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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수출 내년하반기 회복/현대경제硏 ’99 전망

    ◎자동차 세금 경감·신모델 힘입어 18% 증가 자동차,철강 등 7개 주요산업의 내수경기와 수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펴낸 ‘99년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구조조정 일단락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부양의 효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내수가 소폭이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은 경기부양 효과로 내수증가율이 올해의 마이너스 35.2%에서 6.4%로 크게 회복되나,수출은 선진국의 반덤핑 규제 등 통상마찰이 예상돼 증가율이 42.2%에서 마이너스 5.1%로 떨어질 전망이다.자동차는 올해 구매심리가 위축돼 극심한 내수부진(-52.3%)을 겪었으나 내년에는 세금경감,신모델 출시 등으로 17.9% 증가하며,수출도 주요업체의 북미 진출강화로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1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한국산 스테인리스강봉/美 업계,반덤핑 소송 제기

    【워싱턴 연합】 미국 스테인리스강봉 업계와 관련 노조는 15일 한국과 독일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 국제무역법원(CIT)에 제기했다. 이들은 한국산 제품은 현재 5.19%의 반덤핑관세를 5배 이상으로,독일산에 대해서는 21.28%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對韓 통상 압력 탈출 “묘수없다”/정부 대응책 부심

    ◎“美는 최대 수출시장” 마찰 피하기 주력/협력단 파견·바이어 초청 등 돌파구 모색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실상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외환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고,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주요 수출시장이 대부분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의 통상마찰만은 가급적 피하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지난 8월 말까지 대미(對美)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사상 유례없는 수출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미국시장이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 돼 온 셈이다.정부는 특히 올해 수출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남은 석달여 동안 미국으로의 수출을 보다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때문에 통상마찰은 최대한 피하면서 품목별 밀착지원체제를 통해 현지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18일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전략으로 20개 항목의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미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의 산업협력단을 파견,무역장벽을 낮춘다는 생각이다.이미 철강분야의반덤핑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 14일 철강산업협력사절단이 미국으로 떠났다. 시장개척단도 파견할 계획이다.다음달 중 산자부와 관련업계 합동으로 구성된 항공·우주산업협력단이 파견돼 투자유치와 수주활동을 벌인다.11월에는 한·미 동남부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양국간 교역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달 하순에는 408명의 바이어들을 초청,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기계류와 산업설비에 대한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열 계획이다.인천시(9월 14∼24일) 전라남도(10월 19∼31일) 등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시장개척단 파견도 추진되고 있다. 미국 조달시장에 우리 업체를 적극 참여시키는 방안도 강구중이다.이를 위해 다음 달 중 한·미간 조달시장 보고서를 교환하고,11월에는 미국 조달계획에 대한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대미 수출 목표액을 245억2,300만달러로 잡아놓고 있다.하반기 평균 17.8%의 증가율 속에 135억2,200만달러를 수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목표는 그러나 미국의 통상압력이 갈수록 높아가는 현실에서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산자부 관계자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중이나 미국의 통상압력이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어서 목표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韓·美 통상마찰 심상찮다/왜 협상 꼬이고 덤핑판정 잇따를까

