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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버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버튼/박록삼 논설위원

    ‘과태료 3만원의 세상’이 있다. 버스가 멈추기 전 승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때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한다는 조례안을 최근 경기도의회가 입법예고해 작은 논란이 있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광역버스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안전을 고려하기 위한 조치다. 법 취지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콩나물 시루와 같은 서울행 출퇴근 광역버스 풍경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 뜻은 가상하나 탁상행정이다. 이 밖에 자동차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 금연공원에서 담배를 피웠을 때,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기간을 넘겨 갱신하지 않았을 때 등도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모두 그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면허증 갱신을 제외하고는 현실에서는 단속이 쉽지 않다. 또 하나가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차량에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일명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버튼’이다. 버스 맨 뒤에 작은 벨 하나를 달고 운전기사가 뒷좌석까지 가서 벨을 누르지 않으면 시동이 꺼지지 않거나 경고음이 울리는 방식의 장치다.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이 다 내렸는지 확인한 뒤 차문을 닫게 하는 벨인데, 지난 4월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7월 경기 동두천시 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네 살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통학버스 관련 끔찍한 사고 소식이 잇따르자 나온 조치다. 그런데 좀 미약하다. 하다못해 담배꽁초나 휴지를 길가에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이다. 반려동물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는 무려 20만원이다. 물론 과태료 3만원이 다는 아니다. 운전자가 하차 확인 장치를 작동하지 않으면 범칙금 13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하차 확인 장치를 불법 개조한 차주와 개조업체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유치원 폐원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됐다고? 아니다. 현장은 여전히 둔감하다. 경찰청이 6~7월 두 달 동안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지 않거나 작동되지 않는 모형벨을 설치하거나 아니면 차량 뒷좌석이 아닌 운전석 옆에 설치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383건을 적발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저 작은 벨 하나다. 달지 않아도 과태료 3만원에 불과하다. 일제 단속이 아니면 이마저도 적발되는 경우 또한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벨이 아니다. 새싹 같은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이 스러져 가는 일을 막을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벨이다. 효율·경쟁의 가치를 우선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에 더 예민해야 비로소 선진국이다. youngtan@seoul.co.kr
  • 세계 최고 지능견 세상 떠나…생전 명사 1022개 학습

    세계 최고 지능견 세상 떠나…생전 명사 1022개 학습

    명사 1022개를 알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개로 불린 보더콜리 ‘체이서’가 15세 나이로 숨졌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故) 존 필리 미국 워포드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의 보더콜리 반려견 체이서가 지난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스파턴버그 시(市) 집에서 15살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필리 교수의 아내 샐리 필리와 두 딸 비안키, 로빈이 체이서의 임종을 지켰다. 유족은 지난 26일 체이서의 페이스북에 부고를 올렸다. 필리 교수는 체이서보다 앞서, 지난해 89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함께 체이서를 조련한 딸인 비안키는 체이서의 노환과 관절염이 최근 몇 주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체이서는 필리 교수의 자택 뒤뜰 고인의 곁에 묻혔다. 체이서가 명사 1022개를 구분하는 능력을 증명해보이면서, 필리 교수와 체이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필리 교수의 특별한 교수법 비결은 특별하지 않았다. 바로 끈기였다. 고인은 스파턴버그 시 개 사육업자에게 흑백색 보더콜리 강아지 체이서를 사서, 3년간 하루 4~5시간씩 체이서에게 단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필리 교수는 물건을 보여주고 그 물건의 이름을 40번씩 말했다. 그리고 그 물건을 숨긴 후, 체이서에게 그 물건의 이름을 말하면서 찾아내라고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필리 교수는 체이서에게 보여주기 위해 동물인형 장난감 800개, 공 116개, 프리스비(플라스틱 원반) 26개, 플라스틱 물품들 등을 사용했다고 한다. 비안키는 체이서의 언어학습 수준이 매우 높아, 보통명사와 고유명사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체이서는 한 물체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질 수 있고, 단어 하나가 여러 물체를 가리킬 수 있다는 것까지 알았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생전인 지난 2014년 뉴욕타임스에 “큰 교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개들이 더 똑똑하다는 것을 안 것”이라며 “시간을 들이고, 인내심을 가지며, 즐겁게 자주 복습하면, 우리는 개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파턴버그 시 소재 업스테이트 어린이 박물관이 내년에 체이서의 동상을 세우고, 청동 발도장도 동상 옆에 만들 계획이라고 비안키는 밝혔다. 한편 아래 동영상은 체이서가 6살때 필리 교수와 함께 출연한 PBS 프로그램이다. 노트펫(notepet.co.kr)
  • ‘안하면 과태료 물린대’…동물등록 열풍

