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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동행] 화풀이 희생양이었던 ‘찬이’와 ‘란이’의 새 삶

    [특별한 동행] 화풀이 희생양이었던 ‘찬이’와 ‘란이’의 새 삶

    2017년 3월 인천 서구의 한 농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농장주와 땅주인 사이에 임대료 문제로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흥분한 농장주는 화풀이 대상으로 자신이 키우던 개들을 도륙했습니다. 목 부위를 면도칼로 해한 것입니다. 농장주의 참혹한 행동에 8마리의 개들은 순식간에 생사를 오갔습니다. 당시 현장은 참담했습니다. 8마리 중 5마리는 즉사한 상태였고, 구조팀에 의해 3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중 두 마리가 백구인 ‘찬이’와 ‘란이’ 형제입니다. 피범벅 상태로 구조된 두 녀석은 위중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조영련 실장은 현장에 대해 이렇게 증언합니다. “찬이와 란이는 지자체 위탁 동물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면도칼에 동맥이 지나는 자리를 잘랐기 때문에 엄청나게 피를 흘린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체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목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찬이와 란이는 4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후 농장주가 힘든 수술을 잘 버텨낸 두 녀석의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찬이와 란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조 실장은 “찬이와 란이는 저희 쪽 보호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격도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 일을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트라우마가 남아 있겠지만, 많이 회복된 상태입니다.”라고 둘의 현재 상태를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학대 당사자인 농장주는 어떻게 됐을까요? 이에 조 실장은 “농장주가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현행 법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여태까지 학대자가 실형을 선고 받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다 보니, 동물 학대가 빈번히 자행되고 있습니다.”라며 관대한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이는 학대자에 대한 보다 무거운 징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때렸다는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습니다. 동물이 사람에게 폭력을 당해도 죽지 않거나 상해 흔적이 발견되지 않으면 처벌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또 있습니다. 학대자가 처벌을 받는다 해도, 학대받은 동물의 소유권이 학대자에게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생명이 아닌, 개인재산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찬이와 란이 형제도 같은 경우였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구조단체가 농장주의 포기를 받아내기까지, 지난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만난 찬이와 란이 형제는 학대받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밝았습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었습니다. 녀석들은 사람들의 구조가 있었기에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제야 비로소 한 생명으로서 제대로 안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새 삶은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영상 문성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특별한 동행’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인터뷰 형식의 짧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하면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아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위험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사연과 현재 모습을 통해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 [반려독 반려캣] 개 출입금지 카페 앞, 얌전히 주인 기다리는 견공

    [반려독 반려캣] 개 출입금지 카페 앞, 얌전히 주인 기다리는 견공

    사진 속 견공은 ‘애견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겠지만, 영리하게도 규칙을 지킬 줄 아는 것 같다. 최근 SNS상에 개 한 마리가 ‘카페 내 애견 출입금지’라고 쓰여진 한 카페 앞에 얌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목줄이 어딘가에 고정돼 있지도 않은 데 말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마운틴뷰에 있는 쿠폰스닷컴 본사 건물 내 한 카페 앞에서 프랜치불독 ‘맥스’는 자리에 앉아 주인 재스민 스코필드가 카페 안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런 사진을 이날 트위터에 공유한 스코필드는 “맥스는 내가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매우 인내심 강하게 바라봤다. 맥스는 기다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맥스는 매우 행복하고 인내심 강한 아이”라고 설명했다. 스코필드에 따르면, 그녀의 직장은 맥스 같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곳이지만, 사진 속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는 출입이 허가되지 않는다. 그녀는 “회사 건물 내 출입이 허가된 반려동물은 모두 카페에 들어가지 않도록 훈련을 받는다”면서 “대다수 직원은 반려동물을 자기 자리에서 기다리게 하지만 맥스처럼 착한 아이는 카페 앞에서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코필드의 트위터 게시물은 지금까지 54만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리트윗(공유) 횟수는 17만 회를 넘었다. 댓글도 1300여 개가 달렸다. 그리고 그녀의 회사 측은 맥스가 회사 이름을 알리는 데 기여한 이번 공로를 인정해 ‘최고 개 책임자’(Chief Dog Officer)로 임명한다는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재스민 스코필드/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래가치 기대되는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선착순 분양

