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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 매매신청서/교육부서 반려

    서울캠퍼스 매각사실을 부인해온 단국대가 지난 6일 교육부에 서울캠퍼스 매매약정서 승인신청서를 제출,매각을 시도했으며 교육부는 이를 반려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단국대가 지난 6일 한남동 주택조합에 학교부지 4만여평을 2천4백51억여원에 매도할 계획이니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매매약정서 승인신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학의 재산매매약정서의 승인은 교육부업무와 무관해 이날 공문을 돌려보냈다』며 『학교법인이 재산을 매각할 경우에는 교육용기본재산을 수익용기본재산으로 전환해 처분해야 하는데 단국대가 요청한 약정서는 교육용재산인 서울캠퍼스의 매매계약과 같은 효력을 갖는 것으로 승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주씨 출국금지” 요청 했었다/이명구씨가 8월에… 법무실서 반려

    ◎무기사기 수사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부는 27일 군수본부 직원의 뇌물수수·사기공모여부등을 가리기 위해 구속된 윤삼성전외자처장(49),도종일전외자2과장(46),이명구(45)·양영화씨(41)등 군무원 및 다성상사 이희갑씨(47) 등 관련자를 소환,대질신문을 벌였다. 합수부는 이날 중간수사발표에서 이씨가 지난 8월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해줄 것을 군수본부 법무실에 요청했으나 법무실이 서류미비를 이유로 반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수익군수본부장이 권령해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사건을 지휘보고한 직후인 지난 8월16일 군수본부 법무실에 주씨의 인적사항만을 적시,출국금지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법무실은 이씨가 제출한 출국금지요청서류에 주씨의 사기혐의부분이 불명확해 이씨에게 고발장첨부 등 서류보강을 지시했으나 이씨가 이후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아 주씨의 해외도피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부는 또 이씨가 포탄 미도착사실을 숨기기 위해 군수사령부가 91년 11월,92년 2월과 7월 3차례에 걸쳐 보내온 미도착관련 공문을 상부보고 없이 임의로 파기하고 92년 9월자 공문만 남겨놓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씨는 또 이희갑씨로부터도 떡값 명목으로 50만원가량씩을 여러차례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 민자3역 일괄사표/김 대표는 유임 확실

    민자당의 당3역과 강재섭대변인은 20일 상오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김종필대표는 이날 『지난 17일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진퇴를 김대통령에게 이미 말했다』면서 『대통령께서 사의를 반려했다』고 말해 자신은 유임될 것임을 밝혔다. 김대표는 당직개편 시기에 대해 『개각과 동시는 아니더라도 빠른 시간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당직개편이 22일쯤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개각에서 경제부처는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사들이,비경제부처는 추진력과 개혁의지를 갖춘 인물들이 중점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경제부총리에 업계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자당에서는 2∼3명의 의원들이 비경제부처에 입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개편은 2∼3개 수석비서관이 경질 또는 자리 바꿈을 하되 이 가운데 1∼2명은 입각이 전망되고 있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김대통령이 20일부터 입각대상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민원1회방문처리제」정착/“처리기간 크게 줄고 금품수수도 사라져”

    ◎캘럽 1천명 설문조사 내무부가 문민정부의 개혁실천과제로 선정,지난 5월부터 시행해온 「민원 1회방문처리제」가 공직사회의 부조리근절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이달곤교수팀이 행정의 생산성증진방안연구 과제로 내무부의 「민원 1회방문처리제」를 선정,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전국 1천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8%가 「민원 1회방문처리제」 도입이후 예전과 달리 「금풍·향응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종전까지 민원 한건에 평균 4번이상 행정관서를 방문했으나 응답자의 85.9%가 민원 1회방문처리제 시행으로 「접수시 1회」 또는 「접수후 1회」방문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설문 대상자의 84.8%가 「민원 1회 방문처리제를 이용했을 때 민원사항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됐다」고 응답,민원업무를 둘러싼 국민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민원 1회방문처리제 시행으로 ▲민원처리기간은종전 평균 9일에서 5일로 ▲민원사항의 반려율도 2.4%에서 1.4%로 각각 단축됐다. 이밖에 민원공무원의 민원인에 대한 태도도 설문대상자의 80.2%가 매우 친절했고 전화상담때도 70.4%가 자상했다고 응답했다.
  • 체육특기자/수능 40점미만 안뽑는다/교육부 방침

