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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알고보니 옆집서 살아

    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알고보니 옆집서 살아

    한 여성이 실종된 애완 고양이와 5년 만에 재회했다. 그러나 여성은 잃어버린 고양이가 이웃과 함께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응우히 무투리(23)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반려견 팬서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고양이 팬서는 5년 전 종적을 감춘 후 집에서 약 24km 떨어진 한 동물 보호소에서 발견됐다. 그 곳에서 팬서는 안락사 당하기 며칠 전 한 여성에게 입양되면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여성은 다른 도시에서 팬서를 ‘찰리’라는 이름으로 몇년 동안 키우다가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되자 부모에게 팬서를 부탁했고, 팬서는 여성의 부모와 함께 1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놀랍게도 그 부모는 바로 무투리 가족의 옆집 이웃이었다. 어느 날, 무투리 아버지가 집 밖을 서성이는 팬서를 집 안으로 들여오게 허락하자 팬서는 한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장소로 곧장 달려갔다. 의심스러웠던 가족들은 팬서가 앞 발에만 발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5년 전 사라진 반려묘임을 깨달았다. 당시 무투리는 옆집이 부탁한 시베리안 허스키 ‘트로츠키’를 입양해 키우고 있었는데, 두 마리의 애완동물이 한 동안 바로 옆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이다. 무투리는 “옆집 이웃이 트로츠키를 감당하기 너무 벅찼는지 우리 가족에게 입양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지난해 트로츠키를 새 식구로 들였다. 나는 그들의 개를, 그들은 내 고양이를 데리고 있었던 셈”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트로스키가 오늘 우리집에 온 팬서를 보았을 때 흥분하거나 짖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며 “이웃이 전화해서 ‘찰리가 하루종일 안보인다’며 행방을 묻지 않았다면 우리는 서로 이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팬서가 돌아왔단 사실이 ‘초 현실적’이라 실감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이웃은 팬서를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우리는 팬서를 그냥 이웃집에 머물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무심결에 독이 된 나의 행동…미안하다 멍냥아

