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려견
    2025-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15
  • 강승윤이 현금으로 뽑은 첫 ‘중고차’ 가격

    강승윤이 현금으로 뽑은 첫 ‘중고차’ 가격

    그룹 위너 강승윤이 약 10년간 일한 끝에 첫 차를 구매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중고차 시장에 방문한 강승윤 송민호의 일상이 전해졌다. 송민호는 평소 귀가 얇은 강승윤을 위해 중고차 구매를 도왔다. 송민호는 강승윤이 어머니의 차량을 바꿔드린 뒤 그동안 본인은 어머니가 타고 다니던 99년도 차를 타고 다녔다고 소개했다. 그렇기 때문에 강승윤은 새로운 차를 사기 전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신형, 반려견을 위해 중형 이상 사이즈, 자신과 어울리는 디자인 등을 구매 조건으로 내걸었다. 3000만 원대 세단부터 신중하게 여러 대의 차량을 둘러보고 최종적으로는 국내 브랜드 준대형 SUV로 결정했다. 기안84도 같은 차를 타고 다닌다고 밝히면서 “성공한 남자의 차”라고 반응했다. 이미 중고차 시장에 오기 전 사전 조사를 많이 했다는 강승윤은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쿨하게 구매했다. 그가 곧바로 계좌이체 한 SUV 구매 가격은 6980만 원이었다. 강승윤의 첫 차 구매기를 본 시청자는 “강승윤 수입이면 벌써 신차 사고도 남았는데 99년도 차 타다가 어머니 새 차 사드리고, 신중하고, 강아지 생각해서 차 선택하는 것도 배려가 몸에 녹아있는 것 같다”, “송민호 맘이 예쁘다. 본인도 고생해서 가족들 챙기고 선물한 것 한 번도 자랑 안 했는데 강승윤 고생했다고 차 산 거 방송에서 대놓고 칭찬하는 거 너무 멋지다”, “그동안 열심히 산 거 알고 보니까 이제야 사는구나 싶고 대견하다”, “강승윤 신중하고 알뜰하고 마음이 예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강승윤과 송민호가 속한 위너는 2014년 데뷔해 올해 9주년을 맞았다. 다만 강승윤은 2010년 방영한 Mnet ‘슈퍼스타K2’에서 먼저 이름을 알리고, 송민호는 2011년 발라드 그룹으로 먼저 데뷔했다가 다시 위너로 데뷔했다.
  • 고우림♥김연아, 데이트 포착 “여왕 모시듯 ‘조심조심’ 케어”

    고우림♥김연아, 데이트 포착 “여왕 모시듯 ‘조심조심’ 케어”

    ‘피겨 여왕’ 김연아와(32)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에서 베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의 연애 목격담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열애를 첫 보도한 기자가 심야 데이트 목격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5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더불어 한 매체를 통해 심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3년간 연애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해당 매체 측은 “주로 두 사람의 데이트 방식은 차량 안이나 재택에서 이뤄졌다”며 비밀 연애가 가능했던 이유를 짚었다. 이어 “23일 조금 이른 오후 일찍 두 사람이 만나 신사동에 있는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 곧바로 바래다주고 되돌아가는 시간이 새벽 1시쯤 됐다”며 “분위기는 굉장히 따뜻했다. 특히 고우림은 김연아가 차에서 내리고 탈 때 우산을 받쳐주고 여왕 모시듯이 조심조심 케어하는 모습을 보고 말 그대로 달콤했던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2018년 한 아이스 쇼에서 공연을 펼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가 축하 공연에 오르면서 시작됐다고. 공교롭게도 이날이 5월 21일, 즉 부부의 날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고우림의 반려견 이름이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연우’라는 점에서도 연인 관계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해당 매체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작년 연말부터 SNS를 통해서 연인 관계라는 얘기들이 들렸다. 아주 구체적으로 직시를 하면서도 팬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일부 흔적이 남아도 오랫동안 비밀 유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예비 남편인 고우림은 올해 28세로, 아직 군복무 미필이다. 내년 7월까지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 소속사 측은 부름을 받으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1년도 채 즐기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월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여기는 중국] “내 개니까 내 맘대로?”..반려견 목졸라 죽인 잔혹한 30대男 검거

