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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업고 훌쩍 뛴 코스피… G20 주요 증시 중 상승률 5위

    ‘반도체’ 업고 훌쩍 뛴 코스피… G20 주요 증시 중 상승률 5위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달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코스피의 상승률이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는 코스피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G20 주요 지수 종가를 지난 4월 말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의 한 달 상승률은 3.02%로 아르헨티나 메르발(14.81%), 일본 닛케이225지수(7.04%), 튀르키예 비스트(5.82%), 브라질 보베스파(3.7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고환율과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대폭 인상 등으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증시는 급등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최근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강세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주 강세가 이끌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4조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중 삼성전자(2조 4000억원)와 SK하이닉스(1조 3000억원) 등 반도체 주식이 3조 8000억원가량을 차지했다. 반도체주는 한 달간 12%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0.4%, 23.25%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일주일 전(2558.81)보다 1.66% 상승한 2601.36에 상승 마감됐는데,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1년여 만이다. 미국의 정치권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로 채무불이행 위험에서 벗어난 데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이달 2700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단기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이달 상단을 2700으로 제시하는데, 이를 위해선 반도체 수출과 수요 개선, 실적 상향 조정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6월 금리인상 우려 경감 등 악재의 강도가 완화되고 있지만, 반도체주는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다시 훈풍 부나… 1년 만에 2600 돌파

    코스피, 다시 훈풍 부나… 1년 만에 2600 돌파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을 넘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덕이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6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코스피는 17.10포인트(0.67%) 오른 2586.27로 출발한 뒤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2601.3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이날 57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이날 1% 포인트 넘게 오른 건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면서 채무 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확산하며 매수심리를 자극한 영향도 컸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잠정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1.83% 올라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1%씩 오르고, LG화학(4.95%), POSCO홀딩스(4.29%), 포스코퓨처엠(4.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으로 마쳤다.
  • 어떤 변수에도 코스피 ‘이상무’…연고점 넘어서 3000 돌파할까

    어떤 변수에도 코스피 ‘이상무’…연고점 넘어서 3000 돌파할까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도 미국 엔비디아발(發) 코스피 훈풍을 막지 못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이끄는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날 약 1년 만에 장중 최고점을 찍으며 2600선 돌파에 한 발짝 다가갔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하반기에 코스피가 상승장을 맞이하며 최고 3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32%) 내린 2577.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증시 변동성이 우려됐으나,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 오른 2586.03으로 출발하며 하루 전 기록한 연고점(2585.52·종가 기준)을 넘어섰다. 이어 2590대에 진입, 오전 9시 16분 2596.31까지 올라 지난해 6월 10일(2602.80) 이후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26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코스피는 이날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제조업 PMI는 48.8로 전월(49.2)과 시장 예상치(49.7)를 하회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 갔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만 2500원까지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LG전자도 0.48% 상승한 12만 5500원으로 이틀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반도 안보 리스크가 이미 일상화된 상황이라 북한의 이번 우주발사체 발사에도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서 안보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증시가 계속 올라 코스피지수 3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하반기 미국 등 주요국의 소비가 구매력 제고와 맞물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이를 통해 맞이하는 실적 장세에 따라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증권사 중 가장 높은 3000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하반기 상승장을 예측하며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2800에서 2920으로 올려 잡았다. 반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미국발 돌발 변수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중소형 은행 파산과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 크고 작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약세장 속에서 단기 반등하는 ‘가짜 강세장’이 등장했던 만큼 그럴 가능성도 열어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 반도체주 ‘훨훨’ 하반기 증시 전망은…‘3000까지 간다’vs‘상승여력 없다’

    반도체주 ‘훨훨’ 하반기 증시 전망은…‘3000까지 간다’vs‘상승여력 없다’

