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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지 대신 영상편지·석열이네 밥집…정치권 자리잡은 新선거운동

    홍보지 대신 영상편지·석열이네 밥집…정치권 자리잡은 新선거운동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세 번째 설 연휴를 맞으면서 과거 대면 선거운동이 주를 이뤘던 정치권 선거 문화도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여야후보들도 종이 홍보물 보다 전파에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현장 행사 기획보단 유튜브 콘텐츠 기획에 몰두하면서 정치권엔 새로운 선거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대선후보들 밥상머리 민심→온라인 민심 겨냥 설 명절에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밥상머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은 코로나19와 핵가족화로 옛말이 돼 가고 있다. 특히 설 직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 고향 방문객도 현저히 줄어든 분위기다. 이에 여야 대선후보들은 밥상머리 민심 대신 연휴 기간 온라인 민심을 잡으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애를 쓰는 모습이다. 각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나 홍보지, 형식을 갖춘 행사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짧은 영상이나 단문 메시지 등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선거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李 설 겨냥한 ‘자필편지 영상’ 유튜브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설 명절을 겨냥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유권자에 자필 편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에 ‘5년 후에도 이 영상 편지를 꼭, 열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 후보가 편지를 쓰는 모습과 편지를 읽는 이 후보의 음성이 들어갔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오직 민생”이라고 민생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기획은 공직선거법상 대선후보가 배포할 수 있는 230만부 가량의 예비 홍보물 배포 대신 이를 영상으로 대체해 디지털 환경에도 적합하고 친환경적인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연일 내놓는 대선공약도 유튜브 ‘90초 클립’이나 50초 남짓의 짧은 쇼츠 영상을 통해 유튜브에 공개하며 전달력을 높이고 있다. 제목도 단순요약 대신 농촌 기본소득 공약 영상은 ‘저 푸른 농촌 위해’, 공정성장 공약 설명 영상은 ‘쪽집게 일타강사의 전환적 공정 성장이란?’ 등의 이름을 붙이며 보다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尹 AI윤석열·59초 쇼츠·석열이네 밥집 코너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AI윤석열’, ‘59초 영상’ 등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승부를 걸고 있다. 공약플랫폼 AI윤석열은 윤 후보와 똑같은 모습과 목소리를 한 인공지능 캐릭터가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답하는 영상으로, ‘위키윤’으로도 불린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59초 안에 국민의힘 공약을 풀어내는 쇼츠 영상도 매일 쏟아내고 있다. ‘반려묘 등록 의무화 빠르게 GO’, ‘가다실 9가 접종 비용 지원합니다’라는 등 딱딱한 공약 발표 대신 흥미 요소를 더하면서 평균 조회수 7만~10만회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유튜브에는 ‘석열이네 밥집’이라는 문패를 달아 작은 밥집 컨셉으로 시민들의 사연을 직접 듣는 영상 콘텐츠도 연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거리유세가 위축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줄어든 만큼, 시민들의 사연을 듣는 별도의 유튜브 코너를 예능 프로그램 플랫폼을 본따 만든 것이다. 월세를 아끼려고 차에서 숙박한 27세 청년, 귀촌해 8마리의 웰시코기와 함께 사는 유튜버 ‘8코기네’ 등이 이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하영 기자
  • ‘반려묘’ 내달부터 전국에서 ‘등록’ 가능…의무아닌 자율

    ‘반려묘’ 내달부터 전국에서 ‘등록’ 가능…의무아닌 자율

    내달부터 반려묘 등록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을 2월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려묘 등록은 2018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나 반려묘 증가에 따라 보호 및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민의식조사에서 2010년 63만여마리였던 반려묘는 지난해 225만마리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반려묘 등록은 반려견 등록제도와 달리 소유자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소유자는 반드시 시·군·구청에 등록해야 하고 미등록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반려묘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반려견은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RFID칩)을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또는 RFID칩이 설치된 목걸이와 같은 외장형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나 반려묘는 내장형만 가능하다. 고양이의 행동 특성상 목걸이의 훼손이나 탈착이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해 외장형은 제외했다. 반려묘 등록은 지자체(시군구)가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이뤄진다. 외장형 칩을 삽입하기 때문이다. 등록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동물등록대행자 지정 동물병원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누리집(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 등록률 증가로 유실·유기견이 감소하는 등 등록제도의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며 “시범사업 확대로 반려묘 등록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점점 커지는 펫케어 산업 ‘첨단기술’ 입는다

