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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경기둔화 예고, 현실이 됐다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경기둔화 예고, 현실이 됐다

    지난 4월 우리 경제의 생산활동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세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경제위기가 시작된 2020년 2월 이래 2년 2개월 만이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둔화를 예고한 것이 현실화한 것이다. 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달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 지수는 우리 경제 모든 산업의 생산활동 동향을 지수화해 보여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지수가 감소한 건 생산활동이 그만큼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3.3%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중에서도 비중이 큰 제조업이 3.1%나 감소한 영향이다. 반도체(-3.5%)와 식료품(-5.4%) 등의 부진이 제조업 위축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의 경우 중국 봉쇄 여파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행히 서비스업 생산은 1.4% 증가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며 숙박·음식점업(11.5%)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19.7(2015년=100)로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의약품 판매가 줄어 비내구재(-3.4%)에서 감소 폭이 컸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든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비내구재를 제외하면 소비는 나쁜 건 아니었다. 옷 같은 준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는 각각 7.7%와 0.4%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등 서비스업에 대한 소비는 개선됐다고 통계청은 진단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7.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지연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9.0% 감소했고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도 2.1% 줄었다. 앞으로 경기 전망도 좋지 않다.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준치(100)보다 낮은 99.3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 하강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전달(99.6)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2007년 12월~2009년 1월 14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하락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2.1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경제 심리가 둔화됐다”며 “방역 정상화로 반등이 기대되는 내수도 물가 압력 등 불안 요인으로 인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물가 ‘정점’ 기대감·달러 약세 전환…코스피 2700선 회복할까

    물가 ‘정점’ 기대감·달러 약세 전환…코스피 2700선 회복할까

    최근 4개월간 박스피 장세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가 물가 정점 통과 관측과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반등 기회가 왔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코스피가 2700선으로 올라설 거란 예측도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8.05)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10%) 내린 2666.88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48%) 상승한 2682.60에 거래됐다.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오랜만에 매수에 나서며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도 외국인이 순매수로 마감할 경우 지난 2월 9~14일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셈이다. 줄곧 매도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불이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선 다음달 기술적 반등에 이어 하반기엔 본격 반등이 나타날 거란 예측이 제시되고 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달러의 정점 통과(피크아웃)는 미국의 기준금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하향과 궤를 같이 한다”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강세를 이어온 달러가 정점을 통과하며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낙폭이 큰 대형 성장주의 기술적 반등이 월에 기대된다”면서 “중국, 유럽에서 경기 반등이 확인되면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거란 기대가 확산하고, 대형 수출주 주도의 실적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6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500~2800으로 제시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피크 아웃) 기대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전망도 최근 후퇴 기류가 뚜렷하다”면서 “다음달 코스피는 27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달 연준이 올해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나설텐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의 긴축 관련 설왕설래는 밴드 하단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도 “증시과 과거 경기침체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섰고, 수출 순항으로 실적 기대치가 올라간 점은 6월 증시의 하락을 방어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 [속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2년 2개월 만에 처음

    [속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2년 2개월 만에 처음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부진하며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연속 감소한 뒤 3월(1.6%) 반등했으나 4월에 다시 꺾였다. 제조업(-3.1%)을 비롯한 광공업(-3.3%), 공공행정(-4.3%) 생산이 줄면서 부진을 이끌었다. 다만 서비스업(1.4%)과 건설업(1.4%)은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4월 119.7(2015년=100)로 전월보다 0.2%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올해 1월(-2.0%) 감소한 뒤 2월에는 보합을 보였고, 3월(-0.7%)과 4월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7.5% 줄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은 2020년 2월 이후 26개월 만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0.3포인트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체 생산이 하락 전환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등 내수지표도 다소 부진했다”며 “전체적으로 경기 회복과 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생활치료센터 2년 만에 끝

