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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 우려’ 금지한 동물 원료 사료 들어오나… 美, 수입 허가 공식 요청

    ‘광우병 우려’ 금지한 동물 원료 사료 들어오나… 美, 수입 허가 공식 요청

    한국 정부가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 소 등 반추동물의 부산물로 만든 반려동물용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한 수입 허가를 공식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2023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 따르면 미 정부는 2018년 5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반추동물을 원료로 사용한 반려동물용 사료’의 시장 접근을 공식 요청했다. 요청의 근거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소해면상뇌증·광우병’ 위험이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1985년부터 매해 발간되고 있는 NTE 보고서에 해당 내용이 무역장벽으로 적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한국의 사료관리법은 광우병 발생 우려에 따라 가축·반려동물용 사료 모두 소, 사슴, 양 등 반추동물을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19년 9월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APHIS)에 서한을 보내 수입 반려동물용 사료에 대한 위생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후 2021년까지 의견을 교환했지만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 정부가 지난해 2월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생 및 식물위생(SPS)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10개월간 더 진전이 없었다는 게 보고서 내용이다. 또 USTR은 예년 보고서와 매한가지로 2008년 한국과 합의한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출이 “과도기적 조치”였음에도 15년간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갈아 만든 소고기 패티와 육포, 소시지 등 가공육은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소고기와 관련한 이런 무역장벽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 27억 달러(약 3조 5470억원) 상당을 수출했으며, 한국이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이라고 강조했다.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울산 4년간 20억원 투입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울산 4년간 20억원 투입

    울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애니언시티(반려동물 친화도시) 울산, 반려동물의 울타리가 되다’를 주제로 태화강역을 거점으로 한 도심권역과 울산역을 거점으로 한 연계권역을 설정,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와 인프라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6월부터 4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발굴과 활성화, 반려동물 동반 체험 행사 개발과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 지원, 반려동물 동반 축제와 공개 토론회 개최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0년 9월 개관한 반려동물 문화센터(애니언파크)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등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美, 광우병으로 금지한 ‘반추동물원료 사료’ 한국에 수입 요구

    美, 광우병으로 금지한 ‘반추동물원료 사료’ 한국에 수입 요구

    한국의 반추동물원료 반려동물용 사료 수입 금지에 美 “국제기구는 광우병 위험 무시할 수준으로 평가”우리나라 정부가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 소 등 반추동물의 부산물로 만든 반려동물용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한 수입 허가를 공식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2023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 따르면 미 정부는 2018년 5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반추동물을 원료로 사용한 반려동물용 사료’의 시장 접근을 공식 요청했다. 요청의 근거는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소해면상뇌증·광우병’ 위험이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1985년부터 매해 발간되는 NTE보고서에 해당 내용이 무역장벽으로 적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우리나라 사료관리법은 광우병 발생 우려에 따라 소, 사슴, 양 등 반추동물을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가축과 반려동물용 사료 모두 금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농식품부는 2019년 9월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APHIS)에 서한을 보내 수입 반려동물용 사료에 대한 위생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후 2021년까지 의견을 교환했지만,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 정부가 지난해 2월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생 및 식물위생(SPS)위원회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10개월간 더 진전이 없었다는 게 보고서 내용이다. USTR은 또 예년 보고서와 매한가지로 2008년 한국과 합의한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출이 “과도기적 조치”였음에도 15년간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갈아서 만든 소고기 패티와 육포, 소시지 등 가공육은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소고기와 관련해 이런 무역장벽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 27억 달러(3조 5470억원) 상당을 수출했으며, 한국이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이라고 강조했다.
  • “카페에 다 올릴 거예요” 코인세탁소 고양이 빨래 논란 배경엔 ‘5년 시달림’(종합)

    “카페에 다 올릴 거예요” 코인세탁소 고양이 빨래 논란 배경엔 ‘5년 시달림’(종합)

