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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 독퍼 무료 증정, 영양+와퍼 맛 “반려견과 함께 즐겨”[종합]

    버거킹 독퍼 무료 증정, 영양+와퍼 맛 “반려견과 함께 즐겨”[종합]

    버거킹에서 ‘독퍼’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반려견 간식 ‘독퍼’(Dogpper)를 무료 증정하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퍼’는 닭고기 베이스로 반려견의 영양에 도움이 될 만한 비타민과 칼슘 등 사람이 먹어도 무해한 재료들로 반려견들에게 친숙한 뼈다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와퍼 특유의 직화로 구운 패티의 불향을 살린 반려견 간식으로 반려견들도 사람이 먹는 와퍼와 비슷한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이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버거킹 독퍼 캠페인은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외면해야만 했던 소비자들의 곤혹스러움을 달래기 위한 버거킹의 이색 행사다. 버거킹은 지난 10일부터 약 10일간 버거킹 앱과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퍼를 증정한다. 반려견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딜리버리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정 수량 준비돼 매장 별로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은 “독퍼는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과 함께 집에서도 버거킹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우 스마트한 방법”이라며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 햄버거를 즐길 때 반려견의 눈치를 보거나 미안해하지 말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버거킹 제품개발팀은 “사람이 독퍼의 향을 맡았을 때 와퍼보다 약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후각보다 100만배 이상 발달한 개의 후각을 고려해 독퍼의 맛과 향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독퍼는 2개의 비스킷이 독퍼 전용 박스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버거킹 앱과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시 진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강아지도 함께 하는 자전거퍼레이드

    [포토] 강아지도 함께 하는 자전거퍼레이드

    12일 오전 제1회 서울자전거퍼레이드 한 참가자가 반려견을 태우고 서울 종로구 광교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서울시는 자전거 문화를 확산하고 작년 개통한 종로, 청계천 자전거 도로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6~7월 한강에서 제2회 자전거퍼레이드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 [반려독 반려캣] 새끼 16마리 한번에 낳은 ‘다둥이 견공’

    [반려독 반려캣] 새끼 16마리 한번에 낳은 ‘다둥이 견공’

