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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 욕설에 후추 스프레이까지…고양이 향한 미국 집배원의 충격 행동

    “꺼져” 욕설에 후추 스프레이까지…고양이 향한 미국 집배원의 충격 행동

    미국 연방 우정청(USPS) 소속 배달원이 집 앞에 앉아있던 15살 고양이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코로드바 지역에서 한 집배원이 노령 고양이에게 후추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남성은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발생했다. 크리스 커맨더(35)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자기 고양이가 문 앞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현관문 앞에 달린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에게 우편 배달원이 욕설을 하며 고양이를 향해 액체를 분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액체를 맞은 고양이가 꿈쩍하지 않자 두 번째로 스프레이를 분사했고, 위협을 느낀 고양이가 자리를 피했다. 고양이를 쫓아낸 배달원은 우편물을 현관 앞에 두지 않고 차량 위에 올려두며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이를 본 커맨더는 즉시 밖으로 나가 배달원에게 항의했지만, 우편 배달원은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며 스프레이를 뿌린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고양이 털에서 기름지고 강한 냄새가 나는 액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고양이는 건강에 큰 이상 없이 무사하다고 알려졌다. 사건 이후 남성은 USPS 측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USPS 대변인은 “직원의 행동이 조직의 가치와 어긋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USPS는 매년 수천 건 반려견 물림 사고로 직원들이 상처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연간 3000~5300건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물림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후추 스프레이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공격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무차별적인 사용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고양이 향해 후추 스프레이 직격탄…미국 우편 배달원 만행

    고양이 향해 후추 스프레이 직격탄…미국 우편 배달원 만행

    미국 연방 우정청(USPS) 소속 배달원이 집 앞에 앉아있던 15살 고양이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코로드바 지역에서 한 집배원이 노령 고양이에게 후추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남성은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발생했다. 크리스 커맨더(35)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자기 고양이가 문 앞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현관문 앞에 달린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에게 우편 배달원이 욕설을 하며 고양이를 향해 액체를 분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액체를 맞은 고양이가 꿈쩍하지 않자 두 번째로 스프레이를 분사했고, 위협을 느낀 고양이가 자리를 피했다. 고양이를 쫓아낸 배달원은 우편물을 현관 앞에 두지 않고 차량 위에 올려두며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이를 본 커맨더는 즉시 밖으로 나가 배달원에게 항의했지만, 우편 배달원은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며 스프레이를 뿌린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고양이 털에서 기름지고 강한 냄새가 나는 액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고양이는 건강에 큰 이상 없이 무사하다고 알려졌다. 사건 이후 남성은 USPS 측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USPS 대변인은 “직원의 행동이 조직의 가치와 어긋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USPS는 매년 수천 건 반려견 물림 사고로 직원들이 상처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연간 3000~5300건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물림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후추 스프레이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공격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무차별적인 사용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무병장수하고 싶다면 빨리 걸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무병장수하고 싶다면 빨리 걸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막상 운동하려고 하면 시간 내기도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걷기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 걷는 속도보다 빠르게 걸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빠른 속도의 걷기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예방의학 저널’ 7월 29일 자에 실렸다. 걷기는 건강과 웰빙에 도움을 주는 손쉬운 운동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걷기의 이점에 관한 많은 연구가 중산층 이상의 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저소득층 인구 7만 9856명을 대상으로 일정한 시간을 두고 매일 규칙적으로 걷는 것, 특히 빠른 속도의 걷기가 주는 이점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느리게 걷는 시간과 빠르게 걷는 시간을 조사하고, 국가 사망지표를 비교했다. 느리게 걷는 것은 집 안에서 이동하거나 직장에서 걷기, 반려견과 운동, 가벼운 산책 등이 해당하고, 빠르게 걷기는 계단 오르기, 속보 등을 포함했다. 조사 결과, 빠르게 걷기는 모든 사망 원인을 줄였고,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느리게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사람도 빠른 걷기 운동을 추가하면 사망률이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5분만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전체 사망률이 20% 가까이 감소했다. 하루 15분 빠르게 걷기는 하루 3시간 이상 느리게 걷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빠르게 걷기는 심박출량을 개선하고, 산소 전달을 증가시키며, 심장 운동 효율을 높여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향상하고,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 연구를 이끈 웨이 정 밴더빌트대 의대 교수(역학)는 “빠르게 걷기는 모든 나이가 체력 수준에 상관없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하루 15분만 투자함으로써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소비쿠폰의 ‘최후’

