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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철강 반덤핑제소/민관 합동대책 모색

    정부는 미국 철강업계의 무더기 반덤핑및 상계관세 제소와 관련,상공부와 철강협회및 관련업계 관계자들로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상공부는 7일 노장우 통상협력국장 주재로 미국업계로부터 제소된 포항제철등 5개업체 및 철강협회 임원들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미국정부와 적극적인 통상교섭 활동을 벌이는 한편 일본,EC(유럽공동체),캐나다,멕시코등 우리와 함께 제소된 주요 철강생산국들과의 공동대응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 반덤빙 제소 3건 잇따라/한국정밀 등 제기

    최근 국내 기업들의 반덤핑관세 제소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후 한국정밀·한국정밀화학진흥회·풍국제강등 3개업체가 외국업체의 덤핑수출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서를 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관세청에 덤핑률조사를,무역위원회에 산업피해여부를 확인할 것을 지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개시가 결정되면 60일동안 예비조사를 실시하는데 이 결과 덤핑및 산업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잠정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다. 한국정밀은 태국의 NM3사와 일본 미네베아사가 VTR에 사용되는 볼베어링을 국내 제품보다 83%나 싼 값으로 수출,큰 피해를 입고 있다.
  • 효과적인 덤핑공세 차단(사설)

    경제기획원이 4일 발표한 산업피해구제법개정안은 외국업체의 저가수출공세로 인한 국내업체의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이 개정안은 우선 신속한 피해구제를 목표로 예비판정단계를 신설하고 있는 한편 최종덤핑판정가지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또한 피해제소접수기관을 일원화함으로써 피해업체가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게끔 했다.지난 86년부터 시행해온 산업피해구제및 반덤핑관세율부과는 관련조사의 까다로움과 최종판정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실효성에 강한 불만이 업계로부터 있어왔다. 지금까지 6년동안 산업피해구제를 요청한 것은 모두 8건에 불과하고 이중 실제로 덤핑관세율이 부과된 것은 단 1건에 그치고 있다.현재 외국상품의 덤핑수출은 43개 품목이며 이들의 평균 덤핑률이 37%에 이르고 있다는 무역협회의 조사와 비교하해서 산업피해구제법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산업피해및 덤핑률조사가 지나치게 통상문제를 의식,너무 신중할뿐 아니라 조사기간이 길어피해구제를 요청해봤자 설령 산업피해가 있다는 판정이 나온다해도 이미 해당업체는 도산지경에 이르게 된다는데 있다. 종전에는 3백60일 걸리던 판정기간이 앞으로는 1백80일내지 2백40일로 단축되고 중간에도 예치조사를 실시,구제신청이 접수된후 90일 이내에 예치판정을 할수 있도록 한 것은 효율성면에서 긍정적일뿐 아니라 업계의 적극적인 피해구제 신청이 기대된다. 대개 외국의 덤핑공세는 중소기업제품에 집중되고 있고 그 공세에 휘말리면 살아남기 힘든 특성이 있다. 최근 정부차원에서 구제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동성반도체의 경우가 좋은 예다.주요전자제품의 필수부품인 초고압다이오드를 개발한 연후 30%에 이르는 일본산의 덤핑공세로 도산하게 된 것이다.반덤핑등 산업피해구제제도는 국내산업보호와 통상정책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시장개방의 확대에 따라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무차별적인 덤핑공세가 증대되는 추세에 있다. 미국이나 EC등 선진국들은 이 제도를 적절한 통상정책수단으로 활용,적지 않은 효과도 보고 있다.그러나 산업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만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효과의 극대성과 함께 가능하다면 대외신뢰도를 얻는 일이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90년에 산업피해구제조치가 내려진 폴리아스텔수지의 경우 덤핑률이 1백%까지 이르렀으나 정작 부과된 덤핑관세율은 4%였다.산업피해의 유무는 상공부무역위원회가,관세율결정은 재무부가 내린데 따른 행정의 2원화와 지나친 신중함 때문이다. 산업피해유무보다는 덤핑관세부과가 핵심인만큼 실제로 피해구제가 가능하도록 덤핑관세가 부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위원장을 비롯해 대부분이 비상근으로 되어 있는 무역위원회 위원을 선진국처럼 상근화,전문성을 살리면서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 외국상품 덤핑공세 강력대응/잠정관세 90일내 부과

