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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대 14곳 설립 신청/오는 92년 개교 계획

    ◎문교부/8월까지 3∼4곳 인가방침 문교부는 23일 신성학원 이병익 이사장등이 대전외국어대학등 14개 사립대학의 설립을 인가해 주도록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별표참조). 이들 14개 대학의 개교계획연도는 오는 92학년으로 돼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남 경북 경남지역이 2개교씩이고 대구 대전 강원 전남 충북 경기지역이 1개교씩이다. 유형별로 보면 인문 자연계 학과가 모두 있는 대학이 경남 거창의 삼남대학등 6개교이고 전남 영암의 대불공대등 공과계 2개교,보건계 외국어계 정보계 카톨릭계 개신교계 문과계가 1개교씩이다. 수도권지역의 유일한 신청학교인 경기 안양의 대림대학은 대림공전의 승격신청이며,기업체로는 아남정밀이 충북 진천에 레믹스공대의 설립을 신청했다. 문교부는 이들 신청대학에 대해 재정투자능력ㆍ지역적인여건ㆍ발전전반등을 평가,8월말까지 3∼4개를 선정,인가할 계획이다. □92학년도 대학설립승인 신청내용 대 학 명 위치 설립신청자 학과및정원 대전외국어 대전 이병익 인문11과 850명 대 학 (신성학원) 삼남 대학 거창 강종희 인문16과 620명 자연 4과 210명 대불 공과 영암 이경수 인문 2과 80명 대 학 (영신학원) 자연 5과 400명 동양 대학 영주 최현우 인문 4과 160명 (현암학원) 자연 3과 240명 대전카톨릭 연기 경갑용 신학과 40명 대 학 (대지학원) 금천 대학 금천 강신교 인문 3과 240명 (신천학원) 자연 6과 560명 기독교연합 천안 장종현 인문 5과 600명 신학 대학 (총신학원) 동서 대학 부산 장성만 인문 4과 160명 (동서학원) 자연 6과 240명 동명 정보 부산 장상문 자연 8과 420명 대 학 (동명문화학원) 레믹스공과 진천 나정환 공학 6과 200명 대 학 (아남정밀대표이사) 대구 보건 대구 김종옥 보건간호13과 1,040명 대 학 (배영학숙) 동제 대학 속초 유승윤 인문 6과 480명 (건국학원) 자연 3과 240명 영산 국제 양산 박용숙 인문10과 400명 대 학 (성심학원) 대림 대학 안양 이재용 인문 7과 390명 (대림학원) 자연11과 520명
  • 주가상승… 단숨에 「780」회복

