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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930… 연중 최고치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일보다 29.22포인트 급등한 930.51을 기록했다.2000년 2월11일(953.22) 이후 2년 2개월만의 최고치다.시가총액으로는 연중 최고(351조 237억원), 사상 2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2000년 1월4일(357억 7733억원)이 사상 최고였다.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 오른 87.43으로 끝났다.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한 것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데 영향받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2663억원,기관은 274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개인은 이익실현을 위해 526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장중 한때 41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를 포함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등 대형우량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아남반도체 디아이(상한가) 신성이엔지(상한가) 케이씨텍등 반도체장비업체도 반도체주의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큰폭으로 올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96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83개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코스닥 매수주체로 외국인 부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신해 외국인들이 매수주체로 떠올랐다. 외국인들은 13일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지난달 22일부터 꾸준히 매수우위를 유지해 모두 26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거래소에서 비슷한 기간에 1조억원 가량을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덕분에 코스닥 등록기업에 대한외국인의 지분율이 10% 가까이 올라갔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저평가(디스카운트)는 이제 끝났다.”는성급한 진단을 내놓기도 한다. [왜 살까]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코스닥시장의 거품이 사라졌고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즉 수익모델이 불분명한 인터넷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사라지고 수익을 내는국민카드·강원랜드 등이 그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최근 휴맥스와 KTF에 대해 외국인들이 차익을 실현했지만 실적을 동반한 만큼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경기회복에 따라 IT(정보통신)업종 등 기술주의 반등폭도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 [뭘 사나] 코스닥시장 도양근(都亮根) 팀장은 “삼성전자등 대형 기업에 집중됐던 외국인의 관심이 코스닥 중소형우량주로 확산됐다.”며 “최근 외국인들이 홈쇼핑·게임관련주,카지노주,반도체주 등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순매수세가 유입된 종목으로는 국민카드,강원랜드,CJ삼구쇼핑,씨엔씨엔터,코디콤,로커스홀딩스,LG홈쇼핑,코텍,정소프트,안철수연구소,코리아나,인터파크 등이다. 전문가들은“외국인 관심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높은만큼 실적이 개선된 중소형 우량주·기술주를 잘 지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 3월 증시 초반 약세·중반 강세 예상

    ‘2월 주가는 하락한다.’는 통설을 깨고 지난달 내내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경신하는 괴력을 보였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800선을 가쁜히 넘은 종합주가지수의 3월움직임에 쏠려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3월 종합주가지수가 770선을 지지선으로최고 88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코스닥의 고점은 80으로 예상됐다.투자종목으로는 연말에 이어 여전히내수관련주와 철강·화학·제지 등 소재주가 유리하고, 기술주는 반도체업종 및 반도체 장비주로 국한시키는 게 좋겠다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초반 약세,중반 이후 강세]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의 강세는 경기회복의 징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기업들의실적이 좋아지는 등 호재가 주가에 미리 반영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椿旭) 수석연구원은 “증시를 둘러싼 호재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반면 악재는잠재적이라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들의 순매수세가 살아나고,기업들의 유·무상증자 계획도 없어 수급요인이 호전됐다는 점도 호재다.특히 금리인하의 효과로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도 청신호로 작용하고있다.그러나 지수의 움직임은 오는 14일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만기일)를 기점으로 3월 초반에는 약세를,후반에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잠재적 악재들] 전문가들은 시장의 악재로 가장 먼저 미국증시의 불안을 꼽았다.특히 1분기 기업예상실적 발표를앞두고 미국 기업들의 회계부실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않는 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내다 봤다. 일본의 ‘3월 금융대란’ 가능성도 잠재적 악재중 하나다.4월1일 예금자보호법이 폐지되기 전에 예금자들이 자산을우량은행으로 대거 옮기는 과정에서 은행 부도 등 금융위기가 나타나면 엔화 약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되면 최근 니케이지수와 동조화를 보이는 국내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의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변동성이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엔화 약세와 함께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 등 환시장의 불안도 악재로 평가됐다. [뛰는 말을 잡아라]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팀장은 “지금까지 많이 오른 종목들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홈쇼핑·백화점·인터파크 등 내수관련주와 실적개선주를노려라.”고 말했다. 아직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음식료주,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주도 추천됐다.굿모닝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 기관화 장세에 대비해 업종대표주 성격의 저가대형주(옐로우칩)를 매수하라고 추천한다.경기회복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어 반도체주를 제외한정보통신 등 기술주의 매수를 3월 이후로 미루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새해 세계증시 ‘산뜻한 출발’

