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려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인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우발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7
  • 中 동물택배 4000마리 폐사의 내막…클릭 한 번이면 늑대개·뱀도 배달

    中 동물택배 4000마리 폐사의 내막…클릭 한 번이면 늑대개·뱀도 배달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러훠시 소재 둥싱물류창고에서 썩은내가 진동하는 택배 상자 5000여 개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상자에는 동물 수천여 마리가 들어있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현지 동물단체가 상자를 일일이 뜯어가며 구조에 전력을 다했지만, 1074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4000여 마리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4000마리 택배상자에 갇혀 집단폐사지난달 17일 총 3대의 트럭에 실려 운반된 동물 택배는 개와 고양이,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등으로 종류도 다양했다. 하지만 물류창고 도착 직후 생물을 보관할 수 없다는 규정에 가로막혔고, 택배기사는 현장에 상자를 버리고 줄행랑을 쳤다. 그로부터 일주일 가까이 비좁은 상자 안에 갇혀있던 동물들은 줄줄이 죽어 나갔다. 동물단체는 “물과 먹이, 산소 부족 때문에 대량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는 이미 부패까지 진행돼 고약한 냄새를 풍겼다. 폐사 규모가 워낙 커 굴착기를 동원해 파묻어야 했다. 늑대개도 클릭 한 번이면 배송 가능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우정법 시행세칙 33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돼있다. 상자에 구멍을 낸 뒤 특송으로 보내는 것만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하지만 일반 택배로의 동물 거래는 여전히 성행 중이다. 지난 6월 후베이성의 한 여성도 늑대개를 택배로 분양받았다. 하지만 도착 직후 시름시름 앓던 개는 사흘도 되지 않아 폐사했다.1일 남방도시보는 각종 플랫폼에서 개와 고양이, 토끼, 앵무새, 오리는 물론 뱀과 전갈, 거미, 도마뱀 까지 택배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여러 동물 판매자와 접촉한 결과 대부분 택배 발송을 제안했다고도 설명했다. 한 판매자는 “일반 택배 대신 특송으로 보내주겠다”고 현혹했으며, 택배 도중 동물이 죽으면 변상해준다는 광고도 여럿이었다. 클릭 한 번이면 애완동물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판매자는 택배회사 탓, 택배회사는 판매자 탓그사이 애꿎은 동물만 죽어 나가고 있다. 문제는 어느 쪽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관련법이 있긴 하지만 단속과 처벌이 미미한 상황에서 택배회사는 판매자를, 판매자는 택배회사를 탓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물류창고에서 집단 폐사한 동물이 들어있던 택배 상자 일부에는 중국 양대 물류업체 중 하나인 윈다 택배 송장이 붙어 있었다. 하지만 윈다 관계자는 “상표를 도용당했다. 살아있는 동물 택배는 절대 불가하다”고 펄쩍 뛰었다.윈다 택배는 지난 6월 택배 거래에 동원됐다가 죽은 늑대개를 배송한 업체이기도 하다. 당시에도 윈다 측은 “배송할 때는 개가 살아 있었다”며 개의 죽음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남방도시보에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운반할 경우 전염성 질병 전파 등 다중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1차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택배회사 역시 동물 택배 금지 조항을 준수하는 등 책임을 다하라고 꼬집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왜 안오세요?”…세상떠난 할머니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기견

    [반려독 반려캣] “왜 안오세요?”…세상떠난 할머니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기견

    10년 넘게 이어진 80대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유기견의 우정이 사회에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할머니는 보름 전 세상을 떠났지만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유기견은 매일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숨진 할머니 에우헤니아 프랑코(81)와 유기견 비앙카의 이야기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 투누얀에 살던 할머니 프랑코가 유기견 비앙카를 처음 만난 건 최소한 10년 전으로 추정된다. 약국에서 근무하던 할머니가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약국 주변을 배회하던 유기견에 음식을 주면서 인연은 시작됐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약국에서 일한 할머니는 워낙 성실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2년 전 약국이 문을 닫을 때까지 근무를 계속했다고 한다.지인들은 "이미 약국이 없어져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할머니가 유기견을 처음 만난 건 적어도 2000년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일 찾아오는 유기견에게 할머니는 비앙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먹을 걸 챙겨줬다. 약국이 문을 닫자 할머니는 79세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그래서 문을 연 게 사망하기까지 운영해온 문방구다. 할머니와 유기견 비앙카가 만나는 장소는 약국에서 출근길로 바뀌었다. 매일 오전 8시 문을 열던 할머니는 자택까지 찾아오는 유기견 비앙카와 함께 걸어서 문방구로 출근했다. 종일 할머니와 시간을 보낸 유기견은 할머니가 퇴근할 때면 자택까지 바래다주는 일이 반복됐다. 할머니가 자식 같은 유기견 비앙카를 입양하지 못한 건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이미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던 할머니에겐 비교적 덩치가 큰 유기견 비앙카를 데리고 살 만한 공간이 없었다. 할머니는 지인에게 "잠만 재워달라"고 부탁해 유기견의 잠자리를 마련해줬다. 10년 넘게 이어진 할머니와 유기견 비앙카의 만남이 끝난 건 지난달 16일 밤 할머니가 돌연 숨을 거두면서다. 할머니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와 유기견의 우정 스토리는 할머니의 사망 후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문방구 앞에서 매일 할머니를 기다리는 유기견 비앙카를 본 한 이웃이 한 신문사에 제보를 하면서다. 할머니와 유기견의 스토리를 취재한 신문은 3일 "할머니가 사망한 지 이미 보름이 됐지만 유기견 비앙카는 문방구 앞에서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연을 알게 된 이웃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근대광고 엿보기] 100년 전의 껌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 100년 전의 껌 광고