    점점 커지는 펫케어 산업 ‘첨단기술’ 입는다

    2020년 초 촉발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산업시장 전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위한 펫케어(Pet care)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펫케어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2020년 세계 펫케어 시장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421억 달러(약 169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2026년까지는 2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펫케어 시장 규모도 2020년 17억 9200만 달러로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도 확인됐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입은 펫케어 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되면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앞선 기술력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아 AI 기반 반려견 신원 등록 및 확인 앱을 출품한 펫나우는 이 기술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반려견의 코를 촬영하면 AI가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인식해 개별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고, 체계적인 품종 관리도 가능하다.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견의 안구와 피부를 촬영하면 50만장 이상의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 등을 알려주는 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반려묘 헬스케어 전문 기업 펄송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센서가 부착된 화장실과 급수대 등으로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박가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가족의 일원이 된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 산업은 앞으로 더욱 고부가가치화 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 기술 접목과 서비스 융합 등 연구개발에 힘쓴다면 새로운 수출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로나 블루’에 더 커지는 펫케어 시장, CES도 주목

    ‘코로나 블루’에 더 커지는 펫케어 시장, CES도 주목

    2020년 초 촉발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산업시장 전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위한 펫케어(Pet care)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펫케어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2020년 세계 펫케어 시장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421억 달러(약 169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2026년까지는 2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펫케어 시장 규모도 2020년 17억 9200만 달러로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도 확인됐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입은 펫케어 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되면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앞선 기술력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아 AI 기반 반려견 신원 등록 및 확인 앱을 출품한 펫나우는 이 기술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반려견의 코를 촬영하면 AI가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인식해 개별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고, 체계적인 품종 관리도 가능하다.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견의 안구와 피부를 촬영하면 50만장 이상의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 등을 알려주는 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반려묘 헬스케어 전문 기업 펄송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센서가 부착된 화장실과 급수대 등으로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박가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가족의 일원이 된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 산업은 앞으로 더욱 고부가가치화 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 기술 접목과 서비스 융합 등 연구개발에 힘쓴다면 새로운 수출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화 너머 희미한 “야옹” 소리에 8개월 전 잃어버린 반려묘 직감

    전화 너머 희미한 “야옹” 소리에 8개월 전 잃어버린 반려묘 직감

    8개월 전 고양이를 잃어버린 영국 여성이 수의사와 전화 통화를 하다 희미하게 들려오는 야옹 소리를 듣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극적으로 해후했다고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에섹스주 브레인트리에 사는 레이철 로렌스. 바나비(사진)를 잃어버린 뒤 돌보던 고양이 문제로 수의사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자꾸 멀리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고양이 울음 소리에 신경이 쓰였다. 처음엔 그냥 끊었는데 도저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얼마 뒤 다시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잃어버린 바나비의 울음이 틀림없는 것 같다며 검정색 고양이의 뒷다리 한 쪽에 흰색 헝겁이 덧대져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수의사가 사진을 찍어 보내줬는데 틀림 없었다. 동물병원을 찾아가 수의사가 고양이를 안고 들어온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난 콧물이 범벅 될 정도로 엉엉 소리를 내 울었다. 우리는 그녀석을 8개월 동안이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세 자녀는 바나비에게 ‘뚱보’란 별명을 붙여줬다. 다시 집에 데려왔을 때 “딱지도 많았고, 비쩍 말랐으며, 털도 많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이 아끼던 반려묘가 돌아와 “무척 기뻐했다”면서 다시 뚱보로 돌려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농을 했다. 또 잃어버리기 전에 칩을 바나비에게 부착했는데 빠져 있었다며 적절한 절차를 거쳐 그리 됐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반려동물 양육자 26.1% “양육 포기·파양 고려한 적 있다”…이유는?