    “걸리면 살인남” 동물 빨랫감 세탁 금지 논란 한 반려묘 온라인 카페를 지목하며 ‘동물 빨랫감 세탁 금지’를 경고해 화제가 된 인천의 코인세탁소 주인이 관련 문제로 5년간 시달려왔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코인세탁소의 동물 빨랫감 세탁 금지 논란이 기사화 등을 통해 퍼진 지난 3일 해당 카페에는 세탁소 주인이 이 카페를 겨냥한 배경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 카페 회원 A씨는 세탁소 주인 B씨와 친분이 있다고 밝힌 뒤 “반려인들이 방석, 토퍼 등 도가 지나친 물건들을 (B씨의 세탁소에서) 많이들 빨고 간다”며 “빨다가 솜이 터지면 그 세탁기는 애프터서비스를 기다리는 이틀 정도 운영할 수 없고 비용도 점주 몫”이라고 적었다. 이 때문에 B씨는 동물 빨랫감을 빨고 있는 손님을 보면 세탁기를 멈추고 빨래를 그만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이는 손님과의 다툼으로 번졌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그 싸움의 끝은 (손님이) ‘○○카페에 다 올릴 거예요’(라고 말하는 게) 대부분이더라”며 “‘죄송하다, 몰랐다’ 등의 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일은 5년 전부터 지속돼 왔고, 최근 ‘○○카페가 뭐냐’고 묻는 B씨에게 A씨가 ‘고양이 카페다’라고 알려주면서 B씨는 ○○카페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회원 수 수십만명에 이르는 해당 카페에는 회원들이 ‘코인세탁소에서 고양이가 ‘오줌 테러’한 이불 빨래를 하고 왔다’는 등 내용으로 작성한 글이 다수 확인된다. 세탁소 주인 B씨가 가게 내부에 내건 현수막에 ○○카페를 명시하면서 “카페회원,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이라는 위협적인 경고문을 작성한 배경으로 보인다. 이 세탁소에서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용품의 세탁을 금지하고 있다. 세탁소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 동물의 털에 민감한 사람이 있고, 기계가 손상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업체는 반려동물의 털이 묻은 옷을 맡길 때도 세탁 전 털을 제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현수막이 내걸린 후 ○○카페에 이 내용이 공유되면서 카페 회원들 사이에서는 B씨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카페 회원들은 “저 주인은 고양이 혐오자네요”, “너무 상스럽고 천박해서 내 옷 가져다 빨아준다고 해도 싫을 것 같다”, “본사에 항의하고 문 닫게 해야 할 듯” 등 의견을 쏟아냈다. A씨는 이 같은 카페 분위기에 “B씨가 동물 혐오자는 아니다. 닥스훈트 4마리와 앵무새, 거북이 등을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다만 B씨나 저나 (동물 빨랫감 세탁을 위해) 빨래방을 이용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B씨에 대해 “본사에서 슈퍼바이저 100명이 와도 눈 하나 꿈뻑 안 할 사람”이라며 본사에 항의 전화하는 것이 소용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B씨의 세탁소 경고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많은 네티즌들은 “길고양이 오물이 묻은 빨래를 돌리면 아무리 세척을 한다고 해도 불쾌하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자기 만족만 채우려 한다” 등 지적하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캣맘을 겨냥하는 듯한 과격한 발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반응도 있었다.
  • 롯데 대홍기획,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롯데 대홍기획,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롯데 대홍기획은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과 공동으로 전개한 반려견 안전벨트 캠페인 ‘세이브 벨트, 세이브 펫’(SAVE BELT, SAVE PET)이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인쇄부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이브 벨트, 세이브 펫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반 여행의 증가로 반려견 관련 교통사고 발생률과 위험성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반려견 안전벨트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달마티안의 무늬를 활용해 반려견에게도 안전벨트는 꼭 필요하며 반려동물과 반려가족 모두 안전벨트 착용이 중요한 약속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롯데 대홍기획 측의 설명이다. 유홍준 롯데 대홍기획 카피라이터는 “대한민국에 반려동물 인구가 주류가 된 만큼 동물권이 존중받고,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도로 위의 모두가 안전하게 동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시상제도다. 올해는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2편, 인쇄부문 4편, OOH영상부문 4편, 오디오부문 2편 등 총 41편을 뽑았다.
  • “걸리면 살인남” 고양이 빨래에 분노한 코인세탁소 주인

