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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이도 귀성길은 힘들어”…휴게소 반려견 놀이터에 들러볼까

    “댕댕이도 귀성길은 힘들어”…휴게소 반려견 놀이터에 들러볼까

    강아지와 함께하는 귀성길 “멀미에 걱정”전국 휴게소 곳곳에 생기는 ‘반려견 놀이터’“잠깐이라도 목줄 풀 수 있어 만족” “평소 3~4시간 걸리던 길을 추석땐 7시간 넘게 가야 하니 사람도 동물도 지친다.” 귀성길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북적거리는 15일, 한혜영(24)씨는 걱정을 한가득 앉고 집을 나섰다. 매년 명절이면 반려견 ‘호두’와 함께 큰집인 충남을 찾는 한씨는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 휴게소마다 데리고 내리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며 “명절에는 휴게소에 사람이 많아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반려견은 302만마리다. 국민 16명 중 1명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한다는 얘기다. 서울디지털재단의 자료를 봐도, 서울시 10가구 중 1가구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5일인 터라 반려견과 함께 귀성하는 반려인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 7시간 40분이 전망되는 만큼 장시간 반려견과 차 안에 있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강아지는 멀미 증상을 자주 보일 수 있어 휴게소를 틈틈이 들려야 하지만 주차장이 전부인 휴게소에서 강아지와의 산책은 불가능하다.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붐비는 것도 문제다. 반려견 ‘사월이’를 키우는 김은미(42)씨는 “빽빽한 차들 사이 주차를 하면 혹시 모를 사고가 걱정돼 늘 노심초사한다”며 “휴게소 내부는 반려동물 출입 금지인 곳이 많아서 비가 오거나 더운 날은 차 안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반려견 놀이터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반려인들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반려견 놀이터는 추풍령휴게소와 진주휴게소 등 전국 20곳 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울타리가 설치된 놀이터의 경우 반려견도 목줄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아지가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언덕이나 계단이 설치된 곳도 있다. 충주휴게소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한 장모(35)씨는 “아스팔트 바닥은 뜨거워 산책하기 어려운데 강아지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안심했다”며 “차에서 답답했는지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뛰어다녔다”고 했다. 신탄진 휴게소를 찾은 강주리(28)씨도 “강아지 이름과 보호자 이름을 같이 적어야 입장하도록 관리까지 철저히 하더라”며 “잠깐이라도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결혼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로 큰 슬픔에 빠졌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다니엘 헤니는 10일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달 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줬다.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항상 우리의 리틀 베이비를 영원히 기억할거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 로스코의 사진을 공유하며 깊은 슬픔을 위로받았다. 2011년 10월 10일에 태어난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은 지난달 24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하 다니엘 헤니 전문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눕니다.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 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합니다. 한국의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어요.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우리는 물을 사랑하던 로스코를 항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우리에게 사랑을 나누어줘서 고마워, Bubbas. 너의 영혼은 언제나 살아있을 거고, 너의 이름으로 인해 좋은 변화가 일어날 거야. 그건 꼭 약속할게.
  • “우리 결혼했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리트리버…반려동물 결혼식 증가하는 ‘이 나라’

    “우리 결혼했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리트리버…반려동물 결혼식 증가하는 ‘이 나라’

    중국에서 결혼과 출산율 하락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결혼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반려동물의 결혼식을 열어주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암컷 골든리트리버 ‘브리’를 키우는 라이 링씨는 최근 브리를 수컷 리트리버 ‘본드’와 결혼시켰다. 브리와 본드는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입고 식장으로 들어가 하객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항상 간식과 장난감을 챙겨주기로 맹세한다”는 결혼 서약도 했다. 링씨와 그의 여자친구 지지 첸씨는 두 반려견의 결혼식을 위해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청첩장도 만들었다. 또 800위안(약 15만원)에 달하는 맞춤형 케이크도 준비했다. 링씨는 “사람도 결혼식을 올리는데 반려동물이라고 안 될 것은 없지 않느냐”며 “브리와 본드에게도 결혼이라는 의식을 알려주기 위해 결혼식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매체는 젊은 세대가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을 미루면서 반려동물에게 돈을 쓰려는 의지가 커짐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93억 위안(약 52조 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중국 도시에는 약 1억 1600만 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도시 인구에 이들 반려동물이 분포돼 있다고 가정하면 중국인 8명 중 1명이 고양이나 개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다수가 40세 미만으로 알려졌다.
  • “한국, 출산율 꼴찐데 ‘이것’은 불티나게 팔린다”…외신도 ‘깜짝’

