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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로 평가전 취소…18일 포르투갈과 1차전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로 평가전 취소…18일 포르투갈과 1차전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보건상의 우려로 평가전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AFP 통신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남부 라 리네아 데 라 콘셉시온의 후안 프랑코 시장이 오는 9일로 예정된 콩고민주공화국과 칠레의 평가전 개최를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코 시장은 “이번 결정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예방적 조치”라며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 보건국의 권고에 따랐다. 시장 직속 보건국 책임자도 이번 경기 개최를 반대한다는 권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지난 5월부터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월드컵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수도 킨사사에서 소집훈련과 함께 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 9일 스페인 남부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르고 11일 미국 휴스턴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 때문에 킨사사에서 예정됐던 훈련과 월드컵 출정식을 취소해야만 했다. 특히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 중 두 번째 일정인 칠레와의 대결마저 개최 도시에서 불허 결정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별리그 K조에 속한 콩코민주공화국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미국 휴스턴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18일 휴스턴에서 포르투갈과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이후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24일 콜롬비아와 2차전, 미국 애틀랜타로 돌아와 28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선수 전원과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감독은 모두 프랑스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선 벗어난 상태다.
  •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초중고교생·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전문의가 우울증·ADHD 등 자문초기 진단 거쳐 클리닉서 대면 상담 톡톡, 임상심리사와 함께 심리검사결과에 따라 일대일 심리치료 제공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가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신상담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청소년과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2일 동작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마음클리닉 사업을 진행하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마음건강 치료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작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동작마음건강센터는 2023년부터 초·중·고교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마음클리닉’과 ‘마음톡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우울·불안·무력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클리닉은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등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 보호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통해 자문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거나 늘 하던 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등교 거부나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면 아동청소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는 행동이 유독 심하다면 ADHD 상담을 받아 볼 만하다. 의심스럽다면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구 마음건강센터에 전화로 예약하고 초기 상담을 거쳐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3시~5시 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5회 상담에 12명이 참여했다. 마음톡톡은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가 심리검사를 받아보고 검사 결과에 맞는 치료를 연계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중앙대병원 레지던트가 직접 심리평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1시~6시 종합심리평가와 결과 상담이 이뤄지고,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4시~6시 일대일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이 이어진다. 올해 총 4회 검사를 통해 30명이 심리치료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정신과적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문턱이 높아 고민하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사법리스크에 美 정치적 지원 거론종전 MOU는 일주일 내 타결 자신“비핵화·호르무즈 재개방 확약 원해”네타냐후 “공격 땐 베이루트 폭격”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의 중대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격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달 28일 전화를 걸어 크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 등의 감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일부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치적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재판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대이란 전쟁의 ‘늪’에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화에서는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통화가 두 정상의 대화 중 가장 험악한 수준이었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대이란 전쟁을 함께 단행한 ‘전시 동반자’나 다름없었던 두 사람이 이같은 감정 섞인 통화를 나눈 것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종전 협상까지 어그러질 상황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며 종전안 합의를 위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다그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연장 양해각서(MOU) 체결이 1주일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OU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이야기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이란 측의 확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휴전을 반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총구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총리실에 배포한 성명에서 “오늘 저녁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의 테러 목표물을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美국방부, 2.8조원 군함 한일서 조달 검토… K조선 호재 기대

    미국 정부가 군함을 건조하면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선체 일부 등을 조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2027년 예산안으로 요청한 해군 연구개발자금 18억 5000만 달러(2조 8000억원)로 한국이나 일본에서 군함의 주요 구조물을 조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 군함 2척의 선체·기계·전기 구조물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산하고 미국 방산업체가 전투시스템 통합을 주도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군이 이런 구상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로 한국의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을 거론했다. 미국 현행법(존스법)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군함을 건조하도록 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조달하려면 대통령의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군함 일부 건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미국의 조선 역량이 회복될 때까지 동맹국에서 일부 물량을 조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조선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다만 앞서 상원이 한국과 일본에서의 군함 건조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터라 성사되기 위해선 의회 설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또 미국 군함의 해외 생산은 일시적인 조치이며, 외국 조선사가 미국에 조선소를 설립하는 등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 100조 예산 쥔 ‘교육소통령’… 후보 난립 속 경기만 양자 대결

