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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줄 안한 개 피하려다 자전거 전복 전치 7주…“견주 벌금 300만”

    목줄 안한 개 피하려다 자전거 전복 전치 7주…“견주 벌금 300만”

    목줄 안 채운 푸들, 자전거 앞 막아 급전복견주 “상대방이 전방 주시 소홀해 사고 나”판사 “목줄 못할 상황이면 장소 벗어났어야”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달려오는 개를 피하려다 자전거가 전복되면서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해 법원이 견주의 책임을 물어 벌금 300만원을 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판사는 13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견주 “길 좁아서 목줄해도 사고났을 것”“전방주시 안 한 채 과속한 게 본질”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1시쯤 대전 유등천 교량을 자신이 키우는 푸들과 함께 지나던 도중 같은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던 B(58)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개 목줄을 채우지 않은 탓에 푸들이 B씨가 탄 자전거 앞을 가로막았고, 이를 피하려던 B씨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다가 앞으로 굴러 넘어져 전치 7주의 상해를 입었다. 피해자로부터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 당해 수사를 거쳐 재판을 받게 된 A씨는 “목줄을 하지 않은 내 실수 때문에 발생한 사고가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오히려 B씨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고, 앞서가던 행인을 추월하려고 과속하다가 뒤늦게 개를 발견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가 좁은 교량 위에서 전방 주시의무를 다 하지 않은 채 과속으로 달리다 뒤늦게 반려동물을 발견한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면서 “도로 폭이 좁았기 때문에 목줄을 했더라도 사고는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판사 “도로 좁았다면 개 풀어놓지 않거나 아예 개 데리고 가는 것 포기했어야”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목줄이 없는 개가 피고인 곁을 벗어나 갑자기 자전거 진로 전방으로 들어서면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피고인의 애완견 관리 부주의라는 과실이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B씨의 과실을 생각하더라도, A씨의 애완견 관리 부주의라는 과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구 판사는 “피고인 말처럼 자전거 속도가 빨랐을 수도 있고, 제동할 때 실수가 개입됐을 여지도 있다. B씨의 과실이 확인되더라도 손해에 대한 책임 요소가 될 뿐 과실치상죄 성립을 부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면서 “목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다른 방법으로 데리고 가거나 장소를 벗어났어야 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구 판사는 “사건 발생과 관련해 도로의 좁음을 탓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로가 좁았다면) 개를 풀어놓지 않거나 아예 개를 데리고 지나가는 것을 포기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학에 ‘반려동물’ 강좌 생긴다... 부산대, 학생공모전 통해 선정

    대학에 ‘반려동물’ 강좌 생긴다... 부산대, 학생공모전 통해 선정

    부산대에 ‘반려동물’ 교과목 등 이색 강좌가 개설된다. 부산대학은 최근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개최, 학생들이 제안한 영상·패션·반려동물·전염병·재난 등 교과목 5개 강좌를 선정,이가운데 반려동물과 전염병 관련 강의를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학측은 총학생회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학기에 처음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용 영상 편집 및 제작(대상)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통해 보는 패션(우수상),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우수상), 역사를 바꾼 전염병(장려상) 재난 위기 속 개인과 국가의 역할(장려상) 등 5개 교과목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반려동물 등 2개 과목이 정규수업으로 개설돼 강의에 들어간다. 반려동물 교과목은 대학 교양교육원 이상현 교수의 강의로 1학기 정규수업에 편성됐다. 전염병 수업은 장경림(자연과학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진행하는데 교재개발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오는 2학기 또는 내년 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강좌는 검토후 향후 정규수업으로의 편성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학기에 개강하는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 교과목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정지현 ·이득원 학생 등 2명이 제안했다. 두 학생은 현대사회의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반려동물 양육의 바람직한 태도를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강좌를 구성·제안했다. 강좌는 사회 인식 변화에 따라 파생되는 반려동물 인프라·미디어·법률 등 다양한 주제도 다룬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맹견의 애완동물 합법화와 입마개, 펫샵과 강아지 공장, 애니멀 호더(동물을 잘 돌보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수를 늘리는 데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Animal hoarder)와 유기동물 등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함으로써 생각을 키워나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상소문 펴듯 커지는 ‘롤러블폰’… 장애물 피해 청소하는 ‘제트봇’

    상소문 펴듯 커지는 ‘롤러블폰’… 장애물 피해 청소하는 ‘제트봇’