    ‘안하면 과태료 물린대’…동물등록 열풍

    과태료의 위력은 대단했다. 정부가 9월 동물등록 단속에 앞서 7~8월 두 달 간 자진신고를 받는 가운데 동물등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 활성화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난 7월 한 달 동안 12만6천393마리가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등록 실적인 1만2천218마리의 10.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 지난해말 현재 등록된 130만4077마리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지난 한 해 유실유기동물 숫자와도 맞먹는다. 지역별 등록 건수를 보면 반려견이 제일 많은 경기도가 3만5천959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만3천407마리, 인천 9천154마리, 경북 8천542마리, 부산 7천516마리 등 뒤따랐다. 대체로 반려견이 많은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 방식으로는 무선식별장치를 몸 안의 넣는 방식의 내장형 칩이 6만4천924마리(5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선식별장치를 목줄 등에 거는 외장형이 3만9천276마리(31.1%), 인식표는 2만2천193마리(17.6%)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내장칩을 택한 보호자들은 61%였다. 동물등록을 급하게 하면서 우선 잃어버렸을 때 막상 찾기는 어렵지만 등록은 간편한 외장칩과 인식표 등록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전국 지자체, 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현장 지도 및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자진신고기간 중 동물등록은 시·군·구, 동물등록대행기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변경등록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노트펫(notepet.co.kr)
  •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팔·다리 절단한 美여성 사연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팔·다리 절단한 美여성 사연

    사랑하는 반려견과 애정표현을 한 대가로 팔다리를 잃어야 했던 한 미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여성 마리 트래이너는 지난 5월, 남편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이 여성은 기쁜 마음에 셰퍼드 종의 반려견을 안아 올렸고, 반려견 역시 꼬리를 흔들고 주인의 얼굴과 팔, 다리 등을 핥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여성은 몸 곳곳에 통증 및 어지럼증을 느끼다 갑자기 쓰러졌다. 9일 후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절단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를 잘라낸 상태였다. 의료진은 진료 초반 당시 카리브해 여행에서 얻은 특정 질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이는 반려견으로부터 시작된 패혈증이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라는 병원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세균이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팔과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여성의 치료를 담당한 마가렛 코브 박사는 “환자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이미 의식 불명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미 피부 색깔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면서 “아마도 환자의 몸에 살짝 긁힌 상처 부위를 반려견이 핥으면서 병원균이 그 틈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팔과 다리를 잃은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의료진에게 병원 밖에서 반려견을 만나고 와도 되냐고 묻고, 이후 자신의 병문안을 온 반려견을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반겼다. 이 여성의 사연은 현지 기금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소개됐고, 그녀를 응원하는 후원금이 2만 달러(약 2500만원) 이상 모였다. 그녀는 “많은 이들의 도움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반려견으로 인한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 병원균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당 균에 감염되면 3~5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10명 중 3명은 심각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개성을 뽐내는 작품들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를지 관객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한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벌써 관객 40만명을 동원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 버린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돼 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는 모험을 담았다. 성공한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들도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 속편이다. 주인이 나가면 180도 바뀌는 반려동물들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설정, 다양하고 정감 가는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252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편에서 주인공인 개 맥스가 주인이 새로 입양한 개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주인 아들 리암을 만난 맥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노볼, 클로이, 기젯 등도 반갑다.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원작으로 해 2016년 개봉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속편이다. 전편에서 버드랜드의 새들과 호시탐탐 알을 노리는 피그랜드가 서로 전쟁을 펼쳤는데, 이번에는 서로 연합해 공동의 적에 대항한다. 14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장난기 많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준이 캠프를 가다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자신의 원더랜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엄마와 함께 매일 밤 상상하던 놀이공원의 모습과 달리 폐허가 돼 있는 원더랜드를 준이 모험을 통해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민 10명 중 3명 반려동물 보유, 사회적 비용도 증가

