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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서 반려동물과 문화생활 해보시개

    강동서 반려동물과 문화생활 해보시개

    서울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행복하개전(展)’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예술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강달례, 김래환, 김윤우, 버드얀, 조민서, 조원경, 주후식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반려동물로부터 받은 영감과 위로, 함께 살아가며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1층은 ‘반려’를 주제로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노트와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반려동물이 함께 관람하는 전시인 만큼 동물들이 식별하기 쉬운 색상과 눈높이, 동선을 고려한 작품이 설치된다. 포토존도 마련돼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층은 ‘강아지 스포츠 클럽’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 공간에는 미디어아트, 정글짐, 노즈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예술 체험이 마련된다. 참여자들이 전시 기간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전시인 만큼 안내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반려동물은 리드줄 및 매너벨트를 착용하고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관리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 “이런 일은 처음이야”… 거대 바다코끼리, 도시 해변에서 새끼 출산

    “이런 일은 처음이야”… 거대 바다코끼리, 도시 해변에서 새끼 출산

    우루과이의 한 해수욕장에 비상이 걸렸다. 거대한 바다코끼리가 해변에서 새끼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당국은 어미와 새끼 보호를 위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24시간 경비에 돌입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새끼 바다코끼리가 태어난 곳은 우루과이 말도나도주(州)의 피리아폴리스 해변이다. 바다코끼리는 보통 고립된 장소에서 출산하기 때문에 도시 해변에서의 출산은 전례를 찾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말도나도 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펴본 결과 어미가 새끼를 출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도나도 당국은 성명을 내고 “도시 해변에서 바다코끼리 새끼가 태어나는 것은 진귀하면서도 경이적인 일”이라며 어미와 새끼 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반경 30m 폴리스라인… “접근은 치명적일 수 있어” 당국은 바다코끼리가 놀라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을 강력히 당부했다. -절대 접근하지 말 것 -소리를 지르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구경 나오지 말 것 -먹이를 주지 말 것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드론을 띄우지 말 것 우루과이 해안경찰은 새끼가 태어난 곳 반경 30m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24시간 경비에 들어갔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7명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24시간 감시를 지원하고 있다. 당국이 철저하게 접근을 막는 이유는 출산 후 민감해진 어미 바다코끼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도나도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소장 빅토르 프라토는 “앞으로 약 25일간은 어미가 단독으로 수유하는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인간의 간섭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어미를 방해하면 새끼를 버리고 떠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끼 바다코끼리는 약 25일간 어미의 젖만 먹으며 해변에 머무르고, 이 기간 동안 어미는 단식한다. 이후 물속에서 스스로 먹이를 찾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번에 태어난 바다코끼리는 남방바다코끼리(남방코끼리물범, Mirounga leonina) 종이다. 조류독감 피해 후 ‘귀한 생명’… 개체군 회복에 80년 전문가들은 어미 바다코끼리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발데스 반도에서 건너온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발데스 반도는 바다코끼리가 몰려 사는 곳이었지만, 지난 2023년 조류독감 확산으로 바다코끼리 새끼의 97%, 암컷 개체의 60%가 폐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발데스 반도의 바다코끼리 개체군이 온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80년에서 9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수의사 마티아스 로우레이로는 “1마리라도 소중히 돌봐야 한다”며 “말도나도가 어미와 새끼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건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이런 일은 처음이야”… 거대 바다코끼리, 도시 해변에서 새끼 출산 [여기는 남미]

    “이런 일은 처음이야”… 거대 바다코끼리, 도시 해변에서 새끼 출산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의 한 해수욕장에 비상이 걸렸다. 거대한 바다코끼리가 해변에서 새끼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당국은 어미와 새끼 보호를 위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24시간 경비에 돌입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새끼 바다코끼리가 태어난 곳은 우루과이 말도나도주(州)의 피리아폴리스 해변이다. 바다코끼리는 보통 고립된 장소에서 출산하기 때문에 도시 해변에서의 출산은 전례를 찾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말도나도 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펴본 결과 어미가 새끼를 출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도나도 당국은 성명을 내고 “도시 해변에서 바다코끼리 새끼가 태어나는 것은 진귀하면서도 경이적인 일”이라며 어미와 새끼 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반경 30m 폴리스라인… “접근은 치명적일 수 있어” 당국은 바다코끼리가 놀라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을 강력히 당부했다. -절대 접근하지 말 것 -소리를 지르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구경 나오지 말 것 -먹이를 주지 말 것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드론을 띄우지 말 것 우루과이 해안경찰은 새끼가 태어난 곳 반경 30m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24시간 경비에 들어갔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7명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24시간 감시를 지원하고 있다. 당국이 철저하게 접근을 막는 이유는 출산 후 민감해진 어미 바다코끼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도나도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소장 빅토르 프라토는 “앞으로 약 25일간은 어미가 단독으로 수유하는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인간의 간섭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어미를 방해하면 새끼를 버리고 떠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끼 바다코끼리는 약 25일간 어미의 젖만 먹으며 해변에 머무르고, 이 기간 동안 어미는 단식한다. 이후 물속에서 스스로 먹이를 찾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번에 태어난 바다코끼리는 남방바다코끼리(남방코끼리물범, Mirounga leonina) 종이다. 조류독감 피해 후 ‘귀한 생명’… 개체군 회복에 80년 전문가들은 어미 바다코끼리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발데스 반도에서 건너온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발데스 반도는 바다코끼리가 몰려 사는 곳이었지만, 지난 2023년 조류독감 확산으로 바다코끼리 새끼의 97%, 암컷 개체의 60%가 폐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발데스 반도의 바다코끼리 개체군이 온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80년에서 9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수의사 마티아스 로우레이로는 “1마리라도 소중히 돌봐야 한다”며 “말도나도가 어미와 새끼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건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집·교실·차량에서도 AI와 함께…삼성·LG, ‘한국전자전’ 참가

