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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는 집에서 혼자 잘 있을까…싱글족 걱정 덜어주는 스마트 홈 서비스

    해피는 집에서 혼자 잘 있을까…싱글족 걱정 덜어주는 스마트 홈 서비스

    #혼자 사는 직장인 정소진(28·여)씨는 출근할 때 마다 마음이 무겁다. 얼마 전 데려온 반려묘 ‘해피’가 집에서 혼자 있다가 어디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 정씨는 “해피 때문에 집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CC(폐쇄회로)TV라도 달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1인가구들은 집을 비운 새 내 반려동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매번 걱정이다. 이에 이들 반려동물의 안전과 생활을 돕는 스마트홈 컨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 홈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홈CCTV를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 내부를 지켜보고 통제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내에 홈CCTV로 활용 가능한 ‘하츠 네콘 스마트홈 loT 패키지’를 출시한 하츠 관계자는 “요즘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집을 오랜시간 비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패키지는 싱글족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츠 네콘은 수요자의 필요에 맞게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집안 내부 상황을 지켜보며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홈 서비스의 눈 역할을 하고 있는 네콘캠의 기능이 눈에 띈다. 네콘캠은 단순 녹화만을 지원하는 카메라와 달리 보안시스템이 적용된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 만약 반려견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부 침입이 발생하면 도어 센서를 통해 네콘 스테이션이 감지하게 되며 이는 네콘 앱(App.)을 통해 침입경보를 울려준다. 네콘캠을 통해 이 모든 상황을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안방, 서재, 거실 등 최대 6곳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감지된 센서 방향으로 렌즈가 자동으로 이동하여 캡쳐 및 10초 동안 자동 녹화를 해주는 액션캠 기능도 제공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핫뉴스] [단독]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 40대男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 “반려견, 타인 향한 주인 반응에 따라 자기 행동 결정” (연구)

    “반려견, 타인 향한 주인 반응에 따라 자기 행동 결정” (연구)

    주인과 함께 산책에 나선 견공들은 낯선 이가 다가오면 매우 경계하지만, 때로는 친근하게 굴기도 한다. 이런 차이는 어째서 발생하는 것일까?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견공들이 낯선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매번 달리하는 이유는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마음을 읽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올 경우 그 인물에 대해 주인이 보이는 반응에 따라 자신의 반응 또한 결정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1~2세 정도의 인간 영유아에게서도 관찰되는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ing) 현상과 동일한 것이다. 발달 심리학에 따르면 이 시기 유아들은 본인의 능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 주어질 때 해당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참조해 자신의 반응을 변화시키게 된다. 연구팀은 견공들 또한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 견공과 견주에게 낯선 사람(실험자)를 다가가도록 한 뒤 견공들의 행동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인물이 접근할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태도를 먼저 살폈다. 논문은 “견공들은 주인과 실험자를 번갈아 바라봤으며 주인을 향해 ‘참조를 위한 쳐다보기’(referential looks) 행동을 취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주인으로 하여금 실험자로부터 물러나거나 반대로 다가가도록 지시한 뒤 두 가지 상황에서 견공이 보이는 행동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주인이 뒤로 물러날 경우 견공들이 실험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으며, 주인과 실험자가 실제 접촉하는 시점까지 실험자를 주시하는 시간 또한 훨씬 길었다. 견공들의 이러한 사회적 참조 행동은 성별과 품종에 따라서 그 정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수컷보다는 암컷들이 주인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을 더 많이 보였다. 또 목양견들에 비해 마스티프나 불독 등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며 덩치가 큰 몰로서(Molosser) 계통 개들은 주인과 별개로 독립적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더 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애견 행동 제어방식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논문은 동물행동(Animal Behaviour)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개가 흔히 하는 활동으로 안다…개의 성격 8가지

