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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이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 규정은 오락가락

    댕댕이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 규정은 오락가락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강아지와 함께 투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동반 투표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근영(28)씨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 당시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온라인에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투표를 했다는 후기를 보고 투표소를 찾았는데 선거관리인이 “이곳은 초등학교이고 투표소인데 왜 개를 데려오느냐”며 역정을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31일 “당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난 3월 대선 때는 반려견을 일부러 데려가지 않았다”면서 “다른 유권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려견을 품에 안고 투표를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도 여전히 동반 투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모(34)씨 역시 현장의 대응 미숙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처음에는 “강아지는 입장이 안 된다”며 유씨를 제지했다가 반려견이 짖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뒤 “원래는 안 되지만 안 짖으면 조심히 입장하라”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유씨는 “동반 투표가 아예 금지된 것도 아니고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지니 애초에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가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건 현행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서다. 다만 투표관리 매뉴얼은 장애인 보조견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질서 유지나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현장의 투표 관리관이나 사무원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유권자가 품에 안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소형 반려견만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유권자가 많지만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사안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동물과 동반 투표 늘지만선거법에 관련 규정 없어 깜깜이투표소 찾았다 이유 없이 제지당하기도선관위 “법 규정 없어 현장 판단”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으면서 강아지와 함께 투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동반 투표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아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근영(28)씨는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당시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온라인에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투표를 했다는 후기를 보고 투표소를 찾았는데 선거관리인이 “이곳은 초등학교이고 투표소인데 왜 개를 데려오느냐”며 역정을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31일 “당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난 3월 대선 때는 반려견을 일부러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서 “다른 유권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려견을 품에 안고 투표를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도 여전히 동반 투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모(34)씨 역시 현장의 대응 미숙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처음에는 “강아지 입장은 안 된다”며 유씨를 제지했다가 반려견이 짖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후 “원래는 안 되지만 안 짖으면 조심히 입장하라”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유씨는 “동반 투표가 아예 금지가 된 것도 아니고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지니 애초에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오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건 현행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서다. 다만 투표관리 매뉴얼은 장애인 보조견 표시를 붙인 보조견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질서 유지나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현장의 투표 관리관이나 사무원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유권자가 품에 안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소형 반려견만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유권자가 많지만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사안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도 “투표소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는 동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표심만 얻는다면… 재탕·삼탕 반려 공약 다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500만명에 이르는 반려인의 표심을 노린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서부터 반려동물 등록·중성화 지원, 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설치, 반려동물 전담팀 신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실시 등 선거 출마자들은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표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등록과 중성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내장칩 최초 등록비용의 70%를 지원한다는 것. 또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수행할 반려동물전담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및 추모공원 조성, 반려동물 표준의료수가제 도입을 약속했고,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 시스템을 바꾸고 배려와 존중의 반려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동물 분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격인 ‘수의법의학 센터’ 설치와 ‘직영 동물보호·입양센터’ 확충 등을 경쟁적으로 내걸었다. 이 밖에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동물복지 세부 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박찬식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는 유기동물 안락사 없는 제주 구현 ▲정명근 민주당 경기 화성시장 후보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립 ▲최기문 무소속 영천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러한 공약들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선거용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확충과 같은 공약들은 과거 선거 때도 선언적으로 나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 “1500만 반려인 표심 잡아라” 지방선거 반려동물 공약 봇물

    “1500만 반려인 표심 잡아라” 지방선거 반려동물 공약 봇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500만명에 이르는 반려인의 표심을 노린 선거 출마자들의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서부터 반려동물 등록·중성화 지원,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설치, 반려동물 전담팀 신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실시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등록과 중성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내장칩 최초 등록비용의 70%를 지원한다는 것. 또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수행할 반려동물전담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및 추모공원 조성, 반려동물 표준의료수가제 도입을 약속했고,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 시스템을 바꾸고 배려와 존중의 반려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동물 분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격인 ‘수의법의학 센터’ 설치와 ‘직영 동물보호·입양센터’ 확충 등을 경쟁적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동물복지 세부 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박찬식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는 유기동물 안락사 없는 제주 구현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장 후보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립 ▲최기문 무소속 영천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러한 공약들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선거용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확충과 같은 공약들은 과거 선거 때도 선언적으로 나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 정부에서 지원한다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 정부에서 지원한다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 2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 등 12개 업체 59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 3700여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억 9650만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000여 곳의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시판 이후 제다큐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50개 동물병원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전 세계 동물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제다큐어가 진출한다면 경제 발전은 물론 국내 유수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1조 원(세계 시장 점유율 41.3%), 유럽은 약 8조 원(세계 시장 점유율 29.1%)에 달하며, 이는 계속 커져서 미국은 2027년 14조 원, 유럽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판매를 통해 제다큐어의 약효와 안전성이 노령견에서 입증되고 있어,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투약이 완료된 남녀 성인 및 노인에서 제다큐어의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①“한국 내각에 남자만” 성평등 물은 외신… 尹 “공정한 기회 보장”