    무심결에 독이 된 나의 행동…미안하다 멍냥아

    “레오, 너밖에 없구나”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작은 원룸. 직장에서 온종일 혼나 퇴근 후 속상한 마음에 울고 있던 김연성씨(28)에게 다가온 건 다름 아닌 김씨의 반려묘 레오였다. 평소 구석에 숨어 낯을 무척 가리던 녀석이었지만 이날따라 얼굴을 쓱 내민 채 김씨 옆에 얌전히 앉아있었다. 김씨가 반려묘 레오를 진정 ‘가족’이라고 느꼈던 순간이다. 김씨의 경우처럼 ‘1인 가구’에서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를 기르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다. 집에서 혼자 과제를 할 때도, TV를 볼 때도 변치 않고 옆에서 툭 건드려주는 반려동물의 존재는 생각 이상의 큰 위로로 다가온다. 혼밥, 혼술에 지친 1인 가구 ‘독신러’들에게 반려동물은 이제 뗄 수 없는 가족인 것이다. 문제는 1인가구라는 특성상 반려동물들이 주인의 ‘잘못된 상식’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훈련가 조재호씨(You&I Dogzone 반려견스쿨 대표)의 자문을 받아 내 친구 멍냥이들에게 행하는 나의 독 같은 행동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봤다. 잘못1.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하지. 혼자 원룸에서도 잘 버틸거야!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해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양이도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 분리불안으로 인한 질병을 앓기도 한다. 고양이는 사람이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이 싫을 뿐 늘 혼자있는 것을 즐기진 않는다. 따라서 고양이도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관찰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잘못2. 귀가하니 집안이 난장판! 버릇없는 멍냥이 훈육으로 다스려야지! 집에 돌아와 보니 반려동물이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말썽에 대한 일률적인 훈육은 금물이다. 주인과 함께 있을 때 벌인 말썽의 경우 훈육으로 고칠 수 있지만, 집을 비웠을 때 벌인 말썽의 경우 외로움의 표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반려동물의 행동이 외로움으로 인한 분리불안 때문이라면 강한 훈육이 오히려 악효과를 부를 수 있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신뢰관계가 깨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랜 외출 이후 발생한 반려동물의 말썽의 경우 훈육보다는 스킨십과 놀이를 통해 불안감을 낮추는 것이 좋다. 잘못3. 햇볕을 좋아하는 우리 냥이. 온종일 집을 환하게 유지해야지! 따뜻한 봄철 지붕 위는 고양이들의 차지다. 따스한 햇살을 받는 고양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런 고양이들의 모습에 익숙해선지 고양이의 거처는 늘 밝은 환경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좁고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 만약 집이 너무 밝고 몸을 숨길 곳이 마땅치 않다면 고양이가 수면부족에 빠져 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고양이에게 일광욕은 잠시 동안의 취미일 뿐, 어둠을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자.잘못4. 혼자 오래 놔둔 우리 멍냥이, 격하게 끌어안아 줘야지! 퇴근과 함께 맞이한 감격의 재회!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격하게 반려동물을 안아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통과의례다. 그러나 외출 전후의 과도한 인사는 오히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과격한 인사가 반려동물에게는 주인이 외출한다는 신호로 각인돼 불안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귀가 후 반갑더라도 반려동물이 진정한 후 차분히 쓰다듬어주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조재호 대표는 “1인가구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인가구라는 형태 자체보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한 그릇된 환경조성이 반려동물에게 독처럼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장시간 혼자 두거나, 좁은 집안에 가두는 것은 괴롭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남아메리카 페루에 거주중인 임수현씨(26)도 환경의 변화가 고양이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경우다. 과거 서울의 작은 원룸에서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살던 임씨는 올 초 페루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주했다. 반려묘와 함께할 시간도 길어졌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넓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환경이 바뀌자 고양이들에게 변화가 생겼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다. “원룸에 살 때 고양이들이 침대 밑에 숨거나, 제가 집에 오면 보채는 등 성격이 좋지 않았죠. 그런데 페루로 오니까 고양이들이 180도 바뀌었어요. 한국에서는 외출한 저를 기다리며 늘 침대 밑에 있던 반려묘 소미가 밖으로 나와 뛰어노는 걸 보니 반려동물에게 환경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인 만큼 아이들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초보 집사들을 위한 멍냥이 분리불안 극복법 (출처: 펫닥) 1. 외출 시 멍냥이가 혼자서도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여러 개의 장난감을 구비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자. 혼자 있는 멍냥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2. 산책과 놀이를 빼먹지 말자 고양이는 하루에 15분씩 2~3번 놀아주자. 강아지는 하루에 한 번 산책을 통해 체력을 소진시키자. 신나게 뛴 멍냥이가 숙면을 취할 것이다. 3.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멍냥이만의 장소를 마련해주자 멍냥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어둡고 안락한 장소를 만들어주자. 고양이의 경우 박스 하나면 OK 4.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주자 혼자 있는 시간이 긴 멍냥이를 위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자. 그러나 갑작스런 합사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합사는 자연스럽고 점진적으로 진행하자. 5. 무작정 혼내지 말자 주인의 부재로 스트레스를 받은 멍냥이들은 말썽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귀가 후 집이 난장판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무작정 혼낸다면 주인과 신뢰도가 깨질 수 있다. 잘못을 한 시점이 아닌 시간이 지난 후에 혼내는 것은 멍냥이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죽은 척 해보니…(영상)

    반려 고양이 앞에서 주인이 죽은 척 해보니…(영상)

    ‘만일 내가 갑자기 쓰러지면 우리 개나 고양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문뜩 이런 생각에 장난으로 쓰러진 척해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오클라호마주(州)에 사는 코리 윌리엄스(36)도 이런 생각에 실제로 자신의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쓰러진 척 시도했다. 지난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더민키티’(TheMeanKitty)에는 그가 자택 거실에서 갑자기 심장 부위를 부여잡고 신음을 내며 바닥에 쓰러지며 연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리 설치해둔 이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면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함께 갈색 털이 매력적인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진 그를 향해 다가온다.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이 벵갈 고양이 믹스묘는 지난 2007년 여름 그에게 구조된 뒤 10년째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라고 한다. 스파르타는 평범한 고양이와 달리 사람 품에 안기길 좋아하고 귀찮을 정도로 사람을 잘 따르며 심지어 장난감을 물어오거나 레슬링 놀이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날 스파르타는 그가 쓰러지자 적잖이 당황한 듯 주변을 살피며 소리를 내는 것이다. 영상을 살펴보면 계단너머로 흰색 고양이 한 마리가 더 보이는 데 ‘로키’라는 이름의 또 다른 반려묘로, 그가 쓰러져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스파르타는 주변을 살피더니 그의 손에 자기 몸을 비비며 일어나게 하려고 시도한다. 이어 고양이는 그를 좀 더 살피는 듯하더니 그 옆에 배를 보이며 누워버리는 것이다. 그러자 그가 몸을 일으키며 “정말 그러기야?”라고 말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귀엽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고양이는 후각이 뛰어나므로 그가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 “걱정하고 있던 거 같다. 스파르타는 당신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heMeanKitt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재인 “쉼 없이 일하는 성공방정식 끝…올해 연차 다 쓸 것”