    ◎제소즉시 예비조사 실시/무역위 기능 강화… 조사여부 판단/정부,「산업피해구제」 개선 앞으로 외국상품의 덤핑공세로 인한 국내업체의 피해에 대해 즉각적인 예비조사를 실시돼 60일내에 잠정덤핑관세가 부과된다. 또 현재 재무부가 맡고 있는 반덤핑제소창구가 상공부 무역위원회로 바뀌고 제소접수부터 반덤핑관세부과등의 피해구제조치가 내려질 때까지의 기간이 현행 3백60일에서 1백80∼2백40일로 단축된다. 경제기획원은 4일 그동안 산업피해구제법제정을 놓고 논란을 벌여온 재무부와 상공부간의 이견을 이같이 조정,산업피해구제법을 새로 제정하지 않되 관세법등 관계법령을 고쳐 현행 산업피해구제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발표했다. 개선안은 무역위원회의 기능을 강화,▲제소접수 및 조사개시 결정기관을 종전 재무부에서 무역위원회로 이관하고 ▲잠정조치·최종부과조치등 덤핑관세부과는 재무부가 계속 맡기로 했다.또 덤핑률조사는 현행대로 관세청에서 하고 그동안 무역위원회와 당해산업 주무부처로 나뉘어 있던 산업피해조사는 무역위원회로 일원화했다. 국내업체의 덤핑제소뒤 제소자격의 적격여부등을 검토,90일이내에 피해조사여부를 결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30일이내에 결정하고 조사기간도 현행 1백80일에서 품목에 따라 1백20∼1백80일로 단축하는 한편 덤핑관세부과등 구제조치에 소요되는 기간도 현행 90일에서 30일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제소후 덤핑관세부과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덤핑으로부터 국내업체를 적기에 보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덤핑률 및 산업피해예비조사를 실시해 긍정적 판정이 나올 경우 조사개시일로부터 60일이내에 잠정 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조사가 끝난뒤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덤핑관세의 근거법령을 국무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대통령령에서 재무부장관의 결정으로 가능한 재무부령으로 바꾸기로 했다.
  • 일 삼화화공 등 3개기업 대상/반덤핑관세 부과신청/풍국정유서 제소

    풍국정유공업(주)이 일본의 삼화화학공업(주)등 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재무부에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을 제출했다. 3일 재무부에 따르면 풍국정유공업(주)은 삼화화학공업(주)과 인도의 「제니스케미컬」사및 「사잔 임팩스」등 3개 업체의 에치산 덤핑수출로 올 한햇동안 17억8천7백만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주장,덤핑방지 관세부과신청서를 냈다. 삼화화학공업(주)등 3개사의 에치산 수출품 덤핑률은 73∼94%에 이른다고 풍국정유공업(주)은 주장했다.
  • 미,철강 4개품목 84건 덤핑제소/국내업계 타격 클듯

    ◎작년 대미수출량의 절반 대상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대미 철강수출국에 대해 대규모반덤핑 및 상계관세제소를 해 국내 철강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무역협회와 철강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베들레헴스틸사와 USX사 등 12개철강업체는 우리나라와 EC(유럽공동체),일본,캐나다등 21개 대미철강수출국산 핫코일과 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4개 품목 84건에 대해 무더기 반덤핑 및 상계관세제소를 했다. 미국 철강업계의 이번 덤핑제소에는 포항제철과 동부제강,연합철강 등 3대 판재류업체를 포함해 이들 품목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의 모든 철강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소된 우리업체들의 품목별 덤핑마진율은 핫코일의 경우 8.59∼57.52%, 냉연강판은 13.78∼54.61%,도금강판 2.47∼64.5%,후판 3.19∼88.31% 등이다. 특히 제소대상에 포함된 핫코일과 냉연강판,도금강판 등은 지난해 국내 업계의 대미철강수출의 50%(3억5천만달러)를 차지한 주요 대미수출품이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정관세」 최고1백% 부과/일 등의 덤핑공세때 국내기업 보호