    영국에서 16마리의 강아지가 한꺼번에 태어났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애초 6마리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던 어미 로트와일러가 한 번에 16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프레스턴 출신 직업군인 마크 마샬은 아내 로라 마샬과 5명의 자녀, 반려견 ‘록시’와 함께 군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록시는 임신 중이었는데 지난 3월 12일 새벽 6시쯤 갑자기 진통을 시작했다. 마샬 부부는 소파 뒤에 숨어 끙끙거리던 록시를 일단 침대로 옮겼고 30분 뒤 록시는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출산 전 엑스레이 검진에서 록시의 배 속에 6마리의 새끼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마샬 부부는 출산이 곧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록시는 정오가 될 때까지 새끼 9마리를 더 낳았다. 마샬은 “점심때가 되자 새끼는 13마리로 늘었고 나는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나갔다. 그 사이 아내에게서 록시가 3마리의 새끼를 더 낳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6마리를 낳을 것으로 생각됐던 록시가 새끼 16마리를 줄줄이 출산하면서, 이전에 단 한 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었던 마샬 부부는 어쩔 줄을 몰랐다. 더군다나 마샬 부인은 막내 출산이 임박해 새끼들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마샬은 “8마리씩 2조로 나누어 아내와 번갈아 가면서 새끼들을 돌봤다. 8일 동안 쉴 새 없이 우유를 먹이고 똥을 치웠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 피곤하긴 했지만 평생 또 할 수 있을까 싶은 경험이었으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출산 8주 차인 지금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15마리의 새끼들은 영국 전역으로 입양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샬 부부는 새끼들을 각각 100만 원대에 판매했다.강아지 한 마리가 이렇게 많은 새끼를 출산하는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 2009년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주에서도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18마리를 임신했으나 1마리는 사산됐고 1마리는 출산 이틀 만에 폐사했다. 2017년에는 잉글랜드 슈롭셔에서서 또 다른 로트와일러가 1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데일리메일은 마샬이 록시의 출산을 공식 기록에 올릴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통 강아지들은 종에 따라 적게는 1마리부터 많게는 10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사진=마크 마샬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2017년 10월 중순, 서울의 한 유명 한식당 대표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게 물려 치료를 받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개의 주인이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최시원씨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죠. 최씨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과 함께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자는 이른바 ‘최시원 특별법’의 입법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더욱 주의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리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법원에서 당시 사건에서 비롯된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는 최씨도, 한식당 대표도 아닌 전혀 아니었는데요. 프렌치 불도그 견종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분양과 관련 도·소매업을 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1월 A신문사와 B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한식당 대표의 사고를 당시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했는데 A사와 B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동물 업체 대표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권 침해·영업방해” 김씨는 A사의 ‘이웃집 반려견<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50대 여성, 3일 만에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B사의 한 프로그램에서 관련 사고를 방송하면서 자신이 촬영한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내보낸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분양사업을 위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영업을 방해했으며 마치 자신이 분양하는 개들이 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김씨는 A사와 B씨가 각각 3000만원의 위자료와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고 각각 정정보도문을 내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매일 300만원씩을 줘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죠. 그러나 법원은 김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A사의 기사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가 원고의 저작권, 영업권, 인격권을 침해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는데요. A사의 기사에 김씨가 찍었다는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물론이고 아무런 사진이 첨부되지 않았고, 프렌치 불도그의 일반적인 특성을 설명했지만 김씨의 분양사업에 관련된 개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B사의 방송에 사용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은 김씨가 촬영한 것이 맞다고 인정이 됐는데요. 그러나 A사와 마찬가지로 B사의 방송 내용으로 김씨의 저작권이나 영업권 등이 침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원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물로 볼 수 없다” 판결을 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동욱)는 “이 사건 사진을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사진저작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 되기 위해서는 창작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진저작물은 피사체의 선정이나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촬영기회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과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되어야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된다는 게 판례입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사진에는 아무 것도 착용하지 않은 프렌치 불도그가 정면 내지 측면을 응시하고 있을 뿐 별다른 소품이나 장치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촬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개성과 창조성이 드러나는 기법을 사용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피사체인 프렌치 불도그 견종 자체만을 충실하게 표현해 광고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임이 인정될 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B사의 방송 내용에 김씨의 이름이나 김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상호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사진에 등장하는 개들의 이름이나 소유자가 누구인지도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명예훼손에 의한 불법행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방송 어디에서도 김씨나 업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니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B사의 방송 내용은 “최근 반려견에 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그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비춰진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라는 견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사진이었던 만큼 김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가해행위를 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보여준 것만으로 김씨 업체의 영업을 방해했다고 볼 여지도 없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결국 김씨의 모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원고 패소로 결론이 났습니다. 판결은 지난 3월 선고됐고 김씨는 항소를 하지 않아 지난달 초 최종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주인이 저를 버렸어요” 동물학대 재판에 증인 나선 반려견

    “주인이 저를 버렸어요” 동물학대 재판에 증인 나선 반려견

    "증인 나오라고 하세요." 판사가 이렇게 말하자 법정엔 평소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는 반려견이 들어섰다. 그런 반려견을 내려다보면서 검사는 "증인은 (동물이라) 말을 하지 못합니다. 저와 가축의사가 증인을 대신해 진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동물이 증인으로 참석한 이색적인 재판이 스페인에서 열려 화제다. 에페통신 등에 따르면 재판은 테네리페의 산타크루스에서 열렸다. 피고는 증인으로 나온 반려견의 옛 견주였다. 피고는 세비야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재판에 참석했다. 피고는 절도 혐의로 구속된 상태라고 한다. 반려견과 옛 견주를 법정에서 만나게 한 사건은 2012년 10월 발생했다. 옛 견주는 밀라그로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낡은 가방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무 것도 모르는 수거차가 쓰레기를 압축적재대에 쏟아 넣고 버튼을 눌렀다면 그대로 압사를 당할 수도 있던 상황. 하지만 기적적으로 반려견은 생명을 건졌다. 우연히 가방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걸 알아차린 주민들이 반려견을 구조하면서다. 사건 수사에 나선 검찰은 견주의 소행을 확인하고 그를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견주가 절도 등을 저지르고 도피행각을 벌이면서 재판은 7년이 지나 최근에야 열리게 됐다. 재판부는 버림을 받은 반려견을 증인으로 법정에 세웠다. 산타크루스 사법부 대변인은 "(장난이 아니라)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건을 담당한 판사가 반려견을 증인으로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정에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과 가축의사는 견주의 학대로 당시 반려견이 입은 부상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유죄를 주장했다. 견주는 "반려견이 죽은 줄 알고 버린 것"이라고 맞받았다. 검찰은 "가방 속에서 신음할 정도로 당시 반려견이 살아 있었다는 증거는 충분하다"며 견주에게 징역 9월을 구형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윗동네도 옆동네도 ‘댕댕이’ 놀이터 생겼어요