    집·교실·차량에서도 AI와 함께…삼성·LG, ‘한국전자전’ 참가

    21~24일 코엑스서 ‘제56회 한국전자전’ 개최삼성전자와 LG전자가 21~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주거부터 일상 생활부터 교육,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최신 AI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집, 교실, 매장 등 실제 생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공간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구현했다. 관람객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RGB TV’와 TV에 탑재된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을 체험할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TV 콘텐츠 정보 등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거실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에어컨·로봇청소기 등 AI 가전들이 스스로 작동하며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스마트 자동화 루틴’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외출한 상태에서 가족과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와 ‘팻 케어’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AI 갤러리’를 테마로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국내 파트너사와 협업해 만든 키네틱(움직이는) LED를 배치하고, LED 사이니지와 거울을 활용해 만든 88개 정육면체 모듈이 각각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에서는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업무 공간, 팝업 매장 등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인 빌트인형 청소 로봇 ‘히든 스테이션’과 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도 처음 전시된다. 온풍·송풍·제습·환기 등 기능을 탑재한 욕실 솔루션인 ‘LG 바스 에어시스템’도 국내 첫 전시다.
  • 국내 은행들, 캄보디아 ‘검은돈’ 912억원 동결

    국내 은행들, 캄보디아 ‘검은돈’ 912억원 동결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이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과 거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남아 있는 예치금 약 912억원을 금융당국 제재에 앞서 동결했다. 2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M뱅크·전북은행 등 5개 은행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과 52건, 1970억 4500만원 규모로 거래했다. 대부분(51건)은 프린스그룹이 예치한 예금이었다. iM뱅크를 뺀 4개 은행에는 아직 프린스그룹이 예치한 예금 총 911억 7500만원이 남아 있다. 국민은행이 566억 5900만원(정기예금·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은행 268억 5000만원(정기예금·7건), 우리은행 70억 2100만원(정기예금·1건), 신한은행 6억 4500만원(입출금 예금·1건) 순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프린스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 제재에 나서면서 15일 국내 은행들도 일제히 캄보디아 법인의 프린스그룹 예치금을 동결했다.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국 제재)을 우려해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외교부 등과 논의해 프린스그룹을 포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한 금융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FIU 관계자는 “외교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안건을 올려 범죄 대상자 결정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금융거래 제한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를 못 하게 되고 테러자금금지법에 따라 처벌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6일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와 연루된 한국인 10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감금됐던 2명을 구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출된 2명은 주중 귀국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에서 사건·사고 및 재외국민 보호 등을 담당하는 영사 인력을 40여명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동남아 지역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앞서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구속됐다. 다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59명 중 1명은 검찰이 영장을 반려하면서 이날 석방돼 송환된 피의자 중 모두 5명이 풀려났다.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대학생 박모(22)씨에 대한 한국과 캄보디아의 공동 부검도 이날 진행됐다. 경찰청은 “시신 훼손은 없었으며 유해는 21일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산 노래방서 신종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 5명 구속

    울산 노래방서 신종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 5명 구속

    울산 노래방에서 신종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 5명이 구속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울산 울주군의 한 노래방에서 신종 마약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베트남인 7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나 이 중 2명은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7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울주군의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마약 입수 경로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일부 피의자들을 구속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제2회 서울 동물행복페스타 참석해 축사 전해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제2회 서울 동물행복페스타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지난 1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동물보호의 날 기념 ‘제2회 동물행복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반려동물 가족들을 만났다. 박 부위원장은 2023년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해 전국 최초로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제정 기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장본인이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서울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의 날을 지정했고, 지난해부터 ‘동물행복페스타’로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은 단순히 동물을 위한 기념일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시민의 약속이 담긴 날이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보호자 모두가 공공공간에서 반려에티켓을 지켜야 진정한 반려문화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2회 동물행복페스타’는 ‘반려인·비반려인 모두가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소풍 같은 반려문화축제’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동행런’을 비롯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유기나 학대를 극복하고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되찾은 반려동물의 사연을 나누는 ‘견생2회차 자랑대회’, 가족을 기다리는 임시보호견이 레드카펫을 걷는 입양행사 ‘함께 꿈꿀개’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또한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진행한 ‘펫톡 라이브’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와 건강, 공감에 대한 이야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시수의사회의 내장형 동물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서울시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동물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는 박 부위원장은 “서울에서 시작된 동물행복페스타가 이제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문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도 서울시와 함께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서울을 넘어 전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곧 진정한 행복도시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 캄보디아서 송환 58명 구속 갈림길, 보이스피싱·스캠 등 가담