    [여기는 중국] “내 개니까 내 맘대로?”..반려견 목졸라 죽인 잔혹한 30대男 검거

    홍콩의 한 공원에서 늦은 시간까지 견주에게 학대를 당하건 강아지가 결국 견주 손에 목이 졸려 숨이 끊어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밤 10시경 홍콩의 한 공원에서 30대 한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인 시바 이누견의 목을 두 손으로 졸라 죽인 것도 부족해, 그 사체를 시멘트 바닥에 난폭하게 던지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현장에서 견주에 의해 폭행당하는 시바 이누견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한 익명의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된 상태다.  약 15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작은 시바 이누견을 시멘트 바닥에 눕힌 뒤 자신은 의자에 앉아 고통스러워하는 시바 이누견을 위에서 누르고 목을 조르는 30대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있었다. 회색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의 가해 남성은 마스크를 턱 아래로 끌어내린 채 학대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 그는 반려견의 목줄을 쥐고 공중에서 빙빙 돌린 뒤 바닥으로 내팽쳤고, 이후에도 반려견 등을 때리고 다시 목줄을 들려 올렸다 내리치는 등의 잔혹한 행위를 반복했다.  남자의 폭력이 계속되는 동안 시바 이누견은 줄곧 신음 소리를 내며 발버둥쳤고, 이를 지켜본 목격자들이 “그만 멈춰라”며 가해 남성을 제지했으나 그는 되려 폭언을 하며 “개를 훈련시키고 있는 중이니 참견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원에서 사건을 목격했던 이웃 주민 A씨는 “가해 남성의 이 같은 폭력이 이번에 처음이 아니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그가 ‘개를 훈련 중이다’는 변명을 댔으나 사실상 견주에 의한 무자비한 폭력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역시 “몸집이 작은 강아지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저항 한 번 하기 어려웠지만 가해 남성은 분이 덜 풀렸는지 다시 강아지를 세게 때리며 폭행했다”면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논란이 계속되자, 관할 파출소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영상 속 가해 남성인 39세 택시운전기사 우치환을 체포해 형사 구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홍콩 현행 동물학대방지조례에 따르면, 견주일지라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반려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준 것이 확인될 시 최고 20만 홍콩달러(3349만 2000원)의 벌금형과 3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결국 안락사 되나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결국 안락사 되나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사고견이 안락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최근 경찰의 압수물 폐기(안락사) 건의에 대해 법적 요건상 ‘보관의 위험성’을 인정하기에는 자료가 부족해 보완을 지휘했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과는 별개로 동물보호법상 안락사가 가능하다며 관련 절차를 전달했다. 동물보호법 22조는 ‘동물의 인도적인 처리’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하위 규정인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에 따라, 사람·동물을 공격하는 등 교정이 안 되는 행동 장애로 인해 분양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안락사 처분을 할 수 있다. 이는 검찰이 형사소송법상 ‘압수물 폐기’가 아닌 동물보호법상 ‘인도적 처리’ 절차에 따라 안락사 처분을 하라고 경찰에 지휘한 것으로 풀이된다.동물단체, 초등생 공격한 개 인수 나서 앞서 한 동물단체가 해당 개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인 사고견은 매우 온순한 상태다. 지난 21일 보호소 관계자는 “사람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개들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으면 꺼내달라고 짖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견은 사람이 지나가도 짖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며 “맹견인지 확인하려고 접촉했는데도 얌전했다”고 덧붙였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해당 개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 개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 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목줄이 풀린 개가 얼마나 이 사회에 위험 상황을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이다”고 말했다.사고견은 진도 믹스견(잡종)으로 13.5㎏의 중형견이다. 동물보호법이 지정하는 5대 맹견에는 속하지 않는다. 이 개는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다가 하교하던 A군(8)을 쫓아가 목과 팔 등을 물어 크게 다치게 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후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개를 압수해 유기 동물 보호소로 인계했다. “사람 문 개는 안락사시켜야 한다” 여론 커져 온라인상에서는 ‘사람을 문 개는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안락사 반대 입장을 밝힌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는 “개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피해 아이와 가족에게 상처 주는 글”이라며 반대 댓글이 이어졌다. 또 최근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국민제안 톱10′에 ‘반려견 물림 사고 견주 처벌 강화 및 안락사’라는 제목의 안건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안건은 27일 기준 5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 신봉선, 남산만한 힙?...못 참고 해명

