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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지인으로부터 고소...소속사 측 “7년 전 반려견에 물린 일 때문”

    박유천, 지인으로부터 고소...소속사 측 “7년 전 반려견에 물린 일 때문”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반려견 때문이다.17일 한 매체는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지인 A 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박유천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물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11년 매니저 지인이었던 A 씨가 박유천 집에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 공격을 당했다”면서 “매니저와 함께 지인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A 씨가 12억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됐다”며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을 고소한 A 씨는 눈 주위에 상처를 입고 흉터가 남아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오는 등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박유천 측 입장 전문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당시 매니저의 지인인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견주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지인의 병원에 방문하여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하였습니다. 지난 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유천은 그간 고소인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부분 등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반려견에 얼굴 물려 후유증”…박유천, 지인에 피소

    “박유천 반려견에 얼굴 물려 후유증”…박유천, 지인에 피소

    가수 겸 배우 박유천(32)이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한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17일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지인 A씨는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그의 반려견에 얼굴의 눈 주위를 물려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박유천을 과실치상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당시 박유천의 기획사 매니저와 친분이 있었고, 박유천의 어머니가 사과해 고소하지 않았으나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을 하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A씨가 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박유천의 기획사로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당시 박유천 측 관계자와 친분이 있어 배상도 받지 않고 법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지만 오랜 치료와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년 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 그때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저희는 치료비 부담과 병원 사과까지 하고 정리가 됐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12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7년간 치료받은 내용과 연락이 안된 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관계 후 원만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목줄 풀린 프렌치불독 행인들 물어…10대 어린이 등 4명 부상

    목줄 풀린 프렌치불독 행인들 물어…10대 어린이 등 4명 부상

    목줄이 풀린 반려견이 10대 어린이를 비롯해 길 가던 사람들을 물어 4명이 다쳤다.1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원주시 단구로 한국가스공사 원주지사 인근 산책로에서 A(22·여)씨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이 길을 지나던 B(68·여)씨, C(62·여)씨, D(12)군 등 행인 3명을 물었다. B씨 등은 목줄이 풀린 개에 손가락과 종아리, 손목, 손등 부위를 물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행인 E(45)씨는 B씨 등을 향해 달려드는 개를 막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쳤다. 당시 A씨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로를 가고 있었으며, 목줄이 풀리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반려견 주인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탄천 산책길 목줄 안맨 반려견 확 줄었다

    경기 성남시는 단속 강화로 탄천 산책길 반려견 목줄 미착용이나 배설물 미수거 행위가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탄천 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건수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 153건이던 적발 건수는 단속이 이뤄진 하반기에 26건으로 확 줄었다. 상반기에 적발한 내용은 반려견 목줄 미착용 145건, 배설물 미수거 8건이며, 계도 기간임을 알려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개 주인에게 구두 안내했다. 하반기에는 개에 목줄 매지 않고 탄천 산책을 나와 적발된 26건 견주에게 현장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한 뒤 5만원씩 모두 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거나 예고했다. 올해 15일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는 1건에 불과하다. 시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로 동물보호법 위반행위가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탄천 내 4곳에 연중 운영 중인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20곳에 비치한 개 배변 수거 봉투함이 시민의식을 높이는역할도 했다. 한편, 개 목줄 미착용 때 부과하는 과태료는 오는 3월 22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령이 시행돼 4~5배 오른다. 1차 적발 땐 현행 5만원→20만원, 2차 적발 땐 현행 7만원→30만원, 3차 적발 땐 현행 10만원→5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버린 주인, 30킬로 달려 2번 찾아간 개