    ◎주말 12포인트 올라 주초지수 웃돌아/바닥권인식 반등… “대세전환 신호”점쳐/부양세따라 오르락 내리락… “다시 내린다”반론도 주가가 상승세를 타 종합지수 7백80대가 회복됐다. 주말인 21일 주식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조그맣게 솟아난 오름세가 주춤거리는 기색도 없이 죽죽 뻗어나가 전일대비 12.59포인트 상승을 이루었다. 모처럼 봄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주말장이었고 종합지수는 7백80.4로 3일만에 7백80대에 재진입했다. 주말장의 이 진한 상승세 덕분에 주 전체 시황전개가 양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선 가장 단순한 내용에서 주초 지수보다 3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이주가 마무리 됐다. 그런데 이 플러스 3은 양에 있어서는 내놓을 게 못되지만 질에 있어서는 결코 얕잡아 볼수 없는 중량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주초(16일)지수 7백77포인트는 전주말장에서 터지고만 주가 8백붕괴를 되물릴수 없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했다. 이번 주말 지수는 8백붕괴,7백대추락 건과 뗄수 없는 주초 지수를 웃돈 것인데 이 상회를 주가 붕락추세의 방향전환으로 까지 확대할 수 있을까. 주가는 주말장 직전 3일연속 29포인트 넘게 하락해 7백60대에 잠겨들었다. 주초지수 보다 10포인트 더 밀릴 만큼 「8백아래」첫주인 이번주 주식시장은 황폐함을 드러냈으나 주말장 상승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이 어느정도 덮어지게 됐다. 주중 속락과 함께 주가의 7백50대 추락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왔었다. 이같은 예상을 대두시킬 만큼 약세였던 증시기조가 변한 것인가. 주말 상승세를 일시적인 반등으로 보는 증권관계자들은 증시기조의 근본적인 변화는 지금단계에선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들에 따르면 증시는 자생력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에너지가 산산조각 났으며 투자자들은 오로지 정부의 증시부양책 발표에만 목을 매고있다는 것이다. 주가동향이 이것을 일목요연하게 말해주어 7백90대까지 올랐다가 7백60대까지 떼밀린 것은 부양책에 관한 루머의 부침과 정확히 궤를 같이 했다는 주장. 따라서 7백50대가 멀지 않아 보이던 주가가 주말장에서 7백80대를 회복한 이유는 당국의 계속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부양책이 실시되리라는 믿음을 굳힌데서 연유했다고 본다. 사실 이날 시장에는 날짜까지 거론된 가운데 부양책 조목조목이 나돌았다. 이 대책들은 이주 내내 투자자들을 사로 잡아왔던 것으로 「큰것」들이었다. 예전부터 나왔던 거래세인하나 대용증권대납비율 변경 같은 것은 「자잘하다」고 여겨져 끄트머리에나 나타나고 있다. 「큰것」은 증권보유조합 설립과 증시안정기금 설정으로 재원을 염출하는 방법은 여러 설이 있지만 아무튼 약2조∼4조원 가량의 주식매입자금이 덜컥 생겨 난다는 것이다. 증시기조 비관론자들은 현경제여건에 비춰 도무지 「말이 안되는」 이같은 부양책을 「눈감고」신봉한데서 주말장 상승세가 나왔다며 내주들어 주가의 추가하락이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즉 이날 상승세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나 이에 반대하는 전문가도 만만치 않다.바닥권 인식ㆍ대세전환 예견을 밑바탕으로 보기 드물게 꾸준한 상승세가 이룩되었다는 것. 무엇보다 매매내용이 약보합권에 그친 전날과 대비되면서 투자심리의 개선이 읽혀진다고설명한다. 이날도 금융업이 총거래량 6백40만주의 반에 가까운 3백16만주가 매매되면서 업종지수 1.6%의 상승을 기록했다. 증시 기조에 최소한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믿는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양상은 전기전자주및 중소형 내수주에 다시 매기가 옮겨왔다는 점. 이들 종목은 3월말 4월초에 대형주와 금융업이 계속 하락할 때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해 주가붕락을 저지해왔었다. 이날 조립기타금속업(1백33만주)이 2.2%오른 것을 비롯,제조업 전체(2백16만주)가 1.7% 상승했고 중ㆍ소형주(95만주)는 다같이 1.2%올랐다. 금융주 비중이 크긴 하지만 이날의 포커스는 중소형 내수주로 매기가 이동해와 전번과 같은 순환매의 양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나 상한가 종목 대부분을 제조업 내수주가 차지한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 이들 대세전환론자들은 섣부른 부양책 실시는 오히려 증시 기조를 약화시키고 시장에너지를 탈진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정말 요긴할 때」사용하기위해 지금은 아껴둬야 한다는 견해이다. 내주들어 주가가 다시 빠지더라도 투자자들의 자각을 통한 매기집중 및 에너지 비축이 가능해 하락세가 역전되리라고 보고있다. 결국 7백대에 묶여있는 이번주를 바닥삼아 주가상승의 날개가 돋아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 10억 가계수표 사기 한패 10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민생합수부(조용국부장검사·김준호검사)는 20일 김정식씨(40·종로구창신동430)와 정경석(46·강서구신월동112),최창순(40·중랑구묵1동7의5),박흥세씨(40.노원구중계동400)등 모두 10명을 부정수표단속법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1백만원짜리 가계수표 87장을 판매책 정씨를 통해 한장에 30만원씩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2천6백만원에 팔고 8천7백만원을 부도낸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지난 88년2월부터 뇌졸중환자 이모씨(48)등 병약자와 심신장애자 10여명을 대리인으로 고용,이들의 이름으로 나온 가계수표용지 1천여장을 시중에 할인판매하여 모두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10억원어치의 수표를 부도냈다는 것이다.
  •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원 11명 고소

    서울지하철공사(사장 한진희)는 20일 조상호 지하철 노조위원장 직무대행등 노조간부 11명을 주거침입및 업무방해,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지하철공사는 고소장에서 『조씨등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성동구 용답동 군자기지내 교육관에 침입,교육생들에게 철야농성과 불법집회를 하도록 선동하는 한편 교육생들을 강의실에서 끌어내는등 폭력을 행사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사무실을 아파트로 고쳐 임대/불법용도변경 8명 구속

    ◎서울지검,일제단속/건축법위반 136명 입건/소방공무원등 수뢰여부수사 서울지검 형사1부와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8일 무허가 건축이나 불법용도변경,자연녹지 훼손등 건축법 위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송목주류대표 최승욱씨(35)와 서울중구청 건축과직원 이상수씨(33)등 8명을 건축법 도시계획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씨(49)등 1백3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신영균씨(54)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뇌물을 받고 이들의 비위사실을 묵인해 온 건축및 소방관계 공무원들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인 서울 서초구 신원동 182의1 일대 토지와 축사 1천3백79㎡를 매입,관할구청의 허가도 없이 콘크리트로 포장,주류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축사가 있던 땅에는 회사 사무실과 숙직실까지 짓는등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건축업자 윤갑중씨(41)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165의 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을 지은뒤 이를 18가구의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한가구 3천만원씩 임대했으며 이종무씨(42ㆍ의류업)는 지난해 4월말쯤 강남구 포이동25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 2동을 지은뒤 15∼30평 크기의 공동주택 24가구로 불법개조,「진양연립」이라는 이름을 붙여 임대하거나 분양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근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이같은 건축비리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과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하는 불법건축행위 ▲주거지역안의 일반건물을 유흥시설이나 공장으로 불법용도변경하는 행위 ▲주택임대료 상승현상에 편승,사무용이나 근린생활시설용 건물을 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해 임대ㆍ분양하는 행위 ▲대형빌딩의 주차장을 점포나 사무실로 용도변경하는 불법행위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 주가,반등 하룻만에 급락/15포인트 빠져 「7백80」위협

