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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 위 작은 정원’ 통했다…‘LG 틔운 미니’ 6일만에 완판

    ‘테이블 위 작은 정원’ 통했다…‘LG 틔운 미니’ 6일만에 완판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가 출시 6일만에 조기 완판됐다. LG전자는 ‘LG 틔운 미니’ 출시 첫 날인 지난 3일 온라브랜드샵에서 초도 물량 100대가 모두 팔린 데 이어 지난 8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400대 이상 나가는 등 6일만에 사전 판매 물량 1000대가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게 크기와 가격을 낮춘 것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실 티테이블, 침대 옆 협탁, 책상, 식탁 등 집안이나 사무실 곳곳에 자리 부담 없이 놓고 식물을 보며 즐길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또 씨앗 키트의 경우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시장과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앗 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키우며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채롭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앱에서 틔운 미니의 물 수위나 온도가 식물이 자라는 데 적합한 상황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가 지난 4일 유튜브에 선보인 제품 광고 영상도 공개 6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을 넘어서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 고객 대부분이 80% 이상까지 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자이언티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는 삭막한 도심 속 공유 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LG 틔운 미니에서 각종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고 새로운 삶의 기쁨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신상윤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반려식물을 키우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LG 틔운 미니는 이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춤한 좋은 솔루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 틔운 미니는 이달 말부터 전국 LG베스트샵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 [대만은 지금] “윤석열 부인”, 대만 야후 실시간 검색어 1위..이유는?

    [대만은 지금] “윤석열 부인”, 대만 야후 실시간 검색어 1위..이유는?

      대만인이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에서 현지시간 8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배우자 김건희 씨가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부터 2시 30분경까지 '한국 윤석열 부인'이라는 검색어가 대만 야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표시됐다. 그 뒤 2위로 떨어졌다.  직접 해당 검색어를 찾아본 결과, 김건희 씨의 외모에 대한 기사들이 도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들은 "연예인급 미모"를 가졌다며 칭찬일색이었다. 그러면서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소개했다. 일부 매체는 윤 당선인이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까지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정치 한류'가 생겼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한국 대통령 선거가 국제 뉴스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 대통령 선거는 9일 대만 구글 검색어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진이었다.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1위는 단연 대통령 선거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대선 당일 9일 다수의 뉴스 방송사들이 한국 대통령 선거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력과 공약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한국의 민심에 주목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외교정책에 관심을 쏟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한 뒤 판세 변화, 투표율 80% 돌파 여부 등도 관심사였다.  대만의 한 방송사 관계자는 대만이 한국 대선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현재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국은 중요한 국가이며, 지리적으로 근접한 대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인들은 한국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토리 아빠’와 청와대 입성하는 퍼스트 페츠

