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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타리 두고 포옹…이웃집 두 견공의 우정

    울타리 두고 포옹…이웃집 두 견공의 우정

    태국 방콕에 사는 래브라도래트리버 ‘메시’. 이 귀여운 견공이 최근 사귄 친구와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앞발을 내밀며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메시의 주인 오라닛 끼뜨라굴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모습으로 반려견의 우정을 나타낸 사진 3장을 공유했다. 그러자 이 게시물에는 1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나 ‘최고예요’ 또는 ‘웃겨요’ 반응을 보였고 공유된 횟수도 120회를 넘었다. 메시의 친구는 바로 길 건너 이웃집에 사는 시베리안허스키 ‘아우디’다. 이 잘 생긴 견공은 주인이 일하러 나갈 때마다 마당에 나와 있는데 많은 견공이 홀로 남겨질 때처럼 분리 불안증을 느끼고 흐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바로 앞집에 사는 메시라는 친구가 생기면서 아우디는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 오라닛 끼뜨라굴은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아우디가 외로워 흐느낄 때마다 난 메시를 마당에 풀어줘 서로 바라보고 대화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 개는 단지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아우디를 향해 때때로 짖기도 했다”면서 “난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러면 아우디는 우는 것을 멈췄다”고 말했다. 어느 날 아우디의 주인이 외출할 때 대문 걸이를 해놓지 않고 나갔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그 허스키는 메시에게 인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듯싶다. 아우디는 집 마당을 빠져나와 메시가 있는 곳까지 다가왔고 메시는 그런 아우디를 환영했다. 그 모습에 오라닛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두 견공이 사랑스럽게 마주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낸 오라닛은 “아우디가 메시에게 다가왔고 두 견공은 서로를 껴안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견공의 유대는 생각보다 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들 견공이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사진=오라닛 끼뜨라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남의 집 반려견 향해 실탄 발사한 경찰관

    경보 알람을 듣고 출동한 경찰관이 개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경찰관은 제니퍼 르메이의 집으로 출동했다. 제니퍼의 자녀들이 보안 시스템을 실수로 건드려 경보가 울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마당에 있던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가가자 겁에 질린 경찰관이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이후 경찰관은 담벼락을 넘어 도망치듯 사라졌다.제니퍼는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경찰관의 행동이 과잉 진압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4천여 건이 공유되며 4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고, CCTV와 경찰관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한편 제니퍼의 반려견 두 마리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1,000달러(한화 약 100만원)가 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Jennifer LeMa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인과 에어 컴프레셔 놀이하는 견공

    주인과 에어 컴프레셔 놀이하는 견공

    에어 컴프레셔를 이용해 개에게 공기를 분사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화제가 된 ‘핏불은 에어 컴프레셔를 좋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은 2011년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의 한 가정집에서 찍힌 것으로,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핏불 테리어의 혼종인 반려견 ‘토리’(Tori)의 모습을 담고 있다. 견주가 에어 컴프레셔를 분사하자 토리는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입을 벌려 공기를 느끼려고 안달이다. 끊임없이 토리가 주둥이를 갖다대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까닭에 견주는 웃음을 터트린다. 사진·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이크로칩 덕분…잃어버린 반려견과 5개월 만에 재회

