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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주인이 버린 줄 모르고 7일간 50㎞ 달려 귀가한 강아지

    [여기는 중국] 주인이 버린 줄 모르고 7일간 50㎞ 달려 귀가한 강아지

    7일 동안 쉬지 않고 50㎞를 달려 주인을 찾아간 중국의 한 애완견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충칭시에 거주하는 남성 견주 A씨는 지난 16일 평소 자신이 사육했던 강아지가 성견이 되자 무려 50㎞의 산길을 달려 개를 버려둔 뒤 도주했다. 그런데 A씨의 개는 자신이 견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을 모르고 자동차로 이동한 길을 그대로 따라 무려 7일간 쉬지 않고 달려 주인과 함께 살았던 고향 집으로 찾아오는 기적을 보여줬다고 중국 매체 극목신문은 25일 보도했다. 이 씁쓸한 사연은 견주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평소 키웠던 개를 거주지로부터 50㎞ 이상 떨어진 산길에 애완견을 버려뒀으나 집을 알고 용케도 다시 찾아왔다’며 사연을 공개해 외부에 알려졌다. A씨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지난 16일 그가 산 중턱에 개를 버려둔 모습부터 상세하게 공유됐는데, 사연 속 강아지는 견주의 차량이 홀연히 떠나자 A씨가 모는 자동차를 따라 있는 힘껏 질주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이 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도로를 달려온 탓인지 고향 집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온갖 먼지를 뒤집어 쓰는 등 매우 지쳐 있는 상태였다. 스스로 사연을 공개한 A씨는 강아지를 산길에 버려놓은 이유에 대해 “작은 체구의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성견이 되면서 더 이상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면서도 “이왕에 이렇게 된 바에야 다시는 이 강아지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인연이 되었으니 방치하거나 버리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 강아지는 아무래도 매우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것 같다”면서 “다시는 이 개를 버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연이 공개된 직후 중국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무려 50㎞를 달려 고향을 찾아올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견주 A씨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반려견을 입양해 양육하겠다는 것은 매우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심리적으로 단단한 결심도 하지 않은 채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동물에게나 인간에게나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 강동 “청소년·부모 진로 고민 함께해요”

    강동 “청소년·부모 진로 고민 함께해요”

    “밀웜? 벌레인데 미래엔 이걸 먹고 사는 거예요?” ‘2022년 강동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20일 열린 서울 강동 진로직업박람회에서 ‘미래식량 전문가’ 직업 체험 부스에 마련된 ‘식용 곤충’ 시식대 앞에 청소년들의 관심이 몰렸다. 미래식량 전문가는 시대 변화로 만들어진 새로운 직업이다. 시식대에 놓인 밀웜을 보며 깜짝 놀라 도망치는 청소년도 있었고 한주먹 집어 입안에 가득 넣고 맛을 음미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20~21일 열린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전통적인 직업 대신 시대상에 맞춰 새로 등장한 직업이 주를 이뤘다. 로봇공학자, 3D프린터 전문가, 사물인터넷(IoT) 개발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미래식량 전문가,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특수분장사, 반려동물 테라피스트 등 특색 있는 직업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에는 지문적성검사, 청소년 강점 진단 등 청소년들의 진로 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부모들을 위한 고교진학박람회 고입전략특강도 열렸다. 인근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66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밀웜을 먹어 보거나 IoT 피아노를 직접 쳐 보는 등 직업체험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고입전략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저도 고3 딸을 둔 엄마인데 예전에 강동구 입시전략 설명회에서 나눠 준 자료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강동구는 학부모들께 이런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많이 가져 보려 한다”며 “언제라도 구 게시판이나 교육지원과를 통해 좋은 생각을 전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 반려견과 신나는 ‘멍토피아 운동회’

    광진, 반려견과 신나는 ‘멍토피아 운동회’

    “강아지들과 마음껏 뛰놀았어요.” 서울 광진구가 지난 22일 광진구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서편운동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토피아 운동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운동회는 광진구와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애견협회와 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했다. ‘멍토피아’는 ‘멍멍이’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다. 축제 이름에 걸맞게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먼저 프로선수견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독스포츠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원반 던지기 경기의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장애물 넘어 빨리 들어오기’, ‘반려인·반려견 달리기’, ‘OX 도전 골든벨’, ‘배변 치우기 게임’ 등이 이어졌다. 반려견 무료 미용, 1대1 반려견 건강·행동 상담 등 체험 부스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을 지내면서 동물보호과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생명을 존중하는 광진구에서 반려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에는 서울시 최초 반려견 놀이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견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 청소년·부모 ‘진로직업 고민’ 함께 뛰어든 이수희 강동구청장