    ◎악성 루머 나돌아 등락폭 23포인트 기록/금융·대형주등 전업종 내림세 급반등 하룻만에 급락세가 다시 증시를 몰아쳤다. 18일 주식시장은 부동산대책에 대한 실망에다 진원을 캘 수 없는 악성루머까지 겹쳐 거의 일순간에 15포인트나 하락했다. 종가는 15.03포인트가 빠진 7백 81.53으로 종합지수 7백 80대만은 간신히 지탱됐다. 전날의 상승폭과 어깨를 겨룰만큼 하락폭도 컸고 하락세의 속도 또한 급격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주가가 앞뒤를 가릴 수 없도록 흔들려 취약하기 짝이없는 증시 기조가 드러났다. 하루 등락폭이 23포인트를 기록,불안정한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무조건 큰 것만 바랐고 수상하기 그지없는 악성 루머를 쫓아가는 데 정신들이 없었다. 한가닥 미풍에도 온몸으로 춤을 추는 허수아비 같았다. 개장 얼마안돼 부동산투기억제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로 7.3포인트가 상승,종합지수가 8백 3까지 올라섰지만 그 내용이 빈약하다고 여기는 투자심리가 퍼지면서 내림세로 반전했다. 전장 마감때 0.2포인트 상승(전일대비)까지 물러난 주가는 후장들어 다소 회복,3포인트 정도 다시 올라 투자심리가 그런대로 안정된 것처럼 보였다. 이 무렵 대형금융사고설을 비롯,투신사 보유물량 매각등 터무니없는 루머가 돌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남에게 뒤질세라 팔자 물량을 쏟아냈다. 주가는 1시간도 못돼 17포인트가 떨어졌다. 전날 재미를 본데 이어 전장에서 상승하던 금융업(7백83만주 )가 2% 안팎으로 떨어졌다. 제조업(2백80만주) 역시 1.6% 하락하는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탔다. 6백33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39개)했고 상승종목은 57개 (상한가 7개)에 그쳤다.
  • 증시회생위한 “긴급동의”/손병두 동서경제연구소 소장

    ◎「공동증권」ㆍ「주식보유조합」 설립등 장치 필요/거래세 인하ㆍ대용증권제도 폐지도 바람직 연일 폭락하던 주가가 17일에는 큰폭의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최근 주가의 움직임은 증권공황의 위기감 마저 주고 있다. 증권시장의 붕괴는 단순히 증권시장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경제 전체의 문제이기에 더욱 심각한 것이다. 최근의 증시상황에 대해 정책당국도 아직까지는 속수무책인 것 같다.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어 값만 오르면 시장을 떠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유보하고 부동산투기 억제를 강력히 밀고 있으나 증시를 떠난 자금은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 발표를 뒤 쫓으며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리고 좀처럼 증시쪽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부동산투기 심리는 정부의 잇따른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수그러지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크게 겁들을 내지 않고 있다. 수출촉진과 기업투자의 활성화 역시 만만치 않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이실제로 실시되어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또한 부처간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것인데 아직은 정책이 현실화되어 약효가 발효될 만큼 부처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다가 최근 정치권의 갈등은 경제문제를 뒷전으로 미뤄놓아 경제활성화 대책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되고 말았다. 다시 정국은 봄철을 맞아 3당통합에 기대를 걸었던 정국안정의 기대심리를 깨고 전대협 활동재개,집세인상에 따른 노사분규심화 우려,KBS의 파업사태 등의 발생으로 불안한 정국으로 다시 엉켜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증시주변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불안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한편 단기적인 시중자금사정은 어떤가. 물가불안 때문에 적극적인 금융완화정책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미 풀린 통화의 흡수를 위해 통화안정증권의 순증발행요인마저 발생하고 있어 주요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운용을 매우 제약하게 될 것이다. 거기에다가 국제수지 적자로 해외부문에서 부가세ㆍ법인세 납부로 정부부문에서 통화환수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전체 자금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주요기금ㆍ연금등 여유자금도 특별설비자금등 경기부양용 조성자금으로 돌려진다면 자금시장에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이다. 그런데다가 지난 연말 증시대책으로 투신사와 증권사 등이 약5조원의 물량매입으로 이제 더이상 상품주식을 매입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수ㆍ신용등 당장 팔아야 할 단기매물도 3조6천억원으로 불어나고 있는 반면에 고객예탁금은 계속 빠져나가서 이제는 1조3천억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증시는 고갈된 우물과 같은 형상이 되었다. 거기에다 뉴욕ㆍ도쿄등 해외증시마저 주가폭락으로 장세전망을 전체적으로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금융실명제 실시를 그대로 놔둔채 자금지원을 했으나 돈은 증시를 다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 3개월동안 단기대기성 자금인 은행금전신탁ㆍ단자 CMAㆍ투신 공사채형 등의 자금이 금년 1월 1조원에서 3월말엔 4조1천억원으로 늘어났으니 더 이야기 할 것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또 지금 겪고 있는 증시의 후유증은 작년의 14조원에 달하는 물량공급에도 원인이 있다. 이중 60%가 금융업이었고 이들 금융주가 물량부담에 못이겨 하락하게 되어 주가하락을 가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시장제도상의 모순으로써 대용증권 40% 허용조치는 미수금 급증과 신용잔고급증으로 단기매매를 성행하게 해서 증시자체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를 이렇게 내버려 두고만 볼 것인가. 이제 증시를 투기꾼의 놀이판으로 인식하고 정책의 뜨거운 감자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증시가 붕괴되고 그 다음에 올 사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정책당국은 단순 대증적 대책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본격적이고 근본적인 증시대책을 실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우리 주식인구는 1백만주미만의 개미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는 국민주를 보급받은 농민ㆍ근로자가 많고 알뜰히 저축하여 목돈을 만들고자 하는 알뜰주부의 피눈물나는 돈들이 많다. 국민의 저축심리를 저상케 하여 영영 주식시장을 외면하게 해서는 안된다. 자본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증시,싼 비용으로 직접 기업자금 조달의 60%이상을 담당해온 증시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방치해 둘 수만은 없지 않은가. 몇가지 대안들을 생각해 보자. 지난 연말 증시대책 때는 물샐구멍을 크게 만들어 놓고 물(자금)을 부었으니 물이 새어나가는 것이 당연했다. 이제는 금융실명제유보로 증시의 밑바닥을 튼튼히 막고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로 옆으로 물샐틈을 막은 후 금리수준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증시에 유수정책을 쓰자.당장 미수금을 끌수 있는 자금은 어떤 형태로든 유입되어야 한다. 그리고 유수정책의 기금은 60년대 일본이 썼던 공동증권설립(64)과 증권보유조합 설립(65년)등의 예에서 보듯이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신용형태로 자금을 융자하여 일반투자자의 투매물량을 소화해 나가는 방법이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증권사가 보유조합을 설립케 하고 증권금융을 통해 중앙은행이 융자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그밖에 현행 거래세를 0.5%에서 0.2%로 낮추어 투자자의 부담을 덜어주고,대용증권제도는 없애며 거래에 따른 각종 준조세적인 비용부담을 경감해 줌으로써 투자유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금흐름을 건전하게 바로 잡아 주어 자금이 부동산투기에서 증시로 흐르게 하고 이것이 다시 산업자금화하여 실물경제를 부추기고 나아가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시중의 부동자금에 대하여 한쪽은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라는 채찍을 들고 내몰고 한쪽은 증시부양이라는 당근을 보여 줌으로써 시중자금이 제대로 갈길을 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제는 투자자들이 좋아할 당근을 마련하는데 정책당국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는 동안 경제가 회복되면 증시는 자생력을 회복하여 정부의 도움없이 대망의 자본자유화를 향해 힘찬 전진을 계속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대구서갑 보선관련 5명 검찰 송치

