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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이별 [김유민의 노견일기]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이별 [김유민의 노견일기]

    스무 해를 함께한 작은 존재의 숨소리가 서서히 약해져갔다. 이따금씩 서럽게 울어댔고, 다리의 모든 근육이 풀려서는 걷고 싶다고 허공을 휘저었다. 아직 걸을 수 있다고 발버둥쳤지만, 조금도 걷지 못했다. 안 그래도 작은 녀석이 그 좋아하던 밥을 먹지 않은 지 닷새가 됐고, 새가 되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품 안에 안고 있어도 곧 사라질 것만 같아 조금 더 끌어안고 싶어졌다. 노화와 죽음은 정해진 속도가 있는 게 아니라 어느 날은 어제와 같고 어느 날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길 반복한다. 온몸으로 거부하던 기저귀는 한 몸이 된 지 오래고, 먹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움직이려 했던 녀석은 어느날 갑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죽음의 문턱과 가까워진 생명을 지켜보다 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너무나 투명하게 느껴진다. 두 귀를 휘날리며 뛰어오던 때는 잔뜩 신난 모습으로 가족을 웃게 했고, 두 눈을 감고 누운 채 지내게 되면서는 편안한 표정으로 가족을 위로했다. 한결같은 사랑을 주고, 그 사랑 속에 기꺼이 늙어 가는 존재. 함께 있으면 나의 개가 더는 젊지 않다는 것도, 여기저기 아프고, 구석구석 못나졌다는 것도 아무런 상관이 없어졌다. 늙은 개와 함께하며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에 집중했다. 예쁘게 미용을 하고 옷을 입히기 바빴던 지난날보다 품에 안고 토닥토닥 바람을 쐬는 시간이 소중해졌다. 어제는 지나갔고, 오늘은 다시 오지 않고, 내일 역시 알 수 없기에 그저 순간을 살아가라고, 늙은 개와 함께한 지난 시간들이 알려 주었다. 2001년 어린이날 선물처럼 만난 생명은 2021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밤 아주 멀리 떠났다. 흐리고 먹먹한 하늘이 거짓말같이 개인 날이었다. 마지막 숨이 얼마 남지 않은 몸으로 그토록 좋아하는 엄마를 기다리고 그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눈을 감았다. 잘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여전히 보드라운데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사람 나이로 백살이 된 개는 숨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을 전해주고, 떠나서는 그리움도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복실이가 떠난 지 240일이 지났다. 20년 가까이 부르던 이름이 하루가 다르게 멀어져간다. 이제는 마음 편히 약속도 잡을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고, 더는 늙고 아픈 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게 때때로 허전하고 서운하다. 7305일을 함께한 반려동물의 죽음은 누군가의 부재가 곧 누군가의 슬픔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방 한 구석은 참 휑하고, 항상 누워있던 그 자리는 참 슬프다. 갑자기 받아든 슬픔의 무게는 무척이나 무겁고 힘겨운 것이어서 그저 버티며 아주 조금씩 흘려보낼 뿐이다. 함께 걷던 길, 흙을 밟으며 그리움도 함께 꾹꾹 누른다. 슬프지 않아도 되는 삶을 부러워하기엔 지난 날이 너무 행복했다. 기꺼이 견뎌야 하는 내 몫의 슬픔일 것이다. 다시 만난다는 말을 좋아한다. 잘못해서 떠나고 잘해서 남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어딘가, 어떤 날에 다시 만나게 될 거라 믿는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뉴트리플랜 반려묘용 간식 3종동원F&B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 식재료로 만든 반려묘용 간식 ‘뉴트리스틱’ 3종(참치, 참치&연어, 참치&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0년 이상 펫푸드를 만들어 온 동원F&B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담아 건강성과 기호성을 더했다. 제품은 고양이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며 지방 연소를 돕는 L 카르니틴을 함유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신장 기능이 약한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나트륨 수치도 0.2% 이하로 설계했다. 중량은 56g(14g·4개 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펫 전문 온라인몰 ‘츄츄닷컴’ 등에서 살 수 있다. CJ제일제당 ‘종이 포장’ 스팸세트CJ제일제당은 종이만 사용해 만든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23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는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분리배출이 쉽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었다. 또 플라스틱 스팸 캡을 제거했다. 패키징 개선을 통해 이번 설에만 387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설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배 넘게 저감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담아 선물 구성을 다양하게 꾸렸다”면서 “우리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 복지사 배치·위기 가구 발굴… 더 촘촘하게 찾아가는 ‘돌봄 관악’