    윗동네도 옆동네도 ‘댕댕이’ 놀이터 생겼어요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 9일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안산시와 안양시는 지난해 7월 단원구 성곡동과 만안구 석수동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 반려견 운동장과 운동시설, 보호소, 쉽터, 배변봉투 공급함 및 수거함, 음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석수동 삼막애견공원엔 하루 평균 200여명, 휴일 450여명이 방문한다. 수원과 성남, 용인시 등도 지역에 2~4곳의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가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에 조성한 반려견 놀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4000㎡)를 자랑한다. 반려견 놀이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놀이·교육시설을 두루 설치했다. 특히 용인시는 사업자와 주민 갈등이 잦은 동물장묘시설 건립을 꾀해 눈길을 끈다. 시가 주도적으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 동물장묘시설 건립을 위해 시설을 유치할 마을을 공모하고 있다. 반려동물 장묘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는 장묘시설 내 카페와 식당, 장례용품점 운영권을 주고 10억원 이내에서 주민숙원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7월 초 입지를 확정한 뒤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사설 장묘장 난립과 주민 마찰 등 동물장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전국 처음으로 사회 소외계층에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평택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연간 반려동물 진료비 20만원에 한 해 50%를 지원하고 동물병원에선 30%를 부담한다.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이다. 평택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놀이터·보호센터 설치 등 동물복지 10가지 중점사업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4년 반려동물등록제 시행 이후 2017년까지 전국에 등록된 118만마리 중 경기도가 35만마리(29.6%)로 가장 많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주인 잠든 사이 반려견 독살...‘육류’로 판매한 부부 검거

    [여기는 중국] 주인 잠든 사이 반려견 독살...‘육류’로 판매한 부부 검거

    타인의 반려 강아지를 무단으로 절도, ‘식용’ 개고기로 재판매한 ‘악질’ 부부가 공안에 붙잡혔다. 장쑤성(江苏) 단양시(丹阳市) 인민 검찰은 최근 전 씨, 손 씨 등 2인 일당을 붙잡아, 절도죄, 유해식품 제조 및 판매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양시 인민 검찰은 최근 공익에 반한 이들 부부의 혐의에 대해 제1심 재판을 통해 남편 전 씨와 아내 손 씨에 대해 최소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유력언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이 일대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반려 동물과 일반 가축 등을 무단으로 절도, 독살 후 재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해당 부부가 절도 후 도살한 가축 등을 인근 도시로 재판매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 일당 11명을 추가로 적발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공안은 밝혔다. 이번에 공안에 적발된 일당은 가축 도살 및 처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었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가축의 사료에 독약을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손쉬운 살처분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이들이 먹인 독약 사료를 먹고 죽은 가축이 인근 식당에 ‘고기류’로 유통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독약을 먹은 후 죽은 고기는 해당 부부가 구매한 대형 냉동고에 저장, 이후 인근 대형 식당과 호텔 등에 식용 고기로 빠르게 처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불법적인 방식으로 인근 식당에 독약 먹인 가축을 납품한 이들 부부와 일당이 지난해 1월부터 판매한 육류 양은 무려 약 8만 근에 달한다. 이는 현지 시가로 약 40만 위안(약 7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들은 개 주인, 가축 소유자들이 잠에 든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를 겨냥, 인근 지역 가축을 상습적으로 절도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 대해 현지 공안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편취, 재판매한 수익의 10배에 달하는 약 400만 위안(약 7억 원)의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장쑤성 인민검찰 측은 이 같은 사례가 지역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식품의약품 안전범죄 처벌’과 관련한 사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7일 해당 지역 검찰이 공개한 사건 내역에 따르면, 단양시 일대에서 유통 중이었던 개고기 샘플을 채취한 결과 일부 육류에서 ‘스키사메토늄’과 ‘사이안화물’로 불리는 독성이 강한 공업화학약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육류는 이 같은 공업 화학 약품에 중독, 폐사한 것으로 이를 무단으로 유통한 업자들에 대해 강력한 처분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인민 검찰 관계자는 타인 소유의 가축 절도 및 독극물에 중독, 폐사한 육류의 재판매 등의 업자 사건과 관련 “적발된 업자 및 유통 업체 등에 대해서는 부당 판매 수익의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면서 “또한 해당 업자들은 언론을 통해 개인 정보를 공개, 일반 대중에 공개 사과하는 등의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매년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 50만 마리…멕시코 골머리