    반려동물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자 반려동물 등록세 도입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이같은 주장이 담긴 경기연구원 보고서 ‘반려동물 관련정책의 쟁점과 대안’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반려동물 산업 현황과 관련 정책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보유 가구 수는 증가 추세다. 2018년 기준 전국 가구의 29.5%인 511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630여만 마리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도 전체 가구의 28.1%인 150만 가구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약 3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2027년에는 2배인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반려동물 정책은 산업 촉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반려동물의 공격, 층간소음 규제 등 반려동물과 그 소유주에 대한 규범은 미흡해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반려동물 구매는 대부분 지인이나 펫샵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물보호시설 등을 통한 입양률은 매우 낮다. 분양 시 교육이나 사육환경에 대한 검토, 책임성 고지도 없다.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아 유기동물 수는 2014년 이후 해마다 늘어 2018년 12만 1077마리로 집계됐다. 전국에 300여개에 달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운영비용은 연간 2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효민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일부 주나 독일에서는 펫샵에서의 반려동물의 대량거래를 금지하고 있다”며 “한국도 장기적으로는 펫샵을 통한 반려동물 구매를 금지하고, 보호동물 분양시스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나친 시장 의존도를 축소하고 반려동물 소유주의 책임성을 높인다면 동물 학대와 유기와 같은 사회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도적 뒷받침으로 분양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등록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호소 내 반려동물 입양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하고 반려동물 구매 과정에서 사육환경 심사, 책임 고지, 소유주 교육 등을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또한 “반려동물과 소유주를 위한 각종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 소유에 대한 사회적 부담은 거의 없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반려동물 등록세를 도입하여 지자체 단위에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입주자 4인,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설레는 시골 마을 살이의 첫 발을 내딛었다. 3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네 사람이 구례의 한 마을에서 세컨드 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전부터 엄청났던 화제성에 힘입어, 첫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1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첫 회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천 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감탄했지만, 이어 빈 집들의 폐허가 된 모습에 한 번 더 경악했다. 가족들에게 ‘독립선언’을 한 후 구례로 떠난 배우 전인화는 “드디어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해간다!”며 들떴다. 시골 마을에 도착해서도 “한 폭의 그림 같다”며 풍광에 감동했다. 하지만 거의 무너져 내릴 듯한 폐가들을 보고 전인화는 “사람이 살지 않으니 집마저도 생명력을 잃고 있다”며 짠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야생 동물은 혹시 안 나와요?”라고 질문하며 겁을 잔뜩 먹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계시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에 다소 안심했다. 이후 전인화는 마을 어르신의 손을 잡고 “어머님, TV 나오시는 거예요”라며 조근조근 얘기하는 한편, 마침내 공사가 완료된 ‘인화 하우스’에서는 “너무 예쁘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여기 와야 한다”며 남편 유동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혼자 짐을 옮기느라 애를 쓰던 전인화는 “이래서 둘, 셋이 좋다”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곧 음식을 만들고 동네 이웃들을 초대하는 등 ‘친화력 甲’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찰떡 콤비’로 흥미로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은지원과 김종민 역시 집을 보러 다녔다. 이들은 앞서 전인화가 점찍은 집을 탐냈지만,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는 말에 다른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가신 노부부가 쓰던 물건이 거의 남아 있는 황폐한 집을 보고 “세월이…무섭다”며 황급히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살 집을 결정했지만 찰떡 콤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둘의 취향은 완전히 제각각이었다. 은지원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같은 집을 꿈꾸며 “집을 방탄 통유리로 둘러달라”고 한 반면, 김종민은 “아궁이, 황토방이 있는 조선시대 스타일”을 원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난감한 얼굴이었지만, 둘의 취향에 맞춰 멋진 2인용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은지원&김종민은 “어떻게 집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놨지?”라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입주자 조병규는 “방이 넓고, 마당 있고,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을 찾아다니다가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는 “밥 못 해준다, 강아지 안 키운다”던 할머니는 막상 조병규가 반려견 조엘을 데리고 가자 친손자와 키우던 강아지처럼 귀여워했다. 조병규 역시 할머니와 함께 재봉틀로 냉장고 바지를 만들어 입는가 하면, 직접 미역국과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는 등 ‘귀염둥이 머슴’의 면모를 뽐냈다. 까칠한 20대 서울 청년의 모습이던 조병규는 “친해지게 노래나 해 보라”는 김향자 할머니와 동네 아저씨 앞에서 ‘새타령’을 부르고, ‘현타(현실 자각 타임)’라는 젊은이들의 용어를 모르는 할머니에게 “현타 와!”라고 실전 설명에 나서며 시골 마을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MBN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천 원’짜리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입주자 4인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하며, 앞으로 이들이 초대한 게스트들도 차례로 등장해 평화롭지만 놀라운 시골 생활을 함께할 예정이다. 1회를 통해 집 고르기와 입주를 완료한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혼족어플’ 전현무, 수다 진행+혼라이프 도전기 “혼자서도 잘해요”