    ◎스카우트대상 상당수 불합격 예상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이 40점미만인 학생을 체육특기자로 선발하는 것을 일체 불허키로 했다. 교육부는 23일 전국 대학에 94학년도 대입부터 첫 시행되는 체육특기자등 각종특기자의 최저학력기준을 이달 30일까지 제출토록 지시하고 수학능력시험 40점미만의 기준은 모두 반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각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특기분야별·종목별 최저학력기준을 언론에 일괄공개함으로써 특기자지망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우수한 체육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대상학생의 성적에 맞춰 최저학력기준을 수학능력시험 10∼40점정도로 극히 낮춰 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금년 5월 개정된 교육법시행령은 체육특기자도 수학에 필요한 학력을 갖춘 학생만 선발하게끔 각 대학이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백점만점인 수능시험이 5지선다형인 점을 감안하면 40점은확률적으로 0점에 가까운 점수』라며 『40점미만의 학생을 특기자로 선발하는 것은 교육법시행령 입법취지와 학문탐구라는 대학의 본질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체육특기자는 연세대·고려대를 비롯,77개 대학에서 2천21명을 모집하는데 교육부의 40점미만 학력기준 불허방침으로 스카우트대상으로 확정된 상당수 운동선수들이 불합격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벼운 폭행사건/교통 등 행정사범/인권침해 없게 신속처리

    ◎대검/경미사건 전담검사제 도입/중대사안에 수사력 집중투입/서울지검 우선실시… 단계적 전국 확대 대검찰청은 4일 사건폭주에 따른 졸속수사와 피의자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경미사건전담 검사제도를 도입,도로교통법위반등 행정사범이나 가벼운 폭행사건등 경미한 사건의 경우 전담검사가 신속하게 처리토록 하는 한편 주요사건에 대한 수사력은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대검은 이에따라 경미사건 전담검사제신설을 골자로 한 검사업무감소화 방안을 마련,우선 서울지검부터 시행에 들어간뒤 전국일선 검찰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안 마련은 사건폭주등으로 가벼운 사건관련자라도 수사기일이 오래걸려 인권침해사례가 빈번한데다 사회적으로 비중이 큰 사건등에서는 오히려 졸속수사가 이뤄지는등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각 지검에 경미사건전담검사를 두는 것외에 민원검사제도를 활용해 검찰의 민원실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장을 면밀히 검토해 민사사건인 경우 소장을 반려하는등 사건 접수건수부터 줄여나간다는 것이다. 또 검사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도로교통법 위반사범등 행정사범은 해당관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검찰 수사관을 검사 직무대리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서울지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방안이 효과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전국 지검에 시달해 해당 지검·지청의 실정에 맞게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지검을 비롯한 전국지검에서 최근 사건폭주와 고소·고발사건이 급증해 검사한명이 처리해야할 사건이 한달 평균 4백여건에 이르는등 업무가 한계를 넘어선 실정이다. 이에따라 고소·고발사건의 경우 시간을 끌기가 일쑤였으며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사건이 졸속으로 처리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이는 사건당사자가 검찰의 사건처리 결과에 불복,항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큰 원인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검찰업무감소화 방안이 효과를 거두면 법원의 재판건수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쳐 판사의 업무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검사업무감소화방안으로 사건의 심도있는 수사는 물론 미제 사건의 신속한 처리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전국 검찰이 검사업무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교조교사 복직/6백80명 신청

    전교조는 25일 광주를 제외한 전국시·도교육청에 의해 「일괄접수」가 반려됐던 복직신청서를 27일 재접수하려했으나 「접수증 수령」방법을 놓고 마찰을 빚어 일부 교육청에서만 접수가 이루어졌다. 이날 복직신청을 한 해직교사는 서울 4백63명,전남 1백63명,강원 42명,대전 9명과 개별신청을 한 광주 3명등 모두 6백80명으로,지금까지 복직신청자는 8백87명으로 늘어났다.
  • 전교조­교육청 「복직」싸고 명분싸움/복직신청서 접수거부 안팎

