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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 ‘상장’ 준비 속도 내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 ‘상장’ 준비 속도 내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정감사는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금융감독원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곳으로부터 감사를 밟는 절차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첫걸음이다. 지엔티파마는 지정된 회계법인으로부터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받게 된다.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주권상장(코스닥) 준비를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으며 다음 날인 2일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최대 주주인 곽병주 대표이사의 ‘회사 주식 일부 증여에 따른 자기주식 취득 건’을 의결했다. 이는 곽 대표가 보유 주식 40만주를 회사에 증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주식 증여는 인재 영입, 임직원 보상을 통한 조직 활성화 등 회사 성장의 발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가 코스닥 상장에 속도는 내고 있는 것은 지난 24년간 개발에 매진해온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는 중국과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임상 3상은 최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임상을 계속 진행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았으며 국내 임상 3상은 2023년 3월까지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인간의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을 통해 국내 12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제다큐어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이어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의 독보적인 임상 진행으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 철저한 외부 검증을 통해 회계와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돼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실적과 인력 보강 및 조직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보유주식 40만주 회사 증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전국 최초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전도사 백광일 소방관

    전국 최초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전도사 백광일 소방관

    “반려동물도 인간과 같이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반려인이라면 심폐소생술을 알아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소방관이 화제다. 주공인공은 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백광일(51) 소방위. 반려동물 응급처치 매뉴얼도 만든 그는 틈만 나면 공원 등을 찾아가 심폐소생술을 무료로 강의하는 유명인사다. 백 소방관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심폐소생술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난해 4월부터 이를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그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 ‘강아지 CPR(심폐소생술) 마네킹’을 비치하고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마네킹은 적절한 압박 위치와 깊이, 기도유지, 대퇴부 맥박 확인 방법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익힐 수 있는 도구다.백 소방관은 “반려동물은 심장 위치가 사람과 다르고 입 대신 코를 통한 인공호흡이 필요해 평소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수특전단에서 12년간 복무를 한 뒤 2001년 소방관이 된 그는 22년차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2009년 인명탐색장비교육을 받으면서 구조견의 수색 능력을 보고 반려동물에 반해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백 소방관은 인명수색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17년 전북 소방관 최초로 중앙구조본부에서 실시하는 핸들러 전문과정을 이수했다. 앞서 반려동물관리사와 반려견지도사 자격도 취득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2017~2019년에는 동반견훈련대회에 참석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제 눈빛만 보아도 반려견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전문가가 됐다.그는 최근에는 인명구조견을 직접 양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구조견이 없어 타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끝에 직접 훈련사 자격을 갖추고 특수견을 기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구조견을 기르기 위해 아파트를 팔고 전주시 외곽에 단독주택을 지어 이사했다. 현재 1년생 말리노이즈와 함께 생활하며 복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백 소방관은 ”전주시 덕진구에 주택을 짓고 대형 케이지를 실을 수 있는 SUV로 차량까지 바꿨다“며 ”소방청에 등록된 공식 구조견은 아니지만, 훌륭한 수색견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반려인이라면 책임감과 배려심을 가지고 반려동물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티켓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것도 반려인의 의무입니다” 백 소방관은 “공직을 떠나게 되면 애견카페와 훈련소를 직접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더욱 가까이 지내고 싶다”며 “모든 반려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홍보하고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
  • 미 CNN이 소개한 백구, 목숨 구한 할머니와 눈물 상봉