    코로나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생활치료센터 2년 만에 끝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간 경증 환자의 시설격리 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생활치료센터가 31일 모두 문을 닫는다.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게 되면서 격리 시설이 더는 필요 없어진 것이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종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해외입국 외국인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한 곳만 운영된다. 생활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격리병상 대체 수단으로 운영됐다. 재택치료가 도입된 이후로는 고위험군 가운데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 격리치료 시설로 활용됐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2069병상 중 75병상(3.6%)만 가동되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유사한 시설을 유지하는 것을 함께 강구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주거 취약 시설에 인력을 파견하는 보완 대책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닫는 대신 다음달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 시설 입소자 등의 고위험군이 검사·진료·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루 안에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계속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유행이 반등할 요인이 있어 안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39명으로 1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고,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정 시점부터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정체될 것이나 하향 한계치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최근 2년간 이런 요인 등으로 코로나19가 유행했다”며 “올해도 이런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데 다만 (여름철 재유행이 와도) 유행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보] 다시 3배 늘어 신규 확진 1만 6627명

    [속보] 다시 3배 늘어 신규 확진 1만 6627명

    전날 동시간比 2.8배 증가…주말 영향경기 3665명… 수도권 7658명대구 1278명… 비수도권 8969명월요일 동시간대 집계 17주만 첫 1만명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명대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0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만 66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인 5956명보다 2.8배 늘어난 수치다. 주말 줄었던 진단검사 수가 이날 다시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17주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로 내려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31일 0시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겠지만, 1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3341명, 경남 1153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 66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지난 뒤 잠깐 반등했다가 이후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23일(2만 5432명)과 비교하면 8805명 적은 수치다. 2주일 전인 16일(3만 3948명)보다는 1만 7321명 적다. 월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31일(1만 3592명) 이후 17주 사이 처음이다. 이날 중간 집계에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658명(46.1%), 비수도권에서 8969명(53.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665명, 서울 3341명, 대구 1278명, 경남 1153명, 경북 941명, 강원 696명, 인천 652명, 부산 645명, 충북 627명, 전북 616명, 전남 614명, 충남 573명, 대전 548명, 울산 495명, 광주 425명, 제주 223명, 세종 135명이다.사망자 9명…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사망자 수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10명 적다. 하루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 첫날인 지난해 11월 1일(9명) 이후 약 7개월(210일) 만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77.78%)이고, 70대 1명,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78명으로 전날(188명)보다 10명 줄었고, 지난 28일(196명)부터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6일(171명)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 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2년여 만에 문닫는 생활치료센터…내달부턴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2년여 만에 문닫는 생활치료센터…내달부턴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간 경증 환자 시설격리 치료를 담당했던 전국의 생활치료센터가 31일 모두 문을 닫는다.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게 되면서 격리 시설이 더는 필요 없어진 것이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는 해외입국 외국인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한 곳만 운영된다. 생활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격리병상 대체 수단으로 운영됐다. 재택치료가 도입된 이후로는 고위험군 가운데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 격리치료 시설로 활용됐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2069병상 중 75병상(3.6%)만 가동되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유사한 시설을 유지하는 것을 함께 강구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주거 취약 시설에 인력을 파견하는 보완 대책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닫는 대신 다음 달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검사·진료·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루 안에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계속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유행이 반등할 요인이 있어 안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139명으로, 1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고,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정 시점부터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정체될 것이나, 하향 한계치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환기가 안되는 밀폐된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최근 2년간 이런 요인 등으로 코로나19가 유행했다”며 “올해도 이런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데, 다만 (여름철 재유행이 와도) 유행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2의 오딘’ 될까…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20일 출격

    ‘제2의 오딘’ 될까…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20일 출격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점 찍은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정식 출시일은 6월 20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으로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가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출시일을 다음 달 20일로 확정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미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해 지난달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신작 오딘을 크게 흥행시키면서 올 1분기에도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7%, 영업이익은 169.7% 상승했다. 올 2분기에도 증권가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은 193.0%, 영업이익은 무려 103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앞으로 먹거리다. 콘텐츠 회전이 빠른 모바일게임 특성상 매년 신작을 내놓지 못하면 바로 실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신작의 부재로 올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대표적이다. 결국 우마무스메의 성공 여부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호조가 이어질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 장르에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마니악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지하철 등에 광고 여력을 최대한 쏟아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증권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국내 서브컬쳐 유저를 저격하면서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포화라는 리스크를 벗어났다”면서 “오딘 매출이 2분기 큰 폭으로 반등한다는 점과 추가 신작 흥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 셰플러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1위… 임성재는 24위

