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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韓성장률 1.8%”… 올해보다 2배 뛴다

    “내년 韓성장률 1.8%”… 올해보다 2배 뛴다

    올해 0%대 저성장이 예고된 한국 경제가 내년 ‘내수 회복’을 발판 삼아 ‘V자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제기됐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의 노동·자본·기술 등 생산요소를 모두 활용해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로, 경제 기초체력에 해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달성에 본격 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8%로 전망했다. 지난 8월 내놨던 전망치 1.6%를 3개월 만에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성장률도 0.8%에서 0.9%로 0.1% 포인트 높여 잡았다. 내년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두 배에 이르는 성장 폭으로 반등할 거란 전망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2%를 제시한 바 있지만 그간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던 국책 연구기관의 상향 조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는 내년 1.8% 성장률을 전망한 배경으로 ‘내수 회복세’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건설 경기 회복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9.1%에서 내년 2.2%로 크게 증가하며 부진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소폭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KDI가 추산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1.8%, 내년 1.6%다. 내년 한국 경제가 기초체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GDP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잠재성장률 3%’ 달성과 관련해 KDI는 “경기 부양책만으론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구조적인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며 경제 전반에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제와 민생 회복의 불씨를 더 키워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년 경제성장전략’의 개요를 공개하고 “내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거시경제·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 성장 기반 강화까지 총 4대 분야 핵심 과제를 담아낼 계획”이라면서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부 과제로는 ▲주택 공급 가속화 ▲K반도체 육성 및 방산 4대 강국 도약 ▲임금격차 완화 ▲개인 국내 주식 장기 투자 촉진 ▲데이터 공유 확대 등을 제시했다. 금융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도 이날 ‘2026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의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올해 1.0%에서 성장 폭이 두 배가량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경제 반등의 동력으로는 KDI와 마찬가지로 ‘내수 회복’을 꼽았다. 한편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 포인트 높인 3.0%로 제시하며 “미국 관세정책의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대통령 “2026년 경제성장전략 마련…잠재성장률 반등 원년으로”

    이 대통령 “2026년 경제성장전략 마련…잠재성장률 반등 원년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려 한다”며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보고받은 뒤 페이스북에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크게 ▲거시경제·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의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거시경제·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경기 활성화 ▲민생 안정 ▲리스크 관리 등 3대 부문의 7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주택공급을 가속화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성장동력 확충은 ▲국가전략산업 육성 ▲경제혁신 본격화 ▲신(新)대외경제전략 추진 ▲인적자본 극대화 등 5대 부문 14개 과제를 정했다. K-반도체 육성과 방산 4대 강국 도약 등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양극화 구조 극복 방안으로는 ▲지역균형성장 ▲대·중소기업 상생 및 중소기업 성장지원 ▲산업안전투자 확대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사회안전매트 강화 등이 포함됐다. 지속성장 기반강화는 ▲생산적 금융 ▲규제개혁 ▲재정·공공기관 혁신 등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1.2% 성장과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주가지수 상승률 기록은 우리 정부가 받아 든 첫 번째 경제 성적표”라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의 작은 불씨를 활활 지펴 잠재성장률 반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넥슨, 3분기 실적 주춤에도 핵심 IP 성장…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반등 노린다

    넥슨, 3분기 실적 주춤에도 핵심 IP 성장…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반등 노린다

    넥슨이 대형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력 지식재산(IP)의 선전과 최근 출시된 신작의 폭발적인 성과에 힘입어 4분기에는 역대급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11일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11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줄었으나, 순이익은 3584억원으로 4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사가 제시한 분기 전망치 범위 내에 들었다. 전반적인 실적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넥슨은 기존 IP를 다른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종적 성장’ 전략이 유효했음을 입증했다.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시장에서 매출이 61%나 크게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M’도 북미와 유럽에서 여름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역시 글로벌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작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늘어났다.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는 중국 모바일 버전의 매출 안정화로 IP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PC 버전은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7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FC’ 시리즈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넥슨은 4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생존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후 약 2주간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및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고 주요 타이틀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전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 4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에 가속도를 높여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넥슨은 오는 18일 같은 제작사가 개발한 더 파이널스를 텐센트와 함께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신작 공세를 이어간다. 또한, 차기작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중국 시장),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RX,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 美 셧다운 종료 임박·배당 세율 완화 기대에 코스피 4070선 회복