    마이크로칩 덕분…잃어버린 반려견과 5개월 만에 재회

    집에서 사라진 반려견과 마이크로칩 덕분에 5개월 만에 재회한 가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州) 브레이든턴에 사는 바버라 도슨(56)은 지난 1월 반려견 세씨(6)를 자택 뒷마당에서 잃어버렸다. 포메라니안 견종인 세씨는 언제나처럼 마당에서 다른 형제들과 뛰어놀고 있었지만, 도슨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집 마당은 담장이 높고 구멍도 없어 몸집이 작은 세씨가 혼자 힘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도슨은 한참을 불러도 보이지 않는 세씨를 찾기 위해 즉시 근처에 사는 딸과 손녀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인근 지역에서 세씨를 찾기 시작했다. 또한 전단지를 만들어 행인들에게 나눠주거나 SNS를 통해 세씨를 본 사람이 있는지 살폈지만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 이에 도슨은 “누군가가 담장을 넘어와 세씨를 데려간 것 같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그런데 같은 주(州) 펨브룩파인즈 경찰서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도슨 가족은 마이크로칩 덕분에 반려견 세씨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 경찰서 소속 윌리엄 이기타 경관이 최근 경찰차를 타고 지역을 순찰하던 중 홀로 거리에 남겨져 자신에게 꼬리를 흔드는 세씨를 발견하고 보호한 것이다. 그는 즉시 세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마이크로칩 검사를 시행해 이곳에서 200마일(약 320㎞) 떨어진 곳에 사는 도슨을 확인했다. 이 경찰서는 동물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마이크로칩 검사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집을 잃은 동물 1300여 마리를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한다. 경찰에 연락을 받은 도슨은 하필 남편과 함께 테네시주(州)로 여행을 떠나 있던 중이어서 즉시 딸 가족에게 연락했다. 이에 딸과 쌍둥이 손녀들이 즉시 해당 경찰서를 방문해 세씨와 재회한 것이다. 이날은 세씨의 생일에서 이틀 지난 6월 17일이었다고 한다. 경찰서가 공개한 재회 사진에서 쌍둥이 손녀 중 한 명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경찰은 세씨의 건강에 어떤 문제도 없다는 점에서 이 견공을 발견한 사람이 기르고 있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소식과 함께 “인근 동물병원이나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재회 소식이 공개된 게시물은 공개 1주일 만에 1360여 명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고 공유된 횟수도 300회를 넘었다. 또한 이 게시물에 달린 70여 개의 댓글 중에는 “반려견을 찾아 다행이다”는 목소리와 함께 “잘했다” 등 경찰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다수 전해지고 있다. 사진=펨브룩파인즈 경찰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식용견에게 가족이 생기던 날

    [김유민의 노견일기] 식용견에게 가족이 생기던 날

    한국은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입니다. 약 1만 7000개의 식용견 농장에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이 중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됩니다.식용견은 주로 도사견과 누렁이(황구)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농장에는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과 치와와 등 크기와 상관 없이 모든 종류의 개들이 있습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이 생명친화적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폐쇄된 농장들 대부분 농장주가 먼저 단체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사전 답사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구조 활동 및 농장 폐쇄를 진행합니다. 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은 인천공항으로 옮겨진 뒤, 여객기를 타고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로 이동합니다. 식용견으로 길러진 개들은 크기가 큰 편이어서 한국에서는 입양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국으로 보내진 개들은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입양절차에 따라 가족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이 생긴 식용견, 아니 반려견 스테파니와 코라, 제우스의 사연을 소개합니다.이름: 스테파니 구조 시기: 2017년 3월 견종: 진도 믹스현 거주지: 미국 플로리다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스테파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엄마,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스테파니의 가족은 몇 년 전에 학대를 받고 있던 또 다른 진돗개를 입양한 적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6개월 전에 이 개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이후 HSI를 통해 스테파니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부부는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스테파니가 있던 보호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테파니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데려가기 위해 현지에서 차를 구입해 플로리다로 돌아갔습니다. 부부는 스테파니와 함께하게 된 것이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이들은 스테파니의 안부를 전해주며, 매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름 : 코라 구조 시기: 2015년 9 월견종: 마티즈 혹은 도사견현 거주지 : 미국 워싱턴 주 코라는 2015년 9월 충청남도 해미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돼, 지금은 미 워싱턴 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코라는 지금의 가족을 만나고 며칠을 다른 개에게 먹이와 장난감을 빼앗기지 않으려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식용견 농장에서 죽음보다 더 끔찍한 공포 속에서 살아 남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코라는 다른 개들에게 더 이상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먼저 살고 있던 수컷 셰퍼드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코라는 매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입니다. 단 한번도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되기 위해 필요한 훈련도 잘 받고, 가족의 관심을 받기 위해 예쁜 짓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코라를 가족들은 잠들기 전까지 옆에서 보듬고 쓰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코라의 가족은 코라가 정말 멋진 개이자 반려견이라며 코라와 함께하는 일상을 매우 행복해하고 있습니다.이름 : 제우스 구조 시기: 2015년 12월 견종: 토사 현 거주지 : 미국 캘리포니아 2015년 12월 홍성에 있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제우스는 저스투스, 웰시, 아쉬톤이라는 장난기 많은 3형제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제우스는 몸집이 매우 커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편입니다. 제우스의 가족은 제우스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됐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개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슬퍼하면서, 제우스가 무사히 구출돼서 지금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에 함께 기뻐해 줍니다. 제우스, 참 잘생겼죠? 제우스의 가족은 그 동안 길렀던 반려견 중 제우스가 가장 똑똑하고 훈련을 잘 받는다고 칭찬합니다. 보통의 반려견들처럼 제우스도 좋은 환경과 적절한 훈련, 그리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아주 훌륭한 반려견이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가족들과 함께 소파에 누워있거나, 포옹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끽’ 소리를 내는 무지개색 애벌레 장난감도 참 좋아한다고 하네요. 제우스는 항상 꼬리를 흔들고 즐겁게 짖으면서 가족들을 반겨 줍니다. 관심을 받고 싶을 때에는 투덜거리는 소리를 내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제우스의 가족은 제우스가 가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제우스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스테파니, 코라, 제우스는 다른 반려견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며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통이나 태어난 곳에 상관없이 모든 개들이 사랑스러운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유민의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반려호랑이와 강가 물놀이 왔다 목줄 놓쳐…대소동