    【대구=최암기자】 대구 서갑 보선사범을 수사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서구 평리5동 1506의5 최명임씨(31ㆍ양장업)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불구속입건,대구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입건된 25명중 이날 1차로 혐의점이 드러난 최씨등 5명을 송치했다. 최씨는 민자당 대구 서갑 평리5동 10통 활동장 전상동씨(40ㆍ이용업ㆍ평리5동640의1)등과 함께 지난 11일 하오 9시50분쯤 평리5동 21통장 장소출씨(46)집 앞의 선거돈봉투 항의소동과정에서 민자당 서갑여성회장 맹경자씨(46)와 KBS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주가 대반등… 800선 육박/19포인트올라 「7백96」기록

    ◎“부양책 기대”… 대형주 큰폭 상승/상한가 79개중 금융주가 59개 주가가 급등세로 반전,단번에 「실지」8백선 바로밑까지 회복했다. 전 4일장 연속 종합지수 최저치가 경신되며 숨돌릴새 없이 8백붕괴,7백70대 추락이 몰아쳤던 주식시장은 17일 이같은 붕락국면이 상승반전의 탄탄한 도약대가될 수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20포인트 가량 치솟았다. 종가는 전장대비 19.56포인트 상승한 7백96.56포인트로 전날 한꺼번에 무너진 7백80,7백90대를 회복하면서 8백대에 바짝 육박했다. 이날의 급등국면은 전장 한차례 나타났다가 길게 버텨내지 못한데다 후장의 상승을 일으킨 힘이 소문에 기반을 둔 점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율반등과는 무관한 단기적 양상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러나 소문을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의 태도는 종전의 약세장과는 달랐다. 소문은 증시부양책과 부동산억제추가조치가 곧 발표되리라는 것이었다. 이런 내용의 소문은 약세장에서도 빠짐없이 흘러나왔었지만 별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또 관계당국이 계속 부인해온 것들이다. 그러나이날만은 투자자들이 유포 당시에도 큰 신빙성이 없는 이 소문들을 굳게 믿는 기색이 역연했으며 이 때문에 후장의 17포인트 급등이 나타났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식으로 해석하는 증시관계자들도 있으나 반등시점과 합치된 투자심리의 이같은 긍정적 역전을 대세전환의 조짐으로 높이 사는 전문가 또한 많은게 사실이다. 투자심리는 『증시침몰위기로 전국이 난리지경 직전인데 정부인들 자율기능타령만 하고 시장을 이모양 그대로 버려두겠느냐』로 요약할 수 있는데 사실 여부에 연연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고집이 침체탈피의 추진력으로 바뀌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거래량이 1천4백3만주나 됐고 그간 지수하락의 주범이었던 대형주(1천1백63만주)와 금융업(7백28만주)이 각각 2.8%,4,6%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금융업은 상한가 79개중 59개를 차지했다. 제조업(4백71만주)도 1.2%올랐다. 4백65개 종목이 상승했고 2백16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31개)했다.
  • 보선부정 관련 모두85명 입건

    지난 「4·3」보궐선거기간동안 대구서갑구에서 52명,충북 진천·음성구에서 50명등 모두 1백2명이 국회의원선거법위반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적발돼 이 가운데 85명이 입건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 “증시 문 닫아라”투자자들 아우성/한국판 「블랙먼데이」객장표정