    세계 증시가 산뜻하게 새해를 시작했다.미국과 유럽,아시아 증시는 2일 미국의 12월 제조업지수가 전달에 이어 두달째 상승하며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반도체주들의 강세로 대부분 오름세로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연말보다 0.52% 오른 10,073.40,나스닥지수는 1.48% 상승한 1,979.2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57%오른 1,154.67로 각각 마감했다. 런던 FTSE지수와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2일 각각 0.02%와 0.15% 올랐다.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3일 이틀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계 증시는 2일 특히 하이닉스 반도체의 D램 가격인상과전세계 반도체 매출 2개월째 증가세등 잇단 호재로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2%,인텔은 4.9% 올랐다.독일증시에서 인피니온이 6%올랐으며 타이완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올랐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조지 스탈리즈 회장은 “PC부문을 비롯해 무선통신,소비재 상품 등이 반도체 매출증가를뒷받침하고 있고 이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올해 미국 주가전망은 신중한 편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9명의 월가 주식투자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명이 올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이들의 평균상승률은 12.4%였다. CNN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에드 커쉬너는 올해 S&P500지수가 1,57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언은 1,300∼1,425,살로만스미스바니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와 레먼브라더스의 제프리 애플레이트는 1,350,모건스탠리의 스티브 갈브레이드는 1,250으로각각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31P폭등…개장첫날 720선 돌파

    연초 주가가 폭등하며 16개월 만에 720선을 돌파했다.삼성전자 주가는 30만원대에 진입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해 폐장일(12월28일)보다31.25포인트 오른 724.95로 끝났다.720선 진입은 지난 2000년 8월29일(731.56) 이후 16개월여 만이다.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26포인트 급등한 74.47로 끝났다.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순매수가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반도체 가격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주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무더기로 상한가를 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한때 1,324.2원까지 올랐으나,달러당 엔화환율이 131.6엔대로 내려오면서 원화환율도 1,317원대로 한풀 꺾였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불붙은 증시 안팎/ 말띠해 첫 증시 쾌조의 출발

    연초 주가가 대세상승을 예고하고 있다.올해 주가전망을 놓고 증시전문가들 사이에 엇갈린 분석이 적지 않았으나,개장첫날인 2일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폭등,일단 낙관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증권사 객장마다 “큰 장이 오는거냐”는 일반투자자들의 빗발치는 문의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주가상승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의 D램가격 인상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돌아온것도 상승 장세를 이끄는 데 도움이 컸다.미국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4.9보다 11.8포인트 오른 96.7을 기록하는 등 미국의 각종 지표에 ‘V자형 경제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재료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한단계 레벨업되나] 지수가 지난해 말의 전고점(715포인트)을 뚫고 올라가면서 주가의 상승 폭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대구·조흥은행 등 은행·금융권의 증자,매출구조 상향조정 등 장밋빛 청사진도 연초효과(1월효과)를 가시화하는 데 일조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주가지수가 지난해의 630∼715대의 박스권을 벗어남으로써 750∼800대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신성호(申性浩) 부장은 “2∼3일 뒤에는 조정을 거쳐 정상 궤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장세 왔나]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8월말 30만1,500원을 기록한 지 16개월만에 3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반도체주가가 무더기로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하이닉스가 360원 오른 2,780원을 기록했고,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국민카드가 9.8%,LG홈쇼핑이 6.36%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동양반도체·심텍·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한가였다.코스닥시장 최형석(崔亨碩) 대리는 “오후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95억원 가량 순매수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키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장세 이끌듯] 기관은 지난해말 27·28일 이틀동안무려 4,400억원대의 순매수 우위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외국인(1,023억원)보다 36억원이 많은 1,05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향후 기관이 외국인보다 공격적으로 장을 이끌어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원貨 급락…1,318원 마감