    캄보디아서 송환 58명 구속 갈림길, 보이스피싱·스캠 등 가담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검찰 1명 반려, 총 5명 석방경찰 “감금·폭행 사실 관계 확인중”전국 법원서 영장실질검사 중마약 간이시약 ‘음성, 정밀검사 진행 중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58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2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디. 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신청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 ‘피해자 가능성이 있다’며 반려했다. 64명 중 나머지 1명은 영장이 사전 발부돼 이미 구속 상태다. 58명의 피의자 대부분은 이날 각 지역에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르면 이날 저녁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남청(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송환 피의자들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는 모두 음성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청 수사 대상자는 45명이다. 충남청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로맨스 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행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3~4명의 피의자가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를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는 충남청이 영장을 신청한 45명 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3~4월 한 달간 연애를 빙자한 ‘로맨스 스캠’ 사기에 가담한 혐의다. 나머지 3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해 석방됐고, 1명은 별건 사건으로 이미 구속됐다. 10명은 21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소속 김포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품권 및 조건만남 사기에 일조한 피의자 1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2023년 3월 보이스피싱애 일조한 피의자 1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원주경찰서로 압송된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조사 결과 최근 캄보디아 사기 사건과 무관하게 차용금 사기 범행을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죄사실 외에도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범죄단지 현황 △인력공급·알선조직 △현지 납치·감금 피해 현황 △마약 투약 여부 등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공범, 국내 연계 조직 수사 단서 확보에도 주력해 피싱 범죄 예방·검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린이 작가들이 쓴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린이 작가들이 쓴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제가 좋아하는 책과 게임을 생각하면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이지우·지도초 3학년) “글을 쓰는 게 힘들어서 안 하고 싶었지만 책으로 받아보니 너무 뿌듯해요”(주지빈·북가좌초 3학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지난 18일 의미있는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출간 기념회 주인공은 어린이 작가 12명. 사회자가 책 내용의 의미, 구성,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답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출간 축하와 응원의 말도 이어졌다. 선스토리 출판사는 20일 어린이 작가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단편집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박세빈외 11명/128쪽/1만 6000원)을 펴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성적, 친구, 반려동물 등 일상의 고민과 갈등을 소재로 삼아 ‘모험’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강미선 선스토리 대표는 “어린이 작가들과 책을 만들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어린이 작가들의 기발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어른이 잊고 있던 상상력과 용기를 다시 불러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작가 출판 프로젝트에서는 ‘작은 모험가, 날다’(강지우 외 12명/152쪽/1만 6000원)도 동시 출간했다. 모험과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13편의 글을 실었다.
  •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경찰 신청 59명 중 1명 검찰서 반려송환자 전체 64명 중 1명 이미 구속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신청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서는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반려했다. 64명 중 나머지 1명은 영장이 사전 발부돼 이미 구속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캄보디아에서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스캠 범죄’를 저지른 뒤 체포돼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64명의 구속 여부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청을 반려한 서울서부지검은 “감금된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구조되어 유치장에 감금되었다가 한국으로 송환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해당 피의자가 범죄조직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1명을 합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전세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현지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을 일시에 송환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는 석방된다. 경찰은 향후 이들에 대해 범죄 사실뿐 아니라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단지 현황, 인력 공급·알선 조직, 현지 납치·감금 실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은 거리로”…美 뒤흔든 ‘왕은 없다’ 외침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은 거리로”…美 뒤흔든 ‘왕은 없다’ 외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왕은 없다’ 시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50개 주 2700여 곳에서 7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왕적 통치’와 권력 남용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1776년 이후 왕은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뉴욕·워싱턴 곳곳 메운 인파 “우리는 왕이 없다”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심이 인파로 가득 찼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수만 명이 몰렸고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군주제가 아니다”, “헌법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뉴욕 경찰은 “5개 자치구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이 평화롭게 행진했고 체포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는 수천 명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우리의 마지막 왕은 조지였다”를 외쳤다. 시위대는 가족과 함께 참여했고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도 많았다. 거리에는 미국 국기 색으로 맞춘 옷차림과 풍선, 행진 악대가 이어졌고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파시즘에 저항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상공에는 드론과 헬리콥터가 떠 있었지만 경찰은 개입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끝날까 두렵다”…거리로 나선 시민들 워싱턴DC에서 만난 이라크전 참전 해병대원 션 하워드는 “이번 시위는 내 생애 처음 참여한 집회”라며 “이민자를 재판 없이 구금하고 군대를 도시에 투입하는 행위는 미국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해병대 출신 케빈 브라이스는 “군 복무 시절 지키려던 가치가 모두 위태롭다”며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지금의 공화당은 더 이상 내가 알던 당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문구가 새겨진 검은 스웨터를 입고 나왔다. 뉴저지의 마시모 마스콜리(68)는 “무솔리니에 맞서 싸운 저항군의 손자로서 80년 만에 다시 파시즘의 그림자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단속과 의료 예산 삭감, 관세 강화가 모두 국민을 겨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시민이 눈가에 피눈물 분장을 하고 “왕은 없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모두 불안 속에 일한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탐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왕은 없다’ 문구를 인체 퍼포먼스로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트럼프가 도시마다 군을 투입한 걸 보고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존 쿠삭 “트럼프와 가면 쓴 요원들, 지옥에나 가라” 시카고 시위에는 배우 존 쿠삭이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그의 ‘가면 쓴 요원들’은 지옥에나 가라”며 “권위주의로 분열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겁박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쿠삭은 “노동운동의 발상지인 시카고를 파시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이 도시는 그런 독재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서 ‘마가’ 후원 행사 시위가 벌어지던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가’(MAGA) 후원 행사에 참석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가 인크’ 슈퍼팩이 주최한 1인당 100만 달러(약 14억2480만 원) 모금 만찬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1번째로 찾은 개인 별장으로, 전국 시위와 맞물려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가자 휴전 중재로 성과를 자평했지만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대중(對中) 추가 관세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행사를 강행했다. 헌법 흔드는 ‘제왕적 통치’ 논란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의회 승인 예산을 차단하고 일부 연방 부처를 해체했으며 주지사 반대에도 주방위군을 도시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판 여론은 이런 조치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재건하려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나를 독재자라 부르는 건 히스테리”라고 반박했다. 정치학자 데이나 피셔는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집중에 대한 헌법적 경고”라며 “‘왕은 없다’ 구호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탐욕과 부패가 민주주의를 잠식했다” 워싱턴 집회 무대에 오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건 한 사람의 탐욕이 아니라 극소수 부유층이 국가를 장악한 구조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을 지목하며 “이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민주주의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나이는 “이 정부는 과학의 진보를 억누르고 있다”며 “지식과 연구를 공격하는 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다. 모두 거리로 나와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고 힐러리 클린턴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지지를 보냈다. 시민단체 네트워크 확산 이번 시위에는 인디비저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무브온, 전미교사연맹(AFT) 등 주요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비폭력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충돌 방지 지침’을 배포했다. ACLU는 “평화적 시위는 가장 미국적인 행동이며 불법도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비저블의 공동 창립자 리아 그린버그와 에즈라 레빈은 “수백만 명의 시민이 권위주의에 맞서 민주주의가 국민의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미국 혐오 집회”…방위군 동원 논란도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시위를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하며 “공산주의자와 반파시즘 단체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텍사스의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버지니아의 글렌 영킨 주지사는 시위에 앞서 주방위군을 대기시켰다. 민주당은 “무장 병력을 평화 시위 앞에 세우는 건 왕이 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워싱턴DC에서는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날 시위 현장에는 군이 보이지 않았다. 한 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려 한다. 그게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라고 말했다. “왕은 없다” 구호, 세계로 확산 영국 런던·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민주주의는 깔끔하게, 이민단속국은 빼라”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시민들이 “캐나다에 손대지 마라”는 피켓을 들었다. 미국 내에서는 시위가 주말 내내 이어졌고 시민들은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다”를 외치며 북소리와 함께 행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왕은 없다’ 운동이 트럼프 정책을 직접 바꾸진 못하겠지만 시민사회가 권력에 맞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반려견 살해 후 “악귀가 옮겨갔다”라며 딸까지 살해한 엄마… 한 가족을 삼킨 광기의 전말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반려견 살해 후 “악귀가 옮겨갔다”라며 딸까지 살해한 엄마… 한 가족을 삼킨 광기의 전말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엄마 “거들어라” 남매도 강아지 찔러“악귀 옮겨갔다” 아들과 함께 딸 살해2016년 8월 19일 아침,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김 모(당시 54세·여) 씨의 아파트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주의 광기로 가득 찼다. 그곳은 흡사 사이비 종교 집단의 소굴처럼 사위스럽고 괴기했으며, 날카로운 살기까지 집 안을 온통 지배하고 있었다. 한 가족의 정신이 미망(迷妄)과 혼돈의 세계로 빠져 단숨에 벌인 이 범행은, 그 전말이 너무나 비극적이고 끔찍하여 한국 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악귀’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어머니와, 그 지시에 맹목적으로 순응한 아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방관한 아버지가 빚어낸 참극이었다. 사건 당일 오전 6시쯤, 비극의 서막은 어머니 김 씨의 날카로운 외침으로 시작됐다. “저기, 저 방문 밖에 악귀가 와 있다!” 그녀가 가리킨 것은 3년간 가족과 함께한 애완견 ‘푸들’이었다. 김 씨는 이성을 잃은 채 옆에 있던 책을 들어 강아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아들 A(당시 26세)씨가 놀라 “엄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물었으나, 김 씨의 광기는 이미 멈출 수 없는 상태였다. 김 씨는 자녀들을 향해 “강아지한테 악귀가 들었으니 너희도 거들어라.”