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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스피 4700 돌파… 또 사상 최고치

    [속보] 코스피 4700 돌파… 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14일 개장 직후 4700선을 돌파하면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전일 대비 10.05포인트(0.21%) 상승한 4702.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3포인트(0.16%) 내린 4685.11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지난 7일 장중 4600선을 돌파한 뒤 단 5거래일 만에 4700선마저 넘어섰다. 기관은 1089억원, 개인은 1482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홀로 26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4.71%),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HD현대중공업(-1.86%), 현대차(-1.11%), SK스퀘어(-0.5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11%) 하락한 947.9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82억원, 외국인은 897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3.5원 오른 1477.2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융주 약세 여파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21포인트(0.80%) 내린 4만 919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3포인트(0.19%) 하락한 6963.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10%) 내린 2만 3709.87에 각각 마감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간 신용카드의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4.19%) 등 은행주가 내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 고용 불안 속 공무원 시험으로 다시 모이는 수험생

    고용 불안 속 공무원 시험으로 다시 모이는 수험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1년 새 32% 증가올해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도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채용 인원 확대와 보수 인상, 민간 고용시장 둔화가 맞물리며 한동안 주춤했던 공직 선호 흐름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6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은 총 5351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직 공채 선발 규모는 2022년 6819명에서 2023년 6396명, 2024년 5751명, 2025년 5272명으로 매년 감소해왔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용 축소 기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긍정적 시그널에 수험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처우 개선도 공무원 시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2026년 공무원 보수를 전년 대비 3.5% 인상하기로 했다. 7~9급 초임의 경우 추가 인상이 더해져 총 6.6% 인상된다. 이에 따라 9급 초임(1호봉) 보수는 연 3428만 원, 월 286만 원 수준이며, 2027년까지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민간 고용시장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기업 채용이 둔화되는 가운데 첫 일자리의 임금과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첫 일자리 월급이 200만 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8%에 달했다.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이 조기 퇴사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공무원 시험을 둘러싼 수험 열기는 이미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2025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24.3대 1로, 9년 만에 반등했다. 합격자 연령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7급 공채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집계됐다. 응시 연령이 18세 이상으로 완화된 이후 19세 합격자도 처음 배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난도가 높아 비교적 늦은 연령대에서 도전하던 7급 시험에 젊은층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험 구조가 직무 중심으로 개편되고 선택과목 체계가 변화하면서 수험 전략과 준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공무원 시험 준비 플랫폼의 누적 회원 수는 1년 새 약 32% 증가하며 신규 진입층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공단기가 진행한 온·오프라인 설명회에는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강의 상품 판매량은 66%나 급증했다. 공단기 관계자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업체에서는 합격 시 수강료를 100% 환급해 주거나, 수강 기간을 합격 시까지 연장해 주는 ‘프리패스’ 상품을 기획했다”며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채용 확대와 처우 개선, 그리고 불확실한 민간 고용 환경이 맞물리며 공무원 시험이 다시금 청년들의 주요 진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돌아온 ‘공시의 봄’이 향후 경쟁률과 채용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서울데이터랩]1월 13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월 13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앤비, 리플, 솔라나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3454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687조 5798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50%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9%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반등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루 거래량은 53조 5988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458만 8269원에 거래 중이고, 시가총액은 553조 7798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1.12% 하락했으나, 1시간 등락률은 0.43% 상승하여 단기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거래량은 26조 9871억 원이다. 비앤비는 133만 346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83조 6638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04%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시간 등락률은 0.10%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은 2조 8130억 원이다. 리플은 3016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183조 1274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1.83% 하락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25%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거래량은 4조 4126억 원이다. 솔라나는 20만 4157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115조 3902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2.86%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시간 등락률은 0.08% 상승하며 반등의 여지를 보인다. 거래량은 7조 6569억 원이다. 한편, 트론은 441원으로 24시간 동안 0.16%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41조 8273억 원이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201원으로 24시간 동안 -2.57%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33조 9542억 원이다. 에이다는 569원으로 24시간 동안 -2.93% 하락하였고, 시가총액은 20조 4652억 원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캐시는 90만 5646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5.10%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8조 949억 원이다. 모네로는 94만 9555원으로 24시간 동안 10.5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7조 5162억 원이다. 같은 시각 체인링크는 1만 9304원으로 24시간 동안 -1.98%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13조 6693억 원이다. 레오는 1만 3336원으로 24시간 동안 0.36%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12조 2924억 원이다. 같은 시각 하이퍼리퀴드는 3만 5649원으로 24시간 동안 -3.0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조 976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324원으로 24시간 동안 -2.63%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10조 5170억 원이다. 같은 시각 수이는 2593원으로 24시간 동안 -3.24%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9조 8349억 원이다. 지캐시는 58만 5673원으로 24시간 동안 -3.35%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9조 6539억 원이다. 같은 시각 라이트코인은 11만 2262원으로 24시간 동안 -3.91%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8조 6141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모네로와 같은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다수의 종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톱스타 총출동에도 2주 연속 0%대”…‘요즘 대세’도 못 살린 ‘이 프로그램’