    美 셧다운 종료 임박·배당 세율 완화 기대에 코스피 407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과 함께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완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0일(151.36포인트, 6.6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난주 장중 한 때 6%가 넘는 낙폭을 보인 ‘검은 수요일’ 등 힘겨운 한 주를 보냈던 코스피가 3%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탈환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금융 관련 종목들이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4.28% 오른 1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기존 종가 기준 신고가(12만 5300원·6일)를 이틀 만에 경신했으며,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13만 25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 50조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지주(4.57%)와 신한지주(1.81%)는 장중 10만 1100원, 8만 2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썼다. 미래에셋생명은 장중 945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9300원에 거래를 마쳐 장중·종가 기준 신고가를 모두 새로 썼다. 이외에도 iM금융지주(4.88%), 삼성생명(4.54%), NH투자증권(10.14%), 삼성증권(6.67%) 등도 급등했다. 이날 금융 내 업종별 상승률은 증권 6.58%, 금융 4.31%, 보험 4.25% 등 순이었다. SK(9.29%), HD현대(6.51%) 등 지주사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고배당주 비중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수익률이 뛰었다. 이날 ‘HANARO 증권 고배당 TOP3 플러스’가 6.99%, ‘KODEX 금융 고배당 TOP10’이 3.84%, ‘PLUS 자사주 매입 고배당주’가 3.18%, ‘SOL 코리아 고배당’이 4.36% 상승했다. 이는 전날 당정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후 수익률이 높아지는 데다 기업의 주주 환원 의지가 커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여당 일부 의원안인 25%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은 50%에 육박하며, 비과세 가능한 감액배당 확대도 진행 중이다. 고배당 기업은 금융업에 집중돼 있다. 이날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배당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전체 상장사(2361개)의 17.3%(409개)인데 이 가운데 제조업은 14.5%(218개)에 불과하지만, 금융·보험업은 44.4%(28개)에 달한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세율 인하는 지배 주주의 배당 의사결정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54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7조 2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가 6거래일 만에 매매동향이 바뀌는 듯 했지만, 결국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 30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1조 1610억원 순매도했다.
  • 부산,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

    부산,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10일 시청 들락날락에서 ‘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열고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3∼5세 유아의 어린이집 부모 부담 행사비와 특성화비 등 필요 경비 지원액을 기존 월 9만7천원에서 내년부터 13만7천원으로 4만원 올려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한다. 필요 경비는 현재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는 보육료 외 부모가 부담하는 실비 성격의 비용이다. 기존 예산으로 지원되는 특별활동비, 현장 학습비 항목에 부모 부담 행사비와 별도 프로그램 신청에 필요한 교재·교구비 등 특성화 비용을 부모가 내야해 그간 부모에게 비용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와함께 0∼2세 어린이집 영아 급·간식비도 월 4천원 인상한 월 1만2천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원생의 70.9%를 차지하는 0∼2세 유아의 급식 질이 좋아질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정부 보육료 지원 대상에 제외돼 매월 적게는 28만원에서 많게는 56만7천원을 부모가 부담해야했던 외국 국적 3∼5세 유아도 시 자체적으로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내년 보육 지원 혜택을 받는 대상은 0∼2세 3만166명, 3∼5세 1만2371명 등 4만2537명이며 관련 예산은 시비 238억8천만원으로 충당한다. 아울러, 부산형 365 열린시간제 어린이집 3곳과 시간제 보육기관 10개반을 추가하고 ,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도 내년에 2곳 늘려 총 7곳으로 늘어난다. 박형준 시장은“지난해 부산의 합계출산율이 9년만에 반등하고 지난6월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시도 1위를 기록했다”며 “ 앞으로 보육뿐아니라, 교육·일자리·주거까지 전과정이 연결된 통합 육아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AMD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의 AI 시장 버블 우려와는 별개로 매우 양호한 호실적을 거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보면 AMD가 이제 인텔과 대등한 지위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젠(Ryzen) CPU 출시 이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2025년 3분기 AMD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정체 상태인 인텔의 137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로, AMD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과거 10배 이상 차이가 나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는 성장입니다. 영업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2억 7천만 달러로 인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년 전 위기에서 극적인 회생 시간을 9년 전으로 돌려 2016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당시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처럼 위태롭던 AMD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인텔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당시 AMD는 13억 700만 달러의 매출과 4억 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대한 웨이퍼 관련 지급 비용 3억 4천만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었습니다. 매출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태는 더욱 좋지 않았습니다. 핵심 사업인 CPU와 그래픽 카드 부문(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4억 7,2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매출 대부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하는 게임 콘솔용 칩을 만드는 세미 커스텀,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부문(8억 3,500만 달러)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당시 AMD는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매출을 내지 못하고 게임 콘솔 매출로 간신히 연명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AMD는 2017년 젠(Zen)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이젠 출시 이후 회사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한발 늦기는 했지만,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성장: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발돋움 2025년 3분기, AMD는 CPU와 라데온 그래픽 부문인 클라이언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3%**라는 높은 성장을 보이며 매출 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CPU 부문에서는 라이젠이 경쟁사인 인텔의 코어 울트라를 성능 면에서 앞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GPU 부문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지포스에 뒤지고 있지만, 라데온 RX 9070 시리즈가 높은 가성비로 호평받으면서 게임 부문 매출이 5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극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팔리지 않던 위기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서버용 에픽(EPYC) CPU와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분기 인텔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이제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인텔보다 더 늘어났다는 점은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10년 전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집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MD는 소비자용 CPU, 게임 그래픽 카드, 서버 CPU, 데이터센터 GPU, 그리고 게임 콘솔 칩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라는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교훈: 끊임없는 혁신 없이는 1위도 없다 AMD가 이처럼 성공적인 도약을 이룬 배경에는 AMD 자체의 혁신이 큰 이유를 차지하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자만 또한 적지 않은 이유가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은 2000년대 중반 AMD를 따돌린 후 2010년 이후로 CPU 기술 혁신이 정체되고 미세 공정에서도 혁신하지 못하며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시장 1위 독점 기업이라 한동안은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경쟁자가 따라올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었고, 일단 따라잡힌 후에는 계속 뒤처지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 두 회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현재 1위인 기업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곧 경쟁자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사회생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뻔하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나, 실천하는 기업과 안주하는 기업의 차이가 얼마나 극명하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고든 정의 TECH+]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고든 정의 TECH+]