    신봉선, 남산만한 힙?...못 참고 해명

    방송인 신봉선이 네티즌과 댓글로 소통했다. 신봉선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엄마와 양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거실 바닥에 나란히 누워있는 신봉선의 어머니와 반려견 양갱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신봉선이 반려견의 치매 사실을 고백한 만큼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있는 두 모습이 더욱 애틋하다. 그 가운데 한 네티즌은 “언니 힙이 남산만해요. 섹시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엄마와 양갱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신봉선의 어머니를 신봉선 본인으로 오해한 것. 이에 신봉선은 “남산만한 힙을 가지신 분은 저의 엄마이십니다”라는 답글을 직접 달아 해명했다. 한편 신봉선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 “13년 키운 반려견, 실종 후 건강원서 보약으로 만들어져”

    “13년 키운 반려견, 실종 후 건강원서 보약으로 만들어져”

    13년 키운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가 도축 당해 보약으로 지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인천의 한 당근마켓 사용자는 동네생활 게시판을 통해 일주일 전 잃어버렸던 반려견의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열세 살 암컷 골든 리트리버 벨라를 키우던 견주 A씨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자택의 마당에 벨라를 풀어놓았다가 개를 잃어버렸다. A씨는 동네를 돌며 벨라를 찾고 당근마켓 등의 동네 커뮤니티에도 벨라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벨라를 찾을 수 없어 동네 곳곳에 전단을 만들어 붙이고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한차례 글을 더 올렸다. 벨라는 순하고 겁이 많으며 잘 짖지도 않는 성격이며 누가 데려가도 잘 따라갈 아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벨라야”하고 부르면 알아듣는다는 A씨의 이야기에 동네 주민들은 함께 “벨라야”를 외치며 찾아주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벨라를 잃어버린지 일주일 만에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고 같이 찾아봐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아 슬픈 소식이지만 한 번 더 도움을 받고자 글을 쓴다”며 벨라가 도축돼 약으로 만들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실종 전단을 보고 자수자가 나타났다. 자수자는 약을 선물받은 사람의 딸로, A씨가 벨라를 잃어버린 당일 공원에서 벨라를 발견한 한 할아버지가 개를 데려가 지인에게 약을 지어주겠다고 근처 건강원에 연락을 했다고 했다. 건강원은 도축장에 연락을 했고 그렇게 벨라는 약으로 만들어졌다. A씨는 “약을 진짜 지인에게 받은 건지, 본인이 저지른 행위인데 거짓말을 하는지 모든 게 의심스럽다”면서 “누가 됐든 간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3년을 키운 아이다. 이 겁 많은 아이가 당했을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니 미쳐 죽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혹시나 동물보호법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거나 법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알고 계시다면 어떠한 내용이든 알려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반려동물로 지정된 동물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등 학대행위가 금지돼 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의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17㎏ 감량’ 심진화, 화장기 없어도 배우 뺨치네…다이어트 대성공

