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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 하락세 멈추고 가격 다지기 중

    [시황] 하락세 멈추고 가격 다지기 중

    수도권 동부지역 아파트 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가격 조정을 받는 중이다. 새해 초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비수기를 일찍 마무리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가격 문의는 꾸준하나 전반적인 아파트값 반등을 예상하기는 아직 이르다. 실수요자의 탐색만 있을 뿐 거래가 평소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멀었다. 다만 아파트값 하락이 멈추고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 분당은 아파트 매매가가 0.16%, 전세가는 0.11% 떨어져 지난 달과 비슷하다. 정자동 우성아파트 26평형은 한달 전보다 1000만원 정도 빠졌다. 용인은 매매가 0.12%, 전세가가 0.34% 하락했다. 수지현대 31평형이 1000만원 안팎 내렸다. 하남시는 매매가 0.15%, 전세가 0.67% 빠졌다. 에코타운은 주변은 재건축아파트 호재 영향으로 강보합세다. 광주는 매매가 0.37%, 전세가 0.13% 떨어지고 거래없이 사자 팔자 모두 관망 중이다. 이천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큰 변동없다. 6월 예정된 판교 신도시 분양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 재료다. 청약을 미루고 기회를 보는 대기수요가 너무 많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2월2일
  • [부동산in] 재건축아파트 값 상승세 수도권으로 확산

    서울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다.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약세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 의왕과 수원, 안산 재건축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달 동안 가격 변동률은 의왕 3.98%, 수원 2.96%, 안산 1.53% 등이다. 의왕시는 재건축아파트가 밀집된 내손동 포일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 연말 확정, 발표됨에 따라 사업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시세가 오르고 있다.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 주공 1,2단지 등이 평형별로 2000만원 안팎씩 올랐다. 주공 2단지 16평형은 시세가 2억 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수원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앞당기고 있는 영통구 매탄주공 2단지가 연말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장안구 천천주공도 호가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투기과열지구라서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안산도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폭등 현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다만 작년과 같은 급락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움츠렸던 부동산시장 ‘봄날’ 오나

    움츠렸던 부동산시장 ‘봄날’ 오나

    1년여간 침체 국면이던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가 옮아가고 있다.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격 반등세라기보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지연과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세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건축 매물 대부분 회수돼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상승세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등 일부 강남권 단지가 주도했다. 지난해 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법률(이하 도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지연되면서 촉발된 것이다. 도정법 개정 지연으로 이들 아파트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단지 아파트 값은 한달새 1000만∼5000만원가량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34평형은 지난해 말 6억 2000만∼6억 50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에 6억 6500만∼7억원으로 최고 4500만원가량 올랐다. 또 잠실주공1단지도 13평형이 5억∼5억 1000만원에서 5억 1400만∼5억 2000만원으로 1200만원가량 상승했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다른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1평형이 지난해 말 5억 5000만∼5억 60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들어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도 거의 거둬들였다. 개포 주공아파트도 고층 23평형이 3억 6000만∼3억 7000만원선이었으나 한달새 4억원으로 뛰었다.34평형도 4000만원가량 오른 7억원이지만 매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 확산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일반 아파트도 조금씩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 가구당 1000만원 안팎의 소폭이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26차 40평형은 지난해 말 7억 5750만∼8억원이었으나 지금은 7억 6750만∼8억 1500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이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 서현동 시범 우성아파트 29평형은 250만원가량 오른 4억원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구 정자동 스카이공인 조혜정 대표는 “서서히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조금 오른 곳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1년동안 가격이 빠진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오름세는 아주 미미하다.”고 말했다. 분양권 가격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월 말 입주를 시작하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시세 변동은 없으나 대부분 팔려는 사람의 호가 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의 아파트 가격상승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점 근처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회복세로 보긴 아직 이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세나 매매·전세가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통과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이라기보다는 하락세가 멈췄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지금의 매수세는 일부 유동성이 풍부한 부유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복세를 받치기에는 힘이 부칠 것”이라면서 “결국 매력이 있는 수요층과 그렇지 못한 층으로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재건축을 논외로 치더라도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시장에 미세한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같은 변화가 신규 분양시장의 활성화나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기에는 아직 미흡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남부아파트 시황] 소폭 상승·하락 엇갈리며 조정