    셰플러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1위… 임성재는 24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5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반등하며 톱10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셰플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브랜든 토드(미국), 스콧 스탈링스(미국)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0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셰플러는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게 된다. 올 시즌 전까지 PGA투어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셰플러는 올해에만 4번 우승을 차지하며 PGA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까지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4월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집어삼켰다. 셰플러는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다.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셰플러는 3라운드 초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부터 살아났다. 10번홀(파4)에서는 약 6.35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11번홀(파5)에서는 어프로치를 홀컴 0.15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셰플러는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9.37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1·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임성재(24)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치며 반등해 톱10의 불씨를 살려갔다. 2라운드까지 공동 51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4위가 됐다.
  • 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

    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의 시즌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 중 유일한 만점자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의 2021~22시즌 평점을 매겼는데, 손흥민이 가장 높은 10점 만점을 받았다.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 언제나 거기 있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린 기록을 상세히 전하면서 페널티킥 골 없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음을 강조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손흥민은 자신감이나 폼이 다소 떨어질 때도 팀에 기여했다. 12월 이후엔 골이나 도움이 없는 경기는 7경기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시즌 중반에 합류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9점으로 뒤를 이었고,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입단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9점을 받았다. 케인은 수비수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과 함께 8.5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위고 요리스,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8점이었다.풋볼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9.5점을 매겼는데, 시즌 중 부진에 빠진 팀의 반등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최근 7년 연속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타선은 물론 투수진까지 무너지면서 지난해와 달리 ‘가을야구’도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두산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4로 완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두들겨 맞은 안타만 15개나 된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1무8패를 당했다. 26일 기준 시즌 21승1무22패를 기록해 KBO 리그 7위에 있는 두산은, 8위 KT 위즈(20승25패)와 불과 2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다는 뜻이다. ‘미라클 두산’의 부진 원인은 투타가 모두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0.268로 리그 2위였던 두산의 팀타율은 현재 0.242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팀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0.29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허경민이 가장 불방망이다. 팀 홈런도 15개로 꼴찌다. 팀 전체가 친 홈런이 KT 박병호(16홈런) 1명이 친 것보다 적은 것다. 김재환(타율 0.224·6홈런)과 호세 페르난데스(0.284)도 기대 이하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페르난데스는 경기의 흐름을 끊는 병살타를 16개나 쳤다. 주루사도 18개로 가장 많다. 그 결과 팀 타점도 161개로 8위다.투수진도 무너졌다.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3.69로 리그 7위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4.12(7위)에 블론세이브가 9개나 된다. 선발진에선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이 부상으로 장기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 그나마 로버트 스탁(4승2패·평균자책점 2.40)과 최원준(3승3패 2.54)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5월 들어 각각 4경기에 등판해 1승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진의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19번(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으로 7위다. 볼넷도 170개로 리그 2위다. 수비도 지난해보다 헐거워졌다. 두산은 지난해 144경기에서 89개(경기당 0.61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올해는 현재 44경기에서 44개의 실책으로 경기당 1개꼴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양석환은 1군에 복귀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고, 에이스 미란다도 6월 중순이면 돌아온다. KBO 관계자는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라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역전 라이온즈’ 우리가 이끈다... 삼성 외국인 3인방

    ‘역전 라이온즈’ 우리가 이끈다... 삼성 외국인 3인방

    올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삼성 라이온즈가 이달 ‘역전 라이온즈’로 변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말 10승15패로 4할에 그치던 승률도 24일 기준 0.535(23승 20패)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순위는 4위지만 2위 LG 트윈스와 불과 2.5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런 삼성의 반격 중심엔 투타에서 맹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호세 피렐라다. 올해 KBO 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피렐라는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 피렐라는 타율(0.389)과 출루율(0.461), 안타(61개), 장타율(0.599), OPS(출루율+장타율·1.060) 등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로 테이블 세터(1·2번 타자)로 나오고 있음에도 타점이 26개나 된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2.60이다. 지난해(타율 0.286·29홈런·99타점)보다 성적이 나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주장 김헌곤이 성적 부진으로 2군에 갔을 땐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임시 주장을 맡을 정도로 팀 동료들과 ‘케미’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도 삼성 반격을 이끈 한 축이다. 이미 2020년(15승7패·평균자책점 3.45)과 지난해(16승5패·3.10) 활약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뷰캐넌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4승3패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61이닝을 소화해 불펜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도 벌써 9번이나 된다. 특히 뷰캐넌은 이달 4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던지면서 단 5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로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올해 삼성 마운드에 합류한 수아레즈는 9경기에서 1승3패를 거뒀다. 하지만 수아레즈가 못 던진 건 아니다. 수아레즈의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리그 3위다. 지난달 평균자책점 2.89에도 3번이나 패전의 멍에를 졌던 수아레즈는 이달에도 4경기에 출전해 25와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며 호투했지만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선발진에서 두 외국인 선수가 든든히 버틴 덕분에 삼성은 현재 선발 평균자책점(3.07)과 퀄리티 스타트(27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1명 정도는 부진한 경우가 많은데,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최근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 5월은 KIA 소크라테스의 달… 불방망이에 득녀까지