    ‘17㎏ 감량’ 심진화, 화장기 없어도 배우 뺨치네…다이어트 대성공

    개그우먼 심진화가 일상을 공유했다. 26일 개그우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태풍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셀카를 남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진화는 화장기 옅은 얼굴로도 맑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러블리한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2011년 9월 결혼했다. 심진화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7kg를 감량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오케이? 오케이!(KBS2 오후 11시) 오케이 출장 상담소가 이번에는 중년들의 대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래교실로 찾아간다. 오은영 박사, 개그맨 양세형과 스페셜 ‘오케이 힐러’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함께한다. 남편에게 점점 반려견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섭섭하다는 고민과 홈쇼핑 중독에 대한 고민, 딸의 늦은 귀가로 인해 관계가 악화된 부녀 사이에서 난처하다는 아내이자 엄마의 고민, 머리숱과 함께 자신감도 잃어버렸다는 고민 등이 접수된다. 김호중 역시 어디서도 얘기하지 못한 고민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성공 이후 얻게 된 유명세에 불면증이 뒤따랐고 비행 중 발생했던 위급 상황으로 인해 고소공포증까지 생겼다며 이를 이겨 내고 자유롭게 해외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 반려견은 돌보면서…2살 딸은 개 배설물 먹고 굶겨 죽인 부모 최후

    반려견은 돌보면서…2살 딸은 개 배설물 먹고 굶겨 죽인 부모 최후

    31개월 딸·17개월 아들 원룸에 상습 방치딸, 숨지기 전 2주간 음식 전혀 안 줘아동수당·양육비 챙기며 PC방서 게임양부, 2살 폭행도…사인 영양실조·뇌출혈“엄벌 불가피하나 피해자 친모 임신중 감안”반려견은 사료를 주고 돌보면서도 정작 자신이 낳은 2살 딸은 개 배설물을 먹으며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의붓아버지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의붓아버지는 딸이 쓰레기통을 뒤졌다는 이유로 얼굴을 꼬집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PC방에 놀러간 부모가 방치하던 사이 두 살배기는 2주간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22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A씨와 의붓아버지 B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가 상상하기조차 어려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사망한 피해자의 친부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친모가 현재 임신 상태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개 배설물 먹고 쓰러진 자녀발견시 구호 조치 안해” 무기징역 구형 앞서 검찰은 “A씨 등이 반려견은 돌보면서도 정작 배고파 개 사료나 개 배설물을 먹고 쓰러진 자녀를 발견했을 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에게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 31개월 딸과 17개월 아들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고 울산 남구 원룸 집에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딸이 숨지기 전 2주 동안은 먹을 것을 사실상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아동수당과 양육비 등을 받았으면서도 돈이 없다며 음식을 주지 않고, 자신들은 친구를 만나서 놀거나 PC방에 가서 게임을 했다. 또한 B씨는 딸이 쓰레기를 뒤져 집을 어질러 놓은 것 등에 화가 나 볼을 꼬집거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딸은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사망했고, 아들도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지난 3월 발견됐다.
  • 20대女, 남성 2명 폭행해 코뼈·광대뼈 부러뜨려…“왜 쳐다보냐” 말에 격분

    20대女, 남성 2명 폭행해 코뼈·광대뼈 부러뜨려…“왜 쳐다보냐” 말에 격분

    지나가던 남성 2명과 시비가 붙자 이들을 휴대폰 등으로 폭행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 1월 대구 동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B(27)씨와 C(27)씨가 “왜 쳐다보냐”라고 하자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배를 발로 찬 뒤 휴대폰으로 C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휴대폰으로 B씨의 얼굴을 내리쳐 코뼈와 광대뼈 등을 부러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해 12월 대구 동구의 한 은행 인근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등산용 스틱으로 80대 노인의 머리 부위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D(84) 씨에게 “등산용 스틱으로 내 반려견을 건드렸으니 사과하라”고 요구했으나 D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폭행당한 D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판시했다.
  • “개도둑 잡으면 656만원”…현상금 건 레이디가가