    ‘7만전자’ 찍은 삼성전자11만원 목전에 둔 SK하이닉스 외국인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는 14개월 만에 ‘7만전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이틀 새 11.7%가 급등해 ‘10만 닉스’에 안착했다. 올 상반기 코스닥 상승을 이끈 2차전지주의 주도권이 반도체주로 옮겨온 모양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증권사마다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 호재로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7만 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4개월 만에 7만전자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10만 9200원에 장을 마치면서 ‘11만닉스’를 목전에 둔 모습이다. 코스피는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다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6일엔 전일 대비 4.12(0.16%) 오른 2558.81로 마감했다. 지난 1월 2일(2225.67)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14.96% 올랐다. 반도체주 전망 ‘밝음’ 반도체주의 상승은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9조 2754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최근 한 달(4월 25일~5월 25일) 동안 1조 9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서 2조 73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그에 반해 국내 투자자들은 1조 72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우선 반도체주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역시 11만원에서 12만 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PC 고객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회복 중”이라면서 “현재 거의 모든 경기 선행 지표들이 상승 반전한 상황으로 올해 3분기 하순 이후 반도체 주문 등의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날 내놓은 ‘2023년 하반기 주식 전망’ 리포트에서 “(반도체주는) 하반기에도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반도체주는 이미 상반기 수익률 상위를 보이고 있는데,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수익률이 상위에 있었던 해는 2012년, 2016년, 2019년이 있었고, 상반기 수익률은 상위였으나 하반기에 밀려났던 해가 2017년이었는데, 이땐 ‘이익률이 정점을 향해가던 시기’라는 특징이 있었다”면서 “반도체의 상승 지속 가능성은 이익률이 올라갈 여지와 비례한다고 볼 수 있어 현재 이익률 적자에서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3000까지 간다”vs“상승 여력 없어”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를 가장 낙관적으로 평가한 곳은 DB금융투자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에 따라 30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경기를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하며 금융장세가 나타날 수 있고, 구매력 제고로 실적장세가 진행될 여지가 있어 하반기 주식시장이 의외의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 또한 코스피 밴드를 2500~2900선으로 제시하며 상단을 높게 잡았다. 이에 반해 삼성증권의 경우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200~2600선으로 제시했는데, 현재 코스피가 2550선에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이런 기대가 사그라들며 상승폭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또한 코스피밴드를 2350~2650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내다본 전망치의 평균은 2340~2770선이다.
  •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날았다…‘7만전자’ ‘10만닉스’에 개미들 ‘활짝’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날았다…‘7만전자’ ‘10만닉스’에 개미들 ‘활짝’

    외국인 순매수세에 이어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14개월만에 ‘7만전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이틀 새 11.7%가 급등해 ‘10만 닉스’에 안착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7만 3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결국 7만원 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웃돈 건 지난해 3월 29일(7만 200원)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장중엔 2.33% 오른 7만 400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6% 가까이 올랐던 SK하이닉스도 이날 5.51% 상승하며 10만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1만닉스를 눈앞에 둔 것인데, 장중 한 때 전날 대비 6.67% 오른 11만 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가 장중 고가 기준 11만원대로 올라선 전 지난해 5월 25일(11만원) 이후 처음이다. 다른 반도체주들의 주가도 함께 뛰었다. DB하이텍(4.06%), 제주반도체(3.99%) 등이 이처럼 동반 오름세를 보인 건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체에 훈풍이 불어와서다. 엔비디아는 ‘가이던스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치)’를 발표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7% 가량 폭등했으며, 이후 이어진 정규장에서도 24% 이상 급등했다.
  • 서학개미는 왜 美 ETF·국내 채권에 몰리나