    ◎일괄처리 주장에 교육부,지침 안내려/「난제 해결기회」인식 막판 합의점 모색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가 전교조와 각 시·도교육청의 명분 줄다리기로 막판혼선을 빚고 있다. 전교조측의 일괄 복직신청과 교육청의 개별접수 방침이 복직신청창구에서 맞닥뜨려 광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신청서 접수거부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전교조측은 「해직교사는 공동운명체이므로 복직신청과 복직발령은 일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며 교육청측은 「정부방침은 해직교사 문제는 원상복직이 아닌 개별 신규특별채용 형식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은 일괄접수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어서 이같은 일이 생겼다. 전교조가 집행부방침에 따라 각 시·도지부별로 복직신청서를 일괄제출한 25일 각 접수창구에서 정부방침이 통일되지 않은채로 반려사태가 빚어지자 전교조에서는 『접수마감일인 28일까지 계속 일괄제출을 시도하자』는 의견과 『모임을 가져 제출방법을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각 교육청도 일괄접수 한뒤 전화나 서면 또는 개별면담으로 본인의사를 확인하면 된다는 시각과 당사자입장을 존중해야 하는 행정절차상 일괄접수는 불가하다는 견해로 나누어져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신청마감이 임박해서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와 전교조가 서로 한발짝씩 후퇴해 가까스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던 복직문제가 접수과정에서 막판 혼선을 일으킨 것은 교육부가 통일된 지침을 내리지 않고 각 교육청별로 「알아서 하도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접수창구에서 정부의 본래 뜻과는 다른 양상의 실랑이가 벌어지자 교육부는 뒤늦게 『접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접수증 교부때까지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방식을 쓰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접수과정에서는 쌍방이 명분과 모양새를 갖춘 합의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나 전교조 모두 이번 기회가 어려운 숙제를 풀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점을 인식하고있기 때문이다.
  • 전교조 복직/일괄 신청도 접수/교육부 지시

    ◎어제 광주교육청 빼곤 반려/전국서 2백3명 신청 전교조 해직교사 1천여명이 25일 전국 15개 시·도지부별로 복직신청서를 일괄 제출하려 했으나 광주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청이 개별접수원칙을 내세워 이를 반려,복직신청접수자는 극히 저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1백11명의 해직교사들의 일괄복직신청을 본인들과의 직접전화통화를 통해 전교조탈퇴를 확인한뒤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이미 개별복직신청을 한 92명의 해직교사를 포함,전국에서 모두 2백3명의 해직교사가 이날까지 복직신청을 했다. 나머지 교육청은 일괄접수가 아닌 개별접수원칙을 이유로 접수신청을 반려했으나 『원칙에 얽매이지 말고 교육감의 재량에 따라 일괄접수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교육부지시에 따라 일괄접수를 수용키로 결정,마감일인 28일까지는 복직신청이 모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직신청에서는 정해숙위원장·유상덕부위원장·윤영규·이영희전임위원장과 일부 강경해직교사는 제외됐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교사들은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11시10분쯤 조희주전교조지부장등 15명이 시교육청을 방문,서울지역 해직교사 4백36명의 복직신청서를 일괄제출하려했으나 『해직교사 본인의 전교조탈퇴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일괄접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청에서 이를 반려하자 한때 고성이 오가는등 마찰을 빚었다.
  • 민원 1만2천여건 접수… 94% 해결