    AMD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의 AI 시장 버블 우려와는 별개로 매우 양호한 호실적을 거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보면 AMD가 이제 인텔과 대등한 지위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젠(Ryzen) CPU 출시 이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2025년 3분기 AMD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정체 상태인 인텔의 137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로, AMD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과거 10배 이상 차이가 나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는 성장입니다. 영업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2억 7천만 달러로 인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년 전 위기에서 극적인 회생 시간을 9년 전으로 돌려 2016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당시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처럼 위태롭던 AMD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인텔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당시 AMD는 13억 700만 달러의 매출과 4억 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대한 웨이퍼 관련 지급 비용 3억 4천만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었습니다. 매출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태는 더욱 좋지 않았습니다. 핵심 사업인 CPU와 그래픽 카드 부문(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4억 7,2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매출 대부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하는 게임 콘솔용 칩을 만드는 세미 커스텀,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부문(8억 3,500만 달러)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당시 AMD는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매출을 내지 못하고 게임 콘솔 매출로 간신히 연명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AMD는 2017년 젠(Zen)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이젠 출시 이후 회사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한발 늦기는 했지만,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성장: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발돋움 2025년 3분기, AMD는 CPU와 라데온 그래픽 부문인 클라이언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3%**라는 높은 성장을 보이며 매출 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CPU 부문에서는 라이젠이 경쟁사인 인텔의 코어 울트라를 성능 면에서 앞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GPU 부문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지포스에 뒤지고 있지만, 라데온 RX 9070 시리즈가 높은 가성비로 호평받으면서 게임 부문 매출이 5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극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팔리지 않던 위기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서버용 에픽(EPYC) CPU와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분기 인텔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이제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인텔보다 더 늘어났다는 점은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10년 전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집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MD는 소비자용 CPU, 게임 그래픽 카드, 서버 CPU, 데이터센터 GPU, 그리고 게임 콘솔 칩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라는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교훈: 끊임없는 혁신 없이는 1위도 없다 AMD가 이처럼 성공적인 도약을 이룬 배경에는 AMD 자체의 혁신이 큰 이유를 차지하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자만 또한 적지 않은 이유가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은 2000년대 중반 AMD를 따돌린 후 2010년 이후로 CPU 기술 혁신이 정체되고 미세 공정에서도 혁신하지 못하며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시장 1위 독점 기업이라 한동안은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경쟁자가 따라올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었고, 일단 따라잡힌 후에는 계속 뒤처지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 두 회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현재 1위인 기업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곧 경쟁자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사회생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뻔하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나, 실천하는 기업과 안주하는 기업의 차이가 얼마나 극명하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억 4845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960조 9925억 원에 이른다. 24시간 등락률은 -1.73%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1%로 소폭 상승하여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다. 거래량은 97조 9337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의 현재가는 487만 2274원이며, 시가총액은 588조 680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63%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1시간 등락률은 0.05%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55조 3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3243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94조 9345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5.70%로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1시간 등락률은 0.35%로 반등의 조짐을 보인다. 거래량은 7조 7754억 원이다. 비앤비는 140만 6439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93조 7194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2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87%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4조 3085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22만 8590원으로 -3.4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6조 4895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6원에 거래되며 -1.09%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269억 원이다. 도지코인은 239원으로 -1.8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36조 2703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786원으로 -0.61%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3097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5만 6291원으로 -5.74%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8004억 3182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2만 1783원으로 -1.19%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5조 1800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69만 9861원에 거래되며 -1.2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지캐시는 84만 5210원으로 18.48% 상승하여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은 13조 7653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397원으로 -2.2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조 7739억 원이다. 레오는 1만 3474원으로 -2.92% 하락했고, 수이는 2915원으로 -2.12%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5486억 원이다. 헤데라는 242원으로 -4.2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0조 2926억 원이다. 아발란체는 2만 3953원에 거래되며 -1.2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APEC에 李 대통령 지지율 반등…한달 반만에 60%대로

