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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재직 이양 참뜻 뭘까” 설왕설래

    ◎여 비주류 “이 대표에 힘 실어주기” 판단/일부선 “청와대의 당에서 손떼기 수순” 신한국당 비주류는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이달말 총재직 이양’천명을 일단 ‘이회창 대표 힘실어주기’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후보교체론의 집중타를 맞은 이대표를 엄호하기 위해 총재직 이양카드를 내밀었다는 해석들이다. 이한동 고문측은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고 반문했고 비주류의 한 중진의원은 “김대통령이 후보교체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둘러 총재직 이양방침을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총재직 이양이 당의 단합과 이대표체제 가속화에 도움이 되리란 이대표측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걸맞게 이대표의 정치력과 지도력,포용력이 따르겠느냐는 의문에서 비롯된다.이인제 경기지사는 9일 “어느 조직이건 리더십이 빈곤해지면 위기가 닥쳐온다.정치집단인 정당은 말할 것도 없다”고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비주류의 한 의원은 현재 총재직 승계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이대표를 소년가장으로 만드는 꼴”이라고 까지 폄하했다. 바로 이점에서 비주류측은 김대통령이 총재직을 이양하는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냐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이대표를 지원해야 하는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뜻이 담긴게 아니냐는 분석이다.박찬종 고문측은 “이대표 지지도가 추석후에도 반등할 기미가 없자 김대통령이 단계적으로 당에서 손을 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했다.비주류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총재직 이양후 적절한 시점에 명예총재마저 버리고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 대선총력체제 다지는 이 대표

    ◎반이 중진급인사 속속 합류… 자신감 회복/청와대 지원사격 업고 내부전열 재정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선을 겨냥한 총력체제를 다지고 있다.5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거듭된 지지선언에 힘을 얻은 이대표는 내우에서 눈을 돌려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태세다. ○내주부터 상황 호전 이대표는 전날 귀국한 이한동 고문과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반이쪽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이대표쪽으로 서서히 ‘U턴’하고 있다고 판단,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이대표가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는 8일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와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당내 돌출언행은 명분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대표실 항상 개방 특히 이대표는 이날 당내 일각의 잡음을 줄이고 의사결정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 당 대표실을 원내외 위원장들에게 항상 개방토록 비서실에 특별 지시했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인제 지사가 독자행동에 나서려 한다면 고립무원의 지경에 빠질 것”이라며 “8일 연석회의에서 당내 인사들의 중지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측근은 “이제 비주류는 없다.적극적 지지자와 소극적 지지자가 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다음주초 강재섭 정치담당 특보와 동급인 분야별 특보 5∼6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여기에는 장관급 인사와 학계인사,원내 중진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의 특보단도 ‘직급 인플레’를 걷어내고 실무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이대표는 비주류에 대한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참모진의 면모를 일신하는 등 내부전열을 가다듬는대로 대선 총동원령을 내릴 작정이다. ○이미지 부각에 역점 특히 대선기획단은 추석전 이대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급격한 지지율 반등은 힘들겠지만 대선이 화두가 될 ‘추석민심’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대선기획단 홍보본부는 이대표를 상징화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신문광고를 통해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신경식 홍보본부장은 “이대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젠 지지세 확산만 남았다”/청와대 관계자 분석

    ◎김 대통령 측면지원… 여 당내갈등 진정/“이 지사 탈당·독자출마 안해” 거듭 단언 “신한국당 내부 갈등은 진정됐다.이제 남은 것은 최선을 다해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6일 “김영삼 대통령의 측면지원으로 신한국당 분위기가 이대표를 중심으로 강력한 구심력이 작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진단했다.한 고위관계자는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대표 체제에 협력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박고문도 대세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남은 문제는 이인제 지사의 움직임.청와대 당국자들은 “이지사가 탈당이나 독자출마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경기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탈당이나 대선출마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지사직 사퇴의 명분을 ‘출마’로 잡는게 아니라 ‘당안에서의 일정 역할’로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측은 범여권이 힘을 합쳐 이대표를 민다면 이대표의 지지율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은 당 전체가 이대표를 제대로 지원하지도 않고 후보교체 얘기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권이 똘똘 뭉치면 얼마든지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와함께 시간이 갈수록 대선구도가 이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자대결로 압축되리라고 주장했다.제1·2당 후보의 접전양상으로 대선전을 몰고간다는 전략인 셈이다.여당 후보가 안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 생기는 범여권의 불안감,그리고 김대중 총재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층의 존재 등이 이대표 지지세의 재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 화합·용서의 대통합정치 가시화/이 대표 전·노씨 사면제의 배경