    서학개미는 왜 美 ETF·국내 채권에 몰리나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지난달부터 미 주식에 대한 순매도를 이어 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 리크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미국 증시에서 7억 5941만 달러(약 1조 67억원)를 순매도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약 3억 3702만 달러를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월만 하더라도 7억 632억 달러를 순매수했으나, 2월 들어 1287만 달러로 줄인 뒤 3월 다시 1억 7983만 달러를 매수했으나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3월 미국 은행발 파산 위기가 확산되면서 미국 주식을 던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이어 가고 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등 리스크가 커지자 이탈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서학개미는 미 국채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지난달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는 테슬라였으나,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채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ETF’를 1억 7334만 달러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올해 들어 급등한 기술주 랠리가 막바지라고 판단한 서학개미들의 하락 베팅이 늘면서 미 레버리지 펀드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들은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를 같은 기간 8070만 달러 순매수했는데 해당 ETF는 나스닥100지수가 떨어질 때 3배의 수익을 얻게 되며, 반대로 오를 경우 3배의 손실을 입게 되는 레버리지 펀드다.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의 경우에도 6774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국내에선 주식보다 채권을 담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기준 한 달간 개인이 장외시장에서 사들인 채권은 3조 4110억원어치로 올 1월(2조 8304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유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고 있지만 저가에 물려 있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해당 종목들을 최근 한 달간 각각 1조 8174억원, 5109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글로벌 반도체 투심이 살아나며 동학개미들의 숙원인 ‘7만전자’, ‘10만닉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전자는 1년만에 6만 8000원대를 회복했다. 美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3%, 하이닉스 4%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로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6만 8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8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 넘게 오르며 9만 7200만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 7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양대 반도체 대장주가 오른 것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데 따른 반사이익이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하이닉스와 함께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약 15억 달러를 지원받아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D램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08% 상승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4.97%)와 램리서치(4.29%), AMD(4.03%), 퀄컴(2.05%), 인텔(2.81%), TSMC(1.95%)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6% 상승하는 등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업황이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로 몰리고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대 적자를, SK하이닉스가 3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반도체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을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디램(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리스크 딛고 삼성전자 외국인 8조원 순매수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돌아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 등으로 위축됐던 투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3월(4253억원)과 4월(2882억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던 미국발 각종 리스크 완화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재차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삼성전자를 8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매도세였던 지난해와는 정 반대의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 속에 유안타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
  • 너무 달궈진 2차전지株… 식었던 車·반도체도 다시 보자

    너무 달궈진 2차전지株… 식었던 車·반도체도 다시 보자

    포스코홀딩스, 한달 순매수 1위2차전지 업황 좋지만 과열 주의불황 대비 재고 낮은 분야 봐야반도체, 감산 호재로 반등 기대렌터카 수요 많아 자동차도 주목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에코프로 열풍이 잦아드는 모양새다. 그러나 2차전지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개인들은 이제 전통적인 철강주 이미지를 벗고 2차전지주로 주목받는 포스코 그룹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이대로 2차전지주에 계속 투자해도 괜찮은 걸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6.10% 내린 61만 6000원, 에코프로비엠은 0.68% 내린 29만 40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23% 내린 7만 300원으로 19일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신고가를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업계에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 그룹주가 에코프로의 바통을 이어 받는 분위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코스피·코스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3조 780억원)로 나타났다. 2위 에코프로(6730억원), 3위 에코프로비엠(4390억원)과 비교해 각각 4배, 7배를 웃도는 수치다. 주가가 2.13% 밀린 지난 18일에도 개인은 2352억원 규모의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그룹주의 가파른 상승세는 2차전지 관련 산업과 관련돼 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리튬 상업화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를 철강 기업이 아닌 2차전지 기업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주의 가치가 과대 평가됐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차전지는 과열됐다고 본다. 업황 방향성은 맞지만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자동차, 바이오 업종을 좋게 본다”고 밝혔다. 노 센터장은 “반도체 감산으로 4분기부터 재고가 소진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것이다. 더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는 신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국내 기업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신작 출시, 비용 구조 개선이 호재가 될 것이다. 그간 안 좋았던 바이오주는 최근 항암제 등 신약개발 모멘텀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역시 반도체주를 지목했다. 다만 시점은 다소 엇갈렸다. 황 센터장은 “감산 결정으로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2분기부터 가격은 오르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수입 확대 여부”라고 밝혔다.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챗GPT 투자 수요가 많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서버 투자 수요와 반도체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이다. 반도체 제품군에 들어간 부품 업체들을 같이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와 반도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그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재고 문제가 없는 분야를 봐야 한다. 2차전지주가 먼저 움직였던 것도 쇼티지(공급 부족)였기 때문”이라면서 “다음으로는 자동차, 반도체가 재고 부담이 없다. 소비자들의 자동차 수요는 좋지 않지만 도매 렌터카 업체 수요가 많아서 자동차 재고가 줄고 있다. 반도체는 지난 2년간 재고가 문제가 됐지만, 삼성이 공급을 줄이기로 했으니 재고가 줄어들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 코스피 2500선 돌파… 삼성전자 ‘반도체 감산’ 효과 봤다