    [길섶에서] 소비쿠폰의 ‘최후’

    소비쿠폰을 받으면서 ‘사고 싶은 것’ 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노트북용 안경을 화사한 걸로 바꿔 볼까 싶었고, 꽤 오래 신은 운동화를 새것으로 장만해 볼까도 싶었다. 그런데 안경과 운동화를 1차 소비쿠폰으로 다 살 수 없으니 2차 소비쿠폰까지 보태 시도하기로 했다. 우선 퇴근길 지나가는 재래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훈제오리 한 마리를 샀다. 나를 위해 뭔가를 ‘투자’하는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 실감한다. 만나는 사람들한테 물었다. 소비쿠폰으로 뭘 샀고 뭘 살 거냐고. 지인들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건강식품과 약을 사겠다는 답이 많았다. 자녀 학원비, 반려견 병원비 등 사용처가 다양했다. 공통점은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것. 대화는 ‘누가 누가 알뜰하게 잘 쓰나’ 분위기로 흘렀다. 이들 중 효자로 소문난 지인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했다. 소비쿠폰 덕에 부모님과 만나 효심도 발휘하고 고기도 먹으면 일석이조일 테다. 멀리 계신 어머니께 연락해 다음주 뵙자며 휴대폰 앱을 통해 한참 못 갔던 고깃집을 예약하는 나를 발견했다.
  • “냉장고 감금 반려견”…주인 “내 딸 잘못될까 봐”

    “냉장고 감금 반려견”…주인 “내 딸 잘못될까 봐”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피자가게 냉장고에 반려견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져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31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10분쯤 동물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한 피자가게 냉장고 안에 반려견이 감금돼 있으며 견주의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보니 냉장고 온도가 많이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라면서도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한 피자가게가 영업용 냉장고에 개를 넣어두고, 그 냉장고 속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제보자는 “강아지가 작동되고 있는 냉장고 안에 들어가 추웠는지 떨고 있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동물권단체 ‘케어’는 30일 “부산의 한 식당에서 강아지가 냉장고 안에 감금된 채 떨면서 발견됐다”며 “일시적으로 더위를 피하게 하려는 의도였을지라도 그런 습관이 반복되다가 단 한 번이라도 잊힌다면 그 아이는 냉장고 안에서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으로 조용히 죽어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반려견은 생후 11년 된 암컷 몰티즈였다. 이와 관련해 피자가게 업주이자 견주인 60대 여성 A씨는 “급성 심장병을 앓는 ‘쿠키’(반려견의 이름)의 건강 악화가 우려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우리 쿠키는 최근 일주일간 급성 심장병으로 동물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겨우 퇴원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쿠키에게는 더위가 치명적이라고 했는데, 매장의 에어컨이 고장 나는 바람에 냉장고 아래 칸에 방석을 깔고 잠시 머물게 했다가 밖으로 나왔다가를 반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사람이 먹는 소스류를 보관하는 냉장고에 쿠키를 둔 것은 제 불찰이었다”며 “폭염 속에 딸과 같은 우리 쿠키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급성 심장병을 앓는 노견은 폭염에 상당히 취약하다. 문희섭 부산 21시 더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급성 심장병을 앓는 반려견은 더울 때 호흡이 어렵고 혈압도 오르는 증상을 보인다”며 “11살은 사람으로 치면 고령인데 여름철에는 온도를 낮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려견을 걱정하는 보호자의 마음은 이해가 되나, 에어컨이 고장 났다면 냉장고보다는 쿨패드 등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심인섭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는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하려면 ‘견주의 위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까지의 해명을 보면 동물 학대 고의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려견을 냉장고에 두는 것에 대해서는 견주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야외 공연 최대 1980만원 지원음식값·입장료 등 5~20% 할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손잡고 경기 침체로 힘든 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고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도 줄이는 일석이조 지원사업을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사업체가 자율 기획한 ‘관광 붐업 행사·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차(6~9월 시즌) 공모에서 문화행사 10곳, 이벤트 12곳 등 총 22곳 관광사업체를 선정해 문화행사·홍보비사업 지원과 이벤트 할인행사를 한다. 야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의 경우 소셜서비스(SNS) 및 키워드 광고, 포스터 제작, 공연 기획, 출연료, 장비 임차비(음향·조명·무대 등)를 포함해 최대 19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음식·입장권·체험권 등 업체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에는 SNS 등 온라인 광고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워터트레인’과 제주신화월드의 ‘제뮤 버스킹’을 지원한다. 9월에는 1~6일 삼영관광㈜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회’, 6~14일 카멜리아힐의 ‘미래자연에서 만나는 제주관광’ 등을 지원한다. 할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화인푸드·아카이브 등에서는 음식 5~10% 할인을, 생각하는정원 10% 할인·북앤토이 20% 입장료 할인 등을 한다. 이달 한달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이날 기준 117만 48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연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2차 시즌(9~12월) 참여 사업체 모집을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공모 때 선정된 업체는 제외된다.
  •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름휴가…경북 영덕 가면 최대 5만원 지원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름휴가…경북 영덕 가면 최대 5만원 지원