    100조 예산 쥔 ‘교육소통령’… 후보 난립 속 경기만 양자 대결

    서울 ‘진보 3·보수 4·중도 1’ 8파전중원은 현직 대거 불출마에 혼전경기·강원·부산 등 진보 후보 약진대구 재선 유력 등 TK 보수 우세 6·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가 역대 최대 수준의 후보 난립과 유권자 무관심 속에서 치러진다. 보수 교육감을 대거 탄생시켰던 지난 선거와 다르게 이번엔 진보 진영의 약진이 전망된다.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연간 10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집행해 ‘교육소통령’으로 불리는 만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 후보 단일화가 대부분 무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자구도가 형성됐다. 양 진영 모두 단일화에 성공해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된 곳은 경기가 유일하다. 최대 격전지는 서울이다. 서울은 현직인 정근식 후보를 비롯해 한만중·홍제남 후보 등 진보 후보만 해도 3명이 나섰다. 보수 후보의 경우 조전혁·윤호상·김영배·류수노 후보 등 4명으로 더 많다. 중도 이학인 후보까지 포함하면 8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근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가 15%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조전혁(9%), 한만중(5%), 윤호상(4%) 후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원의 경우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제외하고 3선이었던 김지철 충남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연임 제한으로 자리에서 내려왔다. 세종은 최교진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대전은 성광진·맹수석·오석진 후보가 10%대 중후반 지지율로 뒤엉켜 혼전 양상이다. 세종은 임전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강미애·원성수 후보가 적은 격차로 추격 중이다. 충남은 이병도 후보가 소폭 우세한 가운데 2위 이병학, 3위 이명수 후보가 쫓는 3파전 양상이다. 이번 선거에선 2022년 선거의 보수 약진을 뒤집고 진보 후보들이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실제 경기 지역은 현직인 보수 진영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 안민석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안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있다. 강원 역시 현직인 신경호 보수 후보를 강삼영 진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있다. 제주는 현직인 보수 김광수 후보가 우세하지만 진보 고의숙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다. 충북 역시 현직 윤건영 후보가 우세하지만 부동층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 지 지켜봐야 한다. 보수 진영이 안심할 수 있는 곳은 대구와 경북 뿐이다. 대구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강은희 후보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경북의 경우 1, 2위를 다투는 현직 임종식 후보와 김상동 후보가 모두 보수 진영에 속한다. 박종훈 진보 교육감의 연임 제한으로 공석이 된 경남은 반대로 보수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보수 권순기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지만, 진보 송영기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부산은 2022년 선거에서 당선된 하윤수 보수 교육감의 직 상실 후 지난해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 김석준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일찍이 탈환된 지역이다. 최근 조사에서 김 후보는 2위인 보수 정승윤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 스위스 ‘인구 상한제’ 국민투표… 법으로 못박는 반이민 정책 [글로벌 인사이트]

    스위스 ‘인구 상한제’ 국민투표… 법으로 못박는 반이민 정책 [글로벌 인사이트]