    “한국, 출산율 꼴찐데 ‘이것’은 불티나게 팔린다”…외신도 ‘깜짝’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신이 유아용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주목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울발 기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지난 2018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 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대당 1100달러(약 150만원)나 한다. 이 업체는 원래 유아용 유모차도 선보였지만, 최근 한국 사업부는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매하고 있다. 이어 WSJ은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며 애지중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미 반려동물 건강 보험 협회(NAPHIA)에 따르면 지난해 약 625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에는 인구 2.27명당 개나 고양이가 한 마리씩 있으며, 플로리다주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의 약 66.5%가 자신보다 반려견의 건강과 미용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역시 백화점, 식당, 거리 등에서 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이 일상적 풍경이 됐지만 0.72명에 불과한 합계출산율과 맞물리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혼·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근처에 사는 강승민(24)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하러 나가곤 한다. 한 할머니가 아기 대신 개가 유모차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며 “가정을 꾸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강씨는 “결혼보다는 내 반려견에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씨도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경쟁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했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도 쓸 수 있는 개 유모차를 구매해 쓰고 있다는 그는 “아이가 있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반려동물 관련 시장 또한 매년 10% 이상 성장해 지난해 산업 규모는 4조 6000억원에 달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46억 신혼집 거주하는데 명품 매장서 문전박대 당한 여배우… SNS에 올린 글 보니

    46억 신혼집 거주하는데 명품 매장서 문전박대 당한 여배우… SNS에 올린 글 보니

    배우 이다해(40)가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다해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약 없으면 못 들어가는 거 알고 있어서 그렇게 피식 웃은 거였어? 초콜릿 먹기는커녕 구경도 못하고 문전박대 당할 거라는 거 알고 따라오지도 않았구나! 쳇”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다해는 이어 “그럼… 음… (할말없음) 뭐… 사진이라도 찍어줘 (왜지…)”라며 7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다해가 중국 상하이의 한 루이비통 매장을 배경으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크롭탑을 착용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 이다해는 운동으로 단련된 복근을 과시하며 건강미를 뽐내기도 했다. 다만 이다해는 독특한 디자인의 루이비통 매장에 가고 싶었으나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 들어가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는 듯한 표정도 지어보였다. 한편 이다해는 지난해 가수 세븐과 결혼했다. 최근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서는 46억원의 초호화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 “반려동물 축제에 오시개” 경북 곳곳서 반려동물 문화 축제

    “반려동물 축제에 오시개” 경북 곳곳서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을 행락철을 맞아 경북 시군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는 7일 시내 모전공원에서 ‘문경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젠틀펫이 주관한다. 훈련견 시범 공연을 비롯해 펫티켓 퀴즈대회, 수의사 무료 동물등록, 문제행동 교정 및 상담, 체험행사(수제 간식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선보인다. 구미시도 이날 동락공원에서 ‘제7회 동락으로 오시개(K-펫 런웨이!)’ 행사를 갖는다. 반려 가족 런웨이 선발대회,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미니운동회 등 체험행사, 무료 건강검진, 미용 상담, 유기 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다음달 12일 포항 오천체육문화타운에서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안동시도 이날 안동 낙동강변둔치공원에서 ‘안동 반려견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 ‘반려견 동반 캠프장’서 휴식 즐겨요

    서울 ‘반려견 동반 캠프장’서 휴식 즐겨요

    서울시는 10월부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서울 최초로 반려견과 숙박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캠프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노을공원에 3000㎡ 규모로 만들어진 반려견 동반 캠프장은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와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 울타리가 설치됐다. 기존 노을캠프장과 같이 사이트마다 테이블, 전기 분전함이 설치됐으며 음수대와 분리수거대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전한 캠핑을 위해 고정용 화덕은 설치돼 있지 않아 조리용품은 이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예약은 전월 1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용료는 팀당 3만 3000원이며 사이트당 최대 4인, 반려견 2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총 64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서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 운영 관련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신청일에 누리집에 공개되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전국 반려견 350만 마리 중 17% 이상이 서울에 등록됐고,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 및 여가를 보내는 시민도 늘고 있어 동반 캠프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댕댕이 신났다… 마포 ‘반려동물 천국’