    개가 흔히 하는 활동으로 안다…개의 성격 8가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자신의 개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짐작’일 뿐이다. 실제 개를 기르고 있다고 해도 자신의 개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미처 몰랐거나 별 관심 없이 지내는 이들도 많다. 좀더 친숙한 관계 맺기를 원한다면 반려견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레베카 엔디콧이 “반려견의 가장 좋아하는 행동을 파악하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개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본 성격 8가지’를 공개했다. 참고로 엔디콧은 뉴욕에서 직접 반려견 훈련소를 운영하는 베테랑 개 전문가다. 1. 다른 개에게 다가가길 좋아해요 반려견이 다른 개를 볼 때마다 인사하려고 뛰어간다면 사교성이 많고 외향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런 개는 잘 모르는 개들과도 서슴없이 어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공유할 때도 있다. 이런 성격이 많은 견공으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스패니얼이 있다. 2. 물놀이를 좋아해요 바다나 강, 또는 수영장에 기꺼이 뛰어들 뿐만 아니라 물 밖으로 내보내기 어려울 정도로 수영을 좋아하는 개는 평소에 당신을 충실하게 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견공으로는 뉴펀들랜드와 푸들이 많으며 이들은 용감하고 활기차며 의지력으로 가득 차 있다. 3. 드라이브를 좋아해요 자가용을 타고 쇼핑하러 나갈 때마다 함께 가려고 하는 개는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성격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빨라지고 새로운 경험을 매우 좋아한다. 이런 견공에는 하우드와 테리어 견종이 많으며 이들은 집에만 있으면 성격이 나빠질 수 있다. 4. 오랜 시간 산책하길 좋아해요 대부분 개가 자리에 주저앉으며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칠 때까지 먼 거리를 산책해도 전혀 이상 없는 모습을 보이는 개들도 있다. 이런 개는 주인과 함께 몇 시간이라도 함께 다니고 싶어한다. 주인과 유대감이 깊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이런 개에게는 최고의 행복이다. 5. 흙 파기를 좋아해요 만일 당신의 개가 밖에만 나가면 흙을 판다면 당신이 자신을 더 많이 돌봐주길 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흙을 파고 무언가를 묻는다면 꼭 칭찬해줘야 한다. 또한 이런 개에게는 다양한 장난감을 마련해 줘서 불만을 느끼지 않게 해줄 필요도 있다. 6. 곁에 있거나 안겨있길 좋아해요 반려견이 자주 당신 옆이나 다리에 꼭 붙어있다면 당신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개가 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자신을 돌봐주는 주인에게 감사할 수 있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다. 7. 자는 것을 좋아해요 낮잠 자길 좋아하는 개는 게으른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 귀엽고 통통한 이들을 기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들의 건강에는 충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주고 과자 등 간식은 먹이지 않도록 하자. 활동하는 일이 별로 없으니 산책하는 것도 잊지 말자. 8. 물건을 물어오길 좋아해요 만일 당신의 개가 공이나 인형 등의 물건을 가지고 오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매우 영리한 머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밝고 호기심이 많으며 문제 해결을 좋아한다. 이런 성향은 셰퍼드나 보더콜리와 같은 견종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에게는 머리를 쓸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엉덩이를 봐줘!’…코트니 스터든, 이유있는 섹시 포즈

    [서울포토] ‘엉덩이를 봐줘!’…코트니 스터든, 이유있는 섹시 포즈

    코트니 스터든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해변에서 ‘Dump Trump’라고 적힌 하얀색 비키니 팬티를 입고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니멀픽] 애견과 뽀뽀가 사람보다 안전할 수 있다고?