    매일신보 1920년 3월 14일자에 ‘리구레제(製) 충잉껌(치과자)’라는 제목의 껌 광고가 실렸다. 100년 전 그때도 소수이겠지만 상투 튼 한국인들이 미국산 수입 껌을 씹었다는 말이다. 개화기 이후 한국인이 접한 적이 없는 서양의 여러 가지 식음료품이 수입됐는데 그중에서도 껌은 매우 신기한 제품이었다. 리구레는 지금도 세계 최대의 껌 회사인 미국 리글리(wrigley)를 말하고 충잉은 씹는다는 뜻의 추잉(chewing), 치과자는 씹는 과자라는 뜻일 것이다. 1891년 리글리껌 회사를 창업한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1861~1932)는 미국 전화번호부에 있는 50여만명 전원에게 껌을 4개씩 무료로 보내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의 다양한 영업 전략으로 회사를 키운 세일즈의 귀재였다. 광고 속 ‘주시 프루트’와 ‘스피어민트’는 1893년 무렵 나온 장수 상품이다. 얇고 긴 형태의 껌은 그때 처음 발매됐다고 한다. 놀랍게도 광고 속의 껌 포장지 디자인과 껌 한 통의 모양은 지금 판매되는 껌과 거의 똑같다. 껌을 상품화한 리글리는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에 공장을 세우고 세계 껌 시장을 석권했다. 잘 알다시피 현재 한국과 일본의 껌 시장 리더는 롯데인데 고 신격호 롯데 회장은 1947년부터 일본에서 껌을 생산했다. 롯데는 1956년 일본에 상륙한 리글리와 10년 동안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이한구의 한국재벌사). 국내 최초의 껌은 롯데껌이 아니라 1956년 발매된 ‘해태풍선껌’이라고 한다.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는 ‘쿨민트껌’, ‘바브민트껌’을 내놓으며 해태를 제치고 껌 시장을 장악했다. 흔히 아주 작은 돈을 ‘껌값’이라고 하지만 세계 껌 시장 규모는 수십조원에 이른다. 롯데껌의 누적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섰고 그 덕에 재벌의 반열에 올랐다. 리글리 또한 껌을 팔아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며 1924년 완공한 아름다운 리글리 빌딩은 미국 시카고의 명물로 꼽힌다. 매일신보 광고에는 “운동가의 최호(最好·가장 좋아하는) 반려, 갈(渴·갈증)을 유(癒·낫게 함)하고 피로를 감(減)함, 소아 등(等)에 6세부터 16세까지 최적당한 과자, 호흡을 상쾌히 하고 구중(口中·입안) 치아를 청결히 함”이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껌의 효능을 상당히 과장해서 광고했다. 가격은 한 포(통)에 십 전이라고 했다. 껌에 관한 기록은 드문 편이나 1897년 10월 30일자 독립신문 영문판에 껌에 관한 이런 글귀가 있다. “I saw in a railway station recently a widow chewing gum!(나는 최근에 어느 기차역에서 미망인이 껌을 씹고 있는 모습을 봤어)” 문학 작품의 일부인 듯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껌 기록이 아닐까 한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서울 강동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구는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LG유플러스와 함께 차세대 첨단기술인 AI를 유기동물 관리 사업에 활용하기로 힘을 모았다. 구에서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시설 ‘리본’에서 시범 사업에 나서며, 사후 평가를 통해 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AI로봇을 이용해 질병, 장애, 이상행동 등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동물을 점검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도 확인한다. 활동량을 관찰해 동물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AI로봇을 조종해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보호 중인 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면 AI로봇이 간식을 주고 교육, 훈련, 놀이, 돌봄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반려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별 유기동물 보호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동구는 AI를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사업 외에도 주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보호시설 겸 분양센터 ‘리본’을 개관해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건강상 취약할 수 있는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민간 기술기업과 동물보호 시민단체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보호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남,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첫 시행

