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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친 데 덮친’ 中, 지난해 합계출산율 1.09명…올해 신생아 수도 200만명 급감할 듯

    ‘엎친 데 덮친’ 中, 지난해 합계출산율 1.09명…올해 신생아 수도 200만명 급감할 듯

    경기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으로 경제가 꼬라박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받는 중국이 설상가상 저출산이란 암초까지 만났다.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올해 태어날 신생아 수가 항일전쟁 때보다도 적을 것이란 비관적 예측도 나왔다. 16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구개발연구센터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1.09로 떨어졌다”며 “전 세계 인구 1억명 이상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 앞으로 출산율이 반등할 여지도 적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와 함께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창장윈신원도 “지금 일본의 고령화가 미래 중국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미 고령화 속도는 (중국이) 일본을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총인구는 14억 1175만명으로, 2021년 말에 견줘 85만명 감소했다. 중국에서 사망 인구가 출생 인구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것은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 실패로 대기근이 발생한 196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에는 ‘세계 1위 인구대국’ 자리도 인도에 내줬다. 중국의 인구는 1949년 5억명에서 1964년 7억명, 1974년 9억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덩샤오핑은 1980년 “2010년까지 14억명으로 유지하겠다”며 소수민족을 제외한 모든 가정에서 자녀를 한 명만 낳도록 했다. 뒤늦게 인구 감소 징후를 알아챈 중국 정부가 2015년 ‘두 자녀 허용’, 2021년 ‘세 자녀 허용’을 잇달아 발표했지만 출산율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중국 역시 한국과 일본처럼 높은 주거비와 경쟁적인 업무 환경 탓에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르면 2035년부터 노후연금 고갈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차오제 베이징대 의학부 주임도 지난 8일 한 포럼에서 “중국의 연간 신생아 수가 5년 만에 40%가량 감소해 2022년 956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생아 수가 급감해 800만명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사망 인구를 지난해와 비슷한 1000만명, 신생아 수를 800만명이라고 가정하면 2023년 중국 인구는 전년보다 200만명 가량 줄어든다. 대만 중앙통신은 “올해 중국의 신생아 수가 항일전쟁 시기(1937∼1945년)보다도 적다”고 지적했다. 전체 인구가 4억명 정도였던 당시에도 중국의 연간 출생 인구는 80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올해 신생아 수가 8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 1939년 이후 84년 만에 최저치가 된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大事)”라며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고품질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너무 빨라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영원히 추월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보러 가야죠.”(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국가 대표팀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선수 10명이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세계개인선수권, 다음 달 초 중국오픈(슈퍼1000), 다음 달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줄줄이 출격한다. 이때의 성과가 내년 7월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동안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들어 대부분 개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오픈까지 21개 국제 대회(챌린지 제외)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3개를 따냈다. 안세영이 7관왕, 전영오픈에서 안세영과 동반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4관왕으로 도드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과실을 수확할 시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 고성현-신백철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세계선수권에서 금빛 스매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시안게임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면서 “단체전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뒤따를 것이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이 모두 메달박스”라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선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때는 배드민턴 하기엔 부족한 선수였지만 지금을 잘 채워져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이 주는 부담에 대해 안세영은 오히려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떨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웃었다. 김 감독 또한 안세영에 대해 “이전에 ‘빅4‘와 붙을 때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끌고 가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런 플레이가 본인 옷처럼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여자 복식을 담당하는 이경원 코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르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제주서 바다 건너 육지로… 강원 간 이예원, 3승 겨냥