    문재인 “쉼 없이 일하는 성공방정식 끝…올해 연차 다 쓸 것”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미국과 관계 어느 때보다 견고해”“하루 일과의 시작은 반려견 찡찡이 먹이주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게 성공의 방정식인 시대는 끝났다”면서 “나부터 올해 모든 연차를 100% 소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정계 진출 가능성을 부인하며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골에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2일 발간된 영국 월간지 ‘모노클’ 3월호에는 이런 내용의 문 대통령 부부 인터뷰가 실렸다. 노무현 정부 때 민정수석비서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은 당시 과로에 시달려 치아가 빠지는 등 고생한 경험이 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연차휴가를 썼고 청와대 참모와 장관들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을 독려해왔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연차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음을 인정했고 올해 다시 한 번 연차소진을 목표로 세웠다고 모노클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지난해 연차 사용률은 57%였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가 “견고(rock-solid)”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했으며 나를 100% 지지한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됐다.다만 문 대통령은 ‘자신을 놀라게 하는 게 북한의 미사일 실험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냐’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뉴스를 본다”며 “그런 다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공식 일과는 ‘차 한 잔과 함께 최측근 참모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고 모노클은 전했다. 모노클 측은 “이날 티타임은 시종일관 미소 속 진행됐지만, 미국과 북한 지도자 간 관계가 임계점에 도달하는 듯했던 2017년 하반기엔 훨씬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당장 통일을 추구하지는 않되, “임기 중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모노클은 문 대통령의 성공 혹은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강력한 징후’로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키로 한 개헌 국민투표를 꼽았다. 3월까지 국회가 개헌안 합의에 실패한다면 대통령안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정치가 과거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확인했으며, 그러한 시민의 역량을 정치권이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모노클은 해당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촛불집회의 정당한 계승자(rightful heir)’라고 지칭했다. 모노클은 이날 발간된 3월호에서 총 60여페이지를 할애해 한국정치·경제·문화·디자인·라이프스타일·한류·케이팝·케이뷰티 등 한국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김정숙 여사 인터뷰도 포함됐다.김 여사는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며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함께)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나 다른 분야에서 포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남 양산에 자택 1채를 소유하고 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내 역할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original intention)에 충실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듣지 못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저는 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아울러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가 여성장관 비율을 30% 이상 달성하는 것이었고 초기 내각 구성부터 그 약속이 지켜져 기뻤다”며 “처음으로 여성장관들이 외교부를 포함해 6개 부처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의 여성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사회적 차별, 임금 차별, 기회의 차별이 여전히 많아 한참 더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실력으로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노클은 “김 여사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어떠한 공이나 관심도 남편에게 돌리고 있다. 한국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이며 전통적인 가정 내에서의 역할이 현대적으로 바뀌는 속도는 매우 더디다”며 “청와대 내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은 힘든 길이지만 김 여사는 지금 그 길로 국민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균상 품종묘 논란 “잘못 인지..여기선 제발 그만” 호소