    경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한다. 도는 창원지역 동물병원 70곳에서 이달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가 최근 발표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3대 지원정책의 첫 번째 대책이다. 도는 경남수의사회와 협의해 만든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표지판을 제작해 지난달 각 동물병원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창원의 동물병원 이용자들은 초진료·재진료, 개·고양이 예방백신, 심장사상충과 내외부 기생충을 포함한 기생충 예방약, 흉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등 주요 진료 20개 항목의 진료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원별 진료비가 외부에 공개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격을 비교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진료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 도는 창원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연말까지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어 내년까지 8개 시 단위로, 2022년까지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료비 표시항목도 진료 표준화가 가능한 항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경남수의사회와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경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안’도 최근 입법 예고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저소득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유실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 지원 등의 반려동물 정책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펫족’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건강진단키트를 꼽았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4~13일까지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건강진단키트가 14.9%(307표)를 얻었다. 이어 배변처리통, 공기 청정기, 운동로봇 등이 선정됐다. 투표는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1070명이 참여해 2059개의 유효응답이 나왔다.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건강진단키트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었는 데 가정에서 간편하게 확인” 등의 평가를 남겼다. 배변처리통(284표)은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 응답자들은 “냄새나는 배변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고 귀찮은 배변 처리가 편리할 것 같다”고 추천했다.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하는 공기청정기(270표)와 관련해서는 “반려동물은 털 날림이 심하고 특유의 냄새가 실내에 쌓이게 되는데 쾌적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국민들은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눈 높이에 맞춘 제품이 개발돼 반갑고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물 5천마리를 택배상자에…중국 물류창고 썩은 냄새 진동

    동물 5천마리를 택배상자에…중국 물류창고 썩은 냄새 진동

    개·고양이 등 5천마리 택배상자 담긴 채 버려져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4000마리가 넘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택배상자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동물보호 단체는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뤄허의 한 물류창고에서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택배상자에 담긴 5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다. 약 1000여 마리는 살아 있었지만 나머지 4000여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단체는 동물들이 구조되기까지 적어도 5일 이상 먹이와 물을 전혀 먹지 못한 상태로 파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 때 동물들을 담은 상자가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면서 “많은 동물들이 죽어 있었고, 부패가 시작돼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전에도 동물 구조를 해왔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고 토로했다. 한 화물트럭 기사는 동물들이 든 상자들을 물류창고에 놓고 가려고 했지만 살아있는 동물들이 들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상자들을 현장에 버려둔 채 가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도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저리 꺼○!” 英 동물원 앵무새들, 관람객에 욕설 퍼부어…공개 일시 중단

    “저리 꺼○!” 英 동물원 앵무새들, 관람객에 욕설 퍼부어…공개 일시 중단

    영국의 한 야생동물원에서 앵무새들이 사람들에게 욕을 퍼붓는다는 불만이 접수돼 공개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BBC 등 현지매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동부 링컨셔 야생동물원 측은 얼마 전 기증된 회색앵무 다섯 마리가 관람객은 물론 직원들에게 욕을 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 일반 공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의 책임자인 스티브 니콜스는 “앵무새들은 모두 분노한 듯 욕을 퍼부었다”면서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지나갈 때마다 한 앵무새는 ‘뚱보 멍청이’(Fat t**t)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에릭과 제이드, 엘시, 타이슨 그리고 빌리라는 이름의 이들 앵무는 서로 다른 주인에게서 기증됐다. 이들 앵무는 일반 공개에 앞서 격리 시설에서 함께 머물렀는 데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들이 쉽게 발끈하는 성질을 지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니콜스는 또 “이들 앵무는 일반 공개가 시작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욕을 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관람객은 앵무새가 말을 따라하는 능력을 재미있어 했다”면서 “그렇지만 이들은 저리 꺼○와 같이 흔한 욕뿐만 아니라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해댔다”고 설명했다.결국 동물원 측은 이들 앵무새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일정 기간 야외 새장으로 보내지 않고 실내에서 서로 격리된 상태에서 지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몇 사육사는 이들 앵무가 격리돼 생활하다보면 말투가 지금보다 좀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하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회색앵무는 앵무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다. 반려동물 사료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반려동물로 키워지고 있는 조류는 약 110만 마리에 이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훈아 15년 만에, 아주 특별한 라면… 집콕 부르는 ‘예능 맛집’

    나훈아 15년 만에, 아주 특별한 라면… 집콕 부르는 ‘예능 맛집’

