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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한국산 반덤핑규제 심화/9월까지

    ◎관세부과 11건… 1년새 40% 증가/현재 3건조사중… 기술개발 등 대책마련 시급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반덤핑관세부과등 수입규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기술개발과 함께 정책당국 및 업계의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EU주재 관계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EU의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규제는 모두 1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말(18건)에 비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특히 규제강도가 가장 높은 반덤핑관세부과는 11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반덤핑관세부과는 지난해 같은 달말 (8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들어 새로 반덤핑관세를 물게된 주요 품목을 보면 17인치이상 중대형 컬러TV의 경우 지난 9월말 EU집행위원회가 대우·삼성·금성등 한국의 주요 가전제품회사 수출품에 대해 16.8∼18.8%의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EU 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선경을 비롯한 한국 업체들이 생산·수출하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8.2%의 잠정관세를 물게 됐으며 지난 2월 필립스사등의 제소로 잠정 반덤핑관세를 물어 오던 대형 컨덴서도 6월부터는 확정 덤핑관세를 물고 있다. 이에 앞서 반덤핑조사를 받아 오던 한국산 전자저울에 대해 EU 각료이사회는 작년 10월 7.2∼26.7%의 확정 반덤핑관세를 결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가격인상약속을 한 품목은 글루타민산 및 염·앨범등 2건이고 쌍무쿼터품목도 섬유류·금속제 양식기를 비롯해 2건이며 견 제품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쿼터를 적용받고 있다.
  • 「북핵굴레」 벗고 통상외교 “가속”/한 외무,EU본부에 왜 가나

    ◎양측관계 규정 「협력협정」 체결 모색/자동차 등 GSP연장·반덤핑도 논의 정부는 북한과 미국의 기본합의문 서명으로 북한 핵문제의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됨에 따라 서서히 경제·통상을 중심으로 한 실리적 외교 쪽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다.한승주 외무장관이 25일부터 29일까지 브뤼셀을 방문,제10차 한·유럽연합(EU)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러한 발걸음의 시동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영국·프랑스·독일등 12개국으로 구성된 EU는 인구 3억4천만,역내총생산 4조8천억달러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또 오스트리아등 유럽자유무역지대(EFTA) 7개국,동유럽 국가들과도 통합협상을 벌이는등 계속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EU측은 최근 발간한 「한·EU관계개선보고서」에서 한국의 실명제 실시,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참여,농산물시장 개방조치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등 양자간의 관계가 호조를 맞고 있다. 한장관은 27일 브뤼셀에서 레온 브리탄 EU집행위원회 대외관계집행위원과의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한국과 EU간의 기본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EU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의 12·4%를 차지하는등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양자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기본적인 조약조차 없었다.한장관은 다음달 안에 경제통상에 대한 기본 합의와 정치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의 채택을 비롯한 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상호협정을 체결,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양자 관계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양자가 협의중인 협정은 EU가 앞서 멕시코나 중국등과 체결한 협정에 비해 한 차원 진전된 관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양자간의 관계로 볼 때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현안은 역시 경제·통상문제라고 볼 수 있다.그 가운데서도 EU측이 관심을 보이는 사항은 ▲한국의 조선설비 증설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 ▲평균 관세율(18%) 재조정(인하)계획 ▲유럽산 모직물에 대해 올해 1년동안 부과하고 있는 19%의 조정관세 철폐 ▲자동차수입 확대 ▲지적재산권 강화 ▲금융서비스 개방 등이다.이에 비해 우리가 EU측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항은 일반특혜관세(GSP)와 반덤핑 문제.EU는 내년도 GSP 집행계획을 세우면서 자동차·섬유·전기·전자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을 상당부분 제외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장관은 이러한 EU측의 방침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한장관의 방문 목적이 경제적인 분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측으로서는 최근 타결된 북한 핵문제 해결 방식을 EU측에 설명하고 국제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또 EU는 현재 한국과 미국,일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을 중심으로 세계 제1의 경제공동체를 창설,EU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한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APEC이 결코 지역배타적인 기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반대로 EU도 지역배타적인 성격을 갖지 않음으로써 두 공동체간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요청할 예정이다.
  • 유럽수입상/EU 「보호무역」 비난