    5월은 KIA 소크라테스의 달… 불방망이에 득녀까지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득녀했다. KIA는 24일 “소크라테스의 아내 로사이다 펠리스 씨가 지난 22일 도미니카공화국 아수아주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아이를 낳은 아내가 정말 고맙다”면서 “아버지가 되는 날을 상상하고 기대했는데 이렇게 딸이 태어나니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크라테스 부부는 딸 이름을 로스 아이노아로 지었다. 소크라테스는 23일까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5홈런, 31타점을 올렸다. 4월에는 타율 0.227로 고전했지만, 5월에는 타율 0.429로 반등했고 딸도 얻었다.
  • 한미 밀착에도… 외국인 투자심리 냉랭

    한미 정상회담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23일 장중 혼조세를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42%) 높은 883.5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4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하긴 했지만,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도 계속되면서 아직 추세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65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6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 냈다. 당초 한미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돌아올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왔으나, 여전한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 및 한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한미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는 아직 실체가 뚜렷하지 않다 보니 코스피가 저항선을 뚫고 올라갈 만큼의 동력이 돼 주질 못했다”면서 “증시 약세의 근본 원인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려면 미국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한 하락세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당장에 반전이 일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이미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30%대로 떨어진 만큼 당장에 적극적으로 들어오지는 않더라도 올해 초와 같은 외국인의 강력한 이탈 움직임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햄스트링 다친 후 토트넘도 연패 열성팬 “복귀한 손, 벤치 보내라” 변함없이 승리에 기여… 득점 행진 막판 5경기 5골 넣으며 팀 4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2021~22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았다. 연속 득점과 해트트릭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한두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열성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토트넘 또한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변함없는 성실함과 팀 승리를 위한 헌신적 자세로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마지노선인 EPL 4위로 이끌었고, 동시에 득점왕에도 올랐다. 올 시즌을 누누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뀄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손흥민의 결승골로 산뜻하게 출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었던 지난해 8월 29일 3라운드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 3경기를 매 경기 3골씩 내주고 3연패했다. 산투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애스턴 빌라, 뉴캐슬과의 2연전을 승리하며 반등하는 것 같았던 토트넘은 이어진 웨스트햄 원정에서 0-1로 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선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UCL은커녕 어떤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시즌 개막 2개월여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와 중원을 강화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 전술을 펼쳤고, 12월 초 열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박싱 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후 토트넘은 연승을 달렸다. 어느새 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또 부상으로 지난 1월 말까지 결장했고, 팀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2월 초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프턴에 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멀어지자 팬들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벤치에 보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비난을 해트트릭과 연속골로 잠재우며 득점 행진을 시작했고, 시즌 막판에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끝내 팀의 UCL 진출과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홍정민, 톱랭커 줄줄이 꺾고 5월의 ‘매치 퀸’