    엔화가치가 일본당국의 강력한 약세 유도로 달러당 131엔대까지 육박하면서 원화가치가 동반급락했다. 중국이 위안화 절하 가능성을 흘리며 엔화 약세를 견제하고 나섰지만 일본당국은 계속 엔저를 표방하고 있어 일본발아시아 경제 위기설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외환당국은 환율상승 속도에 부담을 느끼면서도일단은 시장의 자율조정에 맡기는 분위기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322원까지 치솟았다.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차익매물이 유입되면서 1,315원까지 내려갔다가 결국 지난 24일보다 9.8원 오른 1,318원에 마감했다.지난 4월30일(1,319.7원) 이후 약 8개월만의 최고치다. 원화환율이 폭등한 것은 엔화환율의 영향이 컸다.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달러당 130.99엔까지 급등하며 131엔선을 위협했다.그러나 일본 재무성 미조구치 젬베이국제금융국장이 “하루 환율변동폭이 지나치게 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속도에 제동을 걸고 나와 130.74엔으로 주저앉았다. 한편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반도체주의선전에 힘입어 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종합주가지수65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38포인트 오른 653.87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선물만기 주가상승 꺾지 못할듯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시장분위기로 볼 때,13일의 선물옵션 만기도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말 매수차익잔고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1조1,865억원이었다. 매수차익 잔고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전액이 만기에 매도물량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8만계약에 달하는 선물 매수미결제분중 외국인이 2만5,000계약을 갖고 있는데,지난주까지 외국인들은 보유하고 있는 선물을 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외국인이 이런 입장을 유지할 경우 선물만기에 따른영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지금이 주가 상승기간이라는 점도 선물만기의 영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과거 예를 보면 주가상승기에 선물 만기로매도가 급증하면,투자자들은 이를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현재 주식시장의 주변여건이 어느 때보다 좋은 것이 사실이다.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경기회복에 대한기대 또한 높다.주가 상승에 비해 더디게 유입되던 일반자금도 지난주말 고객예탁금이 10조원을 다시넘어서는 등 빨라지고 있다.그러나 이번 상승이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이미 상승률이 55%에 달하는 등 과열권에 들어가 있음은 유념해야 한다. 상승기에는 오르는 종목이 계속 오른다.현재 시장의 축은반도체와 증권주이다.외국인 매수로 반도체주가 많이 올라부담스럽다면 일반투자자는 증권주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
  • 탄력붙은 주가 어디까지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680∼690대 언저리를 맴돌다 700선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강한 상승기조에 무게가 실리고있다.반도체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가 주도주로 자리잡고있다는 점도 한껏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하락세로 끝나던주말장세가 3∼4주째 상승세로 끝난 점도 눈여겨 볼 만한대목이다. ◆단기랠리 기대감 높아=지난 6일 장중에 기록했던 지수 715를 뛰어넘을 경우 단기랠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주 715선을 돌파하면 750선까지상승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목받는 경기민감주=지난주 장세를 이끌었던 은행·보험·증권주가 시들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가 주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7일에도 반도체주(삼성전자)와 철강(포철 등),화학,운수장비 업종이 3% 이상 올라경기민감주의 관심을 반영했다.반면 음식료업종은 1%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매수세 여전=7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895억원어치를 팔았다.반면 기관은 프로그램매수 등으로 1,5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팔고 있지만,차익실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매수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훈풍 부는 코스닥=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코스닥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인터넷관련주,전자화폐 관련주 등에 매기가 쏠리면서 지수 73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직전 고점인 74포인트를 돌파하면 상승장세로 돌아설것이란 분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가 38P 폭등…연중 최대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고지에 바짝다가서며 연중 최고치를기록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주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41포인트 오른 688.31을 나타냈다.지난해 9월1일(692.19P)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주가상승폭은 연중 최대치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1.80%) 오른 72.04로 마감됐다. 거래소에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치며26만원대로 오른 삼성전자 등 지수 관련 대형주는 6.19%,중형주는 6.87% 각각 올랐으나 소형주는 1.83% 상승하는 데그쳐 중·대형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가 몰린 지수 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 외에 SK텔레콤(9.23%)과 한국통신(3.92%), 한국전력(4.67%), 포항제철(8.80%)이모두 초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이 현물가(價)보다 높은 상황에서 매도가 1,117억원,매수는 5,618억원으로 4,5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99년 7월12일(3,528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은 거래량사상 3위(24만 7,334계약) 및거래대금 2위(10조5,349억원),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 사상 최대(1,110만617계약)와 거래대금 2위(9,115억원)의 진기록을 세웠다. 주병철기자 bcjoo@
  • 초겨울 달구는 ‘반도체 랠리’

