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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택시」 여죄 집중추궁/온보현 구속/허수정씨 사체 발굴

    부녀자 연쇄 납치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자수한 범인 온보현(37)을 살인및 사체유기,성폭력특별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온은 지난 8월말부터 서울 1바8605호로 번호판을 변조한 에스페로 택시등 훔친 택시 2대로 지금까지 부녀자 6명을 연쇄적으로 납치해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고 이들중 허수정씨(26·회사원)와 박주윤씨(24·특수학교 교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온은 범행에 사용한 D교통이라고 적힌 서울 1바8635호(3605호를 변조)은회색 에스페로 택시를 몰고 밤 27일 밤9시2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온의 자백에 따라 사체발굴작업을 벌여 28일 상오 4시쯤 경기도 용인군 구정면 보정리 393번 지방도로 인접 야산에서 허씨의 사체를 찾았다. 경찰은 온으로부터 허씨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 것등 5개의 가짜 신분증과 망치 2개,시너 2통,택시 번호판 2개,스프레이,스카치테이프,운동화,여자용 로션,비닐봉지안에 싸인 양말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국감 첫날 27개기관 현안 추궁/북핵·공직비리·농어촌대책 초점

    ◎산업합리화 18개업체 금융특혜/재무위/「팀」훈련영구중단 고려한적 없다/국방위 국회는 28일 15개 상임위별로 27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다음달 17일까지 모두 3백43개 기관에 대한 20일동안의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첫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북한핵문제,인천 북구청 세금비리사건등에 따른 공직자 부정부패척결문제,「지존파」 집단살인사건,군장교 탈영,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관련한 농어촌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팀스피리트훈련을 올해안에 재개할 지에 대해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회의에서 미국의 페리국방장관과 북한핵문제를 협의한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이 훈련의 영구중단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행정경제위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치안강화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처럼 전국을 관할해 수사할 수 있는 특별수사제도를장기적으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이어 『정부는 우선 경찰청에 설치된 기동수사지도반등 현행제도를 정비 보완해 민생치안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통일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은 한국이 주도해야 참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이와 같은 국회의 결의안을 재외공관에 발송해 상대국 정부에 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재무위 답변에서 한양을 산업합리화업체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앞으로 제2의 한양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각 금융기관책임아래 정리하도록 유도하고 가중 부실여신 지도비율의 설정,운용등을 통해 신규 부실채권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의 교육부감사에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 개선책과 관련,『각 대학이 학과성적말고 전반적인 고교생활기록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사회봉사활동등 각종 생활기록을 객관적으로 평점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감사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농·수·축협의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데 있어 별도의 은행으로까지 가는 분리는 현재의 여건으로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하고 『따라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책임을 달리하는 체제를 갖추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문화체육공보위 답변에서 『미국영화의 범람을 막기 위해 한·일 합작영화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영법원행정처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수뢰등 공무원범죄의 양형과 관련,『법관의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법질서확립이라는 사법정책적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유예,보석등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력한 처벌방침을 밝혔다. 이날 재무위에서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은 『지난해말까지 산업합리화지정에 이어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45개 업체가운데 18개 업체가 3조원이 넘는 거액의 금융지원을 받고서도부동산처분등 자구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원길의원(민주)은 『사정당국이 지난 3∼4월 30대 재벌사주를 대상으로 노태우전대통령과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에게 자금을 제공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차명·가명계좌를 실명화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노전대통령 관련자금에 대한 조사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통위의 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한화갑의원은 『영종도신공항의 항공유수송체계가 대한항공에 특혜를 주기 위해 송유관수송방식으로 추진됨으로써 공항건설후 20년동안 약 3천2백4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에서 장석화·조순형(민주)의원등은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비리로 징계처분을 받은 법무사가 2백59명이나 되지만 이 가운데 등록취소된 법무사는 4명에 불과하다』면서 법원직원과 결탁해 등기부정을 저지르는 법무사비리의 근절대책을 요구했다.
  • 대기업 탈의실대상 1백20회 금품털어