    [애니멀픽] 애견과 뽀뽀가 사람보다 안전할 수 있다고?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중 일부는 간혹 애정표현으로 개와 뽀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행동이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미 과학매체 디스커버리 뉴스가 최근 개와 인간의 입맞춤에 존재하는 의학적 위험성을 분석한 영상 한 편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개들의 구강이 인간의 입속보다 청결하다는 일부의 믿음은 말그대로 속설에 불과하다고 이 매체는 말합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의 입 안에도 세균이 상당수 서식하며, 그중에는 유해균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인간과 개의 구강 내 세균의 종류가 서로 상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개의 구강세균 중 인간과 겹치는 것은 전체의 1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런 세균 중에는 인간의 입에 전이될 경우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개의 타액이 인간의 입 안에 들어올 경우 치은염이나 치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 바 있죠. 특히 ‘포르피모나스 굴래’(porphyromonas gulae)라는 세균의 경우, 인간의 입에 전이되면 치주질환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심하면 치아를 빠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세균은 인간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견공들의 구강에는 흔하게 존재합니다. 또 조사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 중 16%는 입 안에 이 세균이 서식한다는 점이 밝혀졌었죠. 위험 요소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의 구강에는 인간이 보유한 항생제로는 죽일 수 없는 종류의 세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세균이 인간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지면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또 입 안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견공의 세균이 입 안에 들어올 경우 체내에 보다 깊숙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실제 발생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견공과의 입맞춤보다는 다른 인간과 타액을 나눴을 때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견공과의 입맞춤이 권장할 만한 일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인간의 구강세균이 거꾸로 개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더불어 미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모든 종류의 개와 접촉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에 의한 병원균 감염을 되도록 방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입맞춤에 있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3월 둘째 주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3월 둘째 주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3월 둘째 주 서울신문TV에 소개된 화제의 영상 중 ‘놓치기 아까운 영상 TOP10’을 선정했습니다. 간이침대에서 다리찢기를 하다 낭패를 보는 소녀부터 고양이를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등 무모한 신경전이 불러온 교통사고까지 아찔한 순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어남택’(어차피 덕선 남편은 최택)에서 ‘어남류’(어차피 덕선 남편은 류준열)로 지난 1월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결말을 바꾼 자동차 광고도 화제몰이를 했습니다. 1.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기사원문 보러가기] 2. ‘왜들 그래?’ 기린들 기이한 ‘몸치기 싸움’ [기사원문 보러가기] 3. 생방송 중 해고 동료 소식 전하다 울어버린 여성 앵커 [기사원문 보러가기] 4. 여성의 벌거벗은 몸 본뜬 현악기 화제 [기사원문 보러가기] 5.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기사원문 보러가기] 6. ‘넌 우리와 달라!’ 탈모증 앓는 동료 공격하는 침팬지들 [기사원문 보러가기] 7. 고양이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기사원문 보러가기] 8. 무모한 신경전이 불러온 아찔한 교통사고 [기사원문 보러가기] 9. 비키니 입고 설원 가르는 여성 스노보더 [기사원문 보러가기] 10. “가자! 덕선” 응팔 결말 ‘어남류’로 바꾼 광고 인기 [기사원문 보러가기] 사진 영상=이미저,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니멀 픽!] 반려견 눈에 당신은 이렇게 보인다…8가지

    [애니멀 픽!] 반려견 눈에 당신은 이렇게 보인다…8가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원을 원한다면 반려견이 최선일 듯싶습니다. 친구도, 배우자도 당신을 배려하는 데는 한계가 있죠. 당신이 왜 슬픈지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때에도 반려견은 당신과 논쟁을 하거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와 같이 따지듯 묻는 질문을 반복해서 하지 않고 단지 들어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집에 도착했을 때 반려견의 격한 환영 인사는 고민을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무언가 잘못하고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경우에도 반려견의 눈에 만큼은 당신이 잘못된 일을 할리가 없습니다. 최근 해외 예술가 켈리 엔젤은 우리 인간이 자신을 볼 때와 반려견이 우리를 볼 때 느끼는 생각을 간단하게 비교하는 이미지 몇 장을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상황에 따라 당신 생각과 달리 반려견의 생각을 간단하게 나타낸 것입니다. 당신이 우울한 날에도 반려견은 확실한 당신의 응원군이 될 것입니다. ■ 당신이 자신을 볼 때 VS 반려견이 당신을 볼 때 ① 슬프고 우울한 구름 같아 VS 따뜻한 햇살 같아 ② 궁핍하고 무기력해 VS 독립적이고 능력 있어 ③ 실패했어 VS 항상 성공해 ④ 잡티가 생겼어 VS 뽀뽀하고픈 곳이 생겼어 ⑤ 쓸모 없어 VS 최고의 사람이야 ⑥ 버거운 사람이야 VS 일류 요리사야 ⑦ 못 생겼어 VS 아름다워 ⑧ 평범한 사람이야 VS 슈퍼히어로야 사진=ⓒ포토리아(맨위), 켈리 엔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은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으로 본다?!

    반려견은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으로 본다?!