    반려호랑이와 강가 물놀이 왔다 목줄 놓쳐…대소동

    멕시코의 강가에 반려호랑이가 출현했다. 주인이 목줄을 놓치면서 호랑이가 도망을 가 한때 주위에선 난리가 났다.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의 사크라멘토 강 연안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한 남자가 호랑이를 끌고 나타났다. 줄무늬가 뚜렷한 호랑이가 분명했지만 맹수의 목엔 개처럼 목줄이 걸려 있었다. 반려견이 아니라 ‘반려범’이었던 셈이다. 여름을 맞아 강가엔 사람이 많았지만 남자는 개의치 않고 호랑이를 끌고 강물에 발을 담궜다. 바지를 입은 채 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남자를 호랑이는 조용히 따랐다. 더위에 지친 듯 호랑이도 물이 반가웠던 것 같다. 물에 들어간 호랑이는 조용히 앉아 더위를 식혔지만 그런 호랑이를 건드린(?) 게 실수였다. 남자는 더위에 지친 호랑이가 안타까웠는지 장난하듯 반려범의 몸에 물을 뿌렸다. 이때였다. 조용히 물을 즐기던 호랑이는 갑자기 움찔하더니 주인에게 달려들었다. 깜짝 놀란 주인는 손으로 호랑이를 밀쳐내는 과정에서 목줄을 놓치고 말았다. 호랑이는 주변에 모여 자신을 구경하던 사람들 쪽으로 달리가기 시작했다. 맹수가 돌진하자 주민들은 혼비백산 흩어져 도망쳤다.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이 주인이 호랑이를 쫓아가 목줄을 잡으면서 사태는 수습됐지만 호랑이가 사람에게 달려들었다면 아찔한 사고가 벌어질 뻔한 일이다. 호랑이의 물놀이를 카메라에 담은 누군가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반려범의 출현 사실은 세상에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비난이 쇄도했다. 맹수를 끌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간 남자를 당장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멕시코 환경보호청은 조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멸종위기에 처한 맹수를 남자가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 맹수를 끌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간 것이 현행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명예기자 마당] “이젠 개답게 살아야지” 풍요로워진 반려견 세상