    제주서 바다 건너 육지로… 강원 간 이예원, 3승 겨냥

    제주도에서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따낸 이예원이 이번엔 강원도에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 랭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까지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난 대회 컷 탈락의 수모를 갚겠다는 박민지와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우승 각오를 다지며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 이예원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가 된 이예원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박지영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목표는 대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이다. 실제 이예원은 티샷과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종합능력지수 1위다. 이예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다승 부문 1위도 차지한다. 그는 “체력도 문제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은 더 좋아졌다”면서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껏 해 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도 3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과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해 다시 한번 ‘대세’로서의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1위와 4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에 오르며 대상 1위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 두 대회 모두 샷이 좋았다. 퍼팅만 따라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지은희와 유소연 그리고 교포 대니엘 강(미국)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3명의 출전도 변수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소연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에서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따낸 이예원이 이번엔 강원도에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랭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까지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갚겠다는 박민지와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다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이예원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나선 이예원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박지영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하게 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목표는 대상”이라며 밝히기도 했다.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이다. 실제 이예원은 티샷과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종합능력지수 1위다. 이예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다승 부문 1위도 오른다. 이예원은 “체력도 문제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은 더 좋아졌다”면서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다.박민지도 3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과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통해 다시 한번 ‘대세’로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1위와 4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에 오르면서 대상 1위도 가능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 2차례 대회 모두 샷이 좋았다. 퍼팅만 따라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은희와 유소연, 그리고 교포 대니엘 강(미국)까지 3명의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도 변수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유소연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맹렬한 홈런 페이스로 독주를 시작한 노시환이 가을야구 무대에 한화 이글스를 올려놓고 생애 첫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노시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말 상대 에이스 곽빈의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결승타로 기록된 이 홈런으로 한화는 6-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끊어냈다. 이달에만 외야 펜스를 6번 넘긴 노시환은 지난 9일 kt wiz전에선 생애 첫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홈런 27개로 2위 최정(SSG 랜더스)과의 격차를 6개까지 벌리며 본격적인 홈런왕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노시환은 입단 초기부터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정후, 강백호가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내 묻혔었는데 최근 급성장했다”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까지 30홈런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홈런뿐 아니라 타점(76개), 장타율(0.572)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노시환은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팀 성적 반등이 필수적이다. 2018시즌 두산 김재환부터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까지 최근 5년간 MVP 수상자는 모두 4위 이내 팀에서 나왔다. 타자 MVP로 좁혀 보면 지난해 이정후는 타율(0.349)과 최다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 주요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3위로 시즌을 마친 키움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20시즌 타격 4관왕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8년 홈런·타점왕 김재환도 4번 타자로 두산을 정규 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마지막 MVP는 2012년 넥센(키움의 전신)에서 뛰었던 박병호다. 지난달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둔 한화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월 팀 평균자책점 5.70으로 꼴찌 키움(7.10)에 이어 9위, 타율은 0.234로 최하위다. 이에 5위 두산과 7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8위 한화가 5강권 추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노시환의 MVP 수상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 2분기 정부 소비, 26년 만에 최대 감소 ‘짠물재정’

    2분기 정부 소비, 26년 만에 최대 감소 ‘짠물재정’

    올해 2분기 정부 소비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에 직면했음에도 정부가 ‘덜 걷고 덜 쓰는’ 재정 기조를 고수할 뿐 ‘지방·교육 교부금 산정 방식 개혁’과 같은 지출 측면의 구조조정 노력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대 변화에 맞춰 세출을 효율화하는 작업이 부진하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분기 정부 소비(계절조정·실질지수)는 1분기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1997년 1분기 2.3% 감소한 이후 26년 만의 최대폭이다. 한은은 “코로나19와 독감 환자 수가 1분기보다 줄면서 건겅보험급여가 포함된 사회보장 현물 수혜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세수 감소의 여파로 정부의 소비 둔화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과 KDI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은은 하반기 정부 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반기보다 1.7% 포인트 둔화된 수준이다. KDI도 하반기 정부의 소비 증가율을 상반기보다 1.2% 둔화한 2.6%로 전망했다. 정부의 소비 둔화는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동력을 약화시키는 순환을 만들어 내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정부 소비의 기여도는 직전 분기 대비 -0.4%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0.5% 포인트, 지난 1분기 0.1% 포인트를 기록하며 낮아지다가 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정부가 현재 ‘재정 지출의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란 분석도 나온다. 둔화한 경기를 살리려면 지출을 늘려야 하는데 세금이 덜 걷혀서 쓸 돈이 없고, 국채 발행 등 빚을 내는 것도 건전재정 기조를 고려하면 선택하기 어려운 처지여서다.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은 178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9조 7000억원 덜 걷혔다. 지난 10일 기재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가의 재정 안정성을 가늠하는 관리재정수지는 8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감세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세금을 깎아 줘야 민간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고 수출이 개선되는 낙수효과가 일어나 우리 경제 전반이 선순환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국세의 일정 비율이 배정되는 교부금 체계를 바꾸거나 재량 지출을 추가로 통제하는 등 구조를 혁신하는 노력이 없는 한 하반기 경기 반등 외 희망이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 글로벌 투자은행들 “한국, 내년 1.9%” 저성장 경고