    [서울 남부아파트 시황] 소폭 상승·하락 엇갈리며 조정

    서울 남부권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신규 매물은 팔 시기를 늦추고 있다. 수급 상황에 따라 소폭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조정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다. 전세가는 하락 폭이 줄었고 수요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양천구의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4% 떨어졌다.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20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강서구는 지난 달에 비해 매매가 0.05%, 전세가는 0.02% 정도 반등했다. 동작구는 매매가가 0.06% 올랐지만 전세가는 0.33% 떨어졌다. 사당동 대림아파트 31평형은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구로구는 매매가 0.06%, 전세가는 0.25% 내렸다. 금천구는 매매가 0.12%, 전세가는 0.19% 각각 하락했다. 관악구는 매매가가 0.04% 오르고, 전세가는 0.24% 빠져 엇갈렸다. 영등포구도 매매가는 0.04% 올랐지만 전세가는 0.13% 내렸다. 당산동 삼성아파트 27평형은 1000만원가량 빠졌다. 그동안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하며 바닥권을 다지고 있다.3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단지 재건축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대상 제외 조치가 호재로 작용하며 여의도지역 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21일
  • [주간 물가 동향] 채소 출하량 줄어 반등세

    [주간 물가 동향] 채소 출하량 줄어 반등세

    지난해 가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이 그동안 가격 폭락으로 출하량을 줄이는 바람에 산지에는 많은 물량이 남아 있어 오름세를 지속하기에는 역부족인 형국이다. 1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애호박·풋고추의 가격은 크게 올랐다. 배추는 지난 주보다 200원이나 치솟은 950원, 대파는 150원이 뛰어오른 950원, 애호박은 140원이 상승한 1340원, 풋고추는 30원이 오른 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는 50원이 떨어진 600원에 거래됐고 상추·감자·백오이는 가격 할인행사로 지난 주와 같은 280원,2400원,450원에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연일 이어지는 시장 채소가격의 약세로 산지에서 채소 출하작업을 늦추는 바람에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채소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과일 가격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사과는 지난주보다 7600원이나 뛴 2만 9500원으로 전년(2만 5500원)을 훌쩍 넘었다. 단감은 800원이 오른 5300원, 감귤은 1400원이 상승한 2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딸기는 소비 부진으로 1200원이 떨어진 6500원, 배는 가격할인 행사로 2700원이 내린 1만 9800원에 거래됐다. 고기 가격은 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닭고기만 큰 폭으로 뛴 반면, 쇠고기·돼지고기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내렸다. 닭고기는 전주보다 무려 17%나 치솟은 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지난주와 같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목심이 가격 할인행사로 330원,290원이 떨어진 1100원,920원에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코스닥 8개월만에 420회복

    코스닥 시장이 사흘 만에 강하게 반등,8개월여만에 420선에 올라섰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 오른 417.2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크게 늘려 8.43포인트(2.03%) 뛴 423.06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420선(종가기준)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7일(436.25) 이후 처음이다. 급격하게 세를 불려가고 있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과 새로 등장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테마주 바람이 급반등 장세를 주도했다.10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른 종목 수는 604개나 됐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도 5.51포인트(0.63%) 오른 885.54로 동반상승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여파로 5.50원 내린 1036.70원에 마감됐다. 환율이 10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7일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사상 최대 무역적자 소식으로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코스닥 랠리’ 9일만에 일단 멈춤