    반려동물 양육자 26.1% “양육 포기·파양 고려한 적 있다”…이유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양육자의 26%가 반려동물 양육 포기나 파양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 가운데 26.1%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 행동문제’가 27.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18.9%),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8%) 등의 순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 반려견은 평균 1.19마리, 반려묘는 1.46마리를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12만 3500원이다. 반려견은 14만 9700원의 평균 양육비를 보였고, 그 중 병원비는 5만 2100원이었다. 반려묘의 평균 양육비는 12만 5700원으로 그 가운데 병원비는 4만 1500원이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경우가 44.3%로 가장 많고 이어 펫숍에서 구입(22.5%),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8.8%) 등의 순이었다.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과 기르지 않는 사람 사이의 인식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양육자 가운데 79.5%는 반려견 산책 시 목줄·가슴줄 착용이나 배변 수거 등 ‘산책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반려견 미양육자는 산책 에티켓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0.7%에 달했다. 잘 지켜진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8%였다. ‘산책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양육자와 미양육자 간의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반려견 양육자들은 ‘준수사항을 몰라서’(25.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본인 반려견에 대한 과도한 믿음 때문’이라는 응답은 7.2%였다. 반면, 반려견 미양육자들은 ‘단속 부재’(36.4%)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과태료 부족’(19.2%), ‘본인 반려견에 대한 과도한 믿음 때문’(15.5%) 등이 뒤를 이었다.
  • 신통방통 호랑이… 귀신막는 보디가드, 귀여움 뿜뿜 친구

    신통방통 호랑이… 귀신막는 보디가드, 귀여움 뿜뿜 친구

    국립고궁박물관 ‘인검’ 상설 전시청화랑 ‘호랑이의 세상 밖 외출’展2022년 임인년을 맞아 미술·문화재계에서는 호랑이의 강인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다수 선보인다. 악귀를 쫓으려고 제작한 조선시대 민화와 옛 유물부터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한 호랑이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호랑이 기운이 깃든 칼인 ‘인검’(寅劒)을 선정하고, 상설전시장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인검은 십이지 중 세 번째 동물인 호랑이를 뜻하는 ‘인’ 자가 들어가는 때에 제작한 의례용 칼이다. 양기를 뜻하는 동시에 의(義)를 상징해 나쁜 기운을 막고, 한편으로는 임금과 신하의 도리를 나타낸다. 또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오래된 철을 사용하고, 특별히 선정된 장인만 제작할 수 있는 등 엄격하게 관리됐다. 인검은 인년, 인월, 인일, 인시, 네 시기에 맞춰 제작한 ‘사인검’과 세 시기를 맞춘 ‘삼인검’으로 나뉜다. 박물관이 소장한 인검 22점 중 전시실에 나온 사인검은 한쪽에 한자와 산스크리트어 주문이 새겨졌고, 반대쪽에는 북두칠성과 별자리 28개가 표시돼 있다. 하늘의 힘을 빌려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박물관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인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소장품에 있는 호랑이에 착안한 그림 달력 이미지 파일도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5월 1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호랑이 그림 18점을 공개한다. 호랑이와 용을 함께 화폭에 담은 ‘용호도’, 호랑이와 까치를 묘사한 ‘호작도’ 등이다. 19세기 용호도를 보면 호랑이의 성난 얼굴에서 긴장감이 느껴지고, 구름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용은 신비감을 전한다. 솔숲 사이를 지나는 호랑이 11마리를 그린 ‘월하송림호족도’, 붉은 옷을 입은 산신과 눈이 빨간 호랑이를 나란히 배치한 ‘산신도’도 감상할 수 있다.현대적인 감성으로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이끌어 낸 전시도 눈길을 끈다. 서울 청담동 청화랑은 ‘호랑이의 세상 밖 외출’전을 열고 안윤모 작가의 그림을 오는 10일까지 소개한다. ‘부엉이 작가’로 유명한 작가답게 “여유와 편안함을 담아 그렸다”는 호랑이들은 무서움보다는 귀여운 모습을 가득 뽐낸다. 그림 속 호랑이는 까치와 소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신다. 보름달이 있는 들판에서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두 마리 호랑이가 나뭇가지에 앉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서울 대치동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호!호랑!호랑이!’전에서 손우정, 정해진 작가는 한층 색다른 그림을 선보인다. 손 작가의 작품 속 호랑이는 어린 시절 이별한 반려묘를 상징한다. 강인한 모습으로 환생한 호랑이는 꿈을 현실로 연결해 주는 매개로 기능하며 동화적 이미지를 보여 준다. 정 작가는 호랑이 자체보다 최근 디자인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끄는 ‘애니멀 스킨’에 주목하고, 이를 대표하는 호피 무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오는 12일까지.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022년’ 신년 첫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022년’ 신년 첫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전시 ‘사잇:결’이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페페로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래도록 느루아트’ 다섯 번째 전시프로젝트로 청년작가 문소영, 정주하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사람과 도시’ , ‘사람과 자연’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의 존재와 유기적인 관계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두 젊은 작가는 도시 속 살아가는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방향에 대해 고민한다. ‘도미노 시리즈’ 작업을 하는 문 작가는 ’사람이 사는 도시‘와 ’도시에 사는 사람‘ 사이의 삶에 주목한다. 정 작가는 익숙하지만 신비로운 우리의 ’인체‘를 자연과 동일시해 작업을 선보인다.구도하 작가의 개인전 ‘버려진 파라다이스’가 내년 1월 23일까지 대구시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도시 풍경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의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다 북구 고성동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을 전시에 담아냈다. 모두가 떠났다고 예상했던 도시 속에 우연히 텃밭을 발견했고, 소멸만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던 어둠과 폐허 속 생명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장면을 찾아냈다. 재개발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번영의 풍경과 함께 고립의 풍경이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구 작가의 사진은 고생명과 소멸의 풍경, 두 가지의 이질적 사회 현실이 동일 프레임 안에 치밀하게 중첩돼 있다. 작가는 개발을 둘러싸고 양립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충돌, 대립의 감정이 교차를 통해 사라질 풍경에 대한 관심을 아름답고, 반성적으로 환기시킨다.전시 ‘리폼’이 내년 2월 27일까지 전라남도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이성웅, 폴 바주카, 정재엽, 와사달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와 환경 위기, 전쟁, 산업사회 이후 소비문화에 대한 문제의식 등 문명 흐름의 시대 변화를 읽고자 기획됐다. 문화가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유는 고정된 회색 문명의 시스템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하고 만들어가는 인간의 창조 역량에 기반한다. 전시는 인류의 지난 역사 속 새롭게 재생돼야 하는 것들이 예술가 개인의 작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보고서라 할 수 있다.‘임인년’ 호랑이해에 걸맞은 전시 ‘호!호랑!호랑이’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두 번의 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랑이였다는 점만 보더라도 우리의 ‘호랑이’ 사랑은 특별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랑이를 모티프로 작업하고 있는 손우정, 정해진 두 작가의 작품으로 호랑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손 작가는 어린 시절 이별해야 했던 반려묘를 호랑이로 작품 속에 등장시키고 있으며, 정 작가는 위협과 보호, 욕망이 녹아든 호피 문화에 대해 주목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시각으로 다양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호랑이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전시 ‘13번째 망설임’이 내년 3월 27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지윤, 김인배, 노상호, 돈선필, 백경호, 백현주, 심래정, 안지산, 이은실, 이진주, 인세인 박, 장종완, 좌혜선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한국 작가 13명으로 구성된 그룹전이다. 30~40대로 구성된 작가들은 경제성장률이 10%를 넘나들던 시기에 태어나 마이너스 성장, 취업난, 부동산 가격 급등, 팬데믹 등 끊임없이 요동치는 삶의 터전 위에 서 있다. 청년도 중년도 아닌 중간지대에 서있는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망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너였냥! 화재 범인이