    “걸리면 살인남” 고양이 빨래에 분노한 코인세탁소 주인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이 묻은 빨랫감을 공용 세탁기에 돌리는 일부 반려인들을 향해 한 코인세탁소 주인이 ‘극대노’를 표출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캣맘들 때문에 화난 세탁소 사장’ 등 제목으로 코인세탁소 내부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세탁소 내부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는데 거기엔 “개××, 고양이 함께 생활하는 분 세탁 금지! 장사 안 해도 됨. 집에서 빨라고… 더러워”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세탁소 주인은 특정 온라인 카페 이름을 명시한 뒤 “카페회원,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이라며 위협적인 어조로 동물 빨래 세탁 금지를 요구했다. 이어 “청결 유지 고집, 다른 분들 피해봄”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세탁소에서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용품의 세탁을 금지하고 있다. 세탁소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 동물의 털에 민감한 사람이 있고, 기계가 손상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업체는 반려동물의 털이 묻은 옷을 맡길 때도 세탁 전 털을 제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세탁소 주인 A씨는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 털이) 세탁기 테두리에 많이 묻고 그 냄새가 세탁기에 배기도 한다. 특히 더운 공기가 나오는 건조기의 경우 다른 옷에 동물의 냄새가 밸 수 있다”며 “왜 고양이 용품을 세탁하는 사람들 때문에 손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특정 온라인 카페를 지목해 경고 문구를 작성한 이유에 대해선 “그 카페에서 ‘(고양이) 이불 빨래 힘들다’고 질문하면 코인세탁소에서 하라는 댓글이 많아서 적은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반려견·반려묘 커뮤니티 등에선 반려동물이 사용한 담요, 러그 등을 코인세탁소에서 세탁했다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길고양이 오물이 묻은 빨래를 돌리면 아무리 세척을 한다고 해도 불쾌하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자기 만족만 채우려 한다” 등 지적하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캣맘을 겨냥하는 듯한 과격한 발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반응도 있었다.
  • 반려동물 친화도시에 울산·태안…반려동물 동반 관광프로그램 확대키로

    반려동물 친화도시에 울산·태안…반려동물 동반 관광프로그램 확대키로

    울산광역시(광역형)와 충남 태안군(기초형)이 ‘2023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댕댕이랑 고래랑’ 등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관광택시 운영,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송출,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반려동물 동반여행 신규 창업여행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기초형’에 선정된 태안은‘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콘셉트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도가’(도그+요가), 산책훈련, 반려견 마사지 운영, 코리아 플라워파크, 청산수목원(5㎏ 미만 반려동물), 팜카밀레(허브농원) 등 연계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관광공사의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지난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해 연간 약 1조 396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따라 정부도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물권의 본질을 짓다, 자연과 인간을 잇다[건축 오디세이]

    동물권의 본질을 짓다, 자연과 인간을 잇다[건축 오디세이]