    주가가 ‘하늘’을 찔렀다.단숨에 4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며 증시를 700선대 언저리로 바짝 끌어올렸다.증시주변에서조차 ‘무서운 장세’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숨가쁜 하루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주가상승을 견인한 종목이 삼성전자 등 시가상위종목인 만큼 소형주 위주에 매달려 있는 개미들은 섣불리 과열장세에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도체 랠리시작인가] 지난주 주가를 견인한 주도주가 건설·증권·금융주였다면 이번주는 반도체장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합병설로 불붙기 시작한 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5%가량 상승하면서 타올랐다는 것이다. 주가 급등의 주역은 단연 삼성전자.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1,096억원어치·43만주)로 삼성전자 주가는 상한가(3만4,500원)를 치면서 26만4,000원을 기록했다.외국인 지분이 59.67%로 사상 최고다.일부에서는 30만원대 진입이 다가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공교롭게도 이날 도쿄와 타이완 증시에서도 반도체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치솟는 주가,떨어지는 체감주가] 지난 3·4일 이틀동안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개미들이었다.1,700억원가량 쏟아부었다.그러나 5일에는 외국인(2,020억원)과 기관(3,255억원)들의 쌍끌이장세였다.반대로 개인들은 5,012억원을 내다팔았다.‘큰장’만 서면 개인들이 달아나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다는 얘기다. 리젠트증권 김경신상무는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SK텔레콤등 고가주인 블루칩 종목의 씨를 말리고 있다”면서 “블루칩의 영향으로 당분간 주가는 오르겠지만,저가주(대중주)를 보유한 종목은 크게 오르지 않아 개미들은 재미를 보기어렵다”고 말했다.거래소 지수가 큰 폭으로 뛰는 반면 코스닥은 엉금엉금 기고 있는 ‘양극화현상’도 고가주 매수에 집중된 외국인의 매수성향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개미들 어떻게 하나]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블루칩 종목 중심으로 움직이는 증시에서 개미들은 일단 뒤로 물러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동양증권 박재훈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적 지표로 과열이며,한번 꺾이면 급락으로 이어지는 만큼,조정기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굿모닝증권 홍춘욱 수석연구원은 “시장의 주도가 반도체로 급선회하고 있다”면서 “개미들은 덩치가큰 반도체주보다는 전자부품주,철강·화학관련주 등 저가대형주에 눈을 돌려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추가상승 대비 보유종목 재편을