    버린 주인, 30킬로 달려 2번 찾아간 개

    한 반려견이 자신을 포기한 주인 가족에게 32㎞를 달려서 2번이나 찾아갔지만, 전 주인이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전 주인과 살 수 없게 됐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6살 된 그레이트 피레니즈 믹스견 ‘캐슬린’은 행복한 반려견이었다. 하지만 원래 주인의 가족이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 세미놀 시(市)로 이사 가면서, 더 이상 캐슬린을 키울 수 없게 됐다. 전 주인은 오클라호마 주 프레이그 시에 사는 지인에게 캐슬린을 입양보내기로 결정했다. 전 주인의 집에서 20마일(약 32㎞)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캐슬린은 주인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전 주인을 많이 좋아한 캐슬린은 32㎞를 달려서 세미놀 시에 사는 전 주인 집을 찾아갔다. 그것도 2번이나 찾아갔다. 전 주인은 어떻게 캐슬린이 길을 알고 찾아왔는지 놀랐다. 그리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 하지만 캐슬린을 키울 수 없는 형편이라, 또 다시 힘든 이별을 해야 했다. 그런데 또 캐슬린이 돌아온 것. 결국 세미놀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전 주인과 캐슬린 사이에 개입해,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세미놀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캐슬린의 사연을 올리면서, 새 주인 모집에 나섰다. 사진 속에서 캐슬린은 전 주인과 다시 만나 기뻐했지만, 전 주인은 캐슬린을 키울 수 없는 사연이 숨어있다고 전했다. 충성스러운 캐슬린은 “건강하고, 배변훈련도 잘 돼있고, 목줄을 잡아당기지도 않고,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내성적이며, 아이와 다른 개들을 좋아하는 다정한 개”라고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소개했다. 캐슬린의 슬픈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캐슬린을 입양하겠다고 나섰다. 세미놀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지난 12일 캐슬린이 자신에게 딱 맞는 새 주인에게 입양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노트펫(notepet.co.kr)
  • 개 이어 고양이도 동물 등록제 추진

    개 이어 고양이도 동물 등록제 추진

    정부가 동물 등록제 적용 대상을 개에 이어 고양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고양이 동물 등록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등록이 의무화된 개에 비해 고양이는 유실·유기 시 반환율이 훨씬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도 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수가 2012년 440만 마리에서 지난해 662만 마리로 1.5배 늘어나는 동안 반려묘 수는 116만마리에서 233만 마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의 28.1%(약 593만 가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는 6.3%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2016년 기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 8만 9700마리 중 27.8%인 2만 4900마리가 고양이다. 이번 사범사업에는 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 안산·용인,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예산·태안, 전북 남원·정읍, 전남 나주·구례, 경남 하동, 제주·서귀포 등 모두 1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등록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의 고양이 소유자는 동물등록 대행업체에 수수료(1만원)와 무선식별장치 비용 등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고양이는 행동 특성상 외장형 식별장치가 분실·훼손될 위험이 크므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만 사용해 등록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참여 지자체 확대 및 고양이 동물 등록제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슈가맨2 첫방송’ 이효리 “슈가맨, 이상순과 연애하던 시절 만났다”

    ‘슈가맨2 첫방송’ 이효리 “슈가맨, 이상순과 연애하던 시절 만났다”

    ‘슈가맨’을 제보하기 위해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등장해 화제다.14일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민박집 주인 내외 이효리, 이상순이 보고 싶은 슈가맨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근 JTBC ‘효리네 민박2’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산책을 나온 듯한 이상순은 이효리의 큐 사인에 맞춰 “안녕하세요, 이상순입니다. 슈가맨을 제보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출연자에 대해 “대한민국의 섹시 아이콘이 이효리라면, 이분은 청순의 아이콘이었다. 거의 모든 중,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사모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에게로 카메라를 돌려 “그렇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저희가 연애할 때 한 번 뵌 적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던 중 이들 부부의 반려견인 구아나가 이상순을 반기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순은 구아나의 장난에 “이 분 저도 정말 다시 한 번 만나고 싶고요. 이분을 꼭 소환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급하게 소개를 마무리했다. 한편, JTBC ‘슈가맨2’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빨래에 물걸레질까지…집안일하는 견공 화제