    반려견과 함께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 최대 5만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30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8월 한 달 간 지원금을 받으며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댕댕이와 함께 영덕 여름휴가 떠나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은 ‘블루로드 반려견 동반 트래킹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된다. 반려견 동반 가구가 늘면서 관광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 인구 유입을 위해 타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만 참여 가능하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블루로드 코스 내 관광지 중 3곳 이상을 반려견과 방문해 인증사진 촬영 및 SNS 업로드하고, 영덕 관내 음식점에서 1끼 이상 식사를 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미션 완료 후 영덕 블루로드 쉼터(영덕읍 해맞이길 247)에서 정산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석에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10만원 소비 시 영덕사랑상품권 5만원을, 5만원 이상은 2만 5000원을 지원한다. 8월 동안 최대 50팀에 지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랑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반려견과 영덕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관광업체 살리고 관광객 여행비 줄이고… 여름 잡는 ‘일석이조 제주관광’

    관광업체 살리고 관광객 여행비 줄이고… 여름 잡는 ‘일석이조 제주관광’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손잡고 경기 침체로 힘든 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고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도 줄이는 일석이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사업체가 자율 기획한 ‘관광 붐업 행사·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1차 공모(6~9월 시즌)에서 문화행사 10개소, 할인 이벤트 12개소 등 총 22개 관광사업체를 선정해 각종 지원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원 분야는 문화행사·홍보비 사업과 이벤트 홍보비 사업 크게 두 가지로 관광 숙박업, 관광지, 외식업, 해양레저업 등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현장 중심 콘텐츠와 홍보를 지원해 관광 수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야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경우 사회관계망(SNS) 및 키워드 광고, 포스터 제작, 공연 기획, 출연료, 장비 임차비(음향·조명·무대 등)를 포함해 최대 19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음식·입장권·체험권 등 업체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에는 사회관계망(SNS),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지난 6월말부터 오는 9월까지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워터트레인’(~8월 31일) ▲제주신화월드의 ‘제뮤 버스킹’(~8월 31일) ▲삼영관광㈜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회’(9월 1~6일) ▲카멜리아힐의 ‘미래자연에서 만나는 제주관광’(9월 6~14일)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할인 이벤트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화인푸드·아카이브 등에서는 음식 5~10% 할인을, 생각하는정원 10% 할인·북앤토이 20% 입장료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7월 한달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0일 기준 117만 48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별 현황을 보면 지난 25일 4만 7361명, 26일 4만 7007명, 27일 4만 8804명, 28일 4만 5186명이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연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2차 시즌(9~12월) 참여 사업체 모집을 새달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공모때 선정된 업체는 제외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관광업계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만큼 현장성이 높고,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소비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폭염에도 시원하게 걷는 ‘숨은 산책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폭염에도 시원하게 걷는 ‘숨은 산책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햇빛은 피하고 싶지만 가만히 있기에는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산책 명소가 있다. 지하 깊숙이 내려가거나, 거대한 실내 공간을 거닐거나, 길게 이어진 그늘 회랑 아래를 걷다 보면 한여름의 열기도 잊게 된다.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거닐 수 있는 ‘햇빛 없는 산책길’을 소개한다. 1.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하배수로지하철 1호선과 9호선 노량진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이면 1890년대에 지어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배수로가 나온다. 문화·역사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해 2022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누구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다. 지하철역보다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지하배수로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가 감돈다.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구조에 따라 5구간으로 나뉘며 189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시대별 토목기술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전 구간이 지하에 있어 여름에도 햇빛을 피해 산책하기 좋다. 특히 동물 입장이 가능해 반려견 산책 장소로도 제격이다. 2. 경기 연천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지난 1일 개관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폐벽돌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600평 규모의 실내 전시장은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가볼 만한 여행지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꼽기도 했다. 현재 문화벽돌공장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무료로 진행 중이다. 해당 전시에서는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미디어 전시실에는 호로고루, 재인폭포 등 연천의 관광명소가 실감 나게 구현되어 있다. 아울러 체험 갤러리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3. 충남 보령시 상화원 상화원은 죽도가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 정원이다.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산책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지붕이 달린 복도)으로 한여름에도 햇빛 걱정 없이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회랑을 따라 걷기만 해도 보령 8경 중 하나인 죽도의 자연경관을 전부 감상하고, 곳곳에 꾸며진 해변 연못과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최근 조성된 석양 정원은 바다 가까이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상화원의 석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상화원 입장료는 7000원이며 산책로 끝에 있는 방문자센터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커피와 차, 간식 등을 받을 수 있다. 4. 부산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성지곡수원지는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계절 수목이 우거진 성지곡수원지 주변으로는 수원지를 끼고 순환하는 2.5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년층도 가볍게 운동하기 좋다. 고즈넉한 호수를 바라보며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를 거닐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아울러 성지곡수원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이 많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의원이 지난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반려견 헌혈 체계 부재와 공혈견 의존 실태를 지적해 눈깅을 끌었다. 그는 “전남도는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약 3000마리의 반려견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이다”며 “전남은 헌혈 협력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동물복지는 물론 응급 수혈 체계까지 완전히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3단계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헌혈 협력병원 유치를 위한 즉시 추진계획 수립 ▲자발적 참여 유도 위한 인식개선 및 전략적 홍보시스템 구축 ▲ 공공 차원의 반려동물 혈액 수급·관리체계 완비 등이다. 김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건강검진 쿠폰, 보호자 캠페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활용하고 있지만 전남은 여전히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되 전남만의 차별화된 제도 설계로 ‘동물복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참여율이 낮아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협력병원 협약을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는 현장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짚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하는 도의원’ 김진남의 진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반려동물 가구의 현실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연결시킨 참신한 정책 발굴로 호응을 얻고 있다.
  • 시원한 부산 여름바다가 부른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졌다. 주말 이틀간 운영하는 선셋비치 클럽에서는 서핑, 패들보드 등의 해양레저 체험, 디제이와 가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규모를 2000석으로 늘린 다대포차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대야장’, 숲속 야외음악회, 휴식 공간 ‘선셋 라운지’, ‘선셋 웰니스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석양배경 3일간 개최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석양배경 3일간 개최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졌다. 주말 이틀간 운영하는 선셋비치 클럽에서는 서핑, 패들보드 등의 해양레저 체험, 디제이와 가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규모를 2천석으로 늘린 다대포차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대야장’, 숲속 야외음악회, 휴식 공간 ‘선셋 라운지’, ‘선셋 웰니스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 주말 부산에는 84만1천여명의 피서객이 부산 7개 해수욕장을 찾아 축제기간 10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 (영상) 고객 강아지 벽에 내던진 美 애견미용사…학대 영상에 경찰 체포

    (영상) 고객 강아지 벽에 내던진 美 애견미용사…학대 영상에 경찰 체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에서 한 애견미용사가 손님 반려견을 가격하고 벽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로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미용사 커스틴 리아 테일러(28)는 24일 무어스빌에서 체포됐고, 동물 학대 혐의 4건으로 기소됐다. 논란이 된 영상은 같은 업소에서 근무하는 동료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셰리프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에는 테일러가 미용 중인 반려견 최소 4마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고 난폭하게 다루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다”면서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 언제나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한 애견 미용샵 대표는 이번 사건 이후 테일러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385만원)로 책정된 상태다.
  • (영상) 때리고 밀치고…고객 강아지 학대한 美 애견미용사의 최후