    LG, 스크린 말리는 롤러블 실물영상 공개6.8인치 화면 쭉 펼치면 7.4인치로 늘어나스피커 없이 소리내는 디스플레이 선봬삼성, 첫 AI 로봇청소기 ‘제트봇’ 혁신상로봇팔로 그릇 옮겨주는 ‘핸디봇’도 나와삼성과 LG가 새해의 포문을 여는 박람회인 ‘CES 2021’에서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의 기술력을 뽐냈다. LG전자는 1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CES 2021 콘퍼런스에서 스크린이 말리는 방식의 스마트폰인 ‘LG롤러블’의 실물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공개 행사 말미에 LG롤러블이 작동하는 일부 실루엣만 등장했는데 제품의 전면부를 모두 보여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여태까지는 둘둘 말렸던 스크린이 펴지는 모양새를 본떠 ‘상소문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간 업계 추정으로만 알려졌던 LG롤러블이라는 이름이 공식 명칭이란 점도 이번 CES를 통해 확인됐다. LG전자는 누군가가 LG롤러블을 이용해 콘퍼런스를 시청한다는 콘셉트로 영상을 꾸렸다. LG롤러블은 콘퍼런스의 시작과 끝부분에 한 번씩 등장한다.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우측 부분이 늘어나며 화면이 확장되는 방식이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G롤러블의 디스플레이가 평상시에는 6.8인치였다가 쭉 펼치면 7.4인치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전자가 LG롤러블을 올해 정식 출시하면 세계 최초의 상용 롤러블폰 타이틀을 갖게 된다. 지난해 말 이미 구글은 LG롤러블의 에뮬레이터(장치 특성을 복사해 똑같이 실행하도록 한 설계 장치)를 공개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로 하여금 해당 기기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고려하면 LG롤러블의 출시일이 머지않았다는 추측이 나온다.삼성전자도 이날 혁신 가전제품을 뽐냈다. CES 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제트봇 AI’는 인텔의 인공지능(AI) 특화 솔루션이 로봇청소기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학습을 거듭할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딥러닝’을 적용했고, ‘라이다센서’와 ‘3D 센서’를 탑재해 주변 물체나 기기 스스로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에 학습해 집안의 가전제품 등 주요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흡입구 막힘이나 오염을 유발하는 양말,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도 스스로 인식해 피할 수 있다. 제트봇의 카메라를 통해 외출했을 때 반려동물이 집 안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인 ‘삼성봇 핸디’도 이날 공개했다. AI가 카메라를 통해 물체의 위치나 형태를 인식한 뒤 ‘로봇 팔’을 이용해 이를 옮길 수 있다. 식사 전 식기 배치나 식사 후 정리 등을 도울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G디스플레이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CES 2021 실물 전시장을 꾸렸다. LG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스피커 없이 패널 자체가 진동해 소리를 내는 ‘CSO 패널’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TV처럼 사용하다가 몰입감이 중요한 게임을 할 때는 화면의 휨 정도인 곡률을 조절할 수도 있다. 고효율 유기물 재료를 적용하고 발광 레이어를 추가해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한 77인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도 공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9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납치돼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9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납치돼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가게 주인의 반려견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9년간 함께한 반려견 밍이는 결국 죽어서야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었다. 밍이의 보호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면서 흐느껴 말을 잇지 못했다. 밥을 잘 먹지 않아 매일 숟가락으로 끼니를 챙겨줄 만큼 각별했던, 하나밖에 없는 반려견이었다. 하루 아침에 모르는 남성에게 납치돼 싸늘하게 돌아왔다는 믿기 싫은 현실 속에서 간신히 견디고 있다고 했다. 사건은 11월 20일 새벽 5시 20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 시흥시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피해자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30세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두 명이 출동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묻는 사이 이 남성은 피해자 옆에 있던 반려견 밍이를 들고 사라졌다. 밍이가 없어진 것을 안 피해자는 이날부터 보름이 넘도록 밤낮으로 밍이를 찾아 헤맸다.그리고 한 달 뒤, 밍이는 이 남성이 들고 사라진 골목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피해자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반려견 밍이를 들고 자리를 떠나는 남성의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20분 뒤 다시 나왔을 때는 얇은 티 안쪽에 강아지로 추정되는 것이 보였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를 데려간 건 맞지만 골목에서 놓아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이 남성에게 절도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이 남성이 골목에 들어가 반려견을 죽이고 옷 안에 넣어 이동한 뒤 다시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밍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동물학대 범죄는 없었는지 밝혀내고 그 과정에 죗값을 치러야 하는 자가 있다면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는 “삶의 전부고, 살아가는 이유였던 반려견이 끔찍하게 죽어 돌아왔다. 분노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강력한 법으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동물학대 발생시 CCTV로는 동물이 움직이는 경로를 확인하기 어렵고, 사람이 사각지대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단서를 포착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경찰의 적극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수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밍아. 불쌍한 나의 강아지. 정말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보고싶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우리 밍이.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찾아내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가, 엄마가 밍이를 항상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저 바라만 보고있어도 좋았던 나의 강아지. 산책할 때 신나게 뛰다가 귀엽게 쳐다보면서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품에 안고 싶다. 발냄새 맡는거, 뽀뽀하는거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는 현실이..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어. 너를 이유없이 아프게 한 사람을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게. 최선을 다해서 싸워볼게. - 밍이의 가족으로부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아스타투어,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ASTATOUR_대표이사 최승호)는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 전문 대명소노 그룹의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스타투어는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가상자산으로 결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자 편의성 확보, 새로운 OTA 여행 플랫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스타투어는 오픈 한달 만에 50만 페이지뷰를 돌파했다. 이번 판매협약 체결로 소노호텔&리조트의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고양·여수·거제·제주 △소노벨 변산·천안·청송·경주·제주 △소노문 단양·양평 전국 17개 지점에서 가상 자산 아스타를 사용하여 숙박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아스타투어는 이달 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아스타투어 모바일 앱을 오픈하여 가동할 계획이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최적의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충성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스타투어가 취급하는 가상자산 아스타로 결제 가능하며 현금결제는 물론 원하는 만큼 현금과 가상자산 함께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아스타로 100% 전액 결제 시 타호텔 예약사이트 대비 50%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숙박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박창균 아스타투어 총괄이사는 “아스타투어를 이용하시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며 “이용자가 급증하는 만큼 가격 혜택을 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 업그레이드 진행하여 차별화된 OTA 여행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아스타는 현재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비트소닉에 상장돼있다. 아스타투어는 소노호텔&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금호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국내 유명 호텔·리조트 포함 72곳 제휴처를 확보하였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여 영어, 중국어 언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노캄 고양과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펫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를 도입해 총 183실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비롯해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뷰티, 스쿨, 플레이그라운드, 동물병원, 리테일샵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으로 떠오른 ‘누구나집 3.0’이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지점을 내세워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누구나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제안한 주거정책이다. 인천 도화지역에 등장한 최초의 민간임대주택인 누구나집은 당시 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누구나집에서 발전된 누구나집 3.0은 공공성의 강화와 임차인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획득하는 디지털 주거권의 개념이 도입됐다. 즉, 임차인이 곧 집주인이 되는 구조로 임차인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최초의 분양가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갖게 된 것이다. 누구나집 3.0은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도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 누구나집 3.0은 거주자인 임차인이 8년 후 최초공급가로 주택을 구매하여 소유권을 가질 수도 있고, 원할 때까지 평생임대로 살 수도 있다. 입주 시 정한 최초공급가로 8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반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은 건설업자가 집값 상승분을 독점하게 된다.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너지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집만 짓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건설 이후 입주민들의 삶까지 함께 디자인한 시스템으로, 주거에서 소비와 생산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 리빙 그리드가 적용됐다. 스마트 리빙 그리드는 하드웨어적인 혁신과 소프트웨어적인 혁신, 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주거 공동체를 뜻한다. 조합은 지하공간, 공용공간, 기존 단지의 근린 상업시설들을 활용해 협력적 소비·생산 센터인 시너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통신인터넷보안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공동서가, 지식정보공유센터(KISS)와 마트와 세탁, 클린 서비스 등의 근린 생활 시설을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면, 그 금액의 10%가 시너지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주거비를 납부할 때 사용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은 직접 시너지센터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는 “누구나집 3.0의 거주민은 누구나 일할 의지만 있다면 일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설계됐다”면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시너지센터는 입주민들의 주거비·생활비·일자리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집 3.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에 매달린 채 죽어간 개… 몰랐다며 사라진 주인 [김유민의 노견일기]