    ◎감사원 민원신고센터 운영 6개월 결산/공직부조리 25%,인허가·도시계획순/업무처리 잘못한 공직자 360명 문책 지방도시의 사무관인 김모씨는 지난해말 부동산업자를 상대로 국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청구소송을 담당,어렵게 국가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상대업자가 패소한데 앙심을 품고 김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고소하는등 모함을 해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게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아무런 혐의가 없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시에서는 공무원의 품위가 손상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종용했다. 김씨가 고민하는 것을 보다못한 부인이 감사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김씨는 결백했다.그런데도 시가 자체사정활동을 하면서 건수를 올리기 위해 김씨가 물의를 야기했다며 사직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공무원법에 의한 신분보장을 철저히 하도록 시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회창원장이 부임한 뒤 지난 3월15일 민원업무를 전담처리할 민원과를 신설했다. 또 광화문의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옥 1층에민원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동안 감사원민원실에 접수된 각종민원은 모두 1만2천6백9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가 늘어난 수치다. 접수된 민원 가운데 단순문의등을 제외하고 시정등 조치를 취해야할 9천3백89건중 공직자부조리와 관련된 것이 25%인 2천3백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인허가 관련사항이 19%인 1천8백22건,구획정리및 도시계획분야가 12%,학원사무와 조세및 국유재산관련이 각각 5%,노사복지와 금융계약이 각각 3%등이었다. 공직자부조리 가운데는 검찰과 경찰의 편파수사가 27%인 6백29건으로 가장 많은 원성을 샀으며 수뢰 11%,직무태만과 월권행위가 각각 9%,공직자 품위손상이 6%등이었다. 이를 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 가운데는 검찰청이 6백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찰청이 4백70건,건설부가 2백36건,국세청이 2백14건등의 순서였다. 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시가 1천4백4건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5백5건,경남이 2백34건,부산이 1백45건등이었다 또 각 지방교육청이 모두 1천7백24건의 민원을 야기,교육과 관련한 불만이 국민 사이에 누적 돼 있음을 엿보였다. 감사원은 접수된 민원의 65%를 해당기관에 이첩했으며 현지조사(10%)와 감사자료활용(8%),반려(3%)등을 통해 94%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공직자 3백60명을 적발,문책하고 범죄혐의가 있는 민간인등 20명을 고발조치했다. 감사원은 또 잘못 징수했거나 보상한 1억7백여만원을 환급하고 탈세등 9억2천5백여만원을 추징,회수보전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무기명·가명으로 접수된 7백44건의 민원은 처리하지 않았다. 주소불명·익명·가명등으로 신고된 사항은 처리하지 않는것이 정부의 민원사무처리규정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도 대부분 남을 모함하거나 허무맹랑한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전교조 복직서 모두반려/“1천여명 탈퇴확인란 기재안해”/시도교육청

    ◎어제 일괄신청 전교조(위원장 정해숙)소속 해직교사 1천4백여명은 복직신청 마감을 10일 앞둔 21일 하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복직신청서를 냈으나 모두 반려됐다.각 시·도교육청은 해직교사들이 전교조 탈퇴확인란을 비워두고 복직신청서를 제출,전교조 탈퇴확인을 거치지 않은 복직신청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기존 방침에 따라 반려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하오2시 해직교사 4백56명의 채용신청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접수했으나 서류요건미비로 접수가 거부됐다. 한편 전교조는 시·도지부별로 해당 시도교육감 면담을 요청하는 한편 채용신청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채용신청서를 계속 내겠다고 밝혔다.
  • “검찰총장도…” 법조계 충격/박종철씨 전격사퇴 안팎