    (영상) 때리고 밀치고…고객 강아지 학대한 美 애견미용사의 최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에서 한 애견미용사가 손님 반려견을 가격하고 벽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로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미용사 커스틴 리아 테일러(28)는 24일 무어스빌에서 체포됐고, 동물 학대 혐의 4건으로 기소됐다. 논란이 된 영상은 같은 업소에서 근무하는 동료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셰리프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에는 테일러가 미용 중인 반려견 최소 4마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고 난폭하게 다루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다”면서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 언제나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한 애견 미용샵 대표는 이번 사건 이후 테일러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385만원)로 책정된 상태다.
  • 박명수 “돈 많이 썼다…얼굴 너무 예뻐” 딸과 함께 출연

    박명수 “돈 많이 썼다…얼굴 너무 예뻐” 딸과 함께 출연

    개그맨 박명수가 반려견 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카라를 둘째 딸이라 부르며 가족 같은 애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영원히 무한~ 도전! 히는 명수옹의 V-LOG’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박명수가 자택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박명수는 반려견 카라를 향해 “카라야, 이리 와”라고 부르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카라가 박명수 앞에 벌러덩 눕자 그는 “얼굴이 너무 예쁘지 않냐. 비숑 중에서도 이쁜 얼굴”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이 “카라도 이제 나이가 있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이제 만 9살이다. 건강은 괜찮고 어디 아픈 데는 없다”며 “예전에 종합검진도 한 번 했고, 스케일링도 했다. 그런데 돈을 많이 잡아먹더라. 반려견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치료 실패해서”…달리는 차에 반려견 내던져 죽인 中 동물병원