    [여기는 남미] 매년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 50만 마리…멕시코 골머리

    매년 버려지는 반려견이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멕시코 당국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3~6월은 반려동물이 집중적으로 버려지는 시기여서 올해는 또 얼마나 유기견이 늘어날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 옴부즈맨'에 따르면 멕시코의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를 통틀어 2800만 마리에 이른다. 이 가운데 70%는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길에서 살고 있는 유기견, 유기묘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해마다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동물 옴부즈맨은 "매년 버림을 받는 개와 고양이가 최소한 50만 마리에 이른다"며 "최근엔 해마다 20%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6월엔 특히 유기견과 유기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크리스마스, 동방박사의 날,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절기 후에 발생하는 후유증이다. 동물 옴부즈맨은 "반려동물을 선물로 받았지만 실증을 내거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실망해 버리는 사람이 많아 3~6월엔 특히 유기견과 유기묘가 집중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판매가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다. 멕시코에선 반려동물의 80%가 거리에서 거래된다. 이렇다 보니 혈통의 관리가 안 되는 건 물론 위생의 문제까지 심각하다. 믹스(잡종)의 비중이 높고, 기생충을 가진 반려동물도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다. 동물 옴부즈맨은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은 데는 이렇게 반려동물 판매에 대한 감시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단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입양한 동물이 원래 원했던 종이 아니었다"는 것이 반려동물을 길에 버리는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이렇게 관리가 부실하다 보니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가장 유기견이 많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갖게 됐다. 동물 옴부즈맨은 "유기견 중 75%는 한 번도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는 통계가 있다"며 "각종 질병에 노출된 반려견이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펫티켓’ 공부하는 서초…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동행

    ‘펫티켓’ 공부하는 서초…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동행

    아카데미선 동물 잘 키우는 법 배워 작년 유기동물 복지 센터도 문 열어“강아지가 귀엽다고 무턱대고 만지면 깜짝 놀라 여러분을 물 수도 있어요. 먼저 손등을 보여주며 천천히 다가간 뒤 강아지 턱 밑에 손등을 두고 기다려보세요.” 지난 3일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수업이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원초등학교 2학년 4반 교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훈련사가 데리고 온 강아지에 집중했다. 처음엔 어색한 듯 다들 몸을 피했지만 강사의 지시에 따라 손등을 보여주자 서서히 다가오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훈련견의 모습에 연신 탄성을 쏟아냈다. 서초구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지역 5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동물행동 전문강사와 훈련견이 함께 초등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동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찍이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동물사랑과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문화교실은 2019 서초반려견아카데미 확대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잘 키우기 위한 이론과 실제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120명에 이어 올해는 총 200명으로 참여인원을 늘려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수강생은 수시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2월 양재천 인근(양재천로 19길 22)에 약 80평 규모로 서초동물사랑센터를 개소했다. 1대 1 유기견 입양 상담, 동물 미용실 및 놀이터 운영, 주인과 함께 쉴 수 있는 펫카페 등 유기동물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가 이뤄진다. 종종 이웃끼리 갈등으로 이어지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산책로 등 21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도 열었다.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수시로 점검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여기는 남미] 누가 이런 짓을?…산책 나갔다가 등에 칼맞은 반려견