    “개도둑 잡으면 656만원”…현상금 건 레이디가가

    유명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납치범에 현상금이 걸렸다. 미국 법무부 연방보안관실(USMS)은 2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의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훔친 일당 중 1명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에게 현상금 5000달러(약 656만원)의 수배령이 내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들이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개 도둑들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후 세 마리 중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이 중 잭슨을 제외한 일당은 같은 해 4월 살인 미수와 강도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잭슨은 당시 교정 당국의 서류 실수로 풀려난 후 곧바로 자취를 감췄다.연방보안관실은 “잭슨이 무기를 가진 위험한 인물”이라며 “행방을 알면 즉시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납치됐다 되찾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은 순종 프렌치 불도그로, 마리당 우리 돈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코지와 구스타프로 불리는 개들이 납치됐을 당시 50만 달러(약 6억 5700만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 ‘서프라이즈’ 김하영 “딸,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길”

    ‘서프라이즈’ 김하영 “딸,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길”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에 빠져 장문의 글을 남겼다. 21일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제이가 하늘로 긴 소풍을 떠났어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네요”라고 슬픈 소식을 전했다. 김하영은 “제이를 부르면 당장에라도 입에 화장실 슬리퍼 물고 꼬리 흔들며 달려올 것만 같은데”라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했다. 그는 “우리 제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행복한 소풍이 되길. 기도해주신 많은 분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내 딸 제이야. 13년간 엄마 딸로 착한 딸로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고 한번 안 치고 너무 착하기만 했던 우리 제이. 이제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고 우리 제이 못 누렸던 거 다 누리면서 그렇게 신나게 지내고 있어. 너는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어. 많이 부족한 엄마여서 미안했어. 엄마 마중 나오는 거 잊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다시 만나자 사랑해 내 딸”이라며 편지를 남겼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했던 ‘개도둑’…현상금 5000달러 수배령

    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했던 ‘개도둑’…현상금 5000달러 수배령

    미국 경찰이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개 도둑에 대해 5천 달러(656만원) 현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쳤던 일당 중 현재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하워드 잭슨(19)을 상대로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5명 중 한 명이다. 개 도둑 일당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뒤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4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5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3명은 살인 미수와 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잭슨은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풀려났고 이후 종적을 감췄다. 연방보안관실은 잭슨이 무기를 가진 위험한 인물이라며 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시민은 즉각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현빈♥’ 손예진, 임신 중 살오른 얼굴… 더 예뻐졌네

    ‘현빈♥’ 손예진, 임신 중 살오른 얼굴… 더 예뻐졌네

    배우 현빈과 결혼한 배우 손예진이 임신 중 얼굴살이 올라 더 예뻐진 근황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마 전 키티(반려견)랑 광고 촬영했어요”라고 광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손예진은 반려견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 손예진은 빨간 패딩을 입고 있어 더 화사해 보인다. 임신 중 광고 촬영에 나선 손예진은 머리를 한가닥으로 묶어 얼굴을 전체로 드러냈는데 살짝 살이 오른 모습이다. 또 반려견 키티를 다정하게 안고 있어 ‘예비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손예진은 반려견을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빈과 결혼식에도 참석, 공효진 등 절친한 후배들의 케어를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봤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JTBC ‘서른 아홉’을 마치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함께 출연한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4월에는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최근 임신을 발표하고 태교하고 있다.
  • 동화 판은 강아지가 대세