    빨래에 물걸레질까지…집안일하는 견공 화제

    스스로 집안일을 해내는 영리한 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보더콜리와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교배종인 시크릿(3)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이 최근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견주 마리(17)가 눈썰매를 타는 시크릿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다. 영상 속 시크릿은 썰매를 입에 물고 언덕 위를 올라가 스스로 눈썰매를 즐긴다. 이 영상은 24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이 인기를 끌자 마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다른 영상들도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시크릿이 대걸레를 입에 물어 걸레질하는가 하면 세탁기 안에서 빨랫감을 거둬가 옷감을 서랍장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시크릿은 누운 채로 요가 자세를 취하는 마리의 다리 위로 올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리와 그의 반려견 시크릿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은 11일 현재 31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사진·영상=my_aussie_gal/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화가 필요한 개냥’ 머리 기른 MC그리 포착 ‘청순해진 외모?’

    ‘대화가 필요한 개냥’ 머리 기른 MC그리 포착 ‘청순해진 외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MC그리(본명 김동현)가 출연해 화제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MC그리가 유재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환의 집에서 유재환의 반려견 명수를 돌보고 있는 김구라는 혼자 목욕을 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아들 MC그리를 불렀다. 이날 MC그리는 단발의 모습으로 등장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요즘 머리를 많이 길렀다”고 설명했다. MC그리는 김구라의 말에 따라 강아지와 함께 놀아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햄버거 즐기던 치와와, 21㎏에서 5㎏으로 폭풍감량

    햄버거 즐기던 치와와, 21㎏에서 5㎏으로 폭풍감량

    햄버거를 즐겨먹던 치와와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난 덕분에 1년 만에 체중을 절반으로 줄여, 체중을 총 16㎏ 감량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미국 매사추세츠 주(州)에 사는 간호사 아일린 커터는 지난 2016년 반려견 5마리 중 1마리를 잃고, 유기견을 한 마리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고향 인근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인 ‘노스 쇼어 애니멀 리그’ 홈페이지에서 8살 된 치와와 믹스견 ‘카멜라이트’를 처음 보고, 크게 놀랐다. 카멜라이트는 아래턱이 나온 피개교합(被蓋咬合)이었지만, 그것을 보고 놀란 것이 아니었다. 바로 카멜라이트의 체중 때문이다. 치와와 믹스견의 체중이 47파운드(약 21㎏)에 달해,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푼 것처럼 보였다. 전 주인이 종종 카멜라이트를 맥도날드에 데려가 패스트푸드를 먹인 탓에 비만이 됐다. 비만이 된 뒤에 움직임이 둔해지자, 카멜라이트는 걷기조차 싫어하게 됐다.커터는 치와와 노령견의 체중을 23파운드에서 9파운드로 감량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카멜라이트의 다이어트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커터는 이 치와와를 입양하기로 했다. 커터는 지난 2016년 10월 카멜라이트를 집으로 데려와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 집에 올 당시 카멜라이트의 체중은 47파운드에서 25파운드(11㎏)로 줄어든 상태였다. 입양 1년 후 카멜라이트의 체중은 25파운드에서 11.5파운드(5㎏)로 줄었다. 처음 보호소에 올 당시보다 무려 35.5파운드(16㎏) 감량하는 데 성공한 것. 걷기 싫어하던 녀석이 다른 반려견 4마리와 함께 마당에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치와와가 됐다. 몸이 가벼워진 후 바뀐 변화다. 특별한 성공비법은 없었다. 매일 산책시키고,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먹여, 오랜 시간에 걸쳐 정직하게 살을 뺐다. 물론 카멜라이트가 운동하는 데 간식의 유혹이 필요하긴 했다. 견주는 운동을 마친 카멜라이트 입에 휩 크림을 한 번씩 짜주는 것으로 보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큰 칭찬과 격려도 뒤따랐다. 노트펫(notepet.co.kr)
  • 폭설 내린 산속에서 살아 돌아온 반려견