    차에 매달린 채 죽어간 개… 몰랐다며 사라진 주인 [김유민의 노견일기]

    혹한 속 밧줄로 차에 묶인 개는 고통 속에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동물단체는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4일 밤 “혹한에 개 매달고 달렸냐. 오늘 저녁 긴급한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제보에 따르면 충북 옥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 주차된 차 앞쪽에는 개 한 마리가 밧줄과 함께 쇠로 된 긴 개 줄이 묶여 있었고, 입가에 피를 흘리며 누워 움직이지도 않았다. 케어는 “발 4개가 다 뭉개진 듯 보인다”며 “제보자가 이를 본 후 경적을 울리니, 문제의 차주가 나와 개를 보고 놀라지도 않은 채 덥석 (개를) 들고는 다시 자동차 바퀴 옆으로 옮긴 후 사라졌다”고 말했다. 개는 이미 죽은 것으로 판단된다. 케어는 “해당 지역 경찰서에 긴급신고를 해 현장 확인을 요청한 결과 문제의 차량과 개는 사라지고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차주는 확인했고, 수사는 들어가기로 했으나 차주가 개가 묶인 것을 몰랐다고 변명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케어는 “아직도 개를 줄에 묶고 차 밖에 매단 채 달리는 동물 학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충북 옥천 삼야초등학교 인근 지역에서 문제의 차량이 개를 매달고 달리는 것을 목격한 사람을 찾는다.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한 자는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기헌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자 3398명 중 절반 이상인 1741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재판까지 간 사람은 5년간 단 93명에 불과하다. 이 중 구속기소로 이어진 사람은 2명으로 전체의 0.1% 수준이었다. 동물보호법을 비웃듯 잔혹한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 동물 학대에 대한 조속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반려견 전문가 키우는 성동, 구인·구직난 한 방에 푼다

    반려견 전문가 키우는 성동, 구인·구직난 한 방에 푼다

    서울 성동구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펫시터와 도그워커 등 반려견 현장전문가를 양성해 취·창업까지 지원하는 ‘2021년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에 비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해 지난해 5월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양성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했다. 지역 내 프리미엄 펫 복합케어센터 ‘바우라움’과 협력해 반려견 트레이닝과 케어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총 14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협동조합 ‘테일즈프렌즈’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 외 관련 사업장으로 취업을 연계했다. 올해는 2월부터 5월까지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의 지도로 기본 트레이닝부터 전문실습까지 112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수료 이후 관련 사업장 취업 및 협동조합 참여 연계 등 반려견 돌봄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은 4~19일이다. 만 19~39세의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20명 선발한다. 참여신청은 이메일(bowraum@miraenedu.com)로 하면 된다. 교육시간과 교육과정,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려동물인구 1000만 시대로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비스 분야도 유치원, 호텔, 아카데미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뿐 아니라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하루에 3만원’ 강아지 빌려드립니다”