    미 CNN이 소개한 백구, 목숨 구한 할머니와 눈물 상봉

    1년 전 미국 CNN에 ‘한국의 의견(義犬)’으로 소개된 백구와 백구가 목숨을 구한 김모(94) 치매 할머니가 10개월 만에 만났다.김 할머니의 딸인 심금순(66)씨는 5일 “어머니가 지난해 11월 건강이 악화돼 아산의 한 요양원에 입원했다”면서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돼 백구와 만나지 못했는데 최근 승용차 안에서 20분여간 간신히 만났다”고 말했다. 심씨에 따르면 김 할머니를 만난 백구는 연신 꼬리를 흔들었고, 할머니는 자신만의 애칭 “‘흰새’야”라고 부르면서 부둥켜안았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둘의 얘기는 지난해 8월 24일 밤 11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치매를 앓는 김 할머니와 백구가 폭우 속에 집을 나선 뒤 사라지면서 시작됐다.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심씨 등 가족은 이튿날 오전 3시쯤 아랫방에서 잠 자던 할머니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2시간 동안 찾다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경찰과 마을 주민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이틀째 종적이 묘연했다. 비가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고령에 지병까지 앓는 할머니의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존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었다.경찰은 마지막 수단으로 열화상 탐지용 드론을 띄웠다. 수색 끝에 실종 40시간 만에 집에서 2㎞ 떨어진 논두렁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 논에 벼들이 제법 자라 있었고, 할머니가 쓰러져 물속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육안은 물론 드론의 열화상 탐지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백구의 생체 신호가 탐지됐다. 백구가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은 덕이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할머니가 물속에 누워 있어 체온이 정확히 잡히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반려견의 체온이 높아 열화상에 잡혔다”며 “악천후에도 90대 어르신이 40여 시간 생존할 수 있었던 건 반려견이 곁을 떠나지 않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백구는 할머니 품속에서 몸을 계속 비비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할머니 체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았다. 둘의 인연은 백구가 유기견으로 떠돌다 3년 전 큰 개에 물려 사경을 헤매는 것을 할머니 가족이 구해주면서 맺어졌다. 키우던 반려견이 죽은 뒤 상심이 컸던 할머니도 백구를 만나 기력을 찾았다고 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 이 백구를 우리나라 첫 ‘명예119구조견’과 ‘명예소방교’로 임명했다. 임명식에서 심씨는 “유독 어머니를 잘 따랐던 백구가 은혜를 갚은 것 같아 고맙다. 가족처럼 키우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미국 CNN방송은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전하면서 “용감한 이 백구는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 정경호♥ 수영, 아침부터 뽀뽀 삼매경

    정경호♥ 수영, 아침부터 뽀뽀 삼매경

    배우 최수영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소녀시대 컴백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빈 매니저는 “두 달 정도 함께 일 했는데, 평소에는 말도 적고 시크하다. 거기다 귀차니즘도 심한데 직업상 꾸역꾸역(?) 관리 한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강의 귀차니즘에 빠져 있던 최수영은 “진짜 하기 싫다”고 말하면서도 스트레칭부터 ‘탄단지’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침부터 반려견과 뽀뽀하는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하기도. 최수영은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 메이트 배우 한효주와 진서연과 지옥 훈련에 돌입했다. 양치승 관장의 특훈 아래 근력 운동을 시작한 최수영은 종이 인형처럼 허우적거리다가도 운동으로 다져진 등 근육과 11자 복근으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청순의 대명사 한효주는 52kg의 케틀벨을 번쩍 들어 올리며 ‘힘효주’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일명 ‘진관장’으로 불리는 진서연 역시 성난 근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수영은 분주한 분위기 속 제작진과 배우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은 최근 발매한 소녀시대 7집 앨범을 배우들에게 선물하며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지창욱은 “소녀시대 멤버들 사인은 없다”는 최수영의 말에 아쉬움을 드러내다가도 “나는 너밖에 몰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찐친 케미를 과시했다. 또한 소녀시대 앨범 홍보 요정을 자처한 성동일은 “이 앨범 소녀시대 30주년이냐. 난 녹색지대 이후로는 잘 모르겠다”며 “수영이가 최고지”라고 말하며 차진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 “중국인 아니라니까”…캐나다 백인 여성, 한인 식당 앞에 배설물 투척