    ‘혼족어플’ 전현무, 수다 진행+혼라이프 도전기 “혼자서도 잘해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혼족어플’이 MC 전현무의 쉴 틈 없는 진행과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혼라이프 도전기를 그리며 첫 회부터 큰 재미를 안겼다. 3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는 MC 전현무의 활기찬 오프닝을 시작으로 민경훈, 제아, 강한나가 출연해 혼족들을 위한 필수 정보와 혼라이프 도전기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강아지 ‘혼족이’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자신을 혼라이프 내비게이터 ‘전내비’라 소개한 그는 오프닝부터 많은 대본 양에 놀랐지만, 정확한 발음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순조롭게 진행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혼족들을 위한 각종 통계와 무수히 많은 정보가 줄줄이 이어지자, “이거 벌칙 아니죠?”라며 말을 더듬고 한숨을 쉬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과거 혼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사라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나만의 삶을 추구하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여(혼자 여행), 혼공(혼자 공연), 혼쇼(혼자 쇼핑)’ 등 신조어를 소개하며 혼족과 혼라이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대세 연예인 출연자들의 VCR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민경훈은 백패커들의 성지인 ‘외연도’로 ‘혼캠(혼자 캠핑)’에 나섰다. 대자연의 절경과 파도 소리에 감탄하던 민경훈은 “누가 뒤에서 찍어줬으면 좋겠는데...”라며 직접 카메라 삼각대를 세우고 그 앞을 걸어가는 방식으로 혼자 사진을 찍어 시청자들에게 예고 없는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자립식 텐트, 슈노즐 등 혼캠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해왔지만, “여기 뱀들이 많이 나온다”는 동네 주민의 말에 입을 벌리고 경악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도전한 제아는 반려견 몽실이, 반달이와 함께 ‘펫택시’를 타며 등장했다. VCR을 보던 전현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에 대한 소개는 물론, 반려동물과 제주도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방법까지 안내하며 혼족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했다. 제아는 한 달 생활비인 50만원을 아끼기 위해 마트까지 걸어가기로 하지만,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길을 헤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의 여유로운 혼라이프를 꿈꾸던 제아가 향후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강한나는 무더운 여름 젊은 층에게 유행하는 흉가 체험에 도전했다. 손전등, 소금, 팥 등 공포를 이기기 위한 아이템을 챙긴 강한나는 “못할 것 같다”, “미치겠다”며 깜깜한 건물로 조심스레 발을 옮겨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온 강한나는 “여러분 비추합니다”라며 혼자 흉가 체험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말려 웃음을 더했다. 강한나의 VCR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젓는 등 함께 무서워하는 전현무의 모습도 큰 웃음 포인트였다. 한편 티저 영상에 등장한 김희철,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혼라이프 이야기도 많은 기대 속에 공개될 예정이다. 첫방부터 다양한 정보는 물론 대세 연예인들의 숨겨진 매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혼족어플’. 오직 나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혼족의 시대에 꼭 필요한 방송이자 플랫폼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혼족어플’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려견 구하려 돌진하는 차 막아…오른팔 마비된 美여성

    반려견 구하려 돌진하는 차 막아…오른팔 마비된 美여성

    미국의 3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자동차를 막은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미국 브룩클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신디 리 카라바린(36)은 지난해 6월.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녀는 차량 한 대가 자신과 반려견 두 마리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봤고, 고민할 틈도 없이 반려견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녀는 “반려견 중 한 마리는 언제나 내 뒤에서, 다른 한 마리는 내 앞에서 걷는 습관이 있었다. 차량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앞에 걷던 반려견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걷던 반려견을 멀찌감치 던진 찰나의 틈에 자동차는 그녀와 충돌했고, 그녀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다음 날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다행히 다친 반려견은 없었지만 자신의 팔 한 쪽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오른쪽 팔과 손을 움직이게 하는 척추 신경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 오른팔과 손에 감각은 있었지만 움직이지 못했고, 온몸에 심각한 통증이 이어졌다. 뇌에도 피가 고이는 증상이 나타났고, 오른쪽 귀의 청력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고로 입원과 수술을 반복했고 여전히 움직임이 둔한 오른팔과 오른손을 위한 수술이 몇 차례 남아있는 상황이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절망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반려견을 구하기 위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사고 후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다. 치료 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괜찮아 질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 뿐이었다”면서 “다행히 내 친구와 가족, 그리고 남편 필립이 내 곁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은 내 인생에서 매우 힘겨운 여행이었다. 본래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때로는 우울했고, 나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친구와 가족이 날 도왔고, 내가 살아있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오른팔 마비를 겪은 이후,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한 의류를 디자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북도 애견 해수욕장 밀어붙이기식 조성…영덕주민 강력 반발