    폭설 내린 산속에서 살아 돌아온 반려견

    온 마을이 나서서 찾은 덕분에, 폭설이 내린 산 속에서 실종된 반려견이 열흘 만에 살아 돌아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견주 케이틀린 톰슨(21세·여)과 아버지 리차드 톰슨은 지난달 28일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 프레셀리산 속에서 웰시 보더콜리 반려견 ‘레드’를 산책시키던 중이었다. 그런데 13살 된 노령견이 갑자기 사라졌다. 평소에 레드가 목줄 없이 자유로운 산책을 즐겼기 때문에 방심했던 게 실수였다. 부녀는 산 속을 이 잡듯 뒤졌지만 레드는 온데간데 없었다. 레드는 청력이 약해진 노령견이라, 주인이 이름을 불러도 듣지 못하는 상태였다. 게다가 폭설로, 지형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안타깝게도 톰슨 부녀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하산했다. 폭설이 내린 뒤라 레드가 하루도 버티지 못할 거란 생각에 절망했다. 다시는 레드를 보지 못할 거란 생각이 부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견주는 다급하게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도움을 청했다. 지역 주민들이 레드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고, 어떤 이들은 견주를 대신해서 레드의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서 붙였다. 이 의인들은 톰슨 부녀나 레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레드는 열흘 뒤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왔다. 체중만 빠졌을 뿐 다친 곳도 없었다. 한 여성이 바위 뒤에 웅크린 레드를 발견하고, 톰슨에게 전화로 알려줬다. 견주는 레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시켰고, 영양 보충을 시켰다. 톰슨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돕기 위해 와줬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녀는 귀도 안 들리는 노령견이 어떻게 열흘간 산 속에서 견딘 건지 놀랍다며 “우리는 (레드를 찾아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노트펫(notepet.co.kr)
  • 굶주린 독수리가 물어간 반려견… ‘기적의 생환’

    굶주린 독수리가 물어간 반려견… ‘기적의 생환’

    독수리가 낚아채간 반려견이 몇 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굶주린 독수리가 지난 2일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리하이강 인근 한 주택에서 비숑 프리제 반려견 ‘조이’를 낚아채더니 날아가 버렸다. 언니집에 놀러왔던 펠리페 로드리게즈는 조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창문으로 달려갔고, 조이를 문 독수리를 목격했다. 7살 된 반려견 조이는 무게 8파운드(3.6㎏)에 불과했다. 로드리게즈는 차를 몰고, 인근을 돌아다니면서 조이를 찾아다녔다. 하늘에서 독수리 떼도 자취를 감췄고, 작은 조이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로드리게즈는 집에 돌아와서 언니를 기다렸다. 견주 모니카 뉴하드가 집에 돌아오자, 로드리게즈는 이 소식을 전했다. 반려견 4마리 중 1마리가 독수리에게 물려갔다고 털어놨다. 뉴하드와 가족들은 충격을 받았고, 슬픔에 빠졌다. 뉴하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조이의 사진과 함께 조이를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조이가 살아있을 거라고 기대하진 못했다. 가족들은 독수리가 조이를 해쳤을 것이란 생각에 큰 희망을 갖진 못했다. 게다가 페이스북에선 뉴하드 가족이 반려견을 홀로 방치한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그런데 기적처럼 몇 시간 뒤에 한 여성이 조이를 발견했다고 연락해왔다. 크리스티나 하트만은 견주의 집에서 4마일(약 6.4km) 떨어진 길가에서 조이를 발견했다. 조이는 추위에 얼어붙어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고드름이 털에 주렁주렁 매달렸지만, 작은 상처만 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 하트만은 조이를 집으로 데려가서, 몸을 녹이게 하고 밥을 줬다. 그리고 견주에게 연락한 뒤에, 견주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렸다. 조이와 재회한 견주는 하트만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뉴하드는 “나는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그러나 내가 조이 보호자로서 집에 없었던 점에 대해 정말 유감이란 점을 모두 알았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AP통신은 겨울에 작은 개나 고양이 주인은 독수리와 매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수리·매 보호소 ‘호크 마운틴 생추어리’의 생물학자 로리 굿리치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라며 겨울철 물이 얼고 먹이가 부족해지면 “좀 더 넓게 먹이를 찾아 다닌다”고 설명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숨진 주인 무덤 떠나길 거부하는 충견 감동