    ◎추석연휴 계기 정국주도 포석/구여권 결집… DJ 세확산 차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9월정국의 첫 화두로 ‘전두환 노태우 전직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카드를 선택했다.전·노 사면은 대선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몇 안되는 이슈중의 하나다.그만큼 이대표는 여러 측면을 감안한 것 같다. 우선 지난주 천명한 ‘대통합 정치’의 실천적 조치로 풀이된다.이대표는 1일 구기동 자택에서 가진 당내 중진의원들과의 조찬회동에서 “전·노사면은 국민통합과 용서의 정치를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이대표진영이 이 문제를 꾸준히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형식은 ‘전격’을 택했다.시기도 추석전으로 못박았다. 바로 이 점은 그 다음의 정치적 효과와 연결된다.첫째는 9월위기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해석이다.지지율의 반등을 꾀하려면 추석연휴전에 메가톤급 이슈를 만들어야 하고,이를 위한 가장 적절한 카드로 사면을 생각한 것 같다.이로 인해 지지도 하락의 주범인 병역문제가 희석되기를 기대한 것으로 관측된다.연휴때 유권자들이 병역문제 대신 전·노사면으로 얘기꽃을 피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한 정국주도권 회복이다.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당론과 배치되면서까지 사면을 주장한 것은 이대표에게는 뼈아픈 대목이다.따라서 이대표는 집권당후보로서 유리한 국면을 한껏 활용,전·노 사면을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어 향후 국정현안에서도 주도권을 쥐어 나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셋째는 구여권세력의 결집이다.이번에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영남권 특히 TK(대구·경북)유권자들의 허탈감을 어우르고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사면 이상 유용한 카드는 없다.또 이대표의 득표전략도 개혁세력보다는 보수안정세력에 체중이 실려있음을 감지케 한다.이곳에 구애전략을 펼치고 있는 김대중총재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면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청와대측이 당혹해하는 것도 그렇고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이대표측이 1일 ‘사면’ 대신에 ‘석방’으로 해달라고 용어를 수정한 것도 이런 고민의 일단을 반영한 측면이 강하다.측근들의 언론플레이에 강삼재 사무총장이 공개 사과한 점도 당내의 충분한 공론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 날개 잃은 증시… 붕락 조짐/700선마저 붕괴… 원인과 전망

    ◎금융위기에 달러급등… 압박요인 첩첩/외국인 연쇄이탈 방지책 발등의 불 증시가 붕락조짐을 보이고 있다.기아사태를 전후한 위기적 금융상황과 달러화 급등에 이어 주가마저 폭락사태를 빚고 있다. 정부의 증시안정책을 비웃듯 30일 주가는 개장부터 곤두박질,지수 700선을 단숨이 무너뜨렸다.증시관계자들은 주가가 지수 670∼680선에서 바닥권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같은 전망도 밝지만 않다는 게 중론이다. 주가지수는 지난 25일부터 6일간 무려 50포인트 가까이 빠졌다.특히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이틀 연속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그동안 주가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투자가들이 이기간중 집중적으로 팔자주문을 내놓은게 결정적 요인이라고 증권사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29일 하루동안 5백6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가들은 30일 82억7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이보다 4배가량 많은 3백32억4천만원어치를 시장에 쏟아냈다.금융·외환시장의 불안과 정부의 부도유예협약 폐지검토,기아사태파문 등 증시 압박요인이 중첩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우위현상이 시장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이 며칠새 대량 매도로 돌아선 것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동남아 증시가 폭락한데 따른 불안심리를 꼽고 있다.외국인투자가들은 권역별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기 때문에 동남아증시가 흔들리면 국내 투자에서도 발빠르게 이탈한다는 것.실제 아시아권 펀드에 가입한 외국 투자자들의 환매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선 외국인투자가들이 대부분이 단기차익보다는 2∼3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국내 금융여건의 불안에 따른 매도우위로 봐야한다는 분석도 있다.특히 국내 환율급등이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우위를 가져왔다는 주장도 있다.가령 외국인이 1달러를 들여와 800원 어치의 주식을 샀더라도 환율이 달러당 900원으로 오르면 주식값이 그만큼 오르지 않는 한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상실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화당국은 30일 종금사의 자금난 악화와 월말 자금수요로 인한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6천억원을 긴급 지원했다.통화당국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마감일(매달 7,22일)중 7일의 자금시장 상황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나 자금시장의 불안심리가 증시로 파급되지 않기 위해 예전과 달리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의 시장이탈 여부가 주가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권의 불안요인을 해소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LG증권 황호영 투자분석팀장은 “갑작스런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일시적인 반등현상이 있을수 있으나 증시주변 여건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현 증시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은 금융권의 안정을 가져올만한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가 내놓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 “동남아 외환 위기 곧 안정 회복할 것”/조지 소로스