    ◎“한국산 TV 덤핑판정은 역효과” 주장 【브뤼셀 연합】 유럽 수입상들은 유럽연합(EU)의 한국·태국산 컬러TV에 대한 20∼30%의 잠정관세부과 등 반덤핑조치로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오는 95년 1월부터 시행하려는 새로운 일반특혜관세제도(GSP)도 저개발국으로부터의 구매에 실질적인 장려책이 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15일 EU소식통들에 따르면 수입대리점 등 유럽 수입업계로 구성된 대외교역협회(FTA)대표단은 최근 리온 브리튼 EU 대외경제담당 집행위원을 면담하고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EU의 일부 통상정책이 지나치게 보호주의적이라고 지적했다. FTA대표단은 EU의 반덤핑정책과 관련,지난 80년대이래 역외국에 대한 반덤핑 조사건수가 계속 늘어나 개방무역원칙에 어긋난다고 전제하면서 현재까지 터키에 대해 2백건,중국에 1백79건 등 반덤핑에 관한 조치 및 조사건수가 1천4백건에 달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태국산 컬러TV에 대한 20∼30%의 잠정 반덤핑 관세부과와 한국·태국산 전자레인지 등에 대한 반덤핑조치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EU와 아시아간 교역관계의 증진과 심화발전에 갈수록 『심각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EU/한국산 TV에 덤핑관세/집행위

    ◎가전3사 16.8∼18.8%씩 부과/정부,강력한 유감의 뜻 전달키로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30일 한국등 5개 아시아국가에서 생산된 중·대형 컬러TV에 대해 잠정 반덤핑관세룰 부과키로 확정했다. EU집행위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 5개 아시아국가산 17인치이상 중·대형컬러TV에 최고 29.8%의 잠정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하고 10월1일자 관보에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대우의 관련TV제품에 18.8%를 비롯,삼성 18%,금성 16.8%등의 반덤핑관세가 부과돼 EU에 대한 컬러TV수출이 거의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U집행위원회는 이와함께 국내 다른 업체의 컬러TV에 대해서도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하는 한편 금성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제품에 23.4%,삼성 태국 현지법인제품에 대해서도 14.3%의 잠정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한국산TV의 대EU수출규모는 지난 92년 1억1천8백만ECU(1억4천2백만달러상당)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집행위등 이곳 관계자들은 한국의 관련업체들이 과거 한국산 VCR에 대한 반덤핑관세부과 결정때처럼 EU업체들과 가격인상협의를 통해 수출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U각료이사회는 앞으로 6개월내에 이번 집행위의 잠정반덤핑 관세부과에 대한 최종확정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EU는 유럽가전제품생산협회(EACEM)의 제소에 따라 지난 90년4월부터 이미 한국산 16인치이하 소형 컬러TV(삼성전자 10.5%,금성사 10.4%,대우전자 10.2%)에 대해 확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왔다. ◎새달 각료회의 정부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한국산 중대형 컬러 TV에 대해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대해 다음달 24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EU 각료회의 때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일 『지난 5년동안 EU측이 우리에게 부과한 반덤핑 제소가 22건에 이른다』고 밝히고『이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일본보다도 2건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EU측은 반덤핑 제소를 일종의 압력 수단으로 남용해 온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 미·러 핵탄 일괄통제 논의/클린턴,옐친회담 의제 전망