    코스피 2500선 돌파… 삼성전자 ‘반도체 감산’ 효과 봤다

    “반도체주 업황 반등 기대 영향”외인 7300억 순매수 상승 견인코스닥 ‘에코프로’ 52주 신고가8개 코스피 상장사 상폐 진행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했다.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건 4개월 만, 2500선에서 마감한 건 8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의 감산 소식에 반도체주의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선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가 24%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491.97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519.99를 찍으며 전 거래일 대비 29.58포인트(1.18%) 상승했다. 약보합세를 이어 가던 코스피지수는 2512.08에 장을 마쳤는데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8월 18일(2508.05)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1억원, 2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73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최근 삼성전자가 최악의 실적에 감산 소식을 전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분위기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하며 6만 5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80% 반등하며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9만원대를 회복했다. 리튬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포스코홀딩스는 7.85%나 급등한 39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71포인트(0.88%) 오른 887.78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차전지주 급등 과열 우려에도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29만 2500원)이 전 거래일 대비 13.59% 급등했고, 2위인 에코프로(72만 2000원)는 전 거래일 대비 24.70% 치솟으며 70만원 선을 넘어섰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2022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 조치 현황을 통해 8개 코스피 상장사가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폐 사유가 발생한 8개 상장사는 일정실업·인바이오젠·아이에이치큐·세원이엔씨·KH필룩스·비케이탑스·선도전기·하이트론씨스템즈 등이다.
  • “연준·한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반도체주로 갈아탈 때”

    “연준·한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반도체주로 갈아탈 때”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 이후 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국내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센터장들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상 기조를 끝내고 인하 쪽으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다. 9일 서울신문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키움·대신증권) 리서치 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센터장들은 국내 증시가 이미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찍었으며, 향후 연준과 한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따라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향후 경제가 불확실하지만 불가피한 경기 둔화 압력에 대한 통화정책의 대응은 분명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꺾이고 이에 따라 연준이 신속히 피벗에 나서는 양상이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각 이달 11일과 다음달로 예정된 금통위과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선 각각 동결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반등과 직결되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나뉘었는데 서 센터장의 경우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된 채 유지될 것으로 봤으나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올 4분기 한국과 미국 모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등 대내외 은행 유동성 리스크가 다시 부각돼 경기 침체가 빠르게 일어날 경우 인하 시점이 3분기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센터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하며 한은은 이보다 앞선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대 증권사가 제시한 올해 코스피 변동폭은 2000~2800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상반기 저조·하반기 고조) 패턴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턴어라운드(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와 낮아진 금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정연우 대신증권 센터장은 “3분기 중 중국 경기 개선과 반도체 업황·실적 회복으로 고점인 2600선을 넘어서나 4분기엔 미국의 경기 악화와 금리 인하 가시화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 남은 분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가 압도적이다. 윤 센터장은 “금리 상승 기조가 마무리되면 성장주(미래의 수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보다는 가치주(현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 중소형주보단 대형주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차전지에서 반도체와 대형 인터넷·플랫폼으로 호조 업종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코스닥을 이끈 2차전지주의 전망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 센터장은 “향후 좋은 실적으로 상승 추이가 이어질 수 있지만 단기간 급등으로 강세가 서서히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센터장 또한 2차전지를 호조 업종으로 추천하면서도 “일부 종목의 경우 (급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이 있다”고 했다.
  • “반도체 바닥 찍었다”… ‘7만 전자’ 기대감 쑥