    ‘코스닥 랠리’ 9일만에 일단 멈춤

    코스닥시장의 ‘불꽃 상승세’가 ‘이유 있는’ 랠리라는 분석이 곳곳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9일만에 멈칫했지만 과열을 우려한 일시적 조정기를 거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벤처기업 살리기 대책이 나온 이후 시중 여유자금이 코스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5일째 1조원대 거래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 오른 421.69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410선 초반까지 지수가 빠졌다. 그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2.15포인트(0.51%) 하락한 416.56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단기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20여분동안 지수가 10포인트 정도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인터넷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사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폭을 좁혔다. 거래량은 4억 6076만주, 거래대금은 1조 3126억원으로 5일째 1조원대를 웃돌았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368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45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과 LG텔레콤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오름세를 탔다. 반면 홈쇼핑주는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상승 이유있다 최근 8일 동안 이어진 코스닥지수 상승기의 거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한 것을 보여준다. 지난 연말과 연초에는 제약주 등 일부 테마관련 주식들이 상승세에 불을 댕겼다. 테마주들은 대체로 시가총액 규모가 작고,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흥미가 사그라지면 쉽게 불이 꺼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본격적 상승세를 점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상승기 중반부터는 NHN,LG텔레콤, 레인콤 등 덩치가 큰 코스닥 대표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대표주들은 탄력을 받으면 꾸준한 상승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코스닥의 부활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장이 안정감 있게 변한 셈이다. 그동안 코스닥을 외면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 규모에서 코스닥이 거래소시장을 앞지른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0일 개인의 매매대금은 코스닥이 2조 4678억원을 기록, 거래소의 2조 205억원을 웃돌았다.5일동안 거래대금이 1조원대를 넘은 것은 시장규모가 작은 코스닥으로선 보기 드문 일이다.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 개시도 불꽃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한글과컴퓨터, 삼테크, 영우통신 등 DMB 관련 주식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종목의 경우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으로 100% 이상 주가가 오른 종목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숨 쉬어가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증시분석을 통해 “거래소 시장의 대안으로 당분간 코스닥시장이 관심의 핵심에 있겠지만 과열권 진입 신호가 나오는 만큼 한번쯤 숨을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중현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부터 개인들도 시장참여를 확대해 매일 매수우위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도 “기술적 분석을 해봐도 최근의 과열이 추세변화를 뜻하지 않는 만큼 일시적인 숨고르기를 한 뒤 재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상승종목의 옥석(玉石)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수석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거래소시장의 반등과 맞물려 이뤄졌을 뿐”이라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주가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10.11포인트 오른 884.29로 이틀째 상승하면서 880선을 회복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매매가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하고, 그 폭도 비슷하다. 잠깐 나왔던 급매물은 소진됐거나 거둬들여져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다. 재건축아파트 시세는 약간의 반등 분위기이지만 바닥권 여부는 아직 알기 힘들다. 전세값도 하향 추세이고 비수기라서 수요가 없다. 강남권 분양시장은 미분양이 나타나고 있어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 강남구는 매매가는 0.22%, 전세가는 0.40%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에 큰 변동이 없고 전세가는 조금 내렸다. 송파구는 매매가가 0.22% 떨어지고 전세가는 그대로이다. 풍납동 극동아파트 2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빠졌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0.23% 빠졌지만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많이 줄었고 전세가는 0.62% 내렸다. 천호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동산 거래세의 인하는 아직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도 불투명해 보는 이에 따라 전망도 엇갈린다. 올해 강남권 아파트시장은 약세를 길게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등에서 실수요자는 저점 매입을 검토해 볼 수 있지만 대세 흐름으로는 별로 투자 매력이 없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7일
  • 코스닥 7일동안 37P 상승 “과열-활황” 논란