    “톱스타 총출동에도 2주 연속 0%대”…‘요즘 대세’도 못 살린 ‘이 프로그램’

    JTBC의 야심작 ‘당일배송 우리집’이 화려한 출연진과 신선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0%대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4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에 이어 2주 연속 0%대에 그친 수치로, 첫 방송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 당시 1.5%의 시청률로 출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회 1.1%로 하락한 데 이어 3회에 0.9%까지 떨어지며 시청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출연진 구성을 고려하면 현재 성적은 더욱 아쉽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김성령과 하지원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방송인 장영란, MZ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댄서 가비까지 합류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퀄리티 코스 요리를 선보였으나, 시청률은 큰 변화 없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세 출연자의 화제성이 본방 사수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하는 장소로 집을 배송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한 관찰 예능이다. 한강, 초원, 승마장 등 시청자 사연이나 출연진의 취향에 맞춘 장소로 집을 통째로 옮겨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특징이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당일배송 우리집’의 손창우 CP는 기존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tvN ‘바퀴 달린 집’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같은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지만, 우리는 매회 색다른 집이 온다”며 “4명이 잘 수 있을 만큼 넓고 집 안에서 게임과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집을 이동시키는 콘셉트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바퀴 달린 집’ 등 캠핑·여행 예능과 뚜렷한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침체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제작진은 강력한 게스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13일 방송되는 5회에는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출연한다. 추성훈은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절벽 앞으로 로망 하우스를 배송해 출연진과 패션 대결부터 방 배정을 건 힘 대결, 먹방까지 펼치며 특유의 에너지를 쏟아낼 예정이다. 추성훈과 고정 출연진의 케미스트리가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 3조 원 돌파…누적 사용률 96.7%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 3조 원 돌파…누적 사용률 96.7%

    정명근 “희망화성지역화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할 것”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했다. 화성특례시는 2019년 희망화성지역화폐 도입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3조 44억 원을 넘어섰고, 2025년 한 해만 7575억 원이 발행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인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도 3만 3646개소를 확보했으며, 도입 이후 누적 사용률이 96.7%에 달했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승수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투입 예산 대비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원)에 달하고, 1443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데이터 분석기관인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관내 소상공인 점포 1만 4개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역화폐가 확대 발행된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특히, 추석 캐시백 이벤트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 상향(충전금액 최대 100만 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이 집중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8.5%까지 상승했다. 화성시는 2026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연간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인센티브 10%를 지급하며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한다. 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시는 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다시 치솟는 환율, 장중 1470원 찍었다