    청소년·부모 ‘진로직업 고민’ 함께 뛰어든 이수희 강동구청장

    “밀웜? 벌레인데 미래에는 이걸 먹고사는 거예요?” 지난 20일 낮. ‘2022년 강동교육주간’을 맞아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열린 진로직업박람회에서 ‘미래식량 전문가’ 직업 체험 부스에 마련된 ‘식용 곤충’ 시식대 앞에 학생들의 관심이 몰렸다. 시식대에 놓인 밀웜을 보며 깜짝 놀라 도망하는 청소년도 있는 한편 한주먹 집어 입 안에 가득 넣고 맛을 음미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미래식량 전문가는 시대 변화로 만들어진 직업 중 하나다.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심각해지면서 식량난이 예상되자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20~21일 이틀간 열린 강동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전통적인 직업 대신 시대상에 맞춰 새로 등장한 직업이 주를 이뤘다. 직업 체험 부스로는 로봇공학자, 3D프린터 전문가, 사물인터넷 개발자 등 4차 산업 직업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미래식량 전문가, 제품커스텀 디자이너,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특수분장사, 반려동물 테라피스트 등이 특색있는 직업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에는 지문적성검사, 청소년 강점진단, 프레디저 진로검사 등 청소년들이 검사를 통해 기질이나 성향을 파악해 적합한 진로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부모들을 위한 고교진학박람회 고입전략특강도 열렸다. 인근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66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밀웜을 먹어보거나 사물인터넷 IoT 피아노를 직접 쳐 보는 등 직업체험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번 청소년 축제에서도 3D프린터가 인기가 많더라”며 3D프린터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물을 만드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 구청장은 이날 고입전략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에 “우리 시대엔 못 보던 새로운 직업 부스들을 보면서 제 학창시절 때를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도 고3 딸을 둔 엄마인데 예전에 강동구 입시전략 설명회에서 나눠 준 자료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학부모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학부모들께 이런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많이 가져 보려 한다”며 “언제라도 구 게시판이나 교육지원과를 통해 좋은 생각을 전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장한 전 한성여고 교장이 강연에 나서 고입제도와 대입전형 등의 대해 설명했다. 강동구는 매년 ‘강동교육주간’을 통해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함께 교육정보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 진로직업박람회 외에도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가상현실 체험버스와 체험 부스를 제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펀펀학교’,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지역 14개 고등학교장과 만나 민선 8기 교육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학교별 현안과 교육 사업 등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 취약계층 반려동물 건강…서울 강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챙기세요

    취약계층 반려동물 건강…서울 강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챙기세요

    서울 강서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 완화와 동물복지 강화에 나선다. 구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 등 필수의료를 지원하고,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동물 등록을 마친 강서구의 반려동물은 3만 4900여 마리로 서울시 자치구 중 3번째로 많고, 많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24시아프리카동물메티컬센터와 강서종합동물병원 등 2개소를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79건의 의료서비스가 지원되었으나, 아직까지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해 구는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내 주민등록을 두고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며,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최대 1만원의 진찰료만 부담하면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 의료비가 지원된다. 필수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증상과 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선택진료로 2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미용과 영영제 등 단순 처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되며, 개의 경우 반드시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가족 같은 존재지만 아플 경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정 동물병원을 확대하고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깨비바늘, 쇠무릎… 식물의 동물 이용법/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깨비바늘, 쇠무릎… 식물의 동물 이용법/식물세밀화가