    ◎“후장 1시간만에 10포인트”…급락에 아찔/바닥장세 탈출 돕게 「정부의지」표출 절실 ○…종합지수가 일시에 16.14포인트나 뭉텅 빠져버리면서 7백90대와 7백80대를 한꺼번에 잃어버린 16일의 증시는 정작 8백대가 붕괴된 전주 토요일 장보다 충격이 더 심했다. 토요일의 붕괴는 반나절장의 일이라 어떻게 보면 전격적이라 할 수가 있었다. 투자자들이 얼떨떨한 가운데 붕괴의 현장이 상오장 마감으로 얼른 치워져 버린 셈이었다. 따라서 일요일 휴장과 함께 사태를 천천히 곱씹어볼 여유가 있었다. 월요일 전장만 해도 하락세가 방향을 틀어 반등하는 기운을 보여줘 투자자들의 시선은 7백90과 8백사이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 것이 후장개시와 동시에 전장 후반부에 나타나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던 반등기미는 사라지고 급락의 험한 물결이 밀어닥쳐 1시간만에 10포인트가 떨어지고 말았다.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는 모양이 되자 투자자들은 전장에서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지수 8백의 회복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7백80선 붕괴에 애를 태우게 됐다. 종합주가지수 7백80선이 무너짐으로써 전주 토요일의 8백 붕괴가 비로소 실상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자율조정국면,기술적인 반등양상을 기대했던 증권사 직원들도 8백 붕괴 당시보다 한층 망연자실한 표정들이었다. 더구나 이날 마산등 지방에서는 증권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도 섬뜩해질 문구를 담은 「격문」이 투자자모임형식으로 여러 군데에 발송되었다. 「일이 제대로 풀릴때까지 주식시장의 문을 닫아야 할 것」이 이 격문의 첫머리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직접 증시회생방안을 강구,발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말이 없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들 말없이 「얌전한」투자자들의 마음속에서 내연하고 있을 불안감ㆍ자포자기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 포항지점에서는 투자자들이 객장에 제사상을 차려 놓고 「국태민안ㆍ주가상승」을 기원하는 절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하락폭은 올 최대폭의 내림세(3월5일)에 불과 0.08포인트 못미친 대형이다. 당시의 최대하락은 폭등장세 이후 나타난 조정적 성격인데 반해 이날의 내림폭은 산사태이후의 속락이면서 아찔한 가속도를 가지고 있어 주가하락 추세를 단도직입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속수무책」이라며 말문을 닫는 증권관계자가 태반이지만 일부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을 구조적으로 보는 것을 삼가고 관성에 따른 데 불과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이날 매매양상에서 특이한 점으로 상한가 종목이 전무하다는 드문 일이 벌어지긴 했으나 거래를 모두 투매로 본다는 건 지나친 비관론이라는 것이다. 투매의 일반적 특징은 평소 거래비중이 높은 주요종목이 하한가에 달하면서 「사자」가 나서지 않기 때문에 거래량이 평일수준에 크게 미달한다. 그런데 이날 하한가 종목들은 최근 상승세를 탄 중소형주이거나 신규상장된 종목,즉 잡주로서 비중이 얕은 것이다. 이날 「무조건 팔자」물량이 쏟아지긴 했으나 이를 사려고 하는 투자층 또한 많았다는 사실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이날의 하락세에 놀라 섣불리 투매에 나서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최근의 속락세를 바라보는투자자들의 태도가 좀더 차분해져야 하며 또 이를 위해서는 하락의 관성을 깰 전환의 모티브가 절실하다고 역설한다. ○…증시가 침체에 빠진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침몰」이란 말이 너무 함부로 쓰이고 있다고 보는 증권관계자들은 외적인 사정을 원망하기보다 증시내부의 문제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게 순서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우선 지난해말 부양조치로 채택된 대용증권 대납제도의 폐지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김재영기자〉
  • 여고생 유인 술집에 팔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4일 이순집씨(40·강동구천호동423의166)와 김용녀(42·여·강동구천호동423)선미례씨(40·여·강동구천호동425의39)등 술집주인 3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및 윤락행위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하오2시쯤 인천시 북구 부평동 넝쿨커피숍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양(16·I여고3년)을 『좋은데 취직시켜주겠다』고 꾀어 택시에 태우고 서울로 데리고 온뒤 같은날 하오6시쯤 선씨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마지노선 깨졌다”객장 허탈/8백선 무너지던 날 이모저모