    ◎재무부,7월 시행 국내 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하면 갑자기 종전의 대한 공급가격을 대폭 내려 국내 개발업체를 곤경에 빠뜨리는 외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가 빠르면 오는 7월말부터 최고 1백%까지 높아진다. 재무부는 19일 외국의 저가공세에 시달리는 국산 개발업체를 이같은 조정관세로 보호하기로 하고 상공부와 함께 대상품목 선정작업에 나섰다. 조정관세는 새로 개발된 국산품보다 싼 값에 들여오는 외국물품에 대해 최고 1백%까지 부과할수 있는 관세이다.외국산 제품의 가격이 그만큼 높아져 국산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된다.현재 검토중인 조정관세부과 대상품목은 30여가지에 이르며 대부분 일본산이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온갖 어려움 속에서 수입품의 국산대체에 성공한 국내 업체들이 외국기업의 갑작스런 저가공세로 도산하는 등 경영난을 겪는 사례가 많아 마련된 것이다. 예컨대 창성기업의 경우 일본으로부터 한개에 5천원씩 수입되던 복사기용 정전제거 브러시의 개발에 성공,한개에 4백원씩 시판하자 이 제품의 값이 3백원으로 4천7백원이나낮아져 큰 피해를 보고있다. 또 동양화학의 경우 한개에 4.2달러에 수입되던 사무자동화기기용 직류형냉각팬을 개발,한개에 3.3달러씩 받으려하자 외국산 물품의 값이 2.4달러로 낮아졌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현행 3백60일인 반덤핑관세조사기간을 2백40일로 줄이는 등 덤핑방지관세제도의 운용절차를 개선,7월1일부터 시행에 나선다.
  • “한·미,새 차원 경협 모색해야/한국설비투자에 미 첨단기술 접합”

    ◎최 부총리,양국재계회의 연설 한미 두나라의 재계중진들이 모여 통상현안을 협의하고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미재계회의 제5차 총회가 1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막됐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소련의 해체와 EC통합,북미자유무역협정등 세계경제질서의 변화를 감안할 때 이제 한미 양국이 보다 새로운 차원의 무역·투자·기술협력관계를 모색할 때가 됐다』며 『특히 한국기업이 그동안 축적한 생산기술과 대규모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의욕을 미국기업의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마케팅능력가 접합시킴으로써 양국기업 모두에 이익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한국정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장개방의 폭을 넓여나가면서 외국인투자제한의 대폭적인 자유화와 지적소유권 보호수준의 강화,금융자유화 진전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구평회 한미재계회의 한국측위원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회장,조석래 효성그룹회장등 50여명이,미국측에서는 로데릭 미측위원장(전 USX회장)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6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미국기업들의 무차별 반덤핑제소를 자제해 줄것을 촉구했다.
  • 한국 CD플레이어 EC덤핑여부 수사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위원회는 12일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이 CD플레이어를 덤핑수출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C위원회는 또 일본과 한국업체들이 반덤핑관세를 피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을 통해 CD플레이어를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에서 수출한 CD플레이어의 원산지에 초점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반덤핑관세 등/일,가트에 제소준비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일제 폴리아세탈 수지에 대한 한국측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관련,한국을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제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본 통산성이 4일 밝혔다.
  • EC 「반덤핑」 판정/절반이 한·중·일제품

    【브뤼셀 연합】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유럽공동체(EC)에 의해 덤핑조사 대상이 된 제품중 한·중·일 3국의 수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EC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반덤핑 및 정부보조에 관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국내가보다 싼 값으로 EC에 수출됐는지 여부를 조사받은 건수가 일본상품의 경우 21건,중국 20건,한국 19건에 달했다.
  • 반도체 대미수출 초비상/미 무역위원회,한국산 반덤핑조사 착수

    ◎최종 판정때까지 예치금 물어야/“1·4 메가D램 급속 잠식” 견제/일본선 미업계에 제소 부추겨 14일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한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반덤핑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이에따라 국산 반도체의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 무역위원회는 삼성전자,김성일렉트론,현대전자등 국내 3개사에 대한 반덤핑조사 결정을 내리고 이날부터 예비공청회에 들어갔다. ITC는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8일 피해예비판정을 내리고 내년5월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ITC의 이번 덤핑조사는 미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지난달 22일 현대전자 2백83%,김성일렉트론 1백32∼2백73%,삼성전자 13∼1백29%의 덤핑을 하고 있다고 제소한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졌다. ITC의 덤핑예비판정에서 「긍정판정」이 내려지면 우리나라 업체들은 대미수출때 수출물량에 따른 일정액의 예치금을 물어야 되기 때문에 그 만큼 수출에 부담을 갖게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제소는 미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산 1메가D램과 4메가D램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미국및 일본 업체들이 한국업체를 견제키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미국내 4메가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메가D램에 이어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반도체 제품의 구입이 급격히 늘어나자 16메가D램의 양산을 준비하느라 4메가D램 이하의 생산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일본업체들이 미국업체를 부추겨 반덤핑제소를 하게 한 것으로 우리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반도체업계는 이와 함께 한국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특허료를 요구,이미 후지쓰사가 40억엔을 받고 삼성전자와 특허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시바등 나머지 유력업체들도 한국업체에 대해 비슷한 계약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로부터 제소당한 국내 3개사는 이에 맞서 최근 발족된 반도체 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하고 미상무부에 제출한 관련자료를 작성하는 한편,미국내 반도체시장에서 미국·일본제품의 판매동향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수출은 90년 45억달러,91년 5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22.9% 증가한 7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목마른 돈줄” 올 1,700사 부도(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중)