    “중국인 아니라니까”…캐나다 백인 여성, 한인 식당 앞에 배설물 투척

    캐나다 밴쿠버 북부에 본사를 둔 일본식 레스토랑의 한국 출신 운영자가 무려 3년 간 잇따른 증오 범죄로 몸살을 앓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달 30일 한 백인 여성이 의도적으로 레스토랑 입구에 접근해 반려견의 배설물을 투척하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피해자 에드워드 허 씨가 즉각 항의하자 “중국인은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모욕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허 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한국 출신의 캐나다 교민으로 그는 가해 백인 여성에게 “나는 한국인이다. 중국인이 아니다”고 항변 했으나, 가해 여성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중요하지 않다”며 오만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 백인 여성은 “한국인들은 개고기를 즐겨 먹기 때문에 특히 더 증오한다”면서 “네 나라로 당장 돌아가라. 중국으로 가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해자 허 씨는 24년 전 캐나다로 이민 온 한인 교민으로 이 지역에서만 무려 19년 동안 일본식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됐던 지난 2020년 초부터 최근까지 레스토랑 입구에 동물 배설물들이 투척돼 곤혹을 치러왔다. 급기야 허 씨는 자신의 레스토랑 입구 벽면에 반려동물의 배설을 금지하는 주의문을 부착했으나, 이를 부착한 후에도 일부 인종차별자들이 레스토랑에 접근해 고의로 동물 배설물을 투척하고 사라지는 등의 행태를 이어갔던 것. 특히 이날 사건 당시 피해자 허 씨의 가족들이 사건 내역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자 가해 여성은 돌연 태도를 전환해 “의미 있는 삶을 살자”며 “강아지는 아름다운 생명체이자 인간의 동반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현장에 있었던 이웃 주민 트레이시 리 부지올은 당시 사건에 대해 “끔찍한 인종차별 발언이 쏟아진 사건이었다”면서 “레스토랑 주인이 수차례 가해 여성의 반려견이 식당 앞에서 배설하지 않도록 부탁했으나 가해자는 듣지 않았다. 매우 역겨운 사건이다”고 증언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 가족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 가족들은 24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았고, 자녀들은 군대에 입대해 복무할 정도로 현지의 삶을 아껴왔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슬프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관할한 벤쿠버 경찰국은 사건을 인종 차별적인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용의자 추적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국 대변인실은 “법 상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피부색이 다른 인종에 대해 큰 소리로 욕설하는 것은 그 자체로는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다”면서도 “모욕적인 내용으로 명백하게 불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증오 범죄가 캐나다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없도록 용의자 추적 등 엄중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아라” 4개월째 연쇄사건 발생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아라” 4개월째 연쇄사건 발생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방 산마르틴에선 최근 주민들이 모여 시위를 열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 모여든 주민들은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으라"고 목청을 높였다.  주민들은 "이런 사이코패스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면서 당국에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은 "이미 사건수사에 착수했다"며 익명을 보장하는 제보전화를 공개했다.  산마르틴에선 지난 5월부터 개를 노린 테러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누군가 개를 잡아가 물을 뿌리고 발톱을 뽑아버리는 잔악한 범죄가 연쇄 발생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테러를 당한 개는 최소한 8마리. 2마리는 개발톱 테러를 당한 뒤 죽어버렸다.  첫 사건은 5월 21일 산마르틴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발생했다. 한 주민의 리트리버종 반려견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다가 발톱이 모두 뽑힌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견은 목에 줄이 감겨 있었고, 온몸은 흠뻑 물에 젖어 있었다.  6월 17일엔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루나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동일한 상태로 발견됐다. 물을 뒤집어쓴 채 발톱이 모두 뽑힌 이 개는 치료를 받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견주는 "얼마나 잔인하게 앞뒤 발톱을 모두 뽑았는지 네 다리가 온통 피투성이였다"면서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계속됐다. 7월에 3건, 8월에 3건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건만 모두 8건에 이른다. 죽은 개는 2마리였다.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개들이 사라지고, 발톱이 모두 뽑힌 후엔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다는 점이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범인은 '개발톱 사이코패스'로 불리고 있다. 개발톱 사이코패스는 신출귀몰하게 움직여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엔 무수히 많은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단서가 될 만한 장면은 포착된 적이 없다.  경찰은 "CCTV를 모두 뒤졌지만 범인을 특정하거나 추적할 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CCTV를 모두 피해간 것으로 볼 때 현지 지리에 익숙한 단독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주민들은 "개들을 상대로 기이한 행각을 벌이고 있는 사이코패스가 언제 사람까지 공격할지 모른다"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 합해서 ‘억’ 김건희 여사 장신구…박지원 “멋있는 분” 재산신고 추천