    서울경찰청 지하철방범수사대는 28일 이재경씨(27·주부·마포구 합정동 435)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및 신용카드업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31일 하오2시쯤 중구 남대문로 1가 H금융 여직원 탈의실에 들어가 이 회사 직원 김모씨(26)옷장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 4장이든 지갑을 훔치는등 지난 2년동안 1백20여차례에 걸쳐 대기업등의 탈의실에서 3천6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받고 있다. 최근 결혼한 이씨는 결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했으며 신용카드를훔치자마자 신용카드회사직원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선물을 보내주겠다』며 전화번호와 카드비밀전호 등을 알아내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여직원 상습 성폭행/40대 회사대표 영장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여자 경리사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수차례 임신중절시키고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나체사진까지 찍은 이영선씨(46·서울 동작구 흑석2동 한강아파트 106동1101호)에 대해 성폭력특별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H회사 대표인 이씨는 91년 2월16일 경리사원 김모양(23)을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하남시 유원지 음식점으로 유인,강제로 술을 먹인뒤 성폭행한 것을 비롯,상습적으로 김양을 성폭행,9차례 임신중절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마약류관리 제대로 하라(사설)

    의료기관 마약류관리 허점이 또다시 노출됐다.서울시내 대학병원과 병원급의료기관 52개소 대표및 의료인이 마약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되고 일부는 행정조치토록 당국에 통보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취급자격이 없는 간호사에게 마약처방이나 조제를 시켰거나 약품장부를 허위기재하고 약품보관 관리를 규정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간호사가 의사처방전 없이 마약처방전 56매를 멋대로 작성,이 처방전에 따라 마약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봄에도 의료기관과 약국의 마약및 향정신성의약품 유출과 도난사고가 잇따라 엄중 조치되었음에도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병의원의 철저한 마약류관리는 독성 강한 약이 엉뚱하게 투약되어 약화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요즘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습관성 약물중독자를 만들어 내지 않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칙이다.그동안 강력한 불법마약단속으로 마약류를 구하지 못한 투약자들과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고 있는 범죄자들이 환각효과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용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을 찾고 있고 일부 유출 사례와 중독자가 늘고 있는 사실이 당국적발로 확인되고 있다.지난해 10월 검찰에 적발된 전국 병의원 마약류유출 사건과 올해 5월 진통제 염산날부민의 불법유출 사건 등이 두드러진 실례이다.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은 남용될 때 피해가 심각한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 할 때도 습관성 중독성을 염려하여 신중히 처방된다.이들 약물을 상당기간 주기적으로 또는 정기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중단하고 싶어도 중단할수 없는 중독상태에 이르게 된다.결과의 하나는 이들 약물이 가지고 있는 독성과 부작용의 덫이다.지나치게 많은 사용으로 인한 사망,불결한 주사바늘로 오는 간염,피부병,심장판막염,폐농양,뇌혈관염,정맥염과 에이즈 감염을 들수있다.그 다음은 사회적인 덫이다.약물에 취하여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교통사고 자살 인질 살인등 예측할 수 없는 폭력사고로 엉뚱한 피해를 낳는다. 의료용 마약류관리는 엄격한 통제하에 두도록 되어있다.의료용마약취급자는 보사부장관의 면허,시·도지사의 면허 또는 승인이 있어야 한다.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전 의료인과 개설약사까지도 마찬가지다.관리규정 위반 벌칙도 무겁다.그런데도 의료기관 단속때마다 위반사례가 많다.이번에도 유명 대학병원 종합병원이 끼여있는 것은 충격이다.엄격한 단속이 지속돼야 한다.
  • 경관 탈선 잇따라/술취해 면허없이 차 훔쳐타고 사고

    ◎뒤차와 시비하다 구경시민을 폭행 추석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만취한 경관이 면허도 없이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나다 사고를 낸뒤 쫓아온 시민을 폭행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6일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소속 형윤철순경(27·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668)을 준강도및 도로교통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형순경은 15일 상오1시30분쯤 동대문구 장안1동363 앞길에서 택시운전사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홍성운수소속 서울4파1482 영업용택시(운전사 손명기·34)를 훔쳐타고 4백여m쯤 달아나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 있던 양평운수소속 서울4파1762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아 2백여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순경은 이어 차를 버리고 1백여m쯤 떨어진 주택가로 달아나 근처에 주차돼 있던 트럭밑에 숨어있다가 사고 지점을 지나던 손용섭씨(22)가 추격해오자 손씨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유지들과 회식후 또 15일 하오8시쯤에는 강원도 정선경찰서 경비과장 김명환경위(51)가 지역유지들과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 강원1두 5302호 갤로퍼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다 정선군 정선읍 봉양7리 참빛서점 앞길에서 뒤따라오던 운전자와 시비를 벌이던중 이를 구경하는 시민 전모씨(28·정선읍 애산1리)에게 『너는 뭐냐』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중상을 입혔다.
  • “귀성길 3대 교통질서 지킵시다”/체증해소 시금석 판단… 집중단속