    ‘토리 아빠’와 청와대 입성하는 퍼스트 페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 이미 널리 알려진 ‘토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7마리의 ‘퍼스트 페츠’(first pets)가 탄생하게 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반려묘 3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와 함께 지내 왔다. 윤 당선인의 별명은 ‘토리아빠’, 취미는 ‘강아지와 산책’일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 중 가장 잘 알려진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은 1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하며 ‘토리’를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윤 당선인 트위터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토리와 함께 밤 산책을 하는 뒷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반려묘 중에는 ‘나비’가 잘 알려져 있다. ‘나비’ 역시 유기묘로 윤 당선인이 입양하며 한 가족이 됐다. 윤 당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장 자주 사진이 공개되는 반려묘로, 그의 페이스북 소개란에도 ‘토리아빠·나비집사’라고 적혀 있다.
  • 고민정 “수척해진 이재명에 심장 쿵쾅…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고민정 “수척해진 이재명에 심장 쿵쾅…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고민정 “힘 돼 드리려 모든 걸 한다 했는데 자꾸 부족한 것들만 떠올라 죄송하고 죄송”李, 尹과 통화서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라”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 1% 포인트도 안 되는 득표율로 아깝게 패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듯 수척해진 후보님을 뵙곤 심장이 더 쿵쾅거렸다”면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까”라고 위로했다. 고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힘이 돼 드리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고는 했는데 자꾸 부족한 것들만 떠올라 죄송하고 죄송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새벽 광진주민들과 자정을 넘겨 가며 개표결과를 지켜봤다”면서 “흥분과 긴장, 탄식과 한숨이 가득했던 시간들.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던 주민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추울 때일수록 출퇴근 인사를 더 많이 나와주셨고, 각자가 전략가가 되어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주시기도 했다”면서 “온몸을 던져 운동을 펼치는 청년들에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고, 청년들은 고문님들과도 가족처럼 지내며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고 의원은 “그 따뜻한 마음들이 눈물나도록 고마웠다”면서 “그래서 더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길을 찾겠다”면서 “걸어온 길도 되돌아보고, 현재의 길도 직시하면서, 앞으로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었다. 반려견 운동장 설치,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 신종 펫샵 근절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이 후보에 지지를 호소했다.윤석열 48.56% vs 이재명 47.830.73%P… 역대 최소 득표율 격차 전날 대선 투표 마감 이후 이날 오전 개표율 100% 기준으로 윤 당선인의 득표율은 48.56%, 이재명 후보는 47.83%를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24만 7000여표, 득표율 차는 0.73% 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는 무효표 30만 7000표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에서의 1·2위 후보 간 최소 격차 기록을 깬 것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 557표, 득표율 차는 1.53% 포인트였다.이번 대선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난 것은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총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 여론 결집을 시도했고, 정권교체 구도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도 막판 외연 확장과 정치개혁 어젠다를 내세워 지지층을 최대로 끌어 모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경쟁자인 이 후보와 통화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차량 파손 아랑곳않고 유기견 구한 택시기사…현대차 무상수리

    차량 파손 아랑곳않고 유기견 구한 택시기사…현대차 무상수리

    주행 중인 택시에 달려든 유기견이 차량 범퍼에 끼자 개를 구조하기 위해 차량 파손을 감수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7시쯤 울산 중구 유곡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 차량 범퍼에 유기견이 달려들면서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기사 A(59)씨는 차를 급정거한 뒤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차량을 살펴보니 차량 앞 범퍼 아래쪽에 오른쪽 앞다리가 끼여 유기견이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유기견이 많이 아플 것 같다”면서 “차량 파손은 걱정하지 말고 동물 구조에 우선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119구조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택시에 타고 있는 승객도 동물을 우선 구조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구조장비 등을 동원해 택시 범퍼를 떼어내 유기견을 구조해냈다.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과정에서 5m가량 끌려갔던 유기견은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듣게 된 현대차는 10일 파손된 A씨의 택시 범퍼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고 나섰다. 현대차는 “A씨가 ‘나도 반려견을 키우는 터라, 유기견이 너무 안타까웠다. 동물을 위하는 마음에 현대차도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아임 도그너(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 반려견 문화 조성과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애니멀 픽!] “잃어버린 개가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

    [애니멀 픽!] “잃어버린 개가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

    길 잃은 반려견 한 마리가 스스로 버스에 올라 집으로 돌아갔다는 흥미로운 사연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후 2년 된 암컷 보더콜리 페퍼는 최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스티버니지의 한 공원에서 주인 커플과 산책하던 중 거위 떼를 쫓다가 길을 잃었다.주인들인 샬럿 존스(25)와 새프런 캡스(23)는 목줄을 끊고 뛰쳐나간 페퍼를 쫓아나섰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잃어버린 개를 찾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페퍼는 페어랜즈 밸리 공원에서 약 4㎞ 떨어진 시내 중심가까지 걸어갔고 한 버스 정류장에 멈춰서 7번 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는 뒤따라 타던 승객이 있어 주인이라는 생각에 페퍼가 버스에 오르는 걸 막지 않았다.이후 페퍼는 버스 한쪽에 얌전히 웅그리고 앉았다. 몇몇 승객은 페퍼를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대부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만 한 여성만이 페퍼를 주의 깊게 살폈다. 방금 전 SNS상에서 우연히 본 페퍼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여성은 즉시 존스에게 SNS로 연락해 개를 찾는 것 같다며 개를 따라가 보겠다고 전했다. 페퍼는 버스에 오른지 15분쯤 지나 멈춰선 한 버스 정류장에 내려 다시 주저앉더니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뒤따라 내린 여성도 벤치에 앉아 개 주인을 기다렸다.얼마 뒤 주인 커플이 버스 정류장에 나타났고 페퍼와 만났다. 페퍼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두 사람을 반겼다. 커플은 페퍼와 함께 있어 준 여성에게 감사하다며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존스는 “종종 페퍼와 함께 버스를 탄다. 구조견 출신인 페퍼는 매우 영리해서 집에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아 버스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AI 반려고래와 함께 스마트 울산 여행을 즐겨요.’