    ◎문제점/부동산 투기등 무리한 확장도 화근/고임·노동집약업종 많아 경쟁력 뒤져 올들어 1·4분기동안 부도를 낸 1천7백64개사 가운데 99%가 중소기업들이다. 부도를 낸 기업들은 부도원인을 대부분 자금난으로 돌리고 있다.부도가 나지 않은 기업들도 이구동성으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최근들어 정부가 경제안정을 위해 임금및 물가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통화긴축정책을 펴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진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도의 원인이 모두 자금난때문만은 아니다. 정부당국에서는 최근 부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은 기업들이 도태되고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올들어 발생하는 부도기업들이 대부분 섬유 의복 신발 피혁업종등 높은 임금으로 경쟁력을 잃은 노동집약적 업종들이라는 사실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1·4분기들어 부도가 늘었지만 부도기업의 2배나 되는 3천4백3개사가 같은 기간동안 신설됐다. 경쟁력을 잃은 한계 기업은 사라지지만 대신 성장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더 많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제품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지난 80년에는 중소기업제품의 수출비중이 32.1%였으나 86년에는 35.2%,지난 90년에는 45.5%에 이르고 있다.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는 경우도 물론 없는것은 아니다.그러나 부도를 낸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부동산투자등 본업과 관계없는 무리한 사업확대나 과잉투자,돈좀 벌었다고 기술개발 등은 등한히 한채 어설프게 대기업의 흉내를 내는등 나름대로의 부도이유가 있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인 삼호물산이 좋은 예이다.본업인 수산업분야가 상당히 호황을 누리자 서초구 양재동에 5백억원을 투입,오피스텔을 짓고 제주도 중문단지에 호텔을 짓는등 부동산에 손을 댔다가 부동산의 침체로 파산했다. 지난 1월 부도를 낸 신한인터내셔널도 부동산투자가 화근이었다. 지난달부도를 낸 신정제지는 지난해 1백억원을 들여 전주에 공장을 짓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불행을 맞았다.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영남방직은 기술및 제품개발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면방산업이 위축되자 많은 업체들은 제품고급화와 염색가공설비확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등 변신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영남방직은 이를 등한시하다 불행을 초래했다. 주먹구구식 경영으로 호황이면 흥청망청하다 경기가 조금만 침체되면 허덕거리는 것도 문제다. 그동안 재미를 보아왔던 수출이 제대로 되지않으니까 치밀한 시장조사도 없이 무조건 내수로 전환했다가 내수마저 부진해지니 망하는 경우도 많았다.중소기업은 특정 품목에 집중 투자,최고의 제품을 만드는것만이 최선의 생존 방법이다.그러나 다른 업체가 하는것이 히트를 치면 너도나도 덤벼드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전문성이 있을리 없다.지난해말 EC(유럽공동체)로부터 60여개 카스테레오업체가 무더기로 반덤핑판정을 받고 주저앉게 된것도 모두 한꺼번에 소나기식으로 몰려든 결과이다. 최근들어 너도나도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문제다.인도네시아에 진출한 14개 신발업체는 그곳에서도 인력 스카우트전을 벌이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제살만 깎아 먹는 셈이다. 중소기업은 정부의 고유업종제도라는 온실속에 안주,그동안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소홀했다.수의계약으로 그럭저럭 유지하고 급하면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는 구태를 하루빨리 버려야 할것이다. 우리와는 달리 대만·일본의 중소기업들은 나름대로 살아남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다.대만의 중소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및 기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등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정부의 보호속에서 자라온 우리의 중소기업과는 달리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적자생존의 능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제품도 좋고 제품단가도 낮을 수 밖에 없다.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중소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대기업이 자기업체 제품을 쓰지 않을수 없도록 만들고 있으며 다른업체의 기술용역사업도 해주는등 수평적인 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다.같은 업종은 물론 다른 업종간에도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오로지 한길만을 추구하고 있다. 자본·기술·마케팅능력이 모두 열세이면서 어설프게 대기업흉내나 내고 협조보다는 제살깎기식 과당 경쟁이나 하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 선진국 대한수입규제 다시 늘었다