    코스닥 7일동안 37P 상승 “과열-활황” 논란

    코스닥 주가지수가 7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4년만에 코스닥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파티를 즐겨라.”며 시장참여를 권하는 반면 다른 쪽은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는 속담을 들먹인다. ●거래대금이 작년의 3배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 상승한 408.17을 기록했다. 오후 한때 주가지수가 409선을 넘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뒤를 받쳐 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 3696억원.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5861억원에 불과했던 거래대금이 지난 5일에 1조 128억원,6일엔 1조 5248억원 등으로 3일째 1조원선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1조원을 넘은 때가 단 3일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 부활’로 보는 시각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 코스닥은 7개월간 저항선으로 작용한 지수 380선을 힘겹게 뚫은 뒤 지난 6일 400선(404.15)을 7개월여만에 돌파했다. 최근의 상승세는 2001년 12월26일(685.40)부터 2002년 1월7일(760.90)까지의 상승세를 닮았다. ●개미의 뒤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상승 원인을 지난해 말 발표된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과 3년째 저평가받고 있는 주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을 꼽는다. 최근 거래소시장의 부진에 따른 대안시장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본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의 코스닥시장에는 지난해와 다른 특징에 주목한다.‘개미(개인투자자)’들의 시장으로 여겨졌던 코스닥에 올 들어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앞세워 포진하고 있는 점이다. 최근 하루 거래대금이 지난해의 2∼3배에 이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개인들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도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주가하락을 떠받치고 있다. 이와 함께 처음에는 주가 상승을 루루, 옴니텔, 마크로젠 등 테마주(특징주)들이 선도했으나 며칠전부터는 레인콤,NHN, 네오위즈 등 시가총액 상위 중대형주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그만큼 안정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파티에 갈까, 골짜기를 피할까 전문가들은 코스닥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답이 제각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각국의 증시 역사에 ‘3년 하락후 4년차 반등’이 나타난 경우가 많은데 코스닥은 지난 3년동안 침묵했다.”면서 “파티를 충분히 즐기라.”고 시장참여를 권유했다. 코스닥 지수는 2002년 38.5% 하락한데 이어 2003년에 1.1% 오른 뒤 2004년에 15.2%나 떨어졌다. 반면 삼성증권 손범규 연구원은 “정보·기술(IT)경기회복과 코스닥 자금유입이 지속되지 않는 한 추세적 상승은 힘들다.”면서 단기투자를 권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도 “테마주들의 동시다발적인 강세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투자를 요구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5 이사람 주목하라] ③현대자동차 이문수 부사장

    [2005 이사람 주목하라] ③현대자동차 이문수 부사장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50%를 넘어선 것은 1995년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2001년 이후 계속 내리막길이던 시장점유율이 ‘장사꾼에게 잔인한 해’였다던 지난해에 강하게 반등한 것이다. 지난해 7월 긴급투입된 ‘내수 사령탑’ 이문수(57)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의 힘이다. 올해 그에게 부여된 임무는 세 가지.▲손실률 3%대를 유지하면서 ▲차를 61만대 팔아 ▲2년 연속 시장점유율 50%를 지키는 것이다. 아무리 영업의 귀재라는 이 부사장이지만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는 게 현대차 내부의 솔직한 얘기다. 이 부사장은 “두고 보라.”며 웃었다. 그가 임무수행에 성공하면 침체된 자동차 내수시장은 물론 전체 소비시장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이 부사장의 복안은 ‘평생고객관리’ 서비스. 차를 산 순간부터 새 차로 바꾸거나 폐차할 때까지 알아서 정비해주고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일본 혼다차 사례연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2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의 새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혁신’과도 맥이 닿는다. 여기에 올해 출시예정인 신차 3종(그랜저·베르나·싼타페)과 지난해 출시된 쏘나타·투싼을 좌우측 공격수로 내세울 작정이다. 하지만 그런다고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까. 이 부사장은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면 된다.”고 했다.“문제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느슨함에 있다.”고도 했다. 그가 새해 연휴에 셔터가 굳게 닫힌 현대차 대리점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낸 것도 이 때문이다.“외제차 대리점들은 다들 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디다. 내수가 어렵다고 한숨들은 쉬면서 이렇게 풀어져서야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이른바 운동권(고려대) 출신으로 대기업에 입사해 말단 샐러리맨에서 사령관에 오른 그다.1980년대말 만년 꼴찌이던 지점(여의도)을 지점장 취임 이듬해에 전국 1등으로 올려놓기도 했다.“노력하면 된다.”는 말에 실리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지금도 “고객을 만나는 것은 일선직원들이고 그 직원을 신나게 하는 것은 상사의 몫”이라며 틈만 나면 영업점을 찾아 폭탄주도 마다하지 않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진 문의·‘종말론 카페’… 쓰나미 신드롬