    윤균상 품종묘 논란 “잘못 인지..여기선 제발 그만” 호소

    배우 윤균상이 품종묘 논란에 입을 열었다.21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사진과 함께 “제발 좀. 뭐가 문젠지 알았고 원하시는 대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 아니라셔서 사진도 다 지웠다. 제가 공인이란 거 알겠다. 잠시 잊은 점 죄송하다. 뭐가 문제였는지 안다. 이제 잘 인지하겠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은 “부탁드린다. 여긴 제 인스타고 글을 남겨주시는 분 대부분은 저에게 호감이 있거나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여 들르시는 분들, 혹은 제 팬분들이다”라며 “그분들이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아요’라고 댓글을 다는 게 아니다. 혹여 제가 힘들까 위로해주겠다고 글 남겨주시는 거다. 이 부족한 사람 생각해주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옆에서 그냥 ‘괜찮아 다음에는 그러지 마’라고 위로해주는 거다”라며 “쓴 소리, 한 분이 두세 번씩, 몇 십 몇 백 분의 댓글과 메시지 받았다. 잘 알겠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제 그만해 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균상은 최근 고양이 솜이를 새롭게 분양받았다고 밝히며 “솜이는 킬트 종이다.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다.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양 말고 입양하라는 분들 많은데 계획에 없기도 했고,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아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결국 제가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 “품종묘만 키운다”, “펫샵에서 고양이를 데려오는 건 품종묘 보급에 일조하는 행위다”, “품종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미 고양이들은 ‘새끼 공장’으로 전락한다”며 비판이 일었고 결국 윤균상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반려묘 신중한 마음과 판단으로 맞으시길”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던 그는 해당 게시물마저 삭제한 뒤 지금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윤균상은 솜이 외에도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스코티쉬 종 쿵이, 먼치킨 몽이,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은 뱅갈 고양이 또미 3마리를 반려묘로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뜻밖의 컬링’ 김재우 “저만의 올림픽 치르는 중”

    ‘뜻밖의 컬링’ 김재우 “저만의 올림픽 치르는 중”

    개그맨 김재우가 ‘뜻밖의 컬링’으로 웃음을 안겼다.저도 집에서 저만의 올림픽을 치루고 있어요... #뜻밖의컬링 개그맨 김재우(@kumajaewoo)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2월 12 7:15오후 PST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김재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집에서 저만의 올림픽을 치르고 있어요. #뜻밖의컬링”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재우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점퍼를 입은 채 집 거실에서 대걸레질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컬링 경기를 연상케 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그는 걸레질을 방해하는 반려묘를 컬링 스톤처럼 밀어내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한편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의 일화 등을 재치 넘치는 언변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16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효리네민박2’ 비하인드 컷 방출...이효리-이상순-윤아 ‘가족같은 분위기’

    ‘효리네민박2’ 비하인드 컷 방출...이효리-이상순-윤아 ‘가족같은 분위기’

    ‘효리네 민박2’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3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가 벽난로를 배경으로 오순도순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눈 내린 창문 밖 모습과 상반되는 따뜻한 가족 같은 세 사람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 한쪽에는 이효리의 반려견, 반려묘의 모습도 살짝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효리네 민박2’는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효리네 민박2’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승헌과 결별’ 유역비, 청순 민낯 공개한 근황 포착 ‘스마일’

    ‘송승헌과 결별’ 유역비, 청순 민낯 공개한 근황 포착 ‘스마일’

    유역비, 송승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역비의 SNS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3일 유역비는 자신의 웨이보에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역비가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역비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변함 없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역비의 뒤로는 반려묘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25일 송승헌 측은 “송승헌과 유역비가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힘들어했다.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사진= 유역비 웨이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컷 고양이는 대부분 왼손잡이, 암컷은 오른손잡이” (연구)

    “수컷 고양이는 대부분 왼손잡이, 암컷은 오른손잡이” (연구)

    알쏭달쏭한 매력을 가진 고양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퀸즈대학교 데보라 웰스 교수 연구팀은 수컷 고양이는 대체로 왼손(앞발)잡이, 반대로 암컷 고양이는 오른손잡이라는 논문을 학술지 '동물 행동'(Animal Behaviour) 최신호에 발표했다. 과거에도 이같은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해 온 웰스 교수는 이번에 총 44마리(수컷 24, 암컷 20)의 집고양이를 피실험대상으로 올려 연구를 진행했다. 각 고양이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좁은 용기 속에 먹을 것을 꺼낼 때 등 주로 어느쪽 앞발을 사용하는지 조사한 것. 그 결과 수컷 고양이는 왼쪽 앞발을, 반대로 암컷은 오른쪽 앞발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양이는 음식에 손을 뻗을 때 73%, 계단을 내려갈 때는 70%의 빈도로 특정 앞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이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왼쪽 중 선호하는 사용 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같은 결과가 고양이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개와 말 역시 암컷은 오른손잡이, 수컷은 왼손잡이가 많기 때문. 전문가들은 이같은 차이를 오른쪽 뇌와 왼쪽 뇌의 역할 등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연구를 이끈 웰스 교수는 "반려묘가 무슨 손잡이인지 아는 것은 주인에게 있어서는 중요하다"면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상 등을 피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암컷 고양이가 오른손잡이가 많은지는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으나 호르몬의 차이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사진=123rf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 이어 고양이도 동물 등록제 추진