    【홍콩 교도 연합】 동남아 각국통화의 가치폭락을 주도한 배후인물로 주목받아온 미국의 금융재벌 조지 소로스는 동남아 외환시장이 “곧”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소로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또 일부 통화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 대농 법정관리설 유포/주가 반등 하루만에 내려

    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730선대로 밀렸다. 21일 주식시장은 미도파와 (주)대농의 법정관리설과 30대 그룹에 드는 모그룹의 자금악화설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어 전날보다 6.76포인트가 떨어진 739.47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4일 이후 17일만에 730선대로 내려간 것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사자와 팔자세력간의 공방속에 3천3백54만주와 5천4백12억원을 기록해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초강세로 장을 이끌었던 대형 우량주들은 매물이 늘어나며 대부분 약보합권으로 돌아섰으며 개별종목에서도 M&A 등 실적을 수반하고 최근 오름폭이 적었던 종목들이 선별적으로 올랐다.자금악화설이 나돈 모그룹은 전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미도파와 대농도 하한가였다.
  • 조순 바람 대선 어떤변수 될까

    ◎선거구도 다각화의 기폭제 작용 가능성/지역대결·후보간 연대 다양성 확대 예측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선언이 기존 ‘1이2김구도’의 근본을 흔들어 놓고 있는 것 같다.조짐은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엿보인다.향후 ‘조순 바람’의 지속여부에 따라 그 변화의 폭은 커질 수도,아니면 미진으로 끝날 개연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나 현재로는 증폭될 공산이 크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변화의 힘은 조순 시장에 대한 여론의 지지도에 기초한다.이제 출발선상에 선 그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위 후보군에 진입,이미지와 지지기반에서 여야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조시장의 등장은 대선구도 다각화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그렇지않아도 신한국당 경선와중에서 부터 대선필승론을 무기로 ‘영남 제4후보론’이 끝없이 제기되어온 터이다.조시장은 강원도와 수도권의 중산층 지식인,여권성향의 보수표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난립을 자극할 조짐이다. 아직은 조심스런 반응들이나 불출마를단언하지는 않고 있는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박찬종 고문 등을 움직이게 만들 개연성은 충분하다.자민련의 박철언·무소속 박태준 의원 행보와 보수대연합 구상도 여전히 관심권 안에 있다.이미 조시장을 포함한 4자구도에 ‘플러스 α’ 공간이 형성되었다는 얘기도 나돈다. 다른 하나는 이번 대선도 크게 지역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미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조시장의 지지가 그의 지역기반인 강원도와 무주공산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전통적 여당기반인 강원도의 와해는 여야의 대결을 지역구도로 끌고갈 위험이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초는 후보간 연대에 대한 경우의 수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기존 이회창 후보 대 DJP(야권단일화)구도가 무너지고 예측불허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여야가 최근 조시장 비난일변도에서 급선회,적정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연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연대의 그림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그려질지,야권을 축으로 움직일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 16메가D램값 오른다/업계 전망/이달말 일 감산·수요확대 힘입어