    댕댕이 신났다… 마포 ‘반려동물 천국’

    넓은 공간에 소형견·대형견 분리텐트·돗자리 등 캠핑용품도 대여주인과 반려견이 함께 여가 즐겨 “코코가 열살 먹도록 이렇게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하는지 몰랐어요. 오늘 코코는 조금 힘들었을지 몰라도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만난 합정동 주민 박화경씨는 정식 개장 전인 반려동물 캠프장을 홍보단으로 체험한 뒤 몇 번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지난달 22일까지 홍보단 참여를 신청해 선정된 주민 가족들은 텐트와 그늘막 등에 앉아 강아지들이 목줄을 푼 채 마음껏 뛰어다니고 풀장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강아지들은 스프링클러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기도 했다. 마포구가 난지한강공원에 새로 조성한 반려동물 캠프장이 3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마포구가 ‘구유지 찾기 사업’을 통해 발견한 한강공원 내 부지 2863㎡에 조성했다. 기존 반려동물 놀이터와 차별화해 주민과 동물이 함께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만들어졌다. 넓은 공간은 소형견과 대형견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음수대와 동물 샤워장뿐 아니라 동물행동상담실도 운영한다. 구는 개인 캠핑용품이 없는 반려인을 위해 텐트와 돗자리 등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반려동물 캠프장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드는 마포구의 대표 정책 중 하나다. 마포구엔 비교적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여성 1인가구의 비중이 높다. 서울 자치구 중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으며, 중심엔 경의선숲길이 펼쳐져 있어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펫세권’(반려동물+세권) 업체 8873곳 중 가장 많은 1084곳이 마포구에 있다. 이에 마포구는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원 대상자가 지정된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호자 부담금 최대 1만원을 내면 최대 40만원 상당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 4월엔 1500마리분의 광견병 예방 백신을 지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의 행복이 주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동물 기본권을 옹호하며, 구를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부상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지역 내 유기동물이 안락사되지 않도록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을 추진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올 들어 마포구 유기동물 중 안락사가 된 경우는 단 한 마리뿐이다. 최근엔 국내에서 반려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을 캐나다까지 입양 보낼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인구 2000만명 시대에 반려견 동반 여행문화가 확산되면서 공항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펫공항 올레’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지로 제주도가 1위로 꼽히지만 제주공항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만들게 됐다. 펫공항 올레는 조경을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한다. 다른 펫파크는 반려견 놀이터 개념으로 정적인 분위기라면 제주 펫공항 올레는 동적인 느낌의 잔디 정원을 만들어 반려견이 편하게 배번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한다. 장소는 공항 앞쪽 녹지대 부분을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올레와 사전 협의해 올레길 1~3코스의 상징적인 특징은 물론 올레 리본이나 간세 표시 등으로 펫올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빠르면 연내 조성해 탑승 전후 반려견들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배변이 가능한 산책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6일 국내 공항으로는 처음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에 8000㎡ 규모로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반려견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배변봉투 수거함도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 3월 21일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개장했다. 출국할 때 반려견을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다. 카운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에 있다.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긴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해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또 인천국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1%였으며,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 및 카고 위탁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21년 반려견 동반 제주 출발·도착 탑승건수는 2만 2000건에서 2022년 2만 8000건으로 27%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1만 7000건에서 2022년 1만 8000건으로 6% 늘었다. 제주항공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은 총 1만 1324건으로 전년 동기 1만 210건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려견 발로 차 죽인 유튜버, 조사해주세요”… 경찰 수사 착수

    “반려견 발로 차 죽인 유튜버, 조사해주세요”… 경찰 수사 착수

    한 유튜버가 반려견을 학대해 죽였다는 동물 학대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유튜버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쯤 자기 반려견을 발로 차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행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시청자 B씨는 지난달 29일 A씨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 6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만 마친 상태이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내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했다.
  • 병원 ‘마스코트’로 사랑받는 브라질 강아지…안타까운 사연 있었다