    경기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는 개발 붐이 일고 있는 파주시와는 분위기가 한참 다르다. 민가는 거의 찾기 힘들고 낮은 산과 논밭이 대부분이다. 산 넘고 물 건너 이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국내 최초로 건축가의 디자인으로 지어진 동물보호소 ‘카라 더봄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가 운영하는 ‘카라 더봄센터’는 위기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치료하고 교육하고 입양 보내는 종합 반려동물 복지 공간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렀지만 버려지는 동물도 부지기수요, 여전히 식용으로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은 크게 부족한 우리의 현실에서 이 공간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카라 더봄센터로 가는 길에 많은 상상을 했다. 동물보호소라니 당연히 철창이 있을 것이고, 병들고 늙은 개와 고양이들이 우리에 갇혀 살아가는 풍경은 매우 비참하고, 그래서 우울할 것이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주차장에 도착해서 만난 풍경은 완전 딴판이었다. 외부는 주변의 산과 같은 짙은 갈색 벽돌로, 내부는 밝은 크림색으로 마감된 단정한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입구 오른쪽에는 동물병원이 있고, 현관을 들어서니 말끔하게 정리된 로비에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드리운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중정에선 흰둥이 개 한 마리가 햇빛 아래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다가 방문객이 등장하자 유리창에 코를 들이밀고 아는 체를 한다. 2020년 10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카라 더봄센터는 모든 동물이 존엄한 생명으로서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어진 동물을 위한 집이다. 이등변 삼각형 형태의 4022㎡(약 1216평) 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이루는 벽돌 한 장, 잔디 한 뼘 모든 것에 후원자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다. 버려지거나 고통받다 구해진 200여 마리 개와 50여 마리 고양이가 입양을 기다리는 동안 카라의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보호를 받으며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동물보호소라는 이름처럼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셸터를 만드는 단편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 시설이 단순히 기능적인 건축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적 선순환 고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의 건축, 동물권에 대한 이해와 성숙한 사회적 여건이 윤활제 역할을 하는 생태적 유기체로서의 건축이 돼야 했습니다. ” 카라 더봄센터를 설계한 건축가 홍재승 플랫/폼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동물보호소를 기능적 관점으로만 보자면 견사와 묘사가 있는 시설이지만, 기능의 건축을 넘어 사람들이 동물권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게 만드는 사회적 공간을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라는 국내 동물권이 새로운 차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동물 구조와 보호, 입양, 교육과 시민 참여까지 가능한 ‘토털 반려동물 보호 복지센터’를 2016년부터 준비해 왔다. 우연히도 그해 불법 개 농장에서 구조된 ‘조조’를 입양하면서 카라와 인연을 맺게 된 홍 소장은 자연스럽게 이 시설이 들어설 땅을 찾는 것부터 설계까지 도맡아 하게 됐다.홍 소장은 “건물의 주 이용자가 개와 고양이인 만큼 설계는 이들의 습성 및 행동양식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면서 “동물의 습성과 편의를 최대한 세심하게 고려해 모든 동선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어지는 선진적인 동물보호소인지라 매뉴얼도, 기준도 없었기에 홍 소장은 카라 활동가들과 독일 뮌헨과 베를린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티어하임(tierheim) 견학도 했다. 티어하임은 우리말로 ‘동물의 집’이란 뜻이다. 독일은 700여개의 동물보호단체 네트워크와 세계 최고의 동물보호법이 마련된 나라로 티어하임의 입양률은 90%에 달한다. 홍 소장은 “건축적 구성과 프로그램을 답사하는 것이 견학의 목적이었지만 운영·유지관리, 시설의 사회적 역할을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티어하임이 기피 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일부로서 주거 지역과 근접해 있으면서 마을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커뮤니티 시설로 작동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아직은 갈 길이 먼 우리의 실정에선 부지 선정부터 어려웠다.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지어지는 만큼 예산은 제한돼 있고, 민원 소지가 큰 민가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하며 1000평 이상 크기인 땅을 찾아야 했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으면 훈련 중 총성 때문에 예민한 동물들이 지내기 어렵다. 계약 직전에 마음이 바뀌어 무산되기도 했다. 거의 1년 만에 지금의 부지를 발견했다. 홍 소장은 “나지막한 긴 땅이 고요하고 빛이 잘 들며 시야가 탁 트여 있으면서도 민가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적합했지만, 이등변삼각형의 땅이라 시설을 배치하기는 다소 난해하고 비효율적인 인상이었다”고 말했다.카라 측에선 현대화된 동물보호소로서 기능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상징성도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원했다. 카라 더봄센터 설립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고 있는 전진경 카라 대표는 “동물보호소가 원래 기능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불쌍한 동물을 살처분하기 전에 잠시 보호하는 비참한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그런 우울한 보호소의 개념이 아니라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반갑게 맞아 주는 공간, 진정한 동물권이란 어떤 것인지를 건축물을 통해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땅의 모양을 살린 삼각형 선순환 구조의 디자인이 선택됐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끝도 없었다. 건립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마을 주민까지 달려와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거세게 반대했다. 