    스위스국민당 “인구 1000만명 제한”기업 60%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경제계 반발… “생산 최대 12% 감소”정부 부결 촉구에도 찬반 여론 팽팽스웨덴, 시민권 자격 강화 법안 통과기존 신청자 10만명 소급 적용 논란유럽에서 반이민 기조를 앞세운 우파 정당의 지지세가 커진 가운데 스위스에선 오는 14일(현지시간) 2050년까지 상주인구를 1000만명으로 제한하는 국민투표가 시행된다. 지난해 기준 스위스 인구는 910만명으로, 외국인 비율이 약 27%에 달해 사실상 추가 외국인 유입을 제한하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국민투표가 통과되면 스위스는 세계 최초로 반이민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국가가 된다. 이번 투표는 스위스 의회 3분의1을 차지하는 극우 성향 스위스국민당(SVP)이 주도했다. SVP는 2000년 이후 외국인 유입으로 25%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인구 과잉으로 인해 기반 시설 과부하와 임대료 상승, 정체성 약화 등 문제가 심화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SVP는 발의안에 2050년까지 상주인구가 950만명을 넘으면 영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유럽연합(EU)과의 자유 이동 협정을 개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달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50년까지 상주인구 950만명을 넘지 않으려면 스위스는 연간 이민자 수를 최소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해외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스위스 경제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스위스 기업의 60% 이상이 EU 출신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의 세버린 슈완 회장은 “스위스는 자력으로 인재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인구 상한제를 두고 “우리 사회와 경제에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인구연구소 데모그라픽은 인구 상한제 도입 시 의료, 정보통신(IT), 건설 분야 노동력 부족으로 세기말까지 생산량이 최대 12%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스위스 정부와 의회도 노동력 부족과 EU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지난해 국민투표 발의안을 반대했지만, 국민 10만명 이상이 투표 지지 청원에 서명해 국민투표가 자동 발의됐다. 스위스 헌법은 국가정책 결정 과정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결과를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여론은 양분된 상황이다. 지난달 8일 스위스 공영방송 SRF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구 상한제 찬반 응답 모두 47%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여론조사기관 리와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2%, 반대 46%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경제계의 부결 촉구에도 찬성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민자 억제를 제도화하는 국가는 유럽에서 스위스만이 아니다. 스웨덴 자유보수연립정부와 극우 정당은 지난 4월 29일 시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2년 이민과 범죄에 대한 강경책을 내세워 집권한 연립정부가 9월 총선을 앞두고 개혁안을 신속히 추진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로운 시민권법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귀화를 위한 최소 거주 기간이 현행 최소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고 월 2만 스웨덴 크로나(약 326만원)의 최저 소득 기준이 도입된다. 8월부터는 스웨덴어와 스웨덴 사회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는 귀화 시험도 신설된다. 논란은 기존 신청자 10만명에 대한 소급 적용에서 불거졌다. 스웨덴 법은 시민권을 제출이 아닌 승인 시점의 기준에 따라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웨덴 의회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기적 규정’ 도입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1표 차이로 부결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신청 당시 귀화 기준을 충족했던 신청자 10만명의 절차가 즉시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지난달 2일 보도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3월 규정을 어긴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는 이른바 ‘정직한 삶’ 새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정직한 삶’ 위반에 안보 위협, 경범죄 전력을 비롯해 상환 의지 없이 빚을 지거나 구걸하는 행위, 불법 노동 여부도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스웨덴 난민법센터를 비롯한 인권단체는 이 같은 제도가 이민자 차별이라며 “자기 행동이 어떻게 평가될지 알 수 없기에 이주민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새 규정은 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독일에서는 반이민 기조를 앞세운 우파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창당 13년 만에 주 정부에서 권력을 잡을 거란 예측이 나온다. 도이체벨레(DW)는 지난달 22일 AfD가 오는 9월 동부 작센안할트 주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며 단독으로 주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인프라테스트 디맵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AfD의 지지율은 41%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리히 지그문트 AfD 작센안할트주 수석 후보는 DW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신청이 거부되거나 비자가 만료된 이민자는 추방될 때까지 구금돼야 한다”며 추방 전담반을 구성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AfD는 지난 4월 전당대회에서 이민자와 난민 추방을 뜻하는 ‘재이주’(remigration) 공약을 포함한 작센안할트주 강령을 채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반바지’ 입고 출근하자 “아저씨 다리털 불쾌하다”…日서 ‘아재 혐오’ 논란