    병원 ‘마스코트’로 사랑받는 브라질 강아지…안타까운 사연 있었다

    브라질의 한 반려견이 주인이 숨진 병원에서 8년째 머무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EPTV와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있는 산타카자 지 과리바 종합병원에서는 ‘카라멜루’라는 이름의 개가 8년째 마스코트처럼 지내고 있다. 카라멜루는 익명의 보호자가 지난 2016년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세상을 떠난 직후부터 거의 매일 입구 주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보호자의 가족이 카라멜루를 데려가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카라멜루는 어김없이 병원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수납 직원인 레치시아 단치는 “카라멜루가 (고인의) 자녀들 집에서 탈출한 건 여러 번”이라며 “결국 고인 자녀들은 포기한 채 병원에 카라멜루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결국 회의를 통해 카라멜루를 자체적으로 기르기로 결정했다. 병원을 자신의 집으로 삼게 된 카라멜루는 직원과 내원객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받고 있으며 병원 내부에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대해서도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의료시설 업무규정 준수를 위해 “직원들이 카라멜루가 항상 병원 구내 건물 문밖 주변에 있게 하기 위해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멜루는 병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짖기도 하고 병원 내에서 ‘팬덤’을 확보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멜루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내가 본 가장 순수한 사랑”, “개들도 다른 사랑으로 슬픔을 극복한다” 등 카라멜루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 “병원에서 장례 준비하라고…” 최진혁, 안타까운 소식 전해

    “병원에서 장례 준비하라고…” 최진혁, 안타까운 소식 전해

    배우 최진혁의 반려견 몽실이가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동물병원에서 최진혁의 반려견 몽실이는 혈관육종 암 진단을 받았다. 수의사는 “심장과 비장, 피부까지 전이된 상황이다. 언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은 최진혁은 “가족 입장에서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놓았고, 병원에서는 “장례 준비를 하셔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진혁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아 절차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장례식장에서는 반려견 유골로 만들어진 스톤을 소개했고, 장례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염습, 추모, 참관 등 장례의 전 과정을 안내받은 최진혁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세아는 “과거 키우던 반려견과 많이 닮았다”며 울음을 터트렸고, 서장훈은 자신의 반려견 역시 현재 건강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최진혁의 어머니 역시 연신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최진혁은 집에 돌아온 뒤 우두커니 몽실이를 바라보거나, 괜히 몽실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간식과 함께 운동시키려고 했지만, 기운이 없는 몽실이는 계속 엎드려 있기만 했다. 최진혁은 몽실이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줬고, 특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 “반려·비반려인 갈등 없게”… 양천 ‘반려견 문화교실’ 운영

    “반려·비반려인 갈등 없게”… 양천 ‘반려견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 가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반려견 행동교정이 필요한 구민 12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견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반려견의 문제 행동 교정을 돕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2021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74가구가 행동 교정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반려견 문화교실은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행복한백화점 9층에서 1기수당 15가구씩 총 8기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효율적인 교육과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 및 접근성이 좋은 지역 백화점 내 민간시설을 활용한다. 교육과정은 ‘행동교정 교실’과 ‘독(dog) 스포츠 교실’ 두 가지다. ‘행동교정 교실’에서는 반려견 성향 테스트와 보호자의 발뒤꿈치를 따라 걷는 산책법인 ‘힐 트레이닝’, 리드줄 다루기 등 반려견의 기본 행동교육과 문제 행동 대처법을 알려 준다. 또 ‘독 스포츠 교실’에서는 어질리티(장애물 넘기)와 피트니스 등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2일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와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강아지 왜 이러지 고민되면… 양천구 반려견 문화교실 오세요