    [여기는 남미] 누가 이런 짓을?…산책 나갔다가 등에 칼맞은 반려견

    잠깐 외출한 반려견이 칼을 맞는 사건이 발생,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칼을 맞은 반려견은 칼을 제거하고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비야토토랄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개월 된 잭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전날 잠깐 외출을 했다. 인근에 사는 견주의 친척집을 다녀오기 위해서다. 잭은 종종 이렇게 혼자 외출을 하곤 했다. 견주는 "바빠서 산책을 시키지 못하는 날엔 친척집에 다녀오도록 하곤 했다"고 말했다. 혼자 다녀도 잭이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워낙 붙임성(?)이 좋고 온순해 외출을 하면 동네의 아이들과도 곧잘 어울려 놀기도 했다. 그런 잭이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당한 건 충격적이었다. 견주는 "나갔던 잭이 차고로 들어오는데 신음을 하더라"면서 "무언가가 등에 꽂혀 있어 보니 칼이었다"고 말했다. 칼은 손잡이만 보일 정도로 등에 깊숙이 꽂혀 있었다. 기겁을 한 견주는 황급히 잭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칼을 빼내고 수술을 받도록 했지만 잭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 동물병원은 "간과 복벽을 크게 다쳤다"면서 "잭이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견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CCTV가 많지 않은 주택가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견주는 "이건 분명 동물학대 이상의 사건"이라면서 "반드시 범인을 잡아 응당한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네 주민들은 "잭이 워낙 온순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면서 "동물을 미워하는 사이코패스의 짓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외출을 한 반려견이 칼을 맞은 사건은 벌써 두 번째다. 지난 1월엔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의 비에드마에서 혼자 산책을 나갔던 반려견이 머리에 칼을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테에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새끼 16마리 줄줄이 한꺼번에 출산 ‘다자녀 견’ 등극

    새끼 16마리 줄줄이 한꺼번에 출산 ‘다자녀 견’ 등극

    영국에서 16마리의 강아지가 한꺼번에 태어났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애초 6마리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던 어미 로트와일러가 한 번에 16마리의 새끼를 출산해 ‘다자녀 견’에 올랐다고 전했다. 프레스턴 출신 직업군인 마크 마샬은 아내 로라 마샬과 5명의 자녀, 반려견 ‘록시’와 함께 군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록시는 임신 중이었는데 지난 3월 12일 새벽 6시쯤 갑자기 진통을 시작했다. 마샬 부부는 소파 뒤에 숨어 끙끙거리던 록시를 일단 침대로 옮겼고 30분 뒤 록시는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출산 전 엑스레이 검진에서 록시의 배 속에 6마리의 새끼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마샬 부부는 출산이 곧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록시는 정오가 될 때까지 새끼 9마리를 더 낳았다. 마샬은 “점심때가 되자 새끼는 13마리로 늘었고 나는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나갔다. 그 사이 아내에게서 록시가 3마리의 새끼를 더 낳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6마리를 낳을 것으로 생각됐던 록시가 새끼 16마리를 줄줄이 출산하면서, 이전에 단 한 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었던 마샬 부부는 어쩔 줄을 몰랐다. 더군다나 마샬 부인은 막내 출산이 임박해 새끼들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마샬은 “8마리씩 2조로 나누어 아내와 번갈아 가면서 새끼들을 돌봤다. 8일 동안 쉴 새 없이 우유를 먹이고 똥을 치웠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 피곤하긴 했지만 평생 또 할 수 있을까 싶은 경험이었으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출산 8주 차인 지금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15마리의 새끼들은 영국 전역으로 입양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샬 부부는 새끼들을 각각 100만 원대에 판매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이렇게 많은 새끼를 출산하는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 2009년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주에서도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18마리를 임신했으나 1마리는 사산됐고 1마리는 출산 이틀 만에 폐사했다. 2017년에는 잉글랜드 슈롭셔에서서 또 다른 로트와일러가 1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데일리메일은 마샬이 록시의 출산을 공식 기록에 올릴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통 강아지들은 종에 따라 적게는 1마리부터 많게는 10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사진=마크 마샬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시끄러운 반려견, 독살하겠다” 경고, 장난 아니었다