    ①“한국 내각에 남자만” 성평등 물은 외신… 尹 “공정한 기회 보장”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몇몇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21일 오후 1시간 49분간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딱딱한 회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반려동물이 화제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문난 반려인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기자들에게 “두 정상이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토리 아빠’로도 불리는 윤 대통령은 토리를 포함한 반려견 4마리와 유기묘 3마리를 키운다.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퍼스트독’ 커맨더와 ‘반려묘’ 윌로를 키우고 있다.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소속 한국계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 기자는 “지금 (한국의)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른바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쏠림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대선 기간 남녀평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한국 같은 곳에서 여성 대표성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잠시 멈칫하더니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면 내각의 장관이라고 그러면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며 “각 지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여성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상회담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유튜브 ‘태영호TV’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태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저는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다. 2016년 대한민국으로 왔다. 그리고 지금은 국회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태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님의 자서전을 읽고 매우 감명을 받았다.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대단하다”며 태 의원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가시화 화면서 가전업계가 제품 수요 하락을 만회할 시장으로 펫코노미(Pet+Economy)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의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생활가전 판매 감소를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공략으로 방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손잡고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펫 피크닉’ 행사에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펫 케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전시한다.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 케어 모델은 ‘펫 맞춤 청정’ 기능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비스포크 제트는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며, 털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자 구조와 엉킴 제거 기술이 적용된 ‘펫 브러시 플러스’, 먼지 통을 간편하게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반려동물의 이상행동 감지 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알람을 보내준다. 삼성전자는 또 ‘펫 케어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버튼 하나로 손쉽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16가지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펫 간식 모드’를 탑재한 비스포크 직화 오븐도 소개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업그레이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전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LG전자는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제품 교체 없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 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의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싶다는 고객 경험 기반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미니워시에도 펫 케어 코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롬 세탁기의 펫 케어 코스는 6가지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 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 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의 펫 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항상 마중나오던 똘똘이가 안보이니 허전합니다”,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16일 아침 전북 임실군 임실읍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느 날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직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마스코트 ‘똘똘이’가 새 주인에게 입양돼 연구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똘똘이가 뛰어놀던 텅 빈 잔디밭을 멍하니 응시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주인을 구하고 불에 타 죽은 ‘오수의 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5년동안 기르던 유기견을 갑자기 민간에 입양시킨 사례를 두고 애견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이 유기견을 돌보는 것보다 좋은 주인을 만나는게 낫다’는 주장과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책임지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사실상 파양으로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는 지적이 엇갈린다.