전 대표는 “주민 설명회를 통해 카라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건축물의 형태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한 결과 이장님부터 마을 주민 모두가 건설 과정 내내 응원해 주셨다”며 “이제는 이런 장소가 마을에 있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신다”고 했다.지금의 건물을 조감도로 보면 모서리가 라운드로 둥글게 처리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홍 소장은 “각각의 변은 인간, 동물, 자연을 상징하고 궁극적으로 하나의 삶과 건강을 상징한다”면서 “이런 삼각형의 순환 구조는 상징적이면서도 아름답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땅이 지닌 단점을 최대한 장점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센터장의 안내를 받아 견사와 묘사를 둘러봤다. 1층의 견사는 안과 밖이 연결돼 있어 동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주로 폭력에서 갓 구조되는 등 심리적으로 위축된 중대형 견들이 머물면서 적응기를 갖는다. 복도에는 위생관리를 위해 세면대, 개수대 및 분사형 호스가 설치돼 있다. 2층의 견사는 방마다 1m로 돌출된 발코니가 있다. 크기와 성향이 비슷한 강아지들이 3~4마리씩 공동생활을 한다. 고양이들은 높이 올라가는 성질을 고려해 천정고가 높은 방을 설계해 주었다. 개별 공간 외에 계단시설 등을 갖춘 공동 놀이방을 두어 고양이들이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층에는 활동가들이 사용하는 업무공간과 주방, 휴게실이 있다. 동물을 배려한 카라 더봄센터의 최고 미덕은 동물의 활동성을 고려한 내부 중앙 정원과 입체화된 산책로다. “동물들에게는 계단이 매우 낯설고 어려운 시설입니다. 산책과 운동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중앙 정원에는 잔디광장을 두고 옥상까지 이어지는 내측 경사로를 이용해 입체화된 긴 동선을 만들었습니다.”중앙 정원에서부터 삼각 도넛 형태의 건물 안쪽에서 경사로를 따라 옥상까지 올라가 봤다. 사방을 바라보니 구릉지와 주변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물의 눈으로 보더라도 평화로운 풍경일 것 같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떠올랐다. 이런 시설이 굳이 이렇게 외딴곳에 자리잡지 않아도 될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만들어 10년 동안 매년 1조원씩 지원을 시작했으나 지자체들은 이 돈으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반려동물 시설 등 애초 목적과 동떨어진 사업만 벌이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동구는 송현근린공원에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102억원 중 20억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구의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주차장 건립에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지역개발·지역경제·정주환경·생활편익 등 행정안전부의 4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 말 추가경정예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5억원을 반영했다. 격포항 수산시장 외관 리모델링에 10억원, 격포항 회센터 앞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에 5억원을 쓰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연간 30만~50만명의 관광객이 채석강을 찾고 있지만 잠깐 들렀다가 떠나고 있어 이들을 격포항으로 끌어들여 오래 머물게 하는 ‘정주 인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원을 확보한 충남 각 시군들이 내놓은 사업도 연관성이 떨어진다. 보령시는 지방소멸 대책으로 반려동물 위탁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36억원 투자 계획을 충남도에 제출했다. 논산시도 대응기금 15억원과 시비 3000만원을 들여 강경 금강변 야경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지방소멸 대책으로 제시했다.태안군은 기금 53억원에 군비 7억원을 더해 실내서핑 안전교육 기반 조성 계획서를 내놓았다. 대구 남구는 138억원이 투입되는 ‘앞산 레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앞산에 왕복 2.8㎞ 모노레일을 조성하고 300m짜리 스마트 모빌리티를 설치하는 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계획에 관광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 있어 기금 용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남구 인구는 2021년 기준 14만 3175명으로, 대구에서 중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인구감소지역(89개 기초단체) 또는 인구관심지역(18개 기초단체)으로 분류된 107개 기초단체와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총 9조 7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예산에 7500억원을 신규 편성했는데, 심사를 통해 정부가 선정한 사업은 주로 교통시설이나 학교, 문화시설,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인프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하지만 지역균형발전이나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 천문학적인 돈이 쓰이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단체장 임기 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드웨어 건설’에만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록 당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극복에 효과가 있는 정책에 예산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테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지원 확대처럼 지속가능한 맞벌이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산·난임 지원과 양육, 보육, 가족복지, 초등돌봄, 영유아보육, 아동수당 등 저출산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이 투입되도록 지방정부의 발상 전환과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지방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기금을 받아 당장 급한 숙원사업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재원이 곧 바닥나는 인프라 건설 사업보다는 지역 일자리 확충 사업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최근 펴낸 ‘지방소멸 위기지역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낙후지역의 인프라 구축 사업만으로는 지방소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를 생산할 기업 유치까지 포괄하는 종합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평 주택서 개·고양이 1256마리 굶겨죽인 60대 구속기소