    코로나19로 ‘집콕’ 추석이 예상되는 올해는 음악 프로그램을 필두로 여러 파일럿 예능들이 안방을 찾아간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30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나훈아의 첫 비대면 공연으로, 지난 23일 온라인 관객 1000명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초대가수 없이 2시간 30분간 히트곡 28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다시보기 서비스 없이 1회만 방송한다. 숨은 트로트 고수 발굴을 내세운 MBC ‘트로트의 민족’은 10월 3일 오후 8시 50분 특별판을 방송한다. 치열했던 지역별 예심 현장과 최정예 80팀 선발 과정을 담는다. 지역마다 특색 넘치는 참가자들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했다. 비대면 음악 추리 예능을 표방한 SBS ‘방콕떼창단’도 10월 4일 밤 11시 5분에 선보인다. 방구석에서 정체를 숨긴 채 떼창하는 사람들과 이들의 정체를 맞히려는 추리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조세호, 김희철, 장도연, 송민호, 송가인이 합류했다. 실력파 가수들이 제시된 노래에 베팅한 뒤 미지의 상대와 노래 대결을 펼치는 tvN ‘올인’도 10월 4일 밤 10시 30분 2부를 방송한다.명절 고정 예능으로 자리잡은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형식을 바꿨다.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는 10월 1일 오후 5시 40분에, ‘아이돌 멍멍 선수권 대회’(아멍대)로 2일 오후 5시 50분과 8시 10분에 찾아간다. 특히 ‘아멍대’는 반려견과 아이돌 사이의 새로운 호흡을 통해 감동까지 전한다.라면을 주제로 한 파일럿도 두 편 방송된다.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는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기발한 라면 레시피를 찾아 나선다.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가 진행하고 국내 유명 식품기업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도 출연한다. 29일 1부에 이어 30일 오후 8시 10분 2부가 편성됐다. SBS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동네 분식집을 위한 최고의 라면 조리법을 개발한다. 우승 조리법은 동네 분식점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배우 김수미, 전 청와대 대통령 전담 셰프 강영석, 셰프 정호영, 김윤상 아나운서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30일과 10월 1일 오후 6시 40분에 편성했다. 대세로 떠오른 집 소재 예능도 선보인다. 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SBS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는 우리 주변 고수들의 집을 방문해 벽지, 가구, 소품, 공간활용법 등 각종 인테리어 조언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가수 하하와 별 부부를 비롯해 ‘관종 언니’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닥치는 대로 반려견 입양한 남자, 알고보니 뱀 먹이로?

    닥치는 대로 반려견 입양한 남자, 알고보니 뱀 먹이로?