    ◎녹색전광판보고 “왜 이렇게 내리나”한숨/“이때가 살때다”상주투자꾼들 매수주문도/“한주에 5일 연속 최저”…부양책 안쓰는 당국원망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확실하게 무너진 14일은 마침 토요일이어서 몇몇 대형점포를 빼곤 평소보다 훨씬 적은 수의 투자자들이 썰렁한 객장을 지키고 있었다.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치고는 한산한 모습인데 하락의 녹색사인이 빨간 상승신호를 압도한 전광판만 요란스레 번쩍거려 살풍경해 보였다. 그러나 침체에 빠진 지난 1년동안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객장에 출근해 종일 죽치고 앉아있는 상주손님 외에는 새로운 얼굴이 객장에 나타나는 일은 드물다는 창구직원들의 전언이다. 이들 가운데 주가가 조금 하락했다하면 객장앞에다 무턱대고 「을씨년스러움」을 갖다 붙이는 신문보도를 「상투적」이라고 꼬집기도. 평소보다 투자자의 발길이 뜸한 대부분의 점포와는 달리 여의도 증권사 본점의 영업장은 투자클럽의 상주손님들로 대부분의 자리가 메워졌다. 풀죽은 모습으로 전광판만 바라보는 사람도있었지만 『네가 죽아,내가 죽나 어디 끝까지 해보자』는 활기있고(?) 전투전인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 극히 소수의 투자층으로 국한된 증권사 객장은 이렇지만 이날 증권사에 「불이 나도록」 걸려오는 고객들의 문의전화는 사정이 달랐다. 붕괴 소식을 듣고 전화통에 매달린 손님들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불안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주식투자자 일반의 모습을 이들 고객들은 「지금이라도 팔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심리인데 증권사는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편 이날 태연히 「사자」주문을 내는 측도 상당한데 이들은 어김없이 프로의 「꾼」들. ○…지수 7백선대로의 추락은 항다반사가 된 주가하락세가 백 단위로 클로즈업된 것이데 붕괴가 몰고온 불안감에는 심리적 지지의 마지로선을 상실한 「지지선 공백상태」도 끼어 있다고 보인다. 증권사들은 당분간 8백선을 축으로 소폭의 등락이 엇갈리는 횡보국면을 전망으로 내놓고 있다. 하락세 지속을 예견하더라도 8백대와는 달리 7백대에서는 숫자와 함께 어디까지 더 떨어지리라고 말하기가 몹시 거북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나 일반 투자자들의 뇌리에 각인되다시피 한 숫자는 올 연초 일본의 노무라증권이 제시했다는 「7백70」. 지수가 8백대에 머물러 있을 때는 이 숫자를 농담삼아 말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으나 일단 7백대로 역진입한 이후에는 이 지수를 입에 올리기를 애써 피하고 있다. 향후 지지선 전망과 관련,그동안 주가분석을 담당했던 증권사 부서직원들은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동안 쭉 거짓말만 해온 셈이 아니냐』며 예상바닥권에 대해 언급을 적극 회피하는 실정이다. ○…이번주는 침체국면 최초로 7백선 추락이 발생하는 주답게 최악의 주가동향을 기록하고 있다. 엿새장 가운데 무려 닷새장에서 최저치가 경신되었다. 주 마지막장에서 8백 붕괴를 달성하기 위해 슬금 슬금 「점강」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내주 전망에서 소강상태 대신 반등국면을 제시한다. 이날의 매매양상을 투매로 파악하는 이들은 투매이후 주가는 그전보다 탄력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이론을 펴고 있다.한편 증권가에서는 내주 정부당국으로 부터 증시부양조치 발표를 강력하게 점치고 있기도 하다. 새 경제팀은 입각이후 경기활성화 대책과 부동산 투기억제방침 마련에 몰두했고 이번 주말로 이 두가지 일이 마무리 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현안으로서 증시안정화에 착수하리라는 의견이다. 경기나 부동산대책은 중장기적으로 증시를 호전시킬 요인임이 틀림없으나 기나긴 세월동안 침체에 잠겨 있는 증시는 이런 잠재적 요인만으론 살아날 수 없는게 정한 이치라는 것. 이들은 즉각적인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카드는 이미 다 써먹었고 통화팽창 우려로 돈을 풀 수 없다는 정부측 입장을 감안,몇몇 제도적 보완을 건의하고 있다. 그 내용들은 2∼3주전부터 증시에서 유포된 내용들로 시가할인율을 50%로 확대시킨다,거래세를 현행 0.5%에서 0.2%로 인하한다,31개 연금ㆍ기금등 신규 기관투자가들을 즉시 장에 개입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들은 확 눈에 띄는 카드는 아니지만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가 명백히 천명됨에 따라 7백대 추락으로 한층 위축된 투자심리를 다독거리는 데는 효과가 있다는 견해.〈김재영기자〉
  • “증시침몰”… 810선 붕괴/이틀만에 또 올 「최저치」로

    ◎6포인트 밀려 「8백6」기록/통화채 추가배정설에 후장서 급락/섬유ㆍ의복주 오르고 금융주 내림세 이틀만에 연중 최저지수가 또다시 내려앉았다. 12일 주식시장은 전날 반짝했던 반등세가 개장초부터 약세분위기에 파묻혀 사라져 버린데다 통화관련 악재마저 튀어나와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9.5포인트 떨어진 8백4선까지 밀려났다. 「8백」선이 아주 위태로워 보이자 뒤늦게 반발매수가 일어 종가는 전날보다 6.80포인트 떨어진 8백6.86포인트이었다. 이날 종가는 2일 장전에 세워진 연중최저치 겸 16개월간 최저지수(8백10.76)를 다시 4포인트가량 끌어내린 것이다. 전날 후반부의 반등 분위기는 처음부터 잊혀져 매물이 우세했다. 증시안정화 대책 발표설이 돌았지만 별힘을 쓰지 못했다. 전장은 그래도 하락폭이 3.6포인트에 그쳤는데 1조4천억원의 통화채가 추가로 배정된다는 보도와 함께 후장 전반부는 급락에 가까웠다. 후장 개시 1시간 사이에 2백50만주가 매매된 가운데 6포인트가 한꺼번에 빠져나간 것이다. 이같은 하락일변도에서 반발하는 투자층이나서 어느 정도 장세가 안정되긴 했지만 지수회복의 실속은 없었던 셈이다. 이런 장세에서 8백선 붕괴가 저지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분위기가 짙다. 총 거래량은 1천1백31만주. 대형주(5백91만주)는 1%가깝게 내렸으나 중형주(3백35만주) 소형주(2백4만주)는 상승세를 탔다. 섬유의복이 거래량도 컸고(2백49만주) 1.4%나 올랐다. 조립금속ㆍ도매ㆍ무역ㆍ금융업종은 모두 내렸다. 4백11개 종목(하한가 20개)이 하락했고 2백65개 종목(상한가 36개)이 상승했다.
  • 주가 4일만에 소폭 반등/2포인트 올라 「8백13」기록