●똘똘이는 연구원의 가족 같은 존재 똘똘이는 5년 전인 2017년 봄, 길을 잃은 강아지 상태로 연구원 건물 한쪽 구석에서 발견됐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유기견이 낳은 새끼로 추정됐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직원들이 먹이를 주고 귀여워해주자 똘똘이는 어느덧 연구원의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원에서는 한켠에 집도 마련해주고 예방주사, 구충제 등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며 건강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직원들의 보살핌 덕에 똘똘이는 연구원에 온지 1년만에 두 귀가 쫑긋 서고 눈매가 초롱초롱한 어엿한 총각으로 성장했다. 비록 혈통이 불분명한 믹스견이지만 눈치 빠르고 활발하며 자기 몫을 하는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었다. 똘똘이는 이름에 어울리게 100여 직원을 모두 알아볼 만큼 영특하고 야무져 이쁨을 독차지했다. 목줄을 묶지 않았어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 정도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넓은 연구원이 자기 집인양 수문장 역할을 했다. 외부인은 어김 없이 똘똘이의 감시망에 걸려 혼쭐이 났다. 연구원 내에서는 절대로 용변을 보지 않는 ‘깔끔이’였고 코로나19 검체를 들고 찾아오는 시·군 직원까지 알아보는 ‘재간둥이’로 통했다. 똘똘이의 일과는 직원들 출근과 함께 시작됐다. 우선 출근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과 친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간식을 자주 주는 직원들은 승용차만 봐도 알아보고 달려가 꼬리를 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점심 시간에는 직원들과 임실천을 따라 산책을 하는 친구가 돼주고 밤에는 숙직자와 함께 순찰을 돌며 청원경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지킴이가 돼주었다. ●민원 들어오자 입양시키기로 의견 모아 그러나 똘똘이가 연구원에 머물렀던 5년 동안 마냥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연구원 인근 주택가 암캐들을 건들고 다니다 민원이 들어와 중성화 수술을 받는 고초를 겪었다. 아무리 눈길을 주어도 아는 척 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의 수모도 묵묵히 견뎌야 했다. 이런 경우엔 서로 ‘개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혜도 터득했다. 연구원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똘똘이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지역사회의 잇따른 민원 때문이었다. 연구원 안에서는 목줄을 묶어 기르지 않다보니 밖에서는 말썽꾸러기로 손가락질을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똘똘이는 주변 인가에 들어가 닭을 잡아죽이기도 하고 동네 개들과 싸움도 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인근 35사단 무기고 보안장치가 작동돼 비상벨을 울리게 한 주범도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똘똘이로 지목됐다. 군부대는 임실군에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똘똘이가 연구원에 데리고 온 유기견 여자친구 ‘흰둥이’가 뒷마당에 8마리의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이를 뒷바라지 하고 입양시키느라 직원들이 곤혹을 치른적도 있다.공공기관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지역사회에서 민원의 대상이 되자 연구원은 최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똘똘이의 거취문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연구원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상 ‘유기견’ 지위에 머물던 똘똘이에게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었다. 똘똘이와 정이 든 직원들은 연구원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배려해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견을 풀어놓고 기르는 것은 불법행위가 되고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 직원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똘똘이를 입양할 주인을 수소문 한 끝에 지난 11일 목포에 사는 직원의 친척이 선정됐다. 입양 날짜는 지난 13일로 정해졌다. 드넓은 연구원을 제집으로 여기고 긴 세월을 살아왔던 똘똘이게는 그날이 바로 비운의 날인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연구원에 살고 싶었던 똘똘이 끝내 목포로 입양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입양 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똘똘이를 찾아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어디로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작별 인사를 하자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이었다. 직원들은 사람 말을 알아듣는 영리한 똘똘이가 잡혀가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정든 보금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똘똘이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을 틈 타 지난 14일(토요일) 몰래 연구원에 찾아왔다가 붙잡히고 말았다. 똘똘이는 그날 곧바로 새 주인과 함께 목포로 내려가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 똘똘이를 유난히 아끼던 한 연구사는 “많은 직원분들이 똘똘이가 연구원에서 함께 지낼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공공기관에서 유기견을 끝까지 돌봐줄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어 더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아쉽고 서운하지만 똘똘이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똘똘이의 입장 고려하지 않은 결정에 분개하기도 반면, 다른 직원 A씨는 “공공기관일지라도 책임자를 지정해 똘똘이를 얼마든지 잘 기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넓은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똘똘이가 좁은 공간에 갇혀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 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애견가들은 대부분 똘똘이의 입장을 두둔했다. 애견가 B씨는 “아무리 유기견이라고 할지라도 5년을 같이 지냈으면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말썽피운다고 입양을 시킨 것은 자식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넓은 견사를 마련해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함께 지낼 수 있었을텐데 책임지지 않으려고 입양을 결정한 것은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애견가 C씨도 “연구원을 자기 집으로 알고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내던 똘똘이가 버려진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결정을 내린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면서 “다른 고장도 아닌 충견의 고장에 있는 공공기관이 너무 냉혹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반려인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 댕댕아 호텔 가자… 지자체들이 쏜대