    합해서 ‘억’ 김건희 여사 장신구…박지원 “멋있는 분” 재산신고 추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착용했던 보석 장신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여사가 실제로 고가의 장신구들을 소유한 것이라면 재산 신고를 허위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윤 대통령 내외 재산 내역에 보석류는 적시되지 않았다. 공직자윤리법 제4조(등록대상재산)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는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는 재산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대상인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하면 ‘경고 및 시정조치’,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 공표’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구’ 중 하나의 조치를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는 알려진 것만 해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추정가 6500만원) 카르띠에 팔찌(추정가 1500만원) 티파니 브로치(추정가 2600만 원) 등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신고 대상 보석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취임 후 첫 재산 등록에서 신고 누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재산 신고 누락 의혹’ 제기에 “2점은 지인에게 대여한 것이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제품으로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외국 공식행사에 여사가 가는 일정에 사용되는 장신구 등이 지인을 통해 빌리는 절차가 대통령실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건가’라는 질문에 “(2점은) 지인이 빌려줬다는 것이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한 고가의 제품이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뒤 “(김 여사의) 공식활동을 위해서 여러 가지 공적 조직들이 도움을 드리지만, 사실 장신구 같은 그런 것들까지, 그것은 여사가 다양하게 판단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굳이 저희가 더 이상 첨언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순방 전부터 착용 모습 ‘포착’ 김 여사는 평상시에 1500만원대 카르띠에 팔찌를 착용한 것이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첫 출근을 반려견들과 배웅하는 자리에서도 같은 팔찌를 차고 있었고, 평상복을 입고 경호견들과 찍은 사진에서도 같은 팔찌를 착용했다. ‘(논란이 되는) 여사 장신구가 취임식 때, 선거 때도 사용했고, 다양한 계기에 (착용한 게) 계속 나오고 있다. 해당 장신구를 지인한테 장기적으로 빌린 것인지, 3개가 아니라 (재산 내역으로 신고하지 않은 장신구가) 더 있는 것 같은데 그에 관한 추가 해명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다른 것이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저희가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있다, 없다는 저희가 알지 못한다”며 “지인이 빌려줬다는 것 이상으로 저희가 더 설명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또 (빌린) 시점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빌렸다는 장신구가 무엇인지, 어떤 지인에게 어떤 조건으로 빌린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이 때문에 김 여사가 고가의 장신구들을 빌린 것이 아니라 실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솔직히 얘기했으면 좋을 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의 ‘재산신고 누락’ 논란과 관련해 “그 정도의 보석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며 “재산신고 빠뜨렸다고 사과하고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31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돈이 많고 미술 기획을 한 멋있는 분 아니냐. 그 정도의 보석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그렇게 고급을 하고 나왔으면 솔직히 얘기했으면 좋을 게 아닌가. 저는 김건희 여사가 (보석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엔 스페인 현지에서 빌렸다. 또 뭐라고 하니까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빌리고 하나는 샀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던 거다. 그런데 재산신고를 빠뜨린 것은 내 잘못이다, 사과한다’ (말하고) 신고해버리면 된다. 이거 놔두면 계속 말썽이 된다”고 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대통령 부인이 (보석을 지인에게) 빌려서 간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며 “아무리 봐도 저는 김건희 여사가 6200만원짜리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다 국민도 이해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저도 제 아내 사줬다. 재산신고 했다. 다 그러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도둑질을 해도 제대로 하든지, 스페인에서 빌렸다고 했다가 여기 지인에게 빌렸다고 했다가(말이 바뀐다)”라며 “민주당 사람들이 파고들면 진짜 못 견딘다. 재산신고 누락했다. 미안하다. 그리고 재산신고 해버리면 끝나는 거다”고 재차 조언했다.
  • ‘복순이’의 억울한 죽음…시츄 주인의 보복이었다