    숨진 주인 무덤 떠나길 거부하는 충견 감동

    숨진 주인의 무덤을 떠나길 거부하는 강아지 한마리가 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주 암스테르담 공동 묘지를 떠나지 못하는 충견 데타의 영상을 공개했다. 데타는 지난 해 9월 24일 사랑하는 주인을 잃었다. 이후 데타는 주인의 딸인 테레사 모리니의 보살핌을 받았고, 주인을 떠나보낸지 2개월이 지나서야 딸내 부부와 함께 무덤을 찾았다. 모리니는 “크리스마스 화한을 놓고 가려고 남편과 어머니 무덤을 찾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당시 여든 여섯이셨다. 5년 동안 집 밖을 거의 떠나지 않으셨던 어머니와 데타는 늘 함께였다. 충실한 반려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리니 부부가 화한을 두는 동안 데타는 평소답지 않게 너무도 조용히 무덤 옆을 지켰다. 그리고 부부가 떠나려는 순간까지도 일어서지 않았다. 모리니의 남편은 “데타, 이리오렴, 우리는 묘지를 떠나야해”라며 슬픈 표정으로 누워있는 데타를 불렀다. 힘겹게 발걸음을 뗀 데타는 부부와 함께 차로 향하는 것 같았으나, 부부가 잠시 등을 돌린 사이 발길을 멈추고 다시 무덤가로 되돌아갔다. 데타를 보고 가슴이 뭉클해진 모리니는 “남편은 시무룩한 데타를 좀 머무르게 내버려둔 뒤에 무덤가에서 데려와야했다”며 데타를 떨어뜨리기 쉽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라거나 “개가 보여준 충성심은 우리를 압도했다. 데타와 새 주인에게 행운을 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영국 반려동물 주인 3분의 1이 반려동물과 화장실을 같이 쓸 정도로, 반려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조사업체 원폴이 반려동물 식품업체 릴리스 키친의 의뢰로 반려동물 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화장실을 쓸 때 반려동물이 들어와도 괜찮고, 욕조를 같이 쓴다고 응답했다. 고양이 주인의 20% 가까이는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난다고 대답했다. 또 견주의 40%는 반려견과 침대에서 같이 잠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20%는 반려동물 입에 뽀뽀한다고 했고, 15%는 반려동물이 아파서 휴가를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0%는 반려동물에게 생일 카드를 써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주인의 25%는 개인적인 문제를 반려동물에게 털어놓은 경험이 있었다. 또 같은 비율의 주인들이 술집에 반려견을 데려가는 게 아무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에게 TV 채널 선택권을 주고, 책을 읽어준 주인도 있었다. 반려동물 주인들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34%는 자신을 반려동물의 엄마나 아빠라고 말했다. 96%는 반려동물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90%는 반려동물이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60%는 가족보다 반려동물과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다만 20%는 자신이 반려동물과 너무 가깝다고 밝혔다. 66%는 자신의 행동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85%는 반려동물 주인들만 사람과 반려동물의 유대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주인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과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3분의 1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반려동물의 가까운 관계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노트펫(notepet.co.kr)
  •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강아지와 화장실 같이 써요”

    영국 반려동물 주인 3분의 1이 반려동물과 화장실을 같이 쓸 정도로, 반려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조사업체 원폴이 반려동물 식품업체 릴리스 키친의 의뢰로 반려동물 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화장실을 쓸 때 반려동물이 들어와도 괜찮고, 욕조를 같이 쓴다고 응답했다. 고양이 주인의 20% 가까이는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난다고 대답했다. 또 견주의 40%는 반려견과 침대에서 같이 잠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20%는 반려동물 입에 뽀뽀한다고 했고, 15%는 반려동물이 아파서 휴가를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30%는 반려동물에게 생일 카드를 써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주인의 25%는 개인적인 문제를 반려동물에게 털어놓은 경험이 있었다. 또 같은 비율의 주인들이 술집에 반려견을 데려가는 게 아무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려동물에게 TV 채널 선택권을 주고, 책을 읽어준 주인도 있었다. 반려동물 주인들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34%는 자신을 반려동물의 엄마나 아빠라고 말했다. 96%는 반려동물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90%는 반려동물이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60%는 가족보다 반려동물과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 다만 20%는 자신이 반려동물과 너무 가깝다고 밝혔다. 66%는 자신의 행동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85%는 반려동물 주인들만 사람과 반려동물의 유대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주인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과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3분의 1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반려동물의 가까운 관계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 ‘개통령’ 강형욱, 결혼 7년 만에 득남...“아들 이름은 주운, 이름 뜻은.....”