    ‘AI 반려고래와 함께 스마트 울산 여행을 즐겨요.’

    ‘AI 반려고래와 함께 스마트 관광도시 울산 여행을 즐겨요.’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항, KTX역, 광역전철 등 교통 중심의 강점을 활용한 교통연계형에 응모했다. 시는 연말까지 국비 35억원과 시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관광을 융합한 ‘스마트 생태관광 도시 울산’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반려고래 웹·앱(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고래가 관광객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알려주고(Go)’, 다양한 모빌리티의 최적 경로 탐색·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래타고(Go)’, ICT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고래보고(Go)’, 교통·음식·숙박 등 서비스의 원스톱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구매하고(Go)’ 등 과제이다. 시는 또 정책 수립 고도화와 민간사업 확장을 위해 플랫폼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역사문화 자원인 고래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산업의 융합으로 여행 매력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토리아빠·나비집사’ 윤석열 당선인, 취임 시 7마리 ‘퍼스트 펫츠’ 탄생

    ‘토리아빠·나비집사’ 윤석열 당선인, 취임 시 7마리 ‘퍼스트 펫츠’ 탄생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 끝에 윤 당선인은 48.56%, 1639만여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무려 7마리의 ‘퍼스트 펫츠’(First Pets)가 탄생하게 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워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유뷰트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을 통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는데 강아지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쫙 나온다” 등의 발언으로 반려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간에 가장 잘 알려진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은 ‘토리’다.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윤 당선인이 직접 입양했다. ‘토리’는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 골절을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당선인은 무려 17번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해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는 또다른 반려동물은 고양이 ‘나비’다. 윤 당선인은 유기묘인 ‘나비’를 소개하며 ‘지금 꾹꾹이 하러갑니다’ ‘유기묘 입양은 사랑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토리와 나비 외에도 반려견 나래·마리·써니와, 반려묘 아깽이·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윤 당선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청와대로 가게 되면, 역대 가장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공약에서도 반려동물 사랑을 엿볼 수 있는데,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동물 판매업자에 대한 시설·위생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에 방문했을 때에는 “제가 당선돼서 근무하게 되면 안내견이나 특수목적견이 은퇴한 경우에 제가 맡아서 한 마리를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롯데제과, ‘귀뚜라미 분말’ 만드는 기업에 100억원 투자 이유는?

    롯데제과, ‘귀뚜라미 분말’ 만드는 기업에 100억원 투자 이유는?

    롯데제과가 미래 먹을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 단백질 산업 투자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졌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 특화된 푸드테크기업이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이를 발전시켰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와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판매 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중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단백질 생산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은 최근 유네스코 산하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IRCA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서 주목받고 있는 식용 곤충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식용 곤충 산업은 현재 주로 반려 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는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이 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2020년 2억 5000만 달러(약 3068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의 기술 제휴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여기는 남미] 매일 바닷가에서 멍때리는 개...사연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매일 바닷가에서 멍때리는 개...사연 알고보니

