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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 강조… 이재명과 차별화, ‘엄중 낙연’ 지지율 정체 약점

    ‘안정’ 강조… 이재명과 차별화, ‘엄중 낙연’ 지지율 정체 약점

    “기본소득과 달리 신복지 계속 추진 중”“DJ·盧·文은 제게 학교” 정체성도 분명히민감한 현안에 지나친 신중함 극복해야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출마선언에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등 5대 비전을 제안하면서 ‘준비되고 안정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복지와 개헌, 안정감 등에서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비대면 출마선언에서 5대 비전의 첫째로 대표브랜드인 신복지를 꺼내 들었다. 신복지는 소득·주거 등 8개 분야에서 최저생활수준을 국가가 보장하고, 2030년까지 모든 국민이 적정기준(중산층)에 단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이다. 그는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와의 가장 큰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신복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중 가장 먼저 개헌 의제를 꺼냈던 이 전 대표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안전·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사회 불평등을 줄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이 지사는 코로나 상황인 만큼 개헌 논의보다는 민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학교였다”며 민주당의 정체성도 분명히 했다. 전남 영광에서 빈농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21년간 동아일보에 재직했다. 정치부 기자 시절 ‘동교동계’를 출입하면서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이 인연으로 2000년 총선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함평·영광에서 당선됐다. 5선 의원과 전남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지낸 이 전 대표는 ‘준비된 안정감’을 무기로 이 지사와의 차이점을 드러내려 한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본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많은 의원이 걱정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게 안정감을 주는 후보라는 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감한 현안에 지나칠 정도로 신중한 탓에 ‘엄중낙연’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미지와 눈에 띌 정도로 반등하지 않는 지지율은 약점이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이 시작된 후 이 지사를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한 의원은 “지지율이 과제”라면서도 “국민면접에서 1위를 했고, 토론회를 보면 국민들도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F1 3연승 가속 페르스타펜, 해밀턴 아성 허물어

    F1 3연승 가속 페르스타펜, 해밀턴 아성 허물어

    포뮬러원(F1) 레드불 팀의 막스 페르스타펜(24·네덜란드)이 2021시즌을 압도하며 메르세데스 팀 루이스 해밀턴(36·영국)의 아성을 허물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4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4318㎞·71랩)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9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23분 54초5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 메르세데스 팀 발레리 보타스(32·핀란드)에 약 18초 앞섰다. 7라운드 프랑스 GP부터 내리 3연승한 페르스타펜은 시즌 5승째를 신고하며 드라이버 중간 순위에서 182점으로 시즌 3승의 해밀턴에 32점 앞서며 생애 첫 월드챔피언의 꿈을 부풀렸다.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앞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6만 여명의 관중이 오렌지 물결을 이루는 가운데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3회 연속 ‘폴투윈’을 기록했다. 은퇴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를 넘어 월드챔피언 최다 8회 등극을 노리고 있는 해밀턴은 5라운드 연속 정상을 놓친 것은 물론 레드불 팀 세르지오 페레즈(31·멕시코)와의 경쟁 과정에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머신마저 손상되며 4위로 밀려 포디엄에도 서지 못했다. 오는 16~18일 열리는 10라운드는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라 해밀턴이 안방에서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 이낙연 ‘신복지·안정감’ 이재명과 차별화