    [명예기자 마당] “이젠 개답게 살아야지” 풍요로워진 반려견 세상

    더위가 가시는 저녁 집 앞 공원을 걷다 보면 수많은 반려견을 만나게 된다. “그 집 애는 요새 어때요?” “스트레스가 많은지 대소변을 제자리에 보지 못해요.” 마치 수의사와 대화하듯 반려견과 관련된 얘기들이 꽃핀다. 개들끼리 싸우면 주인들의 사이가 좋지 않고, 개들끼리 잘 놀면 주인들도 금세 친해진다. 그만큼 반려견은 사람 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됐다.혼자 사는 이른바 ‘혼족’이 늘어가면서 반려견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 ‘흔들고’ 있다. 최근 모 종편에서 방영되는 ‘개밥 주는 남자’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입양 이후 유일한 식구로 같이 사는 생활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반려견을 입양하는 사람들은 ‘사서 하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세세한 부분까지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먹는 것도 단순한 식사에서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바뀌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것이라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해주는,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개들을 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펫(pet) 산업’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애견유치원에 애견상조까지 사람의 일생을 그대로 쫓아가고 있다. 반려견 여행, 수제간식, 보험 등 어떻게 보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산업보다 번창 속도가 빠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뒤따른다. 펫 산업 관련자들에 따르면 반려견을 보면 주인들의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한다. 깨끗하고 화려한 옷을 입은 개와 그렇지 못한 개의 차이를 주인의 수준으로 재단하는 것이다. 반려견 세상이 풍요로워지면서 “사람답게 살아야지”에서 이젠 “개답게 살아야지”라는 말이 유행할 태세다. 옛 어른들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반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은 아직 사랑과 학대의 길목에 서 있다. 아낌없는 사랑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대나 유기도 심심찮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가진 사람은 키울 자격이 없다는 당위를 넘어서, 동물에 대한 사회적 보호장치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동물 학대를 신고해도 사실상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려동물 애호 인구가 1000만명이 넘은 상황에서 부끄러운 현실 아닌가. 김희영 명예기자(인천시 행정6급) rlagmldud@korea.kr
  • ‘불청’ 류태준, 쌍꺼풀 수술 한 반려견과 등장 ‘이유는?’

    ‘불청’ 류태준, 쌍꺼풀 수술 한 반려견과 등장 ‘이유는?’

    류태준이 애완견 탱이의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태준이 애완견 탱이를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연수는 태준의 애완견 탱이를 보자마자 강아지처럼 대화를 시작, 이어 탱이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때 연수는 탱이를 보며 “눈이 왜 이렇게 크냐”고 묻자, 태준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다, 자꾸 눈에 다래끼가 껴서 눈을 콕콕 찌르더라”면서 “그래서 쌍꺼풀 수술시켰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국진은 도착하자마자 태준의 애완견을 보며 “인형이냐 강아지냐”며 역시 탱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물놀이 하고 싶은데 물이 무서운 강아지의 선택

    물놀이 하고 싶은데 물이 무서운 강아지의 선택

    물놀이는 하고 싶은데 물이 무서운 강아지가 보여준 재치 있는 선택이 화제다. 최근 미국 UPI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일 Cat Hursh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수영장 안에 들어가 있는 여성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풀장 밖에 있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물속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그러자 두 녀석 중 덩치 큰 검은색 반려견 ‘라일리’가 먼저 주인을 향해 입수를 시도한다.반면, 몸집이 작은 종인 요크셔테리어 ‘새디’는 물이 무서운지 발을 동동 구르며 짖어댄다. 그런데 잠시 후, 녀석이 먼저 물속으로 들어가 헤엄을 치기 시작한 라일리를 향해 몸을 던진다. 사뿐히 친구 등 위에 올라탄 녀석은 그 위에서 물놀이는 즐기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먼저 입수한 라일리가 마치 새디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녀석을 등에 태운 채 편안하게 수영을 이어가는 것이다. 귀여운 반려견들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호응 속에 현재 87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영상=Cat Hursh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가 씌었다”며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는 살인·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씨에게 1심 그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피해자의 친오빠 김모(27)씨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머니 김씨의 평소 생활, 체포된 뒤 행동 등에 대한 정신감정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의견을 종합할 때 김씨가 사물 변별·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사실 인식 능력과 기억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 “범행 경위를 기억한다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시흥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딸 김모(당시 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오빠 김씨는 둔기로 여동생을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특정 종교에 심취한 어머니 김씨는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들어간 피해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는 느낌을 든다며 앞서 살해한 반려견의 악귀가 피해자에게 옮아갔다고 생각, 아들 김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어머니 김씨에게 징역 20년과 치료감호를, 오빠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중 어머니 김씨에 대해 심신미약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반려견 더울까 봐” 집주인이 켜놓고 간 선풍기에서 화재