고 다그쳤다. 갑작스러운 봉변에 강아지가 으르릉거리며 짖다 이내 ‘낑낑’ 소리를 내며 발버둥 쳤다. 김 씨는 딸 B(당시 25세)씨에게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오라”라고 명령했다. 딸은 주저 없이 뛰어가 흉기 3개를 가져왔다. 곧이어 김 씨와 딸 B씨는 흉기로 강아지를 마구 찔렀고, 아들 A씨마저 집 안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들고 와 강아지를 패기 시작했다. 이 끔찍한 소란에 안방에서 혼자 자고 있던 남편(당시 59세·구두 수선공)이 잠에서 깨 달려왔다. 그는 “새벽부터 뭐 하는데 이렇게 시끄럽냐”고 짜증을 냈다. 김 씨는 남편에게도 “여보, 강아지에 악귀가 들어가 쫓아야 하니 당신도 거들어”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남편은 잠이 덜 깬 채 바닥에 있던 흉기로 푸들을 두세 번 찔렀다. 그러나 그는 이내 딸 B씨를 쳐다보더니 “무섭다. 너 눈빛이 왜 그래”라는 말을 남기고 흉기를 내려놓았다. 그는 화장실로 가 손을 씻은 뒤 옷을 갈아입고, 기상 20분 만에 태연히 출근했다.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에도 모녀의 난도질은 멈추지 않았다. 강아지는 결국 죽었고, 사체는 참혹하게 훼손됐다. 김 씨는 딸에게 “화장실에 있는 양동이 가져 와”라고 했고, 강아지 사체를 양동이에 주섬주섬 넣고 물을 붓더니 급기야 삶기 시작했다. 그는 “악귀를 쫓아내야 한다”라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바로 그때, 딸 B씨가 손을 씻으러 간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아들 A씨가 달려가 보니, 딸이 샤워기를 틀어놓은 채 팔을 벌리고 몸을 흔들고 있었다. A씨가 “너 왜 그래”라고 소리치자, 고개를 돌린 B씨는 눈이 풀려 있었다. 주방에서 뛰어온 엄마 김 씨가 딸을 말리려 하자, B씨가 돌연 엄마의 목을 졸랐다. 그 순간 김 씨는 “강아지에게 있던 악귀가 딸에게 갔구나. 물러가라”라고 외치며 딸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머리를 깔고 앉았다. 김 씨는 “악귀야 물러가라”라고 연신 소리를 질렀지만, 딸은 격렬하게 저항하며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김 씨는 아들을 향해 “악귀가 너무 깊이 들어갔다. (딸을) 죽여야 한다”라며 “둔기를 가져오라”라고 요구했다. 아들 A씨가 머뭇거리자, 김 씨는 “빨리 가져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라고 재촉했다. 아들은 베란다로 뛰어가 둔기를 가져와 여동생 B씨의 옆구리를 때렸다. B씨는 고통에 “아파. 그만해”라고 소리치며 둔기를 붙잡았다. 그 모습을 본 김 씨가 다시 명령했다. “안 되겠다. 흉기 가져와.” 아들은 작은방에서 흉기를 가져다줬고, 김 씨는 딸의 목 부위를 마구 찔렀다. 아들 A씨 역시 야구방망이를 가져와 휘둘렀다. 결국 딸 B씨는 오전 6시 40분쯤 숨을 쉬지 않았다. 사망 후에도 김 씨의 흉기질은 계속됐고, 딸의 사신 역시 강아지처럼 훼손됐다. 한참 멍하니 서 있던 아들은 순간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계단에 10여 분간 앉아 있었다. 그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자, 김 씨는 아들마저 의심하며 “너도 악귀가 들어갔느냐”라고 물었다. 아들은 “나는 아니에요”라고 기겁하며 서둘러 집 밖으로 완전히 도망쳤다. 그때가 오전 7시 46분쯤, 아버지가 딸을 보고 “무섭다”라며 출근한 지 불과 1시간 20여분 만이었다. 범행 5일 전부터 금식 지시밤새며 대화하고 노래 불러‘신내림’ 거부·이단 종교 설이 끔찍한 참극은 결코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아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와 두 자녀는 범행 5일 전부터 김 씨의 지시로 금식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틀 전부터는 “물도 먹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려졌다. 남매는 엄마 몰래 라면, 과일, 물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지만, 잠은 제대로 자지 못했다. 그런 극도의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셋은 밤을 새우면서 대화를 나눴고, 간간이 종교 집회 때 불렀던 노래도 불렀다. 범행 당일 오전 5시, 김 씨의 대화는 광기의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들 A씨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엄마,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했지만, 김 씨는 “넌 믿음이 약하다”고 아들을 쏘아붙였다. 남매는 “엄마 병원에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속삭였지만, 결국 엄마의 망상에 한없이 빠져들었고 1시간 뒤 끔찍한 참극으로 이어졌다. 집을 나간 모자는 휴대전화를 끈 채 인근을 배회했다. 불안감을 느낀 아버지는 오후 3시쯤 아들과 통화가 되자 “내가 여동생을 죽였어요”라는 울음 섞인 자백을 들었다. 아버지는 “당장 자수하라”고 했고, 아들은 “지금 경찰서로 가겠다”라고 한 뒤 오후 6시 30분쯤 엄마와 함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서 김 씨는 “내가 미쳤었나 보다”라면서도 여전히 “(딸에게) 악귀가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들은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지시하는 순간,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엄마 ‘정신 분열’-무죄아들 ‘정상’-징역 10년“망상도 전염병과 같다”경찰은 모자를 공주치료감호소에 보내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어머니 김 씨는 환각과 피해망상 등 정신분열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아들 A씨는 ‘정상’ 판정받았다. A씨를 감정한 정신과 의사는 법정에서 “A씨는 범행 전후 모두 자기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알았기 때문에 사회 변별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라며 “범행 당시 심신 미약이나 상실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증언했다. 이듬해 4월, 1심 재판부(수원지법 안산지원)는 어머니 김 씨에게 “사물 변별과 의사 결정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에서 범행을 저질러 처벌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라며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만 명령했다. 하지만 아들 A씨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었다며 범행에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여동생의 죽음을 예견할 수 있었고 사물 변별력도 있었다”라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해 7월 1심 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김 씨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지만 기억력과 인식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신상실 상태를 인정했다. 아들에 대해서도 “1심 형이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아들 A씨는, 정신과 의사가 “A씨는 윤리 및 도덕적 판단에 따르지 않고 권위의 대상이던 엄마의 지시에 따랐다.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생각하게 한다”라고 말하자 감정에 북받친 듯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김 씨는 뒤늦게 “악귀는 나에게 씐 것인데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랑하는 대상에게 그렇게 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내가 악귀가 됐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딸을) 정말 보고 싶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두고 “망상도 전염병과 같다”라며, 어머니의 강력한 망상이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자녀들에게 전염된 ‘감응정신병질’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 전문가는 “어릴 적부터 엄마의 망상을 공유해 엄마가 대장, 남매가 하녀 하인 노릇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신내림’을 거부했다는 소문과 이단 종교에 빠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김 씨의 할머니가 과거 무속인이었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결국 한 개인의 망상이 극단적인 고립과 굶주림 속에서 가족 전체를 파멸로 이끈 비극으로 기록됐다.
  •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 700만 명은 거리로…美 전역서 ‘왕은 없다’ 시위 [핫이슈]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 700만 명은 거리로…美 전역서 ‘왕은 없다’ 시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왕은 없다’ 시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50개 주 2700여 곳에서 7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왕적 통치’와 권력 남용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1776년 이후 왕은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뉴욕·워싱턴 곳곳 메운 인파 “우리는 왕이 없다”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심이 인파로 가득 찼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수만 명이 몰렸고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군주제가 아니다”, “헌법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뉴욕 경찰은 “5개 자치구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이 평화롭게 행진했고 체포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는 수천 명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우리의 마지막 왕은 조지였다”를 외쳤다. 시위대는 가족과 함께 참여했고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도 많았다. 거리에는 미국 국기 색으로 맞춘 옷차림과 풍선, 행진 악대가 이어졌고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파시즘에 저항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상공에는 드론과 헬리콥터가 떠 있었지만 경찰은 개입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끝날까 두렵다”…거리로 나선 시민들 워싱턴DC에서 만난 이라크전 참전 해병대원 션 하워드는 “이번 시위는 내 생애 처음 참여한 집회”라며 “이민자를 재판 없이 구금하고 군대를 도시에 투입하는 행위는 미국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해병대 출신 케빈 브라이스는 “군 복무 시절 지키려던 가치가 모두 위태롭다”며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지금의 공화당은 더 이상 내가 알던 당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문구가 새겨진 검은 스웨터를 입고 나왔다. 뉴저지의 마시모 마스콜리(68)는 “무솔리니에 맞서 싸운 저항군의 손자로서 80년 만에 다시 파시즘의 그림자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단속과 의료 예산 삭감, 관세 강화가 모두 국민을 겨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시민이 눈가에 피눈물 분장을 하고 “왕은 없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모두 불안 속에 일한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탐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왕은 없다’ 문구를 인체 퍼포먼스로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트럼프가 도시마다 군을 투입한 걸 보고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존 쿠삭 “트럼프와 가면 쓴 요원들, 지옥에나 가라” 시카고 시위에는 배우 존 쿠삭이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그의 ‘가면 쓴 요원들’은 지옥에나 가라”며 “권위주의로 분열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겁박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쿠삭은 “노동운동의 발상지인 시카고를 파시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이 도시는 그런 독재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서 ‘마가’ 후원 행사 시위가 벌어지던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가’(MAGA) 후원 행사에 참석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가 인크’ 슈퍼팩이 주최한 1인당 100만 달러(약 14억2480만 원) 모금 만찬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1번째로 찾은 개인 별장으로, 전국 시위와 맞물려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가자 휴전 중재로 성과를 자평했지만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대중(對中) 추가 관세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행사를 강행했다. 헌법 흔드는 ‘제왕적 통치’ 논란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의회 승인 예산을 차단하고 일부 연방 부처를 해체했으며 주지사 반대에도 주방위군을 도시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판 여론은 이런 조치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재건하려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나를 독재자라 부르는 건 히스테리”라고 반박했다. 정치학자 데이나 피셔는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집중에 대한 헌법적 경고”라며 “‘왕은 없다’ 구호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탐욕과 부패가 민주주의를 잠식했다” 워싱턴 집회 무대에 오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건 한 사람의 탐욕이 아니라 극소수 부유층이 국가를 장악한 구조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을 지목하며 “이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민주주의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나이는 “이 정부는 과학의 진보를 억누르고 있다”며 “지식과 연구를 공격하는 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다. 모두 거리로 나와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고 힐러리 클린턴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지지를 보냈다. 시민단체 네트워크 확산 이번 시위에는 인디비저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무브온, 전미교사연맹(AFT) 등 주요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비폭력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충돌 방지 지침’을 배포했다. ACLU는 “평화적 시위는 가장 미국적인 행동이며 불법도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비저블의 공동 창립자 리아 그린버그와 에즈라 레빈은 “수백만 명의 시민이 권위주의에 맞서 민주주의가 국민의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미국 혐오 집회”…방위군 동원 논란도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시위를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하며 “공산주의자와 반파시즘 단체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텍사스의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버지니아의 글렌 영킨 주지사는 시위에 앞서 주방위군을 대기시켰다. 민주당은 “무장 병력을 평화 시위 앞에 세우는 건 왕이 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워싱턴DC에서는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날 시위 현장에는 군이 보이지 않았다. 한 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려 한다. 그게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라고 말했다. “왕은 없다” 구호, 세계로 확산 영국 런던·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민주주의는 깔끔하게, 이민단속국은 빼라”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시민들이 “캐나다에 손대지 마라”는 피켓을 들었다. 미국 내에서는 시위가 주말 내내 이어졌고 시민들은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다”를 외치며 북소리와 함께 행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왕은 없다’ 운동이 트럼프 정책을 직접 바꾸진 못하겠지만 시민사회가 권력에 맞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불광천, 빛과 예술로 물든다…오는 24일 ‘은평누리축제’