    미래가치 기대되는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선착순 분양

    이지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위치한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을 공급한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데다 3.3㎡당 6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잔여 분도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은 총 2개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Ac2블록은 총 6개동 전용면적 76~84㎡ 422가구, Ac3블록은 총 14개동 전용면적 65~84㎡ 929가구 규모다. 2개블록을 합쳐 총 1351가구의 대단지다. 전 타입 광폭 거실 구조로 수납공간, 주방, 거실 등 주택형 별 특화공간을 설계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테크노밸리는 총 2,983,845㎡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산업, 상업, 문화, 교육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단지 옆으로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센트럴파크(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옆에도 근린공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호수공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책은 물론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 등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건강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에 둔포초교, 염작초교, 테크노중학교를 비롯해 단지 내 학원가도 조성되다. 단지부터 10km 내외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탕정삼성LCD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아산제2테크노밸리 본격 가동 및 평택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미군, 관련자 등 신규유입으로 인한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접근성도 주목할 만하다. KTX천안아산역과 SRT지제환승역에 이어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나들목)와 북천안 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가 근처에 있어 차량을 이용해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며 미군 렌탈하우스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9월 경이면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많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택으로 이주할 미군은 약 8000가구에 달한다. 이 중 캠프 험프리스 안에 거주할 수 있는 수요는 1100여 가구 정도로 알려졌다. 7000여 가구가 영외 거주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업계에서는 배후수요만 주한미군 4만5000여명, 가족과 군무원 등이 8만5000여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렌탈 임대료는 월 또는 연간으로 받을 수 있으며 미8군 주택과에서 임대료가 지급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일반사병 기준 월 144만원 정도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할 예정으로 향후 40~50년간 공실 걱정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분양을 맡은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의 경우 1차부터 7차까지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8000가구가 공급되는 희소성 있는 단지 아파드다”며 “향후 주거 인프라가 다 갖춰지게 되면 집값 상승은 물론 아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건설은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상업시설도 공급할 예정이다. Ac2, Ac3 2개 블록으로 총 58개(25개, 33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이 상업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품었다는 것이다. 이지건설은 해당 지역에 7차까지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5차까지 5000가구가 입주해 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단지 내 입주민 배후수요만 해도 큰 임대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도로변에 인접한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로 조성되는 만큼 외부 유동인구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마련돼 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자세한 분양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람만 보면 짖던 우리 멍멍이, 광진 훈련사 오니 달라졌어요

    사람만 보면 짖던 우리 멍멍이, 광진 훈련사 오니 달라졌어요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 교육 문제 원인 분석… 행동 교정 미취학 아동에 동물보호 교육 더불어 사는 ‘페티켓’ 알린다가정주부 A(36·서울 광진구 중곡동)씨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 컸다. 시도 때도 없이 컹컹 짖어대 이웃집에서 항의가 곧잘 들어오곤 했다. 집을 찾아온 사람들에겐 이를 드러내며 물려고 달려들어 친구조차 마음 편하게 초대하지 못했다. A씨의 걱정을 안 한 지인이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A씨는 즉시 훈련사를 집으로 불렀다. 훈련사는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한 뒤 조련을 거듭했다. 반려견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상 행동을 하지 않고 온순해졌다. 광진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가 지역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의 모범 사업으로 꼽히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이끌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됐다.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반려동물을 교육한다. 배변과 생활공간 영역을 구분하고,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해 행동 교정을 해 준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추가 교육이나 상담을 해 준다. 한 주민은 “사람만 보면 짖어대며 물려고 해서 걱정이 컸는데, 훈련사의 조련으로 180도 달라져 깜짝 놀랐다”며 “이제는 마음놓고 애완견과 산책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다른 주민은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인 고미정씨는 “우리 사회는 반려인만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반려인과 더불어 살기 위해선 반드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민원을 분석해 보니 소음이나 공격 행위 같은 민원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며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하고, 반려동물 주인들의 걱정도 덜어 줘 반응이 좋다”고 했다. 구는 만 5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 보호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생명 존중과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다. 동물 보호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페티켓’을 알려 준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페티켓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충돌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물 학대 없나… 판매업소 점검 나선 송파