    너였냥! 화재 범인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주방 시설 일부를 태우고 29분 만에 꺼져 91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인덕션) 버튼을 눌러서 일어난 화재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양이가 인덕션을 건드려 불을 낸 경우가 2019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07건이나 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4건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재산 피해액은 총 1억 4150만원이다. 특히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가 54건으로 절반에 해당한다. 올해에만 고양이 관련 화재 33건이 주인이 없는 사이 일어났다. 행동반경이 넓은 고양이는 종종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일으킨다. 소방재난본부는 “집을 비울 때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 주변에 반려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키친타월 등을 두지 말고,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 서울 3년간 화재 중 107건, 범인은 인덕션 버튼 누른 고양이

    서울 3년간 화재 중 107건, 범인은 인덕션 버튼 누른 고양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주방 시설 일부를 태우고 29분 만에 꺼져 91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인덕션) 버튼을 눌러서 일어난 화재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양이가 인덕션을 건드려 불을 낸 경우가 2019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07건이나 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4건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재산 피해액은 총 1억 4150만원이다. 특히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가 54건으로 절반에 해당한다. 올해에만 고양이 관련 화재 33건이 주인이 없는 사이 일어났다. 행동반경이 넓은 고양이는 종종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일으킨다. 소방재난본부는 “집을 비울 때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 주변에 반려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월 등을 두지 말고,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 “불낸 범인이 나였냥?” 고양이가 인덕션 ‘꾹’…화재 주의