    친구나 배우자, 가족이 당신을 이해하는데에는 한계가 따른다. 당신이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집에 도착했을 때 반려견의 격한 환영 인사는 고민을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신이 왜 슬픈지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때에도 반려견은 당신과 논쟁을 하거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와 같이 따지듯 묻는 질문을 반복해서 하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다. 당신이 무언가 잘못하고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경우에도 반려견의 눈에 만큼은 당신이 잘못된 일을 할리가 없다. 최근 해외 예술가 켈리 엔젤은 우리 인간이 자신을 볼 때와 반려견이 우리를 볼 때 느끼는 생각을 간단하게 비교하는 이미지 몇 장을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상황에 따라 당신 생각과 달리 반려견의 생각을 간단하게 나타낸 것이다. 당신이 우울한 날에도 반려견은 확실한 당신의 응원군이 될 것이다. ■ 당신이 자신을 볼 때 VS 반려견이 당신을 볼 때 ① 슬프고 우울한 구름 같아 VS 따뜻한 햇살 같아 ② 궁핍하고 무기력해 VS 독립적이고 능력 있어 ③ 실패했어 VS 항상 성공해 ④ 잡티가 생겼어 VS 뽀뽀하고픈 곳이 생겼어 ⑤ 쓸모 없어 VS 최고의 사람이야 ⑥ 버거운 사람이야 VS 일류 요리사야 ⑦ 못 생겼어 VS 아름다워 ⑧ 평범한 사람이야 VS 슈퍼히어로야 사진=ⓒ포토리아(맨위), 켈리 엔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반려견이 찍어주는 사진 속 가족들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인 애견용품 업체 ‘마스 펫케어’(Mars Petcare) 일본지부가 지난달 초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이다. 제목은 ‘포독그래퍼’(Phodographers). ‘개’(Dog)와 ‘사진가’(Photographer)의 합성어다. 영상은 반려견과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들은 반려견에 대해 “한 가족의 구성원이며 마치 내 아이와 같다”고 말한다. 가족들은 반려견의 사진이 가득 담긴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눈빛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꼬리를 막 흔드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고 덧붙인다. 잠시 후 ‘반려견은 늘 촬영되기만 한다. 반려견이 우리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던 가족들은 스튜디오로 초대된다. 카메라 앞에 선 가족들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반려견. 반려견은 앞발을 들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이 모습에 가족들은 웃음을 터트린다. 덕분에 사진에 찍힌 가족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고 행복한 모습이다. 가족들은 반려견이 찍어준 사진을 보고는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한다. 지난달 2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누리꾼의 큰 공감을 자아내며 3월 8일 현재 13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マース ジャパン/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대왕고래 포착☞ 美 해저탐사선, 하와이 인근 심해서 신종 ‘유령문어’ 발견
  • 애견과 입맞춤vs사람끼리 키스…세균 감염 확률 높은 건?

    애견과 입맞춤vs사람끼리 키스…세균 감염 확률 높은 건?