    댕댕아 호텔 가자… 지자체들이 쏜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인터파크투어에서 ‘나의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강원 댕캉스’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댕캉스는 도내에서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용하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34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 2만원 할인쿠폰과 휴대용 식기·돗자리·향균티슈·배변봉투가 담긴 여행키트를 지급하는 관광상품이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체류형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로 신규 관광시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9월 강원도관광재단은 도내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 정보를 모은 ‘강원 댕댕여지도’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로 선보였다. 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반려견 전용 수변 운영도 기획하고 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일선 시군과 논의하고 협력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함께 포용하는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상지는 밀양과 합천이다. 사업은 기존 관광명소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밀양 단장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산책로 2.2㎞, 몸놀이공간, 그늘막, 음수대 등으로 이뤄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합천 가야면 대장경 테마파크 내 빈 공간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은 반려동물 시설이 만들어지면 테마파크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포용 정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우수성이 증명되면 대상지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충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 임실군은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으로 꾸며진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448만명(604만 가구)으로 추정된다.
  • “댕댕이 웰컴”…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잡는다

    “댕댕이 웰컴”…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잡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인터파크투어에서 ‘나의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강원 댕캉스’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댕캉스는 도내에서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용하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34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 2만원 할인쿠폰과 휴대용 식기·돗자리·향균티슈·배변봉투가 담긴 여행키트를 지급하는 관광상품이다. 강옥희 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체류형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로 신규 관광시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9월 도관광재단은 도내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 정보를 모은 ‘강원 댕댕여지도’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로 선보였다. 도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반려견 전용 수변 운영도 기획하고 있다. 원문규 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일선 시·군과 논의하고 협력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함께 포용하는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상지는 밀양과 합천이다. 사업은 기존 관광명소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밀양 단장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산책로 2.2㎞, 몸놀이공간, 그늘막, 음수대 등으로 이뤄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합천 가야면 대장경 테마파크 내 빈 공간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은 반려동물 시설이 만들어지면 테마파크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포용정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우수성이 증명되면 대상지를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 임실군은 오토캠핑장, 캐러번 등으로 꾸며진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448만명(604만가구)으로 추정된다.
  • ‘치매약 구할 수 있나요’...지앤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 해외 러브콜 쏟아져

    ‘치매약 구할 수 있나요’...지앤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 해외 러브콜 쏟아져

    “반려견이자 사랑스러운 가족인 티나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 제다큐어를 꼭 구매하고 싶다” 미국의 컨트리 가수인  테리 맥브라이드는 최근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지엔티파머에 “우리 반려견 티나는 강아지 치매로 알려진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벽을 보고 서 있는 반려견 사진도 함께 보냈다.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지엔티파마는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사려고 미국 등 15개국, 130여개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해외 출시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1곳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2곳, 영국 6곳 등 순이다. 미국 워싱턴주의 아만다는 최근 지엔티파머에 “13살 된 강아지가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의사가 추천한 대로 약을 먹였으나 전혀 효과가 없다”며 지엔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을 사고 싶다고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또 트레버 애슐리는 “15살 된 반려견이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어 매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도적 안락사라는 어려운 결정도 고민하고 있는데 제다큐어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또 터키의 반려견주는 “16살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제다큐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기적적인 제품인 제다큐어를 꼭 구매하고 싶다. 저희를 위해 꼭 도와달라”는 간절한 사연을 보냈다. 이처럼 외국의 반려견로부터 제다큐어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아직 현지 품목허가를 받지 못해 이들의 요청을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 수는 없다. 외국인이 제다큐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입국해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이에 따라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임상 경험이 축적된 해외 CRO(임상연구위탁전문기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다큐어의 원료인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제다큐어 해외 시판을 위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우선 진행하는 한편, 임상시험 없이도 시판할 수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938개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약 제다큐어가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뚜렷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반려동물 가족을 위해 제다큐어를 하루라도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산책 겸 순찰 중

    산책 겸 순찰 중

    2일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시작된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시범 운영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산책과 순찰을 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는 등 지역 방범 활동을 한다. 별칭은 ‘해치펫트롤’이다. 뉴스1
  • [포토] ‘반려견 순찰대’ 나가신다