    전문 복지사 배치·위기 가구 발굴… 더 촘촘하게 찾아가는 ‘돌봄 관악’

    “돌봄은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우선 지난 7월 돌봄 업무를 전담하는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동별 복지 정원을 1명 추가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신규 충원해 11개 동 1명씩 추가 배치하며 보건복지팀을 확대했다. 동에 복지상담 창구와 상담실을 운영하고 1명 이상 복지상담 전문관과 돌봄 매니저를 배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새로운 위험에 노출된 주민을 발굴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가정방문 또는 유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주민 조직 ‘우리동네 돌봄단’을 통해 주거 취약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인헌동 지하방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A(63)씨를 동 주민센터와 연결해 줬다. 인헌동 주민센터는 A씨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봄 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식생활을 바꾸도록 돕고 함께 살지 않는 자녀가 병원 진료에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구는 ‘노숙인 희망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은둔,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을 위한 사례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호적이 없는 노숙인에게 사회복지 전산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임대주택 신청, 병원 동행, 신원 회복, 자활사업 참여 등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음성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채널, 인공지능(AI) 홈케어 및 반려로봇 등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런 노력으로 관악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 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수요자 중심, 주민 중심의 공공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더불어 행복한 으뜸 복지 관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해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스타트업 이끌고 CES 가는 삼성전자…“세계에 기술력 입증”

    스타트업 이끌고 CES 가는 삼성전자…“세계에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는 오는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스타트업 13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ES 2022 기간인 1월 5∼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C랩 전시관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사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C랩 아웃사이드’로 지원한 9개사가 함께 참여한다. C랩 홈페이지에 마련한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제품·서비스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스타트업과 소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 어린이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필로토’ ▲ 온라인 시험 AI 관리 감독 서비스 ‘프로바’ ▲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 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하는 스마트 전자기타 ‘잼스타’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임직원이 개발하는 C랩 인사이드 과제를 CES에서 선보여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사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대상은 지난해부터 CES 전시 참가 비용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 반려견 신원확인 서비스 ‘펫나우’ ▲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등 9개 업체가 소개된다. C랩 인사이드를 통해 분사해 창업한 스타트업 9개사도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 2022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C랩 스타트업들은 ‘CES 2022 혁신상’ 22개(최고 혁신상 1개·혁신상 21개)를 수상하며 C랩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반려견 신원확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한 ‘펫나우’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코로나19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던 스타트업들이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406개(외부 244개·사내 16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내년까지 5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포토]‘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네’

    [포토]‘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네’

    한파가 주춤하며 평년 기온을 회복한 28일 오후 대구 동구 해맞이동산으로 주인과 산책 나온 반려견이 십이신왕(十二神王) 가운데 범을 상징하는 ‘인(寅)’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뉴스1
  • “민주당 후보면 괜찮았을텐데”…尹, ‘전두환 옹호’ 사과하며 또