    [단독] “‘하루에 3만원’ 강아지 빌려드립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하루에 3만원의 비용을 받고 대여한 업체가 경찰에 고발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영리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으로 동물학대에 해당한다. 29일 시민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불법으로 동물을 대여하고 미등록 동물 판매업을 벌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 A씨에 대해 전날 고발장을 접수했다. 동물을 대여하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북 경산시로 찾아간 동물보호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경산의 한 주택가 빌라에서 스피츠 4마리와 치와와 1마리 등 총 5마리의 강아지가 ‘대여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밝힌 주고객은 직장인 1인 가구다. A씨는 동물자유연대에 “직장인 독거가구가 주말에 대여를 많이 한다”면서 “동물 대여는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A씨는 동물 대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마치 ‘체험판’처럼 동물 구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대여하다 마음에 들면 펫샵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주겠다는 식이다. 동물자유연대는 “한 생명을 반려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과 책임 의식이 필요한데, 일부 책임 의식 없는 사람들이 주말에 잠깐 시간 날 때 동물을 양육하는 기분을 내려고 동물 대여 업체를 찾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곳은 인터넷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동물 대여를 홍보하고 있었다. 실제로 동물 대여를 홍보 중인 카페를 방문하니 ‘강아지, 고양이 렌탈을 원할 경우 연락주시면 강아지, 고양이 렌탈이 됩니다. 홈페이지와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비용 1일 3만원’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발견됐다. 카페 첫 화면에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사업’이라는 A씨의 말을 증명하려는듯 일본의 한 강아지 대여점을 다룬 약 2분짜리 영상도 게재해 두었다. 현행법상 영리목적으로 동물을 빌려주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동물보호법 제8조 제5항에는 영리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방자치단체 담당 부서에도 계도조치를 요구했다. 경산시청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했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A씨가 나오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면서 “확인 결과 동물판매업으로 등록이 돼있지 않다면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학대 행위를 중지하라는 계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연말연시엔 반려동물에 케이크 선물을

    연말연시엔 반려동물에 케이크 선물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가구 수는 2019년 591만 가구로 2018년보다 80만 가구가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의 ‘개스타그램’과 ‘냥스타그램’에서는 이미 반려동물에 대한 호칭 해시태그가 ‘#울애기’ ‘#내동생’ ‘#개딸’ ‘#개아들’ ‘#개린이’ ‘#묘린이’ 등으로 의인화해 사용되고 있으며 자신들을 소개할 때는 거리낌 없이 ‘개엄마’, ‘냥집사’ 라고들 칭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영된 듯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63.1% 증가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에서 반려동물 관련 매출을 견인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반려동물주들의 마음이 반영된 ‘좋은 먹거리’, ‘좋은 옷’, ‘좋은 용품’ 등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ZIPSA)’는 연말 시즌 한정 반려동물용 케이크를 선보였다. 영양효모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우프앤먀오’와 함께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천연효소 브로멜라인으로 가수분해한 고기시트를 사용해 알레르기를 줄였다. 이 제품은 락토프리 우유, 고구마와 감자크림, 야채토핑 등이 어우러졌다. 또한 집사는 최근 미국 아마존 동결건조 사료 부문 1위와 동결건조사료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한 ‘스텔라앤츄이스’를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생육을 다져 동결 건조한 ‘디너패티’는 용량과 원재료에 따라 2만 9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집사 관계자는 “동결건조 사료를 급여할 때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요인을 고려해 원재료의 성분을 주의 깊게 보고 반려동물 몸무게에 따른 급여량을 참고하며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물에 불려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너패티 외에도 ▲관절·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과일·채소·고기·프로바이오틱스·항산화제가 종합적으로 함유된 ‘밀믹서’ ▲자연 방목으로 키운 닭·칠면조·오리 등으로 만든 ‘스튜’ ▲닭·칠면조·연어 육수와 호박을 끓여 만든 ‘믹스인’ 등도 판다. 이들 제품은 ‘롯데온(LOTTE ON)’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옷도 판다. 최근 집사는 랄프로렌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하는 ‘폴로랄프로렌펫웨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폴로랄프로렌’ 브랜드의 조랑말 로고가 자수 처리된 ‘폴로’ 티셔츠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다. 가격은 베이직한 폴로 티셔츠는 6만 9000원, 큰 로고의 폴로 티셔츠는 7만 9000원, 모자가 달린 후드 티셔츠는 9만 9000원이다. 집사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고를 수 있다. 프리미엄 펫 유모차도 있다. 집사는 ‘에어버기’에서 새로 나온 ‘DOME3 BRAKE’ 모델을 추천한다. 에어버기 펫 유모차는 안전성을 높인 프레임을 사용해 만들었다. 2중 브레이크와 베어링, 2중 공기압 타이어를 사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DOME2 BRAKE’ 모델과 비교 시 몸체에 해당하는 돔의 바닥 넓이는 같지만, 높이는 9㎝ 높아졌고, 루프 부분이 180도 젖혀져서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나 20㎏까지의 반려동물까지도 승차가 가능하다.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에어버기에서 출시한 어린이 시트를 별도로 구매해 프레임에 장착하면 필요에 따라 어린이용과 반려동물용 2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체다, 캐롯, 카카오, 어스그레이, 블랙 5가지가 있다. 가격은 129만원. 이달말까지 롯데백화점 강남점 집사 매장 또는 롯데온에서 10% 할인된 116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MD프로젝트팀 팀장은 “백화점의 미래 VIP로서 반려동물주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수준 높은 품질의 상품·서비스를 백화점과 아웃렛 등에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코로나시대 커뮤니티 특화아파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오픈