    이낙연 ‘신복지·안정감’ 이재명과 차별화

    “기본소득과 달리 신복지는 계속 추진”“이재명 당내 걱정 많아”…안정감 강조“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제게 학교”민감한 현안 지나친 신중함 극복해야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출마선언에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등 5대 비전을 제안하면서 ‘준비되고 안정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복지와 개헌, 안정감 등에서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비대면 출마선언에서 5대 비전의 첫째로 대표브랜드인 신복지를 꺼내 들었다. 신복지는 소득·주거 등 8개 분야에서 최저생활수준을 국가가 보장하고, 2030년까지 모든 국민이 적정기준(중산층)에 단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이다. 그는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와의 가장 큰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신복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중 가장 먼저 개헌 의제를 꺼냈던 이 전 대표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안전·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사회 불평등을 줄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이 지사는 코로나 상황인 만큼 개헌 논의보다는 민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학교였다”며 민주당의 정체성도 분명히 했다. 출마선언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무명용사의 탑에 이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참배하지 않았다. 전남 영광에서 빈농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21년간 동아일보에 재직했다. 정치부 기자 시절 ‘동교동계’를 출입하면서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이 인연으로 2000년 총선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함평·영광에서 당선됐다. 5선 의원과 전남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지낸 이 전 대표는 ‘준비된 안정감’을 무기로 이 지사와의 차이점을 드러내려 한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본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많은 의원이 걱정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게 안정감을 주는 후보라는 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감한 현안에 지나칠 정도로 신중한 탓에 ‘엄중낙연’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미지와 눈에 띌 정도로 반등하지 않는 지지율은 약점이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이 시작된 후 이 지사를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한 의원은 “지지율이 과제”라면서도 “국민면접에서 1위를 했고, 토론회를 보면 국민들도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감독은 ‘경고’ 선수는 ‘방출’ 뼈 깎는 한화의 ‘탈꼴찌 플랜’

    감독은 ‘경고’ 선수는 ‘방출’ 뼈 깎는 한화의 ‘탈꼴찌 플랜’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에 이어 외국인 선수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띄우며 탈꼴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리빌딩을 선언한 시즌이지만 승리 경험을 토대로 리빌딩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남은 시즌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화는 4일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힐리는 한화가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지만 이번 시즌 타율 0.257 7홈런 37타점 27득점에 그치며 기대 이하로 활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2018~2020년 연속으로 3할을 넘기지 못해 불안요소였던 출루율이 한국에서도 0.306에 그치며 힐리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체를 결정한 것은 한화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걸 보여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힐리가 그동안 보여준 커리어가 좋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반등을 기다렸는데 반등이 일어나지 않아서 방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꼴찌 한화는 최근 10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올해도 다시 꼴찌에 머물고 있다.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지자 수베로 감독은 지난 2일 “상대팀에게 패배하고 수모를 당하는 와중에 플레이를 끝까지 하지 않고 1루까지 제대로 뛰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경고하는 마지막 기회다. 제대로 플레이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힐리처럼 어제 선발로 나갔다가도 다음날 유니폼을 벗을 수 있는 게 야구 선수의 삶”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100%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을 위한 의지는 트레이드에서도 읽힌다. 한화는 전날 내야수 강경학을 KIA 타이거즈에 보내는 대신 포수 백용환을 받아왔고 지난달 25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에게 오선진을 내주고 이성곤을 데려왔다. 백용환과 이성곤 모두 한화에 부족한 장타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을 포기하고 성적을 내는 기조로 바꾼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전력 보강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나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면서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리빌딩이다. 많이 이기는 환경 속에서 리빌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이라는 게 있어서 아직 순위표에는 리빌딩 과정이 반영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상용화 2년 5G ‘품질 불만’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상용화 2년 5G ‘품질 불만’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논란 탓에 오히려 한 세대 뒤진 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4G)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나 한창 가입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5G는 이전 단계인 LTE의 기세에 눌려 오히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LTE 가입자는 5116만 9843명으로 지난 4월(5092만 392명)보다 0.48% 증가했다. LTE 가입자 수가 앞선 달보다 늘어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하는 경향이 뚜렸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5G 가입자는 1584만 1478명이다. 올 들어 5G 가입자는 전달 대비 증가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인을 5G에 대한 실망감에서 찾고 있다.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히 5G가 제대로 안 터지는 지역이 상당한 데다, 막상 된다 한들 꼭 5G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클라우드 게임(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자율주행 차량 등 5G 시대가 열리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분야들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 또 이통 3사는 LTE보다 20배 빨라서 ‘진짜 5G’라 불리는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기지국도 올해까지 4만 5215국 구축하기로 약속했지만 3월 말까지 91국을 설치하는 데 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는 5G 요금제 가입자 526명이 서비스 품질 불량에 따른 피해를 배상하라며 이통 3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반면 알뜰폰 업체들은 보통 월 2만원대면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LTE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784만 2711명으로 4월(706만 3033명) 대비 11.03% 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산 뒤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통신비를 아끼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4월 상용화 직후에 5G를 개통했던 이들이 슬슬 통신사 2년 약정이 끝나가는 요즘 LTE로 회귀에 나선다면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금보다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체감 가능한 5G 콘텐츠가 있어야 5G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 터지는데 써야 하나?”…5G 품질 논란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안 터지는데 써야 하나?”…5G 품질 논란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논란 탓에 오히려 한 세대 뒤진 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4G)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나 한창 가입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5G는 LTE 기세에 눌려 오히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LTE 가입자는 5116만 9843명으로 지난 4월(5092만 392명)보다 0.48% 증가했다. LTE 가입자 수가 앞선 달보다 늘어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하는 경향이 뚜렸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5G 가입자는 1584만 1478명이다. 올해 들어서 앞선 달 대비 5G 가입자 증가폭이 1월에는 8.59%, 2월 6.15%, 3월 5.95%, 4월 4.63%, 5월 4.5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인을 5G에 대한 실망감에서 찾고 있다.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히 5G가 제대로 안 터지는 지역이 상당한 데다, 막상 된다 한들 꼭 5G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클라우드 게임(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자율주행 차량 등 5G 시대가 열리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분야들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또 이통 3사는 LTE보다 20배 빨라서 ‘진짜 5G’라 불리는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기지국도 올해까지 4만 5215국 구축하기로 약속했지만 3월 말까지 91국을 설치하는 데 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는 5G 요금제 가입자 526명이 서비스 품질 불량에 따른 피해를 배상하라며 이통 3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반면 알뜰폰 업체들은 보통 월 2만원대면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LTE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784만 2711명으로 4월(706만 3033명) 대비 11.03% 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산 뒤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통신비를 아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2019년 4월 상용화 직후에 5G를 개통했던 이들이 슬슬 통신사 2년 약정이 끝나가는 요즘 LTE로 회귀에 나선다면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금보다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체감 가능한 5G 콘텐츠가 있어야 5G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감독은 ‘경고’ 선수는 ‘방출’ 뼈 깎는 한화의 ‘탈꼴찌 플랜’