    동화 판은 강아지가 대세

    ‘봉봉’, ‘용이·맹이’, ‘오드리’ 등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동화 시리즈가 최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 외로움에 반려동물 입양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친숙한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부터 매력적인 고양이가 주인공인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로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홍민정 작가는 지난 2월부터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낭만 강아지 봉봉’이다. 1권 출간과 동시에 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난달 출간된 2권까지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1권이 자신의 의지로 고물상에서 탈출하는 봉봉의 모습을 그렸다면 2권은 진짜 주인을 찾으며 잃어버린 주체성을 찾는 봉봉의 여정을 담았다. 홍 작가는 “마당에 개를 묶어 놓은 채 평생 산책 한번 안 시키며 방치한다든지 반려견을 들였다가 유기·파양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푸른 사자 와니니’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까지 사로잡았던 이현 작가는 최근 ‘오늘도 용맹이’ 시리즈를 들고 찾아왔다. 강아지의 시선과 입장에서 이야기를 그려 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주인공 용이는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이지만 파양된 맹이가 새로 들어오면서 위기에 처한다. 맹이의 말썽으로 용이는 인간인 아빠와 언니에게 오해도 사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고 품어 가는 모습을 그렸다.정은숙 작가는 지난 8일 ‘명탐견 오드리 수사는 발끝에서부터’ 2권을 출간했다. 사실 ‘명탐견 오드리’ 이야기는 2012년 단행본으로 독자와 만났지만 절판된 바 있다. 2020년 사계절 출판사에서 새로운 오드리의 이야기인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첫 권이 나오며 시리즈물로 발전하게 됐다. 사계절 출판사 편집자는 “오드리 이야기가 과거에 사랑을 많이 받았고 기억하는 독자도 많아 시리즈물을 기획하게 됐다”며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3권이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신부’ 장나라, 11살 어린 배우와…친구인 줄

    ‘새신부’ 장나라, 11살 어린 배우와…친구인 줄

    배우 장나라(41)와 표예진(30)이 빛나는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장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이지만 나의 친구 표표표 그리고 표꼼”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그는 배우 표예진과 그의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11세의 나이 차에도 친구 같은 케미를 발산한 두 사람이다. 장나라는 결점 없는 피부와 커다란 눈으로 동안 비주얼을 입증했다. 수수한 얼굴에도 돋보이는 청순한 미모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VIP’에서 호흡 맞춘 인연이 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달 26일 6살 연하의 촬영감독과 결혼했다.
  •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최근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맹견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을 조언했다. 이 교수는 지난 1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면서 “맹견이 달려들면 등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도 약자와 강자는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 (맹견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등을 보인 채 도망가면 개들이 약자로 받아들인다”면서 절대 등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밝힌 개 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뛰어갈 때 △무섭다고 소리 지를 때 △넘어졌을 때 등이 있다. 그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가방이나 모자, 신발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지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개가 날아가는 물건을 쫓아가서 확인하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다. 차라리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가 집단으로 달려들면 대처법도 달라진다. 이 교수는 “여러 마리가 달려들었다면 혼자서 버티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 주변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서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할 때는 서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선 견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맹견이라고 해서 입마개를 착용하고 반려견이라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 아이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물었던 경험, 짖거나 흥분한 경험 등이 있다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나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일대에선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 한 마리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A군은 2분이 넘도록 공격당했고, 이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개를 A군에게서 떼어냈다. A군은 이 사고로 목 등에 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개의 안락사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됐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 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우선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 션♥정혜영, 저택 대문부터 으리으리…정원까지 얼마나 넓길래