    코로나시대 커뮤니티 특화아파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오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단지 내에서 문화, 스포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하는 조경 등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건설사들은 실내체육관부터 수영장,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카페, 도서관 등 취미와 여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숲속 놀이터, 반려동물 놀이터,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 최초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춘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이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4레인 규모의 단지내 수영장을 건설한다.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는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아파트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받는다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수영장 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헬스케어 커뮤니티와 어린이집, 시니어클럽도 갖추어진다.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은 쾌적한 단지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경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단지 중앙에 약 6,600㎡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조성해 여유롭고 쾌적한 단지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가로 126m, 세로 52m 규모의 중앙공원에 잔디광장,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내진설계보다 더 강화된 제진설계가 적용돼 가장 안전한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 위주 설계로 일조, 채광 확보와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역점을 뒀다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남옥지구와 바로 인접한 흥해읍 시가지에는 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추어진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되는데 여기에는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시립어린이집으로 구성된 아이누리플라자와 흥해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또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문화카페, 공예공방실, 컴퓨터실 등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는 최근 포항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로 반사이익을 누릴 단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자격의 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부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나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은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남옥지구 B1블럭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56세대로 건립된다. 59㎡ 3개 타입, 74㎡, 84㎡ 형으로 구성되며 45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일정은 1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청약접수, 7일 2순위 청약접수이다. 견본주택 관람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서 1월 4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컹컹! 성탄절에 동물 입양하세요” 마크롱대통령 반려견 네모 올림

    “컹컹! 성탄절에 동물 입양하세요” 마크롱대통령 반려견 네모 올림

    컹컹! 봉주르(안녕)! 제 얘기는 버려지면서 시작해요. 나처럼 해마다 (프랑스에서는) 10만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거든요.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예요. 검정색 리트리버와 그리펀 혼종견이지요. 대통령님은 성탄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반려 동물을 입양하라고 촉구하는 동영상에 절 주인공으로 기용하신 거에요. 제가 짖는데 자막으로는 ‘성탄절에는 동물들을 입양하세요. 다만 잘 키우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갖고 입양하세요! 당신의 반려견은 가족의 일부에요. 그는 당신 밖에 믿을 곳이 없어요’라고 달려요 아시다시피 마크롱 대통령님은 코로나19에 걸려 파리 근교 맨션에서 자가 격리 중이셔서 저랑 늘 함께 계시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던 것은 2017년 8월이었지요. 미국도 그렇지만 프랑스에서도 대통령은 ‘퍼스트 독’을 기르는 오랜 전통을 지켜오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취재진과 대통령님이 회견을 하시는데 뒤쪽에서 지켜보던 제가 그만 영역 표시를 해 소변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언론사 동영상에 그대로 잡혀 많은 분들이 웃은 일이 있었지요. 대통령님이 절 대신해 사과하셨고요. 제 동영상은 다음달 내년 1월에 동물 잔학행위에 맞서는 반려동물 입양법안이 본격적으로 심의될 예정이라고 알립니다. 법안은 동물구조센터의 여견을 개선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70억원)를 투입하고 동물을 잔학하게 다룬 사람을 더 강하게 처벌하는 내용, 동물 구매자에게 반려동물을 더 잘 대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는 내용이 골자랍니다. 아울러 가난한 반려동물 주인에게는 동물병원 진료비 등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요. 제 이름이 궁금하시다고요?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에 나오는 잠수함 노틸러스 호의 선장 이름이 네모란 것 기억하시죠? 대통령님이 워낙 그 책을 좋아하셔서 제 이름을 붙이셨어요. 대통령님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님은 파리 서쪽 근교의 Hermeray 동물보호소에서 절 입양하셨어요. 250 유로(약 33만 7427원)를 주고요. 제가 원래 버려졌던 곳은 남부 코레제 지방의 툴이란 도시였는데 전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지요. 올랑드 전 대통령은 필레란 이름의 암컷 리트리버를 엘리제궁에서 재임 기간 내내 길렀어요. 그러고보니 제 전임자였네요. 컹컹!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올해 처음으로 전 부문 예·본심을 통합한 202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가 완료됐다. 응모 인원은 1533명 3820편이다. 분야별로는 시 687명, 소설 476명, 동화 179명, 희곡 64명, 시조 118명, 평론 9명이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접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동화와 소설을 제외한 분야에서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 올해 응모작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였다. 전 분야를 통틀어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등장했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오은 시인은 “전면적으로 제목에 나타나거나 자가 격리의 경험, 숙주의 등장, 전염의 양상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아직 문학적으로는 설익었다는 평도 뒤따랐다. 강영숙 소설가는 “뜻밖의 재난이나 고립, 실종 등의 상황을 다루며 코로나가 배경으로 놓인 경우가 많았으나 현실이 더욱 드라마틱해서 소설적으로는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시조 심사를 맡은 이근배 시조시인은 “다른 알레고리로 표현하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언급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는 인간을 뛰어넘어 관계의 확장을 도모하는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다. 신해욱 시인은 “인간 관계를 다루면 위계나 권력 문제, 혹은 연애 얘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개’나 ‘신’ 같은 키워드는 다른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박연준 시인은 “인간의 동물성, 동물의 인간성을 같이 들여다보는 시편들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소설에서는 여성과 퀴어 서사가 더욱 진화했다. 김이설 작가는 “골프장 캐디, 음식 모형물 만드는 사람 등 여성 화자들의 직업이 다양하게 부각됐다”면서도 “‘82년생 김지영’에서 이미 소비된 여성 서사라는 생각에, 동어반복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태훈 문학평론가는 “퀴어 얘기 중에서도 기성 문단에서는 게이 서사에 비해 덜 부각되는 레즈비언 서사가 다수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희곡에서는 생활 밀착형 소재가 눈에 띄었다. 송한샘 공연 프로듀서는 “관념적, 사변적인 이야기보다도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택배, 홈쇼핑 같은 소재가 자연스럽게 글로 녹아든 작품이 많았다”며 “주변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 타자 들여다보기가 최근 들어 계속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기쁨 연출은 “무대화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들에 큰 점수를 줬다”며 “단막극 분량으로 장막극 호흡의 글을 쓰려다 보니 결말이 어설픈 작품들이 있는 것은 아쉬움”이라고 평가했다. 평론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주요 화두였다. 김미현 문학평론가는 “올해 응모작들은 팬데믹을 두고 묵시록적 문학으로만 말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소통의 문제로 귀결시킨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신구 문인들이 골고루 언급된 것도 특이점이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박남철 같은 작고한 문인들, 이장욱·편혜영·한강 등의 중견, 한인준이라는 신인이 균형 있게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시조는 고전적 소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였다. 이송희 시조시인은 “온라인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이나 사회적 이슈인 ‘그루밍’ 같은 소재, 초현실주의 같은 미술 사조의 언급 등 다양한 시도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반겼다. 동화는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이 고르게 높았다는 평가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팬데믹 시대에 노트북으로 원격 수업하는 어린이들이나 스마트폰 자동완성 기능으로 일기 쓰는 모습 등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는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시가 높고 외로운 것이라면 동화는 낮고 작고 쓸쓸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떠나는 사람들, 버려지는 동물들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떠나는 사람들, 버려지는 동물들