    다시 치솟는 환율, 장중 1470원 찍었다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지정학적 리스크로 달러 강세외국인, 연일 국내 주식 순매도구윤철, 美서 환율 협의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며 1470원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인한 달러 강세로 거센 상승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이 지난해 연말 내놓은 고강도 구두개입과 수급 안정 정책들의 효과가 새해 들어 힘을 잃은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68.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중 한때 14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8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9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457.6원보다 3.7원 오른 1461.3원에 개장했다. 환율 개장가가 1460원을 넘긴 것 역시 지난달 24일(1484.9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해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런 가파른 환율 상승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4%로 전월(4.5%)보다 하락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5%에 육박한다. 한 달 전 68%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하고 그린란드 점유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까지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 이는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엔화 약세로 환율은 다시 상승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정 불안이 우려돼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국내 수급 역시 달러 수요 우위 구도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도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한편 이런 고환율 상황을 타개하고자 정부가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비롯한 환율 협의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한 방미 일정에 환율 정책 실무진이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공급망 논의와 더불어 물밑 환율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외환당국 대책 ‘약발’ 끝났나…환율, 장중 1470원 찍었다

    외환당국 대책 ‘약발’ 끝났나…환율, 장중 1470원 찍었다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며 1470원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인한 달러 강세로 거센 상승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이 지난해 연말 내놓은 고강도 구두개입과 수급 안정 정책들의 효과가 새해 들어 힘을 잃은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68.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중 한때 14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8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9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457.6원보다 3.7원 오른 1461.3원에 개장했다. 환율 개장가가 1460원을 넘긴 것 역시 지난달 24일(1484.9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해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런 가파른 환율 상승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4%로 전월(4.5%)보다 하락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5%에 육박한다. 한 달 전 68%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하고 그린란드 점유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까지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 이는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국내 수급 역시 달러 수요 우위 구도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도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9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총 19억 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엔화 약세도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정 불안이 우려돼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한편 이런 고환율 상황을 타개하고자 정부가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비롯한 환율 협의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한 방미 일정에 환율 정책 실무진이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공급망 논의와 더불어 물밑 환율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대세 총출동했는데…첫 방송 시청률 0.5% 충격, ‘이 프로그램’ 무슨 일

    대세 총출동했는데…첫 방송 시청률 0.5% 충격, ‘이 프로그램’ 무슨 일

    에드워드 리, 추성훈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이 첫 방송에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셰프와 사냥꾼’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5%를 기록했다.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과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를 비롯해 김대호, 임우일 등 명실상부 ‘요즘 대세’들이 총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출발이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야생에서 식재료를 직접 사냥해 파인다이닝급 요리를 만들어내는 ‘생존 미식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의 험난한 정글을 배경으로 멧돼지 사냥에 나선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40kg 멧돼지를 사냥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묻는 제작진에 추성훈은 “40kg 멧돼지는 힘이 강해서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대호는 “언제부터 겁쟁이가 됐냐”라고 장난 섞인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산속에서 멧돼지 덫을 설치한 후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멤버들은 야생동물의 기척을 느끼고 곧바로 추격에 나섰으나 순식간에 놓쳐버렸다. 에드워드 리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수준급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지에 홀로 남은 그는 가지, 파프리카, 쌀 등 기본 식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정전이 발생하는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음식을 완성했다. ‘셰프와 사냥꾼’의 시청률 부진은 동 시간대 방영 중인 TV조선 ‘미스트롯4’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강력한 시청자층을 보유한 ‘미스트롯4’는 같은 날 방송된 4회에서 12.8%라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일 밤 예능 왕좌를 굳게 지켰다. 다만 ‘셰프와 사냥꾼’은 본 방송의 낮은 시청률과는 달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송 직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7위에 오르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에드워드 리의 출연이 OTT 이용자들의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한 ‘셰프와 사냥꾼’이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한 달 50만원의 대가”…위고비 끊자 몸은 이렇게 반응했다