    “민주당 후보면 괜찮았을텐데”…尹, ‘전두환 옹호’ 사과하며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논란이 됐던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하면서 “민주당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8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호남인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간 윤 후보의 ‘실언 논란’과 관련해 여러 해명이 있었다. “상대 당 후보는 저보다 심한 얘기”윤 후보는 지난 10월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여론의 역풍에 윤 후보가 사과와 해명을 하는 와중에 윤 후보의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개 사과’ 사진까지 올라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냐’는 후폭풍까지 이어졌다. 윤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상대 당의 이재명 후보도 어떻게 보면 저보다 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이라며 “그분(전두환 전 대통령)을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포괄해 평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대구·경북을 방문했을 당시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3저(저금리, 저유가, 저달러)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윤 후보는 “그분(전두환)이 재직하던 중에 있었던 특정 부분을 우리가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뜻에서 말씀을 드렸는데…”라면서 “아마 민주당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국민의힘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것이 호남인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았나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극빈층 자유’ 발언, 왜곡당할 빌미 준 것”윤 후보는 지난 22일 호남 방문에서 내놓은 ‘극빈층 자유’ 발언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해 다 함께 정말 실질적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복지는 기본적으로 다 자유의 본질 요소로 포함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관점과 철학에 입각해 말씀을 드렸는데, (정치권이) 공직 세계나 학문의 세계와는 달라서 상대방에게 빌미를 주면, 늘 그것이 왜곡 당하거나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잘 대처를 못 한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북대 대학생들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에서 ‘n번방 방지법, 차별금지법 등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에 찬성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하고, 개인이 자유가 뭔지 알게 되고, 자유가 왜 필요한지 나오는 것이다.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수입 이념에 사로잡힌 분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주체사상이나 종속이론 등 수입이념에 입각한 혁명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취지라고 말했다. 윤석열 “실언은 내 잘못…국민 비판 당연히 수용” 윤 후보는 ‘실언이 후보의 잘못인가 참모진의 잘못인가’라는 질문에는 “뭐 제 잘못이죠”라며 “제 진심과 다른 ‘실언’이라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 비판은 당연히 수용하고 받아들이면서, 제가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은 져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반려견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말에 항의한 이웃 폭행 60대 실형

    “반려견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말에 항의한 이웃 폭행 60대 실형

    반려견을 안고 집 앞을 지나던 여성이 항의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9시 55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인 B(42·여)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반려견을 안고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는 B씨에게 “앞으로 내 집 앞에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판사는 “피고인은 반려견을 데리고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이웃에게 시비를 걸고 이에 항의하는 주민을 무차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유사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 앞으로 3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반려견 안고 지나가지마!” 이웃 주민 폭행한 60대 징역형

    “반려견 안고 지나가지마!” 이웃 주민 폭행한 60대 징역형

    자기 집 앞을 반려견을 안고 지나가지 말라며 이웃 주민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9시 55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 주민 B(42·여)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반려견을 안고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자 “앞으로 내 집 앞에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마라”고 소리쳤고, 이에 B씨가 항의하자 이같은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판사는 “피고인은 반려견을 데리고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이웃 주민을 무차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유사한 범행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앞으로 3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성탄절 아침 트리에서 시작한 화마에 미국 세 부자 참변

    성탄절 아침 트리에서 시작한 화마에 미국 세 부자 참변

    성탄절(이하 현지시간) 아침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가정집을 덮친 화재에 아버지와 두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어머니와 큰아들만 가벼운 화상만 입고 살아남았다. 그런데 소방당국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말라붙은 것이나 전기장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자 고펀드미 계정이 만들어져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고 인사이더가 다음날 전했다. 퀘이커타운 소방 보안관 더그 빌헬름은 CNN 방송에 “발화 지점은 성탄 트리였다. 전기장치인지 아니면 오래 돼 바짝 말라붙은 트리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시작됐을 때 가족은 단잠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 경찰과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너무 번져 집안에 들어가는 데 애를 먹었다. 앞뒤 출입문이 모두 막혀 있었고 앞쪽 창으로도 진입할 수 없었다. 간신히 집안에 들어갔을 때 소방대원들은 2층에서 세 구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에릭 킹(41)과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에 다니던 두 아들이었다. 두 마리 반려견도 죽어 있었다. 집은 완파됐고, 어머니 크리스틴과 큰아들 브래디가 목숨을 구한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 상황이다. 이들의 비극이 알려진 뒤 몇 시간 만에 고펀드미 계정이 만들어졌는데 목표했던 2만 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서 보도 시점인 26일 아침까지 40만 달러(약 4억 7500만원)의 정성이 모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고펀드미 계정에는 부부가 고교 때 사귀어 결혼했으며 세 아들 모두 지역사회와 학교 활동에 열심이었다고 돌아봤다. 부모는 “항상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세 아들과 부부는 퀘이커타운 청소년야구연맹의 커다란 일익을 담당했으며 야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번 주 중 희생된 이들의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 [길섶에서] 상실의 시대/진경호 논설위원