    동·서남아를 집어삼킨 지진해일의 공포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 지진담당관실에는 지진해일이 일어난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시민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인지, 일본의 지진으로 해일이 일어나도 안전한지를 집중적으로 묻는다. 한산하기만 했던 ‘지진국가정보시스템’ 홈페이지(kmaneis.go.kr)도 방문자로 붐비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일본의 지진 피해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아이디 ‘오로라’는 “일본의 피해가 이 정도라면 우리도 안전하다고 믿을 수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불안감을 표시했다.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일부 사이트에서는 ‘종말론 카페’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일의 위력을 보여준 재난영화 ‘투모로우’의 비디오 대여순위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비디오 대여점 영화마을에서는 해일 피해 이전 17위권이었던 ‘투모로우’가 최근 11위까지 뛰어올랐다. 배급사측은 “신간위주인 국내 비디오 시장에서 출시된 지 몇 달이나 지난 영화의 순위가 갑자기 급반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놀라는 분위기다.‘재앙 신드롬’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대목도 있다. 해수면 상승과 습지 산호초 등 자연방어벽 손상, 무계획적인 해안개발 등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반인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숭실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는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재앙을 격은 사회구성원들은 일시적으로 집단적인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각종 재난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 말고는 재앙 신드롬을 극복할 특별한 대책은 없다.”고 단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원도 광산에 구직자 몰린다

    “‘막장인생’이라도 좋으니 취업만 시켜 주세요.”경기침체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가장 힘든 직종으로 분류되던 광산에 취업 희망자가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31일 강원도내 광산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광산이 잇따라 폐광, 유휴 인력까지 늘어나자 광부에 대한 직업 인기도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작업 강도가 높은 채탄 광원의 경우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1명당 5만원씩 보상금까지 지급해가며 광원을 모집하던 일은 옛일이 됐다. 강원도내 광업소들이 광원을 모집할 때 채용 계획 인원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취업을 희망해 공개 경쟁끝에 취업 대상자가 가려진 것은 지난해부터. 태백시 장성동의 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1월중 광원 70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지만 공고도 되기전인 30일 현재 50여명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또 장성광업소는 주 5일제 근무로 연간 작업 일수가 종전의 290일에서 245일 가량으로 줄어들게 되자 광원 70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주5일 근무로 채탄 현장의 일손이 모자라게 됐지만 광원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인력 모집에는 걱정을 덜게 됐다.”면서 “한편으로는 최근의 경제상황이 그대로 반영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나친 경기부양책 부작용 우려”

    정부가 추진중인 내년도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실효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무리하게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경우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것이란 우려와 경기부양책의 시행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란 주장이 그것이다. 정부는 최소한의 필요 조치라고 반박한다.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0일 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부양책의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단기적 경기부양책은 현재 계획된 정도로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부진 요인이 상당부분 해소된 가운데 이미 어느 정도의 경기부양책이 시행 또는 계획돼 있고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만큼 추가적인 물가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나치게 침체경기에 군불을 지피려고 애썼다가는 나중에 물가상승이나 부분적 과열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콜금리 인하 등에서 보듯 통화정책이 이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재정정책인 종합투자계획도 내년도 하반기부터 시행될 수밖에 없어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의 시각은 다르다.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 목표는 잠재성장률 5% 달성에 ‘올인’된 상태다. 내수부진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출증가세가 꺾이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단기부양이 필요한 목표다. 특히 정부는 연간 40만명 이상의 신규 진입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주려면 5% 성장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방어선이라는 입장이다. 정부 계획의 큰 틀은 ▲상반기에 예산의 55% 이상을 조기집행하고 ▲하반기에 재정 이외 연기금·민간자본·공기업·외국자본 등을 활용하는 종합투자계획(한국형 뉴딜)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이다. 통합재정 수지도 올해 -7조 2000억원보다도 적자폭이 확대된 -8조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가 적자를 감수하고 씀씀이를 늘림으로써 그로 인한 파급효과가 개인(민간소비)이나 기업(투자)으로 미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하반기에 복지·교육·공공시설과 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해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건설경기 부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KDI 김 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소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 기술적 반등(낮은 비교수치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게 보이는 것)은 있겠지만 실질적인 회복의 정도는 잠재성장률 수준에 턱없이 못미칠 것”이라면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인위적으로)반등시키지 않는다면 5% 성장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배추 속락… 대파·무 반등