      하와이 주민들의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그 관심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사례는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섬 전체에 제1차 봉쇄 정책을 실시했던 바 있다. 이 시기 도심 일대가 전면 봉쇄되면서 주민들은 큰 혼란과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저녁 9시 이후 이동을 전면 제한하는 강경책을 실시, 2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집단 활동 자체가 금지됐던 바 있다. 오직 응급 환자 이송 등 예외적인 상황에 처한 주민들만 이동이 허가됐던 때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반려동물의 산책 사항은 주 정부가 허가한 ‘특별한 예외 사항’에 포함됐다. 섬 전체가 정체 모를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일순간 봉쇄된 상황에서도 반려 동물의 산책 등 기본권에 대해 주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그런데 이 같은 반려 동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상식으로 자리 잡은 하와이에서도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동물들의 생존권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최근 하와이를 떠나 미국 본토로 이주하려는 주민들이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사례가 급증한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온라인 중고 제품 판매 사이트다. 일명 미국판 ‘중고나라’로 불리며 일반인들 사이의 중고 물품 거래가 활발한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는 최근 일평균 수 십 여 건에 달하는 반려동물 위탁 및 판매자들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지난 22일 단 하루 동안 호놀룰루 시를 중심으로 게재된 ‘반려동물 위탁 문의’ 글의 수는 53건에 달한다. 하와이 주 전체를 고려했을 때, 더 많은 주민들이 반려 동물에 대한 장기 위탁을 문의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해당 글에는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섬을 떠난다’, ‘그동안 정들여 키운 반려동물이 더 좋은 주인을 만나기를 원한다’, ‘반려동물 양육을 원하는 이는 자신을 소개하는 간단한 글을 적어서 연락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어김없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주민의 수가 오히려 증가추세인 상황에서, 반려동물 입양에 선뜻 응하는 이용자는 찾기 힘든 분위기다. 때문에 섬을 떠나려는 주민 중 상당수는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전문 위탁 업체 또는 동물보호소 등에 위탁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실제로 최근 하와이 주 동물 보호소 관계자들은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것을 포기하려는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오아후 동물학대방지협회(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발 이후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수는 증가한 반면 동물보호 관련 기부는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미 본토로 이주하는 주민이 급증하면서 반려 동물을 보호소에 위탁하는 이들의 수도 동시에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았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뚜렷한 흐름이 되는 등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사육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 이주할 주택 소유자가 반려 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것을 거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는 반려 동물의 수가 너무 많은 탓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답변한 사례도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하와이 소재 동물 보호소 역시 급증하는 위탁 동물들을 관리, 소화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에 직면했다. 협회 측은 이를 위해 당분한 수의자원봉사를 모집, 확보하는 등 외부 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자원 봉사자들을 위한 각종 교육 사업을 무료로 지원, 보다 효율적인 반려 동물 사육 사업을 지원행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또, 휴메인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사육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주 3회 무료로 사료를 배부해오고 있다”면서 “사육 포기를 고려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1개월 분량의 사료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위기에 처한 반려동물과 주민들의 현재 상황에 대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1~10월 중 지원한 무료 사료 분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한 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빠르면 내년 상반기, 하와이 주 오아후 섬 곳곳에서 운영 중인 애완동물 전용 카페와 동물 복지시설 파우 오브 하와이 등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탁 또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문제는 이 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탁 동물의 급증 현상은 가장 많은 수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하와이 오아후 섬 외에 기타 다른 섬에서도 동시에 목격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협회 측은 마우이 섬에서도 반려 동물의 위탁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다. 마우이 휴메인소사이어티 측은 호놀룰루와 마찬가지로 새로 이주하는 장소에서의 반려 동물 동시 거주 금지 등을 사유로 한 위탁 문의 사례가 증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하와이 주 내에서 일자리를 잃고, 미국 본토로 이주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의 주민들이 이 같은 위탁 여부를 문의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다른 영리를 목적으로 한 위탁 보호소 등에서는 사육을 포기하고 위탁하는 주민들에 대해서 최소 35달러부터 최대 150달러 수준의 위탁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우리 협회에서는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협회에 위탁된 동물들은 자연사할 때까지 협회의 관리, 감독 하에 생활하게 된다. 어떠한 경우에도 안락사 등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협회 운영의 가장 중요한 방침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물학대방지협회 집계에 따르면, 동물 보호소에 지원되는 각종 지부 금액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오히려 크게 감소한 상태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와이를 떠나고 다른 지역으로의 완전한 이주를 선택한 주민들이 자신들이 키웠던 동물을 위탁하는 사례는 급증한 반면 협회 지원금은 이전과 비교해 3분의 1 규모로 급감한 것.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비영리 단체라는 점에서 각 개인과 기업의 협조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활동 완료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활동 완료