    APEC에 李 대통령 지지율 반등…한달 반만에 60%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달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한 달 반만이다. 응답자의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주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3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7%)와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14%)와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와 ‘경제·민생’(7%)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와 ‘APEC 성과’ 언급이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다”며, 부장 평가에 대해서는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 중단한 일명 ‘재판 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6%,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코스피, 강세장 지속 땐 7500도 가능”…상승 베팅 레버리지 ETF에 자금 몰려

    “코스피, 강세장 지속 땐 7500도 가능”…상승 베팅 레버리지 ETF에 자금 몰려

    코스피 조정장 속 투자자들은 오히려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검은 수요일(5일)’ 하루 만에 지수가 2.85% 급락했지만, 지수 상승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공매도 잔액 증가에도 시장 전반 공포 신호보다는 변동성 부담 누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가 내년에 75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도세로 코스피가 장중 6% 이상 급락한 지난 5일 하루 동안 ‘KODEX 레버리지’에만 2644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전체 ETF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거래대금도 2조 7633억원으로 전일(1조 6246억원)보다 1.7배 늘며 ETF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이날에도 1조 7448억원어치 거래되며 최근 한 달(10월 10일~11월 6일) 평균 거래대금 1조 240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단기 조정에도 지수 상승을 기대하는 공격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지난 4~5일 코스피는 이틀 만에 200 포인트 넘게 밀려 4000선 초반까지 떨어졌고, 장중 3800선까지 터치하며 ‘검은 수요일’ 공포가 확산됐다. 그럼에도 ‘KODEX 200’(1조 9011억원·2위), ‘TIGER 200’(7769억원·4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6207억원·5위) 등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ETF들이 5일 거래대금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개인 투자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 확산 속 신용거래융자 규모 역시 지난 5일 25조 82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 2021년 9월 13일 기록이었던 25조 6540억원이었다. 반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초 9조 8857억원이었던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1월 3일 12조 7648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3조원 증가했다. 다만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39%에서 0.37%로 오히려 낮아졌다. 코스피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공매도 비중이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조정 후 반등’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으로 제시하고,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7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단기 조정 폭이 컸던 만큼 반등 여지가 크다”며 “한국 증시의 세 번째 장기 상승장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3 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장 마감했다. 장 초반 4111.96까지 오르며 4100대 회복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내줘 4000선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 민주노총 만난 정청래 “단계적 정년 연장, 국정과제에 상당 반영”