    “반도체 바닥 찍었다”… ‘7만 전자’ 기대감 쑥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반등한다는 이른바 ‘반도체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서면서 ‘7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0%(500원) 오른 6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 500원까지 급등했으나 2.19%(1900원) 오른 8만 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약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24% 포인트(0.38%) 오른 2453.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2463.35) 이후 17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450선을 웃돈 것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0년 만의 사상 최대 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새 7.19% 급등했다. 실적이 전망치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것이 주가를 견인했다. 국내 업계 안팎에서도 바닥론이 나온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하며 약 4조원 상당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 업턴(상승 전환기)을 예상하며 추가 감산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챗봇 등 신규 수요 확대로 DDRS(최신 D램)가 주력 제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월 D램 리포트에서 올 3분기부터 D램 수요가 공급량을 1.91% 웃돌 것으로 전망했으며, 4분기엔 수요가 공급을 5.81%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올해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3월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7만 2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9만원으로 올렸다.
  •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2290 눈앞서 마감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2290 눈앞서 마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1% 넘게 올라 2290선에 바짝 다가선 채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에 개장한 후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2300.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2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67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274.3원에 출발한 뒤 126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12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음에도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2∼3% 가까이 상승했다가 각각 5만 9000원(1.37%), 8만 3100원(2.09%)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번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축소 등 공급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위적인 메모리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2차전지, 배당 확대 기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 호재가 발생한 금융, 건설 종목들도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반등이 바로 추세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중국 경기회복, 반도체 등 업황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골고루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42%), LG화학(2.24%), 삼성SDI(0.54%), 현대차(0.31%) 등이 상승했고 10위권 내에서는 NAVER(네이버·-0.54%)와 카카오(-0.87%)만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14%), 비금속광물(2.10%), 철강·금속(1.90%), 보험(1.80%), 기계(1.68%), 전기·전자(1.56%), 금융업(1.44%)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3.71%), 전기가스업(-0.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02포인트(1.33%) 오른 688.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4포인트(0.39%) 내린 677.28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하며 장중 691.1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16%), 셀트리온헬스케어(0.53%), HLB(11.47%) 등은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1.56%), 에코프로(-0.63%), 펄어비스(-1.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 6499억원, 5조 4155억원으로 집계됐다.
  • “상반기 채권, 하반기 반도체·2차전지 주목”

    “상반기 채권, 하반기 반도체·2차전지 주목”

    코스피 예상 밴드 2000~2750수출 부진·기업실적 하락 등 고전美 긴축 2분기 끝나면 반등 가능성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올해 국내 증시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주요국의 긴축정책이 종료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상반기에는 주식보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일 서울신문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투·NH·삼성·KB)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센터장들은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00에서 2750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2800~3400까지 잡았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춘 수치다. 코스피 하단은 지난해 연저점(2155.49)보다도 낮은 200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 올해 상반기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 기업 실적 하락 등으로 코스피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둔화로 1분기 중 지수 저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진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라 올해 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대 중반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긴축 행보가 올해 2분기 안에 일단락될 것이라며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가 반등하면서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미국 최종 금리 상단은 미래에셋증권(5% 초반)을 제외하고 4곳 모두 5%로 내년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봤다. 김동원·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엔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지만 상반기에 경기 저점 통과, 미국 금리인상 정점 통과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부터 증시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이미 상반기 주가에 반영될 것이고, 하반기 연준의 ‘피벗’(pivot·정책 전환)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평가하므로 ‘상고하저’ 공산이 크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예상한 데 반해 한국은행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경기침체와 금융 안정 리스크가 화두가 되면서 4분기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투자자들의 자산분배 전략으로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채권의 프리미엄이 높아졌고, 기업실적 하향 조정이 좀더 이어질 전망이므로 상반기까지는 채권 비중 확대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주식 비중을 줄이더라도 투자할 만한 업종에는 2차 전지와 반도체, 기계 등을 꼽았다. 서 센터장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금리 하락의 도움을 받는 2차 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윤 센터장은 “반도체, 2차 전지, 산업재(조선·기계·플랜트 등) 등 핵심 기업간거래(B2B) 자본재 대표주가 주가 정상화의 동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유 센터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낙폭이 컸던 반도체, 2차전지, 게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동원·김상훈 센터장도 반도체주가 하반기부터 반전할 것이라고 했다. 우려되는 업종으로는 일제히 건설 업종을 지목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으로 일부 업체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시장 전반에 불안심리가 확산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국내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대외 요인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중 갈등 격화 등이 꼽혔다.
  • 버핏 선택은 반도체주… 삼성 아닌 TSMC