    글로벌 투자은행들 “한국, 내년 1.9%” 저성장 경고

    8개 IB 중 3곳만 내년 반등 전망반도체 부진 등 장기 침체 경고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올 상반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상저하고)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 회복 지연과 민간 소비 위축 등이 변수로 떠올랐다는 진단이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8개 주요 IB가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9%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제시한 성장률 평균(2.0%)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씨티·JP모건(1.8%), UBS(1.7%), HSBC(1.6%), 노무라(1.5%) 등 5개 기관은 내년 성장률을 1%대로 낮춰 잡았다. 이들 투자은행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평균치는 1.1%인데,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는 2년 연속 1%대 저성장에 머물게 된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980년(-1.6%)과 1998년(-5.1%), 2009년(0.8%), 2020년(-0.7%) 등 1%를 밑도는 저성장을 경험한 바 있으나 2년 연속 1%대 성장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54년 이후 유례없는 일이다. 골드만삭스(2.6%)와 바클레이즈(2.3%), BoA-ML(2.2%)은 2%대 성장률을 제시하며 정부(2.4%)와 한국은행(2.3)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들 IB들은 ▲예상보다 더딘 중국의 경기 회복 ▲반도체 등 수출 회복 지연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하반기 우리 경제가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면서 내년까지 경기 둔화의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확산되고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마저 휘청거리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3.4% 증가했던 수출이 중국·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0.1%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민간 소비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하는 등 그간 우리 경제의 역성장을 막았던 소비마저 둔화의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다.
  •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1330원 선을 넘었다. 수출 부진 등 약한 경제 펀더멘털(기초 지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던 원화 가치가 지난달 잠시 반등하는 듯했지만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대내외 리스크에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30.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30원을 넘긴 건 지난 5월 18일(1334.2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달러인덱스가 99선까지 하락하고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하며 종가 기준 1260.4원(7월 18일)까지 하락했다. 이에 1200원대 후반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4일 장중 103을 넘어서는 등 이달 들어 1.1% 오르는 사이 원화 가치는 종가 기준 4.2% 하락했다. 최근의 원화 약세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위안화 약세, 수출 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의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졌다. 이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붕괴 위기와 계속되는 수출 부진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원화는 변동폭이 4%에 달하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청년실업률 등 각종 지표가 부진한 데 이어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지며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위안화는 역외에서 달러당 7.24위안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위안화의 ‘프락시’(proxy·대리)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실망스러운 8월 1~10일 수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과 국내 이란 동결 자금 해결로 달러 수급 우려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도 디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등 단기적으로 원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 줄 만한 요소가 없다”고 진단했다.
  • 尹 대통령 지지율 38.3%… 3주 연속 상승

    尹 대통령 지지율 38.3%… 3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일∼1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올라간 38.3%로 집계됐다.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로 전환했던 긍정 평가는 7월 넷째 주 조사에서 37.3%로 반등하고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9.0%로, 직전 조사보다 0.3%p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70대 이상(4.2%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p↑), 중도층(2.3%p↑) 등에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늘부터 1일’ 민재+케인, 0-3 패배 쓴맛

    ‘오늘부터 1일’ 민재+케인, 0-3 패배 쓴맛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토트넘) 곁을 떠난 해리 케인도 뮌헨 합류 하루 만에 슈퍼컵에 출격했다. 김민재와 케인의 첫 만남은 그러나, 패전으로 얼룩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DFL 슈퍼컵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두들겨 맞으며 0-3으로 완패했다. DFL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과 DFL 포칼컵 우승 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경기다. 그러나 뮌헨은 슈퍼컵 4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최강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3-5 패배를 설욕하며 슈퍼컵 첫 우승을 이뤘다. 이날 김민재와 케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뮌헨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이날 뮌헨 선발 수비진으로 뱅자맹 파바르-다요 우파메카노-마타이스 데 리흐트-알폰소 데이비스가 나섰다. 뮌헨은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올모에게 세컨드 볼 슈팅 기회를 허용했고, 올모는 정확하고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수비 사이를 비집고 골망을 흔들었다. 올모는 전반 44분 절묘한 회전 동작으로 데 리흐트 등의 수비 사이를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냈고,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감각적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뮌헨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전방을 맡은 마티스 텔이 오픈 찬스에서 정직한 슈팅을 날리고 공의 방향을 바꿔놓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라이프치히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 리흐트와 파바르를 김민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로 교체하며 수비진을 정비하고, 후반 19분 마티스 텔 대신 케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뮌헨은 오히려 마즈라위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올모가 후반 23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문전 쇄도하며 골키퍼까지 제친 벤자민 세스코를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태클로 막아내는 등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케인도 전방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이날 김민재와 케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기도 했다.
  • 2분기 증권사 실적희비…부동산·CFD가 성적 갈랐다