    ‘복순이’의 억울한 죽음…시츄 주인의 보복이었다

    전북 정읍시 한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견 복순이 학대 사건은 반려견 간 다툼으로 인한 견주의 보복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학대 용의자인 A(60대)씨가 경찰에 출석해 “내가 키우는 반려견을 물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30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등을 종합해보면 지난 23일 A씨가 자신이 기르던 시츄 강아지를 데리고 길을 가던 중 한 가게 앞에 묶여 있던 삽살개(복순이)와 마주쳤고 곧바로 강아지들의 다툼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삽살개가 우리 시츄를 물어 크게 다쳤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그날 저녁 복순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날카로운 도구로 코와 가슴 부위를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와 젖꼭지가 잘린 채 많은 피를 흘리던 복순이는 다음달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복순이는 동물병원이 아닌 보신탕집 냉동고에서 사체로 발견됐다.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가 복순이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견주가 병원에 데려갔으나 병원비에 발걸음을 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단체는 견주가 다친 복순이를 산 채로 보신탕 업주에게 보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복순이를 찾아와 장례를 치르고, 학대한 사람을 찾아 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 A씨가 강아지를 학대한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수사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 보신탕집 냉장고서 발견된 ‘복순이’, 학대한 60대男

    보신탕집 냉장고서 발견된 ‘복순이’, 학대한 60대男

    주인 살렸던 반려견 ‘복순이’치료 못 받고 보신탕 가게서 발견경찰, 동물학대 조사 착수 전북 정읍시 한 마을에서 주인을 구한 충견이 신체가 훼손된 채 보신탕집으로 넘겨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대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9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정읍시 연지동의 한 식당 앞에서 강아지에게 날카로운 도구를 휘둘러 코와 가슴 부위를 다치게 하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를 당한 강아지의 이름은 ‘복순이’로 삽살개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순이의 주인은 이날 오후 다친 복순이를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비싼 병원비에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복순이가 죽자 도축업체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주인 살렸던 반려견 ‘복순이’, 치료 못 받고 죽은 채 발견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보신탕집까지 넘겨진 복순이의 사체를 찾아왔으며 화장하고 장례를 치렀다. 복순이는 견주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크게 짖어 목숨을 구하기도 해 마을 주민들에게 익숙한 반려견이었다. 단체 관계자는 “이 강아지는 주인의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크게 짖어서 주인을 살렸다”며 “마을에서 똑똑한 것으로 유명한 강아지였다”고 말했다. 이후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복순이를 학대한 이를 찾아달라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 출시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 출시

    한국관광공사와 현대해양레져, 펫츠고트래블 등이 공동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 상품인 ‘경인아라뱃길 선셋 댕댕크루즈’를 출시한다. 시범운영은 새달 25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열린다. 경기 김포 고촌의 아라김포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아라빛섬에 하선, 소풍을 즐기고 회항하는 3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선상 기념사진 촬영, 댕댕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승선객에겐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탑승 티켓과 펫푸드 키트, 펫티켓 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 해질녘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진행되는 소풍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세트도 제공된다. 인원은 최대 300명이며 보호자 1명당 반려견 최대 1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다. 가격은 6만 3000원이다. 펫츠고트래블(www.petsgo.kr), 하나투어(www.hanatour.com) 등 누리집 참조. 손원천 기자
  • 노원 ‘살피미단’에 지원하세요

    노원 ‘살피미단’에 지원하세요

    서울 노원구가 구정에 구민이 참여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부서 사업별 모니터링단을 신설·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각종 모니터링단 명칭을 ‘살피미단’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우선 ‘노원구 하천 살피미단’은 지역 내 하천길을 걸으며 산책로 파손, 운동 시설물 고장 등의 불편사항을 발견할 시 신고한다. 인근 주민 4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다음달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동한다. ‘노원 둘레길·등산로 살피미단’은 수락산과 불암산을 걸으며 이정표, 휴게시설, 화장실 등 시설 점검과 함께 산림 보호·산불 예방 홍보에 나선다. ‘반려동물 살피미단’은 주요 산책로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반려견 놀이터·쉼터, 배변봉투함 등의 시설물 상태를 확인한다. 배설물 봉투 무단 투기, 목줄·입마개 미착용 등도 점검한다. 다음달 구민 10명 모집을 시작해 10월부터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살피미단 사업은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을 세심히 살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전 애인이 준 그림 보기싫다”며 불 태우다 집까지 태운 30대