    ◎“용인땅 1만여평소유가 불씨” 관측/간부급 잇딴 퇴진… 내부개혁 가속화 13일 박종철검찰총장이 전격 사퇴,검찰은 물론 전법조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있다. 재산공개의 후유증으로 지난주 김덕주대법원장이 물러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또다시 검찰총장이 퇴진,우리나라 사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과 검찰총장이 동반퇴진하는 격이 됐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 임명된 박총장이 임기(2년)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퇴진할 것이라는 전망은 벌써부터 제기됐었다.이미 지난 5월 슬롯머신 사건과 관련,신건전법무차관·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이건개전대전고검장 등 고검장급 이상 검찰수뇌부 3명이 책임을 지고 사퇴할 당시부터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다. 당시 박총장이 김영삼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반려됐었다. 그러나 재산공개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현시점에서 박총장의 전격적인 사의표명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난 3월 재산공개때 정성진전대검중앙수사부장과 최신석전대검강력부장 등 2명이 물러난데다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사법부와는 달리 검찰간부들이 별로 연루되지 않아 무사히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박총장은 사임배경을 「검찰총장 사퇴에 즈음하여」라는 발표문에서 『검찰이 벌여온 사정활동과 자기쇄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에 미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검찰총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검찰내부의 총체적인 사정미진을 명분으로 내세웠다.그러나 검찰주변에서는 박총장이 경기도 용인군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등에 대해 일고있는 투기의혹등의 여론도 용퇴를 결심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재산 공개에서 개인적으론 크게 몰리지 않았으나 김전대법원장이 물러난 결정적 계기가 된 용인지역에 임야 1만1천평(공시지가 5억4천만원)을 가지고 있는데 대한 의혹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었다. 이와함께 사정과정에서 개인적인 고충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김두희검찰총장이 법무장관에 전격 발탁됨에 따라 그의 뒤를 이은 박총장은 「TK」출신으로 새정부에서 입지가 좁아 자연 운신의 폭을 넓히지 못했다.그는 또 새정부 출범 이후 잘 알고 지내던 동향의 이종구전국방장관·박철언국민당의원·엄삼탁전병무청장·이인섭전경찰청장·천기호전치안감 등 5명을 구속시킨데 대해 번민을 많이 했으며 이같은 점도 사의를 표명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5·6공 내내 청주·대전·대구지검장과 대검중수부장·법무부검찰국장·서울지검장·대구고검장·법무연수원장·대검차장 등 법무부와 대검의 요직이라는 요직을 전부 섭렵한 박총장은 결국 새시대의 도도한 개혁물결에 밀려 불운한 총장으로 퇴진하게 된 셈이다. 박총장의 사퇴로 후임 총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그동안의 관례대로 내부에서 승진·기용하는 방안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파격적으로 외부인사의 기용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내부에서 기용될 경우 김도언대검차장(53·고시16회)이 단연 첫손에 꼽히고있으며 고시동기인 최명부대구고검장과 김현철광주고검장등이 거명되고있다.김차장은 능력이나 통솔력에서 흠잡을 데가 별로 없고 연고지 또한 부산이어서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또 재야에서는 김법무장관과 고시14회 동기생으로 경남 마산출신인 김경회전부산고검장(54)을 필두로 안동일변호사 등 진취적 성향을 지닌 2∼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중 누가 검찰총장에 기용되더라도 검찰의 인사폭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박총장과 고시동기생은 물론 고시세대가 다수 퇴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유후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새 검찰총장이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이 검찰에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검찰인사문제이다.당초 8월말로 예정됐던 검찰 정기인사가 재산공개 등 이런저런 문제가 겹쳐 늦어지자 검찰내부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새 총장과 장관이 한시바삐 인사의 틀을 짜야할 입장인 것이다. 또 이번 재산공개에서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는 받지 않았지만 몇몇 검사장급 간부들의 경우 한번쯤 검증은 거쳐야 할 것으로 지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차제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간부들의 정리도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검찰내부에서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어 검찰의 대폭 물갈이도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잡음없이 해결해야 할 새 총장의 책임은 그만큼 무겁고 국민들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다. ◎재임 6개월… 박총장 퇴임의 변/전적으로 본인 결정… 외부요인 없어/김전대법원장의 사퇴와 전혀 무관 『총장재임 6개월이 참으로 길었습니다.나의 사퇴는 전적으로 본인의 결정이지 외부요인은 전혀 없었습니다』 박종철검찰총장은 13일 하오 사표가 전격 수리된뒤 대검찰청 8층 집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소회를 담담하게 피력했다. ­왜 갑작스레 사퇴를 결정하게 됐는가. ▲오래 전부터 고심해 왔다.그러나 사정활동을 하는 검찰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폭적인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 나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돼 이번 기회에 사표를 제출케 됐다. ­박총장의 사퇴가 김덕주전대법원장의 사퇴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김대법원장과 나의 사표제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지난 3월 취임당시 검찰총장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총장이 될 것을 다짐한바 있는데 이같은 전격 사퇴는 당시의 소신을 꺾는 것 아닌가. ▲그런 말 한 기억 없다. ­마지막 소감은. ▲6개월이란 세월이 참으로 길었던 것 같다.일도 많았고 말도 많았다.나의사퇴로 인해 검찰이 진정한 사정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지방 재산등록」 오늘 마감/어제까지 대상자 86%가 마쳐