    민주노총 만난 정청래 “단계적 정년 연장, 국정과제에 상당 반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방문해 65세 정년 연장에 대해 “단계적 연장 방안이 정부의 국정 과제에 상당히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이 정년 연장 ‘연내 입법’을 촉구한 다음날 바로 민주노총을 찾아 정년 연장 등 친노동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노총·민주당 정책협의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께도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이재명 정부는 좀 다를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이재명 정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이며 민주당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산업재해 없는 노동 현장을 계속 강조하며 국정의 주요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또 “법정 정년 65세를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일 역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이미 상당히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년 연장에 대해 “오늘 당장 출생률이 반등하더라도 향후 20년간은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년 연장으로 노후 빈곤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서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민주노총의 목표이며 동시에 이재명 정부, 민주당의 목표”라면서 “대표적인 예가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들인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터 권리 보장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은 이미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확대, 교원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도 꼭 필요한 입법 과제라고 언급했다. 양 위원장도 노동자 작업중지권,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초기업 교섭, 5인 미만 사업장으로의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등을 “가장 중요한 노동 현안”으로 꼽으면서 “노동자를 위해 입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미국의 조공 강요’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계엄·내란에 맞서 거리에서 싸웠듯 조공을 강요하고 자주권을 위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는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대표는 “트럼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애국심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 김하성, 229억원 포기하고 FA… “연평균 300억원” 전망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연봉 229억원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의 길을 선택했다. 그가 유격수의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연평균 300억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메이저리그(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연봉 1600만달러(약 229억원) 옵션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면 김하성이 최고의 FA 유격수로 평가받을 것”이라면서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연평균 최소 2000만 달러(약 287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을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3년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5억원)에 계약했다. 수술받은 오른 어깨를 회복하는 중이라 단기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7월 빅리그에 복귀한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김하성은 두 달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으나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는 24경기 87타수 22안타(3홈런) 14득점 12타점 타율 0.253 출루율 0.368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옵트아웃 행사는 이번 FA 시장에 유격수가 부족한 점에 주목한 결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솃은 올 시즌 MLB 정규시즌 전체 타율 2위(0.311)에 오른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다. 앤서니 볼피(뉴욕 양키스)는 타율이 0.212에 그쳤다. 한편 KBO리그 외국인 최초로 투수 4관왕을 달성한 코디 폰세는 한화 이글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미국행이 유력하다. 미국 매체인 NBC스포츠는 전날 MLB FA 톱 100에서 폰세를 44위에 올려놓으며 “제구력이 꾸준하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34위였다.
  • 세 아이 아빠 황대호 경기도의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활성화 촉구

    세 아이 아빠 황대호 경기도의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활성화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1월 4일(화)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최근 셋째 자녀를 출산한 ‘세 아이의 아빠’이자 청년의원으로서 직접 체감한 육아 현실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발언을 시작하며 황 위원장은 “얼마 전 저희 가정에 큰 축복이 찾아왔다. 셋째 아이가 태어나며 다둥이 아빠가 되었지만, 가장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 제도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라며 “그리고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의 핵심은 남녀 모두의 균형 잡힌 육아 참여가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육아휴직의 문제는 경기도청에서도 나타났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의 경우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14.25%, 여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32.73%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라며 “소득 및 직장 내 경쟁력 감소 등에 대한 우려로 공무원들이 육아휴직 사용을 꺼리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2025년 현재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는 희망의 신호를 보고 있지만, 이것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활성화하고 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육아휴직 활성화에 나선다면, 이는 대한민국 전체의 출산율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대호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님과 김민석 총리님! 충분한 기회를 통해 혐오가 아닌 남녀가 서로를 응원해 줄 수 있는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등한 육아휴직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제는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철저히 금지하고, 가점 부여 등의 긍정적인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셋째 자녀를 둔 청년의원이 직접 체험한 육아 현실을 바탕으로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주목된다.
  • 한은 “경제심리 4년 3개월 만에 최고”…APEC·관세 협상 타결 효과