    “전 애인이 준 그림 보기싫다”며 불 태우다 집까지 태운 30대

    전 애인이 준 선물이 보기 싫다며 불을 붙여 태우다 임대 집까지 태워 징역형을 받았던 3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방화연소죄를 적용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강원 원주시 모 다세대주택에서 전 애인이 선물한 천 소재의 그림이 싫어졌다며 휴지에 인화성 물질을 묻혀 붙을 붙였다. 하지만 이 불이 다세대주택으로 번지면서 일부를 태워 주인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 A씨는 법정에서 “그림에 붙은 불이 의도치 않게 집 내부 전체로 옮겨붙어 탔을 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씨가 라이터만 이용하지 않고 인화성 물질까지 이용한 점 등으로 볼 때 방화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A씨에게 ▲방화할 만한 뚜렷한 동기나 이유를 찾기 어렵다 ▲불길이 일자 물을 부어 끄려고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한다 ▲불길이 번지자 창문을 열고 맨몸으로 뛰어내렸다가 다시 집으로 가 “내 반려견을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과정에서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는 점을 들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행위로 다세대주택 주인에게 적잖은 재산상 피해를 입힌 데다 다른 거주자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줬다”면서도 “중대한 상해나 인명피해가 없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정남 “급성디스크 와서 못 움직이는 벨… 하늘 무너지는 기분”

    배정남 “급성디스크 와서 못 움직이는 벨… 하늘 무너지는 기분”

    모델 겸 방송인 배정남이 반려견 벨의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배정남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벨의 건강하고 이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됐다”라며 벨의 최근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배정남은 “벨이 급성 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며 “세상 착하고 밝은 앤데 정말이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다 제 잘못인 것 같아 죄책감만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배정남은 그러면서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큰 수술인데 잘 버텨준 벨이 너무나 대견하다”며 “퇴원하면 이제 재활에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 다시 건강해져서 하루 빨리 걸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끝으로 “저도 맘 단단히 먹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힘내라 우리 딸”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벨이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들과 네티즌들은 벨의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002년 모델로 데뷔한 배정남은 최근 tvN 예능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SBS ‘미운우리새끼’ 등에 출연했다.
  • 배정남 반려견 벨, 급성디스크…“하늘 무너지는 기분”

    배정남 반려견 벨, 급성디스크…“하늘 무너지는 기분”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의 급성디스크 소식을 알렸다. 배씨는 그간 반려견과의 일상을 SNS를 통해 공유했다. 배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벨의 건강하고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됐다”며 “벨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리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벨이 급성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상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 착하고 밝은 앤데 정말이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다 제 잘못인 거 같아 죄책감만 든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큰 수술인데 잘 버텨준 벨이 너무나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배씨는 이어 “퇴원하면 이제 재활에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다시 건강해져서 하루 빨리 걸었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강원 강릉에서 한 주민이 이웃집에 갔다가 반려견에 물리자 해당 반려견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에 사는 임모(70대·여)씨 가족은 최근 반려견 두유(몰티즈·4세)가 이웃 주민의 구타로 숨지는 일을 겪었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임씨는 딸 내외가 3년 전 동물병원에서 입양한 두유를 올해 봄 잠시 맡았다가 정이 들어 그때부터 두유와 함께 지냈다. 사건은 23일 오후 2시 30분쯤 발생했다. 이웃 주민 A(70)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임씨 집 문을 열고 들어왔다. 놀라서 짖는 두유에게 A씨가 물렸고, 이에 놀란 임씨가 A씨를 내보내고 두유를 안방으로 옮기는 찰나에 A씨가 재차 안방까지 들어와 두유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치고는 주먹과 발로 때리고 달아났다. 결국 피투성이가 된 두유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임씨 가족은 112에 신고했지만, 최근 경찰서로부터 과실치상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두유에게 물린 일이 과실치상 사건이 됐기 때문이다. 임씨의 사위 정모씨는 “경찰에서 A씨의 재물손괴 사건도 수사하는 만큼 재물손괴 외에 주거침입과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를 모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촬영 중 반려견 ‘남순이’ 사망 소식 들은 이경규 반응