    감독은 ‘경고’ 선수는 ‘방출’ 뼈 깎는 한화의 ‘탈꼴찌 플랜’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에 이어 외국인 선수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띄우며 탈꼴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리빌딩을 선언한 시즌이지만 승리 경험을 토대로 리빌딩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남은 시즌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화는 4일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힐리는 한화가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지만 이번 시즌 타율 0.257 7홈런 37타점 27득점에 그치며 기대 이하로 활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2018~2020년 연속으로 3할을 넘기지 못해 불안요소였던 출루율이 한국에서도 0.306에 그치며 힐리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체를 결정한 것은 한화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걸 보여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힐리가 그동안 보여준 커리어가 좋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반등을 기다렸는데 반등이 일어나지 않아서 방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꼴찌 한화는 최근 10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올해도 다시 꼴찌에 머물고 있다.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지자 수베로 감독은 지난 2일 “상대팀에게 패배하고 수모를 당하는 와중에 플레이를 끝까지 하지 않고 1루까지 제대로 뛰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경고하는 마지막 기회다. 제대로 플레이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힐리처럼 어제 선발로 나갔다가도 다음날 유니폼을 벗을 수 있는 게 야구 선수의 삶”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100%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을 위한 의지는 트레이드에서도 읽힌다. 한화는 전날 내야수 강경학을 KIA 타이거즈에 보내는 대신 포수 백용환을 받아왔고 지난달 25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에게 오선진을 내주고 이성곤을 데려왔다. 백용환과 이성곤 모두 한화에 부족한 장타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을 포기하고 성적을 내는 기조로 바꾼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전력 보강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나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면서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리빌딩이다. 많이 이기는 환경 속에서 리빌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이라는 게 있어서 아직 순위표에는 리빌딩 과정이 반영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27%·윤석열 21%…국민 48% “지지후보 바꿀 수도”