    반려견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은 간혹 애정표현의 일환으로 애견에게 입을 맞추거나 거꾸로 애견이 자신의 입을 핥도록 내버려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런 행동에 위생적 문제점은 없는 것일까? 디스커버리채널 산하 매체인 디스커버리 뉴스가 4일(현지시간) 개와 인간의 입맞춤에 존재하는 의학적 위험성을 분석한 동영상 한 편을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견공들의 구강이 인간의 입 안 보다 청결하다는 일부의 믿음은 말 그대로 속설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말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의 주둥이 안에는 상당수의 세균이 서식하며, 그 중에는 유해균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인간과 견공의 구강 내 세균의 종류가 서로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다. 견공들의 구강세균 중 인간과 겹치는 것은 전체의 16%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세균들 중에는 인간의 입에 전이될 경우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개의 타액이 인간의 입 안에 들어올 경우 치은염이나 치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증명된 바 있다. 특히 ‘포르피모나스 굴래’(porphyromonas gulae)의 경우, 인간의 입에 전이되면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치아를 빠지게 만들 수도 있는 세균이다. 이 세균은 인간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견공들의 구강에는 흔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 중 16%는 입 안에 이 세균이 서식한다는 점이 밝혀졌었다. 다른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개의 구강에는 인간이 보유한 항생제로는 죽일 수 없는 종류의 세균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류의 세균이 인간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질 경우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또한 입 안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견공의 세균이 입 안에 들어올 경우 체내에 보다 깊숙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들이 실제 발생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견공과의 입맞춤 보다는 다른 인간과 타액을 나눴을 때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견공과의 입맞춤이 권장할 만한 일인 것 또한 아니다. 우선 인간의 구강세균이 거꾸로 개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더불어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는 모든 종류의 개와 접촉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것은 개에 의한 병원균 감염을 되도록 방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입맞춤에 있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언론인 10년, 정치인 20년 경력의 6년차 구청장이다. 빨간색, 보라색 등으로 염색한 머리 색깔과 여름이면 반바지에 잠자리 눈알 같은 파란색 렌즈의 미러 선글라스 차림으로 가끔 주민들을 놀래 주기도 한다. 외양만 파격적일 뿐 아니라 구민들을 위한 정책도 ‘용꿈꾸는 작은도서관’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도시’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등 재치와 배려가 넘친다. 억지에 가까운 민원은 “세종대왕이 관악구청장을 해도 그 문제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지만, 대부분의 민원을 세종대왕처럼 슬기롭게 해결해 낸다. 신문기자 시절 그는 ‘머’로 불렸다. 재치 있는 농담을 잘해서 성과 합하면 ‘유머’가 그의 별명이었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군중을 웃게 하는 농담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활약할 때도 그의 유머 감각은 빛을 발했다.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해 김한길 의원의 속마음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의 답은 이랬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겠습니다.” 경로당을 자주 찾는 그가 인사말로 꼭 꺼내는 농담이 있다. “저는 여당도 야당도 아니고 경로당입니다. 어르신 모시는 일에는 오로지 경로당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 번 들은 말이라도 들을 때마다 어르신들은 박장대소한다.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여러 일을 하다 정치계에 뛰어들고서 낙천, 낙선을 다섯 번이나 겪은 끝에 “겨우” 구청장에 당선됐다. 대기업 사원, 기업 홍보실장, 공공기관장, 편집국장, 방송작가, 베스트셀러 작가, 방송국 사장 등 무수한 이력을 쌓는 중간중간 백수로 지낸 적도 많았다. 유 구청장이 던진 사표 숫자만도 7장이다. 감정적으로 던진 것은 아니었다. 첫 직장인 LG그룹 기획조정실은 ‘혼을 바쳐 일하는 기자’가 되고 싶어 나왔다. 한국일보 기자 시험에 합격해 3년간 다녔지만, 국민주주의 성금으로 한겨레가 창간되자 과감히 옮겼다. 5년간 일한 한겨레는 고(故) 송건호 전 한겨레 초대회장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표를 던지고 떠났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사표를 던지고 엄청 고생이 많았다”며 “젊음은 용기와 배짱이 생명이니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사표를 던지면 더 좋은 길이 나타날 거란 무책임한 충고는 할 수 없다”고 ‘사표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 구청장은 서울대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인 관악구의 첫 서울대 출신 민선 구청장이다. 서울대 안에 경전철 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역할도 했다. 현재 역사 건설 비용을 놓고 서울대와 서울시가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대 캠퍼스를 지나는 경전철을 후보노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도시철도법상 2018년에 재검토하도록 법적으로도 조치했다. 삼성전자 연구소도 서울대와 협력해서 유치해 내년 1월 낙성대 주변에 연구원 1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이 완공된다. 철학을 전공한 그는 50대 후반의 공무원이란 사실을 잊게 할 만큼 틀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종종 던진다. 선거운동을 하다 구청장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관악구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가 “잘난 체하시네!”라는 핀잔을 들었다. ‘잘난 체하시네!’라는 제목으로 펴낸 구청장 선거 일기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바라던 국회의원은 못 되고 국회도서관장이 되었을 때, 모두 “한직이지만 책이나 많이 읽다 와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직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서 세계의 위대한 도서관 50여곳을 탐방해 쓴 ‘세계 도서관 기행’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개정판까지 낸 ‘세계 도서관 기행’으로 아직 전국 곳곳에서 강연 요청이 오고, 인세 수입도 쏠쏠하다. 해외 도서관을 탐방하며 보고 들은 바를 관악구 정책에 접목시킨 것도 상당하다. 도서관에서 전문 직업 상담사가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취업 관련 세미나도 여는 ‘잡 오아시스’는 뉴욕 공공도서관의 사례를 적용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첫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뉴욕 도서관의 직업정보센터의 힘이었다. 해외 사례는 물론 가까운 국내 사례의 잘된 정책을 빨리 도입하는 것이 그의 구정 경쟁력이다. 본격적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하면서 서울시 도시농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강동구도 이미 다녀왔다. 유 구청장이 관악구 공무원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좋은 것은 따라 하자’는 정신이다. 올해는 옥상텃밭, 상자텃밭, 자투리텃밭 등으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도시’에 이어 ‘걸어서 1분 거리 텃밭 도시’로 관악구를 만들 계획이다. 처음 도시농업 계획을 내놓았을 때 공무원들은 농사를 지을 땅이 없다며 난색을 보였다. 유 구청장은 공무원들에게 시야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결국 공무원들은 여기저기서 노는 땅을 찾아왔다. 그는 “자치단체장의 역할은 ‘조물주’에 맞먹습니다. 구청장이 말을 하면 공무원들이 이뤄내니까요”라고 ‘구청장 조물주론’도 농담 삼아 곁들였다.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철학도 확고하다. 아무리 기초단체장이 주민 복지를 챙겨도 국가 안보가 불안하면 ‘지붕 새는 집’이라는 것이다. “국가 안보는 집으로 치면 기둥이자 지붕이고, 지방 자치의 복지는 아늑한 이불 덮고 따뜻한 밥상 차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둥이 기울고 지붕이 새는 문제를 복지로 해결할 수는 없지요. 게다가 안보는 99%를 막아도 1%가 새면 문제입니다.” 지방 자치로 국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어도 국가 안보는 1%의 빈틈도 메우겠다는 자세로 안정적 운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년간 정치계에 몸담은 유 구청장은 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는 짧고 정책은 길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담은 정치철학을 소개했다. 별 4개 단 장군도, 시민운동가도, 언론사 사장도, 앵커도 정치권만 가면 멀쩡하던 사람이 ‘건달’이 된다는 것이다. 자기 정책이 없고 누구 따라다닐까만 생각하다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건달’이 되어버린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치인 윌리엄 윌버포스는 노예무역 폐지를 정치 목표로 삼고 20여년에 걸쳐 결국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유명 정치인 누구를 따라다닐까, 누구 눈치를 볼까에 집중하다 보면 장군도 정치계에서는 졸병이 되어버립니다. 자기 테마와 정책을 갖고 이 제도개선을 꼭 해야겠다, 작은 진보라도 이뤄야겠다고 마음먹고 이뤄야만 정치 건달이 되지 않습니다.” 정치권 20년 경험자의 ‘정치 건달 되지 않기’ 철학이다. 유 구청장이 올해 새롭게 구상 중인 정책은 ‘동물복지’다.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작되면서 인구 50만명인 관악구에서 4만여 마리의 반려견을 등록했다. 동물복지에 관한 책인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를 ‘관악의 책’으로 선정한 관악구는 반려동물에 관한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1인 가구가 많은 관악구를 포함해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은 필수적인 사회구성원이란 생각에서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법부터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예의 등을 가르치고 ‘애견 파크’와 같은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도 늘려 간다는 구상이다. 보건소에서 정육점 민원을 처리하던 수의직 공무원도 반려동물 업무에 배치했다. 정책 구상을 위해 사료업체 대표를 만난 유 구청장은 “15살짜리 개가 동물병원에서 곧 사망한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주인이 정성으로 밥을 해 먹였더니 6년이나 더 살았다고 하더라”며 동물이 행복하면 사람은 더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도시농업, 동물복지는 모두 시대의 흐름을 읽은 구청장이 내놓은 정책이다.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그가 세상을 바꿀 또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머니에 넣고픈 강아지…아파트에서 키우려면