    [길섶에서] 상실의 시대/진경호 논설위원

    지인의 지인이 키우던 ‘방울이’(개라고는 못 하겠다)가 죽었다. 10년 넘게 애지중지 키웠던 가족들은 차마 화장을 못 하고 산책길 어귀에 몰래 묻었다고 한다. 한데 며칠 뒤 비가 몹시 퍼부었고, 지인의 지인의 아내는 밤새 발을 구르더니 동 틀 무렵 뜯어말릴 틈도 없이 방울이 묻힌 곳으로 달려가 맨손으로 땅을 파헤쳤단다. 젖은 땅에 놔둘 수 없다고, 집으로 데려가겠노라고. 새벽 어스름 이 기괴한 모습에 놀란 주민이 신고를 했고, 같이 놀란 경찰이 달려오고…. 반려동물이 열 집 중 세 집에 산다는 통계를 봤다. 지난해 기준 2100만 가구 중 60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 ‘댕댕이’가 602만 마리, ‘냥이’가 258만 마리. 2016년 이후 출생한 아기 수가 167만이니 아기를 둔 집은 열 집 중 한 집도 안 된다. 견줄 대상은 결코 아니겠으나 통계 숫자는 반려동물이 아기를 대체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 준다. 반려동물을 키워 본 처지에 어찌 이들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모를까만 반려동물이 는다는 건 반가운 시그널만은 아닌 듯하다.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 상처가 크다는 것, 외롭다는 것…. 댕댕이를 데리고 산책 다니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싶더니 요즘엔 달리 보인다. 댕댕이가 사람을 끌고 다닌다. 아닌가. 착각이길….
  • 비행기 타는 반려동물, 올해도 30% 늘었다

    반려동물도 비행기를 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항공기 운송 실적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에어부산의 올해 반려동물 운송 실적은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제주항공도 지난해 30%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홍보를 통해 동물을 비행기에 태우기 어렵다는 인식도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동물은 고양이, 강아지, 애완용 새 등이다. 반려동물은 무게를 기준으로 탑승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7㎏ 이하면 전용 케이지에 넣어 주인과 함께 탈 수 있다. 7㎏을 넘으면 탑승할 수 없거나 수하물로 분류돼 화물칸에 실린다. 요금은 1만∼3만원 정도다. 성수기 구분이 없어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보다 비싼 값으로 비행기를 타는 경우도 있다. 주인과 동반 탑승이 원칙이고 별도 좌석은 없다. 항공사들도 다양한 마케팅을 한다. 제주항공은 제주노선 반려동물 동반 승객에게 반려동물용 선물을 준다. 에어부산은 지난 2월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제공했으며 무게와 관계없이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무료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 중국산 앱 공개 저격할 땐 언제고… 틱톡에 나타난 호주 총리