    이재명 27%·윤석열 21%…국민 48% “지지후보 바꿀 수도”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지사는 27%, 윤 전 총장은 21%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지지율이 동률을 유지했지만, 윤 전 총장은 지난주(20%)보다 1% 포인트 올랐다. 지난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로 3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당 대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국민 절반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50%는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48%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3%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크래프톤이 디즈니에 비견? 공모가 거품, 이건 아니잖아

    크래프톤이 디즈니에 비견? 공모가 거품, 이건 아니잖아

    주가수익률 88배 높은 디즈니 비교해기업가치 35조·IPO 최대 공모액 산정금감원도 “근거 더 기재를” 정정 요구 하이브도 포털과 견줬다가 초반 부진새달 상장 카뱅도 공모가 적정성 관심“시장 예상 수준” “금융사보다 프리미엄”확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는 공모주 시장에서 최근 잇달아 거품 논란이 터져 나오고 있다. 상장할 기업의 가치를 부풀려 공모 희망가를 높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배틀 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 산정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이 회사의 증권신고서를 접수한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측은 “주요 사항에 대한 근거를 조금 더 기재해 달라고 요구했을 뿐 공모 희망가가 높은지 또는 낮은지는 우리가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크래프톤이 공모가를 높여 잡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금감원이 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증권신고서에서 자사 기업 가치를 35조 736억원으로 추정하고,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 8000~55만 7000원으로 잡았다. 이대로 공모된다면 모두 4조 6000억~5조 6000억원을 모을 수 있다. 2010년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생명(4조 8881억원)을 뛰어넘어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양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18조 23억원·30일 종가 기준)와 넷마블(11조 5178억원)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크래프톤의 공모 희망가가 너무 높다고 보는 측에서는 기업 가치 선정 때 비교 대상으로 삼은 기업을 문제 삼는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외에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 2곳을 비교 기업으로 제시했다. 자사가 배틀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를 만들거나 캐릭터 사업을 하는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하기에 디즈니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IP 사업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데, 디즈니 같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디즈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8.8배에 이르기에 이 기업과 비교해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산정하면 희망 공모가를 높일 수 있어서 무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현 하이브)가 상장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플랫폼과 비교해 공모 희망가를 잡았던 것과 비슷하다. 하이브 주가는 상장 첫날 이후 부진하다가 지난 1월 말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도 희망 공모가가 기업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뱅크의 희망 공모가 범위 기준 시총이 15조 7000억~18조 5000억원인데 이는 국내 3위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13조 8261억원)를 앞서는 수치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공모 희망가는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외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게 공모가가 형성됐다”면서 “다만 상장한 금융지주사들에 비하면 여전히 상당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치”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세계 2차전지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전통의 기업인 현대중공업, 한화종합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 “백신 덕에” 산업생산 반등… “잦은 비에” 소비 꺾였다

    “백신 덕에” 산업생산 반등… “잦은 비에” 소비 꺾였다

    5월 전 산업생산 공공지출 늘며 0.1%↑ 소매판매 -1.8%… 10개월來 최대폭 감소“기저효과·날씨 영향… 경기회복세 지속”지난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동반 감소했으나, 백신 구매와 접종 영향으로 전체 산업생산은 소폭 증가로 반등했다. 증가세를 이어 가던 소비는 기저효과와 날씨 영향으로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광공업(-0.7%)과 서비스업(-0.2%)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공공행정이 8.1% 크게 늘면서 전체 생산을 플러스로 끌어올렸다. 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0%, 3월 0.9%, 4월 -1.2%를 기록했다. 5월 서비스업생산은 지난 2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비가 많이 오고 금융거래도 줄면서 도소매(-1.3%)와 금융보험업(-1.0%)을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광공업도 수출 호조로 반도체(5.3%) 생산이 늘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에서 6.6% 줄었다. 기계장비가 5.6% 줄면서 전체 광공업생산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공공행정은 백신 구매와 접종 영향으로 공공지출 비용이 늘면서 2014년 10월(9.7%) 이후 6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8.1%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8% 줄면서 지난해 7월(-6.1%)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지난 3, 4월 두 달간 증가세를 유지하다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이 역시 지난달 잦은 비로 여름용 의류 등 준내구재(-8.8%) 소비가 현저히 줄어든 영향이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정 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 수요가 감소했다. 여기엔 소비가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기획재정부는 “기저효과와 공급 차질, 날씨, 조업일 등 일시 요인에 영향을 받아 주요 지표가 전월 대비 다소 조정됐다”며 “다만 주요 지표의 수준, 양호한 수출과 심리지표 흐름, 선행지수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은 지속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101.4,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상승한 104.1를 기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저효과에다 일부 공급 이슈로 생산이 크게 확대되진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세 자체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 차갑던 외국인 공격수 ACL서 득점포 재가동