    “치료 실패해서”…달리는 차에 반려견 내던져 죽인 中 동물병원

    중국의 한 동물병원이 치료를 위해 내원한 반려견을 의도적으로 자동차로 쳐 죽여 논란이다. 지난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 자치구에 있는 유바이 동물병원이 세 살짜리 보더콜리 ‘럭키’를 차량으로 쳐 숨지게 했다. 보호자는 반려견 럭키의 중성화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혈관을 찾지 못해 수술이 중단되며 상태 관찰을 위해 럭키는 보호자 없이 병원에 남겨져야만 했다. 보호자가 병원을 떠난 지 3시간 후, 병원 측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보호자에게 연락했다. 보호자가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럭키는 중태에 빠졌고, 결국 그날 밤 자정 죽었다. 병원은 럭키의 교통사고에 대해 “재수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산책 도중 사고가 났다”고 보호자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보호자는 “죽어가던 개를 왜 산책시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병원 직원이 럭키를 도로 한복판에 두고 떠난 뒤 차량으로 치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런 사실에 해명을 요구하자 병원은 뻔뻔하게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고 했다. 럭키의 보호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게 의료 윤리냐”며 분노했다. 현재 해당 동물병원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명절 귀성이나 이사,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해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루 기준 반려견은 무게에 따라 3~5만원,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5만원의 위탁료를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연희동 소재 ‘쥬쥬펫’과 ‘연희도그’가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돼 있다. 희망 주민은 이곳으로 사전 문의 및 예약 후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맡길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 문제로 돌봄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 위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반려견 산책로에서 열린 ‘2025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 모습
  •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범종은 갈라지고 그을렸다. 아름다웠던 옛 건물은 토대만 남기고 전소됐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은 선 채 숯이 됐다. 경북 의성의 옛 절집 고운사 일대 모습이다. 지난봄 경북 일대를 강타한 산불은 의성을 지나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그 흔적이 여태 처연하다. 반면 산불의 아가리에서 앙버틴 곳들도 많다. 이번 여정은 화마가 스친 경북 북부 특별재난지역의 숲과 계곡, 문화유산을 찾아간다. 재난 지역으로의 여행은 곧 기부다. 행동거지 잘 다스리고 쓸 곳에 돈을 쓰는 게 지역 주민들을 돕는 일이다. 의성 고운사는 신라의 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의 호를 딴 절집이다. 들머리에 들자마자 전소된 건물이 객을 맞는다. 최치원문학관이다. 현대식 건물이지만 ‘괴물 산불’ 앞에서는 버틸 재간이 없었던 게다. 바로 옆은 법계도림이다. 의상대사(625~702)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엄일승법계도(華巖一乘法界圖)를 토대로 만든 미로다. 화엄사상의 요체를 210개 글자의 간결한 시로 축약한 뒤 이를 54개 굽이(角)의 사각형 미로로 만들었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 천년숲길 해마다 초봄이면 법계도림은 꽃잔디로 장식된다. 지난봄에 이 분홍 꽃길을 찾아 걸을 예정이었다. 화엄에 대해서는 단 ‘1’도 모르지만, 걷다 보면 뭐라도 하나는 건지지 싶었다. 소박한 바람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산불은 참 많은 것을 앗아갔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는 ‘천년숲길’이 펼쳐져 있다. 늙은 소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1㎞쯤 어우러진 길이다. 화마에 그을려 산 채 숯이 된 노거수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숲길 끝에서 고즈넉한 자태로 객을 맞던 가운루, 연수전 등 늙은 건물들도 토대와 기와 몇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범종은 깨진 채 서 있다. 법고, 목어, 운판 등 범종각의 법구사물(法具四物)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세상 모든 생명을 소리로 구원한다는 법구사물이 화마에 스러져 갈 때 절집 납자들의 가슴도 덩달아 ‘숯검뎅이’가 됐을 터다. 