    중앙 고위공직자들의 등록재산 공개에 이어 지방 공직자(경찰·교육공직자 제외) 재산등록이 11일 마감된다. 전국 4급이상 지방공무원과 지방의회의원등 총 대상자 8천1백7명 가운데 마감을 하루앞둔 10일 6천9백99명이 재산등록을 마쳐 전체적으로 86.3%의 등록률을 보였다. 등록대상 지방공직자 가운데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의 등록률이 비교적 낮았는데 이는 지방의회쪽에 재력가들이 많은데다 최근 중앙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이후 재산형성과정의 도덕성 논란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사퇴가 속출하는등 파문이 확산되자 등록절차에 신중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국 2백75개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직자 재산등록상황을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대상자 1백30명 가운데 서류가 덜 갖춰져 반려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은 대구로 대상자 3백52명중 3백36명이 등록,95.5%,대전시가 2백37명중 2백22명이 등록,93.7%의 등록률을 보였다.또 전북 92.2%,경남 92.1%,충북 91%,경북 89%,충남 85.7%,인천 85.6%,광주 85.3%였다. 이밖에 경기 84.7%,강원 82.3%,전남 80.9%,부산 80%등 이었다.
  • 동아투금 인하취소 않기로/재무부/“자금지원 계속”… 예금인출 줄어

    ◎어제 8백억 출금… 장한규사장 사표 동아투자금융의 예금인출 사태가 계속되자 재무부는 20일 거래은행을 통해 자금을 무제한으로 공급해주고 영업인가도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동아투금의 경영상태가 양호한데다 일시적인 자금 부족현상만 넘기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거래은행인 5개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을 무제한 지원해 주기로 했다.또 영업인가를 취소할 경우,금융권과 거래기업에 미칠 심각한 파장을 감안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인가취소는 않기로 했다. 서울소재 8개 단자회사도 이날 상오 사장단 회의를 열고 동아투금이 정상화될 때까지 동아투금을 뺀 7개사가 2백억원씩 총 1천4백억원의 콜자금을 매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사흘째 계속돼온 동아투금의 예금인출사태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불안심리 때문에 이날도 8백50여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한편 장한규사장과 배진성전무는 이날 소집된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수습을 책임지라는 이사회의 결정으로 반려됐다.
  • “군개혁 지속 실천/그릇된 과거사 조속 청산”/3군 주요지휘관회의

    국방부는 21일 권영해장관주재로 군단장을 제외한 중장급이상 육·해·공 3군지휘관,차관보급이상 국방부 고위간부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지휘관 간담회를 갖고 군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결의했다. 율곡사업감사와 권장관의 사표반려,이충석소장의 발언파문 이후 처음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군의 명예회복 및 신뢰회복을 위해 보다 강도높은 군 개혁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권장관은 『모든 지휘관들은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공동운명체적 입장에서 군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앞으로의 군 개혁은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스스로 찾믿아서 하는 개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장관은 특히 그릇된 과거사는 빠른 시일내에 청산되어야 하며 과거의 의식에 얽매여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 권 국방 사표 반려/김 대통령

    ◎“「율곡」혐의 없고 군개혁 충실히 수행”/「문제발언」 이충석소장 곧 전역조치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율곡사업과 관련한 비리의혹으로 사표를 제출한 권영해국방장관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청와대는 그동안 권장관의 비리여부를 면밀히 조사해왔으나 아무런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은 권장관의 사표를 반려하면서 「대통령의 과감한 군개혁의지를 충실히 수행해온 권장관에게 신뢰를 보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권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대통령 취임후 군통수권자로서 지난 40년간 사실상 나라를 지배해온 군을 개혁하지 않고는 어떠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아래 군개혁을 추진했으며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하고 『군개혁을 충실히 뒷받침한데 대해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긴박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안보태세를 확립하고 군의 기강을 확립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더욱 열심히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이대변인은 보도진과의 일문일답에서 『동생문제와 관련한 도의적 문제는 사표제출로 충분히 의사표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권장관의 책임을 묻거나 바꿀 사안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극상발상 엄벌 정부는 합참의장주재 회식장에서의 돌출행동과 관련,보직해임된 이충석소장(육사21기·전합참작전기획부장)을 곧 예편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이소장의 회식장에서의 행동과 발언내용은 기강을 생명으로 하는 군에서 12·12와 같은 하극상의 발상에서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곧 예편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YS신임 확보” 군개혁 가속화 예고/권 국방 사표반려의 의미