    페루 노인과 반려견의 사연이 중남미 각국 언론에 소개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토리를 세상에 알린 건 최근 가족과 함께 페루 리마주(州) 푼타 네그라 바닷가를 다녀온 줄리 메히아(여)였다. 여름이 가고 초가을로 접어든 남미에서 뒤늦게 바다 구경에 나선 메히아와 가족은 푼타 네그라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즐기다 바닷가를 찾은 개 1마리를 보게 됐다. 혼자서 바다를 찾은 개는 모래사장에 조용히 앉더니 뚫어져라 수평선 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줄리는 "개 혼자 왔지만 유기견으로 보기엔 너무 깨끗해 눈길을 끌었다"며 "목걸이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는 것 같았지만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이상했다"고 했다.  그의 아빠는 "길에서 흔히 보는 유기견과 확실히 다른 점이 있었다"며 "가족들이 무언가에 홀린 듯 한동안 개에게 시선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줄리는 개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개는 사람의 손길에 익숙한 듯 경계하지도, 저항하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눈은 바다에 고정시키고 있었다.  줄리는 "하도 바다만 바라보기에 바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하고 둘러봤지만 바다는 바다일 뿐 특별히 시선을 끌 만한 일은 없었다"고 했다.  "이 개는 왜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개를 쓰다듬는 줄리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이 궁금증은 바닷가를 찾은 한 현지 주민을 만나면서 풀렸다.  주민에 따르면 바기토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의 주인은 평생 어부로 일한 한 노인이었다. 노인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주민은 "그때부터 매일 개가 바닷가를 찾아 이렇게 바다를 바라본다"며 "아마도 세상을 떠난 걸 모르는 개가 주인이 배를 타고 나간 줄 알고 기다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동네에서 바기토를 모르는 주민은 없다"며 "바닷가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가 너무 불쌍해 주민들이 개를 살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리는 "동네에서 물어보니 주민들이 매일 먹을 걸 챙겨주고, 아파 보이면 병원까지 데려가고 있더라"며 "잃어버린 사랑(주인)에 대한 반려견의 충심에 주민들이 모두 감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줄리는 "반려견이 주인을 잃었지만 동네 공동체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또 다른 사랑을 찾은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바기토 덕분에 가족여행 중 가장 감동적인 여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 과감한 체질개선… 유통 대기업 ‘M&A 큰손’ 됐다