    ◎전략핵 이어 전술핵 감축 협의/관세인하·투자확대 합의 예상 워싱턴의 클린턴­옐친 미­러시아 정상회담은 과거보다는 미래문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있다. 27일 단독회담에 이어 28일 확대회담으로 이어지는 이번 회담은 지난1월 모스크바정상회담이 냉전체제의 유산등 「과거」를 정리하는데 비중이 두어졌다면 양국간 무역·투자증진,핵물질 안전강화등 「미래」의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케 될것이라는게 양측의 공통된 견해다. 백악관당국자는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를 3가지로 나누고있다. 첫째가 국제안보차원에서 핵물질의 안전관리 강화문제다.핵물질의 측정,저장,운반,사용등 관리는 단순히 양국간의 문제 차원을 넘어 현재 전세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있다.특히 러시아와 구동구권의 핵물질 밀수출사건이 잇따라 세계각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클린턴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미래지향적 합의문서에 서명할수있을 것으로 미측은 예상하고있다. 둘째는 미국과 러시아가 냉전이후의 전략적 안정을 계속 확보하기위해 핵무기감축을 도모하는 문제다. 이번 회담에선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2)에 이은 본격적인 추가감축논의에 시동을 걸게될것으로 보인다.2단계 START에서는 미국이 핵탄두를 3천5백개로,러시아는 3천개로 각각 줄이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이번엔 다시 핵탄두의 숫자뿐만 아니라 핵탄두를 일괄보관하고,전술핵무기도 폐기키로 하는등 더욱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논의할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사실상의 제3단계 START 협상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양국간 경제협력및 통상확대방안이다.특히 옐친대통령으로서는 이번 워싱턴 국빈방문의 주목적이 바로 통상및 투자증진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할수있다.양국간 무역장벽을 철폐하고 현재 원유,가스,의료장비,통신분야에 걸쳐 약10억달러에 머무르고있는 미국의 대러시아 민간투자를 2배로 확대케한다는 것이 옐친의 강력한 희망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이같은 옐친의 기대와 관련,『미국 민간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기위해서는 러시아측이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며 그 예로 헝가리는러시아보다 20배가 넘는 미국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클린턴행정부는 또 러시아에 대한 반덤핑법률의 적용을 완화하고 반대로 러시아측은 현재 1백66%의 관세를 부과하는 자동차를 비롯,항공분야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단독,확대회담등 총 7∼8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클린턴­옐친대좌는 러시아의 개혁을 미국이 일방적으로 지원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보다 정상적인 통상상대국으로서,또 안정된 세계를 이끄는 지도국으로서의 협력관계를 추구하는 자리라고 할수있다. ◎클린턴,옐친 유엔연설 안팎/미·러 제각기 국제적 역할 강조/미 안보위협땐 무력대응 천명/클린턴/탈냉전체제 핵감축 의사 강력표명/옐친 26일 제49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클린턴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연설내용에서는 냉전종식 이후 새로운 국제체제에서 양국의 역할 정립에 대한 시각차이가 엿보였다. 이날 대통령 취임후 두번째로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한 클린턴대통령은 미국의 역할에 대해 『우리는국제 경찰의 역할을 갈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억압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시민사회를 돕는데,또 허약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데,시장경제를 보다 확산시키는데,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파괴적 힘을 분쇄하는데 우리의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 취임후 첫번째 유엔연설에서 그가 『우리는 국제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는 없다.그러나 우리는 변화의 받침돌로 또 평화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해야하고 또 할것이다』라고 강조한것 보다 한층더 미국의 국제절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는 특히 유엔 구성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자국민과 자국의 안보·복지,그리고 자국의 이익에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미국민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안보이익이 위협당할때는 미국이 단독으로라도 행동할수 있고 외교력으로 할수 없을때는 무력도 사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보다 적극적인 국제문제에의 개입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옐친은 러시아의 당면 목표가 국제정치무대에서 러시아가 핵심 행위자로서 과거의 역할을 유지하는것과 아직 불완전한 상태지만 그런대로 시장경제체제로 안정돼가고 있는 경제에 대한 국제신뢰도 회복에 있음을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특히 냉전 이후 세계질서속의 러시아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5대 핵강국들이 핵안전및 전략적 안정에 관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이같은 핵군축조약은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생산 완전중단및 폐기된 핵무기로부터 나온 핵물질의 재사용 금지등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지난68년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연장하는 포괄적인 핵실험 금지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한편으로는 국제 무기시장 규제를 위해 다국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기조연설내용은 제각기 자국의 국제적 역할의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그러나 미­소양극체제때와는 달리 러시아는 물론 독주하고 있는 미국의 목소리도 웬지 위축된 듯한 인상을지울수 없다는 것이 총회장에 자리잡은 각국 대사들의 중론이었다.
  • WTO비준 서둘러야 한다(사설)

    영국과 독일 등 30개국이 이미 세계무역기구(WTO)협정 비준절차를 마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유력국가들이 연내 비준을 서두르고 있어 WTO의 내년초 출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루과이라우드(UR)협상을 주도했던 미국은 지난 20일 행정부와 국회가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세입대책과 반덤핑법안,주권제약 가능성 등 대부분의 문제에 합의,조기비준이 유력시되고 있다.EU의 경우도 모든 회원국들이 협정문자체에 찬성하고 있어 연내 비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시장 개방에 반대입장을 보였던 일본은 협정이 내년 1월 1일에 발효될 것을 전제,내달 14일께 각의심의를 거쳐 임시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상정,연내 비준절차를 마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캐나다도 이달중에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연내에 비준절차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들이 비준협정을 서두르면서 개도국들도 비준을 완료하는 국가가 늘어나 WTO의 내년초 발족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우리정부는 협정안을 지난 6월 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WTO협정안의 국회처리문제는 야권일각에서 재협상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그러나 WTO협정에는 재협상은 물론 일부비준 또는 조건부 비준도 인정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재협상은 불가능하다.현재 WTO협정안은 가부의 선택만이 있는 셈이다.야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재협상요구는 결국 비준반대나 다름이 없다.그러나 WTO협정비준을 반대하는 것은 자유무역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무역기구의 탄생을 반대하는 것이어서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다. 야당이 농산물시장 개방을 이유로 비준을 반대한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설득력이 없다.우리는 무역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고 있는 중진국이다.야당의 주장은 국부의 대부분을 무역을 통해서 얻고 있는 국가가 무역을 포기하자는 것과 같다.농업국가로 돌아가자는 생각이 아니면 WTO협정안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논쟁을 더이상 벌일 이유가 없다. 국회는 정략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WTO협정안의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그리고 WTO가 내년초발족될 것에 대비하여 우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다. 정부가 경쟁력강화를 위해서 각종 정부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할 수 있도록 각종 법안을 개정하고 국정감사를 통해서 행정부의 부처이기주의 때문에 규제완화가 이루어지 않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입법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 한국산 VCR·부품/EU,또 반덤핑제소