    개 이어 고양이도 동물 등록제 추진

    정부가 동물 등록제 적용 대상을 개에 이어 고양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고양이 동물 등록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등록이 의무화된 개에 비해 고양이는 유실·유기 시 반환율이 훨씬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도 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수가 2012년 440만 마리에서 지난해 662만 마리로 1.5배 늘어나는 동안 반려묘 수는 116만마리에서 233만 마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의 28.1%(약 593만 가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는 6.3%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2016년 기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 8만 9700마리 중 27.8%인 2만 4900마리가 고양이다. 이번 사범사업에는 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 안산·용인,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예산·태안, 전북 남원·정읍, 전남 나주·구례, 경남 하동, 제주·서귀포 등 모두 1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등록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의 고양이 소유자는 동물등록 대행업체에 수수료(1만원)와 무선식별장치 비용 등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고양이는 행동 특성상 외장형 식별장치가 분실·훼손될 위험이 크므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만 사용해 등록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참여 지자체 확대 및 고양이 동물 등록제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혜정 “이희준과 결혼 후 심적으로 편해져..결혼 무조건 추천”

    이혜정 “이희준과 결혼 후 심적으로 편해져..결혼 무조건 추천”

    모델 이혜정과 bnt가 함께한 패션화보가 공개됐다.이날 그는 모델답게 모든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는 STL, 쥬욕, FRJ jeans, 애뜰루나,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데님패션은 물론 여성스러운 시스루 드레스로 모델 포스를 뽐냈다. 더불어 시크한 수트 스타일링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하기도. 이어 스포츠웨어를 입고 복근을 노출하며 모델다운 완벽한 몸매를 공개해 현장에서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복근 노출을 위해 두 달간 열심히 운동했다는 그는 “어느 날 문득 쉽게 무기력해지고, 없던 숙취가 생겨 운동을 결심했다”며 “과거 모델 시절에는 근육이 하나도 없던 것은 물론 내장지방까지 있었더라”고 전했다. 이어 “몸을 만들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이혜정은 “현재 만들어진 몸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좋다”며 당분간 쉬는 시간을 가지며 방어, 닭발 등 운동 기간 동안 먹지 못한 음식을 양껏 먹을 예정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또 그는 털털한 성격에 맞게 평소 패션스타일 또한 편안한 룩을 추구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맨투맨 티를 즐겨 입어 사우나에서 농구 선수로 오해 받기도 했다고. 이혜정에게 운동 방법에 대해 묻자 “글로리짐의 김태현 코치를 만난 것이 행운이다”라며 “과거 운동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웨이트 운동에 질렸었는데, 코치를 만난 뒤 지겹던 웨이트 운동 조차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본인의 몸을 섬세하게 살펴주고, 식단을 직접 짜주는 것은 물론 멘탈까지 함께 잡아준다고. 이어 그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챙겨 먹었다”며 “아임닭 닭가슴살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해 먹었다”고 전했다. 또 아침에는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해 마녀 스프를 직접 만들어 섭취했다고. 닭가슴살이 질리거나 정말 배고플 땐 등심을 구워 아무 양념 없이 매운 고추랑 먹는 것을 추천했다.또 남편 이희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머금던 이혜정. 그는 “희준 오빠는 나를 정말 잘 챙겨준다”며 “내가 운동을 시작한 뒤 오빠도 운동을 시작했다. 부부끼리 공통된 취미가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희준과 결혼 후 든든한 내편이 생긴 것 같아 모든 면에서 편안해졌다는 이혜정. 본인이 느낀 결혼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새 주변인들 사이에서 결혼 전도사가 되었다고. 첫 만남에 대해 묻자 “희준 오빠는 처음 보자마자 나와 결혼할 것 같다고 느꼈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쉬는 날에는 이희준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그는 “최근 tvN ‘알쓸신잡’에 나온 코스대로 강릉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며 연예인 답지 않은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반려묘 럭키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최근 럭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애묘인으로 떠오른 그는 “나에게 럭키가 행운인 것처럼 럭키에게도 내가 행운이길 바라며 ‘럭키’로 이름지었다”며 “연애 시절 이희준에게 럭키를 함께 기르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인터뷰 내내 운동에 대해 좋은 점을 나열하던 이혜정. 그는 “모든 사람들이 운동으로 인해 변화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실제로 먹는 것 하나로 얼굴 색이 달라지고 몸이 달라지더라”고 본인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나 자신이 변하면 그 변화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준다”며 많은 이가 본인을 건강하게 가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자주 포옹하고 싶은 집사를 위한 가이드