    불광천, 빛과 예술로 물든다…오는 24일 ‘은평누리축제’

    서울 은평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불광천 변 일대에서 ‘2025 은평누리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은평누리축제는 ‘함께하는 은평, 빛나는 누리’라는 표어 아래,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 공연 ‘누리의 꿈’은 장애와 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는 ‘꿈의무용단 은평’이 선보이는 융복합 무대다. 락킹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축제의 핵심 메시지인 ‘참여와 포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대중가수 공연 외에도 더욱 다양한 무대가 열린다. 주민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은평생활예술페스티벌’을 비롯해, 인도 전통춤 카탁댄스, 헝가리 재즈밴드 ‘발린트 제만트 트리오’의 공연 등 해외 예술인들의 무대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인형극, 서커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한 네팔 문화원,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 주한 이라크 대사관, 주한 인도 대사관·인도 문화원, 주한 체코 문화원,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이 참여하는 해외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민이 직접 기획한 공예·환경·반려동물·반려식물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을 통해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친환경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 특히 불광천의 생태 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모두를 위한 축제를 지향하며, 접근성 강화에도 힘썼다. 시각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큰 글씨 및 점자 리플렛,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며, 주요 공연에는 수어 통역이 지원된다. 체험 부스에는 수어 통역사가 상주해 연령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수변 무대에서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되며, 특설무대의 주요 공연은 이원 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은평 라이트 아트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불광천 변을 따라 구성된 4개의 존에서는 관객과 상호작용을 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며, 일상의 공간을 빛과 소리로 물들이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해설에는 주민 도슨트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빛과 불광천, 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가 일상 속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누리축제는 ‘함께하는 은평, 빛나는 누리’라는 표어에 맡게 주민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니 많은 구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갑자기 연기 나더니 ‘펑’…반려견만 있던 거실에서 불난 사연 [포착]