    2분기 증권사 실적희비…부동산·CFD가 성적 갈랐다

    국내 증권사들이 2분기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증시 반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는 예상 밖의 양호한 수익을 거뒀지만 일부는 부동산 업황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교보증권을 제외한 8개사(한국투자·NH투자·삼성·미래에셋·키움·신한투자·KB·하나)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9% 급증한 2204억원으로 8개사 가운데 가장 컸으며 삼성증권은 9.7% 오른 2004억원, KB증권은 127.3% 상승한 1941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터진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우려에도 2분기 1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선방한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1%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1596억원, 미래에셋증권은 51.2% 감소한 1567억원, 신한투자증권은 30.8% 증가한 12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2분기 3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실적을 발표한 8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 전환했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실 우려에 이익의 일부를 따로 떼어 손실 처리하는 충당금이 불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차전지 열풍이 2분기 증시를 이끌며 거래대금이 증가한 결과 대부분 증권사들이 예상 밖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 속에 증권사별로 채권 운용 성적에서 희비가 갈렸고,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와 CFD 관련 손실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하반기 영업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선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름값 상승이 미국의 추가 긴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부동산 침체가 길어질수록 관련 투자 규모가 큰 증권사 손실액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 이재용 동선에 삼성 미래 보인다...테슬라·엔비디아 협력강화 [클린룸]

    이재용 동선에 삼성 미래 보인다...테슬라·엔비디아 협력강화 [클린룸]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유난히 소란스러웠던 새만금 잼버리가 지난 11일 막을 내렸고,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던 태풍 ‘카눈’도 소멸했습니다. 최근 2주간 산업계는 여름철 휴가기에 돌입하면서 크게 주목되는 이슈는 없었고, ‘일감’이 떨어진 재계 담당 기자들은 기사 발굴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기업 총수들의 여름휴가’ 전망은 올해도 이어졌고, 재계 1위이자 세계 시장에서 애플, 인텔, TSMC와 같은 공룡 기업과 경쟁하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휴가 추측 보도도 쏟아졌습니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거나 해외 사업장을 돌며 미래를 구상할 것’ 정도의 대동소이한 내용이었죠. 삼성전자 홍보팀에서는 이 회장의 휴가 일정과 동선이 확인되지 않는 탓에 혹시라도 소셜미디어(SNS)에 목격담 형식으로 노출될까 노심초사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제 산업계의 하계 휴가철도 끝나면서 업계는 저마다의 가을 실적 준비에 분주합니다. 재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 회장의 휴가는 끝내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의 최근 성과를 놓고 이 회장의 ‘5월 방미’ 일정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메모리 불황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의 조짐을 보이면서 메모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두 기업은 평소 자사 제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경쟁사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업계 룰’을 깨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두고서는 날 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연결한 반도체로, D램을 많이 쌓을수록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처리 속도도 빠릅니다. 글로벌 산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I 반도체에 필요한 제품인 데다 가격은 D램의 6~7배에 달해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물론 메모리 3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도 HBM 경쟁에 가세한 상황입니다. 그간 시장 점유율 1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50%의 SK하이닉스로 알려져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언제나 삼성전자에 밀려 ‘만년 2등’에 놓여있는 SK하이닉스로서는 이 분야만큼은 글로벌 1위를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점유율 40%로 SK하이닉스를 추격하는 입장인 삼성전자는 사실상 이미 1위를 탈환했다는 분위깁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사장)은 내부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50% 이상이다. 최근 HBM3 제품은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시장조사기간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46~49%대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머지않아 대형 고객사 확보로 확인됐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을 HBM 공급 파트너로 낙점한 것이죠. 물론 엔비디아에는 SK하이닉스도 HBM을 공급하지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확대보다는 삼성전자의 추격 및 추월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간 업계에서는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이던 이 회장이 실리콘밸리의 한 일식당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로 만났다는 점에서 양사가 HBM 개발과 공급과 관련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져 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D램 계열인 HBM 외에 생성형 AI 전용 GPU 공급에도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전용 GPU에 필요한 칩 생산은 대만 TSMC에 의존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로 공급사를 확대하는 게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로부터 자율주행 칩 HW 4.0을 공급받고 있는 테슬라는 차세대 자율주행 칩 HW 5.0도 삼성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차세대 칩 제작은 TSMC에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5월 10일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이 회장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후 삼성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이 회장은 머스크 CEO에게 삼성 파운드리의 장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후문입니다.
  • 경제성장률 1% 중반이냐 초반이냐 … 소비·중국·유가에 달렸다