    양평 주택서 개·고양이 1256마리 굶겨죽인 60대 구속기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1000여마리를 굶겨 죽여 구속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이정화 부장검사)은 3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애완동물 번식농장 등에서 ‘개나 고양이를 처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데려온 동물들에게 밥을 주지 않고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 양평군 A씨 주택에서 발견된 개, 고양이 등 동물 사체는 1256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에서 “처리비로 마리당 1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A씨에게 동물 처분을 부탁한 번식농장 운영자가 누구인지 등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이달 4일 인근 주민이 자신의 개를 잃어버려 찾던 중 A씨의 집 내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거쳐 지난 8일 구속됐다.
  • 반려동물 키우는 아동,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 낮았다… 단, 햄스터는 예외 [과학계는 지금]

    반려동물 키우는 아동,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 낮았다… 단, 햄스터는 예외 [과학계는 지금]

    일본 후쿠시마 환경·아동연구지역센터, 후쿠시마의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공중보건과 공동 연구팀은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들의 음식 알레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3월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6만 621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발생과 반려동물 노출에 대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보다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는 달걀·우유·견과류 알레르기가,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달걀·밀·대두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햄스터를 키우는 집 아이들은 견과류 알레르기 발병률이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 “얼룩말 세로, 삐친 거 아니다”…의인화에 가려진 본심은

    “얼룩말 세로, 삐친 거 아니다”…의인화에 가려진 본심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다 포획된 얼룩말 ‘세로’를 두고 “부모를 잃은 후 반항하기 시작했다”, “삐쳤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의인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동물권단체 ‘곰 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 최태규 수의사는 세로의 탈출 소동에 대해 “얼룩말과 사람의 안전이 큰 위험에 처했던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시설관리 문제부터 언급했다. 그는 “동물의 이상 행동과 탈출의 문제는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한다. 동물원은 동물의 신체 능력을 고려해서 탈출을 막아야 한다”라며 “50년이나 된 동물원에서 얼룩말이 부술 정도의 울타리를 방치했다는 것은 비상식적으로 느껴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야생동물인 얼룩말이 사람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래서 동물원처럼 사람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야생동물은 인위적으로 훈련을 통해서 사람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학습해야 한다. 그런데 반항한다는 얘기는 훈련이 부족하다는 얘기”라고도 지적하며 동물원의 관리부실 문제를 이야기했다. 특히 세로가 옆 축사의 캥거루와 마찰을 빚고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것을 두고 ‘싸웠다’, 삐쳤다’라고 의인화하는 것은 전형적으로 잘못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물이 무서워서 일상적인 행동을 못 하는 상황을 두고 삐쳤다고 표현하면 삐친 주체인 동물을 탓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로의 축사 탈출은 마치 반려동물이 현관문이 열려 있을 때 밖으로 나가듯, 단지 울타리가 부서졌기 때문에 축사를 벗어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원 측이 외로워하는 세로를 위해 올 연말이나 내년쯤 짝을 찾아주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탈출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얼룩말은 무리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짝을 찾기보다 자유롭게 이합집산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세로가) 무리의 구성원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이 의도적으로 데려온 암컷이 기존에 있던 수컷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실패한다면, 사이가 좋지 않은 얼룩말이 두 마리로 늘어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동물원 미등록땐 야생동물 체험 전시 금지

    동물원 미등록땐 야생동물 체험 전시 금지

    동물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장소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체험·전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동물원 외에 관광농원이나 야생동물 카페 등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가 가능한 경우는 라쿤, 미어캣, 알파카 등 야생동물이 아닌 종(고양이, 개, 말, 염소 등 가축 또는 반려동물), 야생동물 중 타 법 관리 종, 야생동물 중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으로 정하는 종 및 시설, 영업허가를 받은 경우로 한정된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한림읍 라온쥬, 성산읍 제주자연생태공원·고흐의정원, 애월읍 스마일러펫동물원·더정글 등 동물원 12개소 등이 등록돼 운영중이다. 도내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경우 올해 12월 14일 법 시행 전까지 전시시설 소재지, 보유동물 종 및 개체수 현황을 도지사에게 신고하면 신고한 보유동물에 한정해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 금지를 유예할 수 있다. 다만 유예기간까지 신고한 야생동물의 전시는 가능하나, 무분별한 먹이주기, 만지기 등 부적절한 체험행위는 금지되며 유예기간 종료 후에는 전시가 금지된다. 위반땐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 “‘네모난 어묵’ 만지지 마세요…너구리 ‘약 먹을 시간’ 입니다”

    “‘네모난 어묵’ 만지지 마세요…너구리 ‘약 먹을 시간’ 입니다”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로부터 광견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양재천, 안양천 등 시 경계 하천과 서울 둘레길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백신’ 3만 7000개를 살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견병 미끼 백신은 총 연장 145㎞에 서울 외곽을 둘러싸는 차단띠 형태로 살포된다.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개화산 등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 탄천, 안양천이다. 미끼예방약은 약 60여종의 동물에 대한 안전성 실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품이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백신은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형태로 만들어진 백신이다. 어묵으로 만든 먹이 안에 백신을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면역이 유도돼 광견병이 예방된다.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유해하지는 않지만 광견병 백신을 직접 주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서울시 “2006년 이후, 단 한 번의 광견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2006년 은평구의 야생 너구리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부터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했으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광견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산행 중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끼예방약 살포 30일 후 섭취되지 않은 미끼예방약은 수거할 예정이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져 공격 성향을 보이며, 거품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도 야외 활동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에는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끼백신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미끼백신 살포 사업을 통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모두 광견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계속되는 동물학대…개 1200마리 ‘아사’ 이어 육견농장서 ‘뼈무덤’ 발견