    더 자주 포옹하고 싶은 집사를 위한 가이드

    반려묘를 더 자주 만지고 싶고, 더 많이 스킨십하고 싶은 욕구는 집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밀당의 귀재들은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고, 치근덕댈수록 안 보이는 곳으로 숨어 버린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집 고양이들과 물리적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고양이가 왜 포옹을 싫어하는지 먼저 살펴보자.안기는 걸 싫어하는 이유 1. 네 발이 공중에 뜨는 것이 싫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 사냥감을 지켜보거나, 사방이 막힌 안정적인 장소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을 선호한다. 즉 자신의 몸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안전한 상태에 두고 싶어 하는데, 사람이 안아들면 다리 네 개가 공중에 뜨게 된다. 고양이에게는 가장 불안한 자세이기 때문에 버둥거리거나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이다. 2. 안겼을 때 생기는 안 좋은 일들 그저 스킨십의 의미로 반려묘를 안을 때도 있지만, 이동장에 넣거나 병원에 가야 할 때, 하기 싫은 양치질이나 목욕을 해야 할 때 주로 고양이를 들어서 옮기게 된다. 결국 집사에게 안겼을 때 즐거운 기억보다 안 좋은 기억이 많다면 안기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같은 맥락으로, 매일 양치질을 시킬 때마다 ‘OO야’ 하고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르는 것이 싫은 기억과 연결되어 불러도 좀처럼 오지 않게 된다. 이름을 불렀을 때 고양이가 다가오게 하고 싶다면, 주로 간식이나 밥을 줄 때 등 즐거운 기억과 연관되도록 하는 게 좋다. 3.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경우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냄새가 고양이에게는 몹시 싫은 냄새로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자주 먹는 귤 냄새는 고양이를 퇴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냄새다. 향수, 화장품 냄새, 담배 냄새 등도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4. 그 외 고양이가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대부분의 고양이가 사람이 하는 포옹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만히 있는 사람의 무릎 위로 선뜻 올라와 안긴 고양이도 막상 손을 뻗어 안아 들면 싫다고 도망가 버리기도 한다. 안기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는 고양이라면 최대한 싫어하는 행동을 안 하는 것이 좋은 집사가 되는 길이다.그래도 팁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사람 품에 안긴 고양이더라도 꼬리를 파닥파닥 세게 흔들고 있다면 그건 ‘당장 내려가고 싶다옹!’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잘 안기는 고양이들도 있다. 만약 좀 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 시절부터 사람과 자주 스킨십하며 익숙하게 만들어주면 비교적 안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안을 땐 최대한 몸에 밀착하고 엉덩이를 받쳐주며 안정감 있게 드는 것이 좋다. 중요한 건 고양이가 원할 때 언제든지 품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양이가 신호를 보낸다면 바로 힘을 풀어주자. 고양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거나 사냥 놀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흥분 상태일 때보다는, 편안하게 늘어져 있는 상태에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안아주는 것이 좋다. 노트펫(notepet.co.kr)
  • ‘귀여우니까 무죄’ 55인치 TV 망가뜨린 고양이

    ‘귀여우니까 무죄’ 55인치 TV 망가뜨린 고양이

    55인치 TV를 망가뜨린 고양이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일본 만화가 나나모모 리오의 SNS 계정에는 55인치 대형 TV를 고장낸 뒤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이 게시돼 네티즌들 사이에 이목을 끌었다.사진 속에서 TV는 고양이로 인해 완전히 앞으로 넘어가 있는 모습. 나나모모가 다시 전원을 켜봤지만 이미 화면 일부가 망가져 있어 더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카라멜’이란 이름을 가진 나나모모의 반려묘는 그럼에도 매우 당당한 표정이다. 55인치나 되는 대형 TV가 망가진 사고(?)였으나 다행히 카라멜은 다친 곳 없이 멀쩡했다. 반려묘를 한 녀석 더 기르고 있는 나나모모는 “첫째 고양이가 다리가 짧아서 높은 곳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었다”고 자책했다.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내진용 테이프나 스토퍼 등 나름대로의 쓰러짐 방지 대책을 제시하며 나나모모를 위로했다.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네티즌들은 또 “고양이 집사들은 TV를 설치할 때 반드시 고정시켜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https://twitter.com/nanamomorio/status/919927058343407617 노트펫(notepet.co.kr)
  • 낚시하러 간 남성… 물고기 대신 고양이 ‘월척’

