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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수호랑·반다비,모델 한현민 시민대표 11인 ‘제야의 종’ 타종

    이용수 할머니,수호랑·반다비,모델 한현민 시민대표 11인 ‘제야의 종’ 타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세월호 의인’ 김관홍 잠수사의 부인 김혜연 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등이 무술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에 나선다.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날이자 새해를 맞이하는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대표 11인을 29일 공개했다. 이 할머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알린 인물이다. 김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의인이다. 이외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인정받은 50대 늦깎이 과학자 박은정 교수, 올해 4월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으로부터 시민을 구해낸 의인 곽경배씨, 국내 최초 나이지리아계 모델로 타임지 선정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이름을 올린 모델 한현민씨 등이 타종행사에 참석한다. 방송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동물과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일깨워 준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씨, 보신각 뒤에서 37년간 작은 식품가게를 운영해 온 신종균씨 등도 포함됐다.시민대표 11인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과 함께 총 33번의 종을 울리게 된다.11인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우리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의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타깝지만 웃음 나오는…英동물구조단체 ‘올해의 사례’ 공개

    안타깝지만 웃음 나오는…英동물구조단체 ‘올해의 사례’ 공개

    올 한해 역시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동물보호단체들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구하다 보면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때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이 나오는 상황도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매체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RSPCA가 공개한 올 한해 동물 구조 활동 중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초 웨스트미들랜드주(州) 월솔에서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공동 쓰레기통 배수 구멍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아마도 먹이 찾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듯싶다. 다행히 고양이는 근처를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진 속 아기 여우는 학교에 가고 싶었던 것 같다. 생후 3, 4주 된 이 여우는 지난 4월 영국 서리주(州)에 있는 타드워스 초등학교의 철조망으로 된 울타리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근처에는 어미 여우가 차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사람들을 경계하며 숨어 있었다. 다행히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아기 여우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6월에는 다 큰 여우 한 마리가 봉변을 당했다. 워릭셔주(州) 레밍턴스파에 있는 한 교회 앞 묘지에서 이 여우는 두 묘비 사이 좁은 틈에 머리가 낀 채 주저앉아 있었다. 철푸덕 앉아 있는 뒷 모습은 그야말로 처량맞다. 설마 자기 몸이 틈에 끼겠느냐는 생각에 틈새를 지나가려고 했던 듯싶다. 다행히 여우는 어떤 상처도 없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지난 7월 런던 인근 치슬허스트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는 갑자기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동물 울음소리에 온 식구가 겁에 질리고 말았다. 집 주인은 욕실 하수구 구멍 밑에 쥐 한 마리가 끼여 있다고 생각하고 RSPCA에 신고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온 동물은 쥐가 아닌 아기 박쥐였던 것이다. 어린 박쥐가 어떻게 이곳까지 들어가게 됐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며칠 뒤 건강하게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8월에는 켄트주(州) 벡슬리히스의 한 가정집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실종되는 소동이 있었다. 견공은 근처 공원 울타리에 몸이 낀 채 발견됐는데 만일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도로에서 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같은 달 컴브리아주(州) 울버스톤의 한 가정집에서는 야생동물 한 마리가 구조됐다. 개구리 한 마리가 양변기를 연못으로 착각했는지 그 속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집 주인의 신고로 구조된 개구리는 근처 연못으로 돌아갔다. 지난달에는 웨일스 포트탤벗에서 어린 물개 한 마리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물개는 암석과 바위 틈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 힘을 합쳐 1t이 넘는 바위를 옮겼고 다행히 물개는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달 그레이터 맨체스터 호크쇼에서는 양 한 마리가 커다란 나무 몸통에 난 구멍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이 역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고 양은 무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사진=RSPC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n&Out] 우울증 치료 정부가 나서야 한다/장두식 단국대 대학원 초빙교수