    개당 5달러대로 떨어졌던 16메가D램 가격이 이달말쯤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5.7∼6.4달러인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의 16메가D램 현물시장 가격은 이달 말부터 일본업체들의 대대적인 감산과 PC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NEC,도시바,히타치 등 일본의 반도체업체들은 15일 일본 추석인 ‘오봉휴가’를 전후해 지난 10일부터 20일 사이에 7∼10일간의 여름휴가를 가져 공급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게다가 국내업체들도 이달초 휴가에 이어 현대전자가 노조창립을 기념,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집단휴무를 실시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20%의 감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최근 PC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PC업체들이 이달중 핵심부품인 메모리칩의 구입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한다. 특히 미국 인텔사가 펜티엄 및 펜티엄Ⅱ 등 중앙처리기억장치(CPU) 가격을 지난달 28일부터 평균 31%,최고 57%까지 대폭 인하함에 따라 그동안 인하시기를 기다려왔던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6메가D램 가격인상을 떠받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IBM 등 대형거래선들은 다음달 이후 수요에 대한 물량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 동남아통화 폭락에 반등/미 달러화 강세 이유

    ◎미 인플레 없는 고성장… 전문가도 놀라/태 등 경제 구조조정돼야 가치회복 가능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 여러나라 통화의 가치하락을 배경으로 미달러화의 강세가 한층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는 미국의 시각은 동남아의 통화위기는 미달러 가치의 변동 이전에 이들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경제 ‘문제’가 가감없이 반영된 것일 뿐이란 것이다.다만 이들 나라들이 자국통화 가치를 미 달러에 스스로 대비시켜 평가하는 통에 미달러가 동남아에서 강하게 조명받게 됐을 따름이다.미국에선 동남아 국가들이 이번 통화위기를 조지 소로스라는 미국인 금융업자의 환투기 ‘장난’으로 비난하는 것을 ‘가소롭다’는 듯이 공박하는 것 이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미달러 가치를 결정하는 미국경제는 전례드문 호황과 안정을 구가하고 있다.활황 국면이 7년째 계속되고 있어 경제주기 순환(사이클) 이론을 폐기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다.침체기에 들어갈 지난해부터 오히려 더 좋아져 30여년래 최고 수치들을 속속 기록하고 있다.성장치가 95년도의 2%에서 올 상반기 4%로 배증했고 실업율은 5.7%에서 4.9%로 낮아져 지난 25년간 최저가 됐다.무엇보다 인플레 조짐없이 이같은 확장이 이뤄져 경제전문가들마저 놀라고 있다.미국같은 크기의 경제가 인플레 유발없이 이룰수 있는 성장치는 2∼2.5%인 것으로 믿어져 왔었다.그런데 성장율이 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인플레는 오히려 낮아졌다.95년 3%였던 소비자물가가 96넌엔 2.6%,올해는 2.4%로 낮아진 것이다. 활황에서 침체국면으로 경기를 가라앉히는 주범인 인플레를 걱정하지 않고 이제 3%의 성장율을 지탱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 미국은 부풀어있다.이같은 미국의 경제 활황,미경제의 강한 자신감의 ‘마이너스’ 여파로 동남아의 통화가 폭락한 것은 아니다.동남아 경제 자체에 내재되었던 문제점들이 폭발한 것으로 필수적인 구조조정 등을 성공리에 마쳐야 이들의 대 미 달러 통화가치가 회복될 것이다.
  • “유화·조선·자동차 중심 하반기 경기 살아난다”