    계속되는 동물학대…개 1200마리 ‘아사’ 이어 육견농장서 ‘뼈무덤’ 발견

    경기 광주 소재의 한 육견농장에서 다수의 동물 사체와 방치된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 26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농장에서 8마리의 개 사체와 21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물 뼈는 대부분 개이고 염소와 고양이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이다. 육견농장 철창 안에는 개 51마리도 함께 발견됐는데, 농장주에게 소유자 포기각서를 받은 뒤 광주시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가 확인된 만큼 농장주의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 김동연 “입양문화 조성 필요” 1200여마리의 개를 굶겨 죽인 ‘양평고물상 동물학대’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단속을 지시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시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끔찍한 동물학대 현장을 적발했다”며 “광주 소재 육견농장에서 다수의 동물 사체와 방치된 개 수십 마리를 발견하고 농장주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농장 한쪽에선 수십 마리의 동물 뼈무덤이 발견됐다. 현장의 개들은 즉석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했고 광주시가 보호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면서 “경기도 특사경이 적극 행동에 나선 결과 추가적인 학대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동물학대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했다. 그는 “경기도는 전체 가구의 17%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반려동물”이라면서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마구 번식시킨 개가 어려서 팔리지 않으면 비참하게 되거나 도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속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 조직으로는 처음 ‘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양평 주택서 1200마리 반려견 사체…피의자 구속 앞서 지난 4일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는 개 사체 1200여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집주인인 60대 남성 A씨는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애견 경매장 등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반려견들을 마리당 1만원가량을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인근 주민이 지난 4일 자신의 개를 잃어버려 찾던 중 A씨의 집 내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의 집 마당과 고무통 안에서는 수많은 개 사체가 백골 상태 등으로 발견됐다. 당초 경찰이 추정한 사체 수는 300~400마리 정도였으나, 경찰이 수일에 걸쳐 현장을 확인한 끝에 A씨 자택에 있던 사체가 총 1200여구라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이건희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8일 오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英 공원서 말(馬) 공격한 개…주인 “방어행동” 해명 논란

    英 공원서 말(馬) 공격한 개…주인 “방어행동” 해명 논란

    영국 수도 런던의 한 공원에서 말이 개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다친 말은 경찰기마대 경찰마(馬)로, 다리 등을 여러 번 물리면서도 자기 등에 태우던 경관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애썼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런던 동부 지역 보우의 빅토리아 공원에서 아메리칸 불리 개가 경찰마를 공격했다. 아메리칸 불리는 맹견으로 분류돼 있지 않지만, 지난해 영국의 사망사고를 일으킨 개 9마리 중 6마리가 바로 이 품종이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아메리칸 불리가 경찰마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개는 말이 피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자신을 떼어내려 해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이날 영국 런던경찰청은 트위터에 아메리칸 불리에게 물려 다친 경찰마 어밴의 사진 일부를 공유하고, 다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어밴은 꽤 심하게 다쳐 상처를 바늘로 꿰매야 했다. 완쾌할 때까지 근무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밴을 공격한 개는 주인과 떨어져 현재 사육장에 격리돼 있다. 주인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해견 주인 하칸 나야지(24)는 “코코(암컷)는 온순한 개다. 이번 사고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이 코코를 데려갔는데 안 좋을 일(안락사 처분)을 당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또 “집 근처 공원에서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훈련을 해주려 했을 뿐이다. 코코가 말을 처음 봐서 위협을 느껴 자신을 지키려고 방어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하칸의 형도 “코코는 이제 겨우 한 살 된 반려견으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훈련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들을 공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상대가 경찰의 말이었다. 코코가 경찰의 임무를 방해했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인 형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원에서 불과 몇 m 떨어진 영국 민간 주택협회(housing association)의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해당 협회 아파트의 세입자들은 특별한 허가 없이 개를 기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형제의 행동에 우려를 제기했다. 또 형제가 사는 1층 집 창문에는 “조심하라. 사나운 동물이 안에 있다”는 표지판이 행인들에게 경고한다. 이는 형제가 붙여놓은 것으로, 반려견이 온순하다는 이들의 주장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칸의 형은 “만일 당신이 리드 줄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어떻게 개를 훈련시키겠냐?”면서 “집을 지킨 적도 없는 가족의 반려동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생은 2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절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코코는 가족의 얼굴과 모든 것을 핥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2023 케이펫페어, 본격 개막…세텍에서 26일까지 개최