    [여기는 남미] “시끄러운 반려견, 독살하겠다” 경고, 장난 아니었다

    콜롬비아에서 테러 같은 반려동물 독살사건이 잇따라 발생,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살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는 곳은 콜롬비아의 페레이라라는 지방도시다. 영문도 모른 채 독살을 당한 반려동물은 반려견 5마리, 반려묘 5마리 등 이미 최소한 10마리에 이른다. 유기견 입양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아돕타메'의 대표 릴리아나 리베라는 "신고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독살을 당한 반려동물은 훨씬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건을 동물에 대한 테러로 보고 있다. 여기엔 충분히 그럴 만한 근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보름 전 페레이라에는 섬뜩한 인쇄물이 돌기 시작했다. 누가 뿌렸는지 확인되지 않는 인쇄물에는 "길에 있는 반려동물을 독살하겠다"는 경고가 담겨 있었다. 인쇄물은 "짖어대는 반려견에 대한 공동체(주민)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어 이젠 우리가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경고했다. 독을 먹고 조용해지기 전에 반려견을 교육시키라는 최후의 통첩도 포함돼 있었다. 동일한 내용의 게시물이 인터넷에도 돌기 시작하자 페레이라 경찰은 대응에 나섰다. 인쇄물이 뿌려진 곳을 중심으로 경찰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에겐 주의를 당부했다. 인쇄물에 죽은 반려견의 사진이 포함돼 있고 (시끄럽게 짖는 반려견을 키우는) 집을 모두 파악해두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장난으로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을 막아내진 못했다. 사마리아라는 동네에 살던 반려견이 첫 희생양이 됐다. 최근 개를 입양했다는 견주는 독을 먹은 반려견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살려내지 못했다. 사인은 독살로 판명 났다. 경찰은 "타깃까지 정해놓았다는 점 등을 보면 계획적인 범죄가 분명하다"면서 "테러에 준하는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페레이라에 뿌려진 인쇄물 (출처=콜롬비아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책갈피 속 5달러와 핑크빛 메모가 일으킨 놀라운 ‘나비 효과’

    책갈피 속 5달러와 핑크빛 메모가 일으킨 놀라운 ‘나비 효과’

    “이 책을 산 분에게. 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아마도 조그만 놀라움으로 다른 이의 하루를 더 밝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나 도넛이나, 얼굴 마스크를 사든지 하세요.” 미국 미주리주 콜럼비아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는 27세 여셩 애슐리 조스트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쇼핑몰의 책방 코너를 지나치다 친구들과 하루에 책 10쪽씩 읽자고 약속한 일이 떠올라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본 레이철 홀리스의 책 ‘Girl, Stop Apologizing: A Shame-Free Plan for Embracing and Achieving Your Goals’을 산 뒤 통로에 선 채로 읽어내려갔다. 갑자기 반려견이 짖기 시작해 깜짝 놀라는 바람에 책을 소파 아래로 떨어뜨렸다. 그 와중에 5달러 지폐도 책 속에서 스르르 빠져나왔다. 조스트는 책갈피를 넘겨봤고 핑크빛 포스트잇 종이에 적힌 메모를 봤다. 앞에 소개한 문장에 뒤이어 “오늘 스스로를 돌보는 일들을 해보세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리사가“라고 적혀 있었다. 당연히 조스트는 감명 받았다. 그녀는 2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뭔가 안 풀렸던 날에 다른 사람의 하루를 좋게 만들기 위해 에너지와 관심을 쏟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파자마 입은 채로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싶어 했을 것이다.” 5달러와 핑크빛 메모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더니 3000회 이상 공유됐고 현지 매체에서도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다. 페이스북에도 올라 ‘좋아요’가 2만 2000개 이상 달렸다. 조스트는 그 돈을 어떻게 했을까? “한 차례 친절을 베푸는 대신 매일 하나씩 생각이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기프트카드를 보냈고, 커피점 뒷줄에 있던 이에게 커피를 사줬으며, 근무하는 대학 도서관의 책 속에다 역시 메모와 함께 기프트카드를 놓아뒀다. 메모의 끝 문장은 리사에게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사랑받고 있으며, 당신은 대단하며, 당신은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적었다. 여전히 리사의 신원은 알 수 없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사려깊은 행동에 감명받고 메시지가 퍼져가고 있는지 알아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늘 아침 아빠가 잡화점의 뒷줄에 서있던 사람에게 뭔가를 사드렸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동영상] 반려견 X 안 치우면 DNA 검사해 추적 “3개월만 하면 해결”

    [동영상] 반려견 X 안 치우면 DNA 검사해 추적 “3개월만 하면 해결”