    ◎전경련,업종별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하반기 업종별 경기 전망’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산업경기는 지난해의 부진에 따른 상대적 반등요인과 엔화약세 완화,재고조정 등으로 유화 조선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여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수출단가를 포함한 교역조건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어렵고 엔화약세 완화폭도 크지 않아 큰 폭의 수출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또 수입자유화 확대조치와 경쟁력 약화 등에 따른 수입품의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소득증가율 둔화와 고용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구매력 둔화,주요 내구재의 보급률 성숙단계 도달 등으로 내수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하시모토 발언과 뉴욕증시 폭락/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증권시장을 들었다 놓은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의 발언에 대한 해석론이 분분하다. 하시모토 총리는 23일 뉴욕 컬럼비아대 강연중 『일본은 과거 몇 차례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성 증권(국채)매각의 유혹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미국채를 팔아 금을 사는 선택도 있지만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미측도 환율 안정을 위해 협력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CNN방송은 내수 진작과 엔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총리가 미국을 협박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뉴욕증시의 주가는 즉각 192.25포인트 하락했다.역사상 두번째로 큰 하락폭이었다.깜짝 놀란 일본 대장성 가토 재무관은 뉴욕에서 『총리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소동은 하루만에 가라앉아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일본은 막대한 무역흑자로 미국채를 대량구입,미국채 발행잔고의 6% 수준인 2천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이를 매각하면 미 채권값 하락,장기금리 상승,주가하락,경기침체의 파장이 그려진다.일본으로서는 저팬 머니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메꾸고 있는 미국에 대해 「나도 한방 있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팔 수 있을까.미국 경기침체는 일본의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그 이전에 일본은 미국채의 대부분을 외환으로 운용하고 있어 팔기도 어렵다.95년 미국의 압력으로 엔화가 1달러당 80엔대까지 급등할 때 자민당내에서 미국채 매각 논의가 있었지만 감정적인 탁상공론에 그친 것은 이 때문이다. 대장상과 통산상을 거친 하시모토 총리가 왜 이런 사고성 발언을 했을까.「미국 압력에 대한 반발설」,「엔고 견제설」,「주가가 이유없이 오르는 미국증시를 냉각시키기 위한 미·일 밀약설」 등이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석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하시모토 총리 개인에 대해서는 뽑아서는 안될 전가의 보도를 뽑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역시 일본에서는 혼네(본심)를 말하는 것은 실수로 받아들여지기 쉽다.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이 『일본총리도 꽤 컸네』라고 이죽거리는 사이 소동은 가라앉았지만,발언의 진상은 여전히모호하다.
  • 일 노무라증권 바닥모를 추락

    ◎총회꾼에 불법이익 제공사실 사원들 인지/장기간 정업 징계… 경단련 회원서 제명 방침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증권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30일 노무라증권의 총회꾼 결탁 파문과 관련,사카마키 히데오(61) 전 사장을 증권거래법 위반등의 혐의로 30일 체포했다. 그의 체포는 개인적 차원의 비리로 앞서 구속된 상무 2명과는 달리,회사 차원의 조직적 부정임을 의미하는 것이다.도쿄지검의 수사에 따르면 사카마키 사장은 총회꾼에 대한 이익공여 결정등을 진두 지휘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전직 임원,영업관리부,제1기업부등의 간부와 일반사원 20여명도 이익공여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라증권이 총회꾼 고이케 료이치에게 주식거래 등의 형식으로 3천8백53만엔의 부당이익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3월 사카마키사장은 퇴진했지만,혐의는 부인해 왔었다. 이번 사건은 기업내부의 약점을 이용해 부당이익 제공을 노리는 총회꾼과 경영진이 결탁하거나,무마조로 부당이익을 제공하는 일본 기업 세계의 치부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일본 국내외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TV에는 뉴욕의 월 스트리트가에서 전세계의 금융인들이 노무라를 비롯한 일본 기업의 체질에 대해 고개를 젓는 모습들을 연일 내보내고 있다.또 미주개발은행(IDB)은 노무라증권과의 신규 거래는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해외에서의 노무라 제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노무라의 시련은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 우선 대장성은 사건 전모가 완전히 드러나는 대로 장기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과도한 권한 집중과 오직 등으로 행정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장성으로서는,노무라에 대해 본보기로라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게이단렌(경단련:한국의 전경련에 해당)도 이달 중 노무라증권을 회원에서 제명할 방침이다. 한편 노무라증권 사건으로 일본 금융계의 빅뱅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 수출 회복조짐 보인다/3월 113억불

    ◎철강·유화부문 두자리수 증가 수출전선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최근의 수출증가율 추이를 보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정부 관계자들도 수출전망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물론 이같은 수출기조의 회복이 구조적인 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통상산업부가 잠정 집계한 지난달 수출은 1백13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9%가 감소했다.그러나 월별 수출증가율이 1월 마이너스 8.7%,2월 마이너스 4.8% 등으로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수출감소세 둔화에는 반도체 가격반등과 자동차,철강,석유제품의 수출회복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16메가 D램의 현물시세가 지난 1월 5달러 50센트∼6달러50센트에서 2월에 8달러50센트∼9달러50센트,3월에는 11달러수준까지 올라 가라앉기만하던 반도체 수출부진에 제동역할을 하고 있다.또 1∼2월중 파업으로 부진했던 자동차의 수출도 회복세를 타고 있고 철강 및 석유제품의 수출도 두자리수 증가율이 유지하고 있어 수출회복에 가세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부품목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등 핵심품목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통산부 관계자는 『수출품의 60%가 일본과 경쟁하고 있어 달러화에 대해 원화보다 엔화의 절하폭이 커 기계류와 자동차 등 중공업 제품의 수출이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2·4분기 수출은 반도체의 수출회복과 엔저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 16메가 칩가격 반등/업계 감산 영향… 시장회복 조짐