    지난주(금요일 종가 기준)의 종합주가지수는 그 전주에비해 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하루에 30포인트가 오르내리는 등 극심한 변동을 보였다.시장이 급변하고 나면,주가가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은 대세상승기에도 예외가 아니었다.92년 8월이후 여섯달동안 주가가 상승했다.이 때가 94년 11월까지 이어지는 2년간의 대세 상승중 첫번째 상승기간이었다.주가는50%가 오른 후 10일동안 급등락을 거쳐 두달간의 휴식기간에 들어갔다. 해외 시장은 당분간 우리시장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 것이다.그동안 외국인은 해외 반도체 주가 상승에 맞춰 우리나라 반도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왔다.지난주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0포인트의 저항선을 넘기 위한 세번째 시도에 실패했다.10월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가반도체 주식에서 금융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해외 반도체주가 약세는 외국인 매수에 직접 타격을 주는 요인이될 것이다. 주가가 44%나 상승했다.이미 테러쇼크에 따른 하락은 메워졌고,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마저어느 정도 반영했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제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3·4분기 미국 성장률이 -1. 1%를 기록한데서 보듯 호전된 경제지표를 보여주기 어려운 현실은 당분간 주가의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이다. 주가가 상승한 후 쉬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이동안 다음 상승에 대비해 보유종목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외국인 순매수 줄어들 듯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을까.시장을 결정하는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전체 주식을 둘로 나눠서 살펴 볼필요가 있다. 첫째는 삼성전자다.삼성전자는 지난 5주간 외국인 순매수(1조6,000억원)의 25%를 차지했지만,앞으로는 순매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반도체 주식은 8월3일 이후 두달간 42%가 떨어진다음,10월 3일부터 열흘만에 33%의 반등을 이뤄냈다.같은기간중 삼성전자는 30%가 하락한 후 지금은 원래 가격인 18만원대를 회복한 상태이다.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반도체주가에 비해 덜 떨어진 반면,상대적으로 많이 올라 두 지수사이에 격차가 커져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과거 최고치인 58.6%에 육박한 것도 부담이 된다.지난해 이후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과 주가관계를 보면 지분율이 높아지는 동안에는 주가가 상승하지만,지분율이 고점을 기록하고 나면 주가도 약세로 바뀌었다. 반도체이외 주식도 외국인을 끌어들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테러 사태이후 신흥시장과 미국의 국채사이에 금리 차가2%포인트 정도 커졌다.금리차를경제 안정성에 대한 평가라고 볼 때,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위험이 테러 사태이후 높아진 것이다.따라서 국제간 자금은 위험한 신흥시장에서 안정된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이미 주가는 상당히 상승했다.한달여의 상승이 별다른 매물 압박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질 것이다.주가가 저항선에 부딪친 만큼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같은 ‘실력’을 보여주어야 하는데,아직 우리 시장은 이런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같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美경제 12개월째 내리막

    미국 경제에 드리워진 암운이 갈수록 짙어지는 것일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9월 산업생산이 1.0% 줄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12개월째 하락세로,2차대전후 최장 기록이다. 분기로 봐도 2·4분기 4·4% 감소에서 3·4분기 6.2%로하락폭이 확대됐다.공장 가동률도 9월에 75.5%에 그쳐 8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가뜩이나 침체된 상태에서,지난 9월11일 테러까지 겹쳐 더욱 악화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은 “9·11 테러로 판매 및 생산,항공여행 분야에 혼란이 초래됐을 뿐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의 태도나 기대에도 악영향이 미쳤다”고 지적했다. FRB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광업분야를 제외하곤 모두하락했다.자동차 생산은 전달 3.0% 하락에 이어 9월에는 3.6%로 하락폭이 확대됐다.전력을 포함한 유틸리티(공익서비스)는 전달 1.9% 증가에서 9월에는 1.8% 하락으로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테러 후유증으로 올 3·4분기 및 4·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2·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3% 성장하는 데 그쳤었다. 한편 이런 와중에 16일 뉴욕 증시의 주가는 주요 금융주와 반도체주의 수익이 호전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한가닥 희망을 갖게 했다.나스닥종합지수는 1.52%(25.76포인트) 오른 1,722.07을 기록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9%(36.61포인트) 상승한 9,384.23을,S&P500지수는 0.62%(6.76포인트) 오른 1,096.74로 마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금리인하 ‘약발’…주가 견인 한계