    우리 가족의 일원 중에는 강아지가 있다. 나는 일 때문에 외출을 하거나 강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강아지와 함께 보낸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동물 출입이 가능한 식물원과 정원이 하나둘 생기고 있어 일 때문에 식물을 찾거나 미팅을 나설 때에 강아지와 동행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와의 나들이는 혼자만의 산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강아지의 속도에 맞춰 천변과 공원, 길가를 걷다 보면 혼자 산책할 때 눈에서 놓치는 식물을 오래 들여다보게 되고, 지금처럼 열매가 무르익는 계절에는 강아지 몸에 달라붙어 딸려 온 씨앗들을 떼며 우리가 산책한 장소의 식생을 돌아보게 된다.오늘도 작업실 앞에 새로 조성된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온 강아지의 몸에는 도깨비바늘 씨앗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강아지 털에 붙은 씨앗들을 떼어 내며 뒤늦게나마 공원에 도깨비바늘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구에서 동물과 식물은 더불어 살아간다. 더불어 산다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지만 가장 원시적인 행위로 동물은 식물을 에너지원 삼아 먹고, 식물은 그런 동물을 이동 수단 삼아 번식해 살아간다. 이맘때 숲에는 참나무속 식물들이 떨군 도토리가 많다. 멧돼지와 다람쥐, 청설모 같은 숲의 동물들은 도토리로 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를 주워 자신들이 만든 땅속 보물 상자에 보관한다. 그러나 동물들이 그 사실을 잊고 먹지 못한 경우 방치된 도토리는 이듬해 그 자리에서 새싹을 피워 낸다. 개미는 제비꽃의 씨앗에 붙은 달콤한 성분, 엘라이오솜을 먹기 위해 씨앗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다. 그런데 그들은 열매에 묻은 엘라이오솜만 먹고 씨앗은 집 근처에 버린다. 씨앗에서는 새로운 제비꽃이 피어난다. 이것이 제비꽃이 번식하는 방법 중 하나다. 동물 매개 식물에 한해 동물의 욕망이 나아가는 거리만큼 식물도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식물 중에는 동물의 먹이로서가 아닌, 동물의 털이나 깃털에 열매와 씨앗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멀리 번식하는 것들도 있다. 이런 식물이 동물의 털과 깃털에 잘 붙기 위해 고안한 방법은 씨앗을 가시나 갈고리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쇠무릎, 미국가막사리, 도둑놈의갈고리, 짚신나물 그리고 우엉…. 지금 이맘때와 같이 열매가 무르익는 계절이 되면 식물의 열매껍질에서는 씨앗이 쉽게 분리되고, 씨앗은 동물의 몸에 붙어 동물을 이동 수단 삼아 혼자서는 갈 수 없던 먼 거리를 이동한다. 그리고 동물이 몸을 털거나 어딘가에 문지르면 씨앗은 동물에게서 분리돼 닿는 땅에 박혀 번식한다. 씨앗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몸에 부착돼 인간의 집으로 도달하기도 한다. 물론 인간도 동물이란 점에서 예외는 아니다. 가시, 갈고리 형태의 씨앗은 인간의 옷과 신발에도 잘 달라붙는다. 나는 산책할 때 웬만하면 스웨터는 입지 않는다. 스웨터에는 씨앗과 건조한 줄기와 열매 등이 유난히 잘 달라붙기 때문에 산책 후 떼어 내기가 꽤 귀찮다.1941년 스위스의 엔지니어인 조르주 드메스트랄은 강아지와 숲을 산책하다가 강아지의 털과 자신의 바지에 도꼬마리 씨앗이 달라붙은 것을 보고 도꼬마리 가시를 흉내 내어 돌기 형태의 접합 장치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것에 벨벳과 크로셰의 합성어인 벨크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벨크로는 우리가 늘 신는 운동화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의 장비에까지 널리 이용된다. 우리는 자주 착각한다. 인간이 지구의 모든 동식물을 거느리는 왕이며 구원자라고. 그러나 소풍 가서 먹다 뱉은 수박과 참외의 씨앗이 번식해 새로운 열매로 성장할 때, 집에서 먹다 버린 복숭아 씨앗이 쓰레기 매립지 근처에서 나무가 돼 자랄 때, 외국 여행을 다녀온 이의 신발에 붙은 외래식물이 귀화식물이 됐을 때 우리는 비로소 깨달아야 한다. 인간은 식물이 더 멀리 또 많이 번식하도록 돕는 매개 동물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가끔 인간이 식물에게 이용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식물이 지구에서 약 4억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새로운 장소에 자손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었다. 우리가 전적으로 식물의 향기와 약효, 아름다움을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곳에 고정돼 있는 식물은 반대로 자신의 효용성을 이용하는 동물의 이동력을 이용해 살아온 것이다. 우리 머리 꼭대기에서 언제라도 먼저 발을 내디딜 준비가 돼 있는 식물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인간이 지구의 더 넓고 깊숙한 땅에 도달하길, 우주 밖 화성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 학생 스스로 꿈을 찾는 시간 ‘2022 강동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학생 스스로 꿈을 찾는 시간 ‘2022 강동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서울 강동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0~21일 ‘2022 강동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동구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박람회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학·진학·직업 등 향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진로직업박람회’와 ‘고교진학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박람회’는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미래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융·복합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미래체험존 ▲4차 산업 체험존 ▲문화·생활 체험존 ▲창의·예술 체험존 ▲진로적성 검사존 ▲특성화고 체험존 등 다양한 직업 체험과 탐색을 할 수 있는 6개 분야 29개 부스로 운영한다. 디지털 시대의 미래기술을 경험해 보는 가상현실(VR), 드론, 크리에이터 체험과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로봇코딩, 3D프린터 활용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미래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반려동물 테라피스트와 미래식량 전문가, 디지털 예술재능을 꽃피울 업사이클링 소품 제작, 캐릭터 디자인 등 참신한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고교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교진학박람회’도 열린다. ▲고입전략설명회 ▲학교별 고교 진학 특강 ▲고입 전형 대비자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고등학교 입학전형, 대입 제도에 관한 학생 및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2022년 고입전략설명회’는 20일 오후 3시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이장한 선생(前 한성여고 교장)의 강의로 고교전형, 선택방법, 노하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강의 참석인원은 선착순 90명으로 모집 당일 조기 마감되었지만, 실시간 라이브 강의는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소질과 적성을 파악해 스스로 꿈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워 미래인재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3년 만의 강감찬축제… 치유받은 관악구민