    ◎작년 77건… 미·EC 14건씩 “최고”/품목도 전자·화학분야에까지 확산 주요 선진국들의 대한수입규제가 늘고 있다. 이들 국가의 대한수입규제는 88년 84건,89년 74건,90년 73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77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비관세규제 수준은 EC(유럽공동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C는 지난해 우리나라 대EC수출액의 28%에 해당하는 14건,27억2천8백만달러어치에 대해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반덤핑관세가 8건으로 가장 많고 ▲가격인상조치 3건 ▲MFA(다자간섬유협정)쌍무쿼터,일방적쿼터,쌍무쿼터 각 1건씩이다. 이에반해 미국의 대한수입규제는 14건 34억8천8백만달러어치로 총대미수출의 18.8%에 이르렀고 일본의 대한수입규제는 10건,11억6천6백만달러어치로 총대일수출의 9.4% 수준이다. 무협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은 선진국들의 비관세장벽에 의한 규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비관세조치의 주요규제대상은 섬유·철강등 전통산업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전자및 수송기기,첨단제품,화학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비관세장벽인 원산지규정/남북한 경협에 걸림돌 소지”

    ◎대외경제연 지적 비관세장벽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는 원산지규정이 남북한 경제협력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원산지규정」이라는 정책연구보고서에서 『원산지규정이 오늘날 수량제한이나 반덤핑관세등 무역제재조치와 연계사용되는 경향이 짙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추진에도 이 규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일산 CDP에 EC,반덤핑관세

    EC(유럽공동체)가 한국 및 일본산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에 적용하고 있는 반덤핑관세의 부과대상 품목을 확대적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제품의 대EC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EC 상주대표위원회는 지난 89년부터 부과해온 한국 및 일본산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에 대한 확정 반덤핑관세의 근거규정을 수정,대상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EC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출되는 제품에만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하이파이시스템 등 여타제품의 부품으로 부착되었을 경우에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으나 이번 수정으로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를 부착한 하이파이시스템에 대해서도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에 해당되는 가격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 CDP반덤핑 소송/금성사에 패소판결/유럽 사법재판소

    【브뤼셀 연합】 유럽사법재판소는 13일 김성사의 수출용 컴팩트디스크 플레이어(CDP)에 대한 반덤핑관세취소처분 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유럽재판소는 판결문에서 「문제된 86∼87년기간중 금성사 CDP의 국내판매고는 5천대로 유럽공동체(EC)에 대한 수출량(3만4천대)의 14.7%에 해당하므로 이른바 「5%조항」에 의거한 반덤핑관세 부과는 정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산 카 라디오/EC,반덤핑관세 부과/최고 38.3%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11일 한국의 카 라디오 생산업체들이 부당한 가격으로 유럽의 카 라디오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최고 38.3%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EC집행위는 유럽시장에 카 라디오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70여개의 한국업체중 EC의 가격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50개 이상 업체들에 대해서는 38.3%의 반덤핑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하고 덤핑여부에 대한 EC의 조사에 협조한 금성사,현대전자 등 18개 한국업체 등에 대해서는 0.25%에서 33.95%에 이르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업체중 반덤핑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업체는 삼성전자와 해태전자 등 2개 업체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C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카 라디오 업체들의 대 EC 수출이 85년부터 90년 사이에 1백90% 늘어났으며 이 기간중 시장점유율도 15%에서 27.4%로 확대됐다고 주장하고 이번 반덤핑관세 제재조치는 EC의 카 라디오 메이커인 블라우풍크트,그룬디히,필립스전자 등이 지난 90년 5월 불공정무역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EC집행위가 부과한 업체별 반덤핑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영태=33.95% ▲오슬로=24.62% ▲성문=23.9% ▲동국=20.10% ▲우진=19.21% ▲인켈=18.16% ▲효림=18.3% ▲현대=14.7% ▲금성사=7.44% ▲코오롱=6.3%
  • 한국의 섬유·건설시장 넓어진다(기로에선 「쌀개방」:3)