    지난 3월1일 반덤핑규제가 끝난 한국산 VCR 및 부품을 EU(유럽연합)전자업계가 또다시 반덤핑혐의로 EU집행위원회에 제소했다. 2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자회사인 IR3사는 최근 EU집행위에 한국 및 싱가포르산 VCR완제품과 헤드 등 부품에 대한 반덤핑제소장을 제출했다.집행위도 반덤핑조사개시안을 작성,EU반덤핑자문위원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의회,새달 WTO비준/관세수입 감소막게 반덤핑규정은 강화

    ◎양원협의회 이견조정 미국 의회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이행법안에 관한 이견을 조정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빠르면 10월초쯤 WTO협정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그러나 WTO출범으로 예상되는 관세수입의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반덤핑규정을 대폭 강화할 움직임이다. 2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 상·하원은 WTO의 이행법안에 관해 1백6가지에 달하던 견해차를 섬유의 원산지규정 및 슈퍼 301조의 명문화 등 4가지로 줄임으로써 10월초나 중순까지는 WTO협정비준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하원 WTO비준협상위원장 로버트 마추이의원은 WTO협정의 걸림돌인 연간 3백억달러에 달하는 관세수입의 감소를 보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반덤핑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그 상세한 규정은 행정부에 일임키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자국산업의 보호를 위해 외국상품의 미국내 판매가격이 수출국의 국내판매가의 최소 7%가 넘도록 하고 덤핑제소에서 패소한 업체는 덤핑가격의 2배까지 제품가격을 올리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의 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개국 비준마쳐 외무부는 22일 현재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등 30개국이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을 마쳤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미국은 다음달,일본은 연내 비준을 마칠 것 같다』고 말했다.
  • WTO출범이후 전세계 교역량 매년 12% 증가

    ◎2005년까지 GDP 1%씩 늘어/선진국 관세율 5년후 28% 하락 WTO(세계자유무역기구)체제의 출범으로 전세계의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2천1백20억∼2천7백4억달러)씩,교역량은 12%씩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재무부가 입수한 IMF(국제통화기금)의 「94종합무역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WTO체제를 위한 협상결과가 완전히 이행되는 오는 2005년까지 매년 전세계적으로 2천1백20억∼2천7백40억달러의 소득증가가 예상되며,이중 개도국의 소득증가는 7백80억달러에 이른다.보고서의 내용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공산품◁ 선진국은 평균관세율(실행세율기준)이 현재 5%에서 앞으로 5년후에는 3.6%로 28%가 내리고,관세를 물지 않는 수입액은 전체무역액의 20%에서 43%로 높아진다.그러나 개도국의 경우에는 양허세율(대외적으로 약속한 세율)이 실행세율(현재 적용되는 세율)보다 높아 무역자유화의 효과는 미미하다. ▷섬유·직물◁ 미국은 다자간섬유협정(MFA)과 수출자율규제의 폐지로 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연간 1백20억달러(84년 불변가격)의 후생증가가 예상된다.반면 3만7천명이 일자리를 잃는다.개도국의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이행기간 10년동안 각각 직물이 82%,의류는 93% 증가한다. ▷농업◁ 미국의 육류 등의 수출은 현재 연간 16억달러에서 2000년 47억달러로 늘어난다.개도국 중에는 호주·아르헨티나 등의 케언스그룹과 설탕생산국가·동유럽국가·중국·멕시코·케냐 등이 자유무역환경의 혜택을 볼 것이다. ▷서비스◁ 미국·EU(유럽연합)·일본은 은행·증권·보험분야에 대해 예외 없는 양허를 한 상태다.그러나 미국은 일부국가의 양허계획이 불충분하다고 보고 당분간 기초금융서비스에 대한 자유화를 유보할 계획이다.금융서비스협상은 양허내용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진행중이며,WTO가 출범한 이후(95년1월1일 예정) 6개월이내 종료될 예정이다. ▷반덤핑조치◁ 반덤핑절차를 명확히 해 명료성이 높아졌으나 과거의 추세로 보면 90년대에도 반덤핑조치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보조금상계관세◁ 보조금에 대해서는 두가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첫째 보조금이 지급됐고,국내산업에 피해가 생겼으며,보조금지급과 국내산업의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경우 국내절차에 따라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둘째 다자간 절차에 따라 규율되는 보조금을 금지·상계가능·허용보조금으로 구분해 금지보조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 한국·중국 등 5개국 컬러TV/EU,반덤핑관세