    ◎버스차선제 준수/갓길 운행금지/오물 안버리기/현장서 면허정지·범칙금 물려/경찰 올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버스전용차선제·갓길·오물투기」등 교통 3대기초질서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더욱이 경찰관을 비롯,버스운송조합·도로공사·시민들이 연휴기간동안 기초질서위반자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위반자는 법적인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 전국에서 2천8백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 추석연휴에는 처음으로 버스전용차선제가 시행되고 갓길운행·오물투기등 얌체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됨에 따라 국민들의 기초질서준수여부가 앞으로 명절·연휴동안의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12일 지난 7월30·31일,8월6·7일,8월13·14일등 3차례에 걸쳐 서울 양재∼충남 신탄진 1백35㎞구간에 시범실시한 버스전용차선제결과 평소 주말의 3시간30분보다 1시간30분쯤 빠른 2시간이 걸렸으며 갓길차량금지제는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번 추석에 서울·인천등 수도권에서 1백28만여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경부·중부고속도로등에 교통경찰은 물론 경찰 헬기 15대와 사이드카 55대·순찰차 2백23대를 동원,버스전용차선위반등 기초질서위반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버스전용차선,갓길운행등에 대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사진촬영과 함께 현장에서 범칙금과 면허정지등의 스티커를 발부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적발된 2만5천2백43건의 고속도로상 갓길운행,오물투기사범가운데 95.1%에 이르는 2만4천16건이 시민들의 신고엽서에 의한 것이라면서 얌체운전자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의식이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엽서는 갓길위반이 1만2천1백14건,난폭운전 5천1백39건,오물투기 2천15건,차선위반 4천7백48건등이며 경찰은 이를 통해 8천7백7건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2천7백48건은 사실확인중이다. 따라서 신고엽서가운데 1천3백건만 피신고자가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94.5%가 정확히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버스전용차선제 시범실시중 위반자 5천4백31건을 적발했으며 신고엽서에 의한 적발이 44.4%인 2천4백12건이나 되고 있다. 갓길위반은 범칙금 3만원에 면허정지 30일,버스전용차선위반은 범칙금 3만원에 벌점 20점,오물방치는 범칙금 2만5천원,차창밖 오물투기는 범칙금 5천원등이다.
  • 권총 6정·실탄 292발/밀반입 러 선원 적발/40대 영장 신청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0일 러시아 화물선 탈니키호 갑판장 보리스 페드코프씨(47)를 관세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관은 필리핀 타크로반항에서 야자씨 2천1백t을 싣고 지난 8일 부산항에 입항한 탈니키호에 승선한 러시아 선원이 총기류를 반입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이날 상오 5시50분쯤 부산 남외항에 정박중이던 탈니키호를 수색한 끝에 페드코프씨가 배안 플라스틱통에 숨겨놓은 미제 권총 6정과 실탄 2백92발을 적발했다. 세관은 페드코프씨를 상대로 총기류 구입 경위,국내 범죄조직과의 연계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묵비권을 행사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주가 9백91… 5년반만에 최고/18P 상승