    [In&Out] 우울증 치료 정부가 나서야 한다/장두식 단국대 대학원 초빙교수

    최근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생각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 엘테(ELTE) 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만났던 벽안의 제자들이 그의 노래 ‘루시퍼’에 열광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들의 노래와 군무는 아시아를 벗어나 영미권이나 유럽 그리고 멀리 남아메리카에서도 삶의 의미를 되살려 주는 동력이었다. 그런데 그런 종현이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 왜 이런 비극이 탄생했는가. 대다수 언론은 그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우울증으로 보고 있다. 인생이라 원래 고달픈 것이고 인간은 저마다 우울증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젊은 죽음은 슬프다 못해서 참혹하다. 알프레드 알바레즈는 우울증에 걸린 자살자의 내면풍경을 ‘얼어붙어 생산도 없고 움직임도 없는 겨울’이라고 비유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겨울은 외부 환경이 따뜻하면 따뜻할수록 상대적으로 더욱 더 추위가 몰아치게 된다. 무자비한 계절 속에 온화하게 빛나는 성탄절 또한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는 더욱 절망감을 안겨주는 어두운 날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성탄절 주에 들려 온 비보는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신과 전문의들과 심리 치료사들의 말을 들어 보면 우울증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고 한다.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완치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울증을 암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범주에 넣지 않는다. 그냥 색다른 개인들이 걸리는 특별한 병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런 편견들이 치료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이제는 우울증을 직시해야 한다. 몸에 난 단순한 상처라도 무섭고 보기 싫다고 붕대로 가리고만 있으면 악화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먼저 상처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우울증은 회피하거나 덮어둘 병이 아니다. 우울증은 개인적인 병이지만 자연 환경과 사회 구조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계절 변화와 기후나 대기 상태가 우울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프란츠 파농이 프랑스 식민주의와 인종차별주의가 북아프리카 사람들의 정신질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도출한 것처럼 억압적인 정치 상황도 우울증의 한 원인이 된다. 또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나 세월호 사건과 같은 사회적인 참사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의 병인은 환자와 환자 친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 아일랜드에 유학 갔다 온 제자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 날 아침 집주인 할아버지가 “오늘이 강아지 매튜 월급날이야”라는 우스운 말을 해서 “강아지가 무슨 월급을 타요?”라고 반문했더니 정부에서 반려견을 키우면 200유로 정도의 보조금을 준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왜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아일랜드 자살률이 상당히 높았는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에 착안을 해서 반려견 키우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준다는 대답이었다. 정부의 노력으로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정말 자살률도 떨어졌다고 한다. 아일랜드 자살 원인이 우울증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가 우울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다. 우리도 국민 건강을 위해 이런 사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종현의 죽음을 보며 우울증 치료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을 가지면 가려졌거나 감추어졌던 부분을 볼 수 있다. 우울증은 단순한 병이 아니다. 개인의 병도 아니다. 우리 병이고 사회의 병이다.
  • 中,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 재개

    대규모 홍보 금지 등 조건 내걸어 중국 베이징시 여유국(관광국)이 28일 한국행 관광 상품 재중단 조치를 취한 지 9일 만에 다시 단체관광을 승인키로 했다. 베이징 고위 외교 소식통은 이날 “베이징시 여유국이 주요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단체관광 정상화를 구두로 지시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단체관광 비자 신청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처리할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28일 중국 국가여유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국행 관광객 금지 조치를 베이징과 산둥성에 한해 부분 해제했다. 그러나 과열 경쟁이 일자 지난 19일부터 여행사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일절 승인하지 않고 신청서를 반려해 사실상 단체관광 전면중단 상태로 되돌렸다. 외교 소식통은 “리커창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방중 당시 ‘평창에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는데도 여유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재금지해 중국 정부 내부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면서 “이번 베이징 여유국의 결정은 정상화 기조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베이징과 산둥성이 단체관광을 재금지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줄곧 “가짜 뉴스”라고 반박해 왔다. 다만 베이징 여유국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대규모 홍보 및 광고 금지, 대규모 인원 송출 금지 등의 조건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선박 및 전세기 취항 금지, 온라인 모객 금지, 롯데 관련업체 이용 금지 등 기존 3가지 조건도 그대로 유지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장 난 보트로 바다 위에서 7개월 동안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표류한 폴란드인 남성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근처 인도양에서 프랑스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즈비그뉴 레케(54)라는 남성은 지난 5월 모잠비크 연안 코모로 제도에서 자신이 직접 개조한 보트를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까지 2000㎞가 넘는 항해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처음 계획은 배들이 많이 다니는 모잠비크 해협으로 남하하는 것이었지만, 이 해역은 그의 보트로 이동하기에는 해류가 강했다. 따라서 남성은 남아공 근처까지 가보지도 못한 채 항로를 크게 벗어나 레위니옹섬 인근으로 표류해 7개월 동안 머물렀고, 기적처럼 그날 한 요트의 선원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던 것이다. 그는 “하루에 인스턴트 중국식 스프 반 봉지와 직접 낚시로 잡은 생선을 반려묘와 함께 나눠먹으면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보트는 고장이 나 있었고 통신 수단마저 없는 상태였다고 프랑스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그는 내 항해의 시작은 지난 2014년 미국에 있는 내 집에서 인도로 여행을 간 뒤 마음에 드는 보트를 보고 고향 폴란드로 항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보트를 구매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보트를 개조한 뒤 항해를 해왔지만, 최근 보트가 고장이 나 그후 인도양을 표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크리스마스의 기적…잃어버린 고양이, 3년 만에 되찾아