    동물 학대 없나… 판매업소 점검 나선 송파

    서울 송파구는 오는 10월까지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지역의 동물판매업소 44곳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반은 판매업소를 찾아 동물보호법상 학대 행위, 부적절한 사육 관리·운송 등을 살핀다. 올 3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의 주요 변경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시설·인력 기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른 계약 사항 이행 여부 등도 확인한다. 법 위반 발견 땐 등록 취소·영업정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고, 미등록 판매업소는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동물 보호 활동 경력이 있는 이들 중 동물 보호 단체의 추천을 받아 3명을 선정했다. 동물병원·유기동물보호소 점검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천호철 생활경제과장은 “동물판매업소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각종 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9살이 그린 ‘집나간 60살 거북이’ 전단지…재회 성공

    9살이 그린 ‘집나간 60살 거북이’ 전단지…재회 성공

    9살 소녀가 그린 실종 전단지 덕분에 가출한 거북이가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고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했다.60세 거북이 ‘처키’와 ‘스팟’은 50년 넘게 해리스 가족과 함께 살았다. 최근 더위가 계속 되자 두 거북이는 바캉스를 떠나고 싶어, 가족 몰래 가출을 감행했다. 해리스 가족은 거북이들의 가출을 알아차린 후 거북이들을 찾아나섰다. 스팟은 거북이 중에서도 느림보라 곧 잡혔지만, 처키는 가출에 성공했다.9살 소녀 엘라 해리스는 처키의 가출에 화낸 동시에 걱정했다. 그래서 엘라는 연필로 처키의 인상착의를 그린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서, 동네에 붙였다. 7일간 처키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처키가 생각보다 멀리 가진 못해서, 한 남성이 처키를 발견하고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다. 엘라의 그림과 처키의 실물이 많이 닮지 않았지만, RSPCA는 처키의 실종전단지 덕분에 해리스 가족을 바로 찾아올 수 있었다. 엘라는 처키와 재회하고, 크게 기뻐했다. 자신의 전단지에 자부심을 느낀 것은 물론이다. 노트펫(notepet.co.kr)
  • [반려독 반려캣] 집사의 ‘지름신’ 부를 ‘고양이 스마트 화장실’ 출시