    3년 만의 강감찬축제… 치유받은 관악구민

    “강감찬축제로 하나 되는 관악구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2022 관악 강감찬축제’ 이틀째인 지난 15일 한지로 만든 별 모양 등에 이같이 쓴 소원지를 달아 ‘별별 포토존-소원을 말해봐’에 걸었다. 지난 8월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된 별별 포토존 부스에는 관악구를 비롯해 서울 각지에서 온 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원지가 걸렸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수해 지원을 위해 자유롭게 기부한 뒤 소원을 적어 거는 행사로 마련됐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더 많이 웃자’, ‘배우로 성공해서 엄마 아빠 집·차 사드릴 수 있게 해 주세요’, ‘코로나 제발 없어져라!’, ‘취직 좀 시켜 주세요’, ‘연봉 1억’ 등 다양한 소원이 나무 울타리 위에 걸려 바람에 펄럭였다. 박 구청장은 별별 포토존에 걸린 시민들의 소원지를 하나하나 살펴본 후 “시민분들의 이런 소중한 마음과 소원들이 담긴 이곳을 한때만 해 놓고 버리는 게 아니라 계속 보존하고 이어 가 낙성대의 하나의 문화 명소로 만들면 좋겠다”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관악 강감찬축제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로 나온 많은 시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부터 나들이하러 온 가족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푸드트럭 음식을 먹으며 행사를 즐겼다. 오랜만에 야외 축제를 경험한 어린이들은 풍물놀이와 줄타기 행사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저녁에 열린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 행사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현장에는 서울 각지에서 출사표를 낸 참가자들이 해 저무는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밤에는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를 드론쇼, 레이저쇼 등으로 해석한 판타지 공연 ‘낙성연희’가 진행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놨다. 특히 관악구는 이번 축제에 수해 복구 지원의 취지를 함께 담아 전승행렬 퍼레이드 등을 취소하고 피해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 기간 별별 포토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작은 기부함이 설치돼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구는 축제 현장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강감찬카페 ‘고려찻집’의 수익 일부도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지금, 서초에 가면 댕댕이는 즐겁다

    지금, 서초에 가면 댕댕이는 즐겁다

    “우리 댕댕이는 7살인데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하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서울 서초구 구민들이 한데 모여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교류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축제가 열린다. 서초구 오는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2022 서초 펫 패밀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장수견 암수 한 쌍 선발,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 등 교육·훈련·문화 정보를 교류하는 2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건강한 서초 장수견 암수 한 쌍 선발’이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 장수견 암수 한 쌍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서초 1호 장수견’을 선발한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까지 공모한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영상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1편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초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사전 예약자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처럼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나만의 반려동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카드’가 제공된다. 구는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로드킬 동물사체 주인 찾아주기 ▲장례비 지원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 등을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일상회복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 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섬세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성숙하고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산책하다 발견해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사각덩어리’의 정체