    닥치는 대로 반려견을 입양한 뒤 연락을 끊어버리는 멕시코 남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남자에게 반려견을 넘겨준 사람들은 개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사는 남자 케빈 페랄타는 멕시코 SNS 사용자 사이에선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반려견을 입양할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보면 놓치지 않고 접촉해 개를 데려가기 때문이다. 페랄타는 지난 4개월 동안 최소한 11마리 반려견을 입양했다. 모두 생후 3개월 남짓한 새끼들이었다. 그는 개를 데려가면서 "많이 사랑해주고 잘 키우겠다"고 약속하지만 이후 행적은 미스터리다. 반려견을 입양시킨 옛 주인이 "데려간 개는 잘 지내고 있죠?"라고 아무리 물어도 그는 답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페이스북과 모바일 메신저에서 차단해 완전히 연락을 끊어버린다. 약 20일 전 남자에게 새끼 반려견 2마리를 넘겼다는 클라우디아 가예타도 이런 일을 겪은 사람 중 한 명이다. 가예타는 "데려간 반려견들의 안부를 묻자 이혼한 처와 살고 있는 딸이 반려견들을 잘 데리고 있다. 주말에 사진을 찍어 보내주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나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남자가 이런 짓을 반복하자 멕시코 네티즌들은 수사(?)에 나섰다. 페이스북엔 페랄타로부터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놓은 페이지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수집된 사례는 모두 비슷했다. 페랄타는 반려견을 입양한 후 옛 주인들을 연락처에서 차단했고, 개들의 종적은 묘연했다. 결국 한 여성이 최근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혐의는 동물학대였다. 지난 5월 페랄타에게 새끼 반려견 2마리를 건넸다는 이 여성은 "인터넷을 뒤져보니 수법이 동일했고, 피해 사례도 적지 않았다"면서 "입양한 반려견들에게 못된 짓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SNS엔 "매우 난폭한 사람으로 개들을 죽이고 있다" "미신에 빠져 개들을 죽여 제사를 드리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남자가 개들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추적한 결과 남자는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뱀 사육장을 갖고 있다. 반려견을 입양한 뒤 뱀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주고 있다는 게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분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랄타는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SNS에 자신의 얼굴사진과 사라진 반려견들의 사진이 공개되고, 검찰에 고발이 접수되자 그는 돌연 종적을 감췄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죽어야만 하는 이유? 살아가야 할 이유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죽어야만 하는 이유? 살아가야 할 이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방법을 알리는 모든 생명지킴이 교육에는 두 가지 질문이 공통으로 들어간다. 먼저, 자살을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라는 것이다. “혹시 자살을 생각하고 있나요?” 상대방이 싫어할 것 같지만 오히려 마음을 열고 자신을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고통을 겪는 상황과 이유를 충분히 듣고 난 다음엔 두 번째 질문을 한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누군가에게는 부모, 자식, 친구일 수도 있겠고 어떤 사람에겐 반려동물일 수도 있다. 종교나 신념도 좋고 꼭 해 보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 목표도 좋다. 이 질문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 희망을 가지고 이제 무엇을 할지 말하도록 대화를 이어 나가게 된다. 만남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 물론 이때 살아가야 할 이유를 한 가지도 떠올리지 못하는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구체적 자살 계획까지 가지고 있고 그 배경에 심한 우울증 같은 정신과 질환이 있다면 정신응급으로 즉각적인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 오랜 절망이 있지만, 응급은 아니라면 다음 약속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주 40년 전 본인의 자살 시도 경험을 드러냈다. 수면제 대신 소화제를 준 약국과 주변의 도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게 우리 사회에 진 가장 큰 빚이었다고 회고한 뒤 “우리 죽지 말고 삽시다”라며 1577-0199 정신건강상담전화를 알렸다. 셀트리온 서정진 사장은 사업 초기 빚에 내몰려 은행이 여는 날마다 날아오는 빚 독촉을 견딜 수 없어 죽음을 결심한 적이 있다고 한다. 죽으러 가다가 중앙선을 넘어온 트럭에 죽을 뻔한 일을 겪고 다음 죽을 날짜를 정했다고 했다. 그러곤 주변에 미안하고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며 한 달을 살았더니 어느덧 죽어야 할 이유가 다 없어져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자살률을 줄인 국가를 보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회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그런 이야기를 하며 힘을 북돋았다. 우리도 그런 얘기를 더 많이 나눠야 한다. 우리나라 자살예방법 3조는 이야기한다. 자살 위기에 처한 국민은 누구나 국가와 지자체에 구조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 이 권리를 절망에 가로막히지 않고 권리로서 누리려면 사회 지도자들도 나서야 한다. 올해 설날쯤 시작된 코로나19가 추석까지 이어지고 있다. 길고도 매섭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점이 돼 버린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선이 모두 끊어진 상태이다. 이때 단 한 사람이라도 죽음을 생각한 이유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귀기울여 들어 준다면 희망을 다시 만들 수 있다.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야 할 추석조차 따뜻하게 손 한 번 잡아 주기 힘든 시기이다. 그러나 코로나19도 우리가 마음을 전할 모든 방법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는 저마다 누군가에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될 수 있다.
  • 풍부한 고정수요&활발한 유동인구 모두 흡수…블랙홀 상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풍부한 고정수요&활발한 유동인구 모두 흡수…블랙홀 상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탄탄한 유동인구와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한 이른바 ‘블랙홀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동북권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 지역들의 유동인구 수는 월평균 139만 6625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기록인 월평균 137만 8000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서울 인구수가 972만 명으로 전년대비 9만 8486명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이 일대는 서울 5대 권역 생활권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구 유입이 활발한 곳에 단지 내 상가가 조성된다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입주민 고정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상가 이용률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단지 내 상가는 주거단지의 세대수가 많을수록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서울 동북권인 중랑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가는 지난 5월 분양에 나섰던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4만 6218㎡ 지하 2층~지상 2층 총 29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 쿼드러플 역세권 기반 서울 어디든 빠르게…고정 배후수요, 성장성 두루 품어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신내역, 경의중앙선 양원역에서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입주민들은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합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먼저, 1438세대 규모의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입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주거단지와 양원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다.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 5291㎡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총 6개 블록에 약 32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여기에 SH본사도 신내동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종합해보면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주변 배후세대는 약 1만 5000세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형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 대규모 인공대지를 마련, 9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 복합 스트리트형 설계 통해 집객력 극대화…수영장,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은 ‘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만의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이 상가는 복합 스트리트형 구조를 적용, 시설 내 개방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집객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자연친화적 환경 설계의 이점을 살린 쇼핑 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특화상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게다가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가 들어서는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상가 내부에도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마련해 차별화를 더했다. 한편,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명문화대 정원 내 합격자 모두에게 100만원 지급

    계명문화대 정원 내 합격자 모두에게 100만원 지급

    계명문화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1738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2.1%를 선발하며,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 936명, 특성화고전형 508명, 비교과전형 290명, 체육특기자전형 4명 등이다. 전체 모집단위는 29개 학과(부)이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복수지원을 가능하게 하여 지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장학금 지급 범위도 늘려 정원 내 전형 최초합격자 모두에게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가계 소득이 낮은 신입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KM 희망나눔장학금’을 신설해 1인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성적이 아닌 지원자들의 숨은 능력과 소질, 인성 및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하는 비교과 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해 전체 모집 단위 29개 학과(부) 중 간호학과,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공연음악학부, 글로벌한국문화과를 제외한 24개 학과(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는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펫토탈케어학부(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와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를 전문직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벌한국문화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한 ‘AI드론·전자과’와‘SNS마케팅과’를 새롭게 개편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오현주 계명문화대 입학처장은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카카오톡과 1대1 화상채팅, 전화 등 다양한 상담창구를 마련해 수험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입시업무를 다변화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유기홍 “북한 아웅산 테러때 김종인 침묵했다”