    한은 “경제심리 4년 3개월 만에 최고”…APEC·관세 협상 타결 효과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24.62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7월 29일 125.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생성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이 지난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이다. 이 지수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10일 77.08로 바닥을 찍은 뒤 차츰 반등했다. 올해 8월 25일 99.66을 끝으로 100선 위로 올라섰고, 최근까지 횡보해왔다. 지난달 13일엔 101.0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 외환 당국이 1년 6개월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선 날이었다. 이후 급반등해 지난달 29일 120선 위로 상승했다. 지수가 120선을 넘은 것은 2021년 8월 2일(120.69) 이후 처음이었다. 최근 지수가 급반등한 시점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렸다.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118.36이었던 지수는 29일 121.2, 30일 124.05, 31일 124.62로 뛰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협상 결과에 대해 “굉장히 잘 된 협상”이라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기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도 경제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반적인 경제 심리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뉴스심리지수는 통상 소비자심리지수(CCSI)보다 1개월 정도, 제조업 업황 BSI보다 2개월 정도 각각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비트코인이 1억 6000만원대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530만원대까지 밀렸다. 전 세계 증시를 비롯해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유독 가상화폐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한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커지면서 낙폭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억 5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낙폭이 더욱 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00만원대 거래됐지만 현재 540만원대로 밀린 상태다. 8월 말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일주일 넘게 한 차례 반등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7년 만에 10월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달이다. 그래서 오른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악토버’(October)’가 더해져 ‘업토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달 비트코인은 3.43%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으로 마무리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달 미 증시, 국내 증시, 금값까지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졌던 만큼 가상화폐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업계에서는 지난달 10~12일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청산 사태가 벌어졌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정 봉합됐지만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애덤 맥카시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가상자산 시장은 10월에 진입할 때까지만 해도 금, 증시와 비슷하게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였다”며 “하지만 10월 중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더 이상 자금을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 10일 일어난 급락은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며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조차 15~20분 만에 10% 이상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가상화폐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약 1430억원) 넘는 이더리움이 유출된 것도 영향을 줬다. 밸런서는 중앙 기관 없이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으로 거래·대출·예치 등을 실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안회사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킹에 대해 “프로토콜 내의 접근 제어 메커니즘이 침해를 입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며 11월물 7.26%, 12월물 7.22%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일(현지시간) 2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월 9일(18)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약 70억 달러(9조 6430억원)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에 순유입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트코인 15억 달러(2조 660억원)와 이더리움 5억 달러(6900억원)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장기 상승 신호”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핫이슈]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핫이슈]