그나마 일주문과 사천왕문, 대웅전 등이 살아남았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 해마다 의성 사람들의 천연 물놀이터가 돼 줬던 점곡 사촌빙벽물놀이장도 올해는 열지 않는다. 산불이 절벽을 훑고 간 뒤 낙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웃한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은 온전히 살아남았다. 1390년쯤 기와집들이 숲을 이루던 사촌마을 주변에 조성된 비보림(기가 약한 곳에 조성한 숲)이다. 현지 주민들은 ‘가리쑤’라 부른다. 바람을 가리는 ‘쑤’(숲)라는 뜻이다. 아름드리나무들이 800m가량 밀집돼 있어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사촌마을에서는 1582년 지은 만취당(보물) 등의 고택과 만날 수 있다. 의성, 화엄사상 담긴 미로 법계도림내년 봄 분홍 꽃잔디 다시 만나길안동, 병산서원 배롱나무꽃 절정영양, 검마산 자작나무숲 입소문●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의성 남쪽의 빙계(氷溪)계곡은 과장 좀 보태 ‘여름에도 개울에 얼음이 언다’는 계곡이다. 계곡 안쪽의 수심 깊은 곳은 대부분 출입 금지다. 여름철 안전사고를 의식한 탓인지 곳곳에서 안전요원이 눈을 부라리고 서 있다. 그래도 빙계계곡의 대표 스타인 얼음 동굴 빙혈과 바람 풍혈,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빙혈에 들면 서늘한 기운이 목덜미를 스친다. 땀이 순식간에 마르고 한기마저 느껴진다. 벽에 걸린 온도계는 영상 5도를 가리키고 있다. 에어컨보다 낮은 온도다. 주변의 풍혈들에서도 에어컨 같은 바람이 쉼 없이 나온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피서지로 딱이다. 풍혈 앞 빙산사지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부터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다. 빙계계곡의 웅숭깊은 풍경과 퍽 잘 어우러진다. 안동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화마를 피한 문화유산들을 찾는다. 드라마 제작진의 못질로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유네스코 유산 병산서원도, 국내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인 봉정사 극락전도 굳건히 살아남았다. 특히 병산서원의 경우 요즘 주변의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방문하기 딱 좋다. 병산서원 만대루에 오르면 굽이치는 낙동강과 병산 앞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덟 기둥 한 칸 한 칸은 그대로 병풍이 되고 풍경화가 된다. 애초 전소가 예상됐던 만휴정도 방염포로 덮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덕에 살아남았다. 만휴정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말한 뒤 악수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장면 하나로 만휴정이 깃든 ‘조용한 계곡’ 묵계(默溪)는 단박에 소셜미디어(SNS) 성지로 떠올랐다. 다만 지난 산불 이후 기약 없이 출입 통제 중이어서 아쉽다. 안동 선유줄불놀이도 시작됐다. 원래 음력 7월 16일 부용대 절벽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서 열던 시회 겸 불꽃놀이인데, 요즘은 상설 공연화됐다. 6~11월 사이 한 달에 두 차례 토요일에만 열린다. 공연 일정은 안동시청 누리집 참조. 영양은 경북 오지의 대명사 ‘BYC’(봉화·영양·청송) 중 한 곳이다. 한여름에는 ‘오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비면이 방문 0순위다. 6·25전쟁 당시 수비면 끝자락의 오무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였다니 말 다 했다. 요즘 자작나무숲으로 ‘핫 플레이스’가 된 죽파리가 바로 그 수비면에 속한 마을 중 하나다. 검마산의 능선 두어개가 온통 자작나무 일색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면적은 약 31㏊다. 산자락에 축구장 40개 크기 정도의 자작나무숲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1993년 조성됐다. 이 일대가 솔잎혹파리 공격을 받아 황폐해지자 대안으로 자작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이(평균 수령 30년)도, 크기(평균 높이 20m)도 비슷한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게 됐다. 들머리에서 자작나무 군락지까지는 2㎞ 정도 숲길이 이어진다.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숲길이다. 길 아래 계곡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시원의 골짜기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기기 좋다. 계곡 끝에 있는 자작나무숲은 차분하면서도 화사하다. ‘자작자작’한 하얀 수피와 ‘초록초록’한 이파리들이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놓았다. 주변에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숙소도 마련돼 있다. 다만 자연휴양림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조금 더 어렵다는 것은 ‘아는 비밀’이다. 인근에 백암온천도 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이라면 부러 찾을 만하다. 