상태다. 김 차장은 2023년 12월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열면서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9월 김 여사 생일 때는 트렁크에 축하 현수막과 풍선이 가득 실린 고급 의전용 차량인 벤츠 마이바흐를 한남동 관저로 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는 제보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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