    낚시하러 간 남성… 물고기 대신 고양이 ‘월척’

    미국에서 낚시를 하러 갔다가 고양이를 잡아 온 남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고양이 전문매체 러브뮤(lovemeow)는 친구와 낚시를 즐기러 호수에 갔다가 고양이를 키우게 된 남성 제이슨(Jason)의 사연을 30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제이슨은 낚시 도중 자신에게 다가온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 고양이는 제이슨의 가방 위로 올라와 주의를 끌더니 처음 만난 그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이는 이른바 고양이가 집사를 간택할 때 보이는 행동들. 주변을 살펴보던 제이슨은 이 고양이가 형제로 추정되는 다른 새끼 고양이와 함께 근처를 배회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둘 다 유기묘로 추정됐다. 하지만 아직 혼자 돌아다니기엔 너무 자그마한 녀석들이었다.제이슨은 자신을 쫓아오는 아기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어 결국 이들을 집에 데려왔다. 그는 이날 물고기는 많이 낚지 못했지만, 평생을 함께할 가족인 반려묘를 얻게 됐다. 제이슨은 고양이가 현재 잘 지내고 있으며, “아직 너무 작고 어리기 때문에 아프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슨이 이날 구조한 다른 고양이 형제는 현재 또 다른 가족에게 입양된 상태다. 노트펫(notepet.co.kr)
  • ‘이게 고양이 천국’ 종이박스 50개로 만든 고양이 미로

    ‘이게 고양이 천국’ 종이박스 50개로 만든 고양이 미로

    박스 50개를 이용해 ‘반려묘 전용 미로’를 만들어준 주인의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버 ‘크리스 풀(Chris Poole)’은 지난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묘 2마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풀이 계획한 선물은 무려 박스 50개를 활용한 ‘고양이 미로’다. 고양이가 박스 안에 들어가길 좋아한단 점을 고려한 ‘취향 저격’ 선물인 셈이다.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콜 앤 마멀레이드(Cole and Marmalade)’를 통해 제작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상자 벽면에 통로를 뚫고 이들을 연결해 ‘고양이 미로’를 완성했다. 미로에 들어간 고양이들은 상자 사이를 점프해 돌아다니기도 하고, 통로를 지나가기도 하며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다. 거실이 박스로 가득 찼지만 풀도 만족스러워했다. 풀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음 생엔 당신의 고양이가 되고 싶다”, “고양이들을 위한 천국(Cat heaven) 같다”며 감탄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구혜선, 청순 미모 자랑하는 민낯 셀카 공개 ‘빛나는 피부’

    구혜선, 청순 미모 자랑하는 민낯 셀카 공개 ‘빛나는 피부’

    배우 구혜선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 1”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반려묘를 안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민낯인 듯 보이는 구혜선은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초근접 셀카에도 굴욕 없는 구혜선의 피부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5월 배우 안재현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dog 반려cat] 크리스마스의 기적… 잃어버린 반려묘와 3년 만에 감동 재회

    [반려dog 반려cat] 크리스마스의 기적… 잃어버린 반려묘와 3년 만에 감동 재회

    미국에 사는 한 가족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연말 선물을 받았다. 그건 바로 3년 전 잃어버린 반려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미국 델라웨어 지역신문 더뉴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사는 숀, 스테파니 터틀 부부와 딸 에밀리가 6살 된 반려묘 라자와 재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터틀 가족은 2014년 플로리다주(州)에서 살 때 3년 동안 기르던 벵갈믹스 고양이 라자가 사라져 한동안 마을 곳곳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라자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가족은 누군가가 라자를 데려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라자가 3년이 지나 델라웨어주(州) 조지타운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났다. 고양이는 한 지역 주민 남성에게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브랜디와인 밸리 동물학대방지협회’(BVSPCA) 조지타운 지부로 오게 됐다. 불행 중 다행히 라자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남아 있어 터틀 가족에게 연락이 갔다. 지난 22일 가족은 동물 보호소로 찾아가 라자와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라자는 다음날인 23일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족과 고양이에겐 최고의 선물이 됐음은 거듭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였다. 동물 보호소의 운영 책임자인 월트 펜스터마커는 “이번 재회는 지금까지 내가 본 사례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양이와 7개월 동안 인도양 표류한 男…극적 구조