    반려견이 공원과 길거리 등에 ‘실례한’ 분뇨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는 견공 주인들을 찾아내기 위해 미국에서 DNA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견공 분뇨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는 주인들을 찾아내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동영상을 찬찬히 돌려보게 하곤 했다”면서 이제는 분뇨에서 시료만 채취해 우편으로 보내면 얼마 안 있어 DNA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전해줘 편리하다고 말했다. 물론 DNA 검사에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반려견의 시료를 채취하는 데 40달러, 분뇨의 시료를 채취하는 데 20달러가 든다. 분뇨 덩이에서 일정 량을 채취해 병에 담아 흔든 뒤 우편으로 보내면 그만이다. 미국 전역에서 보내온 분뇨 시료는 테네시주 녹스빌의 벤처기업 ‘POO PRINTS’에 전달된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J 레팅거는 “매일 100통 가까이 배달돼 배달원이 무척 싫어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렇게 DNA를 대조해 일치하는 반려견과 그 주인을 찾아내는 데 또 65달러가 든다. 우편 요금까지 더하면 상당한 돈을 지출하는 셈이다. 하지만 10건 가운데 6건은 반려견과 주인을 찾아낸다고 한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반려견 DNA 데이터베이스는 30만건 정도, 미국 전역의 반려견 9000만 마리 가운데 0.3% 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이 방법이 주목받는 것은 엉뚱한 반려견을 지목할 확률이 250퀸트릴리온(100京)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성이 높아서다. 또 하나는 재범 확률이 극히 낮아진다는 것이다. 견공 주인이 공원이나 거리를 산책할 때 더 주의 깊게 반려견을 살펴 제대로 분뇨를 수거해 반려견의 재범 확률이 0에 가깝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처음 DNA 검사 결과가 나온 지 3개월 안에 공원의 반려견 분뇨 문제는 깨끗이 해결되더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연다.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두 마련됐다. 군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과 진도개의 날을 기념해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8회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진도개 공연과 경주·어질리티·높이뛰기,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4일 오후 1시 ‘박터트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도개 공연, 마술쇼, 독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진돌이 썰매장 등이 운영된다. 전국 진도개 동반견(BH) 훈련 경기,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흥겨움이 더해진다. 진도개 애견 캠핑장과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반려견과 어린이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추억을 남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교감 교육, 원반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진도읍 아리랑 오거리 일원에서는 ‘진도아리랑 오거리 Festa’가 열린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진도읍 원도심을 알리고 야간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소망솟대 만들기, 나만의 캘리 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버스킹·뮤지컬 공연 등 신명나고 흥겨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진도읍상설시장 골목에서 청정 진도의 특산품 진도울금으로 만든 진도울금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울금막걸리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만날수 있다.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관계자는 “진도를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이다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가 없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인 사랑 받는 개 인형에 복수하는 골든 리트리버

    주인 사랑 받는 개 인형에 복수하는 골든 리트리버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질투가 누리꾼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 광둥성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주인이 골든 리트리버 옆에 있는 강아지 인형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으로 시작한다. 리트리버는 인형을 쓰다듬는 주인을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시무룩하게 고개를 돌려버린다. 리트리버의 눈동자에선 서러움이 뚝뚝 묻어나온다. 주인이 리트리버의 머리도 쓱쓱 쓰다듬어주지만 이미 상한 마음은 돌리기 어려운 상태. 리트리버는 곁눈질로 주인의 눈치를 본다. 이어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리트리버는 복수를 시작한다. 인형을 입으로 마구 물어뜯더니 의자 밖으로 던져버린다. 성이 차지 않는지 다시 인형을 입에 물고 좌우로 흔들어댄다.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강아지 인형을 질투하는 리트리버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개들도 질투를 하네”, “골든 리트리버가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모두를 놀라게 한 강형욱 나이 “송중기와 동갑”

    모두를 놀라게 한 강형욱 나이 “송중기와 동갑”

    강형욱이 송중기와 동갑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능 스페셜 DJ 유민상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컬투쇼’에 출연한 강형욱은 “육아도 하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다. 이번에 강아지가 한 마리 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형욱은 이어 어렸을 때부터 고민이었던 노안에 대해 언급했다. 강형욱은 “송중기 씨와 저와 동갑이더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강형욱은 “사실 17살 때부터 고민이었다. 저를 오해하는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나이를 물으면 군부대를 외웠다가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며 남다른 대처법을 전했다. 현재 85년생이라는 강형욱의 말에 DJ 김태균은 “김희철보다 2살 어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벤져스 비켜라… ‘뽀통령’ 납신다