    주가가 하루 만에 폭등세로 돌아서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깼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76포인트가 오른 9백91.44를 기록,종전의 최고치인 지난 6일의 9백77.5를 뛰어넘었다.지난 89년 4월4일(1천·98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거래량 3천9백53만주,거래대금 7천9백77억원이었다. 이 날의 급등세는 경기활황 등 대세상승기 속에 추석자금 방출 등 시중자금 사정이 넉넉해진 데다 이틀 동안 1천6백억원이 늘어나는 고객예탁금의 급증세,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 기대감,외환제도 개혁안에 대한 기대 등의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대부분의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돼 개장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화학주와 제지주 등 중간 가격대의 실적호전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난 데다 뉴욕 증시의 상장 추진설이 나돈 한전주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는 등 핵심 우량주가 반등하며 9백90선에 바짝 다가섰다.
  • 대마초를 상습흡연/7명 구속·7명 수배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박모양(19·무직·용산구 이태원동)등 여자 2명과 조부택씨(29·대마관리법위반등 전과7범·강원도 원주시)등 7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현석(30)·현철(22)형제등 7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가자회」라는 대마초흡연모임을 만들어 지난달 12일 강원도 정선의 삼베 재배단지에서 삼잎을 건조해 만든 대마초를 박양의 자취방에서 피우는등 지금까지 일주일에 2∼3차례 승용차나 친구집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있다.
  • 음식업 중앙회장 12억재산 미 도피/하와이에 호화별장도 구입

    경찰청 외사분실은 8일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장 박수남씨(47·삼원가든 대표·강남구 청담1동83)와 암달러상 전원순씨(64·여·중구 회현동1가 1958)등 2명을 외환관리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씨의 부인 이진애씨(4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91년 6월 남대문 암달러상 전씨로부터 2억6천여만원을 달러와 여행자수표로 불법환전한 뒤 책갈피속에 숨겨 출국하는등 87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부인 이씨와 함께 18차례에 걸쳐 미국을 드나들며 모두 1백60만달러(한화 12억8천만원)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88년 8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풀장이 딸린 건평 70평,대지 3백평의 호화별장을 빼돌린 돈의 일부인 80만달러를 주고 불법구입한 혐의도 받고있다.
  • 고교생에 주사교육조직 적발/「샘」 핵심간부 3명 구속

    ◎서울남부 11개고교 침투… 김일성사상 학습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8일 구로고등 서울남부지역 고교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주사파 조직 「샘」을 적발,회장 고영국씨(21·대헌전문대 2년중퇴)등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및 가입)혐의로 구속하고 이 단체 부회장 최은철씨(21·장훈고졸)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조직원 정민아씨(20·여·장훈여고졸)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의 조직기와 컴퓨터,VTR,「주체의 혁명적 조직관」등 이념도서 45권,사업보고서등 각종 유인물등 모두 1백29종 2백4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93년 6월20일 서울 중앙대 「루이스홀」에서 고교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5년 연방제통일달성을 위해 투쟁한다」는 투쟁목표아래 「샘」을 결성하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모건물 지하3층 사무실에서 구로고등 남부지역 11개 고교 재학생 38명을 상대로 김일성의 주체사상및 연방제통일방안을 주지시키고 반미사상을 고취시키는 비밀학습활동을 일주일에 1∼2차례씩 10명씩 그룹을 지어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8월5일부터 3일동안 지리산 노고단에서 60여명의 고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여름 「얼다지기」대회라는 단합대회에 미전향 출소 장기수인 이모씨(67)를 초빙,「우리나라의 통일방안은 연방제 통일이어야 한다」는 취지의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을 선전,선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 지난 6월18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전국연합」주최 UR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에 고교생 50명으로하여금 「샘」깃발을 앞세우고 극렬시위에 가담토록 했으며 지난 7월에는 「서울지역 청소년 범민족대회 준비위」를 구성한뒤 지난 8월14일 정부가 불법집회로 규정한 서울대 제5차 범민족대회장에도 30여명의 고교생들을 참석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포섭한 고교재학생들을 「전통무」·「탈·풍물」·「연극」·「춤」·「노래」반등 그룹별로 조직,모임시작에 앞서 「오,통일이여」를 비롯한 통일투쟁가 23곡을 부르고 신문기사스크랩을 이용해 북한 바로알기·UR대책등 사상학습을 비밀리에 벌여왔으며 지역투쟁위원회를 구성,교사를 상대로 한 포섭활동도 펼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주가 「1천고지」 넘어설까/경기 활황·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등 호재