    ◎현지생산 많아 수출타격 적을듯 유럽연합(EU)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이 만든 중·대형 컬러 TV에 최고 30.6%의 반덤핑 잠정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17일 무협 브뤼셀사무소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한국,중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5개국산 17인치 이상의 컬러 TV에 대한 반덤핑 조사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우 16.9∼20.5%의 잠정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회사 별로는 삼성전자 19.25%,금성사 16.9%,대우전자 20.05%의 잠정관세를 부과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30.6%,태국 3.18∼29.7%,싱가포르 0∼24.62%,말레이시아 7.5∼18.5% 등이다.EU 집행위는 지난 92년 11월 7월 네덜란드 필립스사 등 전자제조업협회(SCAN)의 제소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해왔다. 우리나라 가전제품의 대EU 수출은 90년 2억5천9백만달러,91년 2억2백만달러,92년 1억5천4백만달러,93년 1억5천5백만달러로 감소세이며 지난 1∼7월에도 2천6백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게다가 가전3사가 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잠정관세 부과는 대EU 수출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 한국TV 덤핑 여부/EU,내주 결정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연합(EU)은 다음주 중으로 한국,중국,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및 터키산 컬러TV에 반덤핑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EU집행위원회대변인이 16일 밝혔다. EU대변인은 그러나 반덤핑관세율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확인요청에 대해 『현재 위원회가 조사중에 있으며 어떤 결정도 아직 내려진 바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 한국산 플로피디스크/덤핑관세 8.1% 확정/EU 집행위

    플로피디스크의 대EU(유럽연합)수출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31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 보고에 따르면,EU 집행위원회는 최근 한국 및 홍콩산 3.5인치 플로피디스크에 대한 확정 반덤핑관세 부과안을 마련했다.이 안은 내달 초 열리는 각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가 확정한 반덤핑관세 부과안은 한국산에 대해 8.1%,홍콩산에 대해 7.2∼27.4%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돼있다.
  • 선진국 반덤핑제재 남용방지/APEC,대책기구 설립 모색

    【도쿄=이창순특파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저명인사 그룹은 역내 자유무역을 위한 선진국의 반덤핑제도 남용방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고서를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제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자유·개방무역의 달성을 향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역내 자유무역 추진을 위해 ▲선진국의 반덤핑제도 남용에 대한 대책기관 설치 ▲역내의 분쟁조정제도의 창설 ▲금융및 거시경제분야에서의 협력 등 7개항의 중점사항을 제언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또 2000년까지 시작하도록 되어있는 역내 무역자유화 계획 목표기한을 각국의 경제발전 상황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설정,최종적으로는 개발도상국들을 포함,2020년까지 실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 미의 「시장개방 2000」과 대응/김세원(시론)