    션♥정혜영, 저택 대문부터 으리으리…정원까지 얼마나 넓길래

    배우 정혜영이 자연을 품은 으리으리한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혜영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사진 그만 찍고 산책 빨리 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책을 앞둔 정혜영과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높은 대문 아래 귀엽게 서 있는 반려견에 정혜영은 카메라를 켰고 반려견은 주인과 함께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앙증맞은 모습으로 있다. 정혜영·션 부부의 잘 꾸며 놓은 정원도 슬쩍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정혜영은 2004년 가수 션과 결혼,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다.
  •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시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대면 마케팅을 전면 재개한다. 등산관광, 댕댕이 산책 코스 등 각 자치구의 특성을 살린 이른바 ‘테마관광 카운티’도 육성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천로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미래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길 대표와의 일문일답.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시작한 서울관광재단의 미래 비전은 뭔가. “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데믹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우선 전방위적 해외 홍보를 위한 해외 지사 설치가 추진된다. 현지에서 관광설명회 등 일시적인 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지사를 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중국 2개 도시, 일본 2개 도시에 지사를 설치하는 것이 당면 목표다. 아울러 서울 광진구를 반려견 친화도시, 도봉구와 강북구를 도심 등산 활성화 도시로 만드는 등 서울의 각 자치구를 저마다 특성이 있는 테마관광 카운티로 육성할 방침이다.”-청와대 관리 주체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데. “청와대는 올 12월까지 문화재청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충북도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청와대도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한류 활용 방안은 뭔가.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휴식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서울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은 계속 된다. 8월에도 BTS와 서울 홍보 영상 촬영이 예정돼 있다. 외래관광객들이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것이다. (올 가을 오픈 예정인) 광화문 광장에서 국기원과 함께 태권도 공연을 열고, 케이팝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서울시 산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것이다.” -서울시가 관광도시로서 매력은 충분하다고 보는가.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뷰티, 웰니스, 의료관광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영국의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는 꼭 있어야 할 듯하다. 런던 아이는 처음엔 한시적으로 조성됐지만 해마다 3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에도 한강변 고지대에 랜드마크가 될 거대 시설물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날 9월 27일~10월 1일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등 올해 사업계획도 밝혔다. 올해 아시아 1위, 세계 2위를 차지한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업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방과 서울의 동시 관광발전을 위한 지방관광공사(RTO)의 서울 공동사무소도 문을 연다. 아울러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이 아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 “사회 복귀 못 할까봐 두려워”… 6년 만에 방에서 나온 그가 웃었다[청년, 고립되다]

    “사회 복귀 못 할까봐 두려워”… 6년 만에 방에서 나온 그가 웃었다[청년, 고립되다]