    2023 케이펫페어, 본격 개막…세텍에서 26일까지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 ‘2023 케이펫페어’ 서울 전시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세텍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약 205개 브랜드, 390개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반려동물 사료부터 간식, 의류 및 악세서리, 놀이 도구, 헬스케어 용품 등 다양한 펫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메인 포토존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펫케어 가전 체험도 가능하다. 다양한 펫 돌봄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펫 특화필터가 탑재돼 펫털과 반려동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인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굿즈인 ‘에어특공대 블록 캘린더’를 총 15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강력한 흡입력은 물론 섬세한 펫 케어 기능을 두루 갖춘 로봇청소기다. 최근 출시된 2023년 신제품은 이중 흡입구 구조의 브러시로 관리가 까다로운 카펫 위 털도 쉽게 제거한다. 또한 집 구조와 사물 종류까지 인식해 청소하는 ‘AI 자율주행’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가전·가구·전선·강아지 등에 이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해 더욱 정확하고 스마트하게 자율주행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집안 가득 흩날리는 펫 털은 물론,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데 최적화된 펫 전용모드를 지원해 펫 맞춤청정이 가능하다. 공기 중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극세 필터와 대소변과 사료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탈취필터가 장착됐다. 케이펫페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더욱 많은 브랜드와 펫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준비한 다양한 부스와 이벤트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토多이슈] 강아지 공장 폐쇄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

    [포토多이슈] 강아지 공장 폐쇄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이 23일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서 불법 개 도살과 거래 엄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양평집단개살해사건TF 등 동물권 단체는 강아지 공장 폐쇄를 촉구했다. 특히 양평 1200마리 개 아사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강아지 공장과 경매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동물해방물결 회원들은 개 식용 문제의 종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동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을 일상적으로 위반하며 존속하는 불법 개 경매장, 도살장, 식당을 조속히 엄단하도록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양평군 소재 60대 A씨의 자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한 마리에 1만원씩 받고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반려동물 사육·관리의무 위반으로 질병 또는 상해를 유발한 동물학대 행위와 반려동물과 관련된 무허가 영업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 [포토] 오늘은 ‘우리의 날’

    [포토] 오늘은 ‘우리의 날’

    국제 강아지의 날인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을 돌보고 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반려견 생명 존중·보호와 유기견 입양을 권장하는 취지로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가 제안해 제정된 날이다. 공식 기념일은 아니지만 이런 취지에 공감한 세계 애견인들이 기념한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환경정화활동·반려동물과의 교감’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환경정화활동·반려동물과의 교감’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1일 도림천 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의 촬영 아이템으로 도림천 환경정화활동을 선택한 것이다, 유 의원은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 단체 회장과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의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도림천 생태 복원에 앞장선 바 있다. 유 의원은 “물이 흐르는 도림천, 꽃과 나무가 아름다운 도림천, 새와 물고기가 서식하는 도림천을 만드는 것, 그리고 도림천을 바라보며 행복한 주민들을 보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꾸준히 도림천 환경정화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도림천으로 산책 나온 반려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10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대공원 침팬지 관순이와 광복이의 반출 철회를 요구해 시민들의 릴레이 시위를 끌어내고 서울대공원이 반출 철회를 결단하도록 했다. 이에 관순이와 광복이는 동물 학대 이슈가 있던 인도네시아 동물원으로 가지 않고 서울대공원에 남을 수 있었다.이날 유 의원은 반려견과 함께 나온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도림천에 설치돼 있는 애완견 음수대를 소개하는 한편, 반려견을 키우는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특별히 필요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경청했다. 촬영을 마치며 유 의원은 “도림천에 나와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은 의정활동의 일환이 아닌, 개인적인 꿈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여럿이 함께 꾸면 꿈은 현실이 됩니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오늘의 도림천을 만들었습니다. 더 아름다운 별빛내린천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림천에서 자주 만나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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