    지난 19일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UR를 뒤이을 새로운 「시장개방2000」을 공식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다음달초 개최되는 미국,EU,일본및 캐나다의 4자통상회담에서 이 제안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사실 포스트 UR협상 제의는 지난7월초 나폴리 G­7정상회의에서 미국에 의하여 이미 시도된 바 있다. 당시 클린턴대통령은 UR이후에도 잔존하는 국제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광범위한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그러나 프랑스 미테랑대통령의 즉각적인 거부와 EU를 비롯한 일부 제국의 유보적 반응으로 인하여 미국은 이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미국의 태도로 미루어 95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회의에서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서 「시장개방2000」안에 대한 시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선 프랑스및 일본을 비롯한 일부 제국이 지적하고 있듯이 UR타결 결과의 원만한 실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무엇보다도 지난4월 마라케시에서 조인된 협정들을 금년에각국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비준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미국마저도 비준을 위한 의회의 동의가 다소 논란을 빚고 있음이 전해지고 있다. 필자는 1940년대 후반 GATT가 탄생할 당시 미국이 주도하여 설립하고자 했던 국제무역기구(ITO)가 의회의 반대로 햇빛을 보지 못하였던 쓰라린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ITO가 탄생하였더라면 국제무역질서가 오늘날 다른 모습을 띠었을 뿐만아니라 WTO를 수립하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았을 것이다.물론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WTO의 기능과 운영을 정착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할 따름이다. 다음,새로운 국제협상을 논하기 이전에 UR의 취지를 살려 미국을 비롯한 선진제국이 자유무역의 흐름에 역행하는 보호주의적 정책과 압력을 시정하는데 보다 주력해주기를 바라고 싶다.이러한 상황이 제거되지 않고서 포스트­UR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며 또 「자유무역」이라는 미명아래 자국의 이익만 앞세운다는 인상을 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슈퍼301조이다.최근 자동차시장 개방을 둘러싸고 일본이 그 대상이 되고있으며 다음 또다른 어느 국가에 위협이 가해질지 모르는 이 조항이야말로 앞으로 WTO가 가장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일방 보복주의의 한 표현이다. 또 미국내 일부 비관세장벽의 강화역시 보호주의적 경향을 더하고 있다.UR과정에서 타결된 반덤핑관련 협정의 취지는 수출·수입국 그 누구에게 불리함이 없이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덤핑마진을 높이려는 상원의 의도는 인위적인 수입제한을 의미한다.이와함께 국내 기업의 생산과 외국기업의 현지생산을 구분 표기케하는 차라벨링법은 신종 비관세장벽으로서 소위 「국민대우」에 어긋난다. 그밖에도 최근 국내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차시장 개방협조」는 비단 「주권」이나 감정의 차원을 떠나서라도 국제규정과 관행에 어긋나는 무례한 요구가 아닐수 없다.다시말하여 국제거래에 있어서 대원칙인 「최혜국 대우」및 「국민대우」에 따르면 전자는 GATT회원국 모두에 동등한 대우를,그리고 후자는 수입된외국산과 국산간 무차별 대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나 10∼20%의 장기적 고실업을 이유로 수입제한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음을 간과할수 없다. 이렇게 볼때 현재로서는 WTO의 탄생을 앞두고 UR타결의 의의를 살려 자유무역질서의 정착에 국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비록 한국의 대외협상권이 약하다 하더라도 정부와 기업 모두가 시장개방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 나가되 부당한 보호주의 압력을 극복하는 슬기를 갖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 미 클린턴 정부­의회/덤핑규제 강화 논란

    【워싱턴 연합】 미의회와 행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 법안을 막바지 손질하는 과정에서 반덤핑 규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 상원재무위는 최근 어네스트 홀링스 의원(민·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주장을 받아들여 행정부가 제출한 UR 이행법안중 반덤핑 부문을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손질해 승인했다. 이와 관련 해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클린턴은 무역과 관련한 약속을 지키라」는 제목으로 홀링스안의 「부당성」을 비판하면서 백악관이 대기업의 입김에 밀려 미소비자에게 불이익을 가하는 선택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홀링스안은 반덤핑 마진 산정시 해당 제품이 미국내에서 얻는 이익은 감안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외국 제품이 더욱 많이 덤핑 판정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
  • “UR발효땐 각국 불공정무역 제재 강화/반덤핑제소 늘어난다”

    ◎미상무부 변호사 우루과이 라운드(UR)가 발효되면 각국의 반덤핑 제소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미국 상무부의 고문 변호사가 전망했다.이는 UR로 제소요건이 까다로워져 반덤핑 제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는 상충되는 것이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 상무부의 수입담당 스티븐 포웰 고문변호사는 최근 미국 변호사협회 연례모임에서 UR 협상으로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 수입에 대해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유일한 보호수단은 불공정무역 제재법규 밖에 없기 때문에 나라마다 이에 의존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럽경제 되살아난다/장기불황·실업 올초부터 반전(현장 세계경제)