    크리스마스의 기적…잃어버린 고양이, 3년 만에 되찾아

    미국에 사는 한 가족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그건 바로 3년 전 잃어버린 반려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미국 델라웨어 지역신문 ‘더 뉴스 저널’ 등 현지언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사는 숀, 스테파니 터틀 부부와 딸 에밀리가 6살 된 반려묘 라자와 재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터틀 가족은 2014년 플로리다주(州)에서 살 때 3년 동안 기르던 벵갈 믹스 고양이 라자가 사라져 한동안 계속해서 마을 곳곳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라자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들 가족은 누군가가 라자를 데려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라자가 3년이 지나 델라웨어주(州) 조지타운에 나타난 것이다. 고양이는 한 지역 주민 남성에게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브랜디와인 밸리 동물학대방지협회’(BVSPCA) 조지타운지부로 오게 됐다. 불행 중 다행히 라자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남아 있어 터틀 가족에게 연락이 갔다. 지난 22일 가족은 동물 보호소로 찾아와 라자와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라자는 다음날인 23일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족과 고양이에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임이 틀림없다. 동물 보호소의 운영 책임자인 월트 펜스터마커는 “이번 재회는 지금까지 내가 본 사례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BVSPCA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차 산업혁명·고령화 맞춰 직업분류 체계 확 바꾼다

    4차 산업혁명·고령화 맞춰 직업분류 체계 확 바꾼다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직업이 늘어나면서 내년부터 직업분류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직업 분류는 일자리 정보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의 기초다.●간병인 등 돌봄서비스직 중분류 신설 고용노동부는 ‘한국고용직업분류 2018’을 개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02년 만들어진 한국고용직업분류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완해 현장에서 직업을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됐다. 취업알선 서비스, 노동력 수급 통계 작성에 쓰이면서 고용 정책의 기본 틀 역할을 하고,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NCS 개발의 기초가 된다. 2007년 대분류 7개, 중분류 24개, 소분류 139개, 세분류 429개에서 11년 동안 유지됐던 직업분류는 대분류 10개, 중분류 35개, 소분류 136개, 세분류 450개로 개편된다. 4차 산업혁명 등 정보기술(IT) 발전에 따른 관련 직업의 증가로 인해 ‘연구직 및 공학기술직’이 대분류에 신설되고,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보건·의료직’은 중분류에서 대분류로 변경됐다. 실제 고용 정책 및 NCS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중분류 기준은 노동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을 신설하거나 기존 직업 분류를 세분화했다. 연구직의 경우 인문·사회과학연구직, 자연·생명과학연구직, 정보통신 연구 개발직 및 공학기술직 등 5개 직업으로 세분화돼 중분류에 추가되고, 육아도우미·간병인 등 ‘돌봄 서비스직’은 신설됐다. 여가 및 여행 관련 직업이 증가하면서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은 ▲미용·예식서비스직 ▲여행·숙박·오락서비스직 ▲스포츠·레크리에이션직으로 분할됐다. ●소·세분류에 데이터 전문가 등 추가 직무유형을 나눈 대·중분류의 변화 때문에 실제 직능수준을 기준으로 하는 소분류·세분류에서도 ‘데이터 전문가’, ‘반려동물 미용 및 관리 종사원’,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 등 새로운 직업들이 추가되거나 기존 직업에서 이름을 바꿨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노동력 수급 통계, 워크넷(고용정보시스템) 등에 해당 직업분류를 차례로 적용하고, 신설되거나 변경된 직무에 대해 NCS 개발도 시작한다. 권혁태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정보통신이나 공학 분야 등에서 기술이 통합되면서 일부 변경되거나 새로 신설된 직업이 반영됐다”며 “바뀐 직업 분류체계를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EPL 웨스트햄, 기성용 원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기성용(28·스완지시티)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기성용이 패싱·세트 피스 능력을 갖춰 팀 점유율을 높이고 포백 수비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얘기다.이치로 “내년에도 야구 하고 싶어” 스즈키 이치로(44)가 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열린 ‘이치로컵 유스 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내년에도 야구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그는 지난 11월 마이애미와의 재계약 불발로 작별한 뒤 팀을 찾고 있다. 자신의 처지에 대해선 “반려동물 가게에서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큰 개가 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日평창 선수단 주장에 고다이라 일본올림픽위원회는 고다이라 나오(31·스피드스케이팅)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주장에 선임하기로 한 뒤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본인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고다이라는 이상화(28)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여자 단거리 최강자로 지난 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에서 15회 연속 우승했다. 1000m 세계신기록(1분12초09) 보유자다.
  • [김유민의 노견일기] 소중한 가족, 해모의 노년