    촬영 중 반려견 ‘남순이’ 사망 소식 들은 이경규 반응

    방송인 이경규가 반려견 남순이를 떠나보냈다. 지난 25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최근 반려견 남순이를 떠나보낸 이경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남순이는 이경규가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기견으로, 이후 본인이 직접 입양해 약 10년 동안 함께했다. 그간 이경규는 방송에서도 남순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개는 훌륭하다’ 촬영 중 이경규는 남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규는 “남순이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애써 태연했지만 복잡한 마음이 얼굴에 드러났다. 이경규는 “괜찮다. 호상이었다. 사랑으로 감싸주고 개들과 잘 어울렸다. 재밌게 잘 살다 갔다”고 말했지만,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여기는 남미] 비정한 엄마는 5살 아들을 밤새 마당에 묶어뒀다

    [여기는 남미] 비정한 엄마는 5살 아들을 밤새 마당에 묶어뒀다

    어린 아들을 마치 동물 다루 듯 학대한 베네수엘라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경찰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일란데리아스 지역에서 20대 여자를 긴급체포했다.  여자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훈육을 위해 몇 번 그런 것일 뿐인데 문제가 되느냐"고 말해 경찰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경찰이 여자의 집으로 출동, 긴급체포한 건 밤 10시경이었다.  체포된 여자의 이웃주민으로부터 "옆집 여자가 또 아들을 학대한다. 와서 어린 아들을 구해달라"고 SOS 같은 제보전화를 받은 게 그 시간이었다.  출동한 경찰이 여자의 집에 도착해 아들을 찾아보니 아들은 마당에 있었다. 놀랍게도 아들은 목줄을 한 반려견처럼 묶여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여자는 걸핏하면 아들을 동물처럼 마당에 묶어 놨다.  마치 목줄을 한 반려견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는 것처럼 묶임을 당한 아들은 정원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았다.  이웃들은 그런 사실을 여러 번 목격해 여자의 아동학대를 익히 알고 있었다. 익명을 원한 한 주민은 "아이의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봤지만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들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자는 5살 된 아들이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화를 내며 아들을 마당에 묶어 놓곤 했다고 한다.  침대에서 자다가 소변을 보려면 아예 치울 필요가 없는 흙바닥에 소변을 보라며 아들을 묶어두곤 했다.  자신이 신고인이라고 당당하게 밝히 여자이웃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밤 10시에 마당에 묶여 있는 아이를 보니 잠을 자지 못하겠더라"면서 "나중에 여자와 원수가 되더라도 일단 아이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자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구출한 아들은 일단 어린이보호시설에 맡겼다.  관계자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시 당국과 상의할 것"이라면서 "아이에게 최선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모든 개는 인간을 이해한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모든 개는 인간을 이해한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의 풍경은 자연스럽기 그지없고, 반려묘들의 온갖 귀여운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집사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이구아나, 뱀 등 독특한 반려동물과 함께 삶을 나누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계의 절대 강자는 여전히 ‘개’가 아닐까 싶다. 행동을 파악하고 예측하기 쉬운 탓에 개를 중심에 둔 방송 프로그램도 적잖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미국의 진화인류학자 브라이언 헤어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버네사 우즈의 ‘개는 천재다’는 인류의 오랜 동반자인 개의 인지 능력과 생존 능력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인간만 의사소통을 한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거의 모든 종의 개는 “인간의 손짓과 몸짓”을 읽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들과 과학자들은 개들이 인간에 관한 한, 특히 인간과의 소통 능력에 있어서는 “천재적 재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그 천재성은 달리 말하면 “개만의 고유한 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는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하는 개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정확성과 속도다. 그중 정확성은 훈련만 거치면 거의 모든 개가 비슷한 성과를 낸다고 한다. 다만 속도는 운동 능력과 연관된 것인데, 조련사의 명령을 정확히 따른다 해도 보더콜리 같은 종이 훨씬 날랠 수밖에 없다. 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일부 능력에서 종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영리한 견종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것, 그리고 어떤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개는 모두 천재이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들은, 더욱이 반려견을 끔직이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개에게 특정한 행동, 즉 “우리가 만들어 내고자 하는 행동”만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들이 보기에 모든 개에게는 인간에게 협력하려는 “적극성”이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시도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개들이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음에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 위주의 의사소통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저자들은 개의 천재적 지능뿐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주목하면서 행동주의 위주의 훈련법을 버리고, 개와 눈을 맞추며 “높은 톤의 목소리”와 “부드러운 손길”로 훈련할 것을 권한다.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는 천재다’는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 왔지만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던 개에 대한 다정함의 과학을 여실히 보여 준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애니멀S] 자신의 과거를 온몸에 새겨둔 떠돌이 진돗개 비지