    ◎UR협상 추이와 우리의 대응/둔켈안 타결때의 득실/「반덤핑 남용」 금지로 수출 증가/미의 슈퍼301조등 가트규정 위배 법률고쳐야/쌀개방 첫해 농민 2천억 손실 7개분야로 진행되고 있는 UR협상은 우리에게 불리한 면도,유리한 면도 있다.때문에 꼭 집어 얼마가 우리에게 이익이고 얼마가 손해라고 계량화하기는 어렵다. 서비스분야나 지적소유권,농산물분야는 국내시장이 취약해 시장개방이 불리한 분야로 치부되고 있고 섬유와 건설등은 UR타결을 계기로 오히려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분야다.또 당장은 불리하더라도 시장개방이 가져올 경쟁여건의 성숙이나 기술및 품질개발의 촉진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서비스분야의 최종협상안에 「개방할 부분만 예시하고 나머지는 개방예외로 한다」는 포지티브방식의 개도국의견이 반영된 것이나 우리에게 수출장애요인이 돼온 선진국의 반덤핑공세에 대한 남용방지조항을 둔 것등은 성과로 꼽힐 만하다.또 미국의 슈퍼301조와 같이 GATT규정에 배치되는 국내법을 수정토록 한 것이나 섬유교역의자유화폭을 넓힌 것도 우리에겐 유리한 부분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예외없는 관세화」를 원칙으로 하는 농산물협상안이 원안대로 타결될 경우 적지않은 피해를 입을 게 분명하다. 둔켈의 농산물협상안은 오는 93년부터 총생산규모의 3%를,99년부터 5%를 현행 관세율대로 열고 나머지 물량은 국내외 가격차를 관세로 부과하되 이 역시 93년부터 7년간 36%를 내리도록 하고 있다.영농자금등 국내보조도 같은 기간 20% 내리게 돼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쌀시장이 개방되면 농민의 쌀소득감소액은 개방 첫해 2천90억원,10차연도에는 1조9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10차연도의 간접피해액도 비료·농기계등 쌀관련산업의 생산감소액 3천4백억원,유휴지발생에 따른 손실 1조1천억원등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개방10차연도에 쌀시장개방에 따른 직·간접피해액은 3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이는 개방초기 국내외쌀값차를 관세화,매년 관세를 낮춰 10년뒤 국내시장에서 국내외가격차가 현재의 50%가 되도록 협상이 타결되는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93년부터 7년간 국내외가격차를 64%(36%감축)로 한다는 둔켈안과 강도가 유사하다. 둔켈안은 그러나 「예외없는 관세화」를 총론으로 하고 있지만 각론에서는 개도국의 입장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긴급수입제한제도의 도입이나 국내보조 허용영역확대,농산물분야의 개도국인정등이 그것이다. 개도국인정에 대해서는 관세화감축과 국내보조를 선진국의 3분의 2수준으로 하고 생산액의 10%(선진국 5%)까지 국내보조를 허용하고 있다.또 수입가격이 10%이상 떨어졌을 때 긴급수입제한제도를 발동,가격하락폭의 일정률에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등 보완장치도 마련해놓고 있다. 그러나 우리정부가 그동안 쌀시장개방에 극력 반대해온 것은 무엇보다 전체인구의 20%에 달하는 농민의 생활기반이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다.미곡소득이 농업소득의 49%를 차지하고 추곡수매등 쌀값지지정책으로 국내쌀값이 외국쌀의 5배를 넘는 현실에서 개방의 피해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언제까지 빗장을 걸어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농촌구조개선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갖춘뒤 시장을 점차 열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다.또 경제논리외에 쌀을 주식으로 하는 특유의 식량안보적 상황과 농업중시의 문화적 특성도 무시할 수 없는 개방반대이유중 하나이다. 일본이 우리보다 농민의 농외소득비중이 높고 국내반발이 적은데도 개방불가를 주장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경제논리보다 우리와 같은 안보적·문화적 특성 때문이다. UR협상의 최종안이 제출됐지만 앞으로 협상의 여지는 있다.미국과 EC가 아직도 농업보조금문제를 둘러싸고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는 것도 협상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남은 협상에서 개도국인정을 받아내는등의 노력을 다하는 일이 무엇보다 긴요한 시점이다.
  • 「UR협상 최종안」어떻게 매듭될까