    ◎美,선거 앞두고 거센 개방 압력/21세기 亞 시장 지배 강화 속셈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통상압력이 심상치 않다.우리 주요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 장벽이 높아가고 있고,반대로 우리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은 한층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유례 없는 침체에 허덕이는 우리 수출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높아가는 대미 수입규제장벽=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D램 반도체에 대해 마진율 3.95∼9.28%라는 사상 최고치의 최종 덤핑판정을 내렸다. 앞서 열렸던 3차례의 연례재심에서 내려진 0.5%의 덤핑마진 판정을 바탕으로 아예 덤핑판정 철회를 요구하던 우리 업체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선재에 대해 3.18%인 덤핑마진을 5.19%로 2.01%포인트 높였다.지난 달 28일에는 스테인리스 열연후판 코일에 대해 상계관세마진 0.69%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이밖에 스테인리스 강선과 합성고무에 대해서도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놓고 있다. ◇커지는 국내시장 개방압력=지난 16일 열린 3차 한·미 자동차 협상에서 미국은 1,500㏄급 이상에 적용되는 자동차세 누진부과제를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협상은 우리측의 결사반대로 결렬됐으나 미국측은 더이상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 시한이 만료되는 다음 달 19일 슈퍼 301조를 발동,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측은 다음 달 중순쯤 다시 한번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나,무역 불균형을 앞세운 미국측의 요구가 거세 마땅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통상압력의 배경은=오는 11월 3일 미국 의회의 중간선거와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선거를 앞두고 관련업체들의 목소리가 미 의회에서 보다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산업자원부 吳盈敎 무역정책실장은 18일 “선거를 앞두고 통상압력이 강화되는 것이 통례”라며 “올해의 경우 미국 경제가 하향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통상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丁文建 상무도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미국 경제가 지난 7년간의호황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무역수지 악화 등을 앞세워 미국의 통상압력이 보다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산업연구원은 보다 궁극적인 관점에서 미국측 행보를 분석하고 있다.즉,외환위기 이후 총체적 경제난을 겪고 있는 현 아시아의 상황을 적극 활용,21세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표 아래 미국의 통상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李항구 수석연구원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통상전략은 미국내 관련업체와 무역대표부(USTR)의 협조 속에 통신,금융서비스,자동차,수입통관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기업의 시장접근에 장애가 되는 모든 장벽을 철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지난 7월 행정부 내에 ‘IMF 개혁 실행을 위한 특별대책팀’을 구성,IMF자금이 한국의 반도체·자동차·철강업체 등에 유입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시스템 복원 시급”/경제대토론회 주요 내용

    ◎무역금융 국제 허용 범위내 지원/금리보다 자금가용성 증진 중요 17일 열린 경제대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다. ◇경제현황 평가 및 대응방향=경제의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 장·단기 정책의 조화가 중요하다.단기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엄격한 단련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회복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금융시스템을 복원하는 데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지속적으로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 구조개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투명한 여건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내수진작의 필요성과 방향=내수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침체되고 있어 내수진작을 하지 않는다면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우므로 구조조정과 내수진작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재정적자 확대는 국공채 소화능력 등 우리 경제의 소화능력을 감안해 추진해야 한다. 금리인하는 환율상승을 초래하는 등 상충관계가 있으므로 인위적인 인하보다는 자금의 가용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금융 구조조정은 기업 구조조정,노동부문 개혁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신용경색 해소와 경기활성화의 기반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필수적이다. 부실기업은 퇴출시키되 전망이 밝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기업부실이 금융부실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노동 및 실업대책=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최우선 과제는 실업을 해소하는 것이며 구조조정이 현재의 경제상황에서는 최선의 실업 해소 방안이다. 실업률 상승은 사회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사회안전망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향후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도 실업대책을 강화해야 한다.특히 동절기 노숙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므로 복지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수출·중소기업·주택건설 부문 지원=수출 촉진을 위한 무역금융 확대문제는 국제규범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실업문제와 금융부실 해결을 위해 우량하지만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토론 의미/구조조정 ‘속도전’ 예고/“실물경기 침체 심각” 일치/경제 불투명성 신속히 제거 정부가 17일 주최한 경제대토론회는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추진하면서 경기진작을 병행한다는,어찌보면 기존의 정부입장을 재확인한 밋밋한 자리였다. 따라서 대대적인 부양조치보다는 기업에 돈이 돌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차원의 정부의 기존 정책은 그대로 추진될 전망이다.다만 토론회에서 제기된 감세 등 민간대표들의 제안을 수용해 다양한 경기진작책을 고려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의 경우 정부의 정책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되면서 가속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는 당초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이 아이디어를 내서 월초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이다. 李장관은 현재 실물경기 대책을 두고 고심하다 각계에 자문을 구하고 싶어 토론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논의를 위해토론회에는 경제장관, 재계대표,민간전문가와 극소수재경부 관리들 외에는 일절 배석지 못하도록 했다. 토론이 4시간30분이나 이어진 것은참석자들이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한 참석자는 “경제의 불투명성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南悳祐 전 총리 등은 특히 금융의 구조조정을 신속히 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재 경기가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경기진작에 나설 방침이나 대대적인 부양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실정이다. 재경부는 실물경기 침체를 심각히 보고 강력한 부양책의 필요성을 검토해 왔으나 개혁성향이 강한 청와대측에서는 구조조정과 병행한 점진적인 경기진작책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揆成 재경장관 문답/‘구조조정=위기극복’ 의견 일치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경제대토론회가 끝난 뒤 토론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종합적인 수출지원 대책을 내놓을 것인가.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매달 하고 있지 않으냐.새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 ­국제적 규범에 맞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는 의미는. ▲특혜 금리지원은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특혜를 주면 상계관세나 반덤핑 관세 등 보복을 불러온다. ­수출지원 자금 금리를 더 낮춰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시중금리와 각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현재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으로 기업들의 리스크가 줄어들었다.그 범위 안에서 금리가 낮아지는 것이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큰 흐름은 무엇인가. ▲구조조정을 일관적·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게 초점이다.동시에 실물경제 침체를 놔둬서는 안되므로 내수진작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로 상반될 수도 있는데 어디에 주안점을 두나. ▲경쟁력 강화와 대외신인도를 제고해 경제에 활력을 주고 실업을 줄이는게 궁극적인 목적이다.그런 점에서 구조조정도 하고 훼손돼 가는 산업기반을 보호해야한다.
  • 수출 틈새시장 공략 총력/41년만에 감소 전망에 정부 밀착지원