    경북도 애견 해수욕장 밀어붙이기식 조성…영덕주민 강력 반발

    경북도가 주민 여론 수렴없이 애견 해수욕장 조성에 나서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내년 피서철인 7월 말부터 한 달 정도 동해안 해수욕장에 반려견과 함께 출입하는 애견 해수욕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포항시 등 동해안 4개 시·군(지정 해수욕장 25곳) 가운데 희망지역 1곳의 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를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이날 도에 따르면 백사장 100m 정도에 애견 해수욕장을 설치하고 도비를 지원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여름 문을 연다는 복안이다. 별도 입장료 기준과 금액, 세부 운영 규정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해수욕장과 풀빌라, 주변 관광지 등을 묶은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의 애견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애견 해수욕장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 영덕지역으로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가 공청회 등 주민 여론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때문이다. 특히 도는 애견 해수욕장 조성 예정지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했으나, 서울신문 취재결과 의사 타진 정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덕 주민들은 “경북도가 영덕에 주민 몰래 애견 해수욕장을 만들려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원은 “영덕에 애견 해수욕장 조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주민 여론 수렴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덕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보다 안 키우는 사람이 훨씬 많아 주민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은원식 영덕군 해수욕장 업무 담당자는 “조만간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회원 등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강원도 양양 사설 애견 해수욕장을 견학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상인회가 찬성하더라도 많은 주민이 반대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도 환동해지역본부 고위 관계자가 계획 단계에 있는 사업을 성급하게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사업 자체가 아예 무산되거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한편 2013년 강원 강릉시가 직접 애견 전용 해변을 만들었으나 피서객과 지역 주민 반대로 1년 만에 폐지했다. 안동·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먹고 싶개’

    [포토] ‘먹고 싶개’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프리미엄 펫 쇼’에서 반려견이 수제 간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댕댕이 진료·교육비 지원합니다… 유기견 입양률 75% 이끈 서초

    댕댕이 진료·교육비 지원합니다… 유기견 입양률 75% 이끈 서초

    매년 급증하는 유기견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기견을 주민과 이어주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물사랑센터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에서 마련한 유기견 보호 기관이다. 구는 지난 8개월간 센터에 입소한 유기견 24마리 가운데 18마리가 주인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입양률 75%로 서울시 전체 입양률 5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다양한 지원으로 버려진 개들의 입양을 장려하는 구의 노력이 뒷받침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 1700여명의 주민이 센터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다. 구는 유기견이 아플 때 드는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양 뒤 6개월 이내의 진료영수증을 센터에 내면 최대 1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하반기부터는 지역 주민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1대1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센터 안에는 전문 자격증을 갖춘 직원 5명이 방문 혹은 전화 상담으로 입양 절차를 도와준다. 직접 센터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은 홈페이지에서 입양이 가능한 유기견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동물사랑센터가 지역 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일조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먹거리 對日수출 늘었는데… 농민들은 조마조마합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반면 국내산 농수산식품의 일본 수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2465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791만 4000달러) 대비 37.6% 증가했다. 전북 평균 증가율보다 3.7배 높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10.2% 증가했다. 전북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먹거리는 신선농산물, 김, 김치, 고추장, 면류 등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3만 7000달러에 그쳤던 김치 수출은 올해 113만 달러로 2947% 폭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출실적이 거의 없던 반려동물 사료 수출(3만 9000달러)도 일본 수출이 크게 늘었다. 김제시에 있는 로얄캐닌코리아는 올 상반기에만 456만 9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부산의 특산물 기장미역도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일본으로 수출된 기장미역은 2017년 99t, 지난해 190t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255t에 달했다. 기장미역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일본 먹거리 수출이 늘어난 것만큼 일본의 경제보복 영향으로 하반기 수출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한일 간 냉각기류가 장기화될 경우 불시에 검역 강화, 통관 지연 등 비관세 장벽을 악용한 수입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길냥이 돌본 79세 할머니에게 열흘만 교도소에서 지내시라고?