    버핏 선택은 반도체주… 삼성 아닌 TSMC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92)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식을 5조 4300억원어치 쓸어담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14일(현지시간) 보유 지분 공시를 통해 3분기에 TSMC 주식 매입에 41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는 얘기다. 3분기 전체 주식 매입금 90억 달러(약 11조 9000억원) 중 절반 가까이를 TSMC 주식에 할애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7.42%나 치솟았다. 버크셔해서웨이의 TSMC 지분 확보 공개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지분 보유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반 만에 이뤄졌다. 투자 자문사 가드너루소앤드퀸의 파트너 톰 루소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전 세계가 TSMC의 생산품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점점 더 삶의 중심이 되고 있는 반도체를 제공하기 위해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버핏은 통상 정보기술(IT)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 있지만 경쟁사가 넘보기 힘든 진입 장벽을 구축한 기업을 선호해 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애플과 휴렛팩커트(HP), 데이터클라우드로 유명한 스노플레이크 등을 담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버크셔해서웨이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주식 매입에 총 660억 달러(87조 5000억원)를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13배를 웃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데이비드 카스 메릴랜드대 경영대학원 금융학 교수는 “이것은 고전적인 버핏(의 투자형태)”이라며 “그는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적으로 변하고, 다른 이들이 탐욕적일 땐 공포에 휩싸인다”고 지적했다.
  • ‘차이나런 반대급부·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외국인 돌아오나

    ‘차이나런 반대급부·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외국인 돌아오나

    지난달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바이(Buy) 코리아’ 행보를 보이며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다. ‘차이나런’(탈중국)의 반대급부로 한국 시장이 수혜를 받고 있을뿐더러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이 4042억원을 순매수하며 나 홀로 ‘사자’ 행보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2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 반 만에 2300선을 넘어 2330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 9월 말부터다. 외국인은 올해 2월부터 5개월간 코스피에서 16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팔아 치우다 7월과 8월 각각 1조 1310억원, 3조 6870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 들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는가 싶더니 9월 말부터 매수 우위로 전환해 최근까지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한 달간 3조 237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기간 코스피는 6.4% 상승했다. 지난달 19거래일 중 2거래일을 빼놓고 모두 순매수한 결과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6097억원, 6353억원을 팔아 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9월 말부터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면서 “중국 관련주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으로 우리나라 산업 중 2차 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 중 2차 전지 관련주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을 향한 중국의 위협이 커지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까지만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12월에는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으로 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준이 11월 이후 실제 속도 조절에 나설지 여부에 따라 증시 향방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상반기 증시, 반도체가 이끌 것… 미디어·바이오주도 주목”

    “올 상반기 증시, 반도체가 이끌 것… 미디어·바이오주도 주목”