    ◎두드려야 열린다/EU장벽 피해 철강 등 시장 다변화/지역특성 파악 소규모 촉진단 활용/해외교포 교육 등 통해 수출 역군화/외환위기 동남아 시장엔 구상무역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올해 수출이 41년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를 비롯,정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주 발표된 수출입금융 지원 확대책을 조기 실시,업계의 자금난을 최대한 덜어주는 한편 지역별·품목별 수출증진 대책을 강구해 밀착지원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산자부는 24일 朴泰榮 장관 주재로 품목별·지역별 담당관 회의를 소집,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등 올해 수출목표액 1,43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품목별 수출증진 대책=자동차의 경우 현재 업체당 3억달러인 인수도(D/A) 수출환어음 매입 보증한도를 풀어 추가 보증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철강은 EU 등 선진국의 반덤핑규제가 높아감에 따라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아울러 다음 달 민·관 합동의 철강통상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통상마찰을 줄일 방침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최고 20%까지 감산,수출단가 하락을 막는데 주력하는 한편 중남미와 중동의 신규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전자제품은 신흥시장은 중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전자산업협력단을 하반기 중 중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지역별 수출증진대책=주요 수출국의 수입규제 완화와 기업의 세일즈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올해 우리 수출품목에 대한 수입규제는 10개국의 21건에 이른다.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10월과 11월 각급 규모의 민관 합동 무역산업협력사절단을 미국 캐나다 EU 이라크 서남아시아 중동 등지에 잇따라 파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31개국의 74건의 신규 무역장벽에 대해 다각도의 통상채널을 동원,조기 해소한다는 방침이다.해외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키로 하고 해외 상무관,무역관을 통해 주요 국가의 국책사업을 철저히 파악해 관련 업계에 정보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밖에 해외교포 상공인들을 수출역군화하는 차원에서 이달 말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지의 교포를 상대로 무역실무 강좌를 실시,이들의 구매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대해서는 유명무실해진 한미기업협력위원회를 활성화,벤처기업과 자동차산업등 8대 협력사업에 대한 수출확대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일본은 품목별·지역별 소규모 수출촉진단을 파견,특화된 상품의 수출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구상무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EU “한국산 反덤핑 제소” 공세