    어벤져스 비켜라… ‘뽀통령’ 납신다

    뽀로로 극장판… 실사 영화 피카츄·알라딘 가족애·사제 관계 다룬 외화 작품도 개봉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행사가 유독 많은 5월이다. 극장은 온통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도배된 상황이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도 적지 않다. 어린이들의 진정한 히어로 ‘뽀통령’부터 부모의 진한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작품까지 5월의 스크린을 채울 작품이 풍성하다.지난 25일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뽀로로 극장판’ 다섯 번째 시리즈다.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연히 손에 넣은 지도를 따라 신비의 보물섬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이후 대부분의 작품이 하루 관객 1만명을 동원하기 힘든 상황에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주말인 지난 28일 하루 12만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유일한 대항마는 ‘뽀통령’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포켓몬스터 캐릭터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5월 9일 개봉)도 가족 관객들에게 반가운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피카츄가 자신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듣는 팀 굿맨(저스티스 스미스)과 실종된 굿맨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른 피카츄의 걸쭉한 목소리와 거침없는 입담이 웃음을 유발한다. ‘19금’ 농담과 차진 욕설을 내뱉는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레이널즈가 피카츄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5월 중 개봉)을 비롯해 못생긴 인형들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착 인형이 되기 위해 무한도전을 펼치는 애니메이션 ‘어글리 돌’(5월 1일 개봉), 뱀파이어와 좀비, 마녀, 유령 등 각종 몬스터들이 운영하는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몬스터 랜드’(5월 16일 개봉)도 스크린을 찾는다. 부모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새달 9일 개봉하는 ‘벤 이즈 백’은 누가 뭐라 해도 내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모성의 절절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하던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 앞에 재활원에서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커스 헤지스)이 나타나면서 전개된다. 벤이 돌아온 뒤 집 유리창이 깨지고 반려견이 사라지는 등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홀리는 몰랐던 벤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잔잔하게 시작한 영화는 범죄영화 못지않은 스릴과 긴장감으로 끝까지 눈을 붙든다. 이야기의 골자는 단순하지만 작품이 지루하지 않은 건 끝끝내 문제아 아들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의 복잡한 내면을 훌륭하게 표현한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력 덕분이다. 지난해 개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미스 스티븐스’(2일 개봉)는 평소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만 실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연기에는 재능이 있지만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요주의 인물 빌리(티모테 샬라메)와 연기를 좋아하는 완벽주의자 소녀 마고(릴리 라인하트), 흥이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 샘(앤서니 퀸틀)과 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 스티븐스(릴리 레이브)가 연극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은 빌리가 자신과 묘하게 닮은 선생님 스티븐스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며 그녀를 위로하는 과정을 주로 조명한다. 내면의 상처를 숨긴 스티븐스 역시 빌리가 문제아라는 편견을 거두고 서서히 마음을 연다. 다만 빌리가 스티븐스에게 품는 감정이 선생님에 대한 단순한 관심인지 여인을 향한 애정인지는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제 간의 애틋한 정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요즘 같은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다가서는 모습은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전적 결함으로 과도한 지방을 가지고 태어난 개

    유전적 결함으로 과도한 지방을 가지고 태어난 개

    너무 귀엽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살이 찐 퍼그 한 마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지난 26일 케이터스 미디어 그룹의 온라인 매체 스토리텐더가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오슬로 출신으로 퍼그종 푸치 테오(8)란 개다. 테오는 신경학적 문제뿐만 아니라 몸 외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과도한 지방, 동종 간의 교배로 인해 발생된 여러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테오는 하루 아침 한 번의 진통제 처방 외에, 다른 강아지들보다 조금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하지만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행복한 삶을 잘 유지해 내고 있다. 녀석은 낮잠을 즐기고 풋볼 시청하는 것을 좋아하며 또한 가장 친한 벗인 샤페이종의 투이(1)와 같은 퍼그 종 앨빈(5)과 함께 노는 것을 매우 행복해한다. 테오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견주 니콜 허틀랜드(24)는 “태오가 이렇게 된 이유는 무책임한 동종견 간의 교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생 동안 많은 개들을 키워왔지만 퍼그 견종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게 사실이다. 불행한 건 우리가 테오의 사육사를 너무 신뢰했다는 점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테오가 과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녀석의 상태를 고려해 볼 때, 꽤 건강한 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테오는 좌골신경 손상으로 인한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언제 어떻게 태오의 행복한 삶이 멈출지 예측할 수 없어 견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견주 니콜은 새로운 반려견을 함께 하고자 원하는 사람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당신의 강아지들이 오랫동안 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육사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사진=Yahir Garcia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포토] ‘친구들과 놀 수 있어 즐거워요’

    [포토] ‘친구들과 놀 수 있어 즐거워요’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반려견 놀이터 ‘송도 도그 파크’에서 반려견들이 놀고 있다. 이날 개장한 이 시설은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로 5천500㎡ 규모로 조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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