    [김유민의 노견일기] 소중한 가족, 해모의 노년

    해모는 우리 가족의 반려견 트라이칼러 보더 콜리의 이름입니다. 가족이 헤이리로 이사 온 직후인 2006년 생후 3개월의 나이로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기쁘고 슬픈, 때로는 자랑스럽고 곤란한 수많은 사연들을 만들며 함께 했습니다.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며칠간의 실종으로 가족들의 애간장을 태웠고, 심장사상충 감염으로 죽음 앞에서 두 번이나 살아 되돌아왔습니다. 해모는 식욕조절도 스스로 잘 해서 이틀 치 먹이를 한 번에 주어도 스스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른 개나 온갖 새들이 자신의 먹이를 먹어도 기꺼이 양보했으며 떠돌이 개가 원하면 자신의 집까지 양보하는 아량을 보이곤 했습니다. 사람도 어려운 양보를 실천하는 성품으로 내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을 보이곤 했지요. 순하고 영리하며 운동을 좋아하는 목양견의 특성을 그대로 가진 해모는 늘 헤이리를 한바퀴 돌아야 진정할 만큼 활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어서는 것조차 힘겨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쇠잔해진 기력은 일어서는 것은 물론 고개를 드는 것도 힘들게 합니다.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은 대형견의 특성으로 10살의 해모는 사람에 견주면 90세가 넘는 노년인 셈이라고 수의사께서 알려주셨습니다. 해모의 노화 증상은 기력이 소진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간혹 배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지난 10년간 한 번도 변의(便意)나 요의(尿意)를 알리지 않은 적이 없었던 해모는 처음으로 소변조차 가리지 못했습니다. 내가 눈이 흐릿해진 것이 노안임을 알았을 때와 갑자기 허리를 굽히기가 힘들고 굽힌 허리를 펴는 것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노화의 과정임을 알았을 때만큼이나 충격이었습니다.아침에는 5m앞 덤불속에 고라니가 있었던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우두커니 딴 곳을 바라보며 고라니가 달아나는 것도 애써 외면했습니다. 고라니를 쫓을 만한 원기나 의욕도 사라진 것입니다. 쿠션에 몸을 누이고 만사에 심드렁한 반응인 해모. 늘 에너지가 충만했던 활동적인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나이에는 동물에게도 장사가 없음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들이나 딸들의 해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유별났지만 모두가 해모를 떠나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한 사람은 나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스란히 희로애락을 함께한 정리(情理)를 넘어설 것은 없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떤 구변이나 논리보다도 앞서는 ‘정(情)’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미운 정과 고운 정을 포괄하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노화되어가는 수순은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해모는 내가 곧 뒤따라야할 수순을 앞서 가며 나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 해모의 가족, 헤이리마을 이안수 선생님으로부터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누가 좀 도와주세요’ 얼음물에 빠진 반려견