    ‘반바지’ 입고 출근하자 “아저씨 다리털 불쾌하다”…日서 ‘아재 혐오’ 논란

    일본 도쿄도청이 올여름 직원들의 반바지 복장을 허용하며 ‘쿨비즈(Cool Biz)’ 정책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이른바 ‘아저씨 반바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쿨 비즈’는 한여름에도 에어컨 온도를 28도로 설정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대신 넥타이 착용을 강요하지 않고 반소매 차림을 독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의견과 “보기 좋지 않다”는 반발이 팽팽하게 맞섰다. 최근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티셔츠와 폴로셔츠, 운동화는 물론 업무 특성에 따라 반바지 착용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반바지를 허락한 배경에는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폭염이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은 189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또한 여름철에도 정장과 넥타이를 고집하는 문화가 열사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도 반바지 허용 근거로 꼽힌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냉방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것이다. 도쿄도청 환경국 직원들은 이미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 관리자급 직원들까지 가벼운 복장에 동참해 옷차림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반바지 출근 권장’ 정책이 뜻밖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중년 남성의 반바지 차림은 불쾌하다”, “다리털을 보고 싶지 않다”, “회사에서 왜 그렇게 입느냐” 등의 거부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잇따랐다. 반면 여성이나 젊은 남성의 노출은 상대적으로 용인하면서 중년 남성의 신체 노출만 불쾌하다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이건 명백한 남성 차별”, “아저씨한테는 인권도 없는 건가”, “반대 상황이었으면 난리 났다” 등의 반론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사회심리학자인 우스이 마후미 니가타세이료대학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드러내지 않는 다리와 체모를 노출하게 되면 상대를 무의식적으로 ‘성적 대상화’하게 만들 수 있다”며 “머리로는 ‘성적 어필이 아니다’라는 걸 당연하게 알면서도 본능적으로는 그렇게 느껴 설명할 수 없는 불쾌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리를 드러내는 것은 편안한 공간에서의 사적인 행위라고 여겨지는데, 나와 상대방의 경계가 뚜렷하게 존재하는 직장에서 사적인 모습을 보는 건 ‘신체적 경계가 흐려진다’는 느낌이 들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 中정부,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로 만들었다…“반역자 미리 색출” [핫이슈]

    中정부,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로 만들었다…“반역자 미리 색출” [핫이슈]

    중국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미리 색출해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중국판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탄생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감시업체 지즈네트워크(Geedge Networks) 유출 문서 10만여 건과 밴더빌트대 연구진 분석을 토대로 해당 업체가 2024년 초부터 정부 지원 연구조직 ‘메사랩’(MESA Lab)과 정치 위험 인물을 AI로 식별하는 기술을 연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즈네트워크는 중국 국가 차원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의 상업용 버전을 판매하던 기업이다. 특정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거나 검열을 우회하는 가상사설망(VPN) 사용을 원칙적으로 막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판매해 왔다. 유출된 문서를 분석한 보안 연구기관 인터섹랩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사용자 데이터 패킷의 내용을 들여다보는 심층 패킷 검사(DPI)와 이동통신 가입자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공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즈네트워크는 자사가 공급해 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을 토대로 감시망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AI를 이용해 사용자의 행동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누가 정치적 위험성을 띤 ‘반역자’가 될지를 추정한다. 예컨대 휴대전화 기기 고유 식별자와 아이피(IP) 주소로 VPN 우회 접속 이력을 확인해 접속이 금지된 사이트에 다가간 흔적을 확인한다. 여기에 기지국 통신 기록과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더하면 개인이 언제 시위 현장을 지나갔고 어떤 활동가와 접점을 맺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VPN을 자주 사용하거나 접속이 금지된 해외 언론 사이트를 주로 보는 행위, 반체제 활동가와 접점이 있거나 과거 시위 장소를 자주 방문하는 행동 등을 종합해 ‘잠재적 정치 위험 인물’ 점수를 매기고 사전에 반역자를 미리 색출하는 방식이다. 해당 업체가 사용하는 데이터에는 단순히 GPS에 따른 장소 이동뿐 아니라 사용자가 구매한 책, 사용자가 본 영화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출 문서에 따르면 지즈네트워크 연구진은 2024년 2월 5일 회의에서 사람들의 의도를 식별하고 유해 정보를 확인하는 방안을 실제로 논의했다. 언급된 유해 정보에는 중국 당국이 강력 범죄를 넘어 정치적 반대 의견이나 당국이 억눌러 온 민감한 논쟁거리, 체제 비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글로벌분쟁협력연구소 지미 굿리치 수석연구원은 “중국 보안 기관이 데이터 과부하를 겪고 있다”며 “AI의 진정한 가치는 막대한 데이터 속에서 핵심 위협을 선별해 내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당국이 14억 명의 인구를 일일이 들여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AI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핵심 위협을 선별해내고자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제의 시스템, 현실에 적용됐나뉴욕타임스는 해당 기술이 실제 현장에 배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중국이 14억 인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들여다보고 AI 예측 모델을 돌릴 만큼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이 자국 업체를 통해 국민의 생활을 감시하고 반역자를 선제 색출하려는 시도는 시간문제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취임한 이후 강력한 반도체 제재 탓에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 칩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우회로 등을 통해 고성능 반도체를 손에 넣을 경우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현실판을 중국에서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브렛 골드스타인 밴더빌트대 위키드프라블럼랩 소장은 “대량 감시가 AI를 만났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는 통제받지 않는 AI를 도입하는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면서 “중국이 현재 자국민에게 하는 일 역시 미래의 예고편”이라고 지적했다.
  • “美 국방부, 한국·일본서 군함 일부 건조 검토”