    경제성장률 1% 중반이냐 초반이냐 … 소비·중국·유가에 달렸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1.4%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는 가운데,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 중반과 1% 초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우리 경제가 상반기에 저점을 찍고 하반기에 개선된다는 것이 기관들의 공통된 진단이지만,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上低下高)’로 도약할지 ‘상저하중(上低下中)’에 그칠지에는 민간 소비와 중국 경기의 회복 여부, 다시 반등하는 국제유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KDI 1.5% 유지 vs 한경연 “경기 부진” 1.3% 12일 한은과 금융권, 재계,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국내외 기관이 제시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0.3% 사이에 분포해 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1.4%를 제시한 가운데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1.6%으로 정부 및 한은의 전망치보다 높게 잡았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5%를, 국제통화기금(IMF)은 정부 및 한은과 동일한 1.4%를 내다보고 있다. 반면 비관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올해 3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 힘들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 및 한은보다 낮은 1.3%으로 내다봤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1.3%를 제시한 바 있다. JP모건(1.1%), 씨티(1.0%) 등 글로벌 IB의 전망은 더욱 부정적이다. 이처럼 엇갈린 전망에는 2분기에 역성장한 민간소비가 얼마나 회복할지에 대한 관측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간소비는 2020년 4.8% 감소했다 2021년 3.6%, 2022년 4.1% 증가하며 지난해 우리 경제가 2.6%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0.5% 줄어들며 역성장한 뒤 1분기 ‘엔데믹’을 맞아 0.6% 증가했지만, 2분기 0.1% 줄며 수출 부진을 겪는 우리 경제를 떠받치던 민간소비마저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민간소비 회복 전망 엇갈려 … 中 경기 회복 지연에 수출 증가율 0.1% 전망까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와 KDI는 민간소비가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구체적인 분석은 상반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민간소비가 양호한 고용 여건과 펜트업 수요, 소비심리 개선 등에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KDI는 국외여행의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며 기존 전망치에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경연은 임금 상승률 정체와 고물가,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며 민간 소비에 하방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민간소비 성장률이 2.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하반기 경기 회복 여부에 달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3.4% 증가했던 수출은 올해 1% 안팎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주요 기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진 자동차 수출 호조와 더불어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대(對)중국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는 상당 폭 꺾인 모양새다. 한경연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저조한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까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면서 올해 수출 증가율이 0.1%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KDI는 올해 총수출이 1.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비스 수출이 기존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 부진이 심화돼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우리 경제에 상당한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유가 반등, 인플레 자극해 세계 경제 성장 발목잡을 수도” 전세계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었던 국제유가 하락이 반전을 맞이한 것도 하반기 경제의 변수로 부상했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말 80달러선을 넘어서며 상승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86달러, 연말에는 88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과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로 하반기에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둔화의 발목을 잡아 주요국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중국의 경기 부진이 심화되거나 유가 및 곡물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미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강화돼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세입 악화 등 여러 위험 요인들이 불거진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 초반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올해 계속된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 반년 만에 정부의 낙관론이 나왔다. 수출 회복과 경제 심리 개선으로 하방 위험이 줄어들며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로 보는 것은 경계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으로 한국 경제를 둔화 국면이라고 판단한 후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했지만,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 일부 완화’란 표현을 썼다. 그간 한국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이 회복되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3% 상승하며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계속되고 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도 25.4% 줄면서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플러스’다. 6월 경상수지는 58억 7000만 달러 흑자다. 상품수지가 39억 8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고, 소득수지도 해외법인 배당유입 증가 등으로 흑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확대됐지만, 정부는 무역 흑자 확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도 훈풍이 계속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만 1000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이 줄어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상용직의 증가세 유지됐다. 실업자 수는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만명 줄었다.다만 정부는 아직 경기의 저점 판단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현재 저점을 판단하기는 조금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저점을 지났을 수도 있고 안 지났을 수도 있지만, 경기 저점 판단은 오랜 시간을 두고 1~2년 뒤에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제조업과 수출의 반등 조짐을 감안해 경기 판단에 대해 반스텝 정도 긍정적인 표현을 썼다”면서도 “7~8월은 날씨가 안 좋아 수출, 건설, 소비 부문에 계절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변동성이 나타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여전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면서 “통화긴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호우 등에 따른 물가불안 및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하반기 경제활력 보완,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하는 흐름이 재차 확인됐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에 힘을 실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어 온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는 등 각종 변수 속에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하는 ‘중물가’가 이어지며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美 7월 CPI·근원 CPI 시장 예상치 밑돌아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3.0%)보다는 소폭 상승했는데,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뒤 꾸준히 내림세였던 헤드라인 CPI가 다시 상승 전환한 건 13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망치(3.3%)보다는 낮은데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근원 CPI의 둔화세가 뚜렷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시장 전망치(4.8%)를 밑돌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는데 연초 0.4~0.5% 상승한 데 비하면 완연한 둔화세가 확인되고 있다. 근원 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이 6월(전월비 -0.5%)에 이어 7월(-1.3%)에 낙폭을 키우면서 근원 CPI의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미 CNBC는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미국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로렌스 마이어 전 연준 의장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핵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빨리 코너를 돌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 “연준, 올해 세 차례 FOMC서 금리 동결” 환호 연준은 오는 9월과 11월, 12월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19~20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까지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남은 세 차례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9포인트(0.15%) 오른 35176.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7포인트(0.12%) 오른 1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중단 여부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8일 연설에서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7일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7월 CPI 발표 이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데이터 지점이 아니다”라면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동결할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2% 목표치 여전히 상회 … 국제유가 반등도 변수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라는 추세적인 흐름에는 동의하면서도,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했다고 환호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CNBC는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이 보고 싶어하는 2% 수준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높다고 짚었다. 프린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이 금리 인하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2%가 지속 가능하도록 달성되기 전에 추가적인 경제적 고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하는 ‘골디락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의 이면에는 탄탄한 소비와 고용이 재차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다. WSJ은 “최근의 데이터에는 경제가 실업률의 급증 없이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징후와, 경제 활동이 다시 가속화돼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징후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켰던 국제유가 하락이 반전을 맞은 것도 하반기 물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의 휘발유 가격 상승은 8월의 CPI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결국 지난해와 같은 고물가는 아니지만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며 ‘중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이 ‘임무 완수’를 선언할 정도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지 못하는 등 중물가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 中지갑 닫자 세계 제조업 ‘휘청’…韓하반기 수출 반등 기대 ‘덜컹’