    유기홍 “북한 아웅산 테러때 김종인 침묵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총살과 관련해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남북관계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1968년 김신조 사건과 1983년 아웅산 테러는 보수정권에서 진행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68년 김신조의 청와대 습격으로 민간인 8명 사망했으며 71년부터 남북이 비밀 접촉을 시작해 72년 7·4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사례를 들었다. 83년 미얀마(당시 국명 버마)에서 일어난 아웅산 테러로 제3국에서 정부 요인 17명이 사망했고, 84년 북한의 망원동 수해 지원을 수용해 85년 첫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체육회담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주목할 점은 이 모든 것이 보수정권에서 진행됐던 일”이라며 “아웅산 테러 당시 민주정의당 국회의원이던 김종인 대표도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를 비롯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국제형사재판소 제소’는 현실에 맞지 않다”며 “남북관계는 여타 국제관계와 다른 특수성이 있어 야당의 주장처럼 무조건 키우고 공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도 그걸 알기에 북한과의 대화를 병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2013년엔 우리 국민이 월북 시도 중 우리 초병의 사격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은 당시 아무 말 없이 침묵했다”며 “이처럼 남북관계는 대단히 미묘하고 상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형사재판소는 이미 북한 최고지도자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밝힌 사실을 들었다. 유 의원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봤자 반려된다”며 국민의 목숨이 걸린 공무원 총살 사건에서 뭔가를 주장하려면 최소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지적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북측 최고지도자의 이례적이고 신속한 사과가 있었고, 청와대가 공동조사를 제안한 상태에서 국민의힘의 언행이 무슨 도움이 될 것인지 깊이 있게 성찰하기 바란다”며 야당의 대응을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견생역전’ 다니엘의 줄리엣 된 개농장 리트리버 [김유민의 노견일기]

    ‘견생역전’ 다니엘의 줄리엣 된 개농장 리트리버 [김유민의 노견일기]

    충청남도 홍성의 한 개농장에 묶여 있던 골든 리트리버가 배우 다니엘 헤니의 평생 가족이 됐다. 리트리버는 ‘줄리엣’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9살 ‘로스코’와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근황을 알렸다. 26일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따르면 다니엘의 반려견 로스코 역시 국내 개농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로 다니엘은 반려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연이어 생명에 손길을 내밀었다. 다니엘 헤니는 “처음 줄리엣을 만났을 때부터 가족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개농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왔음에도 줄리엣은 온순하고 따뜻하며 참을성이 많은 찬사 같은 아이다. 우리 가족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로스코 역시 여동생이 생겨 무척 기뻐하고 있다. 줄리엣과 로스코가 같이 놀고, 먹고, 잘 때 조차도 늘 함께한다. 우리 가족은 줄리엣과 멋지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펫샵 등을 통해 강아지를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 펫샵 등으로 유통되는 개들은 대부분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 사육되는 강아지 공장이나 개고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농장에서 공급된다. 매년 약25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한국 전역의 수천 개의 개고기 농장에서 사육되고,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한다. 구조된 개들 중에는 흔히 ‘식용견’으로 불리는 도사견과 누렁이 등 외에,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널리 알려진 푸들, 코카스파니엘, 비글, 골든리트리버, 말라뮤트 등 종이 있는 개들도 다수 발견된다.다니엘 헤니는 “줄리엣은 이제 가족을 찾았지만, 아직도 수없이 많은 개들이 개농장에서의 살아가고 있다. 줄리엣은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나는 앞으로 줄리엣이 마음껏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줄리엣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개농장 출신의 개들도 매우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고, 얼마든지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를 바라며, 나아가 이 멋진 개들을 입양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플로큰 HSI 글로벌 대표는 “줄리엣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결말은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식용견 농장은 편안함은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참혹한 곳이기 때문에 줄리엣을 비롯해 다른 개들을 그 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줄리엣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 많은 개들을 구조하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다니엘의 실제 입양 사례와 그의 활동들은 국내에서 반려견 입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입양 가족을 찾기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지로 개들을 보내고 있지만, 향후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들 중 더 많은 수가 국내에서 평생의 가족을 찾게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한다

    광주시가 반려동물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물복지 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북구 건국동에 광역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건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3월 개소 예정인 센터는 국·시비 39억원을 들여 600마리 보호 능력을 갖춘다. 시는 또 반려동물을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줄이고 위해 입양을 활성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반려동물 유기 예방, 입양 활성화 등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센터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내년부터 남구에 조성·운영한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는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반려인과 자연스럽게 만나 가족을 찾도록 한다.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 교정, 펫티켓(펫+에티켓)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반려인에게도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키우는 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내년 개장을 목표로 광산구에 지역 최초로 4000㎡ 규모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조성 중이다. 시는 도심공원 산책시 발생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간 크고 작은 마찰과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도심 내에 조성되는 신규 공원에 대해선 반려동물 전용 공원 조성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물복지 전문가와 관련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동물복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물복지 거버넌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관련 예산도 2019년 11억원에서 올해 24억원, 2021년 53억원 등 해마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1200만명 시대에 진입했으며, 광주에서는 35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최첨단 시설로 아파트 이상의 서비스 제공…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