    비트코인이 1억 6000만원대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530만원대까지 밀렸다. 전 세계 증시를 비롯해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유독 가상화폐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한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커지면서 낙폭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억 5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낙폭이 더욱 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00만원대 거래됐지만 현재 540만원대로 밀린 상태다. 8월 말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일주일 넘게 한 차례 반등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7년 만에 10월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달이다. 그래서 오른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악토버’(October)’가 더해져 ‘업토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달 비트코인은 3.43%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으로 마무리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달 미 증시, 국내 증시, 금값까지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졌던 만큼 가상화폐 하락세가 더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업계에서는 지난달 10~12일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청산 사태가 벌어졌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정 봉합됐지만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애덤 맥카시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가상자산 시장은 10월에 진입할 때까지만 해도 금, 증시와 비슷하게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였다”며 “하지만 10월 중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더 이상 자금을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 10일 일어난 급락은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며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조차 15~20분 만에 10% 이상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가상화폐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약 1430억원) 넘는 이더리움이 유출된 것도 영향을 줬다. 밸런서는 중앙 기관 없이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으로 거래·대출·예치 등을 실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안회사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킹에 대해 “프로토콜 내의 접근 제어 메커니즘이 침해를 입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며 11월물 7.26%, 12월물 7.22%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일(현지시간) 2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월 9일(18)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약 70억 달러(9조 6430억원)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에 순유입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트코인 15억 달러(2조 660억원)와 이더리움 5억 달러(6900억원)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장기 상승 신호”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 대 이은 가족 경영… 장남 윤석빈·사위 신정훈 3세 경영 공고화[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 이은 가족 경영… 장남 윤석빈·사위 신정훈 3세 경영 공고화[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창업주 부인 ‘별사탕’ 개발에 일조2세 윤 회장 부인도 베이커리 경영장남 윤석빈, 부친 ‘아트 경영’ 계승사위 신정훈, 해태제과서 리더십 크라운제과는 사업 초창기부터 가족들이 경영에 참여했다. 1950년대 말 고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는 2년간의 노력 끝에 당시 큰 인기를 끈 ‘울퉁불퉁 뿔이 난 별사탕’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부인 고 김순안 여사가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김 여사는 별사탕을 만드는 연탄불 앞에서 장기간 작업을 도맡았고 결국 일산화탄소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평생 진통제에 의지해야 했던 그의 고통은 가족이 제과 공장을 함께 지탱하던 시절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사업 초기 서울 중구 중림동 공장은 온 가족이 기계를 잡고 야간작업까지 불사해야 하는 체계였다. 가족 중심의 경영은 현재도 이어진다. 2세 윤영달(80)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2013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핵심 계열사 크라운제과는 장남 윤석빈(54) 대표가, 해태제과는 사위 신정훈(55) 대표가 맡아 가족 경영의 맥을 잇고 있다. ●“여자도 경영 알아야” 창업주 철학 윤 회장은 1945년 서울에서 윤 창업주와 김 여사 사이 4남 2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7년 크라운제과에 입사했지만 개인 사업을 하겠다며 1977년 회사를 떠났다. 그가 다시 크라운제과로 돌아온 건 1995년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서였다. 윤 회장은 1970년대 ‘죠리퐁’을 성공시켰고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는 판매망을 구축해 영업력을 입증하며 아버지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윤 회장은 25세 때 중매로 당시 이화여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육명희(76) 전 크라운해태제과 고문을 만나 그해 바로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윤 대표와 차남 윤성민(51) 아트밸리 대표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녀 윤자원(50)씨의 남편이 신 대표다. 결혼 후 살림을 도맡았던 육 전 고문도 1979년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윤 창업주가 포니 자동차 한 대를 사 주면서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한 것. 회사에 나가 전표를 끊고 장부를 쓰며 경리 일을 배웠다. 그는 2004년 크라운제과 고문, 2005년 해태제과 고문을 거쳐 2006년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에 올랐다. 생크림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던 크라운베이커리는 경쟁사에 밀려 2013년 가맹사업을 종료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윤 회장의 동생들도 한때 경영을 함께했다. 둘째 동생인 윤영노(77) 쟈뎅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1988년 크라운제과 부사장으로 일했다. 무역회사 ‘영인터내쇼날’을 창립한 그는 국내 최초의 원두커피 전문점인 ‘쟈뎅 커피타운’을 열며 원두커피 대중화를 이끌었다. 현재는 아들 윤상용(50) 대표가 쟈뎅을 이끌고 있다. 막냇동생인 윤영주(73) 나무와벽돌 대표는 윤 창업주의 부름을 받고 크라운제과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으며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1995년 윤 회장이 크라운제과로 복귀하자 회사를 떠났다. 그는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우드앤브릭’이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 레스토랑이 있던 건물인 ‘가회헌’의 주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디자인 전공한 장남, 회계사 출신 사위 윤 회장의 장남인 윤 대표는 미국 뉴욕의 미술대학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회사에서 처음 맡은 보직도 크라운베이커리 디자인실 실장이었다. 이사, 상무 등을 거쳐 2010년부터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에 올랐고 2020년 3월엔 장완수 대표가 사임을 하면서 크라운제과 단독 대표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17년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윤 대표는 식품업계 경영자 중 보기 드문 디자인 전공자로 윤 회장이 강조해 온 ‘아트 경영’을 계승할 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폴카링·쿠크다스 등 제품 포장지에 명화를 새겨 넣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예술 감각을 경영에 접목했다. 신 대표는 2005년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가 합병할 당시 상무로 입사해 2008년부터 해태제과 대표로 일해 왔다. 공인회계사인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삼일회계법인과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제과업과 무관한 경력 때문에 ‘낙하산’이란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중국산 분유에서 유해화학물질 멜라민이 검출된 파문이 해태제과의 주문자상표부착(OEM) 제품까지 번졌을 때 위기 대응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허니버터칩 출시로 매출을 반등시키며 해태제과의 부활을 이끌었다. 허니버터칩의 성공 신화가 알려지자 일각에서 장남과 사위의 경쟁 구도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신 대표는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이 없다. 해태제과 지분 1.37%를 보유 중이다. 이런 신 대표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으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자회사인 ㈜빨라쪼다. 해태제과는 2008년 이탈리아 ‘팔라초 델 프레도’의 한국 판권(㈜빨라쪼)을 인수했고, 2014년엔 아예 이탈리아 본사까지 인수했다. 이 과정을 신 대표가 주도했다. 하지만 한국 사업을 하는 빨라쪼는 계속 적자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1억 3276만원, 8억 6228만원의 순손실을 봤다.
  • ‘불붙은 반도체’ 11만전자·62만닉스… 코스피 4200도 뚫었다