    과감한 체질개선… 유통 대기업 ‘M&A 큰손’ 됐다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과감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유통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로 M&A 시장에 몰리는 유통 대기업들의 열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들의 투자 열기가 미래 성장동력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은 M&A를 비롯해 유망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코로나19 이후 M&A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온라인에 넘어가면서 경쟁사보다 먼저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7월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17.5%) 인수에 4742억원을 쓴 데 이어 11월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G9) 인수에만 3조 5591억원을 던졌다. 올해 들어서는 2월 미국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약 2996억원에 사들였다. 8개월 만에 4조 3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한 셈이다. 신세계는 현재 매각 가격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에도 뛰어든 상태다. 롯데그룹도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함께 M&A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9월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한샘 경영권 인수에 26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3134억원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7일에는 카셰어링업체 쏘카 지분 13.9%를 1832억원에 사들였다. GS리테일 역시 전방위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325억원) 공동 인수를 시작으로 8월 배달업체 요기요(2400억원) 투자에 나섰고, 12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650억원)에도 베팅했다. 지난 1월에는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55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업종부터 신사업까지 유통가의 투자 스펙트럼이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다”면서 “굵직한 베팅이 이어진 만큼 누가 먼저 인수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 엄지척·브이샷, 비닐장갑 위에 찍은… #투표 인증 #투표 독려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손등에 빨간색 기표 도장을 남기는 방식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낀 비닐장갑을 벗지 않은 채 그 위에 도장을 남긴 사진도 많았다. 특히 명함이나 미리 준비해 간 다른 종이에 기표 도장을 찍어 남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도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인증’ 태그 게시물만 32만여건 올라왔다. 한 유권자는 자신의 손등과 반려견의 한쪽 발에 도장을 각각 남긴 인증샷으로 ‘동물권 강화’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빨간 마스크나 파란 운동화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지 정당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가 하면 엄지, 브이(V) 모양 등의 손동작으로 자신이 찍은 후보를 적극 표현한 시민도 적지 않았다. 반대로 지지 후보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아무런 표시 없이 투표 인증샷만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힙합 가수 데프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렸는데 자신의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파랑·노랑·하양·빨강 등의 색깔이 모두 배합된 점퍼를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데프콘은 2017년 19대 대선 때에도 파란색과 빨간색이 반반 들어간 재킷을 입고 인증샷을 남겼다. 투표용지나 투표소 내부를 촬영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인증샷을 남길 때 유의할 점에 관한 게시글도 인기를 모았다. 1시간마다 갱신되는 지역별 투표율을 게시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물도 여럿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선거 휴일을 맞아 이벤트를 내걸며 투표를 독려했다. 경남 창원의 한 투표소 근처 헬스장에는 ‘선거독려캠페인’, ‘투표인증 시 10% 추가 혜택’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박물관과 미술관, 카페, 맥주양조장 등에서도 투표 참여 인증샷을 제시하면 입장권이나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홍보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에 별도 표시가 돼 있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퇴 표시가 없는데 인쇄가 잘못된 용지를 받은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12살 차 극복하고 2012년 결혼 “오래전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스님이 나서서 부부의 연 맺어” 경제·사회적으로 남편과 독립 굵직한 예술전시회 잇단 기획 尹 신고재산 65억 중 49억 소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72년 9월 2일 태어난 김 여사와 1960년생인 윤 당선인의 나이 차이는 열두 살이다. 서울 명일여고, 수원 경기대 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석사와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도 경영전문석사학위를 받았다. 윤 당선인 부부는 2012년 결혼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과의 인연에 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가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 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이 지인들과 부부 동반으로 뮤지컬 공연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지만 이 외에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이들이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도 2019년 8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취임 당시 부부 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가 유일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애처가’라고 썼다. 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옷 조언을 자주 해주는데 (내가)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라고 했다. 지난달 3일 대선후보 TV토론 전 인터뷰에서 ‘아내가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응원 안 해 주더라”라면서 “낮에 어디 나갔다 오던데”라고 웃으며 답해 평범한 부부들과 다르지 않은 면모를 보여 줬다. 김 여사는 이제까지 각종 의혹에 휘말려 온 탓에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제한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 내조’를 펼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이 당선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밝힌 점도 김 여사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자인 점을 고려해, ‘내조형 퍼스트레이디’에서 벗어나 새로운 행보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 여사가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배우자’ 등 새 지평을 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 여사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남편과 독립된 커리어우먼으로 알려져 있다. ‘2019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 당선인이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 9070만원인데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김 여사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문화, 예술, 종교계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그는 2007년 문화예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2010년 이후에는 굵직한 전시를 잇달아 기획해 왔다. 2015년 마크로스코전은 3개월간 관람객 25만명을 동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2016),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2017),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2019)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 김 여사는 종교계 인사들과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두루 친분을 지니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4일 극동방송에서 김장환 목사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지난달 17일 봉은사에서 원명 스님과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박물관이나 전시 관련 봉사나 유기견·유기묘를 돌보는 자원 봉사도 오랫동안 해 왔다. 길고양이 보호 단체 등에도 고양이 사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 윤 당선인은 김 여사와의 사이에 자녀 대신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운다고 소개해 왔다. 이 중 반려견 토리는 유기견이며 다른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도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한 것이다. 호탕한 성격에 사업가 기질, 문화·예술 경력, 꾸준한 봉사 이력을 가진 김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더 구체적인 학문하라” 부친 권유로 서울대 법대 진학