    ◎곧 실태조사… 규제땐 수출 30억弗 타격/타이어·D램 반도체·PET필름·전자저울·비디오테이프·철강제품 유럽연합(EU)이 타이어와 D램 반도체 등 우리 수출품목 6개에 대해 무더기로 반덤핑 제소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출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 EU측이 휴가기간이 끝나는 다음달부터 타이어,D램 반도체,PET필름,전자저울,비디오테이프,철강제품 등 한국산 6개 품목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와 같은 제재조치를 취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은 전체 대(對)EU 수출액의 17.5%인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같은 수입규제가 실현될 경우 수출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KOTRA는 밝혔다. 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본격 제기된 EU업계의 반덤핑 조치 요구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사전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D램 반도체는 지난해 11월 반덤핑 규제가 풀렸으나 지난달 유럽전자부품협회가 다시 EU집행위에 덤핑혐의로 제소했다. 철강제품은 이탈리아 대외무역부와 유럽철강협회 등의 요구에 따라 9월 중 EU집행위가 세이프가드 조치를 위한 실태조사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KOTRA는 밝혔다. 이밖에 비디오테이프와 PET필름,전자저울 등도 현지 업계의 요구에 따라 EU집행위의 재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8월 현재 EU는 TV와 전자렌지,팩시밀리 등 9개 품목에 대해 반덤핑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 “한·미 투자협정 조속 체결”/양국 재계회의 폐막 성명

    한국과 미국의 재계 인사간 연례 회의인 한·미 재계회의 제 11차 총회가 16일 폐막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양측은 엔화 약세에 대한 양국 정부의 노력과 외국인의 한국 투자 증진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측은 성명서에서 “한국이 투자를 필요로 하는 시점은 지금”이라며 “한미 투자협정의 조속한 체결,한국 경제의 투명성 확보 및 시장경제체제 확립 등을 위해 양국 재계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측은 또 “한국 기업들이 미국 업계의 반덤핑 제소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미국측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인 具平會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미국측 대표인 토마스 어셔 USX 회장 등 회의에 참석한 양측 재계 인사 25명은 폐회식 후 청와대로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투자유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한국산 스테인레스·중간소재/美서 덤핑·상계관세 혐의 제소

    북미 특수강협회(SSINA)와 미국 철강노조는 11일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스테인레스 강판 및 중간소재를 반덤핑 및 상계(相計)관세 혐의로 미국 상무부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한국무역협회 위싱턴지부에 따르면 SSINA 등은 우리나라를 비롯,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대만 영국 등 8개국을 반덤핑 혐의로,우리나라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을 상계관세 혐의로 각각 제소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는 20일 안에 조사여부를 가려 필요성이 인정되면 ITC와 함께 산업피해 및 덤핑조사를 벌이게 된다.우리나라의 덤핑 마진율은 6∼54%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해외진출 길목 곳곳 장애물”/외통부 기업 애로사례집 발간

    ◎일­한국수출품 상대적 고율관세 적용/중­세관 1일 5시간 근무… 통관에 7일/미­사명 개칭에도 반덤핑 고관세 부과 외교통상부는 6일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무역·투자관련 어려움들을 종합해 사례집으로 발간했다. 이 사례집에는 총 45개국 113건의 실례들이 수록돼있으며 외교통상부는 애로사항들을 재외공관 및 각종 통상채널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나가도록 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앞으로 20여개국을 대상으로 ‘98 국별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도 작성할 계획이다. ▷일본◁ ▲한국의 관심품목에 대한 상대적 고율 관세=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후 전 공산품의 평균 관세율을 1.9%로 인하했으나 한국 수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5.6%로 유지하고 있다.특히 김치,의류 등 한국의 12개 관심품목에 대해서는 10∼27%까지 받고 있다. ▷중국◁ ▲세관의 짧은 근무시간=중국 세관은 주 5일 근무에다 하루 업무시간이 실제 5시간에 불과해 통관에 1주일이나 걸린다.▲타지방 인력채용 불허=한국기업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줄아는 조선족 통역 및 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대련시에 거주해 타지방에 있는 기업에서는 이들을 채용할 수가 없다. ▷대만◁ ▲전자렌지에 대한 CNS규격 전격 시행에 따른 애로=대만이 전자렌지에 대해 새 기준인 CNS(Chinese National Standard)를 1월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6개월 이상의 테스트기간동안 수출입이 중단된다.대우전자의 경우 97년에는 연간 20만대를 수출했으나 올해들어 수출이 한건도 없다. ▷미국◁ ▲회사명칭 개명에 따른 반덤핑 관세부과상의 부당한 대우=미국은 회사의 명칭을 바꾸었을때도 이를 신설회사로 간주해 기존 회사에 부과하던 덤핑 관세율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이처럼 회사명칭 개명으로 관세율의 불이익을 받는 금액이 연간 50만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탈리아◁ ▲카 오디오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이탈리아 제노아,밀라노 등의 세관이 법적근거 없이 대우전자의 카 오디오에 대해 일방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종합상사 현지 지사에 대한 법인소득세 부과=한국과방글라데시간 이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돼 있음에도 불구,지난 94년부터 우리 현지 지사에 대해 법인소득세를 소급해 부과한다.특히 이 사무소들은 경비를 본사에서 지원받는 단순한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일 뿐이어서 해당상사들은 현지에서 소송을 진행중이다.
  • 한국 팩시밀리 반덤핑 위기/EU서 관세 부과안 마련