    中지갑 닫자 세계 제조업 ‘휘청’…韓하반기 수출 반등 기대 ‘덜컹’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지갑을 닫자 세계 제조업 경기가 휘청거리고 있다. 수요 위축이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악재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는 3분기 시작과 동시에 추가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크리스 윌리엄스 S&P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되살아나던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얼어붙으면서 제조업도 동반 침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P글로벌이 JP모건과 함께 집계해 지난 1일 발표한 7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과 같은 48.7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 이하이면 제조업이 ‘위축’ 국면임을 나타내는데 7월까지 11개월째 위축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의 신규 수주 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고, 신규 수출은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7월 한 달 동안 상품에 대한 신규 주문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8월에 생산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들은 고객들의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도 글로벌 수요 감소를 시사하고 있다. GSCPI는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수요가 증가해 공급난이 심화했음을, 마이너스(-)는 수요가 줄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지표는 지난달 -0.9를 기록해 6개월 연속 0을 하회했다. 중국의 수요 부진이 세계 제조업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로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CPI의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4% 하락하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이어 갔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부진하면서 소비 부진이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와 고용이 경제를 탄탄하게 떠받치던 미국에서도 소비 둔화가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지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5월(0.5%) 대비 축소됐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6.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46.8)를 밑돌았다. 주요국의 수요 부진은 전 세계 제조업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 상무부가 지난 8일 발표한 6월 미국 무역수지에 따르면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전월 대비 0.1% 줄고 수입은 1.0% 줄어들어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수출 부진은 전 세계의 수요 둔화, 미국의 수입 둔화는 전 세계의 수출 부진을 의미한다”면서 “미국은 초과저축이 줄고 유가 상승과 누적된 긴축효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실적이 한풀 꺾이면서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일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이 3조 6220억원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30.8%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156.3% 늘었다. 상반기를 놓고 보면 매출액은 7조 184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으로 매출은 6.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6% 개선됐다. 특히 소비심리 둔화 속 백화점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 8220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36.9% 떨어졌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롯데쇼핑은 물가상승 영향이 감소하고, 인천점 식품관 및 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 리뉴얼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통합 소싱(구매)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마트는 매출 1조 4220억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0억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슈퍼는 매출 3250억으로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롯데슈퍼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마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했는데,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모두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e커머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폭을 개선 중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360억, 영업손실은 280억을 개선해 -210억을 기록했다.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IT 업무 효율화, CS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판관비도 절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전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마트도 수익성 향상 노력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6797억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을 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4.5% 줄어든 1조 3060억원,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새벽방송 중단 규제를 받았던 롯데홈쇼핑은 상반기 매출 4620억원으로 -15.6% 역성장했고, 영업이익 60억원으로 90.1%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출 2310억원(-15.2%), 영업이익 20억원(-92.8%)을 기록했다. 다만 새벽방송이 재개된 8월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처웍스는 상반기 매출 2390억원으로 23.1% 늘었고, 영업적자는 9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이 중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1270억원으로 4.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광고 등 부대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시간제 근로자 인원 증가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0% 가까이 감소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 슈퍼 등 사업부의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 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진영 ‘구름’ 김효주·김아림 ‘맑음’ 전인지 ‘안개’