    [포토] ‘반려견 순찰대’ 나가신다

    2일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열린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시범 운영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산책과 순찰을 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한다. 별칭은 ‘해치-펫트롤(Hachi-Petrol)’로 서울시의 상징이자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인 ‘해치(Haechi)에 Pet(반려견)+Patrol(순찰대)의 합성어인 펫트롤(Petrol)을 붙여 이름 지었다. 뉴스1
  • 공장 빌려쓰고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까지…성큼 다가온 공유경제

    공장 빌려쓰고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까지…성큼 다가온 공유경제

    사무실이 아닌 공장도 빌려 쓰고 반려동물 전용 화장 차량으로 동물 장례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시대. 대한상공회의소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혁파로 공유경제 시대를 앞당긴다.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8일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10건의 신규 서비스 사업을 승인했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서비스 내용과 규제 여부에 따라 ▲ 신속확인 ▲ 실증특례 ▲ 임시허가 ▲ 적극행정으로 나뉜다. 심의위를 통과한 사업에는 ▲ 공장 내 공작기계 공유 서비스 ▲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장례 서비스 ▲ 공유 전기자전거 활용 광고 서비스 ▲ 이동형 전기자 충전 서비스 ▲ 자율주행 배송로봇 서비스 등이 실증특례를 받았다. 제조업 공유서비스 기업 마이메이커가 신청한 ‘공장 내 공작기계 공유서비스’는 개인 사업자가 소유한 공장 시설과 기계·설비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하는 모델이다. 공장주는 유휴시간에 공장을 빌려줌으로써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수요자는 고가의 공장시설과 장비를 ‘일정시간’만 임대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본(쉐어링팩토리), 중국(공유제조공장) 등 제조업 중심의 국가들에는 코로나19 인한 공장 폐업을 줄이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2018년부터 등장한 개념이다. 국내에는 공공기관이 공작기계를 공유해주는 공간(디지털 대장간)은 있지만, 일반 공장 내 기계를 서로 공유하는 모델은 없었다. 공장주가 공장 내 기계를 공유할 경우 ‘공장 외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 공장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이다.심의위는 “공작기계 공유를 통해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장주(공작기계 대여자)의 자격조건(공장등록 1년 이상 경과) 부여, 일평균 공작기계 최소 가동시간 설정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반려인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염습, 추모 후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장례 서비스도 실증을 시작한다.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장례시설은 고정식 시설만 규정하고 있다. 이동식 차량을 활용한 장례 서비스는 해당 규정을 준수할 수 없어 출시가 불가능했다. 일본은 지자체 조례와 지침 등을 통해 이동식 화장차를 허용해왔다.이 사업을 신청한 펫콤과 젠틀펫은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는 늘어나는 반면 반려동물 장례시설은 부족해 일부 지역에서는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어 반려동물을 불법매립하거나 불법소각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규제 혁파 필요성을 강조했다.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 해일로하이드로젠이 신청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설비’도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재생에너지 전력과 물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시스템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신청한 ‘공유 전기 자전거 활용 광고 서비스’와 KT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등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KT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내 음식·물품, 택배배달, 물품거래 등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테마파크에서 발열 의심환자 등 방역탐지와 길 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공유미용실, 공유주방에 이어, 공유공장 모델도 샌드박스를 통과했다”며 “대한상의는 샌드박스를 활용해 새로운 공유 모델을 발굴하고, 공유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모델들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가족이었잖아요…’ 아프다고 생매장된 7살 푸들[김유민의 노견일기] 

    ‘가족이었잖아요…’ 아프다고 생매장된 7살 푸들[김유민의 노견일기] 