    ‘개통령’ 강형욱, 결혼 7년 만에 득남...“아들 이름은 주운, 이름 뜻은.....”

    ‘개통령’ 강형욱이 결혼 7년 만에 득남했다.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통령’으로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34)이 출연해 득남 소식을 전했다. 강형욱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7년 만에 아들을 얻었다”며 “아이 이름은 주운”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쇼핑센터를 갔는데, 차가 너무 막히고 주차할 곳도 없었다”며 “그때 아내와 아이 이름을 뭐로 지을까 얘기하는데 차가 빠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주차 운이 너무 좋은데?’라며 아이 이름을 ‘주운’이라고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 이름 뜻은 아무도 모른다”며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강형욱은 반려견을 훈련하는 방법, 반려견의 마음 읽기 등을 전파하며, ‘개박사’, ‘개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EBS1, 강형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려동물이 잘 있으면 나는 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잘 있으면 나는 잘 있습니다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보경 스님 지음/권윤주 그림/불광출판사/264쪽/1만 6000원 철학자의 개/레이먼드 게이타 지음/변진경 옮김/돌베개/292쪽/1만 4000원인연은 늘 그렇듯, 불현듯 시작됐다. 겨울 안거(安居)가 시작된 산중 사찰에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들었다. 허기에 급급해 입가를 노랗게 물들이며 쓰레기봉지를 뒤지던 고양이가 스님에게 발각됐다. 살아 있는 것은 굶주리면 안 된다는 다급함에 스님은 우유와 토스트빵을 고양이에게 건넸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이 사소한 교감이 사람들 속에서는 결코 알아낼 수 없는 깨침과 사랑의 길로 이어지게 될 줄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법련사 주지를 지낸 보경 스님은 방대한 다독으로 다져진 유려한 글솜씨로 유명하다. 법정 스님이 생전 “글이 좋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불교 강설집을 비롯해 에세이 ‘사는 즐거움’, ‘이야기숲을 거닐다’ 등 십여권의 책을 써낸 스님이 고양이에 대한 책을 썼다니. 언뜻 들으면 생경할 이야기다. 하지만 서문에서부터 왜 길고양이와 스님의 우연한 만남이 책으로 묶였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고양이와 곁을 나누며 겪게 되는 갖가지 사건과 다채로운 감정 등 소소한 기록들이 삶의 길과 사유를 그득히 넓혀 주기 때문이다.서울에서 14년을 살다 전남 순천 송광사 탑전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한 보경 스님. 그는 산중 사찰로 스며들자마자 사람을 끊고 독서와 산행 두 줄기의 일과로 순리에 따르는 삶을 되찾고자 한다. 하지만 인연은 의지나 인과관계와 관계없이 찾아온다. 황색과 흰색이 반반 섞인 길고양이가 태연자약하게 스님이 건넨 음식을 받아먹고 아예 사찰에 자리를 잡은 것. 고양이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스님은 오랜 수행에서도 깨달을 수 없는 새로운 성찰과 감정들을 통과하게 된다. 잠들기 전 안녕, 잘 자, 말을 걸어볼 상대가 생긴 데서 서로 확인되고 신뢰받는 사랑이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근원임을 새삼 실감한다. 자기 의사가 분명할 때만 움직이는 고양이에게서 ‘결코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라고 했던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배운다. 보살펴 주는 스님의 은혜에 ‘공양’이라도 하듯, 스님 앞에 거듭 쥐를 잡아 오는 고양이의 ‘당당한 살생’에 당혹해하면서도 절을 며칠이라도 비울라치면 혼자 있을 고양이 걱정에 마음은 어느새 사찰로 줄달음친다. 스님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고 축복했던 부처님 말씀을 떠올리며 자연만물이 모두 이어진 존재이며, 나 이외의 존재의 안녕이 나의 안녕과도 이어져 있음을 상기시킨다. ‘당신이 잘 있으면 나는 잘 있습니다’란 고대 로마의 인사처럼.스님의 안부인사는 독일 출신 철학자가 쓴 ‘철학자의 개’의 통찰과도 통한다. 저자는 어머니가 떠난 자리를 채워 줬던 어린 시절 반려견의 죽음, 술 취한 거구의 남성에게 깔리는 사고를 겪은 반려견의 고통, 함께 키우던 개에게 물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 고양이 등 자신과 주변에서 인연을 맺은 여러 동물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위트 넘치게, 때로는 통렬한 아픔의 감각으로 전한다. 하지만 이 일상적이고 친근한 이야기들은 우정과 위안을 얻기 위해 동물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모순에 대한 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깊은 교감, 동물의 고통과 죽음의 문제, 동물을 사랑하는 것과 육식의 문제, 동물의 의식과 감각의 존재 여부 등으로 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켜 준다. 아픈 개를 인간의 뜻대로 안락사하는 것은 ‘종차별주의’를 저지르는 것과 같다는 주장이 한 예다. 이는 인종이나 피부색으로 인종차별을, 성별로 성차별을 저지르는 것과 같다는 것.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동물, 기계, 천사 혹은 외계인이라 할지라도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도덕적 특성과 능력을 지닌 존재라면, 우리는 그런 특성과 능력을 지닌 인간을 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 존재를 대해야 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폭설 내린 뒷마당, 개 놀이터로 변신시킨 견주