    [반려독 반려캣] 집사의 ‘지름신’ 부를 ‘고양이 스마트 화장실’ 출시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 샤프(SHARP)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욕심이 들 만한 용품을 내놓았다. 일명 스마트 화장실로 불리는 이 용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집사의 소중한 고양이의 소변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사도 문제없다. 샤프가 개발한 이 스마트 화장실에는 총 3마리의 고양이를 등록시킬 수 있어, 각각의 고양이들의 건강상태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몸무게와 비정상적인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고양이들의 건강을 끔찍하게 여기는 주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감지하고 분석한 고양이의 건강 정보는 해당 기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샤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됐다. 하지만 아직 IoT(사물인터넷) 기술은 반려동물 시장에 크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샤프가 반려동물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초고령화시대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황에 발맞춰 인공지능이 내장된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전자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편 고양이를 위한 스마트 화장실의 가격은 2만 4800엔, 한화로 약 25만원 선이며 오는 7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개 루이스, 그리고…초복을 한 달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식용견 농장이 폐쇄됐다. 농장 주인의 결정이었다. 농장을 운영한 지 올해로 4년. 농장 주인은 돌미나리 사업과 병행하던 식용견 일의 수입이 줄자 그만두기로 했다. 그는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농장 폐쇄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신원을 밝히기 꺼려한 그는 “개고기에 대한 수요도 줄었을뿐더러 그동안 식용견 농장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늦었지만 이 일을 안할 수 있게 되어 안도감이 들고 개들에게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작물 재배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식용견 농장에서 50여 마리의 개들이 구조됐다. HSI가 폐쇄한 12번째 농장이다. 지금까지 구출된 1300여 마리 개들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으로 치료 및 입양을 위해 보내졌다. 이번 농장에서는 푸들, 삽살개, 진도 믹스견 등이 발견됐다. 구출된 개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HSI캐나다 지부의 보호소로 보내지며 그 곳에서 몸과 마음을 치료받게 된다. 농장에 있던 개 대부분이 통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부어오른 발로 아파하고 있었다. 비좁은 철창 안에서 진도 믹스견 ‘카야’는 성치 않은 몸으로 새끼를 낳고 젖을 물리며 어미의 몫을 하고 있었다. 불과 일년 전만해도 가족이 있었던 코카 스파니엘 믹스 ‘루이스’는 버림받고 온 곳이 식용견 농장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사람을 보고 눈을 반짝였다.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이번 농장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식용견 농장이다. 낡고 허물어가는 뜬장, 음식물쓰레기, 아픈 개들이 발견된다. 식용견 농장에서 얼마나 비위생적이고, 잔인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실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개식용 수요를 줄이고 싶다”며 이같은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국내에는 아직도 수많은 식용견 농장이 있다. 연간 약 25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사육되며 복날 기간에는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보신탕’이 된다. 개식용 산업은 국내에서 합법도, 불법도 아닌 회색지대에 속해있다. 잔인한 방법으로 도축하거나 공공장소 혹은 같은 종의 동물 앞에서 도축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에 위반됨에도 대부분의 개들은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도살되고, 도축 방법 역시 잔인하다. HSI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을 폐쇄하고, 농장주들이 식용견 농장이 아닌 수단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잔인하게 도살되고,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개고기를 금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도토리 줍기 지친 다람쥐…가게서 땅콩초코볼 절도

    도토리 줍기 지친 다람쥐…가게서 땅콩초코볼 절도

    게으른 다람쥐가 도토리 모으기에 진력난 나머지 상점에서 땅콩 초콜릿을 훔치기로 결심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리아나 브래드쇼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좀도둑 다람쥐 동영상을 올려서, 현재까지 조회수 165만회를 기록했다. 이 다람쥐는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 시(市) 근교에 있는 디즈니 매직킹덤 테마파크의 기념품가게 판매대에서 엠앤엠즈(M&M‘s) 땅콩 초코볼을 훔쳐서 달아났다.점원이 다람쥐를 판매대에서 쫓아내려고 했지만, 대담하게 노랑 봉지를 물고 판매대를 내려와서 가게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손님들 중 한 명이 다람쥐 도둑의 대담성에 놀라서 “맙소사!(Oh my goodness!)”라고 외친 소리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다람쥐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초코볼 맛을 본 다람쥐가 가게를 다시 찾아올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여기는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급증…산책로는 배설물로 골치