    ‘누가 좀 도와주세요’ 얼음물에 빠진 반려견

    얼음물에 빠졌던 반려견이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호주 나인뉴스 21일 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영국 북부 애싱턴에서 산책을 하던 반려견 하디가 살얼음이 낀 강에 뛰어들었다. 얇은 얼음이 녀석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깨지면서 순식간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하디는 가까스로 얼음판에 매달렸고, 두 앞발로 살얼음을 잡은 채 한 시간여를 버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와 소방관의 노력 덕분에 녀석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 직후 하디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겨울철에는 반려견이 살얼음이 낀 호수나 강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의 산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반려견이 물에 빠지는 일이 생기면, 주인이 성급하게 구조를 시도하지 말고 먼저 신고를 하라고 조언했다. 사진 영상=Mother Natur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지금, 이 영화]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짐 자무쉬 감독의 신작 ‘패터슨’에서, 패터슨은 두 가지를 뜻한다. 하나는 장소인데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소도시의 실제 지명이다. 다른 하나는 사람인데 패터슨(아담 드라이버)은 패터슨 동네에 살면서 시내버스 운전을 하는 남자의 이름이다.(한국식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이 영화는 상도동에 거주하는 상도씨가 시내버스 운전을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패터슨’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그의 삶을 그린다. 거의 똑같은 반복이다. 패터슨은 오전 6시쯤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아내 로라(골쉬프테 파라하니)와 인사를 나눈 뒤 회사에 출근한다. 한나절 버스 운전을 하고 오후에 퇴근. 그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러 길을 나선다. 그러고는 단골 술집에 들러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런 패터슨의 일상을 거듭 보여 주는 영화를 보고, 어떤 관객은 불만을 터뜨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심심한 작품이라니! 그런 사람에게 한 가지 위로가 될 말을 전하고 싶다. 원래 자무쉬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이와 같이 별 게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었을 뿐이다. 별 게 아닌 스토리를 별스럽게 찍어내는 연출 스타일이다. 자무쉬의 대표작 ‘커피와 담배’(2003)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등을 곰곰 따져 봐도 그렇다. 역시 작가의 역량을 가르는 성패는 무엇을 고르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위에서 ‘거의 똑같은 반복’이라고 썼지만, 그는 거기에서 발생하는 아주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 않는다. 거장은 무심한 듯, 그러나 분명하게 디테일을 신경 쓴다. 자무쉬는 말한다. “‘패터슨’은 그냥 평온한 이야기예요. 인생이 항상 드라마틱한 건 아니니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한 영화죠. 폭력이나 분쟁 같은 건 나오지 않아요. 다른 종류의 영화도 필요하니까. 내 영화들에서 내가 바라는 건, 플롯에 대해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거죠. 그냥 순간순간마다 그 자리에 머물기를 원해요.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의 무리가 나오는 영화는 세상에 왜 그렇게 많은지. 지금까지 세계는 지나치게 많이 구해진 것 같다. 혹시 여기에 중독돼 괴롭다면, 자무쉬의 심심(甚深)한 영화는 좋은 해독제가 될 만하다. 심지어 이 작품에는 우리에게 가장 무용하다고 알려진 ‘시’도 여러 번 나오니까. 시 쓰기는 패터슨의 취미다.운행 시작 전 운전석에 앉아,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휴일 골방에 틀어박혀 그는 노트에 시를 적는다. 문학평론가의 관점에서 볼 때, 패터슨의 습작 수준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의 시는 감동을 준다. 이것은 아마도 패터슨이 시적으로 살기 때문인 듯싶다. ‘그냥 순간순간마다 그 자리에 머물기’로 한다면, 당신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정서다. 21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떡볶이·반려동물 서비스까지…크라우드펀딩 435억 모였다

    떡볶이·반려동물 서비스까지…크라우드펀딩 435억 모였다

    투자자 3배 늘고 269개사 성공 사회적기업·게임 등으로 다변화 20대 28% 女 37%… 저변도 확대 “원금 손실 위험 감안하고 투자를” “직접 투자한 가게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신다면 이익률이 높아지는 즐거움까지 더해지지 않을까요?”영화 ‘노무현입니다’, 수제맥주 회사 ‘세븐브로이맥주’, 반려동물 장례업체 ‘21gram’…. 이들의 공통점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영화, 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에서부터 식당, 게임, 사회적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에 소액을 투자하고 시장을 스스로 키워 나가는 재미는 크라우드펀딩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내년부터는 투자 한도도 확대되면서 크라우드펀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19일 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총 269개사, 펀딩 금액은 435억원이다. 지난해 1월 도입된 지 약 2년 만의 성과다. 일반투자자 수는 지난해 5112명에서 올해 1만 4568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스타트업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도입 초기 영화,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등에 집중됐던 크라우드펀딩의 영역도 올해 들어 크게 확대됐다. 투자자들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 올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등 문화 콘텐츠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이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 간담회에서 마셔 화제가 된 세븐브로이맥주는 총 4억원을 펀딩으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다른 수제맥주 회사들의 펀딩도 줄을 이었다. 식당이나 술집을 창업하는 젊은 소상인들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모집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수제 맥줏집 창업을 위한 펀딩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아지트에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익률도 높아진다”고 홍보했다. 이 밖에 해양·수중 관광 콘텐츠 전문 업체 ‘펭귄오션레저’, 제주 공간재생 프로젝트 ‘다자요’ 등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학업을 포기하고 가래떡 전문가가 된 열아홉 홍연우씨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은 ‘홍군아 떡볶이’ 식당의 펀딩은 목표금액이 100만원이었으나 총모집금액이 10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초반 30, 40대 남성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일반투자자 중 20대는 16%에 불과했고 30, 40대가 총 68%를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0대 투자자가 2621명으로 늘어 약 28%를 차지했다. 여성 투자자 비율도 지난해 28%에서 올해 37%로 9% 포인트 상승했다. 펀딩 중개업체 와디즈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대중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한도는 연간 500만원이지만 내년부터는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특정 기업 대상으로는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펀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투자 한도가 늘어나야 한다”면서 “다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개야 곰이야?’ 러시아서 발견된 곰 닮은 개