    “반려견 더울까 봐” 집주인이 켜놓고 간 선풍기에서 화재

    집주인이 외출 전에 반려견이 더울까봐 켜놓은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반려견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지난 1일 오후 5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반려견 1마리가 죽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의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불은 거실 1평(3.3㎡) 가량과 선풍기 등 가전 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 4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집주인은 “오전 10시쯤 외출하면서 반려견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켜놓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에서 단락(전기 회로끼리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선풍기 배선 접촉 불량 때문에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뉴스] 사람 목숨까지 위협하는…반려동물 ‘진드기 주의보’

    [카드뉴스] 사람 목숨까지 위협하는…반려동물 ‘진드기 주의보’

    매년 이맘때쯤이면 진드기가 기승입니다. 올해 야생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사람의 수는 벌써 8명인데요. 지난달에는 60대 여성이 반려견에게 붙은 벌레를 떼어낸 뒤 진드기 매개 질환에 걸려 숨진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산책을 즐겨 하는 반려동물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진드기 예방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전기충격기로 개 기절시킨 뒤 납치해가는 도둑들

    전기충격기로 개 기절시킨 뒤 납치해가는 도둑들

    전기 충격기를 이용해 남의 집 반려견을 살해하고 납치까지 해가는 도둑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일어난 개 납치 사건을 보도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도둑들은 울타리 주변을 기웃거리더니 개를 먹이로 유인한다. 이들은 장대에 매단 전기충격기와 작살 등으로 개를 쓰러뜨려 울타리 밖으로 끌어낸다. 인기척을 느낀 주인이 밖으로 뛰쳐나오지만, 도둑들은 주인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하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다. 도둑들에게 잡혀간 개들은 식용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베트남에서 식용으로 도살당하는 개는 연간 500만 마리에 달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이어트 성공한 ‘뚱보 치와와’…비포 & 애프터

    다이어트 성공한 ‘뚱보 치와와’…비포 & 애프터

    비만인 상태로 버려진 채 발견됐던 치와와가 환골탈태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실’(Lu-seal)이라는 이름의 치와와는 8개월 전, 전 주인에게 버려진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현재의 주인 줄리아를 만났다. 처음에는 루-실이 치와와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날렵한 몸과 얼굴선, 작은 몸집의 일반적인 치와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줄리아가 루-실을 처음 만났을 당시, 루-실의 몸무게는 7.25㎏에 달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이자 대부분 몸무게가 3㎏이하인 일반 치와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몸집이었다. 치와와가 아닌 바다표범(seal) 혹은 돼지를 더 닮아 있었던 루-실은 지나치게 비대해진 몸 때문에 걷는 것도 어려운 상태였다. 전문가의 진단 결과, 관절염이 있었고, 특히 두 뒷다리의 인대가 모두 찢어져 통증도 심했다. 그녀는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루-실의 다이어트를 진두지휘했다. 병원치료를 받게 하는 동시에 하루 섭취량을 치와와 권장섭취량인 250칼로리보다 조금 적은 200칼로리까지 낮추고 꾸준하게 운동을 시켰다. 루-실의 다이어트 진행과정은 줄리아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됐고, 어느새 800명이 넘는 팔로워들이 ‘뚱보 치와와’의 다이어트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을 무렵, 치와와보다는 돼지를 더 연상케 했던 몸과 얼굴의 살이 빠지면서 '라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루-실이 지난 8개월 동안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2.7㎏. 현재 몸무게는 4.5㎏ 정도로 평균에 가까워졌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누구보다도 잘 걷고, 뛸 수 있게 됐다. 여전히 관절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가벼워진 몸 덕분에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줄리아은 자신의 SNS에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무게를 줄이는 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서 “주인은 반드시 다이어트 중인 반려견의 몸무게가 일정하게 줄고 있는지, 너무 빨리 혹은 느리게 몸무게가 줄고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하며, 사료를 먹일 때에는 규칙적인 시간과 양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효리♥이상순, 서로 얼굴만 봐도 행복한 부부 ‘꿀이 뚝뚝’