    [여기는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급증…산책로는 배설물로 골치

    중국의 반려 동물 양육 문화를 어떤 수준일까. 이와 관련, 최근 중국 후난성의 성도 창사시에 소재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는 개인 반려 동물을 위한 배변 봉투가 아파트 화단 곳곳에 배치돼 화제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기준 약 1억 마리에 달하는 반려 동물 수의 급증으로 반려 동물 양육 시 성숙된 문화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식 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동주택관리부서에서 설치한 배변 봉투는 주인과 함께 산책 중이었던 반려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해당 공동 주택 거주자는 물론 이 일대를 이용하는 반려 동물의 주인이라면 누구나 해당 배변 봉투를 통해 자신의 반려 동물의 배변물을 스스로 청소하도록 돕고 있는 셈이다.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중국인 손 씨(33세, 여)는 “지난해 첫 입주 후 이곳 공동주택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에 하나가 바로 배변 봉투를 제공해오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베이징에서 약 3년 동안 거주했을 당시에도 발견하지 못했던 배변봉투가 2~3선 도시인 후난성 창사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려 동물 양육 문화가 크게 성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반려 동물의 수와 성숙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관리 규정법을 개정, 외출 시에는 반드시 ‘개패’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반려 동물 전용 명찰과 목줄, 마스크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이들에 대해서는 최고 200위안(약 3만 4천 원) 이하의 벌금형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완동물등록법을 통해 가구당 1마리로 반려동물 수를 제한, 등록 가능한 반려동물의 크기는 몸길이 60cm, 키 40cm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 등록에 앞서 반려동물 주인은 반드시 인근 소재 가축병원에서 검역 후 건강 상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검사증을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도 매년 1회 이상 인근 소재 가축병원에서 검역 및 예방 접종을 실시 후 검사필증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규정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서 최고 5천 위안(약 85만 원) 등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반려 동물 양육 시 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필자가 거주하는 베이징 차오양취 올림픽 공원 일대에는 매일 저녁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선 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필요한 배변 봉투를 휴대하는 이들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규모의 올림픽 공원 일대 어디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배변 시설 및 봉투 등은 설치돼 있지 않다. 해당 공원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하지만 산책로 곳곳에는 반려동물의 배변물이 그대로 노출, 행인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하는 사례가 상당하다. 이 같은 이유 탓에 최근 지역마다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배변 봉투 및 반려 동물 양육 시 주인의 성숙한 의식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 현재 중국의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직장인 홍 씨(39세)는 “매일 저녁 7~9시까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자전거 전용 도로와 산책로 등에 반려 동물의 배변물이 곳곳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불편을 초래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 급증만큼이나 성숙한 시민 문화 의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창의적인 문화 전문가와 이론·실무를 겸비한 사회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연기예술학과, 실용음악학과, 모델학과, 상담코칭심리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반려동물학과, 항공정비학과 등 문화예술·사회문화 분야 14개 학과를 특성화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실무 중심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국내 사이버대 최대 규모의 전문 실습 시설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물론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학사 학위와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일반대의 3분의1 수준인 등록금에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3학년 조기 졸업과 졸업 후 타 대학·대학원으로 편입, 유학 등도 가능하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6일까지다. 수능 및 내신과 상관없이 학업 계획서와 면접(실기) 또는 서술시험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 확인 및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www.scau.ac.kr)에서 가능하다. 입학 상담은 (02)2287-0253.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 없이 객실 내에서 함께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경기 양평군 산음휴양림(두메지구)과 경북 영양군 검마산휴양림 2곳을 반려견 동반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했는데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 공간이 분리된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한 동의 소규모인 데다 지역이 반려견산업 육성 지역이다. 동반 가능한 반려견은 ‘일일 입장객’은 한 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두 마리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면 숙박이 안 된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고 이동 시에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없이 객실 내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경기 양평 산음휴양림(두메지구)와 경북 영양 검마산휴양림 등 2곳을 반려견 입장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일부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개선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공간이 분리된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으로 구성된 소규모로 반려견과 함께 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을 위해서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고 나이(6개월 이상 10년 이하), 몸무게(15㎏ 이하), 예방접종 등 세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보조견·경찰견 등 공익목적을 위해 활동 중인 개는 적용받지 않는다. 또 이용객과 반려견 안전을 위해 도사·핏불테리어·로트와일러 등 8종의 맹견과 대형견, 질병 등이 있는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이들 휴양림은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반려견 수는 ‘1일 입장객’은 1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2마리며, 시범운영 기간(7.1∼12.31) 추가요금은 없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는데 안전을 위해 이동 시에는 안전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에는 반려견 등록번호와 몸무게, 예방접종 여부 등 반려견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휴양림을 입장시 현장에서 재확인한다. 이용석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반려견과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안정장치를 설치했다”면서 “일반 이용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용객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토끼한테 당근은 해롭다”…충격에 빠진 토끼 주인들