    ◎전문가,“당분간 조정후 도전 기대” 무더위만큼이나 지루한 장세를 보였던 올 증시가 가을바람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지난 50여일동안 9백30선을 오르내리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사흘동안 30포인트이상 올랐다.우량주는 말할 것도 없고 바닥권을 헤매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금융주들도 덩달아 오르면서 대망의 「1천포인트」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최근의 증시주변 여건만 본다면 오를 수밖에 없다.경기의 호황세가 지속되는 데다 외국인의 투자한도도 조만간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외국인의 간접투자수단인 외국인수익증권이 추가설정되고 세제개편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순이익이 지난 87년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도 작지 않은 호재이다. 여기에 중소기업긴급지원자금으로 2조원을 방출하는 등 당국의 긴축방침과는 달리 통화의 고삐가 당초의 우려만큼 빡빡하지 않을 것으라는 확신이 불을 댕기는 역할을 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물론 이미 연말억제선까지 치솟은 물가나 3조원을 크게 밑도는 고객예탁금 등을 감안하면 낙관론만 펴기에는 이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통화당국의 눈치를 보며 당분간 조정국면을 거치다가 현재의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점에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럭키증권 김기안정보분석팀장은 『추석자금방출과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기대감 등이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우량주가 상승세를 선도하며 1천포인트에의 도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과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단기간의 물량소화과정만 거치면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장담했다. 그러나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하기는 어렵다는 시기상조론도 만만찮다.1천포인트까지 밀어올리려면 고객예탁금이 최소한 4조원대를 넘고 「몸」이 가장 무거운 금융주가 동반상승해야 하나 예탁금은 2조7천억원에 불과하며 금융주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에따른 소모적 정쟁,지수 1천포인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감 등도 여차하면 뒷덜미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김대송상무는 『최근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태에서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에 단기반등에 따른 경계심리에다 추석뒤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긴축이 예상돼 적어도 1개월이상의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 부천 노동주사파 적발/4명 영장/위장취업후 주체사상 학습

    경찰청 보안국은 7일 경기도 부천지역 공단입주업체에 위장취업,근로자들을 상대로 김일성주체사상을 학습시키고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한 「부천지역 한누리 노동청년회」(한노청)를 적발,부회장 신지숙씨(27) 등 4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회장 강일성씨(28)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조직문건이 수록된 컴퓨터 디스켓 23개,「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의 이적표현물 10종 8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강씨 등은 연세대 좌익운동권 출신들로 지난해 3월 부천지역 T음향 등의 업체에 위장취업한 뒤 11월 이적단체 「한노청」을 결성,기관지 「한누리」를 발행하며 근로자 2백30여명에게 매주 1회씩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주가 올들어 최고치/7.89P 상승/지수 977.5

    ◎금융주 주도… 1천P 눈앞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89포인트 오른 9백77.5를 기록,지난 2월2일의 연중 최고치(9백74.26)를 뛰어넘었다.거래량 5천6백36만주,거래대금은 9천1백6억원이었다.거래량은 지난 6월23일(6천2백28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상업은행 주식은 한양의 산업합리화 업체 지정으로 부실채권이 크게 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 속에 6백69만9백60주가 거래됐다.지난 92년 한전주가 기록한 6백23만1천주를 뛰어넘어,단일 종목으로는 거래량이 사상 최대였다. 철강·운수장비·증권 등 대형주가 올랐고 투자금융·음료·어업·비철금속 등의 업종이 내렸다.상한가 1백18개 등 2백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백63개 등 5백60개 종목이 내렸다. 단기자금의 안정세에 힘입어 포철 등 핵심 우량주와 실적호전주,금융주 등에 매수세가 폭넓게 확산돼 개장부터 9백80선을 넘는 초 강세로 출발했다.금융주에 매수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데다 한전·유공·금성사 등 경기관련주에 「사자」 주문이 몰려 오름폭이 17.35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연중 최고치를 웃돈 데 대한 경계 및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후장 들어 증권주에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을 시도했으나 대기매물도 만만치 않아 오름폭이 다시 줄었다. 한진투자증권 유인채 전무는 『지난 2월 이후 정부의 잇단 증시 진정책과 북핵 문제,통화긴축 등의 악재로 조정국면을 거친 주식시장이 경기 상승과 함께 추석자금 방출등 시중 자금사정이 좋아지면서 본격 상승기를 맞고 있다』며 『당분간 9백8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는 양상을 보이다 오는 10월 쯤 1천포인트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담배꽁초 버리면 “7만원”/정부 사회기강확립대책