    우리 강아지 왜 이러지 고민되면… 양천구 반려견 문화교실 오세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10월부터 반려견 행동교정이 필요한 구민 12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견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을 돕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2021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74가구가 행동 교정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반려견 문화교실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행복한백화점 9층에서 1기수당 15가구씩 총 8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효율적인 교육과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 및 접근성이 좋은 관내 백화점 내 민간시설을 활용한다. 교육과정은 ‘행동교정 교실’과 ‘독(dog) 스포츠 교실’ 두 가지다. ‘행동교정 교실’에서는 반려견 성향 테스트와 보호자의 발뒤꿈치를 따라 걷는 산책법인 ‘힐 트레이닝’, 리드줄 다루기 등 반려견의 기본 행동교육과 문제행동 대처법을 알려준다. 또 ‘독 스포츠 교실’에서는 어질리티(장애물 넘기)와 피트니스 등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9월 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와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오타니와 반려견의 시구

    [포토] 오타니와 반려견의 시구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의 홈경기를 치뤘다. 오타니는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경기 전 반려견 데코핀(미국명 데코이)과 공을 물고 달려와 오타니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구로 홈팬의 큰 박수를 받았다.
  • 서대문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봐드려요”

    서대문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봐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주말과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4박 5일 동안 ‘서대문 내품애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고향 방문 등으로 반려견 보호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마련됐다. 위탁 대상은 서대문구민이 양육하는 출생 후 6개월 이상 된 10㎏ 이하 반려견으로 대인·대견 반응이 없고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 한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기에 있는 반려견은 제외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3인 1조로 구성된 펫시터(애완동물 돌보미)가 2교대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당직 근무 인력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반려견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대처한다. 희망자는 서대문 내품애센터(02-330-3821)로 전화 문의 후 다음달 2~6일 중에 반려견과 함께 센터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가구당 1마리를 운영 기간인 4박 5일 이내로 맡길 수 있으며 위탁비는 기간에 관계없이 5000원이다.
  • 서대문구 “추석 연휴 반려견 맡아 드려요”

    서대문구 “추석 연휴 반려견 맡아 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주말과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저녁 8시까지 4박 5일 동안 ‘서대문 내품애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고향 방문 등으로 반려견 보호가 어려운 구민을 위해 마련됐다. 위탁 대상은 서대문구민이 양육하는 출생 후 6개월 이상 된 10㎏ 이하 반려견으로 대인·대견 반응이 없고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 한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기에 있는 반려견은 제외된다.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는 3인 1조로 구성된 펫시터(애완동물 돌보미)가 2교대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당직 근무 인력이 CCTV를 통해 반려견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대처한다. 희망자는 ‘서대문 내품애센터’(02-330-3821)로 전화 문의 후 내달 2~6일 중에 반려견과 함께 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가구당 1마리를 운영 기간인 4박 5일 이내로 맡길 수 있으며 위탁비는 기간에 관계없이 5000원이다.
  • ‘꽃분이 아빠’와 함께 강동 알려요… 선사문화축제·구정 홍보에 ‘진심’[현장 행정]

    ‘꽃분이 아빠’와 함께 강동 알려요… 선사문화축제·구정 홍보에 ‘진심’[현장 행정]

    홍보대사 위촉된 배우 구성환과서울암사동유적지 경내 둘러봐10월 미디어파사드·드론쇼 기획 “오늘 저와 함께할 특별 게스트 한 분이 오실 텐데요, 바로 그분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서울암사동유적을 찾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카메라 앞에서 한 남성의 이름을 불렀다. 이 구청장이 소개한 남성은 지난달 말 강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세 배우’ 구성환이었다. 이 구청장이 구성환과 만난 이유는 오는 10월 서울암사동유적에서 개최하는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이 구청장은 “제29회 선사문화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며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구 천호동 주민인 구성환은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사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며 인기를 끄는 배우다. 특히 방송에서 어린 시절부터 살았던 강동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구 홍보대사 ‘1순위’로 꼽혔다는 게 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구성환에게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사람들의 반응을 묻기도 했다. 구성환은 “홍보대사가 되기 전과 후가 다르다”며 “주변에서 너무 반갑고 친근하게 인사해 준다”고 답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강동구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다른 구청장들도 부러워한다”고 화답했다. 이 구청장은 “꽃분이를 데려오지 못하셨다. 여기가 유적지라서”라며 구성환보다 오히려 더 인기가 많다는 꽃분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주제로 매해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드론쇼가 진행되는 등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야간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강동구는 부연했다. 이 구청장과 구성환은 이날 옛 토목건축 구조와 양식을 재현한 유구보호각과 복원움집, 내부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움집, 박물관, 유적지 내 산책로 등 서울암사동유적 경내를 함께 둘러봤다. 유적지를 모두 둘러본 이 구청장은 구성환과 함께 강동구에 대한 상식을 퀴즈로 풀어 보는 ‘강동 유키즈’를 함께 촬영했다. 강동 유키즈에서는 강동구 캐릭터, 선사문화축제 등에 대한 퀴즈가 나왔고, 정답을 맞힌 구성환은 꽃분이에게 줄 간식 등을 선물로 받으며 이날 촬영은 마무리됐다.
  •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주인 찾았다”…야구장에 묶여있던 반려견, 사흘 만에 집으로