    중국산 앱 공개 저격할 땐 언제고… 틱톡에 나타난 호주 총리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에 모습을 드러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공개 저격했다. 지난해 모리슨 총리가 중국산 앱 ‘틱톡’에 대해 “틱톡이 안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우려와 관련해 미국과 입장을 같이했던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26일 호주 ABC 방송국이 방영한 모리슨 총리의 틱톡 개인 계정 개설 소식을 인용해 “지난해까지도 틱톡의 보안 문제를 우려했던 사람이 모리슨이다”면서 “모리슨 총리 자신은 틱톡을 비난했던 발언을 잊었을지 모르지만, 그의 당시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스 총리는 지난 24일 틱톡 개인 계정을 개설, 첫 영상으로 반려견인 ‘버드’와 촬영한 영상을 대중에 공유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저와 버드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면서 “특히 안전에 주의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약 1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곧이어 그는 두 번째 영상을 공유하며 “지난 한 해는 매우 힘든 한 해 였다”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오미크론의 전파로 인해 다시 한 번 그 고비를 넘어야 하지만 우리는 이번에도 함께 잘 해낼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 역시 모리슨 총리의 틱톡 계정 개설과 관련해 그의 모순적인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ABC 방송국은 그의 영상이 공유된 직후 “그가 지난해 보였던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중국 당국에 비밀리에 정보를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른 행보”라고 정면에서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모리슨 총리 등 호주 당국은 호주에서만 약 1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틱톡을 겨냥해 ‘틱톡이 대규모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해당 개인 정보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호주 정부는 틱톡의 운영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주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등을 내세우며 자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모리슨 총리가 미국의 입장을 두둔했던 것. 이 무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인정보보 보호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여긴다”면서 “개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길 바라는 사람은 이 앱을 다운받으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당시 틱톡을 공개 저격했던 모리슨 총리의 발언을 집중 보도하며 그의 틱톡 계정 개설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지 불과 1년 만에 스스로 계정을 개설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한 것은 매우 위선적 행위다”면서 “그의 발언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는 완벽하게 미국 편에 서서 위선적인 연기를 했던 것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14억 명의 중국인과 등을 돌리고 온전할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면서 “모리슨 총리는 불과 1년 사이에 틱톡을 포함한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들로부터 완전히 등 돌리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없앨 수 없을 바에는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고준위 폐기물 기본계획 확정 앞두고 부글부글 끓는 원전동맹 지자체들

    정부가 핵 발전에 사용된 연료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남은 대량의 방사성 물질인 ‘사용후 핵연료’를 원전부지 안에 보관하는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연내 확정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원전 소재지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한빛원전이 소재한 전남 영광군을 비롯한 ‘기장군·울주군·울진군·경주시’ 등 전국 5개 원전소재지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졸속 정책 추진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4일에도 긴급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준위 방폐물 기본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정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주민의 의견수렴 없는 기본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광군의회와 민간단체로 이뤄진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산업부를 항의 방문한데 이어 지난 17일 원전 내 보관시설 설치 반대 입장문을 발송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책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 당시 고준위방폐물 유출로 환경과 생태계가 회복 불능의 피해를 입었다”며 “원전과 핵폐기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 공간에 나란히 공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병원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원전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 중간저장고 설치에 지역민들은 결코 동의 할 수 없다”며 “주민투표 절차 도입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재검토를 강조했다. 시민단체 등도 절차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 70여개 단체로 결성된 탈핵부산시민연대와 50여개 단체로 꾸려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도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관리 기본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전국의 반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산업부가 졸속으로 마련한 2차 고준위 방폐물 기본계획안 안건 상정을 반려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탈핵단체는 “원전이 소재한 경주·울산·부산은 대표적인 지진 위험 지역임에도 산업부가 적합성을 따지지 않고 계획을 밀어 붙이려 한다”고 기본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커지면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입지 선정을 놓고 지난 1994년 인천 굴업도와 2004년 전북 부안군에서 일어난 대규모 충돌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 “반려견 찾아주면 3500만원” 약속하고 오리발 내민 英 축구스타