    ‘불붙은 반도체’ 11만전자·62만닉스… 코스피 4200도 뚫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17만원으로SK하이닉스 최대 100만원 전망두 기업 합산 시총 1100조원 돌파“내년에도 반도체·전력·조선 유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다시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11만전자’와 ‘62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4200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5% 오른 11만 11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만 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0.91% 급등한 6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장중 62만 4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657조 7000억원, SK하이닉스 451조 4000억원으로 합산 11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전체 시총(3477조원)의 3분의 1을 두 기업이 차지하는 셈이다. 이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오름폭은 지난 4월 10일(151.36 포인트)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시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소식에 6.6%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751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7464억원 순매도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가 본격화되면서 증권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올렸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노무라증권은 기존 54만원이던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31일에는 15개 증권사가, 3일에는 3개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주도 장세가 계속 되고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만 잘 팔리는 게 아니라,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일반 D램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까지 다 같이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메모리 업사이클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했고, 김광진 한화증권 연구원도 “AI 추론 수요가 과거 훈련 중심 수요와 다른 새로운 국면”이라고 진단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권가는 내년에도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AI·전력망·배터리 인프라 투자가 산업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내년 강세장 주도 업종도 올해와 같다”며 “반도체와 전력주, 조선, 기계 등”이라고 했다. 신한투자증권도 “반도체, 전기전자는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며, 건설과 리츠, 제약·바이오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미국 증시 역시 금리 인하 사이클과 AI 투자 지속이 기술주 중심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해외증시 전망에서 “S&P500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AI 인프라·클린에너지·테크를 장기 주도주로 지목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인플레이션 재확산, 원자재 가격 반등은 세계 증시의 변수로 지목됐다.
  • 삼양식품, 36년 만에 ‘우지 라면’ 부활

    삼양식품이 우지(소 기름)로 튀겨낸 라면을 출시하면서 36년 전 ‘우지 파동’을 정면 돌파한다.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국물 라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신제품 ‘삼양 1963’을 공개했다. 창업주 고 전중윤 명예회장이 1963년 개발한 한국 최초의 라면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우지와 팜유를 섞어 면발을 튀겨낸 점이 특징이다. 이날로부터 정확히 36년 전인 1989년 11월 3일 발생한 우지 파동으로 삼양식품을 비롯한 국내 라면·제과 업계에서 우지는 금기시된 재료였다. 당시 삼양라면 등 5개 식품회사는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며 검찰 수사를 받았다. 보건사회부가 우지 라면이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혔고, 몇 년 뒤 법원도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삼양식품은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고 직원 1000여명을 내보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양 1963은 단순한 복고 제품이 아니라 삼양의 창업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명예의 복원이자 진실의 귀환”이라면서 “창업주이자 저희 시아버님이 평생 품었던 한을 조금은 풀어드리지 않았나 싶어 울컥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우지의 감칠맛을 앞세워 내수 시장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가격은 봉지당 1538원으로 농심의 ‘신라면 블랙’ 등 프리미엄 라면이 주요 경쟁 상품이다. 국물 라면은 소비자 개별 선호도가 뚜렷해 신제품이 자리 잡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기존 제품 ‘삼양라면’의 점유율도 5% 미만이다.
  • 외교 슈퍼위크 넘은 李, 오늘 시정연설서 예산안 설득 나선다

    외교 슈퍼위크 넘은 李, 오늘 시정연설서 예산안 설득 나선다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중일 정상과의 연쇄 회담 등 ‘외교 슈퍼위크’를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예산 국회 준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미 관세·안보 합의에 따른 팩트시트(설명자료) 작성 등은 주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3일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외교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향후 전략 다듬기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5일부터 본격 심사에 돌입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외교 성과를 뒷받침할 팩트시트 또는 양해각서(MOU) 작성 등 후속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자체 전망으로는 이번 주 내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국 간 이견이 크게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팩트시트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핵추진잠수함 건조 관련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팩트시트에 핵잠 연료까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위 ‘대미 투자펀드 조성 특별법’도 곧이어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특별법 발의를 추진하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 발의’ 형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유상증자나 투자가 아닌 새로운 행위에 관한 근거법이 필요하다”며 “당론 발의가 돼야 해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이에 야권의 ‘국회 패싱’ 공세 등 향후 불거질 잡음을 피하기 위해 비준 동의까지 함께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YTN 라디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방문을 한 것 자체가 최악으로 가던 한중 관계의 복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아마 이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과 관련해 중국을 어떻게 설득했는지에 대해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보유를 선포한 이상 대한민국도 그에 상응하는 전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고, (중국도) 설득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3.0%로, 직전 조사 대비 1.8% 포인트 상승하며 3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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