    [주간 물가 동향] 배추 속락… 대파·무 반등

    김장용 채소 가격이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값은 또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진 반면, 대파와 무는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지난주보다 100원 하락한 650원, 대파(단)·무(개)는 200원,100원 오른 900원과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 수준에 그쳤고, 대파와 무는 큰 폭의 상승세로 반전됐지만 전년(1800원,1300원)의 절반 벽을 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감자(㎏)는 전주보다 200원 오른 2200원, 상추(100g)·백오이(개)는 40원,50원 내린 260원과 300원에 마감됐다. 애호박(개)·풋고추(100g)는 변동없이 1000원과 550원에 거래됐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수요는 꾸준히 있으나 산지 출하량이 더 많아 채소 시세가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낮은 가격 때문에 산지에서 출하작업을 미루고 있어 김장철이 끝날 때까지 배추값의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일값은 소폭의 상승세를 탔다. 사과(부사·5㎏·17개)는 500원 오른 2만 2500원, 배(신고·7.5㎏·10개)는 2000원 뛴 2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감(줄·5개)과 감귤(800g·망)은 지난주와 같은 3100원,1480원이었다. 고기값도 돼지고기만 오름세를 보였을 뿐, 한우고기와 닭고기는 변동이 없었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100g)는 3100∼3450원, 돼지 삼겹살·목심은 50원이 상승한 1440원·1200원, 닭고기(생닭·851g)는 4510원에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외환당국 개입불구 환율 1040원선도 위협

    외환당국 개입불구 환율 1040원선도 위협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040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급락한 1041.5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1045.50원에 개장한 후 하락해 오전 한때 1041.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1041원을 저지선으로 한 당국의 개입으로 공방을 거듭하면서 1040원선 붕괴를 겨우 막아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매도세와 함께 기업 수출대금이 나와 1041원선까지 밀렸으나 달러 공급물량이 줄고 당국의 매수세가 힘을 얻으면서 1040원선을 겨우 지켰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1040원선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일부 나왔다. 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시장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됨에 따라 엔·달러 환율의 향방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 급락과 환율 하락세가 맞물린 가운데 하루만에 반등, 전날보다 7.30포인트(0.83%) 오른 884.10으로 마감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야후코리아 구원투수’ 성공할까

    ‘야후코리아 구원투수’ 성공할까

    최근 국내 포털업계가 야후코리아의 성낙양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대표로서 출근한 지 이제 겨우 3일째다. 회사 전체 경영은 이승일 대표가 하지만 성 대표는 부사장급 한국 전담 총괄사령탑이다. 이 대표가 호주 등 남아시아 전역을 담당해 한달에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성 대표에게는 포털 ‘빅3’에서 밀려난 야후코리아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하는 ‘특급 임무’가 주어져 있다.‘왜 야후코리아가 국내 포털시장에서 뒷걸음하는지’를 분석해야 하고, 다소 엇박자였던 야후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통로도 원활히 열어야 한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초 ‘싸이월드’를 내세운 네이트닷컴에 포털 3위 자리를 내준 뒤 반등 기미가 없다. 지난 1997년 입성한 이래 포털업계 지존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NHN 등에 차례로 자리를 내주며 계속 밀려왔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2일 이와 관련,“한국은 세계 인터넷 흐름을 선도하는 데 야후코리아는 거꾸로 미 본사에 보고하고 설득하느라 투자 적기를 놓쳐왔다.”면서 “본사가 검토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동안 시장은 저 만치 멀어져만 갔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네이트온을 포털 3위로 끌어올린 ‘싸이월드’도 당초 야후코리아가 인수하려 탐을 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본사에서는 왜 그 커뮤니티가 히트하는지 감도 잡지 못했다는 것. 관계자는 “인터넷은 문화를 반영하는 만큼 끼리끼리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싸이월드’가 통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개념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가 트렌드를 읽고 틈새를 파고 들면서 다음 ‘카페’, 네이버 ‘지식검색’, 네이트온 ‘싸이월드’ 등 ‘킬러 상품’을 만들어 사용자 수를 늘렸다. 그러나 야후코리아는 이렇다할 대표 서비스가 없다. 최근 지역검색 서비스인 ‘거기’를 오픈했지만 기대만큼 시장의 반응은 신통찮다. 관계자는 그러나 “본사도 이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 검색 서비스도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시작한 이후 야후재팬, 야후타이완 등에 전파됐다는 것. 시장에서는 대표의 역할 분담과 관련,“앞으로 성 대표와 이 대표가 국내·외에서 긴밀히 협조해 시장을 제대로 읽고 적기에 투자에 나서야 야후코리아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반짝 반등인가, 바닥권 탈출인가.’ 최근 재건축을 앞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닥권 탈출 예측은 아직 무리다.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은 개발이익환수제의 도입 지연 기대감에 따른 반사적 현상이란 지적이 많다. 내년부터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승은 국지적 현상 개발이익환수제 연기 가능성이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여기에다가 행정수도 이전 무산도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시세도 소폭 상승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아파트다. 잠실 주공1단지 8평형의 경우 올해 초 3억 6000만원까지 올랐으나 9월에는 3억원까지 떨어졌고 최근에는 3억 3000만∼3억 4000만원으로 회복됐다. 잠실 주공2단지도 내년 2월 분양 전망이 나오면서 13평형이 4억 7000만원 안팎으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시영도 1단지 11평형이 2억 9500만∼3억원대로 8월 말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이익환수제 법령의 국회 상정이 늦춰져 가격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반 단지는 하향 안정세 잠실과 강동지역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를 보인 것과 달리 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거래도 거의 끊어져 있다. 일부 오른 것으로 알려진 고덕주공2단지도 13평형이 2억 9000만∼3억원선으로 몇달째 변화가 없다. 동일부동산 관계자는 “몇달째 가격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500만∼10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주를 추진 중인 고덕주공1단지도 가격 변화가 없기는 마찬가지다.13평형이 4억 1000만∼4억 3000만원으로 8월 이후 가격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반포주공3단지는 한때 16평형이 6억 7000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요즘은 가격이 2000여만원 빠진 상태다. 이화부동산 관계자는 “용적률이 270%로 인가가 났지만 오히려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반등하는 곳은 일부 단지에 불과하며 매수자도 대부분 실수요자”라면서 “지금까지는 저금리가 유지돼 급매물은 적었지만 앞으로는 가격이 더 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치동 금탑부동산 관계자도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혀 가격 움직임이 없다.”면서 “내년에 개발이익환수제나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매수세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기업들 “내년 1분기 더 춥다”