    주머니에 넣고픈 강아지…아파트에서 키우려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가운데 개가 심하게 짖어 고민인 이들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낯선 누군가가 집에 왔거나 인기척이 느껴질 때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한다. 만일 당신이 아파트와 같이 다가구가 모여 있는 주거 공간에 살고 있다면 반드시 행동 교정을 통해 짖는 버릇을 고쳐주는 것이 이웃과 잘 지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개를 막무가내로 나무라라는 것은 아니다. 개는 특성상 주인에게 충실해서 나름대로 경계 행동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견이나 소형견에 상관없이 모든 종에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아직 어린 강아지들도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면서도 짖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때 주인은 강아지가 너무 어리고 짖는 소리도 ‘앙앙’거리는 수준이어서 그저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예로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촬영자를 향해 나름대로 위협이라도 가하듯 앙앙거리며 짖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아마 개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작고 귀여운 포메라니안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심장을 저격당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 포메라니안이 어떤 이유로 촬영자를 향해 짖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짧은 다리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위협하는 모습은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크면서까지 계속돼 이웃집에 피해가 간다면 우선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행동 교정을 해보고 안된다면 전문가나 전문 기관에 맡겨서 고치는 것도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한편 포메라니안은 대형견인 저먼 스피츠에서 유래한 소형견으로, 그 선조들이 살았던 포메라니아(오늘날 독일 북동부와 폴란드 북서부에 걸쳐 있는 지역)의 지명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데 어릴 때는 스피츠와 외모가 거의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앙앙” 짖어도 사랑스러운 강아지, 마냥 귀엽나요?