    “불낸 범인이 나였냥?” 고양이가 인덕션 ‘꾹’…화재 주의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로 인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7건이다. 이 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4건이며, 재산 피해액은 총 1억 4150만원이다. 화재 한 건당 132만원 꼴이다. 주인이 출근하는 등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된 경우가 총 54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달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묘가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눌러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에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원룸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도 소방당국은 고양이가 발바닥으로 전원버튼을 눌러 전기레인지가 켜진 것으로 추정했다.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전기레인지가 동물의 발바닥에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좋아해 전기레인지를 건드릴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하이라이트 등은 주변에 가연물이 있다면 불이 쉽게 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전기레인지 주변에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가연물을 치워야 한다. 특히 주방용 키친타월 등 탈 수 있는 가연물은 그 주변에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집을 비울 땐 전기레인지 콘센트를 뽑거나, 혹은 스위치 주변에 고양이가 밟아도 켜지지 않는 덮개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뉴트리플랜 반려묘용 간식 3종동원F&B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 식재료로 만든 반려묘용 간식 ‘뉴트리스틱’ 3종(참치, 참치&연어, 참치&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0년 이상 펫푸드를 만들어 온 동원F&B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담아 건강성과 기호성을 더했다. 제품은 고양이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며 지방 연소를 돕는 L 카르니틴을 함유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신장 기능이 약한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나트륨 수치도 0.2% 이하로 설계했다. 중량은 56g(14g·4개 입)이며 가격은 3000원이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펫 전문 온라인몰 ‘츄츄닷컴’ 등에서 살 수 있다. CJ제일제당 ‘종이 포장’ 스팸세트CJ제일제당은 종이만 사용해 만든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23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는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분리배출이 쉽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었다. 또 플라스틱 스팸 캡을 제거했다. 패키징 개선을 통해 이번 설에만 387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설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배 넘게 저감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담아 선물 구성을 다양하게 꾸렸다”면서 “우리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 첫 임무는 국민 안전보호”… 약자·치안부터 챙긴 윤석열

    “국가 첫 임무는 국민 안전보호”… 약자·치안부터 챙긴 윤석열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지원센터서 첫 일정조카 살인죄 변호 이재명과 차별화 해석도112 종합상황실 방문 뒤 지구대 동행 순찰“테이저건 등 사용 필요… 초당적 예산을”흉기 난동 대응 논란엔 “여경 문제 아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살리는 선대위’로 이름 붙이고, 첫 행보로 범죄 피해자 보호와 치안 등 국민의 안전 보호를 강조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 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영향을 받아 ‘책임지는 정치를 하는 따뜻한 보수 후보’임을 강조하는 행보다. 이날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지원센터와 서울경찰청, 홍익자율방범대를 잇따라 찾았다. 윤 후보는 서부 스마일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방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범죄 예방과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부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등의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곳이다. 이날 일정은 후보 직속기구이자 후보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윤 후보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면서 “치안은 범죄를 예방해야 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는 범죄자 적법 절차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과 보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일정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는 과거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하면서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겪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오늘 여기(일정에만) 국한해 (질문을 받겠다)”면서도 “가해자 보호는 절차상 법에 충분히 돼 있는데 피해자 인권이 너무 경시돼 있다”고 답했다. 가해자를 변호한 이 후보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마일센터 관계자의 보고 중에는 피해자의 심리치료 방안 중 하나로 반려견이 거론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 후보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는 일명 ‘토리 아빠’로 유명하다. 윤 후보는 “강아지가 정신건강에 좋다”면서 공감을 표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 112 신고 시스템까지 꼼꼼히 돌아본 윤 후보는 마무리 일정으로는 이준석 대표, 홍익자율방범대와 동행 순찰에 나선 뒤 홍익지구대를 방문했다. 윤 후보는 “테이저건이나 가스총이 과거에는 남용 위험이 있다고 봤지만 지금은 시민 안전을 위해서 적극 사용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며 “첨단 진압장비들은 훈련하고 비치하는데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현장 경관들이 충분히 훈련하고 상황 대처 교육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초당적으로 시민 안전 위한 부분은 예산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근 인천 흉기난동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서는 “여경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사후에 맞았냐, 틀렸냐고 판단하는 건 좀 현장 상황을 더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청와대가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한 것을 두고 비판하며 “집권하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가 기본 임무는 국민보호” ‘약자와의 동행’ 나선 윤석열, 피해자 지원도 약속