    고진영 ‘구름’ 김효주·김아림 ‘맑음’ 전인지 ‘안개’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여자골프 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올 시즌 2승밖에 거두지 못한 한국여자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와 김아림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G 여자오픈은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동한다. AIG 여자오픈에선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 우승 소식이 없다. 요즘 LPGA 투어에서는 태국과 일본 등에도 밀리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2승)밖에 없다. 그런 고진영도 최근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부진하다. 고진영은 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며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다소 피로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스트레스받지 않고 골프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근 물오른 샷감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는 김효주에게 기대가 쏠린다. 김효주는 6월 이후 치러진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끝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막판 폭풍 버디로 우승자 부티에를 맹추격해 준우승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밖에 ‘역대 챔피언’인 신지애, 김인경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해란, 최혜진, 안나린, 김세영, 지은희, 이정은,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도 나선다.
  • SK ‘첫 321단’ 쌓았다… 낸드 전쟁 재점화

    SK ‘첫 321단’ 쌓았다… 낸드 전쟁 재점화

    긴 불황의 늪에 빠졌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하반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기술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경쟁 재점화 지점은 세계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미국 실리콘밸리로, SK하이닉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세계 최초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콘퍼런스에서 업계 최고층 321단 1테라비트(Tb) TLC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면서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반도체로,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처리 용량을 늘리는 ‘적층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이 행사에서 당시 최고층인 238단 낸드 4D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높게 쌓아 올리는 방식의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낸드 제품의 구체적인 단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 11월 양산을 시작한 1Tb 8세대 V낸드가 236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낸드 기술의 한계로 여겨진 200단을 넘어 2025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게 SK하이닉스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PC,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별 최신 메모리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한 8세대 V낸드 기반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저장장치(SSD)는 연속 읽기 성능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2.3배, 임의 쓰기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됐다. 전력 효율은 전 세대 제품 대비 약 60% 향상됐으며, 고온다습한 환경평가 기준(JESD22-A101D) 700시간을 견딜 수 있는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고대역폭메모리(HDM)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로,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공개하며 “증가하는 AI 컴퓨팅 파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확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GH200에 탑재될 HBM3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황 CEO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피시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경고등이 켜졌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가 지난 8일 10조 5282억원으로 또 연중 최고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이다. 이달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일 10조 1260억원, 2일 10조 2490억원, 3일 10조 3160억원, 4일 10조 3830억원, 7일 10조 4640억원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23일(10조 280억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면 그간 에코프로 형제주를 중심으로 달궈졌던 코스닥시장 빚투는 진정되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9조 8810억원이었다.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말 에코프로 형제주의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스닥시장의 빚투 현상도 주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특정 업종과 테마 중심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쌓이면 수급이 악화될 때 주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증권사의 반대 매매와 기관들의 손절매 등으로 개인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어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엿새 만에 반등해 전장보다 1.21% 오른 2605.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86% 오른 908.98로 마쳤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창(1.44%), 신성델타테크(14.66%) 등은 상승했지만 서남(-18.80%), 모비스(-1.42%), 서원(-3.91%)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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