    “위드 코로나에 반도체 수요 회복한은 기준금리 인상 1~2회 그칠 것시장 선반영… 증시에 영향 제한적美연준 금리인상 시기 늦어질 것中 정책 기조·오미크론 등은 변수”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중국의 경기 둔화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올해도 경제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국내 증시 전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학계 등의 예측보다 다소 적거나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눌려 있던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미디어·플랫폼, 바이오 등의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3일 서울신문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투·NH·삼성·KB)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센터장들은 올해도 중국의 정책 기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오미크론 확산 여부 등 대외 변수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단행을 예고한 것과 관련, 5·7·11월 각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윤석모 삼성증권 센터장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센터장들은 세 차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적다고 관측했다. 윤 센터장은 “오는 3월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마무리 후 시장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두 달 정도 기간을 두고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3·6월 또는 6·9월 두 차례 정도 금리 인상을, 오태동 NH투자증권 센터장은 3분기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하반기 2~3회 걸쳐 각 0.25% 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렸다. 올 1월과 하반기 두세 차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최대 1.75%까지 오를 것이라는 학계 등의 예측과 달리 서 센터장과 오 센터장은 올해 초 1회 금리를 올린 뒤 동결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윤 센터장과 유승창 KB증권 센터장은 2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이슈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올해 증시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올 상반기 주목할 종목으로 센터장들은 공통적으로 반도체주를 꼽았다. 유 센터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주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련 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반도체는 세계 주요국들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 중인 데다 데이터산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서버 수요 증가가 반도체 수요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윤 센터장도 “지난해 하반기 저평가됐던 반도체, 자동차 대표주가 ‘보텀피싱’(저점 매수 투자 기법)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주가 조정에 따른 가격 매력과 임상 재개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센터장도 ‘낙폭 과대 기회주’로 바이오주를 꼽았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2차전지, 건설주 등도 눈여겨볼 종목으로 언급됐다.
  • 올해 코스피 2977로 마감…시총은 2200조원 넘어

    올해 코스피 2977로 마감…시총은 2200조원 넘어

    코스피가 3000선을 넘기지 못한채 올해를 마감했다. 다만 전년말 대비로는 3.6% 상승한 수치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시가총액은 2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977포인트로 올해 장을 마쳤다. 3000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 2018년 말 2041에서 2019년 말 2197, 지난해 말 2873에서 3년째 오른 수치다. 올해는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 등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7월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지속, 테이퍼링 시행,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조정장에 진입했다가 12월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18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다만,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가 29일 기준 7.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권에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연말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달 상승률은 G20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2203조원으로 지난해 말 1980조원보다 11.3% 늘었다. 대형기업 신규 상장에 따른 영향이 컸다. 시가총액 증가 규모가 큰 업종으로는 금융업이 210조원에서 297조원으로 41.4% 불어났다. 서비스업(259조원)과 운수장비(158조원)가 각각 29.3%, 20.1% 늘었다. 올해 개인투자자는 역대 최대인 66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조원과 39조원을 순매도해 2년 연속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코스피에선 신규 상장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난 23곳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 5월 11일 상장해 시총 2조 4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8월 10일 크래프톤(4조 3000억원), 지난 8월 6일 카카오뱅크(2조 5000억원), 지난달 3일 카카오페이(1조 5000억원) 등 대어급들이 잇따라 상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모 금액은 17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3조 3000억원의 5.2배에 달했다.
  • 반도체 ‘큰형님’의 귀환… 증시 반등 모멘텀 ‘솔솔’

    반도체 ‘큰형님’의 귀환… 증시 반등 모멘텀 ‘솔솔’

    올 상반기 이후 맥을 못 추며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가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도 일시적으로나마 3000선을 탈환하는 등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업황 개선으로 올 연말 국내 증시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대형주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대표적인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5.2% 오른 7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7.17% 상승 마감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22일 코스피는 3013.22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지난 2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4.30%)와 기아(2.27%), 현대모비스(4.20%)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힘을 보탰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상 글로벌 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연말 증시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 메모리 가격 하락 등 위험 요인들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내년 2분기부터 반도체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해외 IT·플랫폼 업체들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것도 호재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들이 지난 10개월 동안 충분히 가격 조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해외 기업들이 메타버스 구축에 서버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부품 공급부족의 병목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된 데다 상반기에 가격 하락이 일단락되면 내년 2~3분기부터는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주가는 보통 업황에 6개월 정도 선행해서 움직이는 만큼, 이 같은 가격 반등의 기대감이 올 4분기 주가에 반영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금리 상승기에는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큰 자산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동안 반도체 관련주들이 긴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대만 등 다른 신흥국시장과 비교해도 유독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본격적으로 키높이 맞추기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의 두 축인 IT와 자동차가 4분기에 주도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역시 전기차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안정화와 공급망 불안의 점진적인 완화 기대감 속에서 2019년 수준의 수요를 2분기 회복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재고 축적과 판매 회복이 시작되며 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공급망 불안 영향이 컸던 유럽과 미국 주도의 회복으로 전기차 중심의 시장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테슬라가 64% 오를 때 포드는 133% 상승했다”면서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는 기업 순서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개선과 물류난 완화가 자동차 생산 차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종에서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재고확보에 우위를 점했던 글로벌 자동차 주가부터 올랐고, 국내 자동차 주가도 뒤이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변동성 장세 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구축을”