    “더 구체적인 학문하라” 부친 권유로 서울대 법대 진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버지 윤기중씨는 연세대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교인 연세대 통계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윤씨는 한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을 오래 연구해 왔다. 윤 당선인은 유년 시절 경제학자의 꿈을 꾸기도 했지만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부친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특히 윤 당선인은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아버지의 영향으로 시카고 경제학파의 책을 읽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중시해 왔다고 한다. ‘원칙주의자’인 윤 당선인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 아버지라는 평도 있다. 어머니 최정자씨는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고, 여동생 윤신원씨는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이 충남 공주 출신이고 외가는 강원 강릉에 기반을 뒀다. 2012년 52세의 나이에 부인 김건희씨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다만 개 ‘토리’와 고양이 ‘나비’ 등 일곱 마리의 반려동물을 자녀처럼 키우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출마 선언날인 지난 6월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열면서 반려견을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 유기견 ‘나래’와 유기묘 ‘나비’ 등을 입양한 스토리가 다시 재조명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토리는 2012년 입양한 반려견으로 한때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권유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시켰을 정도로 윤 당선인이 각별하게 애정을 쏟으며 키우고 있다.
  • 엄지척·브이샷, 비닐장갑 위에 찍은 … #투표 인증 # 투표 독려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손등에 빨간색 기표 도장을 남기는 방식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낀 비닐장갑을 벗지 않은 채 그 위에 도장을 남긴 사진도 많았다. 특히 명함이나 미리 준비해 간 다른 종이에 기표 도장을 찍어 남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도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인증’ 태그 게시물만 32만여건 올라왔다. 한 유권자는 자신의 손등과 반려견의 한쪽 발에 도장을 각각 남긴 인증샷으로 ‘동물권 강화’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빨간 마스크나 파란 운동화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지 정당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가 하면 엄지, 브이(V) 모양 등의 손동작으로 자신이 찍은 후보를 적극 표현한 시민도 적지 않았다. 반대로 지지 후보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아무런 표시 없이 투표 인증샷만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힙합 가수 데프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렸는데 자신의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파랑·노랑·하양·빨강 등의 색깔이 모두 배합된 점퍼를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데프콘은 2017년 19대 대선 때에도 파란색과 빨간색이 반반 들어간 재킷을 입고 인증샷을 남겼다. 투표용지나 투표소 내부를 촬영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인증샷을 남길 때 유의할 점에 관한 게시글도 인기를 모았다. 1시간마다 갱신되는 지역별 투표율을 게시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물도 여럿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선거 휴일을 맞아 이벤트를 내걸며 투표를 독려했다. 경남 창원의 한 투표소 근처 헬스장에는 ‘선거독려캠페인’, ‘투표인증 시 10% 추가 혜택’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박물관과 미술관, 카페, 맥주양조장 등에서도 투표 참여 인증샷을 제시하면 입장권이나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홍보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에 별도 표시가 돼 있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퇴 표시가 없는데 인쇄가 잘못된 용지를 받은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 빨간 마스크·파란 운동화·반려견 동행 인증샷도…SNS ‘투표인증’ 열풍

    빨간 마스크·파란 운동화·반려견 동행 인증샷도…SNS ‘투표인증’ 열풍

    투표용지·투표소 내부 촬영시 선거법 위반 데프콘 등 연예인도 ‘투표 독려’ 인증샷 소상공인 “인증샷 보여주면 할인 혜택도”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인스타크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이 수십만 건 올라왔다. 이번에도 손등에 빨간색 기표 도장을 남기는 방식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낀 비닐장갑을 벗지 않은 채 그 위에 도장을 남긴 사진도 많았다. 특히 명함이나 미리 준비해 간 다른 종이에 기표 도장을 찍어 남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도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인증’ 태그 게시물만 31만여건 올라왔다. 한 유권자는 자신의 손등과 반려견의 한쪽 발에 도장을 각각 남긴 인증샷으로 ‘동물권 강화’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빨간 마스크나 파란 운동화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지 정당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가 하면 엄지, 브이(V) 모양 등의 손동작으로 자신이 찍은 후보를 적극 표현한 시민도 적지 않았다. 반대로 지지 후보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아무런 표시 없이 투표 인증샷만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힙합 가수 데프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렸는데 자신의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파랑·노랑 하양·빨강 등의 색깔이 모두 배합된 점퍼를 착용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데프콘은 2017년 19대 대선 때에도 파란색과 빨간색이 반반 들어간 재킷을 입고 인증샷을 남겼다. 투표용지나 투표소 내부를 촬영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인증샷을 남길 때 유의할 점에 관한 게시글도 인기를 모았다. 1시간마다 갱신되는 지역별 투표율을 게시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물도 여럿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선거 휴일을 맞아 이벤트를 내걸며 투표를 독려했다. 경남 창원의 한 투표소 근처 헬스장에는 ‘선거독려캠페인’, ‘투표인증 시 10% 추가 혜택’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박물관과 미술관, 카페, 맥주양조장 등에서도 투표 참여 인증샷을 제시하면 입장권이나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홍보했다.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에 별도 표시가 돼 있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퇴 표시가 없는데 인쇄가 잘못된 용지를 받은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 전남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최고 산책코스는?

    전남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최고 산책코스는?