    길냥이 돌본 79세 할머니에게 열흘만 교도소에서 지내시라고?

    79세 미국 할머니가 이웃집 길냥이에게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열흘 구류를 살게 됐다.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의 가필드 하이츠에 사는 낸시 세굴라(사진)는 2015년부터 이웃들이 버린 고양이들을 거둬 보살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고양이들을 거둬 이런저런 생활의 불편을 초래해 이웃들의 원성을 샀다.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이 충돌한 것만 지난 4년 동안 네 차례였다. 2015년 7월 떠돌이 동물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한 시 조례를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5월 주거지에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관련해 여러 건의 법률 위반이 지적됐고, 2개월 뒤에는 소유지에 너무 많은 고양이를 기른다는 이유로 기소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다음달에도 동물 쓰레기를 제대로 처분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카운티 법원은 그녀에게 오는 11일부터 열흘 동안 구류를 살라고 판결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 “경찰도 동물보호소도 할머니를 체포하지 않았다. 다만 공중의 민원이 쏟아져 이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지난주 심리 과정에 판사에게 고양이 먹이를 준 사실을 인정했고 판사는 열흘의 구류를 언도했다. 판결 내용을 전해들은 그녀는 클리블랜드의 폭스 8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고양이 사랑꾼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클리블랜드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다 큰 고양이들은 여섯 마리인가 여덟 마리뿐인가 밖에 안되고 새끼들이 들락거리는데 떠나보낸 고양이들이 그립고 남편도 그립고 외롭기만 하다. 바깥의 고양이들이 내게 도움을 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이들이 자꾸만 우리 집으로 넘어온다. 그래서 언짢아지면 먹을 것을 조금 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느낀 적은 없으며 이미 2000달러 이상을 벌금으로 냈다고도 했다. 할머니는 “내가 한 일에 견줘 너무 가혹한 처벌이다. 밖에는 더 나쁜 짓을 한 인간들도 많은데”라고 말했다. 아들 데이브 파블로프스키는 “어머니 말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 카운티 교도소에서 열흘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그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사람들은 들었을 것이다. 우리 79세 어머니를 그런 곳에 정말 보내려는 거냐”고 되물었다. 할머니에게 하나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제니퍼 웨일러 판사는 다른 형량이 가능한지 결정하기 위해 심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시 법무국장인 팀 라일리는 정부 관리들도 “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해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지 않은 이들도 있다. 시 조례는 지키면서 말도 안되는 상황은 막는 묘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할머니의 집에서 시 당국이 지금까지 수거한 고양이 수만 22마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또 고양이 비명… 동물이 ‘물건’인가요

    서울 주택가서 고양이 폭행 의심 큰 부상 생방송 중 유튜버 반려견 학대 등 ‘공분’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 적용 대개 벌금형… 경각심 알리기엔 역부족 “개인 소유물로 규정하는 법부터 바꿔야”반려동물이나 길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서 또 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 이유 없이 동물을 때리거나 내던지는 사건이 계속되면서 동물 학대 예방과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가에서 반려묘가 학대당했다는 A씨의 진정을 지난 24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반려묘가 복부가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누군가의 학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서울신문에 “지난 16일 밤 고양이가 혀를 빼고 숨을 가쁘게 쉬어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 개복하니 배에서 허리 아래까지 찢어져 있었다”면서 “감전이나 낙상 등 다른 부상이 아니라 사람이 때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수의사 소견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회를 통해 사람의 폭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고양이를 때려 죽게 한 ‘연트럴파크 고양이 학대범’처럼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사건이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한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을 수차례 때리고 침대에 내려쳐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 24일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전북 군산에서는 머리에 화살촉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고양이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복되는 동물학대 사건의 원인으로 미온적인 처벌을 꼽는다. 동물학대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재물손괴죄가 적용된다. 동물보호법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재물손괴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 학대 사건은 벌금형에 그친다. 길고양이를 수차례 패대기쳐 죽인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지난달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고, 지난해 7월 애견호텔에서 10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동물학대로 기소됐던 업주도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우리 법에서는 생명을 가진 동물이 생명을 갖지 않은 존재와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동물을 한 개인의 소유물로 규정하는 민법 내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대범에 대해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는 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는 “동물도 생명이라는 인식이 낮다 보니 사법부의 처벌 수준도 낮다”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회 변칙 운영 말썽