    “한 달 50만원의 대가”…위고비 끊자 몸은 이렇게 반응했다

    체중을 빠르게 줄여주는 대가는 적지 않았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를 끊자 체중은 곧바로 반등했고 1년 6개월에서 2년이면 치료 전 몸무게로 되돌아갔다.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들여 뺐던 살이 유지 전략 없이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7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9341명이 참여한 37개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를 포함해 과거·현재 사용된 18종의 체중감량 약물(WMM)을 대상으로, 치료 중단 뒤 체중이 얼마나 빠르게 되돌아오는지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다. 환자가 약물 치료를 끝내자 체중은 평균 매월 0.4㎏씩 증가했다. 이 속도를 적용하면 중단 후 평균 1년 8개월 안에 치료 시작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연구진은 체중 증가가 중단 직후부터 즉각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요요는 숫자로 증명됐다…‘신형 GLP-1 계열’일수록 반등 빨라 연구진은 약물 계열별로 체중 회복 속도를 나눠 비교했다. GLP-1을 포함한 인크레틴 계열에서는 체중이 매월 0.5㎏씩 늘었다. 그중에서도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주사형 신형 GLP-1 계열에서는 매월 0.8㎏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 계열을 중단할 경우 1년 안에 약 9.9㎏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두 가지 기준을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 전 체중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시간은 평균 1년 8개월이었다. 반면 무작위대조시험(RCT)만 놓고 보면, 치료군과 대조군의 체중 차이가 사라지는 시점은 중단 후 평균 1년 5개월로 나타났다. 효과가 소멸되는 시점과 체중이 완전히 복귀하는 시점의 기준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 “유지비의 함정”…국내에선 한 달 수십만 원 문제는 비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이다. 용량과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달 투약 비용은 대략 20만~70만 원 이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고용량으로 갈수록 부담은 더 커진다. 이번 분석은 주사형 치료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알약 형태의 GLP-1 비만 치료제(경구 세마글루타이드)도 등장했다. 알약형 위고비 역시 작용 기전과 분류 모두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신형 GLP-1 계열에 속한다. 연구진은 다만 경구 제형 신약은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중단 이후 체중 변화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체중 변화와 함께 심혈관·대사 지표도 추적했다. 치료 중에는 혈압,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됐다. 그러나 약을 끊자 다시 상승했고, 연구진은 평균 1년 5개월 안에 기준선으로 돌아갈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비만을 단기간 약물로 해결하려는 접근에 분명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에 강력한 도구인 점은 분명하지만, 중단 시점부터 체중 유지 전략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요요’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약을 시작할 때부터 ‘언제 끊을지, 끊은 뒤 어떻게 관리할지’까지 포함한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달 50만원 썼는데”…위고비 끊자 1년 반 뒤 ‘원점’ [건강을 부탁해]

    “한 달 50만원 썼는데”…위고비 끊자 1년 반 뒤 ‘원점’ [건강을 부탁해]