    ◎질서위반 범칙금 내년 대폭인상/하위공직자 금품수수 엄단/자연훼손·음주소란·정류장 새치기 7만원/자동차 신호위반 8만원·난폭운전 6만원 담배꽁초버리기나 나무꺾기,음주소란등 기초질서 위반자에대한 범칙금이 내년부터 최고 10만원까지,지금보다 3배 이상 인상되고 무질서추방운동이 사정차원에서 강력히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하위직 일부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행위를 막기 위한 「아랫물 맑기」사정도 강도 높게 펼쳐진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김영수대통령민정수석주재로 국가기강확립실무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기강확립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이는 하위직공직자의 부조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되살아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품수수의 액수가 오히려 고액화되고 있고,생활주변의 기초질서 문란이 겹쳐 사회기강전체가 이완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이다. 회의는 이에 따라 하위직 비리척결에 공직자사정의 초점을 맞춰 비리척결에 공이 큰 사정관계자들에게 인사상의 특혜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아랫물 맑기운동을강력하게 펼치기로 했다. 무질서추방을 위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을 개정,범칙금의 상한선을 연체 가산금까지 포함 최고 10만원으로 인상,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만5천원이던 꽁초버리기·노상방뇨·새치기·음주소란등의 경범죄 범칙금이 내년부터는 7만원으로,금연장소에서의 흡연은 1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신호위반·고속도로 갓길운행·주정차위반등은 3만원에서 8만원으로,보행자무단횡단등은 5천원에서 3만원으로 범칙금이 인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질서추방 단속인력의 확대방안으로 대학생이나 노인등 자원봉사감시요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이들에게 학점이나 경력을 가산해줄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공원·산림경찰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질서확립을 위해 공익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질서사범의 단속방침과 관련,과거의 일시적 특별단속을 지양,의식개혁으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토록하고 실적위주의 함정단속은 가능한한 하지 않도록 했다. 또 범칙금의 상향조정으로 이를 악용한 단속요원의 비리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찰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 우선주 파동 무엇이 문제인가

    ◎“출자한도 강화가 하락원인” 대체적 시각/기관매입 등 투자자 심리안정 대책 필요 증시가 우선주파동에 휩싸여 있다.지난 주말에 이어 5일에도 반등하긴 했지만 최근 10여일간의 하락으로 보통주와의 가격차이가 종전의 10%선에서 30%선으로 벌어졌다. 우선주는 이익이나 이자의 배당,파산시에 잔여재산의 분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주식.보통주배당후에도 이익이 남아돌 경우 추가배당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적 우선주와 참여할 수 없는 비참가적 우선주,배당을 못하면 다음 결산때 배당금이 누적되는 누적적 우선주와 비누적적 우선주로 나뉜다.일반적으로 배당에 우선권이 부여되는 대신 의결권이 제한된 주식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의결권,비참가적,비누적적 우선주가 대부분이다.단지 배당률만 1%정도 높을 뿐이다.현재 1백52개 종목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발행주식수는 상장주식의 6.1%인 약3억9천만주,시가총액은 7조원정도이다. 최근의 우선주 폭락이유는 대체로 3가지로 꼽힌다.첫째 공정거래법개정안중 대기업의출자한도가 순자산의 40%에서 25%로 강화돼 대기업들이 의결권없는 우선주를 먼저 팔아치울 것이라는 예측이다.둘째 최근 인기를 끄는 전환사채 등의 물량이 대부분 우선주로 전환되리라는 소문이다. 셋째 오는 96년부터 시행되는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지수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꺼릴 것이라는 점이다. 이중 대기업의 출자한도강화가 지금의 폭락사태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공정거래법 개정문제가 논의되면서 우선주가 폭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여기에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하락이 가속화됐다.또 한은의 특융을 갚기 위해 투신사들이 우선주를 증권사에 떠넘기자 증권사들이 이를 투매하면서 하락세를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백원구증권감독원장은 『우선주의 폭락사태가 왜 생기는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는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섣불리 대책을 내놓다가는 더 큰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당분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려면 기관투자가들이 우선주를 매입하도록 권유하고 외국인들의 투자한도에서 우선주를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노동계 주사조직 적발/경찰/김일성학습 「성노회」 5명 구속