    총장을 기습적으로 면직처분해 법적소송을 벌이고 있는 학교법인 청암학원이 이사회를 편법으로 운영해 말썽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서형원 총장을 사표 처리한 청암학원은 두 달여 동안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다 현안 사업이 산적돼 학교내 불만이 쌓이자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청암고의 학과개편·후임 교장 선임·학급감축과 대학 교원 재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날 청암대와 청암고를 소유하고 있는 청암학원은 1시간 30분 동안 이사 자격 문제로 언쟁만 벌이다 아무런 결실 없이 회의를 끝냈다. 이사장이 교육부 방침을 어기면서까지 권한이 없는 이사를 참석시켰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이사회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 알림’이란 공문을 통해 긴급처리권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 향후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시 이 기준을 적용해 이사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부는 긴급처리권은 의사정족수·의결정족수를 충족할 때까지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역산해 가장 가까운 시점에 임기만료 또는 사임한 구 이사들에게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정된다고 판례를 들어 통보했다. 청암학원 재적이사는 현재 5명이다. 이들이 모두 참석해야 이사회 개최요건을 갖추는 상황에서 이사 한 명을 이사장에 우호적인 인사로 바꿔치기 한 꼼수를 부려 교육부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강명운 전 총장이 교도소 수감 후 대학측에 부당한 간섭을 하자 A모 이사가 사표를 제출한 후 철회했다.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사표 자체가 무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적으로 A씨가 이사다. 하지만 강병헌 이사장은 자신에 호의적이지 않은 A씨가 지난 5월말 해임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사회 개최에 필요한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긴급처리권을 발동한다며 지난 1월 퇴임한 김모 이사에게 참석하도록 통지했다. 교육부 지침도 위반한 채 이사회를 이사장 의도대로 운영하기 위해 변칙을 사용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에 다수 이사들과 교직원들은 오너인 강명운 씨와 아들인 이사장, 그 측근들이 학교를 개인 사유재산으로 인식하고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결국 이날 회의는 교육부 지시를 어기면서까지 강행하다 적법한 이사가 누구인지 교육부에 유권 해석을 신청하기로 하고 서둘러 종결됐다. 김모(57·조례동)씨는 “시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청암대학이 최근 몇년사이 교수와 교직원들의 비리로 실망만 주는 대학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교육부 지침을 어기면 예산 지원 중단 등 애꿏은 학생들만 피해를 볼텐데 지역사회가 같이 고민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법인에서 제출한 청암대 총장 면직보고(1차·2차)에 대해 이사회 의결 증빙자료 및 회의록 누락 등의 사유로 두 차례 반려처리했다. 법인이 제출한 총장 면직보고 관련 소명자료 제출 내용을 검토한 결과 관련 증빙 자료로 인정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확인시켜 총장의 사표처리는 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반려견 학대 유튜버 자살소동…개 소유 포기각서 써

    반려견 학대 유튜버 자살소동…개 소유 포기각서 써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폭행하고 침대에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게임 유튜버가 쏟아지는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가 경찰에 보호 조치됐다. 이 유튜버는 동물보호단체에 개 소유권을 넘기겠다는 소유권 포기각서도 쓴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유튜버 서모씨는 31일 새벽 생방송에서 반려견 학대에 대해 “무조건 반성하고 사과한다. 성실히 조사를 받고 처벌 받겠다”고 밝혔다. 서씨는 “재미로 강아지를 때리는 게 학대이고 (개가) 잘못하면 때려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방법으로 훈련시켰어야 하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말했다.그는 “뉴스를 보고나서야 제 행동이 잘못인 줄 알았다”며 “반성의 뜻으로 동물보호단체에 500만원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국민이 저를 죽이려 한다. 제가 죽어야 이 일이 끝날 것 같다”며 “두렵다. 저는 이미 사회적으로 죽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못 살 것 같은데 이민 갈 돈도 없느니 그냥 죽는 편이 낫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서씨를 지구대에서 보호조치했다.한편 서씨는 이날 동물보호단체인 ‘캣치독팀’에 반려견 소유권을 넘긴다는 소유권 포기각서에 서명했다. 캣치독팀은 인스타그램(@catchdog_team_) 계정에 서각서 사진을 올리고 서씨의 반려견 태양이를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태양이는 현재 인천 미추홀보호소에 긴급 격리된 상태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서씨의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영상] 1000개 넘는 단어 이해했다는 똑똑한 개 ‘체이서’ 무지개다리 건너