    【도쿄 교도 연합】 컴퓨터 메모리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주요 16 메가비트 D램 칩가격이 지난 2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칩가격의 이러한 드문 반등은 칩메이커들의 계속적인 감산과 컴퓨터산업의 과잉공급이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칩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칩메이커들과 컴퓨터 메모리 업그레이드 업자들은 2월 인도분 칩가격을 5∼10% 인상하기로 대체적으로 합의했으며 이는 침체상태를 면치 못해온 칩시장에 회복의 기미가 시사된데 이어 나온 것이다.
  • 중화권 증시 일제히 반등/기관 개입… 대만 7년만에 최고

    【북경·상해 AFP 교도 연합】 중국과 홍콩,대만 증시가 21일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해온 등소평의 사망 3일째를 맞아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가 기관투자가들을 동원,주가떠받치기에 나선 상해와 침천 증시는 홍콩 증시와 함께 오른 상태로 장이 마감됐고 대만 증시는 7년여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상해 증시의 외국인 전용 주식인 B주식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 오른 65.56에 마감됐으며 내국인 전용 주식인 A주식 지수는 무려 55,54포인트나 오른 1천63.27에 마감됐다. 분석가들은 이날 증시 개장 직후 주식값이 10%나 곤두박질친 직후 중국 정부가 기관투자가들을 통해 주가 떠받치기에 나서자 일반 투자자들이 신뢰감을 회복하면서 주가각 오름셀르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 EMI 창립 1백주년/갈라 콘서트 등 대형연주회

    ◎다양한 기념음반 등 발매도 세계 5대 음반사의 하나인 EMI클래식스가 창립100주년을 맞아 갈라 콘서트 등 대형연주회를 열고 기념음반을 내놓는다. 1897년 영국 「더 그라모폰 컴퍼니」에서 출발한 EMI는 엔리코 카루소,페오도르 샬리아핀 등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카라얀,마리아 칼라스,예후디 메뉴인,나이젤 케네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을 키우고 녹음해온 거대 음반사.최초로 녹음한 EMI의 역사는 녹음역사 1백년과도 연결된다.우리나라 아티스트로는 바이올린의 사라 장(장영주)과 정경화가 소속돼있다. 영국에서 주로 펼쳐질 콘서트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4월27일 글라인드본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갈라 콘서트」.EMI소속의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총출연한다.존 마크 앤슬리,로베르토 알라냐,안젤라 게오르규,토마스 햄슨,바바라 핸드릭스,마리스 얀손스 등.이 연주회는 음반으로도 제작된다. 이밖에 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버밍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폴 매카트니의 「서있는 돌」작품 초연 갈라 콘서트 등이계획돼 있다. 리카르도 무티와 빈 필하모닉의 97신년음악회 음반등 다양한 기획음반들이 발매된다.이 가운데 1월중 출시되는 100주년 기념 박스세트가 압권.1백년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당대에 이름을 떨친 아티스트의 절정기 녹음을 골라 담은 것이다.90년대엔 사이먼 래틀,나이젤 케네니,볼프강 자발라쉬,바비네 마이어 등 거장들과 함께 정경화 장영주의 연주도 수록됐다.
  • 주가 최고치 얼마나 될까(97경제 10대 관심사:1)