    최첨단 시설로 아파트 이상의 서비스 제공…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

    과거 단독주택에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아파트와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단독주택 단지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런 단독주택 단지는 아파트의 장점이었던 보안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도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단독주택이 아파트와 비교해 가지는 장점은 넓은 추가 면적 이용 가능과 거주자 취향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점, 테라스가 있고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있다. 반면, 외부인 출입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부족한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독주택 단지 중 최첨단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 시장에서 돋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라포르테 세종’이 그것이다. ‘라포르테 세종’은 건영이 자체 시행 및 시공을 맡은 단지로,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위치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며,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은 73세대로 구성됐다.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은 원수산의 자연 지형을 한껏 활용한 특화 설계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각종 보안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단지 초입부터 출입 차량과 외부인을 관리하는 것처럼 ‘라포르테 세종’도 이와 같은 보안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세대당 약 2대인 주차 공간과 각 단지로 이어지는 차량 동선이 단지 지하로 설계돼 단지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가 되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보통 자녀가 있는 3, 4인 가족 수요자가 단독주택의 주 수요층인 만큼 ‘차 없는 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이 높은 선호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단지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실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재가 연속으로 설계됐다.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단독주택의 장점들도 십분 활용했다. 가든 테라스를 이용하면 바비큐 파티와 같은 온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으로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친애저축은행, 생활밀착형 광고·반려견 마케팅 활발

    JT친애저축은행, 생활밀착형 광고·반려견 마케팅 활발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이 보수적인 금융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택시와 SNS(유튜브·페이스북)에 생활밀착형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반려견 금융상품 및 이벤트를 통해 ‘펫심’을 자극하고 있다. 택시·SNS에 생활밀착형 광고… 익숙함 통한 접근성 강화 먼저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택시 광고를 시작했다. 2015년 사명을 ‘친애저축은행’에서 JT친애저축은행으로 바꾼 직후 저축은행 업계 광고 규제를 받게 되자 택시 광고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 지금은 서울 지역 법인 택시에 JT친애저축은행 브랜드와 그룹 유튜브 채널 ‘점프업TV’ 랩핑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택시 광고를 이벤트로 활용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럭키택시’ 인증샷 이벤트를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소비자와 대면 접촉이 줄자 SNS 콘텐츠 제공 등 비대면 소통에 나섰다. JT친애저축은행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금융 신조어부터 빙고, 카드 뒤집기 게임 등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은 팔로워 수만 26만 3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는 게 JT친애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부터는 ‘4050 남성의 도전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그룹 유튜브 채널 ‘점프업TV’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대상 상품·행사 등 ‘펫심’ 저격 마케팅 JT친애저축은행은 소비자가 금리 혜택을 받으면서 반려견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반려견 관련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 3.0%(12개월·2020년 9월 21일 기준) 금리를 제공하며 통장에 가입자와 반려견 이름을 함께 기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는 그룹 공식 캐릭터 ‘쩜피’를 활용한 저축은행 체크카드 ‘쩜피팝 체크카드’를 제공 중이다. 쩜피팝 체크카드는 GS25와 GS fresh에서 GS&POINT 자동 적립 및 행사 상품 할인 등이 가능하다. 인기 반려견 선발 이벤트와 TV 프로그램 제작도 한다. 2016년부터 온라인 투표로 국내 대표 인기 반려견을 뽑는 ‘JT왕왕콘테스트’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회가 열렸다. 지난해 7370마리의 반려견이 후보로 참가해 하루 최대 1만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JT친애저축은행은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을 만나 행복을 찾는 과정을 담은 JTBC2 유기견 예능 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를 제작 지원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JT친애저축은행은 서민금융사로서 금융 혜택 제공은 물론, 고객이 일상 속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적으로 지쳐있는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적록색맹 강아지도 즐기는 미술작품… 국립현대미술관, 반려견 위한 전시회

    적록색맹 강아지도 즐기는 미술작품… 국립현대미술관, 반려견 위한 전시회

    “반려견을 관람객으로 초대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가 주인공인 전시를 마련했다. 제목부터 아예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전체의 30%에 이르는 한국 사회에서 반려의 의미, 미술관의 공공성과 개방성의 범위를 묻는 파격적인 시도다. 전시는 철저히 개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춰 기획됐다. 수의사, 법학교수, 건축가, 조경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를 위한 최적의 미술관을 구현했다. 빨간색과 녹색을 보지 못하는 적록색맹인 개의 시각을 고려해 파란색과 노란색 위주의 작품이 많고, 개가 앉을 수 있는 높이의 낮은 의자와 책상 배치 등이 눈에 띈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인간 중심 미술관의 변신이 낯설면서도 흥미롭다. 전시에선 작가 13팀의 설치, 조각, 애니메이션 등 작품 20점과 퍼포먼스 5편, 영화 3편이 소개된다. 두 곳의 야외 마당에 설치된 김용관의 ‘알아둬, 나는 크고 위험하지 않아’와 조각스카웃의 ‘개의 꿈’은 다양한 형태의 놀이기구와 장애물 경주 도구를 설치해 개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경가 유승종의 ‘모두를 위한 숲’은 냄새 맡기를 좋아하는 개를 위해 바닥에 나무껍질을 깔았다. 전염병 면역혈청을 싣고 밤낮으로 썰매를 끈 개들의 형상을 애견 사료로 만든 정연두의 ‘토고와 발토-인류를 구한 영웅견 군상’, 러시아 우주선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 너머로 사라진 개 ‘라이카´를 3D 모션 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한 김세진의 ‘전령들’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전시를 기획한 성용희 학예연구사는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미술관이 어느 정도까지 개방될 수 있을지 궁금해 인간 외 다른 존재인 개를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관 휴관으로 25일 오후 4시 유튜브 중계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반려견과 동반 입장하기를 원하는 관람객은 미술관 개관 이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10월 25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공항 부지는 대구 동구의 새 심장… 스마트 시티로 대변신 시작”