    지난 19일 제주 공터에서 산 채로 땅에 묻힌 푸들이 발견됐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며 공분을 일으키고, 경찰이 수사를 벌여오자 견주와 견주 지인은 자수했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견주는 학대하고 방치한 푸들이 살아있자 소유권을 포기했다. 견주 A씨는 ‘반려견을 며칠 전에 잃어버렸다’고 허위로 진술했다가 ‘강아지가 몸이 아파서 묻어주려 했다’고 진술 내용을 바꿨다. 7살로 추정되는 푸들은 등록 칩이 있었지만 너무 야위고 겁먹은 상태였고, 앞다리 발목은 고무줄에 묶여 있었다. 학대 정황이 다분했다. 정상적인 반려인은 반려동물이 아프면 병원에 간다. 살아있는 생명을 파묻고 죽게 방치하는 학대를 저지르지 않는다. 산책 중 강아지를 발견한 시민은 “반려견이 입, 코만 내민 채 몸은 땅에 묻혀 있었다”며 “바로 구조했지만 먹지 못했는지 몸이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아지는 너무 말라 있었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 영양제를 투입했으며 앞다리 상처를 치료하고 난 뒤인 다음날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졌다. 푸들은 현재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2~3주 정도 치료기간을 가진 뒤 경찰과 협의를 통해 입양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처음엔 많이 떨고 사람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에게 안기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고 밝혔다.제주에서 입·발 묶인 채 버려져“움직일 수도 없게”…구조 후기 지난 13일에는 유기견 보호센터인 한림쉼터 인근에서 주둥이와 앞발이 노끈과 테이프에 묶인 ‘주홍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입과 앞발이 노끈과 테이프에 꽁꽁 묶여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였고, 입 주변에는 상처와 진물이 나 있고 앞발은 등 뒤로 꺾여 있었다. 주홍이를 구조한 자원봉사자는 “사람도 하고 있기 힘든 자세로 이 착한 아이를 던져놨다”고 분노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지만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 단서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면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아이”라며 “한쪽에서는 누구라도 도우려고 살리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버려지는 것도 모자라 학대까지 당한 주홍이는 보호소 강아지로 확인됐다. 보호소 관계자는 “견사 밖으로 나가게 된 주홍이를 발견한 누군가가 이렇게 해놓고 안 보이는 곳에 던져놓고 간 것 같다”며 “보호소 앞에 이렇게 해놓고 간 것은 이 아이가 보호소 아이라는 걸 아는 누군가의 소행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주홍이는 보호소가 구한 임시보호처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사람을 경계했지만 현재는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고, 두 번째 임시보호처로 이동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감싸 안아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아이로 3살로 추정되며 17.8kg, 중성화 완료. 심장사상충 음성. 한림쉼터@hanlim_animal_shelter 인스타그램으로 입양 신청을 받고 있다.평생의 상처 안고 살아가는데솜방망이 처벌, 동물학대 방치 동물보호법 개정 시행에 따라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 유발 학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을 유기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10년부터 11년간 전국적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사범 약 4400명이 검거됐지만, 이 중 구속 인원은 5명으로 실형 선고 비율은 1%도 안 된다. 동물학대 뉴스가 계속되고 있만 불기소 처분과 벌금 몇십만원, 집행유예 등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동물학대범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피해 동물은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거나 신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또 피해 동물 가족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라며 “제주도는 더는 학대 받는 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동물 학대 예방책을 강구하고, 경찰은 이번 사건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결국 푸들 견주 강아지 포기했다… 제주도는 동물학대 근절 팔걷어

    결국 푸들 견주 강아지 포기했다… 제주도는 동물학대 근절 팔걷어

    최근 제주시 한림읍 강아지 노끈 결박 학대, 내도동 도근천 인근 파묻힌 강아지 등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동물학대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25일 동물학대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동물학대 시 처벌규정 안내 ▲생명존중 인식개선 홍보 ▲반려동물 안전조치 등 기본 위반사항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코만 빼고 산 채로 강아지 푸들(7·사진)을 땅에 파묻은 피의자는 알고 보니 견주인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준 바 있다. 현재 견주는 강아지 푸들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2~3주 정도 치료기간을 가진 뒤 경찰과 협의를 통해 입양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처음엔 많이 떨고 사람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에게 안기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노끈 결박 강아지 ‘주홍이’ 학대사건은 사건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민가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동물보호법 위반사건 발생 건수는 2019년 13건, 2020년 30건, 2021년 27건 등 모두 70건으로 이중 검거 건수는 2019년 13건, 2020년 19건, 2021년 14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동물학대 처벌규정 홍보를 위해 동물학대 시 처벌규정 및 새명존중 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주요 공원 및 산책로에 게시하고, 택시광고를 이용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보호감시원들이 공원 등 직접 현장을 다니며 반려동물 안전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동물등록 사항 안내 및 동물학대 관련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동물보호단체와 상시로 동물학대 예방 및 반려인이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한 지도·홍보도 강화한다. 올해 2월 11일 동물보호법 개정 시행에 따라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 유발 학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을 유기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기동물 발생과 동물학대 등 복지문제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홍보를 통해 동물들의 유기·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유기된 동물은 1091마리(개 999마리)로 2021년 1분기 1278마리(개 1176마리)대비 14.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꽁꽁 묶인 노끈 풀리자… 환하게 웃은 ‘주홍이’ [김유민의 노견일기]