    [애니멀S] 자신의 과거를 온몸에 새겨둔 떠돌이 진돗개 비지

    농림축산검역본부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연간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수는 13만 마리입니다. 한때 반려견이라 불리던 이들은 이사를 떠나면서 남겨지고, 더 이상 키울 수 없다며 시골로 보내지며, 휴가철 피서지에 버려집니다. 그렇게 가족을 잃은 개들은 살아남기 위해 마을 인근을 누비거나 산으로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떠돌이 개의 과거는 알 수 없습니다. 동물등록제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내장칩 혹은 외장형 식별 태그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확인 불가합니다. 하지만 작년 추운 겨울날, 안산에서 만난 떠돌이 백구 '비지'는 자신의 과거사를 몸 전체에 새겨둔 채 발견되었습니다. 떠돌이 개 비지는 영하 20도의 최악의 혹한 속에서 새끼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출산 전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고, 지친 몸으로 꽁꽁 얼어붙은 땅을 팔 수도 없었습니다. 비지는 눈이 떨어지지 않은 공간을 어렵게 찾아 몸을 최대한 웅크린 채 새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비지의 몸에 기록된 과거 이야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된 비지는 검진 결과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우선 비지의 오른쪽 앞 다리에는 무언가 묶여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다리가 괴사 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라는 것이 병원 소견이었습니다. 또 다리와 같은 방향의 치아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리를 파고드는 올무 혹은 매듭을 이빨로 뜯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흔적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비지의 앞다리 안쪽에 총알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배척당한 것으로 부족해, 사람들에게 쫓기고 쫓기며 비지는 하루하루 생존해 왔습니다. 목숨을 잃을 위기 속에서도 죽기 살기로 발버둥 치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비지는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것으로 가득한 카라에서 비지의 이야기 비지는 구조 후 활동가들에게 등을 돌려 벽만을 쳐다보고, 다가가면 손길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비지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외로이 산속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비지처럼, 활동가들은 비지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활동가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천천히 비지는 반응해 주었습니다.  손에 있는 간식을 받아먹고, 조심스레 다가와 냄새도 맡았습니다. 또 더봄센터에서 첫 목욕, 첫 산책, 첫 '앉아'까지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지는 생애 처음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길 마음을 열어준 비지가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 비지는 현재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활동가들을 만나면 조금 더 환한 미소로, 조금 더 격하게 반기며 환영인사를 해주는 비지를 보면 매번 미안하면서도,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제 비지가 기다리는 것은 평생가족입니다. 하지만 진돗개와 그 혼종의 입양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그 기다림이 너무나 길어질까 두렵습니다. 비지가 좋은 가족을 만나 앞으로 행복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날이 오길 기다립니다. 
  • 가방째 버려진 중성화 된 고양이…“CCTV로 유기한 주인 찾을 것”

    가방째 버려진 중성화 된 고양이…“CCTV로 유기한 주인 찾을 것”

    부천시의 한 음식물쓰레기통 옆에서 가방째 버려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24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부천시 모처에서 누군가 고양이를 이동장 안에 넣은 상태로 버리고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처음 이동장을 발견한 사람은 깜짝 놀랐다. 단순히 이동장이 버려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 고양이를 구조해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니 중성화도 돼 있었다. 누군가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해당 고양이 검진 결과 눈꺼풀에 이상이 있어서 교정 수술을 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의 체내에는 내장형 동물등록 칩도 없어서 주인을 찾지 못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등록대상 동물은 생후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만 해당된다. 반려묘는 등록이 의무화되지 않아 버리거나 잃어버려도 주인을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개와 함께 고양이도 등록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고양이를 보호 중인 동물단체는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부천원미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조만간 폐쇄회로(CC)TV도 확인할 계획이다. 유주연 나비야 사랑해 대표는 “동물보호법상 동물 유기는 최대 벌금 300만원이 부과되는 범죄 행위”라며 “고양이를 버린 사람은 지금이라도 자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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