    관악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대표 민영진 의원)는 6개월여 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17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활동 완료 보고를 실시했다.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는 관악구의 동물정책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제267회 관악구의회 정례회에서 의원연구단체로 등록해 승인받았다. 참여의원은 민영진, 표태룡, 주무열, 이상옥, 왕정순, 김순미, 김옥자, 박영란, 조익화 의원 등 총 9명이다. 그간 애견공원·동물병원·동물관련 시민단체 현장방문, 타 지자체 동물복지지원센터·반려동물테마파크 벤치마킹, 전문가 강의 및 동물정책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민수 교수, 비타민종합동물병원 윤재원 원장, 동물보호활동가 김태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공무원, 시민들과 함께 ‘관악구 동물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관악구 동물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활동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관악구 동물복지 지원센터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연구결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함으로써 그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며 활동을 마감했다. 연구단체의 대표의원인 민영진 의원은 “관악구에서 이미 여러 반려동물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단체의 활동의 결과물이 관악구 동물복지지원센터 유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우리, 과연 소통할 수 있을까요

    [이은형의 밀레니얼] 우리, 과연 소통할 수 있을까요

    “우리 팀원들이 서로 대화를 안 해요.”(사실은 팀장님 빼고 서로 메신저로 소통하고 있어요.) “전화하면 잘 안 받아요. 신호음 끝나면 ‘무슨 일인가요?’ 묻는 문자가 바로 와요. 통화하는 걸 피하는 거죠.”(문자로 해도 되는 내용을 자꾸 통화를 하려 하니까 싫은 거죠. 우리는 통화가 익숙하지 않아요. 아주 급한 일 아니면 문자로 해 주세요.) “서로 얼굴 보면서 업무 논의를 해야 정확하게 전달됐는지 알 수 있고, 또 업무 외의 이야기도 부드럽게 할 수 있잖아요. 대면이 꼭 필요합니다.”(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태도, 예의 등 내용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해 자꾸 평가하시잖아요. 팀장님에게 대면이 편안한 만큼 우리에게는 비대면이 편안해요.)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어도 팀원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니 팀장들의 마음은 불안하다. 팀원들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 과연 조직에 대한 소속감은 유지되고 있는가. 이렇게 계속 가다가 동료로서 최소한의 유대감도 형성할 수 없을까 봐 두렵기까지 하다.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속시원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 싶지만 어디에도 해답이 없다. 선배 세대는 가장 먼저 소통의 방법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소통해야 할 내용과 시급성에 따라 소통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대면으로 해야 할 것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 문자로 전달한 것과 직접 통화를 해야 할 것, 서로 얼굴을 드러내고 하는 화상회의와 익명으로 하는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다. 메시지의 중요도와 성격, 시급성 등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적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업무 관련 소통은 효과적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팀 프로젝트와 관련한 정보는 팀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돼야 한다. 팀원들이 무슨 일을 어느 정도의 속도로 하고 있는지 서로 알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밀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밀레니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상사에게 서류철 보고서를 들고 가서 직접 업데이트하는 상황이다. 선배 세대가 대면보고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고, 회사 전체적으로 ‘서류철 보고문화’가 지배적이라면 그 회사의 밀레니얼은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영혼을 빼고 계속 다닐 것이냐’, ‘회사를 떠날 것이냐’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물리적 대면이 아니더라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상회의는 전화나 문자로 메울 수 없는 인간적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개별적으로 또는 팀원이 함께 좀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경우 화상회의를 활용한다. 특히 재택근무 중일 때는 매일 아침 ‘굿모닝 인사’를 위한 짧은 화상회의도 좋다. 간단히 그날의 업무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화상회의 집중시간을 정해서 팀원 간, 팀장과 팀원 간 화상회의를 일대일, 일대다로 여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반드시 대면으로 해야 할 내용이 있다. 팀원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 장점과 약점을 설명해 주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 코칭하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신뢰, 적절한 환경 조성 등 맥락도 중요하므로 대면이 필수다. 전체 팀원이 참여하는 브레인 스토밍의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익명으로 논의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직급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논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가야 한다면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서로 자주 보지 못할 때 생기는 거리감은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대면하는 시간의 밀도를 최대한 높여 보자.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다. 비슷한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온라인에서 가벼운 수다를 나눌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 이야기, 아기가 있는 부모들의 정보 공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인간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무엇보다 회사 동료는 일을 잘하기 위한 유대감 정도로 충분한 사이임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 ‘애완’ 넘어 ‘반려’로… 인간과 동물 공존 찾아 20년