    ◎조정 장기화… 800∼960 예상/1분기중 600선서 바닥치고 서서히 상승/은행간 합병 등 M&A가 최대이슈 될듯 올해 주식시장전망은 어둡다.종합주가지수 최고전망치도 960이 최고다. 주요증권사의 증시전망은 신중하다 못해 전망을 거부하는 곳까지 나온다.전망을 내놓은 곳도 전망치를 2∼3개씩 복수로 제시하는 상태다.지난해 연중 최고치를 1천400으로 잡았다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650대로 마감,난감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그러나 3·4분기부터 경기와 함께 증시도 서서히 회복,4·4분기중에는 종합주가지수가 800∼960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2월 대선을 불안요인으로 보면서도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장세가 돌아서기 전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재고조정기간이 장기화되고 수출회복지연에 따라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본다.1·4분기중에 600선에서 바닥을 치고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600아래로 보는 곳은 없다. 올해 증시의 최대테마는 기업합병인수(M&A)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증권거래법 200조가 폐지(4월)되고 외국인의 우호적 M&A가 허용되며 노동법개정에 따른 정리해고제도입으로 M&A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올해부터는 대형은행간 합병등 금융기관간 M&A가 허용되면서 증시에는 M&A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M&A는 전업종,특히 통신과 생명공학,금융·지주회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신물질·신소재·신기술 등 재료관련 개별종목이 상반기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사회간접자본(SOC)관련주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인한도추가확대에 따라 내재가치가 높은 외국인 선호주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경기관련주는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이때부터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연기금이 주요매수세력으로 부각하고 공급은 기업공개 및 증자요건의 강화로 지난해 절반수준인 2조5천억원에서 3조원이하로 줄어 공급부담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 지적재산권 보호 합의/세계지적재산권기구

    【제네바 AP AFP 연합】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20일 인터넷 등 컴퓨터 가상현실 공간에서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2개 협정안에 합의했다. WIPO 160여 가맹국들은 지난 2일부터 논의끝에 베른협약을 대체할 저작권협정을 마련,문학·예술작품이 디지털 송신 및 배급되는 과정에서 그 저작권을 보호하기로 했다.또 영화,연극,뮤지컬,음반등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협정안에도 합의했다.
  • 통일기금 확충 세목신설등 필요/97예산안 문제점 국회 분석보고서

    ◎간접자본­지하철 배정 고작 8% 교통정책 「기우뚱」 우려/민생치안­범죄와 전쟁 기동반등 자율기구 지원에 무게/특수교육­장애아 취학 100% 목표 현실맞게 재조정 필요/문화복지­「나열식」 지원 벗아나고 우선순위 설정 급선무/수출지원­방만한 운영 「군살빼기」/해외조직 통폐합 절실 국회 사무처 법제예산실이 31일 내년도 부문별 정부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97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법제예산실은 ▲사회간접자본(SOC)▲남북협력기금과 통일기금 ▲민생치안 ▲특수교육 관련사업 ▲문화복지 ▲수출지원 등 6개 주요항목의 예산내역을 중점 분석,문제점을 추렸다. SOC확충안에 대해서는 각 부문간 배정액의 불균형문제가 주로 지적됐다.전체 10조1천379억원 가운데 도로부문이 5조91억원으로 49.4%,철도가 17.6%,항만 9.1%인데 비해 지하철은 8%에 머물러 정부의 대도시교통정책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제예산실은 이어 『사전적 통일기금적립방안이 국민의 조세부담과 대북관계 등을 고려할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측 견해를 정면반박했다.지난 90년 설치,운영되고 있는 남북협력기금을 통일에 대비한 기금으로 전환,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총규모 1천757억여원으로 계상된 남북협력기금 규모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금확충방안으로는 정부출연금 증액,세계잉여금 활용,세목신설,국공채발행,국민성금 모금,타기금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장기차입 등을 제시했다. 민생치안부문에서는 4천355억원의 계상액을 긍정평가하면서도 민생범죄 소탕을 위한 특별기동단속반과 민간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법제예산실은 특수교육 관련사업과 관련,『90년대 들어 특수교육진흥비가 교육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교육비의 1%,의무교육비의 1.9%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내년도 계상액 219억여원이 전년대비 166% 늘어난 점을 적시,『2001년까지 장애아의 100% 취학이라는 기본 목표를 위해서는 조기특수교육 강화와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846억원이 계상된 문화복지부문에 대해서는 「망라식 지원」에의한 예산편성의 방만성과 비효율성을 문제점으로 꼽고 문화복지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연차적 계획을 세워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제예산실은 수출보험기금,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국제종합전시장 건설 등 수출지원부문에 배정된 4천736억원의 예산안과 관련,「군살빼기」를 위해 각 기관의 방만한 해외조직망을 통합·조정할 것을 강조했다. 법제예산실은 『조세부담율이 96년 21.2%에서 내년에는 21.6%로 높아져 세출예산 집행을 위한 징세행정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최근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과 연계해 국회심의과정에서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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