    【朴希駿 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팩시밀리에 대해 높은 반덤핑관세를 물릴 것으로 보여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U집행위는 작년 10월 말부터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중인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태국 및 대만산 팩시밀리에 대한 반덤핑관세 확정부과안을 마련,최근 이사회에 제출했다. 집행위안은 이달 하순쯤 이사회에서 최종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이사회가 이를 채택할 경우 5월1일부터 5년간 반덤핑관세가 부과된다. 국별 반덤핑 관세율은 한국이 25.1%,일본 34.9%,중국 51.6%,말레이시아 89.8%,싱가포르 39.5%,대만 36.6%,태국 22.6%이며 국내 업체별로는 대우텔레콤이 11.6%,삼성전자가 17.4%이다.
  • 올 수출증가율 두자리수 웃돌듯/산자부 26개 품목 전망

    ◎기계·철강·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기기/환율상승 힘입어 경쟁력 회복/석유제품·선박 등은 뒷걸음질 예상 기계류,자동차,철강,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가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기아 자동차 노조의 파업 등 노사관계 불안정과 무더기 수출에 따른 각국의 반덤핑조치 등이 수출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산업자원부가 26개 품목에 대해 마련한 ‘품목별 수출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환율상승과 수출업체의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일반기계류,정보통신기기,철강 등 간판 제품의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올해 수출을 작년보다 8.5% 증가한 1천4백75억달러,수입은 15.3% 감소한 1천2백25억달러,무역수지흑자는 2백5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기계류의 경우 동남아 시장의 경기침체로 인도네시아(­79.5%),태국(­64.0%)의 수입감소라는 복병에도 불구,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수출이 작년보다12.6% 증가한 74억6천4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가환율상승에 힘입어 20.0%가 증가한 1백28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을 비롯,철강제품이 12.5% 증가한 76억5천만달러,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가 27.3% 증가한 75억6백만달러,팩스 등 통신기기가 33.9% 증가한 31억7천4백만달러로 각각 예상됐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1·4분기에 ­5.9%,2·4분기 ­10.9% 등 감소세를 보이겠으나 대우의 미국수출을 계기로 3·4분기이후 40%이상의 높은 증가율이 점쳐졌다. 반도체는 최근의 가격하락과 공급과잉에도 불구,15.4%의 견실한 성장으로2백억1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고 브라운관이 21.4% 증가한 29억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반덤핑 조치가 종료된 S램의 대미수출은 올해 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냉장고(4.0% 69억7천5백만달러),신발피혁 등 생활용품(2.2% 73억1천3백만달러),섬유류(8.2% 1백98억4천7백만달러),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6.9% 73억달러),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기기(4.0% 69억7천5백만달러)도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주력수출품인 휘발유 등 석유제품은 동남아시장의 위축 등으로 작년보다 5.5%가 준 48억8천1백만달러에 그치는 것을 비롯,선박(­10.9% 58억1천만달러) 등은 감소세가 예상됐다. 산자부는 수출환어음매입,무역금융지원,수출용 원자재 L/C 개설,수출입 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 인하 등이 여전히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최근 품목담당관회의를 열어 수출동향을 점검하는 등 중·단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산자부는 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 파업사태처럼 노사문제가 수출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노사분규가 예상되는 자동차 및 선박업계와 공동으로 노사문제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있는 콜롬비이아와 아시아자동차의 현지공장 설립지연과 관련,제재조치 발동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에 19∼29일간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 집중현상으로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제소 등 각국의 규제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철강,석유화학제품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통해 업계와 공동으로 월례점검회의를 여는 등 지도를 펼 방침이다.
  • 한국산 S램 덤핑 무혐의/美 국제무역委 조사 종료