    “토끼한테 당근은 해롭다”…충격에 빠진 토끼 주인들

    토끼와 당근은 뗄래에 뗄 수 없다. 그런데 흔히 토끼는 당근을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착각이라는 수의사들의 지적이 나와 토끼 주인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수의사협회(BVA)는 토끼 주간을 맞아 올바른 식단 원칙을 권고하면서, 토끼에게 당근이 나쁘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람들은 토끼에게 채소가 좋다고 착각하지만, 토끼에게 채소는 ‘슈퍼푸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당근은 토끼에게 먹이기엔 당분이 너무 많아, 특별한 간식으로 가끔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BVA가 수의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토끼의 6대 건강 문제 중 5가지는 식단 때문이라고 수의사들은 응답했다. 영국에서 주인이 토끼의 식단에 대해 잘 모르는 탓에 반려동물로 키우는 토끼 150만 마리의 90% 가까이가 심각한 영양 문제를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오해와 편견은 토끼의 영양실조, 비만, 소화기 질환, 치아 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올바른 식단으로 바꾸면, 6대 질병 중 5가지 질병들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BVA는 토끼 주인들에게 올바른 식단 원칙 5가지를 조언했다. 1. 토끼 식단의 80%는 양질의 건초와 풀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토끼 이빨이 정확한 형태와 길이로 유지되고, 소화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2. 통곡물, 건과일, 견과류를 혼합한 시리얼인 “뮤즐리(muesli)”를 치워라. 특히 BVA는 올해 토끼 뮤즐리 유행을 우려해 뮤즐리 지양 캠페인을 벌였다. 주인들은 토끼 사료보다 다채로운 시리얼 믹스가 더 영양가 높은 식단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뮤즐리는 편식, 비만, 치과 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나쁜 식단’이라고 한다. 3. 만화나 동화에서 토끼는 당근을 먹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토끼의 주식을 당근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당근에 당분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당근은 토끼에게 간식이 될 수 있지만, 밥이 될 순 없다. 껍질을 벗긴 당근보다 껍질과 줄기가 달린 당근이 더 좋다. 4. 채소와 식물은 토끼 식단의 15%를 차지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호박 종류인 주키니, 어린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curly kale), 민들레, 우엉 등도 좋다. 바질이나 파슬리 같은 향초도 괜찮다. 다만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 함유된 상추 종류는 너무 많이 먹이면 위험하다. 5. 토끼가 자기 배설물을 먹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토끼 똥 안에는 단백질, 지방산,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규모의 경제 실현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

    규모의 경제 실현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

    최근 대단지 오피스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소위 역대급 오피스텔 단지의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대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대체적으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실질적인 관리비 등도 공동 부담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남달라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커뮤니티 등 특화시설을 크게 강화하는 인간 중심의 오피스텔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오피스텔은 주로 도심지 곳곳에 한 동짜리로 들어서는 ‘나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대체재로 대형 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커진 규모에 맞게 입주자도 자연스럽게 많아지고, 이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및 특화평면 등 높은 상품성뿐 아니라 관리비 부담을 낮춰주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또한 규모가 큰 만큼 대형사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은 이러한 오피스텔의 대표적인 사례다.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은 총 2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으며, ▲2블록은 지하4층~지상25층, 1381실 ▲3블록은 지하4층~지상24층, 1,132실로 전용면적 22~29㎡, 총 2,513실의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규모가 남다르기 때문에 소규모 오피스텔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관리비 부담이 적어 단지 내에 다양한 시설들을 구비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삼송역의 커뮤니티는 스포츠 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 존(2곳) 등이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만들어진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샤워실과 더불어 건식사우나가 있고, 릴렉스룸까지 갖추고 있어 운동 후 휴식을 즐기기 편하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이밍 시설,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만들 계획이다.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풍부하다.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 휴식공간이 배치되며, DIY나 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위한 공방과 반려동물 케어센터 등도 조성된다. 옥상의 스카이라운지에는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수 있는 스테이지 공간을 배치하고,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가든을 조성한다. 추가로 채소 재배가 가능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과 더불어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이밖에도 입주민들의 업무 및 외부인들과의 연계 활동 등을 돕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미팅룸, 코워킹스페이스, OA룸 등의 공간과, 학습을 위한 스터디룸 등까지 만들어진다. 다양한 시설들로 인해 입주민들에게는 만족을, 투자자들에게는 임차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물칸에 태운 반려견, 싸늘한 주검으로…美 델타항공 논란