    차갑던 외국인 공격수 ACL서 득점포 재가동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 공격수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등할 조짐이라 눈길을 끈다. ●일류첸코, 공식전 6경기 만에 골… 팀은 비겨 전북 현대의 일류첸코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한교원에게 이승기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1일 수원 삼성전 득점 이후 K리그1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6경기 만에 가동한 득점포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며 26경기 19골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는 리그 4연패에도 공격력에 아쉬움을 느끼던 전북의 구애를 받고 올해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 8라운드까지 7골을 뿜어낼 때만 해도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그러나 전북의 공격 패턴이 상대팀에 읽히고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이후 10경기에서 2골로 수그러들었고 일류첸코의 침묵과 함께 전북도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전북은 그러나 일류첸코의 선제골에 전반 17분 쿠니모토의 득점을 묶어 두 골 차로 앞서갔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감바 오사카와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밀렸다. 포항 스틸러스의 타쉬는 같은 날 태국에서 끝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G조 3차전에서 페널티킥 동점골로 4-1 역전승의 교두보를 쌓았다. 일류첸코의 이적 공백을 메우고자 영입된 타쉬는 K리그1 15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5경기 1골’ 타쉬, ACL서만 2골째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 지난 22일 랏차부리(태국)와의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하는 등 벌써 두 골을 기록 중이다. 2차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게 0-3으로 패한 충격을 추스른 포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나고야(3승)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울산 현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출신 루카스 힌터제어도 지난 26일 비엣텔(베트남)과의 F조 1차전에서 감각적인 힐킥 결승골을 기록한 데 이어 29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차전(2-0승)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보탰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26골) 주니오의 대체 선수. 그러나 K리그1에서는 13경기 3골로 이동준(6골) 김민준(5골) 김인성(4골)에 이어 팀 내 득점 4위에 머물렀다.
  •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하반기는 일상 복귀 속에 더 빠르고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상반기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국내총생산(GDP)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과 함께 연간 성장률도 당초 목표인 3.2%를 훌쩍 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평등 심화…과실 함께 나눠야” 문 대통령은 하반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면 서비스 산업 일자리 회복도 지체되고 있다”며 “과실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내수와 서비스 산업을 확실히 되살려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자 및 문화·예술·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어려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하도록 2차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방역 상황을 살피며 소비 쿠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전방위적 내수보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의 어려움은 사회 전체의 아픔”이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층 선호 질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이밖에 “위기의 시대에 커지기 쉬운 시장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도입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코로나 이후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는 옳은 방향임이 확인됐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를 3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온 것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변방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선도국가 대도약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F1 지존’ 루이스 해밀턴, 라이벌 안방서 ‘레드불’ 추월할까