    폭설 내린 뒷마당, 개 놀이터로 변신시킨 견주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는 캐나다 캘거리의 리누스(Linus)라는 이름을 가진 개의 ‘눈 속 질주’ 영상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며칠간 내린 폭설로 영상 속 가정집 뒷마당에는 눈이 수북이 쌓였지만 견주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리누스를 위해 눈을 이용해 장애물 코스를 만들었다. 주인은 리누스가 즐길만한 터널 및 커브길, 점프할 수 있는 공간을 손수 만들었다. 리누스가 장애물 코스를 한 바퀴 다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3초에 불과하지만 눈 길을 뛰노는 리누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날 캘거리가 속한 앨버타주의 날씨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운 날씨 속 리누스의 ‘놀라운 질주’에 많은 네티즌은 “재간둥이 리누스! 사랑스럽고 귀여워요”,“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미끄럽지 않게 조심해요, 리누스!”는 등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영상=Jukin Medi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 ‘아이 러브 유’라 말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코비’

    ‘아이 러브 유’라 말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코비’

    자신의 여주인에게 ‘아이 러브 유’라 고백하는 반려견이 있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촬영된 말하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짧은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자신을 바라보는 반려견 ‘코비’(Kobi)에게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해봐!”라고 애원한다. 이에 코비는 놀랍게도 세 음절로 또박또박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한다. 영상은 ‘아이 러브 유’라 말하는 다양한 코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코비의 사랑 고백에 주인은 “땡큐”라 말한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가 말을 하네요”, “정말 귀여워요”, “주인은 행복하겠어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rshadvev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인비 집공개, 고급 와인바+2층 침실까지 ‘럭셔리 신혼집’

    박인비 집공개, 고급 와인바+2층 침실까지 ‘럭셔리 신혼집’

    골프선수 박인비가 집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3일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골프선수 박인비의 집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인비의 집에는 반려견을 위한 넓은 테라스가 있었다. 테라스에서는 서울 전경이 한눈에 보였다. 집 안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와인바와 안락한 거실이 있었다. 2층에는 신혼부부의 침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지난 2014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골든 레트리버 리오와 함께 달콤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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