    “조례호수 공원에는 반려견과 같이 온 사람들이 많아 마음 편하게 자주오고 있어요.” 9일 오후 3시 순천 조례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김모(46·광양시 광양읍)씨는 “탁 트인 전경과 호수가 멋져 주말에는 일부러라도 들른다”며 “강아지들도 아주 신나게 뛰놀아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3월 따스한 봄을 맞아 전남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최고 산책코스는 어디일까?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반려인 1000만명 시대 흐름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 즐길 산책코스로 순천 조례호수공원, 담양 창평 슬로시티,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순천 조례호수공원은 17만㎡의 넓은 면적에 음악분수, 소나무숲, 전망데크, 정화의숲, 쌈지숲, 잔디광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달 말에는 하얀 팝콘처럼 멋진 왕벗꽃길이 펼쳐진다. 인근의 죽도봉공원 있는 울창한 대숲과 동백숲을 걸으면 운치가 있고, 밤에는 순천 시내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 전통 사대부 가옥과 구불구불한 옛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국적 풍경의 메타프로방스를 비롯해 가로수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 다양한 수목으로 이뤄진 한국 정원 소쇄원에서 반려견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은 잘 조성된 수목 덕분에 봄마다 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꽃길로 변신한다. 수변산책로, 맨발로 걷는 지압보도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특히 탁 트인 뚝방길을 지나면서 만연산 아래로 펼쳐진 호수 풍경이 일품이다. 사계절 내내 주민이 즐겨찾는 산책코스이자 반려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따뜻한 봄 햇살과 아름다운 꽃을 즐기며 전남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올해는 반려인이 즐겁게 전남을 찾을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투어 여행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인 시신 끝까지 지킨 개… “60km 피난길도 함께”

    우크라인 시신 끝까지 지킨 개… “60km 피난길도 함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들리는 총성. 죽은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셰퍼드 한 마리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우크라이나군 SNS가 공유한 영상에서 촬영자는 시신 곁을 지킨 저먼 셰퍼드를 내려다보고 한숨을 내쉰다. 카메라를 돌리자 총격을 받은 검은 미니밴이 보인다. 열린 차문에는 죽은 개가 몸을 걸치고 있고, 이를 본 촬영자는 탄식한다. 운전석 바로 옆 도로에 피가 고여 있다. 촬영자는 다시 배수로 안 셰퍼드에게 가서 휘파람으로 개를 불러내려고 시도하지만 개는 주인으로 보이는 시신 곁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는다. 영상 게시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반려견들 거의 전부를 죽였다. 오직 저먼 셰퍼드 한 마리만 공격에서 살아남았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모두 기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반려동물들은 주인이 같이 가지 못해 버려지기도 하고 주인과 함께 총격을 받아 죽기도 하는 등 인간의 비극을 함께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소중하게 반려동물을 안고 탈출길에 나서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차에 공간이 부족한 등의 이유로 함께 피난하지 못하기도 했다. 역사학자인 피터 캐딕 애덤스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차나 버스 역에서 여러 마리의 개가 묶여 있는 사진을 올리며 “가슴을 찢는 장면”이라고 적었다. 대피소, 지하철역 어디든 함께 참혹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챙겨 대피소에 머물고, 피난을 가는 우크라인들의 모습은 감동을 줬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이카 4국은 피난민과 반려동물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외국인의 반려동물에게 입국 전 예방접종 증명서나 광견병 항체 피검사 등을 요구하지만, 이들 인접국은 피난민들에게 반려동물 반입 규정을 면제 또는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피난을 가지 않고 낮에는 집에 돌아오고, 밤에는 방공호로 대피하는 생활을 하는 우크라이나인들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소, 구호소에 머물며 지내고 있다. 국제동물보호기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피난하는 사람들, 오랜 시간을 캐리어 안에 있어야 하는 동물 모두 엄청난 비극을 겪고 있다. 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전쟁으로부터 대피하기 위해 60km 넘는 길을 고양이와 함께 지나왔다.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동물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173만명 피란길… 침묵 체제 지킬까 유엔 인권사무소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는 406명,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27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이 지난 6일 현재 173만5000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과반인 100만 명 이상이 폴란드로 피란 간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 끝에 8일 오전 10시(모스크바 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러시아는 ‘침묵 체제’를 선포하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앞선 2차 회담에서도 민간인 대피에 합의했으나, 지난 5·6일 격전지인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주민들은 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탈출에 실패한 바 있다.
  • 기업들 “기존 사업 꼬리표 뗀다”… 주총서 신사업 선점 속도전