    투자전략을 짜기 위해 20일전 주가예상을 돌이켜 보자.시장전망은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미국 테러라는 심리적 쇼크가 사라지면 주가는 반등한다.테러로 인해 생긴 60포인트(P)의 하락을 모두 메우지는 못하기 때문에 반등의 고점은520P 정도가 될 것이다’ 이제 주가가 예상했던 지수대까지 왔다.따라서 원래 시장전망에 맞춰 단기적으로 주식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일 것이다.테러쇼크 이후 상황을 뜯어 보아도 결론은 같다. 경기나 기업실적은 개선되지 않았다.지난주에 미국 기업실적이 예상치와 일치해 주가가 상승했지만,이는 주가가 오르는 와중에 실적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에 지나지않는다. 만일 이번주부터 주가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다면반대로 실적둔화라는 재료가 힘을 얻을 개연성이 높다. 외국인 매수 역시 마찬가지다.지난주에 외국인들은 4,0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였지만,이는 미국의 반도체주식상승에 따른 일시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유일하게 개선된부분은 9월에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는 점이다. 문제는 9월 이전 7번의 금리인하에서 보듯,아직 금리인하에따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외 경기둔화는 IT공급 과잉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데,금리인하가 이 부분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 역시 마찬가지이다.금리가 아무리 떨어진다 해도,주식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지 않다면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주가가 올라 전망을 바꾸기 보다,흔들림없는 시장 전망을 갖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美 아프간 공격/ 세계증시 담담 “더 지켜보자”

    7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에대한 공격에 세계 금융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아프간 공격 이후 8일 처음 열린 뉴욕 주식시장은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차츰 진정됐다.유럽 주식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고 9일 아시아 증시도 일본을 제외하고는 반등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은 예정됐던 것이어서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이들은 앞으로 공격이 얼마나 지속될지,후속 테러가 발생할지 등 새로운 위험 변수들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정도 및 소비자 신뢰도의 향방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의 앞날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 8일 미국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회복,지난 주말보다 0.56% 내린 9,068.01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0.83% 밀려 1,062.44를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605.99를 나타냈다. 런던 FTSE지수는 0.07% 하락에 그쳤으며 파리 CAC40지수와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각각 0.18%와 0.17% 올랐다. 8일 급락했던 아시아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반등했다.전날 휴장으로 미국의 공격 개시이후 9일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도쿄 증시에서는 닛케이지수가 아프간 공격이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난 주말보다 194.10 포인트(1.90%) 하락한 10,011.77에 거래를 마감했다.타이완 가권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로 전날보다 2.8%상승했고 홍콩지수도 소폭 올랐다. 미국 달러화는 8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9일도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을 띤다고 분석했다.일단 공격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해소됐다.하지만 보복테러에 대한 우려가 또 다른 불안요소로 부상했다.일부에서는 보복 테러 가능성이 불확실성보다는 위험요소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본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주부터 본격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3·4분기실적이다.퍼스트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3·4분기 수익이 전분기보다 평균 2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변수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시간대의 미국 소비자신뢰도.지난달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참사가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뱅크원의 다이안 스웡크 연구원은 “공격 개시가 분명히 기업과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소비심리가 후퇴할 수 있는 민감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석유·금 시장] 국제 금 가격과 원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2월물 금 가격이 장초반온스당 295.50달러까지 올랐으나 결국 전날보다 90센트 오른 293.40달러로 마쳤다.런던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1월 인도물이 전날보다 17센트 올라 배럴당 21.80달러에 거래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추석전 현금비중 높여라”