    “국가 기본 임무는 국민보호” ‘약자와의 동행’ 나선 윤석열, 피해자 지원도 약속

    윤석열, ‘살리는 선대위’ 첫 출범 후 약자 위한 행보피해자 지원센터·서울경찰청 방문···치안 강조도“피해자 재기·극복 위해 지원과 투자할 것”유기견과 함께 하는 피해자 지원 제안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살리는 선대위’로 이름 붙이고 첫 행보에 나서 범죄 피해자 보호와 치안 등 국민의 안전 보호를 강조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 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영향을 받아 ‘책임지는 정치를 하는 따뜻한 보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날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지원센터와 서울경찰청, 홍익자율방범대를 잇따라 찾았다. 윤 후보는 서부 스마일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방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범죄 예방과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부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살인, 강도, 성폭력 등을 겪은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곳이다. 이날 일정은 후보 직속기구이자 후보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선대위는 이번 주를 ‘약자와의 동행’ 주간으로 선포했다. 윤 후보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면서 “치안은 범죄를 예방해야 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는 범죄자 적법 절차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과 보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동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미애 의원도 통화에서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목소리를 그간 (사회가) 듣지 않았다”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회복하고, 인권 보호에 방점을 둔 공약들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조한 첫 일정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는 과거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하면서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겪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오늘 여기(일정에만) 국한해 (질문을 받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다만 윤 후보는 “가해자 보호는 절차상 법에 충분히 돼 있는데 피해자 인권이 너무 경시돼 있다”고 답했다. 가해자를 변호한 이 후보와는 차별화된 행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마일센터 관계자의 보고 중에는 피해자의 심리치료 방안 중 하나로 반려견이 거론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 후보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는 일명 ‘토리 아빠’로 유명하다. 윤 후보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다. 강아지가 정신건강에 좋다”면서 공감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견도 트라우마가 있어서 (피해자와) 서로 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유기견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진 서울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 일정에서 윤 후보는 현장 근무자들의 여건을 비롯해 112 신고 시스템 등을 꼼꼼히 묻고 살폈다. 마무리 일정으로는 홍익자율방범대와의 동행 순찰을 선택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이준석 대표가 함께한다.
  •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해야”‘토리스타그램’ 재개는 “생각해보겠다”“식용견 따로 있나” 비난 소동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당내 경선 TV토론에서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발언해 애견인들로부터 “개도 계급이 있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등의 법제화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책도 언급했다. “반려동물은 아플 때 진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부담이 된다”며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해 예측 가능한 진료비가 합당하게 잘 정착이 되면 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 등록제를 좀 더 철저하게 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수가를 표준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소동도 있었다. 윤 후보의 ‘식용 개’ 발언과 관련해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항의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 간에 실랑이가 일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이른바 ‘개 사과’ 논란으로 폐쇄한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토리스타그램’을 재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토리가) 아빠를 닮아서 인도 사과를 좋아해요”라고 적었는데, 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과 맞물려 큰 논란을 불렀다. 한편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의 아빠인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다른 분들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못 왔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이날 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배변용 패드 등을 샀다.
  • 관악구·서울대 지원 날개 달고 캠퍼스 타운 입주기업 성과 ‘훨훨’

    관악구·서울대 지원 날개 달고 캠퍼스 타운 입주기업 성과 ‘훨훨’

    서울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대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캠퍼스타운 입주기업들이 입주부터 이달까지 모두 약 100억원의 매출, 2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구는 2018년부터 ‘창업HERE-RO 2·3·4·5’, ‘낙성벤처창업센터(3곳)’,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13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기반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입주기업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 ‘피터페터’는 반려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의 크라우드 펀딩 오픈 첫날 1시간 만에 1000%를 초과 달성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인이 직접 반려묘의 DNA를 채취하고 회송 신청부터 수거까지 전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업은 반려묘에 이어 반려견 대상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도 다음달 중에 런칭할 예정이다. ‘지니얼로지’는 AI를 활용한 저비용 유전자 분석 및 질병 발생 예측 플랫폼을 운영, 롯데벤처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니얼로지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입주기업 ‘두드림퀵’은 노인 지하철 택배 플랫폼을 운영, 지난달 29일 성북 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팅(육성)을 주도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 펀드, 스프링캠프로부터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다양한 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5억달러 재산의 셰퍼드 견공 “마돈나 살던 집 보러 오세요”

    5억달러 재산의 셰퍼드 견공 “마돈나 살던 집 보러 오세요”