    ‘개야 곰이야?’ 러시아서 발견된 곰 닮은 개

    러시아에서 곰을 닮은 개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의 한 동물보호소에 보내진 곰의 얼굴을 가진 개에 대해 보도했다. 러시아말로 메드베트(Medved: 곰)과 솔바카(Sobaka:개)를 뜻하는 ‘메드베바카’(Medvebaka)란 별명이 붙은 이 개는 곰과 매우 유사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특이한 생김새의 개를 접한 수의사들은 “해당 개는 4살 정도의 수컷이며 길쭉한 주둥이를 가진 개와 차우차우의 교배종 같다”며 “얼핏 보면 곰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내시 돔(Nash Dom)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폴리나 키퍼(Polina Kefer)는 “이 개는 혼합 교배돼 태어난 차우차우”라며 “무책임한 사육업자들은 태어난 개가 이들처럼 자라면 부서진 장남감 버리듯 그들을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의 주인을 찾기 위해 사진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면서 “개는 현재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사람의 접근을 극히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우차우는 ‘사자견’이라 불리는 중국의 전통견으로 사자의 갈퀴와 곰같은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반려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Polina Kefer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반려견 밖에 혼자 뒀다가…코요테 공격받는 순간

    반려견 밖에 혼자 뒀다가…코요테 공격받는 순간

    미국의 한 가정집 마당에 야생 코요테 한 마리가 나타나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순간은 마당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비키 딘지스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 ‘부저’(Boozer)가 코요테의 공격을 받는 순간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지역에서 반려동물을 밖에 혼자 두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리기 위해서다. 영상에는 어디선가 나타난 코요테가 마당에 있던 부저를 공격하고는 사람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꽁무니를 내빼는 순간이 담겼다. 코요테의 공격으로 부저는 머리와 눈에 깊은 상처를 입고 현재 치료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몸집이 작은 동물을 밖에 혼자 둘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사진·영상=CBS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기한 착시사진] 수염인줄 알았더니… 반려견

    [신기한 착시사진] 수염인줄 알았더니… 반려견

    멋진 수염을 기른 남성의 사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주인 무릎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재롱을 부리는 애완견의 모습이네요.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대· ‘촛불 ’ 사라진 자리에 인간 내면·관계의 틈새 묻다

    20대· ‘촛불 ’ 사라진 자리에 인간 내면·관계의 틈새 묻다

    “끝까지 읽어 봐야 당락을 가늠할 만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편혜영 작가) “자신만의 감각에 집중한 흥미로운 작품들 덕분에 장시간 심사에도 피로감이 없었다.”(정용준 작가)우리 문단을 풍요롭게 일군 작가들을 배출해 온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올해도 기본기 탄탄한 신예들의 작품이 답지했다. 지난 6일 마감한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응모작은 총 4340편. 분야별로는 시 3053편, 단편 465편, 동화 224편, 희곡 126편, 시조 454편, 평론 18편이다. 올해 단편소설·희곡·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허수가 빠졌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습작 수준이 고르다는 호평이 나왔다. 지난해 촛불시위, 국정농단 사태 등 격변의 시기를 통과한 만큼 사회적 이슈에 예민하게 대응하는 작품은 줄어들고 개인의 내면, 관계의 틈새를 탐색하는 작품이 많았다. 단편 부문 예심 심사위원인 편혜영 작가는 “사회적 이슈가 덜어지고 소소한 연애담이나 일상담이 주류를 이루며 관계에 집중한 이야기가 많았다”며 “미스터리 구조를 선택한 작품들은 서사의 힘이 결말까지 쭉 유지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두드러졌던 고시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는 20대, 출구 없는 N포세대를 내세운 이야기는 자취를 감추고 중년의 인물들이 실존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여러 편 있었다. 황예인 평론가는 “회사에서는 더이상 올라갈 곳도 내려갈 곳도 없는, 가정에서도 아내와 자녀와의 애정 없이 고립된 중년 남성 화자들의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성 작가를 흉내 내지 않고 자신만의 서사를 밀고 가는 신예들의 필력에 주목하기도 했다. 정용준 작가는 “치기 어린 감성을 앞세우기보다 스스로를 통제하는 듯 냉정한 시선이 느껴지는 건조한 문체로 단단하게 서술해 가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오래 습작해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 부문에서도 시대의 현실이나 역사 등 거시적인 이야기에서 눈을 돌려 개인의 내적 갈등으로 파고드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예심 심사위원인 김선우 시인은 “지난해 작품들에 사회정치적 사안들이 담겼다면 올해는 개인의 정체성 혼란, 해체감, 고립감 등 정서적 감정을 여과 없이 토로하는 시편들이 다수였다”며 “이는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사회와의 단절감이 심화돼 불안을 겪는 현재 개인들의 서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과학 용어 등 생경한 어휘를 조합하려는 시도나 내면을 토로하며 산문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올해 응모작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언 시인은 “일부 습작생들은 자유로운 글쓰기 방식이 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쓰기의 단련이 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완성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시들은 요즘 인기 있는 젊은 시인들의 문법을 따라해 기시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조 부문에서는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유산, 자연에 편중되어 왔던 시적 소재가 청년 실업, 노인 빈곤,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 등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로 대폭 바뀌었다. 시조 부문 심사위원인 박기섭 시인은 “올해는 큰 정치, 사회적 변화를 겪고 난 뒤여서인지 인간의 내면이나 당면한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애환, 표정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등 시적 소재들이 현실적이고 다양해졌다”며 “시조가 당대 현실의 이야기를 녹여 낸다는 뜻의 ‘시절가조’의 줄임말임을 돌이켜 보면, 그 본령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밀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인공지능(AI), 4차 혁명 등 SF적 상상력이 하나의 흐름을 이뤘던 동화에서는 언론에서 뜨거운 이슈로 다루는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최근 가족 내 어린이 학대, 특히 죽음에까지 이르는 끔찍한 사건들에 언론이 조명의 밝기를 높이면서 작가들의 시야에 더 크게 들어온 것 같다”며 “국내 아동문학에서는 오랫동안 죽음이 금기어로 여겨졌으나 올해 투고작에서는 반려동물의 죽음,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통한 삶에 대한 성찰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예심 결과 시는 15명의 작품이, 소설은 10편이 본심에 올랐다. 당선 결과는 이달 말까지 개별 통보하고 내년 1월 1일자 신년호에 심사평과 함께 발표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은혜 잊지 않는 청설모…8년째 가정집 찾는 사연