    꽁꽁 묶인 노끈 풀리자… 환하게 웃은 ‘주홍이’ [김유민의 노견일기]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제주 길에 버려졌던 주홍이. 발견 당시 입과 앞발이 노끈과 테이프에 꽁꽁 묶여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였고, 입 주변에는 상처와 진물이 나 있고 앞발은 등 뒤로 꺾여 있었다. 주홍이를 구조한 자원봉사자는 “사람도 하고 있기 힘든 자세로 이 착한 아이를 던져놨다”고 분노했다. 봉사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면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아이”라며 “한쪽에서는 누구라도 도우려고 살리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데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버려지는 것도 모자라 학대까지 당한 주홍이는 보호소 강아지로 확인됐다. 보호소 관계자는 “견사 밖으로 나가게 된 주홍이를 발견한 누군가가 이렇게 해놓고 안 보이는 곳에 던져놓고 간 것 같다”며 “보호소 앞에 이렇게 해놓고 간 것은 이 아이가 보호소 아이라는 걸 아는 누군가의 소행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주홍이는 보호소가 구한 임시보호처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사람을 경계했지만 현재는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한림쉼터는 임시 보호자와 꽃밭에서 산책하는 주홍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름처럼 주황색 옷을 입은 주홍이는 유채꽃밭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지만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 단서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홍이가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구역의 CCTV가 없는 것은 물론, 쉼터 내부에 있던 CCTV 역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주홍이는 현재 두 번째 임시보호처로 이동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감싸 안아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로 3살로 추정되며 17.8kg입니다. 중성화 완료, 심장사상충 음성. 한림쉼터@hanlim_animal_shelter 인스타그램으로 입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애니멀S]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고양이 흰둥이와 피오나

    [애니멀S]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고양이 흰둥이와 피오나

    어느 아파트 건물의 깊숙한 곳, 길고양이 흰둥이는 두 눈이 터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고작 7개월 난 어린 고양이였던 흰둥이, 길 위에서 세상이 멀어져 가는 것을 느끼며 흰둥이는 그렇게 깊고 깊은 곳으로 숨어들었을 것입니다. 흰둥이의 두 눈은 적출을 피할 수 없었고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길고양이 피오나는 어느 군부대 부지에서 임신과 출산을 발본하던 고양이였습니다. 선천적으로 눈이 좋지 않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눈이 좋지 않은 새끼들을 출산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오나의 두 눈도 검게 물들고, 한쪽 눈은 돌이킬 수 없도록 크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피오나는 구조 후 말기 녹내장으로 진단을 받고, 부풀어 오른 한쪽 눈을 적출해야 했습니다. 적출하지 않은 반대쪽 눈은 명암과 물체의 형태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피오나에게 세상은 그저 흐릿한 잔상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사연으로 두 눈이 멀게 된 고양이 흰둥이와 피오나는 구조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카라 더봄센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성향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이 처음 만나던 날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의 인기척을 느끼며 얼마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냄새도 맡고 서로를 탐색하며 거리를 좁혀가던 흰둥이와 피오나는 지금은 둘도 없는 룸메이트 사이가 되었습니다. 둘은 더봄센터 C203 묘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수직운동을 위한 캣타워와 캣워커가 설치되어 있고, 큰 창을 통해 창 밖의 넓은 자연을 구경하고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이은 창을 통해 센터를 오가는 사람들이나 새들을 제법 흥미진진하게 구경하곤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흰둥이와 피오나는 유심히 창 밖으로 귀를 기울이며 소리를 듣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수염을 통해 앞의 장애물을 파악하고 공간을 느끼는 등 앞이 보이지 않아도 감각을 통해 주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공간을 탐색하고 공간에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입니다. 흰둥이와 피오나도 익숙하게 캣타워를 오르고 서로 잡기 놀이도 하며 활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투닥거리기도 하고, 캣타워 꼭대기에 올라 여유롭게 햇살을 즐기기도 하고요. 공간의 구성이 바뀌거나 처음 접하는 새로운 장난감이 생기더라도 흰둥이와 피오나는 조금의 탐색을 마치면 금세 새로운 것에 적응하곤 합니다. 피오나에게 한참을 장난치다가 결국 한번 깨물린 후에야 차분해지는 흰둥이, 귀찮아 피하다가도 나른한 오후에는 함께 누워 꾹꾹이를 하는 피오나, 다정하게 마주 누운 두 고양이의 모습에 괜스레 미소 짓게 됩니다. 요즘 둘은 옆 묘사 고양이들과 교류하며 함께 놀거나 식빵을 굽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은 인간의 것일 뿐,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쪽 눈이 없거나 두 쪽 눈 모두 상실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장애묘이기에 다른 고양이에 비해 배려해 줄 필요는 있지만, 그게 함께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흰둥이와 피오나 또한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하고 이해해줄 좋은 반려인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흰둥이와 피오나가 구조됐던 길 위에는 현재에도 위기의 순간에 서있는 생명들이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질병과 외상으로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하고, 학대와 로드킬의 위험이 도사리는 길고양이들의 삶, 우리와 함께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벌벌 떨던 리트리버, 꼬리를 흔들었다…구조 후 첫 산책 [김유민의 노견일기]