    이효리♥이상순, 서로 얼굴만 봐도 행복한 부부 ‘꿀이 뚝뚝’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달달한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다. 28일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측은 “오빠 바보 효리♡ 반려오빠 상순의 달달한 오후”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수수한 차림의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차에도 손을 맞잡고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 부부의 배경으로 보이는 제주도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반려견들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은 매주 일요일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반려동물 3마리 중 1마리는 비만… “의료비 지출 늘 것”

    美 반려동물 3마리 중 1마리는 비만… “의료비 지출 늘 것”

    미국인의 반려동물 3마리 중 1마리가 비만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밴필드동물전문병원 연구진이 반려견 250만 마리, 반려묘 50만 마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2017 반려동물 건강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인이 키우는 반려동물 3마리 중 1마리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비만인 고양이는 169%, 비만인 개는 158% 증가했다. 반려동물들이 살찌면서 주인들의 관련 지출도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진은 비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은 건강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에 비해 향후 4년간 의료비 지출이 개 17%, 고양이 35% 정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를 이끈 커크 브로이닝거 박사는 “반려동물이 평균 체중을 넘어서는 경향이 짙어진 것은 약 5년 전이었으며, 과체중인 반려동물들에게서는 20가지가 넘는 질병이 확인됐다”면서 “일각에서는 ‘통통한 내 반려동물이 너무 귀여워 보인다’고 말하지만 살이 찐 반려동물은 심각한 질병들을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몸무게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에 걸리는 시기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운동부족이 꼽혔으며, 많은 주인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지나치게 많은 사료를 주거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간식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이닝거 박사는 “주인은 반드시 반려동물의 이상적인 몸무게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건강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사람이 먹는 간식을 반려동물에게 주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반려동물에게는 적은 양의 사람의 음식만으로도 일일 권장 칼로리를 훌쩍 채운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네가 그랬지?’ 보육사 꾸중에 딴 척하는 견공

    ‘네가 그랬지?’ 보육사 꾸중에 딴 척하는 견공

    물어뜯은 지퍼백 들이밀자 딴 척하는 경공의 모습이 화제네요.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에서 촬영된 반려견 보육시설의 시치미 떼는 견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마샬(Marshall)이란 이름의 개 한 마리가 보입니다. 보육시설의 여성이 엉망이 된 지퍼백을 들이밀면 “이것 좀 봐. 네가 엉망으로 만들었어. 네가 한 짓을 좀 봐”라고 말하자 고개를 돌리며 딴 청을 피우는 견공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이는 “개 보육시설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다른 개들을 돌보기 위해 약 5분 동안 방을 비웠는데 마샬이 서랍을 열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 AKIQUANG youtube, Inspiredblu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알쏭달쏭+] 개와 고양이는 왜 머리를 긁어주면 좋아할까?

    [알쏭달쏭+] 개와 고양이는 왜 머리를 긁어주면 좋아할까?