    4분기(10~12월) 시작과 함께 여러 악재가 쏟아지면서 그동안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던 주식시장이 변동성 장세로 변화하고 있다. 위험자산 비중을 늘릴 기회로 활용할지 혹은 현금 확보에 중점을 둬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다. 정책 변수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쉽게 해결될지는 불투명하다. 주도주도 기술주에서 ‘위드 코로나’ 관련 리오프닝주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판단이 내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국면에서 종목 선택을 하는 것은 단기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순 있다. 하지만 결국 자산배분 전략이 동반돼야 장기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산배분 전략은 핵심과 위성 전략을 활용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자산, 추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자산을 구분해 분산 투자해야 하고, 탄력적인 비중 조절이 더욱 필요하다. 주식과 채권을 분산하고, 원자재·리츠·현금성 자산으로 구성을 확대하면서 하락장과 횡보장에 대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상장지수펀드는 최적화된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 때 상장지수펀드(ETF)는 최적화된 투자 자산이라고 판단된다. 미국 상장 ETF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고, 일부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선 국내상장 ETF로 섹터별 분산 투자를 추천한다. 분할 매수와 자산 배분으로 4분기 하락 변동성 장을 대비하면서 지금 증시 상황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장기적인 해외투자 관점에서는 S&P500을 따르는 ETF를 메인으로 삼고, 배당 시기에 맞춰서 고배당주 ETF나 우선주 ETF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일부 자산은 안전자산인 골드 ETF와 리츠 ETF도 편입하고, 단기 급락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도 일정 부분 보유하다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최근 급락한 홍콩 기술주, 미국 반도체주는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코스피 저가매수… 위험자산 비중 확대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부담감, 오는 18일 부채 한도 협상 데드라인을 앞둔 불안감 증폭에 따른 위험자산 조정 국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코스피는 2900~3000선에서 분할 매수를 시작하고, 동시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고 본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매번 반응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변동성 장을 대비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대형주의 부활’… 삼성·하이닉스·현대차 주가 반등

    ‘대형주의 부활’… 삼성·하이닉스·현대차 주가 반등

    6월 들어 코스피 시장 ‘대형주’가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현대자동차로 대표되는 자동차주와 네이버·카카오·넷마블 등 정보기술(IT)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까지 예외 없이 상승 열차에 탑승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 추진, 온라인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가운데 14개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상승하며 ‘빨간불’을 켰다. ‘부동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8만 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7만 9600원에서 2.9% 오르며 ‘8만 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불안과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등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및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1만원까지 잡는 분석도 나왔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많은 수요 때문이라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2만 5500원에서 12만 8500원으로 2.4% 소폭 오르며 ‘대형주의 시간’에 합류했다. 현대차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달 27일 22만 500원에서 이날 24만 1500원으로 9.5% 급등했다. 기아 주가도 8만 800원에서 9만원으로 11.4% 껑충 뛰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인 11%를 기록한 데 따른 주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 주가도 연일 상한가다. 지난달 27일 81만 7000원에서 이날 84만 2000원으로 3.1% 올랐다. 특히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전령 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고, 모더나가 삼성바이오에 완제 공정 기술 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두산중공업 주가는 이날에도 27.49% 치솟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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