    ◎「부양설」힘입어 전자ㆍ기계주 오름세 주가가 4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11일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최저지수가 경신되면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위태로워 보이자 반발매수세가 형성돼 주가 속락을 막았다. 그러나 「사자」층의 힘은 그다지 큰 편이 아니어서 전일대비 2.90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종가는 8백13.66이었다. 이날의 반전은 연속하락 국면에 뒤따라 나오는 자율반등의 성격도 없지 않았으나 소문에 기댄 바도 컸다. 개장초에 약세 분위기를 떨쳐버리지 못해 전날보다 1.3포인트가 더 빠진 다음에야 반전이 시작됐으며 전장 상승폭도 1포인트 안쪽에 그쳤다. 회복세는 후장들어 계속되면서 전장에 비해 뚜렷한 활기가 느껴졌지만 소문을 등에 업은 「외래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날 떠돈 소문은 증시안정대책 및 첨산산업지원조치가 곧 발표된다는 것으로 이미 몇차례 재탕된 것이다. 증시안정화 대책으로는 거래세 인하,시가할인율 확대,유통금융재개 그리고 대용증권 대납제 변경이 거론됐다. 전자ㆍ기계업종에서 매기가 크게 일었고 그간낙폭이 컸던 금융주에도 「사자」가 몰렸다. 상승폭이 5포인트를 넘어서자 약세전환의 걸림돌인 대기매물이 어김없이 쏟아져 상승세를 꺾어버렸다. 막판 30분동안 2.2포인트가 밀렸으며 폐장직전 호가에서 특히 반락폭이 컸다. 거래량은 1천68만주로 전 2일장 수준을 모두 웃돌았다. 조립기타금속(3백88만주)은 1% 상승했으며 제조업 전체(6백14만주)도 0.5% 올랐다. 금융업(2백86만주) 상승폭은 0.3%였다. 5백19개 종목이 올랐고 1백22개 종목이 내렸다. 상ㆍ하한가는 각각 42개 및 13개였다.
  • “한식증시” 막판서 급반등/2포인트 올라 「8백30」회복

    ◎단자주 증자설에 금융주 불붙어/후장 한때 9포인트 빠져 「8백20」붕괴도 한동안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던 금융주가 연중 최저점 근처까지 미끄러진 주가를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6일 주식시장은 후장 초반만해도 10포인트 가깝게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8백20선이 무너졌으나 단자주를 기폭제로 금융업종에 매기가 불붙어 순식간에 오름세로 역전,종합경제대책 발표가 허물어뜨린 8백30선이 「뜻밖에」 회복됐다. 전날 휴장에도 불구하고 4ㆍ4종합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사그라지지 않아 전장에는 실망매물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 마이너스 2.4포인트로 개장,줄줄이 빠진 끝에 8.8포인트 하락으로 전장이 마감됐다. 후장에서도 약세가 한층 깊어져 9.69포인트가 하락하며 종합주가지수 8백19.29를 기록,지난달 하순 세워진 16개월간 최저수준에 단 0.25포인트차로 육박 했다. 이후 50분동안 최저수준을 의식한 반발매수가 미약하나마 생겨나 반등했지만 1포인트를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그러다 단자사(투자금융)의 증자순위가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알려지면서 단자주는 물론 은행ㆍ증권등 금융업종에 「사자」열풍이 불었다. 7백50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주가는 급반등,40분만에 종합지수가 전일장대비 상승으로 반전했다. 종가는 2.75포인트 오른 8백31.73. 거래량도 1천2백31만주로 뛰었다. 금융업은 최근 1주일간 제조업과 반대로 내리기만 했으며 물량이 큰 까닭에 지수 상승을 가로막는 악역을 해왔다. 특히 대책발표때 크게 내려 은행ㆍ단자 및 금융업지수가 연중 최저치까지 밀려 났었다. 한꺼번에 종합지수를 10포인트 넘게 끌어올리며 4일 연속하락을 끝낸 이날의 주인공 단자주는 40개 전종목중 37개가 1천∼8백원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업종지수가 4.7%나 상승했다. 금융업(4백14만주)전체가 2.6% 오른데 반해 제조업(6백60만주)은 0.6%내렸다. 종합대책 발표 당일에는 무력했던 단자ㆍ금융주가 경제대책의 구겨진 체면을 살려준 셈이나 증시관계자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이식매물의 대량출회를 우려하고 있다. 2백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후장 중반까지 7개였던 상한가종목이 57개로 늘어났다. 하락종목은 3백50개(하한가16개)였다.
  • 막판 “사자”불붙어 낙폭 줄여/한때 7포인트 내리다 약보합마감