    은혜 잊지 않는 청설모…8년째 가정집 찾는 사연

    8년 전, 생후 4주밖에 안 됐던 아기 청설모 ‘벨라’. 어느 날 커다란 올빼미의 습격으로 크게 다치고 말았다. 다행히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어미를 잃어 곧바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벨라를 맡아 독립적 생활을 할 때까지 키워준 게 브랜틀리 해리슨과 그녀의 가족이었다. 청설모 벨라는 다 자라 야생으로 되돌아간 뒤에도 거의 매일같이 해리슨 가족이 사는 곳을 방문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리슨 가족은 어미를 잃거나 다쳐서 구조된 동물들이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살펴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09년 10월 벨라와 처음 만났다. 이들 가족은 벨라와 비슷한 시기에 구조돼 온 래리와 모에, 그리고 컬리라는 이름의 다른 아기 청설모 세 마리를 함께 보살폈다. 청설모들은 야외 방사장에서 지내며 해리슨 가족이 주는 이유식과 과일, 채소, 그리고 견과류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그리고 이듬해 4월까지 벨라와 세 마리의 청설모는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마침내 자연으로 되돌아간 이들 청설모는 신나게 나무를 오르내리며 새로운 환경을 탐험했다. 그리고 일주일쯤 지나자 청설모들은 모두 야생에 적응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벨라만큼은 자신을 돌봐준 해리슨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것 같다. 벨라는 방사된지 이틀 만에 해리슨 가족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세 마리의 청설모 역시 돌아오긴 했으나 일주일쯤 지나자 사람들을 피하고 더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브랜틀리 해리슨은 “재활 치료 동안 벨라에게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 보였다”고 회상했다. 해리슨 가족은 벨라를 반려동물처럼 대하지 않았다. 벨라 역시 다른 세 마리의 청설모와 똑같이 행동해 해리슨 가족은 벨라를 방사했을 때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해리슨은 “벨라는 현관문 앞에 앉아 가족 중 누군가가 자신이 왔음을 알아차리길 기다린다. 심지어 자신을 더 잘 발견하도록 식당 쪽 창문틀로 뛰어올라가기도 한다”면서 “벨라는 쓰다듬어주는 걸 정말 싫어하지만 우리 무릎 위에 앉아 견과류를 먹는 걸 즐긴다”고 말했다. 남편 존 해리슨 역시 직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끔 호두를 사와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벨라에게 준다고 한다. 브랜틀리 해리슨은 “벨라는 거의 매일 약간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우리 가족의 개 시드와 서로 쫓고 쫓기는 등 짓궂은 장난치기를 즐기곤 한다”고 말했다. 벨라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자 팬들이 생겼다. 이에 따라 해리슨은 얼마 전부터 벨라의 사진을 찍기 위해 벨라에게 모자를 씌우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벨라가 모자를 씌워줘도 가만히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해리슨 가족은 벨라가 야생으로 돌아가 꾸린 가족과 몇 년 전 처음 만나기도 했다. 그해 벨라가 다리를 다쳐 다시 해리슨 가족에게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벨라가 임신 중이어서 야생으로 돌아가기 전 세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때문에 가족들은 벨라의 새끼들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 함께 보살폈다. 해리슨은 “벨라는 매우 특별한 청설모라서 항상 팬들이 많다. 벨라 덕분에 내 친구들 중 특히 벨라를 본 이들은 청설모에 관한 편견을 버렸다”면서 “친구들의 아이들은 그저 여기 와서 벨라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사진=브랜틀리 해리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 구하려고 거센 파도에 뛰어든 여성