    홍정민, 톱랭커 줄줄이 꺾고 5월의 ‘매치 퀸’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을 보여 준 홍정민(20)이 톱랭커 선수들을 줄줄이 꺾고 ‘매치 퀸’에 올랐다. 홍정민은 22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인 이예원(19)을 1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홍정민의 KLPGA 투어 첫 우승이다. 예선전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홍정민은 줄줄이 대어급 선수를 낚으며 결승에 올랐다. 홍정민은 16강에서 지난해 최다 우승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대세’로 불렸던 박민지(24)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었다. 8강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을 마지막 18번 홀에서 눌렀다. 또 4강에서는 지난해 2인자인 임희정(22)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가까스로 이기는 등 톱랭커들과 피 말리는 승부를 거듭하며 결승 무대에 섰다. 결승 초반엔 이예원이 성큼 앞서갔다. 4번 홀까지 3홀을 이겼다. 하지만 홍정민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것도 잠시 홍정민은 다시 13번(파3) 홀에서 실수하며, 16번 홀까지 이예원에게 한 홀 뒤진 채 끌려갔다. 홍정민은 17번(파4) 홀에서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핀 2m 안쪽에 붙여 버디를 잡고 극적으로 균형을 만들었다. 18번(파5) 홀에서는 70m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뒤 1m 버디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정민은 지난해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나 오르면서 신인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홍정민은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나 컷오프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매치 퀸’에 등극하면서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기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홍정민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톱클래스 언니들을 많이 만난 터라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뒤지고 있으니 이대로 가면 진다는 생각에 뒤돌아보지 않고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등해 시즌 2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KLPGA 첫 우승을 노린 이예원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희정은 3~4위전에서 안송이(32)에게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2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에서는 박은신이 김민준을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국내 증시 조정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증시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시가 ‘어둠의 터널’을 지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497개 중 20.1%에 해당하는 503개 종목이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40개 종목 중에서는 160개(17.0%) 종목이, 코스닥시장 1577개 중에서는 343개(22.0%) 종목이 각각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6만 4800원으로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성장주 대표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지난 12일과 19일 27만원과 8만 40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5월 12일·7670원),NH투자증권(5월 12일·1만원),키움증권(5월 12일·8만 3200원),삼성증권(5월 19일·3만 6950원),SK증권(5월 19일·804원) 등 증권주들도 줄줄이 신저가로 추락했다. 시황이 좋지 않아 주식 거래대금이 줄면서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가 감소했고 주가 하락으로 상품 운용도 타격을 입은 까닭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계속돼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올들어 ‘셀 코리아’를 이어가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삼성전자 5조 1602억원, LG에너지솔루션 2조 8953억원, 네이버 1조 4590억원, 카카오 1조 148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는 등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모두 14조 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국내 증시에서 9조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를 6조 832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1조 1258억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분위기 반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는 추세다. 고물가가 상반기에 정점을 통과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부담도 완화되면 지수 반등을 노려볼만하다는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지난해 6월을 고점으로 1년 가까이 가격 조정 기간을 거쳤고, 코스피가 2600선을 깨고 내려오면서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면서 “최근 코스피가 2630대를 회복하는 등 지금부터는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함께 시장을 억눌러왔던 요인들이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6월을 통과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 긴축 부담이 해소돼 완만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외적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선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하방 위험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라며 “금리 인상, 자산 축소 등 긴축 속도가 예상을 웃돌면 침체 우려는 하반기 내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물가와 연준 긴축 우려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에 그 우려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단기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가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전문가 “격리 해제 시기상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전문가 “격리 해제 시기상조”