    “반려견 찾아주면 3500만원” 약속하고 오리발 내민 英 축구스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다니엘 스터리지는 지난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포메라니언 반려견 루치를 잃어버렸다. 도둑들이 훔쳐갔는데 그는 간절히 찾고 싶은 마음에 루치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3만 달러(약 3562만원)를 주겠다고 현상금을 내걸었다. 킬라 페임이란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하는 포스터 워싱턴이 찾아줘 이틀 만에 스터리지에게 반려견을 돌려줬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스터리지는 현상금을 주지 않았다. 영국 PA 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의 커티스 킨 판사가 원고 워싱턴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최근 스터리지에게 3만 달러를 배상하고, 소송 비용으로 85달러를 내라고 선고했다고 25일 전했다. 통신은 패소한 스터리지가 어떤 멘트도 하고 싶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스터리지에 “실망했다”면서 “바라건대 그는 돈을 완납하고 항소하지 않았으면 한다. 난 매우 흥분했다가 일년 넘게 소송하느라 힘겨웠다. 하지만 끝났다고 생각되지가 않는다. 그 강아지를 발견했을 때 내 인생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정도로 명성을 날렸던 스터리지는 현재 호주 A리그의 퍼스 글로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집에 세 명의 후드를 쓴 남성들이 침입해 루치 등을 훔쳐가는 폐쇄회로(CC)TV 사진들을 공개하며 도움을 청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그러자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어떤 돈이라도 낼거임. 누구든지 내 강아지를 돌려주면 2만이든 3만이든 달러를 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이틀 만에 워싱턴이 트위터 계정에 “루치 맞나요?”란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강아지를 돌려받은 뒤에 스터리지는 “상황을 알려준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지만 현상금을 지급했다는 얘기는 결코 하지 않았다. 그의 대변인은 법원의 선고 내용을 들은 뒤에도 PA 통신과 접촉했지만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 김문기 유족 “형, ‘초과이익 환수’ 제출, 유동규에 따귀 맞아…측근 아니다”

    김문기 유족 “형, ‘초과이익 환수’ 제출, 유동규에 따귀 맞아…측근 아니다”

    특혜·비리 의혹을 받고있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아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다가 숨진 채 발견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김문기 개발1처장의 유족은 23일 “고인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처장의 동생 A씨는 이날 오후 6시46분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형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 정확하게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초과이익 환수에 대해 본부장 등 윗선에 결재 서류를 여러 차례 제출했는데 다 반려됐다”며 “이 때문에 구속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다툼이 있었고 따귀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형은 상관 지시대로 따르지 않아서 고과점수도 최하로 받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김 처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 자산관리회사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유리한 점수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형이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다른 업체 쪽 점수를 0점 처리했다고 하는데 0점 처리된 부분은 총점의 3%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형이 결정적으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한 것처럼 알려져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처장이 하나은행컨소시엄, 성남도개공이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 사외이사를 역임한 데 대해서는 “뭐를 받아서 된 게 아니라 성남도개공과 성남의뜰 간에 합의로 이뤄진 정식 사외이사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김 처장이 남긴 유서는 없지만,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보내려고 한 자필 편지가 김 처장의 가방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노트 2장 분량의 이 편지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 왜 도움을 주지 않는지 등 성남도개공에 섭섭함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자 성남도개공에서 전략투자팀장으로 일한 정민용 변호사에게 내부 문서를 보여준 문제로 자신을 징계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불만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 유족 측은 “초과이익 환수를 고인이 결정해서 된 것처럼 알려져서 그 부분을 가장 억울해했고 힘들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실을 잘 전해달라” 덧붙였다.
  • 성남 ‘옹벽 아파트‘ 시행사, 사용승인 행정소송서 패소

    성남 ‘옹벽 아파트‘ 시행사, 사용승인 행정소송서 패소

    성남 백현동 ‘옹벽 아파트’ 시행사가 사용승인 신청을 반려한 성남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성남시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지법 행정1부(정덕수 부장판사)는 23일 시행사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낸 사용승인 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 동 1223세대 규모로 지난 6월 입주를 했다. 성남시는 지난 6월 9일 아파트 동별 사용검사를 완료했지만, 옹벽과 붙은 커뮤니티센터의 경우 검사를 보류한 채 한국지반공학회와 대한건축학회의 안전성 검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시행사인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에 요구했다. 현재 아파트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센터 이용을 못하고 있다. 백현동 아파트 옹벽은 길이 300m에 최대 높이 50m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고, 특혜 의혹으로 인한 감사원 공익감사도 청구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는 그러나 대한건축학회 보고서만 내고 한국지반공학회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성남시는 지난 9월 14일 아파트단지 전체에 대한 사용검사 신청을 반려했다.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는 지난 6월 15일 아파트단지 전체가 아닌 동별 사용검사만 완료해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넌 나쁜 개” 아마존 배송기사 핏불로부터 소녀와 반려견 구해