    야구장에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보호자를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에 확산한 가운데, 결국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에는 경남 창원시 NC파크 야구장에 강아지가 묶여있다며 보호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SNS에 “NC파크 공원 쪽에 12시쯤부터 강아지가 혼자 묶여있다”며 “사람 잘 따르고 보호자가 있는 강아지인 것 같은데 2시간 넘게 혼자 묶여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네스를 착용한 흰 강아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강아지가 묶여있던 24일은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경기장에 온 누군가가 강아지를 묶어두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날씨는 NC 파크가 위치한 마산회원구 기준 낮 최고기온 35℃였다. 야구장 직원들은 해당 강아지에 ‘엔팍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아가며 임시보호를 했다. 엔팍이에게 보호자의 정보 등이 담겨있는 내장 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엔팍이의 새 입양처를 구한다고 알렸으나 27일 엔팍이가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동물보호법 개정 이전까지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2021년 개정 이후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과태료는 행정처분으로 형사기록이 남지 않지만 벌금형은 형사처벌로 기록이 남는다.
  • 반려동물, 미래 여행산업 견(犬)인할까…관광공사 ‘2024반려동물 동반여행 트렌드’ 보고서

    반려동물, 미래 여행산업 견(犬)인할까…관광공사 ‘2024반려동물 동반여행 트렌드’ 보고서

    반려동물 여행 문화가 20~30대와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향후 국내 여행산업 분야에도 이런 여행 문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가 26일 내놓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28.2%에 달한다. 소셜미디어(SNS)상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언급량도 2021년 상반기에 견줘 2024년 같은 기간에 3.3배 급증했다.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반려인은 2030 세대와 MZ세대 여성이었다.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의 경우 30대 여성(33.5%)과 20대 여성(22.7%) 회원이 절반을 넘었다. 실제 숙박 예약을 하는 이용자 역시 30대 여성(26.6%)과 20대 여성(17.1%)이 가장 많았다.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트렌드를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 ‘반려동물 최우선’, ‘치밀한 계획형’ 등 세 가지로 분류했다.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는 유행에 민감하고, 남들보다 새로운 곳을 먼저 가보거나 체험하고 싶어 하며, 이를 자랑하려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전에 없던 이색 여행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고, 누구보다 빠르게 체험하려 하기에 빠른 ‘완판’으로 이어진다. 실제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상품인 ‘댕플스테이’의 경우 2회 차였던 지난 6월 예약 오픈 당시 30초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관광공사는 “1회 차는 1시간 만에 완판됐으나 반려견과 함께 사찰복을 입고 점심 공양, 스님과의 차담, 108배 체험 등을 즐기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2회 차 예매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댕댕이 제주 전세기’ 역시 오픈 3분 만에 완판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반려동물 최우선’은 비싼 가격에도 반려견 전용 시설이 있는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을 말한다. 특히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고급 독채 펜션 등에 아낌없이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밀한 계획형’은 평균 17일 전에 숙소를 예약할 정도로 반려견 조건에 맞는 숙소나 동반 장소 등을 치밀하게 찾아보는 경향을 표현한 것이다. 아울러 가장 관심이 있는 반려동물 프로그램은 견생샷, 이색체험·액티비티, 반려견 전용해변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해변인 강원 양양 멍비치처럼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시설 마련이 향후 여행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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