    흔들리고 있는 ‘포물러 원(F1) 지존’ 루이스 해밀턴(36·영국)이 라이벌 안방에서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해밀턴은 27~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4318㎞·71랩)에서 열리는 2021 F1 월드챔피언십 8라운드 슈타이어마르크 그랑프리(GP)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주일 뒤 같은 곳에서 9라운드 오스트리아 GP가 이어진다. 레드불 링은 해밀턴이 속한 메르세데스팀의 라이벌인 레드불 팀의 안방이다. 해밀턴은 지난해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은퇴·독일)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승 기록(91승)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 4년 연속, 통산 7회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도 5라운드까지 3승(통산 95승)을 거둬 손쉽게 최다 월드챔피언 신기록을 작성할 기세였다. 그러나 최근 3연속 정상을 놓치며 월드챔피언을 결정짓는 드라이버 중간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그 사이 레드불 소속 막스 페르스타펀(24·네덜란드)이 3승을 거두며 1위로 뛰어올라 해밀턴과의 간격을 벌렸다. 레드불은 세르히오 페레스(31·멕시코)가 1승을 보태 메르세데스를 제치고 머신 제작자(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1위로 뛰어올랐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금리 인상 불안하다면 ETF에 적립식 투자 해볼만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이 점도표를 수정해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연준위원들이 논의를 시작했으며, 채권 매입 규모를 조정하기 전에 시장과 충분히 소통해 ‘긴축 발작’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과감한 경기 부양책의 결과로 미국 경제가 연준이 예상했던 경로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른 긴축을 시사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는 3개월째 기준치 100을 상회해 주요국 경제가 코로나19 수준을 넘어서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통상 경제가 바닥에서 반등하기 시작하는 회복 국면에서는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만 확장 국면에서는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된다. 주가 상승률은 회복 국면보다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지난해 코로나19 이후와 같은 큰 폭의 주식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주식 상승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동시에 3분기 테이퍼링 논의 공식화에 따른 단기적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초 대비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여행, 의류 등과 같은 콘택트 업종과 자동차, 건설,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성장성이 큰 업종인 2차전지, 5세대(5G), 수소경제, 반도체 등의 업종이 지난해 대비 주춤하고 있다. 성장 업종은 금리 인상 시기에 변동성이 커지게 될 것을 예상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역발상으로 투자하는 직관이 필요하다. 성장성에 확신이 들지만 하락이 불안하다면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주식이 오른다면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게 수익률 측면에서 훨씬 좋겠지만, 주식 방향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해 놓고 장기 투자를 한다면 평균 매입단가 하락 효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아진다. 한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귀찮을 수 있겠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는 투자 자산과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해 드린다. 예컨대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땐 추가 분할 매수를 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 성장주 투자와 함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대비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 KRX 금 현물도 함께 분산 투자한다면 분산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KB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與 “유사 수신행위 등 단속” 천명했지만잡코인 무더기 상폐로 이미 투자자 피해 비트코인 5개월 만에 3만弗 붕괴 후 반등변동성 커지고 ‘데드 크로스’ 현상도 겹쳐전문가 “투자 보호 영향은 국내 코인 한정”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등록·인가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정치권의 뒤늦은 개입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가상자산TF(태스크포스) 단장인 유동수 의원은 23일 “미국이나 일본은 사실상 등록제로 인가제에 준하는 법을 갖췄다. 저희도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등록·인가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정부에 의원들이 낸 법안을 검토해 입장을 밝혀 달라고 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금액이 23조원에 이르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촘촘한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연 TF는 거래소 등록·인가제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이용한 유사 수신행위 같은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오는 9월 운영의 존폐가 달린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앞두고 ‘잡코인’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 단위로 암호화폐 종류와 거래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잡코인이 많을수록 은행 실명계좌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5개월 만에 3만 달러선이 붕괴한 뒤 다시 3만 3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큰 변동을 보였다. 또 자산가격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인 ‘데드 크로스’까지 나타났다. 이는 약세장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올 들어 줄곧 수익을 거둬 온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 1월 4만 달러, 2월 5만 달러를 넘었다. 4월에도 6만 달러대로 치솟았다가 5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전날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의 최근 약세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와 거래 금지 조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조기 인상 신호로 시중 유동성 회수가 예상되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규제 영향과 함께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에 암호화폐 시장이 유동성 악재 위험에 놓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관리·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일부 국내 발행 코인 등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나 정치권의 투자자 보호 조치가 시행되면 일부 코인의 상장 폐지 등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암호화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요인만으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인기·윤연정 기자 ikik@seoul.co.kr
  • 부산, 부동산 소비심리 반등…하반기 알짜 매물에 실수요자 관심 높아