    벌벌 떨던 리트리버, 꼬리를 흔들었다…구조 후 첫 산책 [김유민의 노견일기]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가 나무에 목이 묶인 채 좁은 의자 위에서 위태롭게 나무를 붙잡고 서 있었다. 자칫하면 목이 졸려 질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주인은 “버릇을 고치려고 그랬다”며 가혹행위를 일삼았고, 제보자는 지난 1월에도 이 리트리버가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졸리는 일이 발생했었다며 영상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도 조치만 하고 돌아갔다. 동물자유연대는 “원칙대로라면 동물학대 사건으로 접수하고, 지자체에 피학대동물 격리조치를 요청해야 하지만 그 무엇도 하지 않은 채 반려인에게 계도조치만 하고 돌아갔다. 지자체에도 연락했지만 소극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견주는 리트리버에게 돌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고 위협적으로 대했다. 훈련이라는 이유로 개를 나무에 붙들고 서있게 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리트리버는 목줄이 없어도 스스로 두 발로 서서 벌 받는 행동을 해냈다. 영상에 담긴 리트리버의 행동은 그동안 있었던 가혹한 과정을 떠올리게 했다.동물자유연대는 ‘동물 학대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호소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트리버의 근황을 전했다. 리트리버는 더는 목줄로 나무에 묶여 고통받지 않고, 리드줄(목줄)을 하고 길 이곳저곳을 산책했다. 낯선 사람에게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밝아진 모습이었다. 동물자유연대는 “여러분의 참여로 리트리버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활동가들과 순천시청 동물담당 팀장님께서 최선을 다 해주셨다”며 “리트리버가 집은 공포에 떠는 곳이 아닌 안락한 곳이라는 것을 하루 빨리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자세한 구조후기는 추후 전달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동물자유연대는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장시간 가혹행위를 당한 리트리버에 대해 동물학대로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찰의 태도로 미루어봤을 때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질지 미지수”라면서 “나무에 목이 졸린 리트리버의 모습을 보고도 그냥 돌아간 경찰이 철저한 수사를 하도록 민원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경기문화재단 “반려동물 축제 ‘상상투게더‘서 만나요”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 야외 공간 ‘사색의 동산’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축제 ‘상상투게더’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간과 동물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고민하기위해 지난해부터 열리는 ‘상상투게더’는 본 무대인 ‘상상마당’과 여러 부스로 구성된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상마당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 중인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반려동물 기초 행동교정과 관련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하는 ‘1대1 행동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와 반려동물의 모습을 캐리커처, 사진으로 남기고 반려동물의 리드줄과 이름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음악회와 소규모 운동회, 반려동물 무료 미용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한 소수 인원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무료 미용, 캐리커처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예약 절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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