    ◎도덕성·군현실사이 「24시간 장고」/개혁중단 오해 불식… 대안없는 선택 율곡비리와 관련해 오해를 사고있는 권영해국방장관의 사표반려는 새정부의 군개혁이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중단없이 계속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특히 김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하면서 『군을 개혁하지 않고는 어떠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고 밝힘으로써 사표반려후 군개혁은 오히려 더 강도높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 확실해졌다. 권국방의 사표제출배경이 「청렴성시비」에 있었고 보면 이의 반려는 김대통령이 지고의 가치로 표방해온 도덕성보다 군의 개혁이 우선순위에 있음을 밝힌 것과 다르지 않다.김대통령이 신뢰를 보낸다고 밝힘으로써 권국방은 일단 율곡감사에서 비롯된 청렴시비에서 면죄부를 받았고,대통령의 확인된 신임을 바탕으로 보다 과감하게 군의 개혁작업을 지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청와대의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사표를 놓고 숙고하는 동안 『국정운영의 초기단계에서 할일이 많고 군의 특수성,특히 「하나회」라는 특수조직을 염두에 둔다면 국방장관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전망하면서 『그러나 원체 부정부패 척결에 완강한 분이라서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같은 관계자들의 설명은,김대통령은 군을 개혁하고 있는 도중에 말을 바꿔탈 수 없다는 현실과 권장관에 대한 청렴시비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중단없는 군개혁이 더 시급한 것으로 판단한 셈이된다. 김대통령은 「하나회」숙군을 비롯한 민감한 군개혁을 집단의 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권국방 개인과 여론에의해 끌고 온 감이 없지않다.때문에 청렴성시비에도 불구하고 권국방의 도중하차는 그동안의 군개혁을 원인무효화시키거나 군개혁의 중단으로 비칠 소지가 없지 않았고,김대통령도 이점을 가장 걱정해 재신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권국방을 사표제출로까지 몰고갔던 동생의 명분없는 5천만원 차용에대해 청와대측은 『주변인사의 일까지 책임지울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보여왔었다.법리적으로 이런 입장은 하자가 없는 것이지만 청와대 당국자들 스스로도 이런 해석이 고도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삼았던 새정부의 개혁흐름에 수용되기 쉽지않다는 점을 염려해왔다. 이런 도덕성과 현실사이의 고민은 전례없이 김대통령이 장관의 사표를 받아놓고 거의 24시간이나 「장고」하는 모습을 일부러 보인데서도 나타난다.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사표반려를 발표하면서 『권장관의 비리여부를 면밀히 조사했으나 아무런 하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의례적으로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대통령이 도덕성시비를 접어둔데는 경질의 경우 대안이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몇차례의 숙군과 율곡감사에 따른 과거청산으로 현재의 군개혁 흐름에 맞고 능력있는 후임자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합참의장이 주재한 회식장에서 일어난 이충석소장의 돌출행동 역시 대통령의 임면권행사를 제약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소장의 돌출행동은 군개혁작업을 하나회와 비하나회의 파워게임으로 해석될 소지를 만들어 놓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하나회」제거의 실무책임자였던 권장관의 경질은 또다른 오해를 낳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 국방부/민자당/“군사기 진작 바람직한 조치”/부처·정치권의 반응