    독일 백작부인으로부터 유산을 대대로 물려받아 5억 달러(약 5913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자랑하는 독일산 셰퍼드 견공이 한때 팝스타 마돈나가 살았던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건서 6세 견공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저택을 3175만 달러(약 375억 4000만원)에 팔겠다면서 부동산 중개업체에 매물로 맡겼다. 비스케이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침실 9개, 욕실 8개 반(?), 수영장 풀이 있는 저택이다. 통신은 “건서 6세가 테니스공을 갖고 놀다가 잔디밭에서 뒹굴었고 침을 조금 흘리며 낮잠을 많이 잤다”며 “잠에서 깬 뒤 가짜 다이아몬드 개 목걸이를 하고 부동산 중개인들과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건서 6세의 할아버지인 건세 4세는 20년 전 마돈나로부터 750만 달러에 마이애미 저택을 구입했는데 건서 6세가 4배 이상 오른 가격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건서 3세는 독일 백작 부인 출신인 카를로타 리벤슈타인이 1992년 사망하기 전 유산을 신탁하는 바람에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았다. 후손 견공들이 물려받아 건서 6세는 5억 달러 재산을 거느리고 있다.너무도 당연하게 신탁 재산 관리는 사람이 한다. 동물 애호가 칼라 리치텔리 등이 참여하는 신탁 자산 이사회가 건서 6세의 이름으로 부동산 매매 등을 결정한다. 건서 6세는 재산 관리인과 조련사의 도움으로 ‘개 팔자 상팔자’를 훨씬 뛰어넘는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주로 살며 마이애미 집에는 가끔 놀러 오는데 마돈나의 집사가 자던 방에서 잠을 청한다. 마이애미 바닷가에 다섯 채가 더 있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밀라노와 바하마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셰프가 조리하는 고기와 채소로 아침 식사를 하고 가끔 철갑상어알(캐비어) 요리도 먹는다고 AP는 전했다. 물론 건서 6세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반려동물이다. 그 뒤로 화나고, 짜증난 것 같은 표정으로 SNS 스타가 된 고양이 ‘그럼피 캣’은 1억 달러,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 올리비아 벤슨은 코카콜라와 케즈 슈즈 광고에 출연하는 등 9700만 달러, 오프라 윈프리의 다섯 견공은 그녀의 사후 각각 3000만 달러를 상속받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마리아 아순타 할머니는 토마시노 반려묘에게 성과 별장, 토지 등을 물려줬는데 1300만 달러, 아이린 안의 포메라니안 반려견 부(Boo)는 자신만의 브랜드와 책을 가지고 있는데 800만 달러의 재산으로 평가된다.
  •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한준호 겨냥 “그래서 홍보팀 손 보라한 것”李후보 수행실장 한준호 의원 SNS 글 비판한, 자녀 유무 비교 뒤 “영부인도 국격이 필요”네티즌 “출산, 영부인 자질·국격과 무슨 상관”“아이 갖지 못한 심정 아느냐” 지적에 글수정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자녀 유무를 비교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영부인’과 ‘국격’을 언급한 이재명 후보 캠프에 대해 “캠프가 막장”이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지 낙선운동을 하는지”라고 조소했다. 한준호, ‘두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썼다 논란에 고쳐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이렇게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그래서 홍보팀을 손 보라 그랬던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킨 한 의원을 에둘러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사진을 붙여 올린 뒤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적었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으로 자녀가 둘인 이 후보 부부와 달리 자녀 없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윤 후보 부부의 상황을 대비시킨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한 의원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 본인이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불법 협찬 사건, 허위 학력 제출 의혹, Yuji 논문”이라며 김건희씨에 대해 여권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나열한 뒤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영부인)으로 모셔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사진 속에서 김혜경씨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고 경제살리기’ 팻말 뒤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긴 반면 김건희씨는 얼굴 부분을 크게 확대해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모습을 담았다.“아기 낳고 싶어도 못 갖는 여성에대못 박아야 시원하나” 네티즌 성토 한 의원 글이 게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출산 유무를 가지고 영부인과 국격 자격을 연결한 한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아기를 가지지 못한 엄마의 심정을 아느냐”, “출산 여부가 영부인이나 국격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하늘의 선물을 못 받는 여인들은 인권도 없느냐. 불임에 시달리는 여자들 마음에 대못을 박아야 속이 시원하다니 한심하다”, “영부인 후보의 자질보다 범죄 전과를 가진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더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냐”, “미혼에 개 키우는 여자, 기혼에 개 키우는 여자는 사람도 아니냐. 여자를 위한 정당이라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느냐” 등 성토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한 의원은 40여분만에 첫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그러나 두 후보 부인을 비교하는 사진과 글을 여전히 그대로 게시해둔 상태다.“‘이재명은 못합니다’ 슬로건 갈자”“‘대깨윤’ 현상, 양념 운운 방치 안돼” 한편 진 전 교수는 정부와 마찰을 빚은 이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 주장과 관련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철회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또 철수냐?”면서 “카피라이터 새로 구했다던데 이참에 슬로건도 갈죠. ‘이재명은 못 합니다’”라고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또 윤 후보측을 향해 “‘대깨윤’ 현상의 위험성에 대해선 진즉에 지적했다”면서 “이를 방치하거나 ‘양념’ 운운하며 부추겨서는 안 된다. 문 정권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깨윤’은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지지자들의 낮춰 부르는 말인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의 정책과 자질 등에 대한 이성적 비판 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에 대한 진 전 교수의 글을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언론사 11곳에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등의 조치를 받았다. ‘실성’ 등의 표현을 포함해 처분을 받은 8개 언론사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이의를 제기한 것이며 이외 3개 언론사 보도는 심의위 자체 심의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진 전 교수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서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심의위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원회는 진 전 교수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특정 논객의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인용했다”면서도 “신청인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을 여과 없이 보도한 것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 [여기는 중국] 고양이는 죄가 없는데…中 당국, 코로나 환자의 반려묘 안락사