    “앙앙” 짖어도 사랑스러운 강아지, 마냥 귀엽나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가운데 개가 심하게 짖어 고민인 이들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낯선 누군가가 집에 왔거나 인기척이 느껴질 때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한다. 만일 당신이 아파트와 같이 다가구가 모여 있는 주거 공간에 살고 있다면 반드시 행동 교정을 통해 짖는 버릇을 고쳐주는 것이 이웃과 잘 지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개를 막무가내로 나무라라는 것은 아니다. 개는 특성상 주인에게 충실해서 나름대로 경계 행동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견이나 소형견에 상관없이 모든 종에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아직 어린 강아지들도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면서도 짖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때 주인은 강아지가 너무 어리고 짖는 소리도 ‘앙앙’거리는 수준이어서 그저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예로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촬영자를 향해 나름대로 위협이라도 가하듯 앙앙거리며 짖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아마 개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작고 귀여운 포메라니안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심장을 저격당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 포메라니안이 어떤 이유로 촬영자를 향해 짖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짧은 다리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위협하는 모습은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크면서까지 계속돼 이웃집에 피해가 간다면 우선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행동 교정을 해보고 안된다면 전문가나 전문 기관에 맡겨서 고치는 것도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한편 포메라니안은 대형견인 저먼 스피츠에서 유래한 소형견으로, 그 선조들이 살았던 포메라니아(오늘날 독일 북동부와 폴란드 북서부에 걸쳐 있는 지역)의 지명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데 어릴 때는 스피츠와 외모가 거의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 응급상황, 미리 배워야할 심폐소생술

    반려견 응급상황, 미리 배워야할 심폐소생술

    물에 빠졌던 반려견이 숨을 쉬지 않는다. 근처에 도움을 줄 전문가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과 같은 소중한 애견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애견용 심폐소생술(CPR)’ 교육 동영상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애견 CPR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영국의 애완동물 동호회 ‘더 펫 프로페셔널즈’(The Pet Professionals)가 현지 수의사 데이비드 베빙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베빙턴은 영상에 직접 출연, 애완견의 심박이 정지했을 때 주인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시범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애견 CPR은 인간과 유사하게 애견의 호흡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가슴 오르내림 등의 신체징후를 살펴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심장박동 정지여부를 살핀다. 이것은 뒷다리 허벅지 안쪽의 가랑이 부근에 위치한 동맥을 통해 확인하는데, 다리를 들어 이 부위에 손가락을 끼워 넣으면 애견의 맥박을 느낄 수 있다. 호흡 및 심장박동 정지를 확인한 다음에는 가슴압박과 호흡 불어넣기를 번갈아가면서 시행해준다. 먼저 가슴 압박은 심장의 위치, 즉 앞다리 바로 뒤 가슴 부위에 대해 실시해준다. 해당 부위에 두 손을 겹쳐 올린 뒤 손바닥을 이용해 강하게 5회 누르도록 한다. 가슴 압박의 강도는 애견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요크셔테리어, 푸들, 퍼그 등 소형견의 경우 두 손으로 강하게 누르는 대신 심장이 위치한 부위의 좌측과 우측을 한손으로 잡아 동시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5회 가슴압박 다음엔 개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코를 통해 호흡을 천천히 불어넣는다. 이 때 애견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눈으로 살펴 공기가 폐에 확실히 주입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베빙턴은 동물이 정신을 차리거나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과 호흡 불어넣기를 ‘말 그대로’ 멈추지 말고 지속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반려견 심폐소생술, 이렇게 하세요