    기업들 “기존 사업 꼬리표 뗀다”… 주총서 신사업 선점 속도전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개막하는 주주총회에서 주요 상장사들은 기존 사업의 꼬리표를 떼고 수소, 블록체인, 전기차,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등 신사업을 정관에 새로 추가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로 새 기회를 찾는다. 최근 태양광 사업을 접으며 스마트폰에 이어 적자 사업을 정리한 LG전자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 사업, 암호화 자산의 매매·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한다. LG전자는 구글, IBM, 보잉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포함된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헤시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며 사업화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탑재한 TV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오는 31일 주총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정관에 넣을 크래프톤은 최근 서울옥션블루와 NFT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통신 업계는 ‘탈통신’ 행보를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AI 기술 융합·활용을 통한 의료기기, 동물용 의료기기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AI 기반의 의료기기는 자사가 개발한 AI 수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사업화하려는 것으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한 뒤 분석 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방식이다. KT도 이번 주총에서 마이데이터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선다. 건설, 정유, 화학, 물류 등의 업종에서는 산업 생태계 변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발맞춰 수소나 전기차 등 친환경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DL이앤씨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탄소자원화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발전소, 철강, 정유, 시멘트 등 제조업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에 대한 발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라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외 사업 기회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수소·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암모니아 발전사업을, 롯데케미칼은 수소탱크와 수소 충전소 운영 사업을 주총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EV릴레이(전력조절장치) 사업을 물적분할해 다음달 1일 신설법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출범시킨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8일 주총에서 캐릭터 상품의 제조·판매업을 더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것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품을 넘어 패션, 자동차, 게임 등 제이릴라 캐릭터와 어울리는 다양한 사업 분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 곶자왈·올레길도 불안해… 제주 중산간, 들개 주의보

    곶자왈·올레길도 불안해… 제주 중산간, 들개 주의보

    “송당초등학교는 날씨가 화창한 날에도 아이들에게 우산을 들고 다니라고 해요. 들개들이 자꾸 쫓아오니까 아이들이 두려워해요.” 제주 중산간마을 주민들이 들개들의 잦은 출몰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다. 구좌읍 송당리, 교래리 등 중산간마을 주민 치안을 담당하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요즘 들개 포획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개들이 이젠 사람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중산간 들개 실태조사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에서만 들개 2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동부행복센터 직원들은 순찰 중에 들개나 방견을 발견한 곳이나 주민의 민원이 잦은 농경지 및 축사 부근에 포획틀을 설치해 놓고 있다. 2020년 37마리, 2021년 41마리, 올해는 2월까지 10마리를 포획했다. 송당에서 사설관광지를 운영하는 한 주민(60·남)은 “오름 탐방객들에게 등산 장비 스틱이라도 꼭 갖고 다니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들개는 보통 3~4마리가 떼 지어 군집 생활을 한다. 닭, 소는 물론 노루 같은 야생동물까지 위협하는 최상위 포식자가 됐다. 들개에 의한 가축 피해는 2018년 280마리에 이어 2019년 533마리, 2020년에 200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들개들은 산림지와 초지가 접한 한라산 해발 300~600m 중산간 지역에서 주로 포획되지만 최근엔 해안마을까지 내려와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주는 대문이 없고 마당에 개를 풀어놓는 경우가 흔하다. 목줄을 채우지 않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견주들도 많다. 올레길은 물론 오름이나 곶자왈 산책도 이젠 안심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동부행복센터 관계자는 “4월 고사리철이 다가오고 있는데 들개 출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까 걱정스럽다”며 “오후 5시가 되면 사이렌을 울리며 귀가를 종용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주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는 2018년에 유기견 7177마리, 2019년 7247마리, 2020년 6213마리, 2021년엔 4517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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