    “산책하다 발견해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사각덩어리’의 정체

    서울시가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북한산과 양재천변 등 주요 산·하천 주변에 야생동물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17일 너구리와 들개, 오소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북한산과 양재천, 대모산, 우이천 등 주요 산·하천·공원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 2000여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미끼 예방약은 닭고기와 어분을 뭉친 갈색 사각 덩어리 형태로, 그 안에 백신을 넣어 만든다. 동물이 먹으면 백신이 잇몸으로 흡수돼 광견병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서울시는 산행·산책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더라도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약에 사람의 체취가 남아 있으면 야생동물이 잘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예방약을 만졌을 때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살포하는 광견병 예방약은 60여종의 동물실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품으로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다. 다만 반려동물은 주사를 통한 백신 접종이 광견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동물이 물거나 할퀼 경우 상처를 통해 확산된다. 감염되면 한달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된다. 서울시는 야생동물에게 물리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낸 뒤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반려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야생동물과 접촉했다면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예방약을 살포해 왔다. 이번 가을에는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도심 공원에도 뿌리기로 했다. 살포 지역에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하고 30일이 지나면 남은 예방약을 수거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원천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을철 산행과 반려견 산책 시 미끼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통닭아!” 익숙한 소리에 간식공 또르르… 댕댕이는 멍집사가 외출한 줄도 몰라요

    “통닭아!” 익숙한 소리에 간식공 또르르… 댕댕이는 멍집사가 외출한 줄도 몰라요

    “통닭아, 놀자!” 기기에서 주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웰시코기 종인 ‘통닭이’ 귀가 쫑긋 움직였다. 원통형 기기의 윗부분 투명한 뚜껑 안에서 파란 공 하나가 밑으로 데구루루 굴러 내려왔다. 통닭이는 코를 킁킁거리며 공을 이리저리 굴려 봤다. 사료 냄새를 맡았는지 입을 벌려 깨물기 시작했다. 낑낑. 공은 잘 쪼개지지 않고 통닭이 입에서 빠져나와 굴러갔다. 통닭이는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다. 공을 앞발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한 뒤 다시 이리저리 입을 댔다. 드디어 공이 쪼개졌다. 통닭이는 공 속에 꼭꼭 숨은 사료를 찾아내 맛있게 먹었다. 집 밖에 있는 보호자는 기기와 연동된 홈 폐쇄회로(CC)TV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이 광경을 지켜봤다. ●앱 통해 실시간 원격 놀이하고 관찰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사진)를 지난 13일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근이나 외출로 집을 비울 시간이 많은 1·2인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보호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원격으로 반려동물과 공놀이를 할 수 있고, 놀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훈련음 기능을 이용해 즐거운 공놀이를 하는 중에 초인종 소리, 현관문 노크 소리 등 생활 소음을 반복 재생시켜 반려동물이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 ●자동급식기 등은 되레 동물 놀래켜 LG유플러스는 기존 반려동물 스마트홈 서비스인 원격 급식기나 간식 로봇이 단순히 시간에 맞춰 사료를 토출한다거나 반려동물을 놀라게 하는 등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펫토이를 만들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 iot 사업담당 상무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며 “그런 제품은 다른 데서 만들어 주지 못하더라. 그래서 자체 설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펫토이에 들어가는 전용 공은 기본 4개가 제공되며 기기엔 5개까지 넣을 수 있다. 동물 안전을 위해 무독성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반으로 쪼개지게 돼 있어 사료를 넣고 닫으면 된다. 기본형 공에 익숙해진 반려동물을 위해 공 내부에 구조물을 적용한 미로형도 있다. 작은 반려동물을 위해 더 작은 공도 준비돼 있다. 반려동물이 공을 굴려야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굴림형, 액체 상태 간식을 표면에 묻히는 추르형 공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분리불안 겪는 반려동물에게 유용 보호자가 공을 펫토이에 넣고 기기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U+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공놀이’를 누르면 놀이가 시작된다. 앱에선 남은 공 개수 확인, 공놀이 시간 예약, 효과음 설정하기, 공놀이 결과 알림 등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펫토이가 분리불안을 겪는 반려동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펫토이 제작에 자문으로 참여한 이찬종 이삭 애견훈련소 소장은 초인종이나 발자국 소리가 나면 짖거나 보호자가 없을 때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 집에서 잠만 자는 무기력한 반려동물 등에게 펫토이가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통닭아 놀자” 주인 목소리와 함께 간식 든 공이 나왔다