    갑자기 연기 나더니 ‘펑’…반려견만 있던 거실에서 불난 사연 [포착]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붙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려견이 배터리로 작동하는 기기를 물어뜯다가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14(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소방국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한 주택에서 발생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영상을 공유하며 가정 내 배터리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주택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개가 카펫 위에 놓인 기기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붙는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집 내부에서 경고음이 흘러나왔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를 개가 물어뜯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의 주인이자 채플힐 소방국 소속 소방관인 데이비드 새서는 지역 매체 WRAL에 집에 설치된 보안 시스템을 통해 화재 알림을 받고 급히 귀가했다고 말했다. 새서는 “심장이 덜컥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몰랐다”며 “집에 돌아와 보니 카펫이 타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가족이 집에 없었지만 새서가 집 근처에 있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새서는 “다행히 카펫만 탔을 뿐 피해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손상되거나 부적절하게 보관할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된다. 소방 당국은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이 끝나면 전원을 분리하고, 장시간 방치하지 않으며, 잠자거나 외출할 때는 충전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 경기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경기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다양한 SNS 콘텐츠 제작·시민 소통에서 높은 평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의 공공기관 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 분야 대표 시상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 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로 1차(정량)와 2차(전문가·사용자 평가) 심사로 진행된다.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고,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경기관광공사는 SNS를 통한 시민·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으로 경기도 내 수많은 관광자원을 다양한 포맷의 시리즈로 제작, 재밌고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 연예인 먹방토크쇼 ‘밥은 먹고 다니냐 시즌 2’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 전용 영어 콘텐츠 ‘Battle of the G-Guide’, 반려견 관광지 소개 ‘갱RG’ 등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고, AI캐릭터 ‘달G’를 활용한 쇼츠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은 경기관광 GPT를 활용한 ‘GPT 추천 여행코스’, 월별 타깃·테마·시기에 따른 ‘경기도 갈지도’ 콘텐츠, 경기도 시·군별 미식기행 콘텐츠 ‘먹을텐데’ 시리즈 등 매주 5회 이상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려 팔로워 수를 확대했다. 김영식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 팀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성과 개인화가 극대화되고 있는 여행 흐름에 맞춰 타깃 맞춤형 채널 운영을 통한 도내 관광 활성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 시기 및 트렌드, 세대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 조회수 등 노출 빈도를 높여 경기도의 차별화 된 매력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윤희, 딸 로아 동생 입양…이혼 5년 만의 결정 “선한 영향력”