    ‘애완’ 넘어 ‘반려’로… 인간과 동물 공존 찾아 20년

    2001년 첫 방송…장수 예능 등극투견 등 동물권 관련 사회 이슈화도유기 동물 다룬 4부작 특집 마련‘원조 펫방’(동물 방송)으로 사랑받아 온 SBS ‘TV 동물농장’이 1000회를 맞았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취지에 맞게 1000회 특집으로 유기 동물 문제를 다룬 4부작을 마련했다. 2001년 5월 처음 전파를 탄 ‘TV 동물농장’은 시대에 맞게 변화하며 장수 예능의 자리를 지켜 왔다. 초창기에는 국내외 희귀 동물이나 귀여운 동물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았다면 점차 높아지는 동물권 의식 문제에 부응해 사회적 이슈도 담아냈다. 모피, 투견, 강아지 공장, 쇼 동물 등 학대 현장을 장기간 추적해 변화를 이끌어 냈고 최근에는 반려동물 유기 실태를 다뤄 관심을 환기했다.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무작정 대기하는 날도 부지기수다. 고발성 아이템의 경우 시사 프로그램 못지않은 ‘작전’도 펼친다. 고충도 많았지만 제작진은 “인간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지향하고자 했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고 원동력을 설명했다. 동물 보호 단체들과 협업하면서 애완동물이라는 말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자리잡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진행자들의 자부심도 크다. 원년 멤버인 코미디언 신동엽은 SBS를 통해 “모든 연령과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동물들의 상황을 보여 주고, 불편한 이야기를 다루며 화두를 제기한다”고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꼽았다. 1000회를 기념해 제작진은 17일부터 4부작 파일럿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를 방송한다.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동물, 장기 미입양 동물 등 위기에 처한 생명들을 구조하고 치료와 재활을 거쳐 새 보호자 품으로 보내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입양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검증한 뒤 안전하고 따뜻한 가정으로 인도하고, 입양 후의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591만 시대에 심각해지는 유기 동물 문제를 재조명한다는 의도다. 출연자로는 14마리의 유기견과 장애견을 키우고 있는 배우 조윤희, 유기묘들을 보살피는 ‘캣파더’인 셰프 이연복,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수 티파니, ‘초보 아빠’ 허경환이 함께한다. ‘TV동물농장’의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서도 동물 구조를 담은 영상을 순차 공개한다. 동물 구조 단체, 김포시 등과 함께 지난 11월 불법 개 번식장에서 처참한 상태에 놓여 있던 개 110마리를 구조한 현장과 입양 준비 과정을 담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청소년상담복지 최우수기관’ 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22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사업 인프라, 운영 성과, 운영 사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평균 91.73점으로 상위 5%에 들어 최고 등급(S)을 획득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 개입을 위한 ‘톡톡 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학부모 교육을 마련하고, 관내 초등학생 대상 또래조정관을 양성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북 공공기관 청렴도 2년째 2등급 강북구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2등급을 받아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58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강북구는 종합청렴도에서 8.54점을 얻어 전년도에 이어 2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지난 1월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체계 확립 ▲반부패 자체 역량 강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공익신고제도 활성화 등 4개의 핵심 과제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성동 청년 반려견 전문가 양성사업 성동구는 반려견 서비스 산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협동조합 설립까지 지원하며 틈새산업을 공략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에 비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경력 15년 이상 전문가의 지도 아래 반려견 트레이닝과 케어서비스 등 실습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가 배출을 위한 교육을 14주간 진행한다. 은평 유튜브 ‘노인 인권’ 포럼 개최 은평구는 ‘노인 인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주제로 17일 오후 3시부터 ‘2020. 은평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포럼은 노인 인권에 대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인권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포럼 1부에서는 은평구 노인 인권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가 진행되고 2부에선 노인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자치법규 검토, 노동권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의 의미, 우리 손으로 만드는 안심하고 나이 드는 마을 등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중구 약수동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중구는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역 앞 광장에 이어 15일부터 약수동 주민센터 앞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성을 열어 두고 유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검사는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방식으로 진행되며,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RT-PCR 검사를 중심으로 하되 원할 경우 타액검사나 신속항원검사도 진행한다. 강동 대형 공사장 비산먼지 드론 점검 강동구가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대규모 공사장에 단속용 드론을 띄워 점검한다.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08곳 중 특별관리가 필요한 연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공사장 44곳이 대상이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재건축 사업장을 점검한다. 월 2회 이상 단속용 드론으로 사업장을 항공촬영해 방진덮개, 방진벽, 먼지를 씻어 내는 세륜시설 등의 설치 여부와 가동 상태를 확인한다.
  •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수원에 문 열어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수원에 문 열어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개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인계동 청진빌딩 2·3층에 자리를 잡았으며, 총면적 362㎡ 규모로 최대 10마리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 반려견 놀이터, 로비, 미용·목욕실, 반려동물 문화 교육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무료 분양 등 유기동물 입양률 확산을 위한 기능을 하면서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기견의 훈련과 입양을 담당하고 있는 화성 마도면 도우미견나눔센터와 협력해 3주간 행동교육을 받은 유기견 등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내장협칩 시술 등을 마친 건강한 개체를 분양한다. 또 전문가 초청 교육, 반려동물 예절 교육, 중학생 이상 자원봉사자 및 진로 탐색 활동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입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네이버카페(cafe.naver.com/ggpetadoptioncenter)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1인 가구,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수도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적극적인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중구의회 이승용 구의원,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기초의원 부문 선정

    서울중구의회 이승용 구의원,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기초의원 부문 선정

    서울시 중구의회 이승용 구의원이 15일 제3회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기초의원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생활정책대상은 입법·정책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기초·광역·국회의원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평가·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시대 흐름을 읽는 섬세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으며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입법 및 연구 활동에 부지런히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시 중구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을 제정‧발의한 공로가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진정한 삶의 변화는 우리 이웃 주변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생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해왔다”며 “곁에서 아낌없이 소중한 제안과 의견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 덕분이며, 앞으로도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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