    지난해 외출하지 않고 집에 주로 머무는 청년(만 18~34세)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령대 인구(약 1088만명) 중 55만명 넘는 청년이 방 안에 외롭게 갇혀 있다는 얘기다. 이 수치는 경기 안양시 인구(약 55만명)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1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해마다 진행하는 ‘청년 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출하지 않는 청년 비율은 2017년 3.7%에서 2018년 1.6%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5.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고립청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청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하는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학창 시절 왕따와 폭력 경험, 지나친 경쟁의식, 부모의 과한 기대감이 청년을 고립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성인이 됐을 때 학교보다 더 큰 사회에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립이 시작된다고 봤다. 실제 학교폭력 경험 등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다가 어렵게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선생님은 “넌 사회성이 없다”고 했다 송경준(26)씨에게 폭력은 일상이었다. 지독한 괴롭힘이 처음 시작된 것은 중학교 1학년 수련회 때다. 반 인원이 홀수인 탓에 아이들은 버스에서 혼자 앉지 않으려고 자리다툼을 벌였다. 반 아이들의 강요에 떠밀려 결국 송씨가 혼자 앉게 됐고 그때부터 송씨는 늘 혼자였다. 폭력은 송씨가 자퇴를 결정한 고교 1학년 때까지 4년간 이어졌다. 송씨는 “복도에 가만히 있는데 때리고 책상에 낙서하고 실내화와 전자사전을 빼앗아 갔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송씨는 폭력을 피해 중학교와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고교로 진학했다. 그러나 중학교 때 당한 폭력은 잔상으로 남아 송씨를 괴롭혔다. 학교 식당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아 밥도 굶고 교실에서 온종일 엎드려 있었다. 반 아이들이 무서워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모두가 뒤에서 자신을 욕하며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 다른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송씨에게 학교 선생님은 “사회성이 없다”고 했다. 학교 어느 곳에서도 숨 쉴 구멍조차 찾을 수 없었던 송씨는 고교 1학년 겨울 자퇴했다. 그때부터 자신의 방에서 주로 유튜브, 애니메이션을 보며 지냈다. 방을 나서는 건 밥을 먹고 씻을 때뿐이었다.처음엔 답답해하며 화를 내던 부모님과도 점차 대화가 사라졌다. 송씨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방이 가장 평화로웠다”고 말했다.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교에 진학했지만 결국 1년 만에 그만뒀다.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뒤 다시 방으로 숨었다. 그렇게 6년가량 은둔 생활을 반복하던 송씨는 문득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사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고립 위기 청년을 돕는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에서 2년간 생활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청년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 낸 송씨는 올해 취업에도 성공했다. 퇴근 후에는 스피치 학원에 다니며 사람들 앞에 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은둔 초기 주변의 지지를 받았다면” 같은 반 학생이 던진 과자가 툭 소리와 함께 교실 바닥에 떨어졌다. 주워 먹으란 말과 함께 동급생 29명의 눈이 자몽(31·가명)씨를 향했다. “주워 먹으면 덜 괴롭힐까” 자몽씨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반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고교 시절 같은 반 학생들은 이유 없이 자몽씨를 때렸고 등판에 욕설을 썼다. 체육 시간이면 누가 뒤에서 바지를 벗길지 몰라 늘 양손으로 바지 주머니를 붙잡고 다녔다. 졸업만 하면 지옥을 탈출할 수 있으리라 여겼지만 가해자들과 가까운 거리의 대학에 진학하면서 지옥이 다시 시작됐다. 강의실에 앉아 있으면 ‘과제를 대신 해 와라’, ‘밥 먹을 돈을 달라’는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자몽씨는 학교에 가는 척 아침에 집을 나선 뒤 비상계단에 숨어 있다가 부모님이 출근하면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12년간 이어진 긴 은둔의 시작이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우울증이 찾아왔다. 바깥에 나가면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비 오듯 흘렀다. 자몽씨는 자신이 약하고 뚱뚱해서, 괴롭힘을 당할 만해서 당했다고 자책했다. 반려견 ‘자몽’에겐 유일하게 애정을 줬다. 자신의 이름 대신 자몽으로 불리기 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몽씨는 “학교폭력에 대한 기억이 저를 계속 갉아먹으니 어느 날엔 복수하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해치면 안 되니까 저를 해치기로 하고 모두 제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은둔 생활 내내 너무 나가고 싶어 매일 울었다”고 했다. 자몽씨는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여러 번 시도했다. 대학을 자퇴한 대신 약대 편입을 준비했고 공무원 시험을 보러 학원도 다녔다. 2~3년에 한 번씩 용기가 생기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래전 친구를 찾아 ‘보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낮에 거리로 나가기 위해 새벽에 혼자 길거리를 걸어 보기도 하고 몸무게도 50㎏을 뺐다. 그러다가도 번번이 숨게 됐다. 다시 은둔이 시작될 때마다 학원 강사나 연락이 닿은 친구들, 의사에게 자신의 존재가 드러났다는 게 싫어 번호를 바꾸고 연락처를 지워 버렸다. 그동안 서른 번 넘게 바꾼 전화번호는 재고립의 흔적이자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 기록이다. 지난 2월 자몽씨는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방송국에서 ‘은둔 청년’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하고 자신이 은둔 청년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고 한다. 자몽씨는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고 당신의 탓도 아니라고 말해 주는 사람들이 생겼다”면서 “은둔 초기에 부모님이나 주변의 지지를 받았더라면 이렇게 길어지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요된 기준에 끌려가” 2017년부터 주변과의 교류를 끊기 시작한 김선호(30대 초반·가명)씨 역시 학교폭력의 상처가 있었지만 대인 관계를 단절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였다. 김씨는 사회에서 겪은 해고와 갈등, 스트레스가 고립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13년을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김자영(30대 중반·가명)씨는 입시 실패와 할머니의 죽음이 고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깊은 우울감으로 10년간 은둔한 끝에 취업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으면서 재고립으로 이어졌다. 김옥란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장은 “어떤 사람은 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고립됐다고 한다”면서 “은둔은 고립의 증상이 발현된 현상일 뿐 사회생활을 하다가도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은둔이 시작되면 씻거나 청소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나 수면, 위생 등 생활 습관이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가까운 사람이나 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김 센터장은 “우리 사회엔 이런 학교, 이런 직장을 가야 하고 때에 맞춰 결혼해야 한다는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기준이 있다”며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니 비전은 둘째 치고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게 하는 게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