    경찰청은 4일 노동계에 침투,근로자에게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온 「성남지역노동자회」(성노회)를 적발,이 단체 회장인 이병석씨(28·고대 금속공학과 2년제적)등 5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28)를 같은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컴퓨터 3대와 조직문건 디스켓 60장,이적표현물 20여종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92년 11월 「성로회」를 결성,산하에 노동자학교·통일교실·일꾼교실등 학습장을 만들어 성남지역 공단근로자 2백여명에게 김일성 주체사상을 학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이 설치한 노동자학교의 경우 자주 민주 통일반등 3개반으로 나누어 주체사상교육을 시켜왔으며 그동안 8기수를 배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의식화교재로 활용한 「북한바로알기」등 8종의 이적문건이외에 「한민전」 10대강령인 「우리가 바라는 사회」를 비롯 김일성주체사상을 지지하는 이적표현물 10여종을 제작,공단지역에 배포해왔으며 이 지역의 각종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 조직원들을 위장취업시켜 파업을 선동하거나 노조간부들에게 임금투쟁교육을 시키는등 지금까지 성남지역 7개회사의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왔다는 것이다.
  • 국제 원자재값 내림세/원유 등 매점매석 사라져/로이터지수 44하락

    ◎원면·동도 오름세 꺾여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난 7월을 고비로 내림세로 돌아섰다.가격을 부추겼던 국제적인 「큰 손」들이 차익을 챙기고 발을 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세계경기의 회복과 함께 수요가 늘며 오름세로 돌아섰던 국제 원자재 가격은 소맥·알루미늄·원당·천연고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이 달 들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표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인 로이터지수(31년 9월18일=1백)는 작년 말 1천6백64.5에서 올 7월에 2천1백15.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24일 2천70.8로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원유의 경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작년 말 배럴당 14.15달러에서 올 7월 20·3달러까지 폭등했다가 지난 24일에는 17.5달러로 3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북해산 브렌트유는 작년 말 13.18달러에서 올 7월에는 18.53달러까지 올랐다가 15.8달러로 떨어졌다.수요가 늘 것에 대비,매점매석했던 큰손들이 빠지기 시작한 데다,이 달 초 산유국인나이제리아의 파업사태도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원면은 작년 말 파운드 당 67.9센트에서 올 4월 86센트까지 올랐다가 지난 24일에는 69.9센트로,커피는 작년 말 파운드 당 68.1센트에서 올 7월에는 1백82.1센트까지 폭등했다가 1백81.8센트로 주춤해졌다.동도 작년 말 t당 1천8백7.5파운드에서 올 7월 2천4백38.5파운드로 치솟았다가 2천4백7.5파운드로 오름세가 꺾였다. 그러나 소맥은 작년 말 부셸(1부셸:27.216㎏)당 3백78.3센트에서 올 4월 3백26·5센트까지 내렸다가 24일에는 3백47센트로,알루미늄도 작년 말 t당 1천1백21달러에서 1천4백88달러까지 올랐다.원당도 작년 말 파운드당 2백39.2센트에서 3백46.7센트로,천연고무도 ㎏당 1백31싱가포르센트에서 2백7싱가포르센트로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원자재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으나 지금으로선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가짜상표 의류 120억대 시판/빈폴·폴로 등 20종 도용

    ◎제조·유통업자 30명 적발… 11명 구속 국내외 유명의류상표를 도용해 1백20억원대의 가짜상표가 부착된 의류를 불법제조,시중에 유통시켜온 의류제조업자와 유통업자등 30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이경재부장검사)는 26일「빈폴」 「캘빈클라인」등 국내외 유명상표를 도용해 1백23억여원어치의 의류를 제조,시중에 팔아온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등 30명을 적발,이 가운데 진용호씨(31·경기도 광명시 소화1동 48)등 11명을 상표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가짜의류를 판매한 의류소매업자 이희복씨(26·경기도 부천시 고강동)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김금숙씨(29·여·디티통상대표·경기도 부천시 원미동)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날 이들이 직영해온 봉제공장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시가 10억여원상당의 가짜유명상표가 부착된 의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92년10월부터 관악구 신림동등 서울시내 4곳에 봉제공장을 차려놓고 국내상표 「빈폴」과 외국상표인 「폴로」 「게스」 「캘빈클라인」 「휠라」 「마리태저버」등 20여종의 가짜상표를 붙인 티셔츠·청바지등 1백23억원상당의 의류를 제조,시중에 유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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