    반려견 심폐소생술, 이렇게 하세요

    물에 빠졌던 반려견이 숨을 쉬지 않는다. 근처에 도움을 줄 전문가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과 같은 소중한 애견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애견용 심폐소생술(CPR)’ 교육 동영상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애견 CPR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영국의 애완동물 동호회 ‘더 펫 프로페셔널즈’(The Pet Professionals)가 현지 수의사 데이비드 베빙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베빙턴은 영상에 직접 출연, 애완견의 심박이 정지했을 때 주인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시범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애견 CPR은 인간과 유사하게 애견의 호흡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가슴 오르내림 등의 신체징후를 살펴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심장박동 정지여부를 살핀다. 이것은 뒷다리 허벅지 안쪽의 가랑이 부근에 위치한 동맥을 통해 확인하는데, 다리를 들어 이 부위에 손가락을 끼워 넣으면 애견의 맥박을 느낄 수 있다. 호흡 및 심장박동 정지를 확인한 다음에는 가슴압박과 호흡 불어넣기를 번갈아가면서 시행해준다. 먼저 가슴 압박은 심장의 위치, 즉 앞다리 바로 뒤 가슴 부위에 대해 실시해준다. 해당 부위에 두 손을 겹쳐 올린 뒤 손바닥을 이용해 강하게 5회 누르도록 한다. 가슴 압박의 강도는 애견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요크셔테리어, 푸들, 퍼그 등 소형견의 경우 두 손으로 강하게 누르는 대신 심장이 위치한 부위의 좌측과 우측을 한손으로 잡아 동시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5회 가슴압박 다음엔 개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코를 통해 호흡을 천천히 불어넣는다. 이 때 애견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눈으로 살펴 공기가 폐에 확실히 주입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베빙턴은 동물이 정신을 차리거나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과 호흡 불어넣기를 ‘말 그대로’ 멈추지 말고 지속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장하나 홀인원 기세 이어 맨 앞… 그 뒤 쫓는 ‘신인’ 전인지

    장하나 홀인원 기세 이어 맨 앞… 그 뒤 쫓는 ‘신인’ 전인지

    “새 반려견 이름 앨버트로스로” 작년 2위 대회서 단독 선두 전인지는 2위로 깔끔한 데뷔 “새로 들인 강아지 이름을 ‘앨버트로스’로 지었어요.”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사상 처음으로 파4홀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 타수로는 한꺼번에 3타를 줄이는 앨버트로스를 작성한 장하나(왼쪽·24·비씨카드)가 두 번째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를 꿰차며 힘을 냈다.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츠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장하나는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로 7언더파 65타,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 골든오칼라 대회 코스는 장하나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먼데이퀄리파잉’(월요예선) 1위를 차지하면서 본 대회에 출전해 2라운드 코스레코드(7언더파)까지 세우며 선두를 달리다 공동 2위로 마감하는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던 장소였다. 장하나는 “지난해 투어 데뷔전에서 2위를 했던 터라 매우 편안했다”면서 “지난주 파4홀 홀인원을 한 뒤 강아지를 한 마리 들여놨는데 그날을 기념해 이름도 앨버트로스로 지었다”며 웃었다. 2016시즌 ‘루키’ 전인지(오른쪽·22·하이트진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데뷔 라운드를 펼치며 투어 연착륙에 성공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고 후반에도 5번홀(파5) 버디를 보태 김세영(23·미래에셋)을 비롯한 5명의 4언더파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 대회 장하나와 공동 2위의 성적으로 LPGA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를 자신의 시즌 개막전으로 삼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사흘 전 시즌 개막전에서 통산 3승째를 신고한 김효주(21·롯데)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고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얻은 양자령(21·SG골프)도 개막전 컷 탈락의 아픔을 씻고 김효주와 동타로 같은 순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려견과 함께 출근해 일할 수 있는 회사

    반려견과 함께 출근해 일할 수 있는 회사

    반려견과 단둘이 사는 직장인들은 출근 때마다 애견을 홀로 두는 것에 큰 미안함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이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매트로는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근무공간을 창출해낸 미국의 애견용품 전문 업체 ‘커고’(Kurgo)를 소개했다. 2003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커고는 지난 2015년 커다란 창고 건물을 개조해 지금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애견용품을 다루는 회사답게, 커고 직원의 90%는 애견을 기르고 있다. 견공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설계한 커고는 직원들에게 애견을 데리고 출근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원 수에 비해 사무실이 넓기 때문에 견공들은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곳곳을 누비며 생활할 수 있다. 회의용 의자 또한 반려견들을 쓰다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낮은 것으로 골라 배치해 놓았다. 직원들의 책상 주변엔 견공들이 편히 누울 수 있도록 일정한 면적의 인조 잔디가 깔려있다. 간혹 직원들이 집중해야 할 때에 대비해 설치형 애견용 울타리도 지급된다. 애견용품 개발사인 만큼, 애견들이 가지고 놀 만한 자사 장난감 제품도 많이 비치돼있다. 이 덕분에 신제품 테스트가 즉각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실제로 직원들의 개인적 경험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품들도 많다고 이들은 설명한다. 공동창업자 고디 스패터는 “어떤 직장이든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들과 함께라면 이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끼리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개들은 우스운 행동을 벌이곤 한다”면서 “(그러면)심각한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견공과 함께하는 직장생활의 즐거움을 전했다. 사진=ⓒ커고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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