    인류 최고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항상 우리 곁에서 개와 고양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런저런 행동으로 보여주지만 인간은 이를 다 읽어내지는 못한다. 여러 행동 중 개와 고양이는 인간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긁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왜 개와 고양이는 사람이 머리를 긁어주면 좋아하는 것일까?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스사이언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우리가 경험적으로 느끼는 것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전문가들의 주장은 주인이 하품을 하면 따라하는 반려견의 행동처럼 공감이 간다. 먼저 인류를 집사로 둔 지구의 지배자 고양이. 스스로 털을 핥고 정돈하는 그루밍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사람이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그루밍의 일종이다. 특히 머리와, 턱, 뺨 등은 고양이 스스로 그루밍을 할 수 없는 위치라는 점, 여기에 새끼 때 어미가 해주던 것을 사람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양이에게 놓칠 수 없는 '유혹'이다. 한 가지 더, 생물학적인 이유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 미켈 델가도 박사는 "고양이의 호르몬 분비선은 이마와 뺨, 턱 등에 집중돼 있다"면서 "사람이 고양이 머리 부근을 긁는 행동은 이를 자극시켜 몸 전체로 퍼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고양이는 벽이나 다른 고양이에게 머리를 문질러 이같은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개는 고양이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개가 주인에게 다가와 머리와 귀를 부비는 것은 애정과 관심의 행동이다. 그러나 개 중 일부는 사람이 머리 긁는 것을 싫어한다. 코넬 대학 수의학과 레니 카플랜 박사는 "일부 개들은 사람이 머리를 긁거나 머리 위로 다가가는 것을 싫어한다"면서 "이는 지배의 제스처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히 사회화되지 않은 개나 낯선 사람과 상황을 두려워하는 개가 있다면 머리를 긁는 것이 처벌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물농장’ 위너, 반려견 오뜨 소개팅 ‘군복부터 힙합 패션까지..’

    ‘동물농장’ 위너, 반려견 오뜨 소개팅 ‘군복부터 힙합 패션까지..’

    ‘동물농장’ 그룹 위너가 반려견 오뜨의 소개팅을 지켜봤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외로워하는 위너의 반려견 오뜨의 자신감 찾아주기 프로젝트가 방송됐다. 오뜨는 소개팅을 위해서 군복부터 한복과 힙합 패션까지 다양한 옷을 입었다. 하지만 위너의 다른 멤버들은 오뜨의 복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강승윤은 “군복은 트렌드가 지났다”고 말했다. 진우는 “현재 군인들은 어떻게 하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승훈은 마지막으로 오뜨에게 복고 스타일의 옷을 입혔다. 그리고 위너는 오뜨와 상대 반려견의 만남을 보고 흐뭇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위너는 반려동물 오뜨, 레이, 베이, 죠니를 데리고 YG 사옥을 찾아 특별 신곡을 만들기로 했다. 승훈은 “4명의 사람과 4마리의 반려동물을 합쳐 ‘팔각정’ 어떠냐”며 팀 이름을 제안했다. ‘팔각정’의 노래는 ‘동물농장’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팔각정 팀 로고는 손재주가 좋은 민호가 담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샌드위치 몰래 먹어서 미안해요” 살인 미소 짓는 강아지

    [반려독 반려캣] “샌드위치 몰래 먹어서 미안해요” 살인 미소 짓는 강아지

    어찌 보면 개의 공감 능력은 우리 인간에게 필적할 것 같다.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샌드위치를 몰래 먹다가 들키자 미안한 듯 미소 짓는 순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킨 유튜브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댄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10살 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것처럼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댄은 매디라는 이름의 이 반려견에게 “네가 내 햄 샌드위치를 먹었니?”라고 묻는다. 그가 다시 “네가 그랬니?”라고 되묻자 매디는 마치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치아를 보이며 웃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댄은 “매디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어 화를 낼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2014년 촬영돼 올해 3월 처음 공개됐다. 그후 매디는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매디가 4년 전 낳은 강아지들 중 미니라는 이름의 한 견공은 매디의 끼를 물려받았는지 똑같이 미소 짓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댄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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