    ◎민주/“국민의 뜻 너무 모른다” 공세강화 김영삼대통령이 19일 권령해국방부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하자 국방부를 비롯,여권은 『군의 개혁과 사기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조치』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이를 개혁의지의 퇴조로 몰아붙이며 정치공세를 강화할 듯한 태세여서 「사표제출」로 인한 후유증이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방부◁ ○…권영해장관의 사표가 반려돼 유임되자 안도하면서 군통수권자의 개인적 신임과 함께 군개혁조치를 마무리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분위기. 그러면서도 일부에서는 동생문제로 도덕성이 크게 훼손된 권장관의 군지휘권 행사가 전보다는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국방부내에서는 권장관의 거취문제는 이날로써 한고비를 넘겼지만 언제든지 다시 내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 ▷민자당◁ ○…권영해국방장관의 사표반려 소식이 전해지자 군사기측면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이를 환영. 신상우국방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당면한 안보의 중요성을 감안,김대통령이 추진하는 군의 개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이 바로 권장관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주변정세가 우리의 철통안보를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군수뇌를 자꾸 흐트러뜨린다는 것은 군사기측면에서도 좋지않다』고 언급. 신위원장은 『권장관은 이번 재신임을 계기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한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그동안 군에 몰아쳤던 사정바람을 딛고 군의 기강을 다지는 일에 매진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 ▷민주당◁ ○…권영해국방장관의 사표가 반려된데 대해 한마디로 『김영삼정부가 국민의 뜻을 모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속 정치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미 권장관 동생의 수뢰의혹이 불거질 때부터 권장관의 해임 또는 자진사퇴를 요구해왔던 민주당은 이제 정부측을 개혁의지 퇴조로 몰아붙이겠다는 태세.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권장관이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김대통령이 수리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민을 위한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라면 그 개혁은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공격.
  • 율곡수사이후 강군의 과제(사설)

    율곡사업 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결과는 두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교훈을 남겼다.첫째는 문민정부의 개혁사정에는 군이라 해서 더 이상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해준 것이며,둘째는 우리 군이 거듭나기 위한 계기부여의 기회가 됐다는 점이다.국민들이나 군내부의 반응도 대체로 그렇다고 보면 틀림없다. 우리는 이번사건 감사와 수사를 지켜보면서 비록 일부 군수뇌부의 비이라 해도 국가안보및 국토방위와 직결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질러진 비리라는 점에서 국민들이 받는 충격이 무척 컸으리라고 본다.특히 국민들의 군에 대한 실망이 자칫 불신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마저 하지 않을 수 없었다.분단상황에서,그것도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군의 최고위간부들이 무기중개업체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선뜻 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충격과 우려는 문민정부의 결단과 우리 군의 거듭나려는 의지로 이제 말끔히 씻어졌다고 본다.정부의 이번 개혁사정은오랜 군사정권의 보호아래 저질러진 군수뇌부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내 단죄했다.한마디로 성역중의 성역으로 치부돼온 군도 결코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문민정부가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거듭 나려는 군의 의지 또한 여러면에서 확인된바 있다.사조직의 해체를 비롯,구타등 이른바 기합을 추방하겠다는 다짐이 그것이다.율곡사업 비리에 대한 감사와 수사도 군의 거듭나는 과정의 하나다.앞으로도 군의 개혁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김영삼대통령이 어제 권령해 국방장관에게 사표를 반려하고 더욱 분발할 것을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우리 군이 이번 일로 창군 이후 가장 큰 내부적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그렇다고 군의 지휘체계가 조금이라도 흔들릴리가 없다고 본다.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상처가 아물면 새살은 돋는 법이다.현재 군이 겪고 있는 시련이 아무리 혹독하다 해도 군은 의연한 자세로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온국민들은 믿는다. 율곡사업은 전국민의생명과 안위가 걸린 우리 군의 최대무기구입 사업이다.이 사업은 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따라서 이제부터 군은 심기일전하여 모든 일에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할 것이다.과거와 같은 부정과 부패는 또다시 발을 불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미비점들을 보완,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세워 강군에의 길로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 서울시 민주의원 21명 전원사퇴서/의장선출방식 반발

    서울시의회 문일권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은 9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 『지난8일 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저버린 구시대의 폭거』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더이상 진정한 지방자치 의회나 민주의회를 기대할수 없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의원 비율상 상임위원장 2석은 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의원들의 사퇴서를 반려할 예정이다. 백창현신임의장은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에 한석도 배정할 수 없다』면서 『10일 본회의에서 사퇴서를 반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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