자작나무숲에서 수하계곡 쪽으로 가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나온다. 별 관측이 취미인 이들에게 이 일대는 ‘별들의 고향’이다. 오지라서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게다가 ‘밤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명이 낮게 땅을 비춘다. 여름철은 은하수의 시간이다. 뜨는 시간이 빨라져 관측하기가 한결 편하다. 밤하늘보호공원 가운데에 반딧불이천문대가 있다. 우리 은하계 행성은 물론 멀리 심연의 ‘딥 스카이’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갖췄다. 물론 장비 없이 그저 근처 풀밭에 누워 봐도 된다. ●여름밤 또 하나의 선물 ‘반딧불이’ 영양의 밤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은 반딧불이다. 소리 없이, 연둣빛 불빛을 반짝이며 제 반쪽을 찾아 혼인 비행하는 녀석들의 모습이 강렬하다. 초여름의 애반딧불이 시즌은 지났다. 8월 중순~9월 중순에 출현하는 늦반딧불이를 기대해야 한다. 천문대 바로 앞의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가 널리 알려진 반딧불이 관찰 포인트다. 천문대 앞으로는 수하계곡이 흐른다. 수하계곡 끝자락에 전쟁도 모르고 지냈다는 ‘그’ 오무마을이 있다. 고립무원의 마을로 사람도 차도 이 마을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수하계곡 맑은 물은 산자락을 몇 굽이 돌아 울진 땅의 왕피천과 연결된다. 예전에는 사륜구동 지프로 물길을 몇 번 건너야 마을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오무마을 앞까지 도로가 나 있다. 영양읍에서 가까운 삼지마을은 비단조개를 닮은 독특한 형태가 일품인 마을이다. 옛 삼지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처럼 물돌이동이었다. 한데 물길이 변경되면서 더이상 물이 돌지 않게 됐고 습지를 거쳐 서서히 육지가 됐다. 이를 ‘우각호’라 부른다. 8월이 되면 삼지마을 연못에 법수홍련이 핀다. 가야 시대부터 전해져 온 토종 연꽃이다. 3㎞ 길이의 탐방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웃한 청송도 예전에는 대표적 오지였다. 요즘에는 ‘산소 카페’라는 별칭으로 더 잘 불린다. 청송에서 영덕 방향으로 가다가 부남면에서 남관생활문화센터와 만났다. 청송 출신으로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로 꼽히는 남관(1911~1990)의 이름을 딴 복합문화공간이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실감형 미디어 아트홀이 주요 시설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상, 그 너머의 세계’ 특별전이 진행된다. 본관 뒤 부속 건물은 카페, 체험장이 됐다. 나무로 장식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홀짝대는 재미가 각별하다. ●옥 같은 물, 쉼 없이 솟아 흐르다 이제 여정의 하이라이트, 계곡과 만날 차례다. 청송과 영덕 경계 어름에 팔각산(628m)이 솟았다. 뾰족한 8개의 암봉이 이어져 있다는 산이다. 팔각산은 아래로 멋들어진 계곡을 만들어 뒀다. 그게 영덕 옥계계곡이다. 계곡이 많은 경북 북부에서도 옥계계곡은 늘 수위로 꼽히는 곳이다. 옥 같은 물이 흐른다는 이름만큼이나 맑은 물이 쉼 없이 솟아 흐른다. 청송과 영덕, 그리고 포항이 이 물줄기에서 한데 만난다. 청송 주왕산 남쪽 자락에서 발원한 물과 저 유명한 포항의 하옥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이 옥계리 침수정 앞에서 합쳐진 뒤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자연은 늘 하나다. 청송 얼음골, 영덕 옥계계곡, 포항 하옥계곡 등 사람이 정한 경계가 있을 뿐이다. 영덕 침수정은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 자를 쓴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의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루떡 같은 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너른 너럭바위를 타고 앉아 비췻빛 옥계계곡을 내려다보고 있다. 청송과 영덕 경계 뾰족한 8개 암봉팔각산 ‘옥계계곡’ 물 맑기로 유명지품면 일대 다디단 ‘복숭아’ 산지한여름 다 자란 ‘은어’ 이방인맞이침수정 주변에 옥계 37경이 펼쳐져 있다. 피서철에는 수심이 깊은 일부 명소들의 출입이 통제된다. 침수정에서 포항 하옥계곡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옥녀교가 나온다. 풍경도 좋고 물놀이하기 좋은 공간도 많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화장실이 없는 게 흠이다. 1㎞ 정도 떨어진 옥계계곡 야영장에는 주차장, 매점,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을 만큼 물이 맑고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자연의 시계는 어김이 없다 영덕 지품면 일대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복숭아 산지다. 이른봄, 선남선녀 달뜨게 했던 화사한 복사꽃이 수밀도의 다디단 복숭아가 돼 이방인을 맞고 있다. 복숭아와 함께 자라는 게 오십천 은어다. 살에서 은은한 수박 향이 난다는 녀석. 복사꽃이 필 때쯤 민물에 올라와 치어로 살다 한여름 무렵이면 성어로 자란다. 해마다 8월 초에 은어 축제가 열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화마가 할퀴긴 했어도 자연의 시계는 어김없다.
  • 피서객들 발길 잡아라…7말 8초 여름축제 붐