    부산, 부동산 소비심리 반등…하반기 알짜 매물에 실수요자 관심 높아

    부산 부동산 시장이 규제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부산의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올해 들어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지수’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5월에 118.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소비심리지수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는 주택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거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는 부분으로, 당분간 부산 부동산 시장이 상승 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전문가 의견과 일치한다. 분양 물량이 적었던 연초에 달리 연말까지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예정돼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알짜 분양 일정이 빼곡한 만큼 실수요자가 대거 움직이면서 ‘내 집 마련’ 수요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부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드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에 쏠리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역과 명지국제신도시, 강서구 송정, 수영역 등에 그린코아 더시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삼정건설이 건설을 담당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로, 부산시 동래구 쇠미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아시아드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견본주택은 부산시 동래구 쇠미로 222-13번길에 7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5분에 지하철 3호선 사직역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아시아드대로, 제2만덕터널, 제3만덕터널(23년 완공예정)을 이용한 사통팔당 교통망에 남해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해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동래구 우수 8학군 지역으로 학원가, 초읍시립도서관과 인접해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사직아시아드경기장, 수영장, 야구장, 부산어린이대공원, 쇠미산 등과 인접해 도심에서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CGV 등 인프라와 법조타운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올 하반기 부산 부동산 시장의 알짜 매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 터지는 외인 타자…1호 퇴출 ‘눈치 게임’

    속 터지는 외인 타자…1호 퇴출 ‘눈치 게임’

    아직 1호는 없다. 그러나 마냥 머뭇거릴 수도 없다. 혹시나 기대하고 기다려봤지만 역시나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거취를 놓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3명의 외국인 투수가 교체됐다. 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움직였다. 그러나 아직 교체된 외국인 타자는 없다. 부진은 깊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제약이 있어 선뜻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3할 타자 두 명… 두 자릿수 홈런 세 명뿐 전체 외국인 타자 10명 중 22일 기준 4명이 1군에 없다. 3할을 치는 선수도 2명뿐이다. 두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내는 선수도 이날까지 3명에 불과하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는 호세 피렐라(삼성) 밖에 없다. 상하위권을 가리지 않고 순위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보니 외국인 타자가 부진한 팀은 뼈아프다. 지난 20일 패전으로 이번 시즌 처음 단독 꼴찌로 내려온 KIA 타이거즈는 하루 만에 프레스턴 터커를 1군에서 말소했다. 터커의 올해 성적은 타율 0.245 홈런 4개로 지난해 타율 0.306 홈런 32개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자의 성공지표인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알몬테·프레이타스 등 4명 2군행 선두 LG 트윈스도 외국인 타자 공백이 크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팀 역대 최다인 38홈런을 기록하며 재계약한 로베르토 라모스는 올해 타율 0.243 홈런 8개를 기록 중이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9일 2군으로 내려갔는데 아직 1군 복귀 기약이 없다. LG 관계자는 “라모스의 회복을 기다리면서 대체 외국인 선수도 따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해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재계약한 터커와 라모스는 몸값도 각각 105만 달러, 100만 달러로 비싸다 보니 구단 입장에선 선뜻 교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시즌 초반부터 애매한 활용법으로 고민을 안겨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키움)는 원래 주 포지션인 포수 마스크를 쓴 후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6월 들어 타율 0.200에 그치다가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kt 위즈가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 대신 영입했지만 공수에서 두루 도움이 되지 않던 조일로 알몬테도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쳐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교체 한 달 소요… 8월 15일까지 등록해야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8월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비자 발급과 입국 후 2주 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교체에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점, 다음 달 19일 올림픽 휴식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 구단이 고민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군에서 4명이나 빠진 외국인 타자 ‘1호 퇴출’ 눈치 게임