    화물칸에 태운 반려견, 싸늘한 주검으로…美 델타항공 논란

    미국의 주요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승객의 반려견을 해치고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에 휩싸여 소송을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마이클 델라그라지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델타항공을 이용하면서 8살 된 포메라니안 종 반려견을 화물칸에 태웠다. 이후 델타항공 비행기가 피닉스를 출발, 경유지인 디트로이트 메트로공항에 도착했을 때, 마이클은 자신의 반려견이 싸늘하게 죽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마이클이 반려견과 떨어져 있던 시간은 고작 2시간 남짓이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개가 갑자기 구토를 시작하더니 신체반응이 사라졌다며 이미 싸늘하게 식은 반려견을 마이클에게 안겼다. 마이클은 공항에서 해당 델타항공 여객기가 내다 버린 쓰레기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핏자국이 가득한 담요를 발견했다. 해당 담요는 델타항공이 반려견을 감쌀 때 쓴 담요였으며, 마이클은 델타항공 측이 이를 세탁해 없애려는 흔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은 “델타항공 측은 처음부터 개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출발 당시 개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특히 쓰레기봉투에서 발견한 담요에는 지워지지 않은 핏자국이 남아있었고, 항공사 측에서 이 핏자국을 지우려 한 흔적도 남아있었다. 담요가 축축하게 젖어있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려견을 맡길 때 함께 줬던 반려견 소유의 물건들도 함께 젖어 있었다. 내가 알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델타항공 측이 이번 사고와 관련된 물건들을 세척했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은폐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견주가 소송 및 부검 의사를 밝히자 델타항공 측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우리는 우리가 운송하는 모든 동물의 복지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델타항공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황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여객기에서 반려견이 목숨을 잃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탄 한 승객은 항공사의 요구로 프렌치 불독 종의 반려견을 머리 위 짐칸에 넣었다가 비행이 끝날 무렵 죽어 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현지에서는 짐칸 내 산소가 충분치 않아 개가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짐칸에 개가 있다는 사실을 승객이 알렸지만, 이를 승무원이 잘못 알아듣고 관리하지 못했다”며 “반려동물을 기내 짐칸에 두어서는 안된다. 재발을 막기 위한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18학년도 2학기 신ㆍ편입생 모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2018학년도 2학기 신ㆍ편입생 모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2018학년도 2학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학과는 연기예술학과, 토탈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실용음악학과, 친환경건축학과, 모델학과 등 문화예술계열 6개 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코칭심리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반려동물학과, 조리영양학과, 항공정비학과 등 사회문화계열 8개 학과로 총 14개 학과이다. 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예술ㆍ사회문화 분야가 특성화 되어 있으며 교육부 인가 4년제 대학교로 학사 학위와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어 직장인들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온라인 수업 외에도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서울문화예술대는 2017년 대한민국 교육서비스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의 호평을 받고있다.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전문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은 일반 대학교 1/3 수준으로, △산업체위탁장학 △군위탁장학 △보훈장학 △특수교육대상자장학 △기초생활수급장학 △재외국민 및 외국인장학 △공무원장학 △종교지도자장학 △예체능특기장학 △학우가족장학 △농어촌장학 △경로장학 △학교장추천장학 △산학협력장학 △북한이탈주민장학 등의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원해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가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신ㆍ편입생 선발은 지원자들의 발전가능성과 전공에 대한 열의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및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학업계획서와 면접(실기) 또는 서술시험으로 선발한다.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3학년 조기 졸업과 졸업 후 타 대학ㆍ대학원으로 편입, 유학 등도 가능하다. 서울문화예술대 박창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이버대학 최대 수준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교수진과 품격 높은 학습콘텐츠를 자랑한다”며 “재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며, 학과별 전문성을 키워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이론ㆍ현장 실무교육을 접할 예비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모집요강 확인 및 원서접수는 서울문화예술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학 관련 상담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에 반려동물문화센터 설립