    ◎구조 조정 성공/수출 증가세/엔화 강세/자동차 경쟁력 일제보다 30% 강화/화학·금속·건축 대아·대미수출 신장/기업들 경상이익 25∼49% 늘어 “부푼꿈”… 고율실업이 걸림돌 장기불황과 높은 실업의 몸살을 앓았던 유럽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프랑스 알루미늄 거물 페키니,독일 자동차 다이믈러 벤츠,미쉘린,솔베이등 유럽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고 독일의 슈나이더 부동산의 파산은 유럽은행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비영 절감 가시화 그러나 이같은 나쁜 소식들은「즐거운 현실」 즉 유럽경제가 2차대전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은뒤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가리기에는 너무나 두께가 얇다.대다수의 기업들은 올해엔 흑자를 점치고 있고 비용절감 노력이 이익증대 효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더욱이 수출이 증가세를 보여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호전」을 경험하고 있어 이같은 기대는 확실히 달성될 것같다. 지난해 마이너스 0.6%성장을 한 유럽경제는 올 초부터 반전을 거듭,올해 1.3%,내년엔 2.1%의 경제성장이 예견되고 있다.물론 이는 구조조정의 법석속에 10.9%나 올라간 실업률을 완화하기에는 미미한 수치임에 틀림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등 비용절감의 노력은 서서히 기업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이다.독일에선 지난해 임금인상없이 생산성이 6% 증가했다.한마디로 구조 조정은 유럽경제 회복의 엔진이 된 것. 이같은 낮은 비용이 올해엔 엄청난 기업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마이너스 24% 성장을 한 독일 기업들이 올해 전년대비,39% 이익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을 비롯,이탈리아 49%(93년 마이너스 11%),프랑스 32%(93년 마이너스 19%)의 성장이 예견된다.지난해 29% 이익이 증대한 영국은 올해 전년대비,25% 이익증대가 예상된다. ○흑자 전환 예상 자동차에서 항공기 스카치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전 산업은 일자리와 시설을 대폭감축 했다.그리고나서 다수의 기업들은 호전될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그결과 전 세계적 경쟁력은 떨어진 것이다.그러나지금 유럽산업은「뼛속까지 살을 발라냈다」는 말이 나올만큼 감량작업을 마친 상태다. 그결과 이러한 감축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미국과 일본에「심각한」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가령 일본이 독식하다시피한 자동차분야만 하더라도 올해 일본은 쿼터를 채우기도 힘들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유는 단하나,유럽차가 값이 싸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8개월동안 일본 엔화가 유럽통화단위 ECU대비,30%나 올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다. 이에따라 유럽자동차 산업은 올해 흑자전환점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해 6대 유럽자동차사중 르노와 GM만이 돈을 벌었으나 올해엔 프조가 흑자대열에 낄 것이 확실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사브가 흑자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포드 유럽은 손익이 균등하게 되고 폴크스바겐과 피아트의 경우는 적자폭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해 6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본 미쉘린은 올해 2억달러이상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피레리,발레오등 다른 자동차부품 공급자들도 마찬가지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통화약세에 힘입은 대미 및 대아시아 수출증가도 유럽산업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프랑스 알스톰사는 4월 한국으로부터 21억달러 규모의 고속전철 계약을 수주했다.철강업도 지난해 반덤핑관세가 부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미수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이밖에 수출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순익전환이 기대되는 분야는 화학,금속,건축자재 및 종이등이다. ○장미빛 미래 점쳐 벨기에의 화학제품회사인 「솔베이」는 지난 2년동안 이뤄진 9%의 노동력감축에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플라스틱제품 수요증가로 93년 1억9천여만달러의 적자에서 올해 1억달러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솔베이가 세계 제2의 생산업체인 폴리비닐클로라이드는 지난해 9월이후 약 25% 가격이 상승했다.알루미늄의 가격상승으로 프랑스 알루미늄회사 페키니도 올해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것이 확실하다. 소비재부문은 만성적 실업에 시달린 소비자들이 악성부채를 갚기위한 적립금 마련등의 이유에서 쉽게 호전될 것같지는 않다.그러나 그동안 불황에 속을 태웠던 대부분의 유럽기업들은 장미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이제 우린 위기를 모면했다』는 피아트사 최고경영자 세자르 로미티의 말에는 유럽기업들의 희망이 농축돼 있는 것이다.
  • “수출구조 개선 불구 고부가화는 뒷걸음”