    “통닭아 놀자” 주인 목소리와 함께 간식 든 공이 나왔다

    “통닭아, 놀자!” 기기에서 주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웰시코기 종인 ‘통닭이’ 귀가 쫑긋 움직였다. 원통형 기기의 윗부분 투명한 뚜껑 안에서 파란 공 하나가 밑으로 데구르르 굴러 내려왔다. 통닭이는 코를 킁킁거리며 공을 이리저리 굴려 봤다. 사료 냄새를 맡았는지 입을 벌려 깨물기 시작했다. 낑낑. 공은 잘 쪼개지지 않고 통닭이 입에서 빠져나와 굴러갔다. 통닭이는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다. 공을 앞발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한 뒤 다시 이리저리 입을 댔다. 드디어 공이 쪼개졌다. 통닭이는 공 속에 꼭꼭 숨은 사료를 찾아내 맛있게 먹었다. 집 밖에 있는 보호자는 기기와 연동된 홈 폐쇄회로(CC)TV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이 광경을 지켜 봤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를 지난 13일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근이나 외출로 집을 비울 시간이 많은 1·2인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보호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원격으로 반려동물과 공놀이를 할 수 있고, 놀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훈련음 기능을 이용해 즐거운 공놀이를 하는 중에 초인종 소리, 현관문 노크 소리 등 생활 소음을 반복 재생시켜 반려동물이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반려동물 스마트홈 서비스가 단순히 시간에 맞춰 사료를 토출하는 원격 급식기, 오히려 반려동물이 놀라거나 두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간식 로봇 등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펫토이를 만들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 iot 사업담당 상무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며 “그런 제품은 다른 데서 만들어주지 못하더라. 그래서 자체 설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펫토이에 들어가는 전용 공은 기본 4개가 제공되며 기기엔 5개까지 넣을 수 있다. 동물 안전을 위해 무독성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반으로 쪼개지게 돼 있어 사료를 넣고 닫으면 된다. 기본형 공에 익숙해진 반려동물을 위해 공 내부에 구조물을 적용한 미로형도 있다. 작은 반려동물을 위해 더 작은 공도 준비돼 있다. 반려동물이 공을 굴려야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굴림형, 액체 상태 간식을 표면에 묻히는 츄르형 공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보호자가 공을 펫토이에 넣고 기기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U+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공놀이’를 누르면 놀이가 시작된다. 앱에선 남은 공 개수 확인, 공놀이 시간 예약, 효과음 설정하기, 공놀이 결과 알림 등을 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펫토이가 분리불안을 겪는 반려동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펫토이 제작에 자문으로 참여한 이찬종 이삭 애견훈련소 소장은 초인종 발자국 소리만 나면 짖거나 보호자가 없을 때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 집에서 잠만 자는 무기력한 반려동물 등에게 펫토이가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서울 관악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오는 29일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반려동물 활동 전문 업체인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의 주관으로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조언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로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 및 펫 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돼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출발한다. 약 1.8Km를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공존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걷기대회는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 실시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 출품작 28개의 작품 상영과 유기 동물 입양 사진전,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 펫 티켓 홍보 캠페인도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 및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여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빛나는 ‘종로 보석’ 한자리에… 예술적 가치 뽐낸다

    빛나는 ‘종로 보석’ 한자리에… 예술적 가치 뽐낸다

    서울 종로구가 지역 주얼리 산업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한 업체들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14~15일 ‘제1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 종로구는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와 종로3가 8번 출구 및 서순라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종로 우수 주얼리 브랜드 팝업스토어 ▲나만의 반지 및 팔찌 만들기 ▲대한민국 명장관(주얼리 감정, 상담) ▲주얼리 연마 시연 ▲우수 주얼리 작품 전시 ▲대한민국 주얼리 100년사 기념부스 ▲인생네컷, 포토존 이벤트 등이다. 오가는 시민 누구나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을 구입하고 가정에서 보관하던 주얼리의 진가품 감정을 받아 볼 수 있다. 일 50개 한정 무료로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액세서리, 영유아·반려동물 목걸이를 제공하는 특색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주얼리 거리&서순라길 홍보 서포터스 ‘순라잡기’는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영상, 카드뉴스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행사 당일 현장 홍보 등을 맡는다. 행사일인 14일 오전 4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 돈화문로10길~서순라길, 돈화문로에서 서순라길 진입 길목(율곡로10길 등) 교통이 통제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3·5가 일대는 전국 주얼리 산업의 20%, 서울의 약 50%가 집적된 국내 최고의 주얼리 중심지로 꼽힌다”며 “공동 브랜드 개발,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판로 확대를 발판 삼아 종로 주얼리 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물학대 의심 신고 131건… 개 사육농장 핀셋점검 나선다