    인천시는 반려동물 정책의 거점시설인 반려동물문화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문화센터 설립을 위해 이달 중 ‘2019년 동물보호문화복지사업’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 예정지는 서구 백석동에 있는 2753㎡ 규모의 시유지로 정해졌다. 2020년 상반기 착공해 같은 해 10월 문을 연다는 목표다. 시는 반려동물문화센터에 반려동물교육센터(900㎡), 동물보호활동지원센터(800㎡), 반려동물 실외활동을 위한 산책로(8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기동물 입양지원실과 반려동물 행동 교정을 위한 치료실 등도 꾸밀 예정이다. 센터는 동물행동학 전문가를 초빙해 반려동물 교육·훈련을 맡길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지역 반려동물은 57만 5481마리로 인천 인구 약 300만명 대비 19%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거점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샤부샤부용 가재, 자신의 집게발 직접 끊고 탕에서 탈출 (영상)

    샤부샤부용 가재, 자신의 집게발 직접 끊고 탕에서 탈출 (영상)

    인간이든 바다생물이든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것은 매한가지란 사실을 보여준 가재가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가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가재의 영상을 소개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11초 가량의 영상에는 산채로 샤부샤부용 탕 가장자리에 매달린 가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재는 물이 끓는 탕 밖으로 힘겹게 기어올라왔지만 한쪽 집게발이 이미 뜨거운 물에 익어 축늘어진 상태였다. 삶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가재는 생존 본능을 발휘해 큰 결심을 내렸다. 바로 움직이지 않는 왼손 집게 발을 스스로 떼어내는 것. 가재는 결연한(?) 눈빛으로 오른쪽 집게발을 사용해 왼쪽의 집게를 벗어버렸다. 그리고 한결 자유로워진 몸으로 탕 주위를 빠져나와 식탁을 가로질러 기어가기 시작했다. 가재의 탈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고객 지우케는 차마 다시 뜨거운 탕 속으로 가재를 집어넣을 수 없었다. 결국 한쪽 집게발이 성한 가재를 집으로 데려가 평생 보살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우케는 현지언론에 “극적으로 탈출한 가재를 살게 놔뒀고, 지금은 반려동물로 맞이해 수족관 안에서 키우고 있다”며 “가재의 장수와 행복한 삶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우케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올린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63만 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해양동물 전문가는 “가재는 단 하나의 집게발로 여생을 살아야하지만 훼손된 사지가 다시 성장할 수 있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000만 반려인 잡아라” 반려동물 공약 봇물

    동물 복지센터·놀이터 조성이 주류 사료 생산 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 동물 쇼·병원 동물 실험금지 약속도 반려인들이 급증하면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표심을 노린 선거 출마자들의 공약이 분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나 놀이터 조성에서부터 반려견 문화·복지센터 건립, 지역경제를 위한 반려동물 관련 기업 유치 등 다양한 공약으로 반려인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주류를 이루는 공약은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시설 확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일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 발표에서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확충하고 ‘경기도형 페티켓’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페티켓은 공원이나 인도 등에서 반려동물의 동행으로 인해 불거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 교육을 말한다. 이 후보는 또 길고양이 수가 번식으로 인해 지나치게 늘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는 공약도 밝혔다. 이 밖에 ▲반려동물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확대 ▲승인기간 단축 등 반려동물 등록제 실효성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는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애견파크와 동물병원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와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등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축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국 바른미래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제대로 된 반려동물 교육을 하고, 반려동물 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같이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반려동물 공약도 눈에 띈다. 전북 임실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심민 후보는 ‘충견의 고장’ 오수에 반려동물 입양·놀이·미용·장례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오수농공단지에는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을 생산하는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관 한국당 부산 북구청장 후보는 구포개시장 일대를 정비해 전국 최초의 ‘반려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동물쇼 금지 등을 촉구하는 이색 공약도 등장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 관광지 등에서 벌어지는 각종 동물 쇼를 금지하고 현재 민간사업자가 제주에서 추진하는 동물테마파크도 허가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또 “실효성이 의심되는 동물실험을 제주에서는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제주대 동물병원 등의 동물실험도 막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많은 후보들이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들고 나온 것은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1000만명에 이르는 등 반려인의 표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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