    체중을 빠르게 줄여주는 대가는 적지 않았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를 끊자 체중은 곧바로 반등했고 1년 6개월에서 2년이면 치료 전 몸무게로 되돌아갔다.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들여 뺐던 살이 유지 전략 없이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7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9341명이 참여한 37개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를 포함해 과거·현재 사용된 18종의 체중감량 약물(WMM)을 대상으로, 치료 중단 뒤 체중이 얼마나 빠르게 되돌아오는지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다. 환자가 약물 치료를 끝내자 체중은 평균 매월 0.4㎏씩 증가했다. 이 속도를 적용하면 중단 후 평균 1년 8개월 안에 치료 시작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연구진은 체중 증가가 중단 직후부터 즉각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요요는 숫자로 증명됐다…‘신형 GLP-1 계열’일수록 반등 빨라 연구진은 약물 계열별로 체중 회복 속도를 나눠 비교했다. GLP-1을 포함한 인크레틴 계열에서는 체중이 매월 0.5㎏씩 늘었다. 그중에서도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주사형 신형 GLP-1 계열에서는 매월 0.8㎏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 계열을 중단할 경우 1년 안에 약 9.9㎏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두 가지 기준을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 전 체중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시간은 평균 1년 8개월이었다. 반면 무작위대조시험(RCT)만 놓고 보면, 치료군과 대조군의 체중 차이가 사라지는 시점은 중단 후 평균 1년 5개월로 나타났다. 효과가 소멸되는 시점과 체중이 완전히 복귀하는 시점의 기준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 “유지비의 함정”…국내에선 한 달 수십만 원 문제는 비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이다. 용량과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달 투약 비용은 대략 20만~70만 원 이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고용량으로 갈수록 부담은 더 커진다. 이번 분석은 주사형 치료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알약 형태의 GLP-1 비만 치료제(경구 세마글루타이드)도 등장했다. 알약형 위고비 역시 작용 기전과 분류 모두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신형 GLP-1 계열에 속한다. 연구진은 다만 경구 제형 신약은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중단 이후 체중 변화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체중 변화와 함께 심혈관·대사 지표도 추적했다. 치료 중에는 혈압,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됐다. 그러나 약을 끊자 다시 상승했고, 연구진은 평균 1년 5개월 안에 기준선으로 돌아갈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비만을 단기간 약물로 해결하려는 접근에 분명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에 강력한 도구인 점은 분명하지만, 중단 시점부터 체중 유지 전략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요요’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약을 시작할 때부터 ‘언제 끊을지, 끊은 뒤 어떻게 관리할지’까지 포함한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LG엔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LG엔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45.9%(1035억원) 급감한 1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4512억원에서 6조 1415억원으로 4.8% 감소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34% 늘어난 1조 3461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25조 6196억원) 대비 7.6% 감소한 23조 6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낸 데는 전기차(EV) 보조금 종료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신차 구매 시 지급하던 보조금을 지난해 9월 30일부터 종료하면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32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이어오던 흑자 기조에는 제동이 걸렸다. AMPC는 미국에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업에 지급되는 세액 공제 혜택으로, 배터리 생산량과 투자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수주 잔고 감소로 인한 가동률 급감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포드와 약 9조6000억원, FBPS와 3조9217억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했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사업 철수 등 전동화 전략 변동으로 총 14조원의 계약이 날아간 것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1·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5월 단독 공장으로 인수한 랜싱의 3공장 역시 올해 하반기로 가동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주한 물량 출하와 ESS 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2.0%…방산·바이오 키워 잠재성장률 반등 [2026 성장전략]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2.0%…방산·바이오 키워 잠재성장률 반등 [2026 성장전략]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상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제시한 전망치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경기 회복세 확대를 예상한다면서 방산·바이오 육성과 전분야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필두로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을 다양한 과제를 꺼내들었다. 주요 기관보다 높은 2.0% 성장률 전망정부는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 총생산(GDP)가 소비 개선, 건설부진 완화 영향으로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8월 제시한 1.8%에서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정부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2.1%를 제외하고 1.8%를 제시한 국제통화기금(IMF)·KDI·한국은행, 1.7%를 예상한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내외 기관의 성장률 전망을 웃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민간소비가 지난해 1% 초반 정도 되는데 올해 경우 1% 후반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실질 구매력이 늘어나고 소비심리 회복이 바탕에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인 반도체 매출의 증가율을 예전엔 전년 대비 20~30%로 예상했었으나 최근 나온 예측치를 보면 40~70%까지 늘었다. 정부는 우리 수출에 이런 부분이 다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추가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성장률 2% 달성을 목표로 한 정책 의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직속 반도체특위 구성·세제 등 전방위 지원 다만 정부는 잠재성장률은 인구 감소, 투자 위축, 생산성 정체로 지속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진다면 2030년대에는 1% 내외, 2040년대에는 0%대 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반도체, 방위산업,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정부는 올해 범부처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세계 2강으로 도약, 방산 4대 강국 도약, 바이오산업 육성,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우선 대통령 소속 ‘반도체 산업 경쟁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슈퍼 사이클를 맞이한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특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20명 이내 위원으로 꾸려진다.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위는 2027~2031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올해 4분기까지 수립한다.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 각 부처가 금융·재정·세제·규제·연구개발(R&D)·인재 등 가능한 분야에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한국 경제의 신성장 엔진이 된 방산·바이오 등 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K방산은 성능, 경제성, 적기 납기 등의 장점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국방비 증액에 나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등 다자기구와 협력 채널을 확대해 유럽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방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촉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산 스타트업에 군 수요와 연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 방산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대학은 현재 창원대 1곳에서 타 지역 1개 학교를 추가 지정한다. 관련 계약학과도 국방 우주, 무인 로봇·AI 등 현재 2개 분야에서 국방 반도체·센서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선다. 신약 개발과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제품 심사 인력을 확충해 현재 420일인 의료제품 인허가 심사 기간을 240일로 대폭 단축한다. 임상시험·자료제출 간소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바이오시밀러 3상 면제 기준도 마련하기ᅟᅩᆯ 했다. 공급 과잉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이미 사업재편에 들어간 석유화학의 경우 ‘대산 1호 프로젝트’에 대한 산업재편 승인을 서두르고 정부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한다. 정부는 석화 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채권 금융기관이 실사를 바탕으로 만기 연장, 상환유예, 고부가 전환에 대한 신규 자금 등을 지원한다.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금융채무 상황 등을 위한 자산매각시 법인세 과세 이연 기간 연장 등 세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