    조윤희, 딸 로아 동생 입양…이혼 5년 만의 결정 “선한 영향력”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의 동생을 소개했다. 13일 조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아 동생 시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조윤희의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묘 시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시오를 보호하고 있던 기관 계정이 남긴 “시오 입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도 포착됐다. 시오는 길에서 살았던 고양이로 알려졌다. 앞서 시오를 임시보호 하고 있던 기관 측은 입양 확정 소식을 알리며 “입양자는 배우 조윤희님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입양 홍보했으나 문의가 단 하나도 없었고 ‘성묘는 정말 힘들구나’ 했는데 기적적으로 윤희님이 시도(시오의 예전 이름)의 가족이 되고 싶다는 문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윤희님은 시도가 마음에 쏙 드셨다고 한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길에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 성묘인데다가 입양문의가 없을 것 같아 연락을 주셨다”며 “시도의 평생 가족이 돼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시도의 새 이름은 시오”라고 알렸다. 또한 “유기묘들을 위해 전에도 30만원, 이번에도 50만원 후원금을 주셨다. 치료비에 잘 보태겠다. 맛있는 식사까지 너무 감사하다”는 미담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조윤희 멋지다”, “연예인들 품종묘 사다 키우는 경우 많아 안타까웠는데 길고양이 입양이라니 정말 마음 따뜻한 분이다”, “선한 영향력 감사하다”라며 조윤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2017년 5월 혼인신고한 후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협의 이혼했고,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게 됐다.
  • ‘똥줍킹’ 노원 반려인의 펫티켓 한마당