    피서객들 발길 잡아라…7말 8초 여름축제 붐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인 ‘7말8초’(7월 말부터 8월 초) 전국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축제가 이어진다. 바다, 먹거리, 맥주, 물, 영화 등 축제 테마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다음 달 1~3일 삼척해수욕장에서 비치 썸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효린, 우디, 김보경, 블랙나인 등의 유명가수 공연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파티 등이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같은 기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노을이 뜨면 시작되는 도시, 낙조시티 다대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 요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서핑 등으로 꾸며진다. 제철 농산물을 맛보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 축제도 줄을 잇는다.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와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다. 토마토축제에서는 토마토 22t으로 채워진 풀장에 숨겨진 총 20돈의 금반지를 찾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되고,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더위를 날리는 축제도 잇달아 개최된다. 강원 홍천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리고, 다음 달 7~9일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서는 하이트진로 공장 전주점이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가맥축제가 펼쳐진다. 물을 테마로 한 축제도 많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남 장흥 물축제와 강원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개최된다. 장흥 물축제는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서는 워터 워킹, 낙화유수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 앞에서 더위를 날리는 각종 영화제도 이어진다. 태백 쿨시네마 페스티벌(25일~8월 3일), 부산여행영화제(26~ 27일), 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8월 1~3일) 등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국민 9660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계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일~8월 1일을 휴가기간으로 꼽은 응답자가 1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8월 9~15일(15.3%), 8월 2~8일(9.6%) 순이었다.
  • 조윤희 “이상형 만나”…이동건과 이혼 5년 만에 ‘기쁜 소식’

    조윤희 “이상형 만나”…이동건과 이혼 5년 만에 ‘기쁜 소식’

    배우 이동건과 2020년 이혼한 조윤희가 ‘개와 늑대의 시간’ 스페셜 MC로 합류한다. 채널A는 지난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조윤희가 등장하는 문제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윤희는 스페셜 MC로서 김성주, 강형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조윤희는 “이상형이 지금 나와계신다”며 강형욱을 향한 팬심을 솔직하게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반려인으로서 VCR 속 상황을 지켜보며 놀라거나 걱정하고, 때로는 깊이 공감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가 훈육인지, 혹은 학대인지에 대해 MC들이 고민하는 장면과 갈등을 빚는 두 보호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티저 전반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행동 교정에 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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