    반려견 구하려고 거센 파도에 뛰어든 여성

    강추위 속 파도에 휩쓸려 익사 위기에 처한 반려견을 목숨을 걸고 구해낸 여성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0일 영국 잉글랜드 이스트 서식스 브라이턴의 한 해변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돌연 높은 파도가 밀려와 반려견을 휩쓸고 갔다. 여성은 반려견을 구하려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영하의 추위에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높은 파도에 여성 역시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그때 파도가 반려견을 다시 해변 쪽으로 밀었고, 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려견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알레산도 인티니(41)는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온라인에 공개했고,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물속으로 뛰어든 여성은 매우 용감했다”면서 “파도에 휩쓸릴 때는 충격을 받았다. 여성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영상=SWNS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파트 11층에서 투신한 반려견…안타까운 이유

    아파트 11층에서 투신한 반려견…안타까운 이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견공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남미에서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의 한 아파트에서 견공이 투신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개는 지나는 행인 위로 떨어져 사람이 크게 다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아르메니아에서 발생했다. 주인이 모두 집을 비운 가운데 혼자 아파트 11층에 있던 반려견이 발코니로 나가 아래로 몸을 던졌다. 반려견은 마침 길을 지나던 한 여성의 어깨 위로 추락했다. 피해여성으로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현지 언론은 “크게 다친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견갑골을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반려견은 추락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날 아르메니아에선 폭죽놀이가 열렸다. 펑펑 폭죽이 터지자 깜짝 놀란 반려견은 홀로 불안에 떨다가 발코니로 나갔다. 이웃들은 “사고가 나기 진 반려견이 컹컹 짖는 소리를 꽤 오랫동안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폭죽이 터지자 깜짝 놀란 반려견이 불안해 하다가 도망가는 심정으로 아래로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려견의 주인은 부상한 여성에게 사죄하면서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주인은 “반려견이 떨어지기 전 부엌에서 숨으려 난리를 친 흔적이 남아 있었다”면서 “떨어지기 전 공포감을 느꼈을 반려견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인간보다 청각이 발달한 견공들에게 폭죽놀이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 폭죽놀이가 있을 때 견공들이 바짝 긴장하면서 크게 짖는 건 인간과 달리 핵폭탄급 폭발음을 듣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폭죽놀이에 놀라 아파트 밑으로 뛰어내린 사고가 터지면서 콜롬비아는 물론 남미에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행사를 걱정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남미에선 매년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0시에 맞춰 전국적인 폭죽놀이가 열린다. 현지 언론은 “반려견이 놀라지 않도록 귀마개를 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크리스마스 인형 응급수술한 美 아동병원의 사연

    크리스마스 인형 응급수술한 美 아동병원의 사연

    어른들의 작은 선행이 한 소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작은 인형을 긴급수술한 아동병원 응급실 의료진들의 영상을 사연과 함께 소개했다. 무려 6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이 영상은 지난 7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놀드파머 아동병원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지난 6일 아침 제니퍼 텔렌은 7살 딸인 오브리의 비명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오브리가 아침부터 기절할듯 비명을 지른 이유는 애지중지하는 인형 샘을 반려견이 물어뜯어 버렸기 때문. 이에 인형은 오른팔이 떨어지고 몸에 구멍이 나는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인형은 오브리의 '선반 위의 요정'(Elf on the Shelf)이다. 우리 문화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반에 요정을 장식하는 문화가 있다. 이 인형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산타클로스에게 누가 착한 아이인지 알려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처럼 요정이 다치면 그 마법도 사라지는 셈. 산타클로스를 믿는 어린 오브리에게 인형의 ‘중상’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지만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대처는 훌륭했다. 다친 인형을 병원 응급실로 후송한 후 대기하던 의료진과 함께 응급수술을 한 것. 엄마 제니퍼는 "울고불고하는 딸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같은 생각이 떠올랐다"면서 "즉시 소방관으로 일하는 남편에게 연락해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료진은 비록 인형이지만 아픈 아이를 다루듯 최선을 다했다"면서 "인형 샘은 하루 만에 붕대를 감고 퇴원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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