    “넌 나쁜 개” 아마존 배송기사 핏불로부터 소녀와 반려견 구해

    “넌 나쁜 개로구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 배송 기사로 일하는 스테파니 론츠(사진)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집 앞에서 차를 멈춰야 했다. 로렌 레이(19)와 반려견 맥스가 목줄도 채우지 않은 핏불에게 공격을 당하며 쩔쩔 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레이 집의 문 위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동영상을 보면 로렌이 맥스를 쓰다듬으며 귀여워할 때 핏불이 다가왔다. 둘은 으르렁대기 시작했고, 이어 핏불이 맥스를 물려고 달려들었다. 서너 차례 둘을 떨어뜨리려고 안간힘을 썼던 로렌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핏불은 집요하게 공격하려 했고, 맥스를 껴안은 로렌에게도 뛰어오르는 등 덤벼들었다. 로렌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론츠가 거들지 않았으면 반려견과 함께 큰일을 치를 뻔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21일 전했다.  여러 차례 핏불의 진로를 막으며 로렌과 맥스가 집안에 들어갈 짬을 벌어준 론츠는 문이 잠겨 속절 없이 돌아서는 핏불을 향해 앞의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 시간 딸과 반려견이 핏불에 당하는 모습을 아버지 마이클은 고스란히 지켜 보고 있었다. 부동산중개인인 그는 늘 켜놓는 자택 감시 동영상에서 딸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동영상을 들여다봤다. 풋볼 경기를 TV로 보는 것처럼 딸과 반려견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발을 동동 굴렸다. 급히 차를 운전해 달려가도 30분은 걸리는 거리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 아마존 배송기사가 “(영화) 원더우먼처럼” 나타나 딸과 반려견이 무사히 집안으로 몸을 피할 수 있게 했다.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 마이클은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알려 기사를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주말에 론츠가 몸소 연락해와 만났다. 로렌은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론츠는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우리 애들 생각부터 떠올랐다. 우리 딸이 비슷한 상황에 몰린다면 누군가 달려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라고 말했다. 론츠는 아마존 배송기사에게 이런 일이 늘상 일어난다고 했다. “이틀 전에도 개 한마리에게 물렸다. (로렌의 일이 있기) 이틀 전에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집안에 들어가 두살배기를 구한 일도 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 언젠가는 동료가 어느 집 뒷마당에 일어난 불을 끄기도 했다.” 론츠에게는 아마존 제휴점 동료들이 건네는 선물과 풍선이 잔뜩 주어졌다. 문제의 핏불은 나중에 당국에 포획됐다고 Fox 5 라스베이거스가 전했다. 한편 위스콘신주에 살던 헤더 핑겔은 지난 8일 네살배기 아들과 반려견에게 달려드는 핏불을 뜯어말리려다 두 팔이 찢기는 큰 부상을 입은 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들을 구한 것을 크나큰 위안으로 삼았는데 다시는 아들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뉴욕 데일리뉴스가 20일 전했다.
  • 반려견에 이웃 별명 붙였다가… 불타 죽을 뻔한 인도 여성