    ‘똥줍킹’ 노원 반려인의 펫티켓 한마당

    서울 노원구가 오는 25일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노원반함)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배려의 시작, 펫티켓 약속’을 주제로 열린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며 공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메인무대에서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잘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가 토크콘서트를 연다. ‘건강한 반려생활’을 주제로 돌봄 방법과 펫티켓 실천 방안을 전한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진감 넘치는 독스포츠 쇼, 펫티켓 운동회가 이어진다. 운동회에 이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호에 맞춰 참가자들이 똥 모양 스티커를 주위 모으는 ‘노원 똥줍킹’ 이벤트가 펼쳐진다. 모두 25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견생네컷, 캐리커처, 위생미용 등 인기 부스를 확대했고, 반려동물 건강, 행동 관련 1대1 상담도 진행된다.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 부스에서는 유기 입소견을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안내한다. 체급별로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마련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피크닉존과 푸드존도 운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반함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R 새우’ 푼 마포, 엄빠랑 요리하새우

    ‘AR 새우’ 푼 마포, 엄빠랑 요리하새우

    17~19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상의 새우 잡고 가족 친목 도모불꽃놀이 대신 친환경적 드론 쇼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 아울러”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가족 친화형, 친환경 축제로 변신한다.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0월 셋째 주,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마포구는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친화 상설프로그램인 ‘엄빠랑 축제가자’를 새우젓축제에 더했다. 구는 어린이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 축제 현장에서 가상의 새우를 잡는 ‘새우잡기 증강현실(AR) 게임’과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새우목걸이&바닷속 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와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17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가 열려 한국 전통 발효음식의 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18일에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고,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사진 전시와 브루마블로 떠나는 마포 여행 프로그램, 마포구 반려동물 정책 안내 부스 등은 축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또 19일 ‘엄빠랑 요리하새우’ 쿠킹클래스에서 새우젓 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이 밖에 어린이 환경뮤지컬과 자가발전 비눗방울 체험부터 구민의 날 기념식과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싱잉볼 명상 및 요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민과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지난해 새우젓 축제에선 3일간 약 6억원어치의 젓갈이 판매됐다.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마포구와 결연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2023년부터 시작한 새우젓축제 먹거리 장터 다회용기 사용도 유지한다. 또 올해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중금속 방출 등 심각한 환경 공해를 유발하는 불꽃놀이 대신 친환경 대안으로 급부상 중인 ‘드론라이트쇼’를 준비해 장엄한 빛의 향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위트룸에 개집 마련” 尹 부부, 프랑스 순방 때 ‘반려견 의전’ 요구

    “스위트룸에 개집 마련” 尹 부부, 프랑스 순방 때 ‘반려견 의전’ 요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프랑스 순방 당시 반려견과 동행을 계획하며 이에 대한 의전을 현지 대사관에 직접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실제 방문시 반려견 동반은 이뤄지지 않았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에 프랑스 방문할 때 당시에 윤석열 부부는 반려견을 동반하겠다고 계획하면서 이에 맞춰서 의전을 준비해 달라고 프랑스 공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호텔 스위트룸에 개가 머물 공간을 요구하고 반려견 전용 차량과 반려견을 담당할 만한 대사관 직원을 지정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그 당시 김건희는 동물권을 너무 중요시했다. 본인의 치적을 위해서 열 올리고 있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상외교 방문 시에는 국가원수나 대표단의 안전과 보안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되는데 개를 의전하기 위해서 우리 공적 조직이 그렇게 휘둘렸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외교부가 김건희 여행 매니저인가? 개집을 마련해야 되고 퍼스트독을 모셔야 되고. 저는 너무 치욕스럽다”면서 “외교 현장에서 외교 전문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우리 공무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이 내용 파악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가 파악을 해 보니까 외교부 의전실을 통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주프랑스대사관에 연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또 의전을 맡아서 하는 외교관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말씀하신 대로 철저히 조사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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