    동물학대 의심 신고 131건… 개 사육농장 핀셋점검 나선다

    올해 8월 말까지 제주도에서 개 등 동물 학대 의심 신고가 1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37건에 가까운 수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동물보호, 환경, 건축, 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합동으로 핀셋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동물학대 사건 등 동물복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사육농장의 분뇨처리, 건축 형태,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동물방역과, 자치경찰단, 행정시 축산, 환경, 건축, 토지 인허가분야 공무원으로 2개 팀 30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조사(제주시 17명, 서귀포시 13명)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상은 가축분뇨 배출시설로 신고된 개 사육농장 61개소 중 휴업 중인 22개소를 제외하고 현재 운영 중인 39개소(제주시 24, 서귀포시 15)다. 39곳에서 식용목적으로 1만 7000마리가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요 점검항목은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는 행위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처리시설 미신고 운영 등 ▲ 건축물의 불법 개축, 증축, 용도변경 위반 여부 ▲ 농지를 타 용도 사용허가 없이 무단으로 전용하는 행위 등 개 사육농장과 관련한 전 분야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위반사항 발견 시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칸막이를 넘은 협업으로 동물이 보호받고 존중되는 동물보호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24년까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에 공설 동물장묘시설, 제2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공원 등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기본 설계에 돌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애월읍 어음2리 마을회에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유치 희망 신청 이후 마을 대표단의 사업설명회 및 선진시설 견학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23일 어음2리 마을총회를 통해 사업을 최종 승인됐다. 건축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 광명시, 15일 시민체육관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광명시, 15일 시민체육관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깊어가는 가을날 반려동물과 함께해요. 경기 광명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2022 광명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5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로 시민과 반려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들 모두가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문화교실, 행동교정 상담, 무료 미용, 캐리커쳐 등이 진행되며, 유기동물 입양홍보, 수제간식과 리드줄 만들기, 펫티켓 운동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잔디광장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와 운동회장을 설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공존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반려문화에 필요한 정보도 얻으시길 바란다”며 “동물복지를 위한 선도적인 정책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강공원서 ‘독사’에 물린 반려견…뱀 마주쳤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한강공원서 ‘독사’에 물린 반려견…뱀 마주쳤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독사가 나타나 산책하는 시민의 반려견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포구 주민과 한강시민공원을 산책하시는 보호자님들께 알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반려동물 미용업에 종사한다는 A씨는 “한 보호자의 몰티즈가 한강 공원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사에게 물려 두 앞다리가 괴사되기 직전”이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게 변한 강아지의 다리가 담겼다. A씨는 “며칠 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 절단을 해야 된다”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산책길에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안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날이 좋아서 한강공원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데 혹시나 같은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견주 B씨는 지난 10일 JTBC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JTBC에 따르면, 반려견이 독사에 물린 곳은 산책로 바로 옆이었다. B씨는 JTBC에 “(반려견이) 다리를 내리면서 주저앉았다”며 “너무 당황해서 안아 올리니까 다리를 오그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뱀에 물렸다면 ‘이렇게’ 한강공원에서 뱀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한 남성이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한강공원에도 ‘뱀 출현 지역’에 주의할 것을 알리는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뱀을 마주쳤다면 잡으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하거나 쫓아내는 것이 좋다. 공원을 산책할 때는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뱀을 자극할 수 있는 냄새가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만약 강아지가 뱀에 물렸을 땐 신속하게 동물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린 부위가 최대한 심장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해야 독이 퍼지는 걸 늦출 수 있다. 병원을 가는 길에도 강아지가 스스로 걷거나 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박수가 높아지면 독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뱀에 물렸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부풀어 오른 부위를 조일 수 있는 반지와 시계 등 액세서리류는 전부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AI로 질병 진단하고 외롭지 않게 놀아주고