    [동영상] 1000개 넘는 단어 이해했다는 똑똑한 개 ‘체이서’ 무지개다리 건너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 다수가 앉거나 물건을 찾아오거나 짖는 법을 가르치느라 힘을 많이 빼는데 은퇴한 심리학자였던 존 필리는 보더콜리종 암컷 체이서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로 길러냈다. 그가 이해하는 것으로 믿는 단어만 1000개가 넘었는데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열다섯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2004년 필리는 암컷 체이서를 사들인 뒤 3년 동안 매일 4~5개 단어를 익히도록 훈련했다. 그는 한 물체를 보여주고 마흔 차례나 소리 내 발음한 뒤 감추고 찾아내도록 했다.이렇게 해서 800가지 의상을 걸친 동물 장난감, 116개의 공, 26개의 프리스비 접시 등 1022개 단어를 가르쳤다고 믿었다. 이미 필리는 지난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체이서는 그동안 미망인 샐리, 딸 로빈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그에 살고 있었다. 다른 딸 필리 비앙키는 지난 몇주 동안 체이서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27일 털어놓았다. 비앙키는 “수의사는 체이서가 자연사했다고 결론내렸다”면서 “아주 빨리 가셨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체이서를 훈련시킬 때 거들었던 비앙키는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은 다른 반려견들과 나란히 뒷마당에 묻혔다. 아버지 필리의 유해 일부가 체이서가 묻힌 곳 위에 뿌려졌다. “사람들이 체이서에 대해 이해했으면 하는 것은 그녀가 특별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밝힌 비앙키는 “그녀가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게 만드는 방식이 중요하다. 아버지가 생각한 것은 아주 단순했다. 그가 믿는 컨셉트를 체이서에게 일러준 것이 수백 가지 행동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버지의 실험은 동물 인지 연구에서 “넘보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언론들이 체이서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라고 부른 사실을 언급하며 “그녀의 언어 습득은 아주 높은 수준이며 막강한 과학”이라고 덧붙였다. 비앙키는 또 체이서가 적절한 명사를 골라낼 뿐만 아니라 단어의 독자적인 뜻과 보통명사도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욕주 밸리 스트림에 있는 센트럴 베터리너리 어소시에츠의 그렉 넬슨 수의사는 동물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보며 인간들이 따라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동물들이 보상 체계에 터잡아 명령에 반응한다는 믿음에 붙들려 있다면서 제한된 명령과 술수를 배우면 사탕을 받지만 “그들은 말로건 아니건 그들만의 언어가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때리고 침대에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게임 유튜버 가 동물보호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반려견과 격리됐다.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은 30일 새벽 인스타그램(@catchdog_team_) 계정을 통해 유튜버 A씨에게 학대받던 태양이를 긴급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캣치독팀은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A씨 집을 찾아가 개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태양이는 인천 미추홀보호소로 이동됐다. 캣치독팀은 “A씨가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할 것”이라며 “소유권을 이양받는 즉시 보호센터에 입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반려견 태양이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급기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내가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잘못인가. 경찰이 내 강아지를 샀나? 내 재산이다. 내 마음이다. 밥 먹는데 와서 밥상을 뒤엎는데 안 때리나?”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A씨의 행위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9일 등록된 청원에는 7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씨의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반려동물 사랑, NH농협카드 ‘펫블리 카드’

    반려동물 사랑, NH농협카드 ‘펫블리 카드’

    최근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NH농협카드는 반려동물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블리(PETvely)’ 카드를 지난 3일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반려동물병원에서 사용된 비용 외에도 펫카페, 샵, 훈련소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도 7% NH포인트 적립을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펫블리카드는 5대 대형 오픈 마켓(농협몰·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에서 결제 시 5% NH포인트 적립, 커피 전문업종 이용 시 5% 청구할인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는 전월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반려견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준 경우 1000만원 한도 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카드 발급 후 최초 1회サ?이용 시 보험 가입이 완료되며 카드 보유기간에 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인기 NH농협카드 대표는 “펫블리카드는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그의 가족들에게 동물병원 및 관련 용품 쇼핑 이용 시 혜택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허윤정 객원기자 hy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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