    [여기는 중국] 고양이는 죄가 없는데…中 당국, 코로나 환자의 반려묘 안락사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 세 마리에 대해 안락사를 결정했다.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을 통한 ‘코로나 제로 전략’을 이어가려던 중국 당국이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됐다. 이 여성은 격리되기 직전, 4~6년간 키워온 반려 고양이들이 방치될 것을 우려해 지역 보건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은 보건위원회 측은 이 여성의 집을 찾아가 고양이들에게 물과 사료를 주며 보살폈다. 그러나 이후 여성의 집을 방역하는 과정에서 반려고양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됐고 두 차례 검사 끝에 3마리 모두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병원에 격리된 채 이 소식을 접한 주인은 코로나19에 걸린 반려 고양이들도 치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역 보건당국은 동물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다며 안락사를 결정했다. 이후 방역 당국이 고양이들의 주인에게 이를 통보했고, 고양이 주인은 가족과도 같았던 반려묘들의 마지막도 지켜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했다. 보건위원회 측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를 안락사시키지 않는다면 다른 반려동물 소유주와 거주지역 내에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안락사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의 말을 인용,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은 낮은 것으로 간주되긴 하나, 긴밀한 접촉 상황에서는 전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 세계의 여러 동물원에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지만, 사람에게 전파시킨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동물원에 사는 호랑이와 사자 등 여러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지만, 대체로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로앙우탄과 보노보 등 영장류 동물들에게 동물용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반면 인간에게서 동물로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4월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동물보호단체 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서 개와 고양이 등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학대당하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 [새상품] 맥스펫 ‘녹용먹개’… 녹용 함유한 반려견 특허 간식

    [새상품] 맥스펫 ‘녹용먹개’… 녹용 함유한 반려견 특허 간식

    유통플랫폼기업 맥스펫은 반려견 간식 ‘튼튼하개’ 시리즈 1탄으로 ‘녹용먹개’(사진)를 출시했다. 녹용먹개는 국내 처음으로 녹용과 반려견이 즐겨 먹는 간식 재료를 조합한 특허 간식으로 카이스트 출신 한경대학교 체질박사 임완택 교수와 연구진이 연구·개발했다. 현대인들의 보양 건강식품 재료로 사랑받는 녹용과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는 가수분해 닭고기, 녹차, 유카추출분말(열대성식물 유카추출물) 등으로 만들었다. 녹용먹개를 연구·개발한 임완택 교수는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녹용이 반려견 간식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밝혀냈고 녹용과 비타민, 유산균을 첨가하여 반려견의 관절, 피부, 장 건강 트리플 밸런스를 맞춰 영양공급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기능성 소프트 나노 반려견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녹용먹개는 맥스펫을 총괄하는 유통플랫폼 맥스올 사이트(https://maxall.co.kr)와 네이버쇼핑몰, 쿠팡 등 오픈마켓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도 추진 중이다. 맥스펫은 녹용먹개 판매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고 동물단체와 함께 유기견 입양 홍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김수현 멕스펫 대표는 “현재 새싹인삼을 함유한 튼튼하개 2탄을 준비 중이고, 반려묘 기능성 간식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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