    AI로 질병 진단하고 외롭지 않게 놀아주고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펫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해 4조 1000억원대인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각 사가 확보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LG유플러스 ‘펫토이’ 서비스 2019년 원격 급식기와 간식로봇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펫토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식을 숨긴 공을 펫토이에 넣은 뒤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이나 기기 후면 버튼을 조작해 공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 보호자가 집에 없는 경우에도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하고,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기획·제작됐다. 반려동물은 펫토이에서 나온 노즈워크 공을 쫓아 냄새를 맡고, 공 안에 숨겨진 간식을 꺼내기 위해 움직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홈 폐쇄회로(CC)TV인 ‘AI 맘카’를 연결하면 반려동물이 펫토이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녹화도 가능하다. ● SK텔레콤 ‘엑스칼리버’ 상용화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엑스칼리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병원에서 반려견의 근골격이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30초 안에 비정상 여부와 소견을 수의사에게 알려 준다. 클라우드와 웹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병원은 따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AI가 제시하는 영상 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반려견을 대상으로 운용한 뒤 반려묘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KT, 요금제·반려견 기기 결합 ‘디바이스팩’ KT는 올해 상반기에 5G 요금제와 반려견 기기를 결합한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했다. 디바이스팩은 웨어러블(착용형)과 자동급식기로 구성됐다. 웨어러블은 KT의 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반려견의 활동량을 기록하고 자동급식기는 이를 기반으로 급식량을 조절해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5G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월 1만원을 내면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하는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 집안일도 마을 활동도 수당? 강기정 시장의 실험 통할까

    집안일도 마을 활동도 수당? 강기정 시장의 실험 통할까

    광주시가 농민수당에 이어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 도입을 추진하면서 현실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3개 수당은 강기정 시장의 핵심 공약인 ‘3대 공익가치 수당’으로, 농민수당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실시되고 있지만,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은 광주시가 처음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가사수당은 가사노동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취지이며 시민참여수당은 공익적 시민참여 활동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소정의 대가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금성 복지를 축소하려는 중앙정부의 흐름과 배치돼 실현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가사수당을 도입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용역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에선 가사노동의 가치와 세대별 가사노동 인구, 수당지급의 타당성, 지급 대상, 지급 액수 등을 검토하게 된다. 광주시는 가사수당 도입 검토를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 광주시는 특히 청년수당이나 돌봄수당, 노인수당을 받는 세대를 제외한 40대의 경우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시범적으로 40대에 가사수당을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공약을 통해 월 10만원 수준의 가사수당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와 수당 신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지급 근거가 될 시의회 조례가 제정될 경우 오는 2024년부터는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계청에선 식사준비·설거지·간식 만들기 등 음식준비, 세탁·수선 등 의류관리, 청소 및 정리, 반려동물 돌보기, 일상용품 구입, 차량관리 등을 가사노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공익적 가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지급하는 시민참여수당 도입 절차도 본격화된다. 마을 청년활동을 비롯해 자원순환해설, 문화재돌봄지킴,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일자리 제공이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건전한 공익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라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수당지급 대상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공익적 가치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신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제도 마련을 위한 TF 회의를 열어 시민참여수당의 기본 방향과 공익적 가치활동의 기준 및 지급 규모, 조례 제정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공약을 통해 ‘시간당 생활임금 수준인 1만 920원 정도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참여수당은 자원봉사나 시장경제로 해결이 안 되는 공익적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3년 지급이 목표”라며 “공익적 활동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차원이어서 무조건적인 현금성 지원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 원격으로 놀아주고 AI로 질병 진단까지…‘펫테크’ 시장 뛰어든 통신3사

    원격으로 놀아주고 AI로 질병 진단까지…‘펫테크’ 시장 뛰어든 통신3사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펫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해 4조 1000억원대인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각 사가 확보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원격 급식기와 간식로봇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펫토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식을 숨긴 공을 펫토이에 넣은 뒤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이나 기기 후면 버튼을 조작해 공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보호자가 집에 없는 경우에도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하고,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기획·제작됐다. 반려동물은 펫토이에서 나온 노즈워크 공을 쫓아 냄새를 맡고, 공 안에 숨겨진 간식을 꺼내기 위해 움직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홈 폐쇄회로(CC)TV인 ‘AI 맘카’를 연결하면 반려동물이 펫토이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녹화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엑스칼리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병원에서 반려견의 근골격이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30초 안에 비정상 여부와 소견을 수의사에게 알려 준다. 클라우드와 웹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병원은 따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AI가 제시하는 영상 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반려견을 대상으로 운용한 뒤 반려묘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T는 올해 상반기에 5G 요금제와 반려견 기기를 결합한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했다. 디바이스팩은 웨어러블(착용형)과 자동급식기로 구성됐다. 웨어러블은 KT의 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반려견의 활동량을 기록하고 자동급식기는 이를 기반으로 급식량을 조절해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5G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KT는 월 1만원을 내면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하는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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