    비트코인이 연초 반등 이후 다시 1억 3000만원 선으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둔화와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향후 흐름을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는 장중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7% 내린 1억 308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억 7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초 1억 3700만원대까지 회복하며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ETF 수요 둔화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을 두고는 ‘바닥론’과 추세적인 약세를 띨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트코인이 2026년에 5만 달러(약 7248만원) 지지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올해 비트코인이 17만~19만 달러(약 2억 4667만~2억 756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한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4622.32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올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며 전 거래일 대비 1.31 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반면 78만 8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1.89%)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LIG넥스원(8.48%), HD현대중공업(4.49%), 한화오션(7.01%) 등 방산·조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 일론 머스크 “남침? 한국, 북한에 그냥 먹힐 것…충격적 수준” 경고한 이유

    일론 머스크 “남침? 한국, 북한에 그냥 먹힐 것…충격적 수준” 경고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안보 재앙’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에 출연한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와 AI, 인구 문제에 관해 논하며 특히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 “충격적이고 무서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이 경제 위축을 넘어 국가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런 추세라면 한국 인구는 매 세대마다 70%씩 증발하게 된다”며 “결국 3세대(약 90년~100년)가 지나면 한국 인구는 현재의 약 4% 수준, 즉 25분의 1토막이 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인구 구조가 무너지면 나라를 지킬 젊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며 “그 시점이 오면 북한은 사실상 아무런 저항(No resistance)을 받지 않고 남쪽으로 걸어 들어와 한국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의 경우 출산율이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는 한국 인구가 3세대 뒤에는 현재의 3∼4%로 줄어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것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산율 0.8명대 회복 ‘청신호’지만…OECD 대비 저조 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증가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0월 평균으로 0.80명 수준이다. 연말까지 안정적인 회복세가 계속된다면 합계출산율은 4년 만에 0.8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0.81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2024년에는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다. 올해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8명, 올해 0.9명으로 단기 반등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2045년까지 0.9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됐던 혼인 증가로 2025∼2026년 강한 출산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출산율 반등은 203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정처는 “합계출산율은 0.92명 수준의 장기 균형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합계출산율 반등에도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1.43명(2023년 기준)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수준인 ‘대체출산율’(2.1명)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코스피는 장중 최고치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코스피는 장중 최고치