    ◎몰려온 「개방파고」…쌀시장 “위험수위”/공산품 유출엔 유리…득실 갈려/미-EC 대립계속…타결 미지수 연내타결을 목표로 진행돼온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또다시 한해를 넘기게 됐다. GATT의 둔켈사무총장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무역협상위원회에서 5백여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UR7개협상분야에 대한 협상문서(최종의정서안)를 각국의 의견개진없이 제출한뒤 각국이 이를 내년1월13일까지 검토,최종수용여부를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따라 UR협상의 타결시한은 한해를 넘기게 됐지만 내년초에는 UR협상에 참여하는 각국이 가부간의 결론을 내려야 할 부담을 지게 됐다. 둔켈의 이번 협상문서제시는 연내타결을 목표로 해온 UR협상이 미국과 EC(유럽공동체),한국등 농산물수입국간의 의견대립으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조기타결을 위해 시도된 것으로 풀이된다.각국이 또다시 부문별 협상안을 놓고 지리한 토론을 계속할 경우 조기타결이 어렵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둔켈이 제시한 협상문서는 농산물 섬유 서비스 지적재산권등 주요분야에서 주요국간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7개협상그룹의 의장직권아래 작성된 것이어서 논란의 소지는 있다.그러나 내년1월13일 이후 2∼3주간 각국이 입장개진을 거쳐 동의하게 되면 UR협상은 그날로 종결된다.물론 분야별 기본협상후에 서비스와 농산물분야의 감축계획협상등 쌍무·다자간협상이 남아있어 3∼4월께나 완전타결이 가능하나 굵직한 원칙들에 대해선 더이상 재론의 기회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제시된 농산물분야의 협상문서는 종전에 논의돼온대로 모든 농산물에 대한 예외없는 관세화를 대원칙으로 하고 있다.여기에 쌀은 시장개방 첫해에 총소비량의 3%를,마지막해에 5%를 개방해야하며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액은 관세로 부과하되 이를 93∼99년까지 36%감축하는 것으로 돼있다.국내보조금액은 86∼88년의 평균보조금액을 기준으로 93∼99년까지 20%감축하고 수출보조는 86∼90년의 평균보조금액을 재정지출기준 36%,수출물량기준 24%씩 각각 줄이는 것으로 돼있다. 따라서 이 문안대로 타결될 경우 국내쌀시장의 개방은 우리나라가 GATT를 탈퇴하지 않는한 불가피하며 농업구조조정이나 지역개발,환경보전정책등을 제외한 이중곡가제와 같은 보조정책은 일체 허용되지 않아 우리에게 매우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개도국에 대해서는 시장접근과 국내 수출보조에 있어 감축목표를 일반회원국의 3분의 2수준으로 하고 감축기간도 10년으로 늘려주는등 우대조항을 담고 있어 개도국인정을 받아내는 것도 하나의 협상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섬유분야는 ▲교역품목대상및 범위 ▲쿼타증가율 ▲규제품목의 자유화비율등은 현쿼타처리제도를 기초로 결정하고 섬유교역의 완전자유화는 10년간 점진적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돼있다.서비스분야는 각국이 개방할 분야를 제시하고 개방시에 조건을 붙일 수 있도록 규정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의 자유화는 쌍무협상으로 조기자유화를 막을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이밖에 규범제정분야가운데 보조금및 상계관세의 경우 우리나라는 계속 개도국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됐고 반덤핑의 경우 반덤핑조치에 관한 기존 규정이 강화돼 선진국들의 자의적인 덤핑남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해외시장의 확보와 섬유수출촉진등을 위해 시장접근의 확보와 반덤핑등 규범개선에 따른 협상의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농산물분야의 어려움등 부정적인 면도 있어 이번 협상문서를 토대로 장기적 이해득실을 따져 다각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농산물분야의 경우 예외없는 관세화는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하고 있는 나라와 공동전선을 구축해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미국과 EC간의 농산물협상전망이 불투명해 내년초에 있을 UR무역협상위원회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아직도 협상의 여지가 많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우리의 요구가 얼마나 관철될지 불투명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쌀시장개방등 개방파고는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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