    “공항 부지는 대구 동구의 새 심장… 스마트 시티로 대변신 시작”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경북이 대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동구가 있습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으로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평가했다. 동구는 군 공항과 대구공항이 있어 그동안 소음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배 구청장은 “현 군 공항과 대구공항 부지 710만㎡에는 2030년까지 최첨단 스마트 미래복합도시가 조성된다”면서 “대구경북연구원이 내놓은 공항 이전 경제적 파급 효과 51조원보다 더 큰 효과가 지역 경제에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 뛰어난 정주 여건과 편리한 교통체계를 갖추게 돼 동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역으로 변신할 것”이라면서 “공항 부지 개발에 따른 혜택이 구민 모두에게 골고루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대구시는 공항 이전 부지에 스마트시티와 수변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구청장의 생각은. “대구시는 세계적인 명품 수변상업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클라키나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항 이전 부지 개발이 주변 지역의 양적 시너지 효과를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순히 주거기능보다는 다양한 레저·문화기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통한 외부연결 교통망 확충과 함께 군위·의성 국제공항과도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게 필요하다.” -동구 자체 개발 계획은. “공항 이전 부지가 금호강에 인접해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일·삶·쉼터의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공항 이전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전 부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종전부지 개발안 구상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 준비단’을 구성하겠다. 여기에서 개발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또 개발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자문단을 구성해 개발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그동안 소음과 재산권 행사에서 피해를 본 구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 의견 수렴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겠다. 구민들을 위한 명품 개발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성과는. “공항부지 이전 확정과 함께 가장 큰 성과는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안심연료단지 분쟁을 마무리한 것이다. 흔들림 없이 한목소리를 내 준 구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취임과 함께 도시발전의 장애물을 완전히 걷어내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이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대거 유치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 하겠다. 청년들과 취약계층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드림캠프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우수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했다. 또 대구 유일 청년센터인 ‘The 꿈’을 개소해 청년들의 커뮤니티와 희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장애인재활센터’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 동구기억쉼터’, 다문화가족 소통공간인 ‘다가온(ON)’ 등을 개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명문고 육성 교육경비 지원’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쇼핑과 도로·편의시설도 대거 확충했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안은. “현재 동구에서 추진되는 대형 국·시책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기존의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경제 모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동촌유원지를 전국 대표 수변관광지로 개발하겠다. 여기에 팔공산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결해 동구 전체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만들겠다.” -동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경제가 어렵다. 활성화 방안은. “힘든 지역 경제에 코로나19까지 덮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구의 경제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 대구 총생산에서 동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품 주거와 쇼핑·비즈니스 공간, 첨단산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혁신도시, 의료 연구개발(R&D)지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강동지역을 첨단지식클러스터로, 동대구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강서지역은 대구를 대표하는 상업과 유통, 명품 주거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생계자금지원, 긴급복지 특별지원, 한시생활지원,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나리와 화훼 농가에 대한 소비촉진 캠페인과 인터넷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우울증, 외로움을 겪는 구민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한 정서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동구 반려화분애(愛), 행복 꽃 피어나다’ 사업이다. 이는 인사이동 등으로 직원들이 받는 화분 등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및 경로당에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호응이 높다. 이 외에도 ‘쪽방촌 생활자에 대한 건강키트 방문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복지관 등 30곳에 스마트 체온측정기 및 자동 손소독기를 설치해 코로나19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공직사회 내부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개인별 업무현황과 매뉴얼을 정비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다 생산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구청장 중심의 간부회의를 대폭 축소하고 개선해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년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정부혁신 챔피언 2관왕’ 등의 성과도 거뒀다.”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군 공항 이전으로 동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동구의 나아갈 길 하나하나에 35만 구민이 있다. 구민 모두가 구정의 주인이 돼 동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구민들의 안전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생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 동구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구정과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배기철 구청장은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1982년 4월 철도청 대전지방철도청 행정주사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무처 행정사무과,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 혁신평가팀 서기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장,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과 대구 준공영제혁신추진단장을 역임했다. 대구 동구 부구청장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경북 김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 사이에서 뛰어난 협상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 결정이 번복되는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