    ◎「국제경쟁력 강화 민간위」 지적 시장이 다변화되고 중화학 비중이 높아지는 등 수출구조는 개선되고 있으나 고부가 가치화 등 질적인 면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27일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열린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위원회 무역진흥분과 위원회에서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우리 상품의 수출 경쟁력 현황과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고부가 가치화 지수는 신발류와 자동차를 제외하고 전 품목이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수출상품의 고부가 가치화 지수(수출단가 지수를 수출물가 지수로 나눠 산출)는 석유화학 67.4,전기·전자 80.2,기계류 92.7 등 대부분이 크게 낮아졌다.신발류(1백10.2)와 자동차(1백2.4)만 높아졌다. 이는 지난 90년 이후 반덤핑 관세 등 선진국의 각종 수입장벽이 높아지자 수출이 손쉬운 개도국의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이다. 이소장은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가격 자율화와 규제 완화 등으로 탄력적인 사회체제로 전환하고 여성 및 외국 인력 등을 폭넓게 활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한·대만교역 활기/6월수출 작년보다 30% 늘어

    ◎대한 경제제재 해제로 한·중 수교 이후 침체에 빠졌던 대만과의 교역이 올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1월 대만 대표부가 서울에 들어서면서 단교(92년 8월) 후 내려졌던 대한 경제제재가 상당 부분 해제됐고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을 위해 반덤핑 관세의 철회 등 개방 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부터 대대만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2%가,5월 14%,6월엔 30.2%가 느는 등 갈수록 수출이 늘고 있다.6월까지의 수출은 12억4백만달러로 5.3%가 늘었고 수입도 18%가 늘어 8억4천만달러를 기록,지난 해 7% 증가에 비해 2배가 넘는 증가세이다. 지난 2월엔 1억6천만달러(12.5% 감소),3월 1억9천만달러(15.6% 감소)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었다.대만의 반덤핑 관세의 남발 때문이었다. 무협은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제재가 풀어질 전망이며,8백억달러에 달하는 대만의 6차 경제개발 사업에의 참여도 가능해져 앞으로도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교 전인 91년의 대대만 수출은 90년보다 28.9%,92년에는40·6%가 느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다 지난 해에는 1.5% 는 22억9천6백만달러에 그쳤다.
  • 서덜랜드(가트총장) 「다자간무역체제」 연설 요지

    ◎「UR규범」 이행 한국에 유리/“미,UR정신 위배안되는 범위서 301조 운용” 피터 서덜랜드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UR(우루과이 라운드) 비준이 실패하면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하게 된다』며 한국의 조속한 UR 비준을 촉구했다.토론에 나선 유장희 KIEP 원장은 『미국의 슈퍼 301조의 부활 등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일방적인 제재 조치를 UR 협정이 막지 못할 경우 개도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WTO가 효과적인 중재자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설 요지와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UR 협정의 당위성◁ 무역 의존도가 높고,어떤 지역경제 블록에도 속하지 않은 한국은 다자주의 규범을 따르는 것이 국익을 위해 최선이다.UR는 쌍무협정 등 외국의 일방적·차별적 무역관행을 효과적으로 막는 유일한 길이므로 조속히 비준할 필요가 있다. ▷UR의 영향◁ 첫째,공산품의 관세인하 및 양허대상 확대로 수출 기회가 늘어난다.둘째,수출의 자율규제 등 소위 회색지대 조치와 비관세 장벽이 철폐돼 한국은 연간 약 30억∼50억달러의 추가적인 수출 효과(GATT 사무국의 추계)를 거둘 수 있다. ▷농업◁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이 있으나 한국은 「예외 없는 관세화 원칙」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GATT 체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인데 이 때의 피해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농업에 대한 직접 보조 수단 등 구조조정을 위한 모든 정책을 허용하므로,중장기적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농업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역설적으로 UR는 오히려 고통을 줄여 성숙한 산업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할 것이다. 연설에 이어 우리측 토론자와 일문일답이 있었다. ­김세원 서울대 교수=WTO가 분쟁해결 절차를 강화했다지만 국제수지의 불균형이나 산업피해 등의 이유를 들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등을 남용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WTO에 설치될 분쟁해결 기구를 통해 그 합법성을 엄격히 심사,남발을 억제할 것이다.각국의 무역보복 조치가 국내 정책에 반영되기 전에 국제적인 해결을 도모,분쟁을 미리 막을 것이다. ­김완순 서울대 교수=차별대우가 기초 개념인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 등 지역주의와 일방적인 미국의 슈퍼 301조 등의 발동을 WTO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지금까지 지역주의는 UR 정신을 침해하지 않았다.WTO가 출범할 경우 배타주의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등 조화로운 길로 나갈 것으로 낙관한다.슈퍼 301조의 경우 이미 미키 캔터 USTR(미무역대표부)대표 등은 UR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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