    비트코인이 연초 반등 이후 다시 1억 3000만원 선으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둔화와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향후 흐름을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는 장중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7% 내린 1억 308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억 7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초 1억 3700만원대까지 회복하며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ETF 수요 둔화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을 두고는 ‘바닥론’과 추세적인 약세를 띨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트코인이 2026년에 5만 달러(약 7248만원) 지지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올해 비트코인이 17만~19만 달러(약 2억 4667만~2억 756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한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4622.32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올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며 전 거래일 대비 1.31 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반면 78만 8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1.89%)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LIG넥스원(8.48%), HD현대중공업(4.49%), 한화오션(7.01%) 등 방산·조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 [사설] 코스피 기록 또 기록… 체감 없는 성장에 축포만 요란

    [사설] 코스피 기록 또 기록… 체감 없는 성장에 축포만 요란

    코스피가 올 들어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어제 사상 최고인 4551.0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가(4214.17)보다 336.89포인트 올랐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다. ‘포모’(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 심리가 커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최대로 불어났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어제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코스피도 450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자찬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 경제에도 온기가 점차 퍼져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3%(전분기 대비)로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지만 잠재성장률에는 못 미친다. 당정의 행보를 보면 쉽사리 민생 경제가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기 어렵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기업 관련 법안을 전수조사했더니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가 늘어나거나 혜택이 줄어드는 법안이 149건이다. 이미 기업 규모별 차등 규제가 323건 있는데 ‘성장 불이익’ 법안이 또 발의됐다. 기업이 성장을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으로 성장 사다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성장이 지지부진하니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다. 다른 연령대보다 고용시장에 더 머물러야 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024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9개월째 감소세다. 취업난이 30대로 퍼지면서 30대 ‘쉬었음’ 인구도 늘어나 31만명이다. 내수 부진도 여전해 골목 상권은 ‘냉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3.3% 급락했다. 정부는 증시 랠리에 환호할 일이 아니라 저성장 구조를 개혁해 성장의 과실을 확산시키는 방안에 전력해야 할 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률은 1.8%이지만 정보기술(IT)을 빼면 1.4%라며 부문 간 회복 격차가 큰 K자형 회복을 전망했다. 신산업 육성, 구조조정이 병행되지 않으면 양극화는 더욱 심해진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전환, 녹색전환(GX)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화해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쟁국에 비해 과도한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 반도체 연구개발(R&D)에만이라도 주 52시간 예외를 허용하라는 재계의 읍소를 들어 주는 일이 먼저다.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규제도 대폭 완화해 국내에 공장을 짓게 유도해야 한다. 시중에 풀린 돈은 물가를 자극해 결국 민생을 더 어렵게 만든다. 단기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을 써야 민생에 온기가 돈다.
  • “신성장산업 방산·K컬처 육성… 국민성장펀드 투자 세제 지원”

    “신성장산업 방산·K컬처 육성… 국민성장펀드 투자 세제 지원”

    반도체 경쟁력 방안 마련 촉구석유화학·철강 사업 재편 추진 민생장관회의, 계란 수입 논의 당정이 방위산업과 K컬처를 중점 육성할 신성장 산업으로 지목했다. 국내 주식 장기투자를 촉진할 구체적인 방안도 곧 마련해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경제정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우선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방산과 K컬처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사업 재편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는 민주당이 요구한 ‘생산적인 금융 활성화 방안’을 경제성장전략에 담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 방산, 바이오, K컬처 등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AI 전환), GX(녹색 전환)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 퇴직연금제도 개선, 공공 데이터 활용 방안, AI 대전환에 따른 소외계층 발생과 불평등 심화를 막을 대책 등에 대한 검토와 논의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과도 정책 논의를 이었다. 안도걸 의원은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자금이 제대로 시장에 조달되도록 종잣돈을 뿌리되 시장이 호응하도록 하는 세제상 인센티브를 정부가 많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물가·일자리·복지 등 민생경제를 정책의 역점 과제로 두고 중점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날에는 물가 문제를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육계 부화용 유정란도 700만개 이상 수입해 닭고기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등어는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고, 노르웨이에 치중된 수입선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 2030 첫 집 매수 4년 만에 최대