    반려견에 이웃 별명 붙였다가… 불타 죽을 뻔한 인도 여성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 붙인 이름이 우연히 이웃 주민의 별명과 겹치는 바람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구자라트주의 한 마을에 사는 니타벤 사르바이야(35)가 이웃 주민이 붙인 불에 화상을 입어 바브나가르시에 있는 정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사르바이야의 남편과 자녀 2명이 외출을 한 사이 벌어졌다. 사르바이야가 막내아들과 함께 집에 있던 중 이웃인 수라바이 바르와드 등 다섯 명이 집으로 들이닥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르바이야가 그의 반려견 이름을 ‘소누’라고 짓는 것을 반대했다. 이 이름은 바르와드 아내의 별명이기도 했다. 바르와드는 사르바이야가 고의로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서 강아지 이름을 지었다고 비난했다. 사르바이야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바르와드가 그를 때리려고 하자 그는 부엌으로 도망쳤다. 세 사람이 사르바이야를 좇아왔고 그 가운데 한 명이 통에 든 등유를 사르바이야에게 끼얹고 성냥개비로 불을 붙였다. 사르바이야는 경보음을 울렸고, 소리를 듣고 다른 이웃들이 달려왔다. 마침 그의 남편도 집에 도착했고 외투를 벗어 불을 껐다. 경찰에 따르면 사르바이야의 가족과 이날 침입한 이웃들은 과거에 수도 문제로 싸운 적이 있지만, 그 문제는 원만히 해결됐다. 경찰은 6명에 대해 살인미수, 주거침입, 모욕 등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조각 작품은 경우에 따라선 그림 못지않게 난해하다. 아무리 살펴봐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작품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 동료 작가들은 창의적이니, 혁신적 작품이라고 호평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그런 작품으로 인식되는 것도 적지 않다. 조각가와 시민 간 조형 미술에 대한 인식차이가 적지 않은 탓이다. 관객없는 작품은 의미가 없을 게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 하더라도 작가 자신만의 만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반인이 관심을 보여줄 때, 예술성을 확장시킬 수 있다. 작가들 스스로 시민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일부 잘나가는 작가 외에 대부분의 전업작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렵다. 여유가 있지 않고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예술성을 키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조각가와 일반 시민을 연결시켜주는 문화예술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된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광장에서 ‘2021 강동 조각 심포지엄’을 열었다. 3명의 조각가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작가와 시민간 대화도 했다.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 이미지와 코로나 이후 되찾을 일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시 뜨는 해’를 주제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구청은 작품 제작비를 전액 지원하고 작가들은 완성된 작품을 기증했다. 김병규(44)조각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한 3명의 작가 가운데 한명이다.그는 도시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일상을 활기차게 그려내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신진 작가이다.  김 작가는 “With You”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암사역사공원 내 임시로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찬바람을 이겨가며 20일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현재 이 작품은 구청 본관 앞 열린뜰에 전시돼 있다. 작품은 가로 4m, 세로 1m, 높이 3.20m이며 스테인리스 재질에 흰색으로 우레탄 도장을 했다. 실루엣 모습을 한 남녀와 반려견이 활기차게 거리를 걷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반려견은 자주색으로 꾸민 꼬리를 흔들며 청색으로 치장한 두 발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다. 굽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은 간만의 산책인듯 발걸음이 가볍다. 운동화에 모자를 쓴 남성의 발걸음도 경쾌하다. 두사람은 연인으로 보이나 손은 잡지 않고 간격을 유지한 채 걷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형물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김 작가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이라면서 “시민들이 그 어떤 코로나 위협이나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 태도와 진취적 기상으로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상이 잠시 멈춘 상태다.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등은 자유로운 일상 회복이라는 직진 신호에 앞서 켜진 멈춤 신호등이다. 지난 2년간의 방역 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멈춤 신호를 지켜야 한다. 멈춤 신호등은 직진신호로 바뀌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는 김 작가의 위드 유처럼 다시 활기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게다.
  • 김경 서울시의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규정 마련”

    김경 서울시의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규정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가구 수는 638만 가구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동물 병원의 높은 진료비는 생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치료를 포기, 유기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등 악순환을 야기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의 경우 서울시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의 적정한 보호와 치료를 위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 신설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 내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수가 많아졌다. 반려동물은 또 다른 가족으로서 보호자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양육에 따른 가계지출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례안 개정을 통해,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치료비 지원을 함으로써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서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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