    정부가 오는 23일로 예고했던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 전환을 4주 뒤 다시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도 유지돼 현행처럼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격리 의무가 권고로 전환될 경우 재유행을 앞당기거나 확산세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 보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높고 치료제도 한정적인 데다가 모든 병원에서 대면 진료도 하지 않는다”면서 “전파력이 높은 해외 유입 변이가 국내서 확산되고 있다. 격리 의무를 풀면 병가를 쓸 수 없는 직장인들은 코로나19에 걸려 전파력이 있어도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급 감염병은 격리가 필요한데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며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까지 시작돼 유행 감소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4주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데 대해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기한 없이 상황을 보고 정한다는 결정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4주 뒤에도 유행이 정말 안정적이지 않다면 다시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선 정부는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엄 교수는 “통상적 의료전달체계와 유사하게 경증 환자는 1차 의료기관서 진료·치료를 받고 중등증 환자는 입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전처럼 환자가 많아질 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반복하는 것은 소모적이고 근본적 대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남중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암, 당뇨, 고혈압, 장기이식 환자 등이 많기에 코로나19 환자와 격리 해제는 어렵다”면서 “일반개인병원은 연령대가 낮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격리 해제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4주 연장 이유는…“여름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4주 연장 이유는…“여름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이르면 여름철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는 적어도 4주 동안 격리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염력이 높은 하위 변이인 BA.2.12.1 등이 국내서도 발견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된 점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1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면역 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쯤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격리 의무를 해제한 경우에는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격리를 유지할 경우 7월 말 신규 혹진자는 9014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격리가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의 절반이 자율적으로 격리를 한다면, 7월 말 신규 확진자는 2.7배 수준인 2만 4724명이 된다고 예측했다. 자율격리 준수율이 0%가 된다면 격리의무를 유지할 때 예측치의 5.5배인 4만 9411명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질병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으로 진행한 전망에서는 격리가 전면 해지되면 다음달 18일 6.2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국내 연구진 10곳 가운데 9곳도 격리 해제시 유행세가 반등한다는 전망을 냈다. 격리 해제 8주 뒤 7.5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예측도 있었다. 상당수 국가들이 격리 의무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등은 5일 이내 격리가 의무이고 호주, 체코, 이탈리아, 일본 등에선 7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우선 4주 뒤인 다음달 20일쯤 격리 의무 해제를 다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격리 의무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김 부본부장은 “신규 변이의 불확실성까지 감안할 때는 결코 낙관하기는 어렵다”면서 “일정 기간을 정해 발생 현상을 판단하고 확진자의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보나 의료기관 내의 감염관리체계에 대한 준비 등 일반의료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4주 뒤에 다시 판단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타이거 컷 탈락 걱정되네…PGA 챔피언십 1R 4오버파 공동 99위

    타이거 컷 탈락 걱정되네…PGA 챔피언십 1R 4오버파 공동 99위

    필드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챔피언십 첫날 하위권에 그쳤다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7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로 156명 출전 선수 중 99위로 밀려나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 대회는 우즈가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출전한 두 번째 대회다. PGA 챔피언십은 그가 1999년~2000년, 2006년~2007년 등 네 차례 우승한 대회인 데다 특히 2007년에는 올해 대회장인 서던힐스에서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고 뒤 첫 공식 대회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7위를 차지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스터스 종료 후 쉰 날은 하루 밖에 없었다. 마스터스 때보다 더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1라운드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고, 14번홀(파3)에선 약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15번홀(파4) 첫 보기를 범하면서 경기가 꼬였다.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앞서 벌어놓은 타수를 전부 까먹은 우즈는 후반 1∼2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3번홀(파4) 버디로 반등을 노렸으나 곧바로 4번홀(파4)에서 타수를 잃었고, 8∼9번홀 연속 보기까지 나오면서 마무리에도 실패했다. 우즈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46.4야드에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71.43%로 빼어났지만 38.89%에 그친 그린 적중률이 하위권 추락의 빌미가 됐다. 우즈는 “드라이버샷은 잘했으나 아이언 샷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공을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며 “출발이 좋았지만, 이어가지 못했다. 답답한 날이었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5타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12번∼1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을 제패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69타를 쳐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50)은 1오버파 71타로 김시우(27) 등과 공동 38위. 그러나 김비오(32)는 6오버파 76타로 좋지 않았다.
  • 관망세 속 ‘똘똘한 한 채’…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강남만 상승

    관망세 속 ‘똘똘한 한 채’…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강남만 상승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째 하락한 가운데 강남권만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강남의 고가 주택 위주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8로 지난주(91.0)보다 0.2 하락했다. 지난주 역시 전주 대비 0.1 하락한 바 있어 2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넷째 주 86.8로 바닥을 찍은 뒤 3월 대선을 거치며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4월 셋째 주까지 7주 연속 올랐다.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도조절 기조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따른 매물 증가, 금리 이상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6만 353건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지난 9일(5만 5509건)에 비해 8.7%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권역별로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1.1)과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86.7)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됐으나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86.4→86.1), 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 등의 서남권(93.0→92.4)로 하락했다.반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96.9) 하락했던 지수가 반등해 97.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97.5) 이후 24주 만에 최고치다. 강남권 역시 매물이 늘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서초구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대출과 무관한 고가주택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더욱 짙어지는 양상이다. 지난주 하락했던 경기도(92.4→91.6)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이번 주 다시 92.4를 기록했다. 인천은 5월 첫째 주 95.0까지 올랐다가 2주 연속 하락해 9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적으로 이번주 92.0을 기록해 지난주(91.7)보다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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