    1군에서 4명이나 빠진 외국인 타자 ‘1호 퇴출’ 눈치 게임

    아직 1호는 없다. 그러나 마냥 머뭇거릴 수도 없다. 혹시나 기대하고 기다려봤지만 역시나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거취를 놓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2일까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3명의 외국인 투수가 교체됐다. 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움직였다. 그러나 아직 교체된 외국인 타자는 없다. 부진은 깊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제약이 있어 선뜻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 외국인 타자 10명 중 3할을 치는 선수는 2명뿐이다. 두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내는 선수도 21일까지 3명에 불과하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는 호세 피렐라(삼성)밖에 없다. 상하위권을 가리지 않고 순위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보니 외국인 타자가 부진한 팀은 뼈아프다. 지난 20일 패배하며 이번 시즌 처음 단독 꼴찌로 내려온 KIA 타이거즈는 하루 만에 프레스턴 터커를 1군에서 말소했다. 터커의 올해 성적은 타율 0.245 홈런 4개로 지난해 타율 0.306 홈런 32개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자의 성공지표인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던 모습과는 딴판이다.선두 LG 트윈스도 외국인 타자 공백이 크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팀 역대 최다인 38홈런을 기록하며 재계약을 맺은 로베르토 라모스는 올해 타율 0.243 홈런 8개를 기록 중이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9일 1군에서 말소됐는데 아직 복귀 기약이 없다. LG 관계자는 22일 “라모스의 회복을 기다리는 한편 대체 외국인 선수도 따로 알아보고 있다”며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혔다. 재계약한 터커와 라모스는 몸값도 각각 105만 달러, 100만 달러로 비싸다 보니 구단 입장에서는 선뜻 교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시즌 초반부터 애매한 활용법으로 고민을 안겨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키움)는 원래 주 포지션인 포수 마스크를 쓴 후로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6월에 타율 0.200에 그치더니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kt 위즈가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 대신 영입했지만 공수에 도움이 되지 않던 조일로 알몬테는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쳐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8월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비자 발급과 입국 후 2주 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교체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 다음 달 19일부터 올림픽 휴식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 구단이 고민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파월 “인플레는 일시적…장기적으로 2%로 하락”

    파월 “인플레는 일시적…장기적으로 2%로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기적으로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다시 확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를 통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인 인플레와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물가가 급락한 기저효과에다 최근 경제 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과 소비 증가, 공급망의 병목현상 등이 어우러져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과도기적인 공급 효과가 완화되면 물가는 우리의 장기 목표 수준으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통상 인플레 2% 수준을 목표로 잡고 있으나, 최근에는 인플레 수준을 2% 조금 넘는 수준에서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그는 또 연준이 테이퍼링, 즉 한 달에 1200억 달러(약 136조원)에 이르는 재무부 채권과 모기지 채권 구매를 언제 어떻게 줄여갈 것인지 공식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언급은 지난주 연준이 2023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낸 뒤 나왔다. 이는 2023년 이전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지난 3월의 연준 입장에서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하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싸고는 연준 내부에서 이견도 제기된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방송에 출연해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를 이유로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전망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져 돈이 증시보다 채권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연준이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기존의 정책을 바꿀 만큼 충분한 조건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기회복에 따른 단기적 불균형이 마무리되면 물가 상승은 올해 3% 수준에서 내년 2%로 내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반등해 18일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97세대 朴·친문 秋 ‘부상’… 與 빅3에 丁이 안 보이네?

    97세대 朴·친문 秋 ‘부상’… 與 빅3에 丁이 안 보이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3위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구축하던 ‘빅3’ 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정 전 총리,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에게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8.4%, 이 전 대표가 12.3%로 1·2위를 차지했다. 박 의원(7.4%), 추 전 장관(6.0%), 정의당 심상정 의원(5.4%), 정 전 총리(5.2%), 김두관·이광재 의원(각각 1.6%), 양승조 충남지사(1.3%), 최문순 강원지사(1.2%) 순이었다. 여야를 망라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추 전 장관과 박 의원은 순위에 포함됐지만 정 전 총리는 오르지 못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최근 들어 지지율 조사에서 정 전 총리는 연거푸 3위 자리를 내주며 ‘빅3’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현상’의 영향을 받아 박 의원이 가장 먼저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인 박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젊다.추 전 장관도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정 전 총리의 입지는 더욱 위협받고 있다. 추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이끌어 온 친문(친문재인) 강경파로, 친문 당원의 지지를 가장 강력하게 받는 후보로 꼽힌다. 반면 정 전 총리는 6선 국회의원, 국회의장, 총리를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지지율 반등은 녹록지 않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지금 유권자들은 안정·화합보다는 도전·돌파의 리더십을 원한다”며 “정 전 총리의 장점은 묻히고,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정책은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위 경쟁이 민주당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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