    기업들 “내년 1분기 더 춥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꽁꽁 얼어붙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13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 2·4분기(BSI 105) 때 잠깐 반등세를 보인 것을 빼면 2003년 1·4분기 이후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4·4분기 실적 BSI도 64를 기록,2002년 4·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내년 1·4분기 경기가 올 4·4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5.3%(203개사)로 전분기 조사 때의 20.9%보다 5.6%포인트 낮아진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4.0%(586개사)로 1.8%포인트 높아졌다. 고용 악화와 신용불량자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쉽지 않은 데다 수출 둔화와 원화 강세, 고유가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내수(BSI 74)는 3·4분기부터 3분기 연속 100을 밑돌고 있으며, 수출(97)도 2·4분기(109),3·4분기(106),4·4분기(101) 연속으로 떨어져 수출둔화 흐름을 반영했다. 설비투자도 96으로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71로 전분기(대기업 84, 중소기업 78)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이던 대기업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환율 1060원 붕괴 1달러=1057원

    환율 1060원 붕괴 1달러=1057원

    원·달러환율이 1060원 밑으로 주저앉았다.1997년 11월21일의 1056.00원 이후 최저치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대도 조만간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리와 주가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40원 떨어진 105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4.10원 하락한 1062.50원으로 출발, 오전 9시30분께 1063.80원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업들의 수출대금이 유입되면서 1050원대로 내려앉았다. 외환당국이 1060원선을 지키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관측됐지만 쏟아지는 매도물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31포인트 오른 873.8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0.07포인트 떨어진 872.49로 마감했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seoul.co.kr
  • “4분기 성장률 3% 안팎” KDI 전망

    올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 안팎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만일 4분기 성장률이 3%에 머문다면 올해 전체 성장률은 정부의 당초 목표보다 크게 낮은 4.5% 수준에 그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선임연구위원은 23일 굿모닝신한증권 주최 ‘2005년 대내외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은 3%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농업생산 실적이 성장률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올해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증가율이 30%에 달하겠지만 내년에는 10%에 가까운 한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내년도 소비는 지금이 워낙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더 나빠질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설비투자의 경우 최근 다소 반등하는 조짐이 보이지만 건설투자는 다소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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