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차례로 개장하며 피서객을 맞는다.
21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86곳이 8월 말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강릉지역에서는 경포, 주문진, 옥계, 정동진, 사근진, 안목, 남항진 등 18개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경포해수욕장은 야간 개장을 하고, 안목과 남항진해수욕장은 반려견 전용 풀장, 펫비치(애견 동반 해수욕장)를 조성한다.
동해지역 해수욕장은 망상,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6곳이다. 망상해수욕장은 서핑비치와 어린이물놀이장, 불꽃놀이 존을 운영하고,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와 망상비치 페스티벌도 연다.
속초지역에서는 속초, 외옹치, 등대 등 3곳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속초해수욕장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소품을 제작한 탄소중립해수욕장으로 조성된다.
삼척지역 해수욕장은 삼척, 맹방, 하맹방, 원평, 용화, 장호, 덕산, 문안 등 10곳이다. 삼척해수욕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삼척비치 썸 페스티벌을 4년만에 재개한다. 페스티벌은 국내 정상급 뮤지션으로 라인업을 이룬 공연과 DJ스테이지, 드론 라이트쇼 등으로 진행된다.
고성지역에서는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여는 봉수대를 비롯해 송지호, 화진포, 명파 등 28개 해수욕장이 운영된다.
양양지역에서는 낙산과 물치, 죽도, 인구, 광진 등 21개 해수욕장이 손님맞이에 나선다. 광진해수욕장은 멍비치와 장애인 해수욕장 캠프를 운영한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맞는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