    고장 난 보트로 바다 위에서 7개월 동안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표류한 폴란드인 남성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근처 인도양에서 프랑스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즈비그뉴 레케(54)라는 남성은 지난 5월 모잠비크 연안 코모로 제도에서 자신이 직접 개조한 보트를 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까지 2000㎞가 넘는 항해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처음 계획은 배들이 많이 다니는 모잠비크 해협으로 남하하는 것이었지만, 이 해역은 그의 보트로 이동하기에는 해류가 강했다. 따라서 남성은 남아공 근처까지 가보지도 못한 채 항로를 크게 벗어나 레위니옹섬 인근으로 표류해 7개월 동안 머물렀고, 기적처럼 그날 한 요트의 선원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던 것이다. 그는 “하루에 인스턴트 중국식 스프 반 봉지와 직접 낚시로 잡은 생선을 반려묘와 함께 나눠먹으면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보트는 고장이 나 있었고 통신 수단마저 없는 상태였다고 프랑스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그는 내 항해의 시작은 지난 2014년 미국에 있는 내 집에서 인도로 여행을 간 뒤 마음에 드는 보트를 보고 고향 폴란드로 항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보트를 구매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보트를 개조한 뒤 항해를 해왔지만, 최근 보트가 고장이 나 그후 인도양을 표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크리스마스의 기적…잃어버린 고양이, 3년 만에 되찾아

    크리스마스의 기적…잃어버린 고양이, 3년 만에 되찾아

    미국에 사는 한 가족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그건 바로 3년 전 잃어버린 반려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미국 델라웨어 지역신문 ‘더 뉴스 저널’ 등 현지언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사는 숀, 스테파니 터틀 부부와 딸 에밀리가 6살 된 반려묘 라자와 재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터틀 가족은 2014년 플로리다주(州)에서 살 때 3년 동안 기르던 벵갈 믹스 고양이 라자가 사라져 한동안 계속해서 마을 곳곳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라자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들 가족은 누군가가 라자를 데려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라자가 3년이 지나 델라웨어주(州) 조지타운에 나타난 것이다. 고양이는 한 지역 주민 남성에게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브랜디와인 밸리 동물학대방지협회’(BVSPCA) 조지타운지부로 오게 됐다. 불행 중 다행히 라자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남아 있어 터틀 가족에게 연락이 갔다. 지난 22일 가족은 동물 보호소로 찾아와 라자와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라자는 다음날인 23일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족과 고양이에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임이 틀림없다. 동물 보호소의 운영 책임자인 월트 펜스터마커는 “이번 재회는 지금까지 내가 본 사례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라면서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BVSPCA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람에게 ‘격한 포옹’ 날리는 사자…감동 그 자체

    사람에게 ‘격한 포옹’ 날리는 사자…감동 그 자체

    인간과 맹수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감격스러운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멕시코시티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는 암사자 ‘키아라’와 사자의 오랜 친구인 아돌포다. 아돌포는 키아라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동물학대로 유명한 서커스단에서 키아라를 구출해 새로운 보금자리와 가족을 선물했다. 키아라가 새 보금자리로 이동하기 전까지 아돌포는 키아라의 아빠와 같은 역할을 했다. 아돌포가 맹수와 함께 지내는 위험을 무릅쓸 수 있었던 것은 종(種)을 뛰어넘어 키아라가 보여주는 진심어린 애정 덕분이었다. 이후 아돌포는 키아라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멕시코시티의 한 보호소에 키아라를 맡겼다. 이 보호소는 서커스나 불법사육시설과 같은 잔혹한 환경에서 구출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돌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만에 ‘아빠’를 만난 키아라는 단숨에 달려가 아돌포의 품에 안겼다. 뒷발로 짚고 섰을 때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는 몸집을 가진 키아라는 마치 아이처럼 아돌포의 품에 안겨 냄새를 맡고 사랑을 느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사자와 같은 맹수는 단 한번에 사람을 물어 죽일 수도 있다”면서 “키아라가 아돌포에게 하는 행동은 마치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장난을 치고 노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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