    우리나라산 반도체 S램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절차가 종결돼 국내 업체들은 덤핑관세를 물지 않아도 되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2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일부터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S램에 대해 산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정을 내려 지난 해 2월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제소로 시작된 덤핑조사가 끝났다고 밝혔다. S램은 D램 시장규모의 15%를 차지하지만 D램에 비해 고속이어서 게임기 및 컴퓨터의 고속정보처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96년 기준으로 2억6천7백만달러로 미국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지난 해 2월25일 삼성,현대,LG와 대만 17개업체의 S램 수출에 대해 덤핑제소,미 상무부가 지난 2월 삼성에 대해 1%,현대 5.08%,LG 55.36%의 덤핑 최종판정을 내렸었다. 산자부는 이번 ITC의 산업무피해 판정은 미 업체들의 무분별한 제소를 다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산 반덤핑 제소”/獨·美 반도체사 EU에

    【베를린 연합】 미국의 IBM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독일의 지멘스사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反)덤핑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이 23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이들 업체의 말을 인용,세계 반도체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현대,LG가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드레스덴에 있는 지멘스사 공장은 제품생산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 태 새 반덤핑 법안 승인/조사 시한 규정 등 추가

    【방콕 연합】 태국 내각은 3일 상업부가 제안한 새 반덤핑 및 상쇄관세 법안을 승인했다. 4일자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64년부터 시행돼온 반덤핑법을 대체하게 될 이 법안은 곧 하원에 넘겨져 검토될 예정이다. 새 법안은 태국 산업을 외국 생산업자들의 부당한 가격책정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국제협약에 대한 태국의 이행 약속을 지키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입안자들은 말했다. 새 법안엔 구법에는 규정돼 있지 않은 반덤핑 조사의 특정 시한이 추가돼 있다.
  • 미·유럽의 반도체 덤핑제소 위협 대응/‘다자간 기본협약’ 추진

    ◎통산부 WSC의제 제안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덤핑제소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자간 기본협약 체결이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세계반도체협의회(WSC) 회원국간 반덤핑규제조치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미·일반도체관련 반덤핑협정,한·EU간 자류수집관리체계(DCMS)협정,일·EU간 반덤핑협정등을 바탕으로 다자간 기본협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이 문제를 오는 4월 열리는 제 2차 WSC 회의에서 의제로 제안,WSC 회원국간 반덤핑규제조치의 남용을 자제한다는 내용의 다자간공동성명서의 채택을 추진중이다.
  • 외교통상부 직제개편 어떻게 하나