    2030 첫 집 매수 4년 만에 최대

    지난해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을 매수한 30대가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간에는 20대의 매수세가 급격히 늘었다. 이미 크게 오른 서울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 행렬에 올라탄 것으로 집값 급등에 대한 2030세대의 높은 불안감이 반영된 셈이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총 6만 1132명 가운데 30대는 49.8%에 달하는 3만 473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3만 5382명 이후 가장 많다. 30대의 ‘생애 첫 집’ 매수는 지난해 1월 1346명, 2월 1970명, 3월 1779명 등이었지만 새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하며 6월에 3326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10·15 대책 발표 전후로 10월 2447명, 11월 2346명 등 다소 관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307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0대 매수자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송파구(2004명)였고, 이어 강서구(1953명), 영등포구(1920명), 노원구(1789명), 동대문구(1711명) 순이었다. 사회초년생이 대다수인 20대(19~29세)도 지난해 집을 매수하는 추세가 강해졌다. 20대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 규모는 2021년 1만 32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6865명, 2023년 5048명, 2024년 5332명 등으로 진정됐다가 지난해 6503명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767명이 서울에 집을 처음 마련해, 2022년 5월(777명)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내 집 마련 수요가 가장 큰 30대를 비롯해 지금의 2030은 공부하면서 투자를 하는 세대”라며 “지금 아니면 더 오른다,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강해 정책 대출이나 증여 등을 활용해 집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스피 사상 첫 4600 찍고 4551로 마감…14만전자 안착

    코스피 사상 첫 4600 찍고 4551로 마감…14만전자 안착

    코스피가 7일 사상 처음 46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4551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재차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해 사상 처음 46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이후 오름폭을 줄이며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최고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1.51%) 오른 14만 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3.31% 오른 14만 3500원으로 개장한 뒤 14만 4400원까지 상승 폭을 넓혔다. 오후 들어 주가가 출렁이면서 한때 0.94% 내린 13만 7600원까지 떨어졌지만 반등에 성공, 막판에 ‘14만전자’를 회복했다. 전날 장중에 ‘14만전자’를 터치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14만전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76만닉스’를 찍은 뒤 상승 폭을 줄이다가 74만 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만 6000원(2.20%)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쳤다.
  • 1강 하나은행 독주 이어질까…여자프로농구 후반기 10일 개막 속 2위 그룹 경쟁 치열할 듯

    1강 하나은행 독주 이어질까…여자프로농구 후반기 10일 개막 속 2위 그룹 경쟁 치열할 듯

    예상을 뒤엎고 부천 하나은행의 독주로 시작된 여자프로농구가 올스타전을 마치고 10일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관심은 후반기에도 하나은행의 독주가 계속될지 여부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되면서 청주 KB와 부산 BNK를 비롯한 공동 2위 그룹에 3경기 차로 앞선 채 후반기를 맞이한다. 전반기에만 10승 고지를 밟은 것은 2012년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일 만큼 하나은행의 돌풍은 후반기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득점원인 이이지마 사키가 평균 15.77점 6.3리바운드 1.4스틸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고 진안이 14.15점 7.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면서 안정감이 더해졌다. 2년차 정현이 6.46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는 데다 박소희도 눈부신 기량 발전으로 팀 구성이 탄탄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하나은행은 득점(66.4점)과 리바운드(43.5개), 블록(4.2개), 2점 슛 성공률(45.7%)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두 번(2019-20, 2023-24)에 불과한 하나은행이 전반기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의 독주를 저지할 팀들도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며 정비를 마쳐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우선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한 KB는 하나은행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 1순위로 꼽힌다. 7경기에서 13점 6.8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가 점차 체력을 끌어올리게 되면 가공할 높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득점을 하면서 하나은행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7승7패)과 지난해 우승팀 BNK(7승6패)도 언제든 하나은행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특히 이들 팀은 모두 1경기 내외의 승차여서 언제든 연패를 당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전반기 2승 10패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인천 신한은행도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은혜 KBSN 해설위원은 7일 “우리은행과 KB가 재정비를 통해 후반기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신한은행도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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