    ‘주식을 팔까 말까.’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갈등에 빠졌다.미 테러이후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국내 증시는 이 기간중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이후 미국의 테러보복공격 본격화 가능성과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전망,각종 경제지표 발표들이몰려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미국증시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큰만큼 주식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이라”고 권한다. [변동성 높일 해외변수] 증시 관계자들은 28일 이후 미국 테러보복공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확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10월1일에는 이미 하락세를 보이는 9월 자동차판매대수와,8월 건설지출,9월 NAP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같은 경제지표 발표는 모두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긍정적인 재료는 10월1일 이후 발표될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2일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시장위원회(FOMC) 뿐이다. 삼성증권 전상필(全商弼)수석연구원은 “국제 유가하락을볼때 테러보복이 중동전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쟁파급 효과,미국 기업실적악화의 여파가 한차례 더몰려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주 보유,현금비중 늘려라]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현금비중을 늘리라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낙폭과대주를 보유한투자자는 애써 매도할 필요가 없지만,테러 이후 주식에 투자한 경우에는 주식과 현금의 비율을 6대4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정보팀은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반도체주 등 기술주와 수출관련주의 비중을 낮추고 제약·음식료·건설업종 등 내수관련주는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박팀장은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연휴이후 단기급등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지금이 매수 타이밍]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투자전략팀장은 “낙폭과대 우량주,기술주,닷컴주를 연휴 전에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전쟁 확산 가능성이 크게 줄었고,미국 정부가 1,00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펴는 만큼 종합주가지수 470을 지지선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증시/ 기술·증권·기계·건설업종 큰폭 상승

    뉴욕증시가 전저점을 뚫고 내려가는 폭락세를 보였지만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시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기 때문이다. 덕분에 18일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480대에 진입했고,지난 11일 이후 25% 이상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도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하락폭이 예상치인 10∼15%보다 낮은 6∼7%선에서 멈춰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對)테러 응징에 나선 미국의 조치에 따라 시장상황은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어 낙관론을 펴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미국 실업수당신청건수 증가(13일),산업생산지수 하락(14일) 등으로 미뤄 미국의 소비둔화가 예상되고,전쟁이 장기화 또는 확전되면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테러참사 후유증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이날도 거래소에서 1,116억원,코스닥시장에서 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519억원,코스닥시장에서 3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매수에 적극 가담하는모습이었다. 증시안정을 위해 당분간 매수우위를 유지하기로 했던 증권사와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은 ‘결의’ 하루만에 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안정화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뉴욕증시에서 폭락한 기술·증권·컴퓨터·반도체주 등은 국내 증시에선 큰 폭으로 올랐다.급등한 금광·석유관련주,보안주 등은 국내 증시에서상승세가 완전히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거래소에서는 기계·건설·증권업종이 10% 이상 뛰었고한국쉘석유,미창석유,현대상사 등은 내림세로 돌아섰다.코스닥에서는 KTF,다음,새롬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이테크주와 인터넷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팀장은 “뉴욕증시의 업종별등락과는 상관없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kdialy.com
  • 하이닉스 살아날까?

    한때 법정관리설로 주가가 급락하던 하이닉스반도체가 사흘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6일에는 채권단의 합의지원이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하이닉스 주식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채무조정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급등했다.지난 8월30∼31일과 5일에 매도가 많아 4억주가 넘었던 거래량도이날 2억8,000만주로 떨어지면서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불안은 여전히 잠재=하이닉스의 상승세 반전에도 불구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의 침체와 반도체 재고누적 등으로 IT(정보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반등은 채무문제가 곧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단기적 현상으로 보인다”면서“6일 증시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신통찮았는데 개인투자자들만 열기가 달아오른 점은 해외의 시각이 아직 차갑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발행된 하이닉스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가 폭락하고 있는 점도 해외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실제로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서 하이닉스 GDR은 발행 당시 가격보다74%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신인도의 회복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희망은 없나=하이닉스에 대한 채권단의 확고한 지원방침만 정해지면 수렁에서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다.만일 채권단이지원계획에 대한 합의를 빠른 시일내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세계 반도체 시장의 침체와 겹쳐 8월말 상황보다 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다.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을 두고 통상압력을 가해오고 있는 미국과 유럽반도체 업체들의 대응도 큰 변수다. 육철수기자
  • 주가 15P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15포인트나 급등,58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전날보다 15.15포인트 오른 577.15로 끝났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 수혜주인 금융주의 상승이두드러졌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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