    ◎통상대표 직급 장관과 차관 사이로/뉴욕 등 거점공관에 금융전문가 배치 외환위기 속에 통상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로 확대되는 외무부가 본부내 통상기구 구성 등 직제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무부는 우선 통상대표기구(통상교섭본부 또는 통상협력본부)의 통상대표를 장관과 차관사이 급으로 두고 그 밑에 차관보급의 부대표와 3∼4개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무국으로는 통상정책과 기업지원,투자진흥을 담당하는 ‘통상투자지원국’,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과의 교섭에 주력하는 ‘양자교섭국’,세계무역기구(WTO) 등 경제기구와의 교섭을 담당하는 ‘다자교섭국’,경제 환경 과학문제를 담당하는 ‘경제협력국’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실무조직과는 별도인 기구로 ‘통상법률지원단’과 ‘경제·통상전문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통상법률지원단은 국제무대에서 통상마찰시 법적 검토작업을 펼칠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경제·통상전문가팀은 자동차,농산물,국제투자,WTO분쟁,반덤핑·세이프가드,국제금융 등 여러 통상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을 모아 실무국에 자문을 하고,실무국은 전문가팀에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이 전문가팀은 관계인사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아우를 방침이다. 이밖에 재외공관의 통상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의 본거지인 뉴욕과 도쿄,WTO가 있는 제네바 등의 공관을 경제통상 거점공관으로 정하고 이들 공관에 금융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대 유럽 수출 182억불 예상/무공 올 전망

    ◎EU 경제 회복세로 10% 증가 올해 대 유럽수출은 지난 해보다 10% 늘어난 1백8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2일 내놓은 ‘유럽연합(EU) 수출통상여건 분석’이라는 자료를 통해 EU경제가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3%대 성장에 진입하는 등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컴퓨터 반도체 공작기계 사진기 등 주력 수출상품의 수입관세가 면제되는 등 수출 여건이 개선돼 수출은 10% 이상 늘어난 1백8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공은 컴퓨터 반도체 등 151개 품목이 지난 1일부터,공작기계 사진기 등 50개 품목은 오는 11월부터 수입관세가 각각 면제되고 자동차용 타이어,업라이트 피아노 등 일부 품목의 수입관세가 인하되는 데다 세계무역기구(WTO)섬유협정에 따른 의류액세서리,여성용 타이즈 및 스타킹,스키복 등 7개 품목의 수입쿼터 폐지,정보조달 및 통신시장 개방 등의 규제완화로 대 EU 수출통상 여건이 대폭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무공은 특히 지난 해 12월 27일자로 우리의 주종 수출품인 반도체 D램과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무공은 그러나 내년 5월1일부터 EU의 GSP(일반특혜관세) 수혜가 중단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기화학제품,광학기기,앨범,부엌용품 등 중소기업제품과 농수산물 중 수출물량이 큰 게맛살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 아­EU 통상마찰 심화 조짐

    ◎아주국 경제위기로 무역장벽 강화 가능성/EU,수출확대정책 맞서 WTO제소 늘듯 【브뤼셀 연합】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로 올해 유럽연합(EU)과 한국 등 아시아국가간의 통상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 업계와 통상 관계자들은 아시아 각국이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각종 관세장벽과 비관세장벽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아시아 국가들의 무역 정책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유럽연합 관계자는“경제 위기가 닥칠 경우 관세 등 무역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유혹은 언제나 있는 것”이라면서 “아시아 국가가 외국 수출업자에게 정당한 통로를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산업계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환율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향상과 수출확대 정책으로 유럽 업계가 위협받을 가능성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통상 관계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대EU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경우 유럽 업계의 반덤핑 규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무역 갈등의 심화가 불가피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럽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이 더욱 폐쇄적이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시장을 개방시키기 위해 EU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요청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외교 관계자는 그러나 유럽 시장이 닫힐 경우 아시아 지역이 큰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유럽이 반덤핑 조치 발동을 자제해 주기를 희망했다.
  • 중국산 푸르푸릴알콜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통산부

    중국산 푸르푸릴알콜(FFA)이 최종 덤핑판정을 받아 17.88∼20.9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는 제 123차 회의를 열어 삼성정밀화학이 신청한 중국한 푸르푸릴알콜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재경원에 17.88∼20.93%의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푸르푸릴알콜은 약산성의 무색투명한 액체로 주물형을 만들때 모래 점결제 역할을 하는 푸란수지의 제조원료다. 무역위가 결정한 중국의 공급자별 덤핑률은 시노켐,산동바오,바오딩이 각각 17.88%이고 그외는 20.93%이다.현재 FFA 시장규모는 연간 8천4백56t,1백32억원(96년 기준)으로 수입품이 46.7%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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