    ◎주가 3일째 밀려 「8백36」/경제대책내용 소문따라 “울고웃고” 종합경기대책에 관한 소문으로 주가가 흔들린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정부 발표를 하루 앞둔 3일 주식시장은 특정 내용의 포함 여부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하루종일 소문에 휩쓸렸다. 후장 초반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포인트 넘게 빠지며 8백30선이 위험해 보였는데 폐장시간을 조금 앞두고 투자자들이 그토록 발어마지 않던 요건이 부분적으로나마 수용된다는 소문이 퍼져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전일 대비 1.66포인트 하락한 8백36.63이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부동산시장과 관련 되었던 전주와는 다른 것으로 전날부터 다시 나타난 「공금리인하」여부. 이와 관련된 소문은 시간과 더불어 모습을 바꿔 전장에는 전 금융권의 금리가 인하된다는 이야기가 퍼졌으나 폭이 넓은게 의심스러웠던지 주가는 오히려 강보합에서 하락세로 바뀌었다. 전장마감은 마이너스 4.3포인트 하락이었으며 여기에는 무역적자ㆍ물가불안ㆍ일본증시폭락등도 한몫을 했다. 내림폭이깊어가는 양상이었던 후장 중반쯤 금리를 내리되 제2금융권에 한해서만 1% 인하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상당수의 투자자가 이에 호응하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반등했다. 후장중반 1백17개에 불과하던 상승종목이 종료시에는 3백57개로 늘어났고 상한가 종목도 14개에서 60개로 불었다. 또 7백50만주였던 거래량이 1시간 동안 대폭 증가,총 1천3백1만주가 매매됐다. 금리인하및 특별설비자금 지원으로 혜택을 볼 전기기계ㆍ철강ㆍ비철금속ㆍ건설 업종에 매기가 불붙어 매물부족에까지 이르렀다. 조립금속(5백59만주)은 0.8% 올랐으며 제조업 전체(7백58만주)도 0.5% 상승했다. 건설은 2백55만주나 거래됐으나 금융(1백92만주)은 거래가 한산하면서 1%나 하락했다.
  • 4월 첫날주가 소폭 내림세/2포인트 빠져 「8백40」붕괴

    ◎매매공방 치열…거래는 활기/건설ㆍ무역주 오르고 조립금속은 하락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주초인 2일 주식시장은 건설ㆍ무역ㆍ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조금 싸게라도 팔려는 대기물량이 늘어 종합주가지수가 2.60포인트 내렸다. 종가는 8백38.29로 지난 30일 폭등 이후 이틀장에 걸쳐 7.5포인트가 빠졌다. 이날 개장무렵의 분위기는 정부의 종합경제대책이 가시화되기까지 기다리겠다는 관망적 색채가 짙었다. 이는 장기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 적극성이 거의 상실됐으며 또 정부당국에 대한 믿음이 아주 얕아졌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렇듯 약세적 상황이었으나 금리인하설이 강하게 유포돼 4포인트까지 상승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이 소문에 대한 의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정부가 뭘 발표한대도 증시가 급격 호전될 리 없다」는 비관적 견해에 동조하는 투자층이 늘었다. 이후 몇몇 종목을 빼고 대부분 업종에 걸쳐 대기매물이 많이 나옴에 따라 하락세가 계속됐다. 한번도 반등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사두는 편이 낫다고 보는 층도 많아 「팔자」물량은 빠르게 소화돼 낙폭이 작은 반면 거래량은 1천4백6만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일본지역 입찰권 획득 소문이 돈 건설주가 3백84만주나 거래되면서 상승폭도 1.2%에 달했다. 무역주(1백48만주)와 증권주(1백35만주)도 소폭 올랐다. 그러나 전기ㆍ기계 등 조립금속업(4백59만주)은 내림세로 돌았다. 3백77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5개)했고 2백38개종목이 상승(상한가 29개)했다.
  • 일 엔화·주식 올최대폭락/1불 1백60엔대·낙폭 1천9백78포인트

    【됴쿄=강수웅특파원】일본의 주식시세를 나타내는 니케이(일경)평균 지수가 1일 하룻동안 무려 2천엔에 가까운 폭락,지난 87년 10월의 전세계적인 주식시장 붕괴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엔화의 하락과 금리인상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주식시세는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금년중 대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의 보도가 나온 뒤부터 더욱 급속히 하락,전장에서 5·7%의 하락폭을 기록한데 이어 후장에서는 6·6%인 1천9백78.38포인트가 떨어져 2만8천2.07엔에 폐장했다. 이날의 주가폭락현상은 다이이치상호생명보험사가 2천억엔 상당의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비롯,보험회사들이 대규모 매각계획을 갖고 있다는 이 신문의 보도에 이어 매물이 쏟아져 일어난 것으로 다이이치측은 자사가 주식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한때 반등세가 일기도 했으나 폐장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하락세를 계속,2만8천2.87엔에 폐장했다. 이날의 주가 하락폭은 포인트와 퍼센트 양면에서 지난 87년 10월20일 전세계 주식시장이 평균 14%의 하락폭으로 붕괴하고 일본의 주가가 3천8백36.48엔으로 하락한 이른바 「검은 월요일」에 이어 두번째의 것이다. 한편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일국내주식가격의 폭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보유 엔화투매현상으로 미달러화의 가격이 폭등,한때 달러당 1백60.35엔에 거래되면서 39개월만에 최고시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엔화의 대달러가치는 지난 86년 12월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도교환시에서 미달러화의 현물가격은 달러당 1백59.97엔에 개장돼 상오장중 한때 달러당 1백60.35엔까지 치솟으면서 39개월만에 최고시세를 나타냈다.
  • 광주지검 폭파기도/20대잠수부 구속

    【광주=임정용기자】광주동부경찰서는 1일 지난31일 광주지방검찰청 청사를 폭파하려다 붙잡힌 김안홍(29.잠수부.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520)를 현주공용건물 폭발물파열 미수및 총포화약류단속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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