    “美 국방부, 한국·일본서 군함 일부 건조 검토”

    美 언론, 백악관 당국자 발언 공개 한화·HD현대·삼성중공업 등 거론 미국 정부가 군함을 건조하면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선체 일부 등을 조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2027년 예산안으로 요청한 해군 연구개발자금 18억 5000만 달러(2조 8000억원)로 한국이나 일본에서 군함의 주요 구조물을 조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 군함 2척의 선체·기계·전기 구조물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산하고 미국 방산업체가 전투시스템 통합을 주도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군이 이런 구상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로 한국의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을 거론했다. 미국 현행법(존스법)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군함을 건조하도록 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조달하려면 대통령의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군함 일부 건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미국의 조선 역량이 회복될 때까지 동맹국에서 일부 물량을 조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조선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다만 앞서 상원이 한국과 일본에서의 군함 건조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터라 성사되기 위해선 의회 설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또 미국 군함의 해외 생산은 일시적인 조치이며, 외국 조선사가 미국에 조선소를 설립하는 등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 트럼프, 한국서 ‘2조 8000억원’ 통 크게 쓸까…“군함 조달에 사용할 수도” [밀리터리+]

    트럼프, 한국서 ‘2조 8000억원’ 통 크게 쓸까…“군함 조달에 사용할 수도” [밀리터리+]

    미 국방부가 2027년 예산안에 포함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한 자금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건조될 군함 선체 조달에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는 의회에 해군 연구개발자금 1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조 8000억원)를 요청했는데, 사실 누구도 연구에 이 돈을 쓰진 않는다”면서 “이 금액은 호위함의 경우 제조사에 따라 한 척을 통째로 구매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미 국방부가 요청한 해당 자금은 실제 자산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는 가능한 빨리 군함을 조달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선체·기계·전기 구조물을 갖춘 최대 두 척의 군함을 한국 혹은 일본에서 건조하고, 전투시스템 통합은 미국 방산업체가 주도하는 방식을 고심 중이다. 그는 “미 행정부가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 일본 기업과 미 해군 함정 건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이들 기업은 현대화와 로봇 공학을 적극 수용해 미국보다 더 낮은 비용에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생산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반면 우리(미국) 주요 사업 중 일부는 건조 기간이 수년씩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감사원(GAO)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지난 20년 동안 미 해군 조선 예산을 약 2배로 늘렸음에도 공급망 취약성과 인력 부족, 노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생산 증대 노력이 가로막혀 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스가 ‘브릿지 전략’ 시작될까앞서 백악관은 지난 2월 ‘미국 해양 행동 계획’을 통해 일명 ‘브릿지 전략’을 제시했다. 브릿지 전략이란 한국과 일본 등 외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 조선소에 초기 투자를 하는 동안 계약의 초기 물량은 동맹국의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미국 조선소의 투자와 설비 현대화가 진행된 이후 나머지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앞서 미 정부는 핀란드와 쇄빙선 건조 계약을 할 때도 브릿지 전략을 동원했다. 핀란드에서 쇄빙선 2척을 먼저 건조하고, 이후 미 루이지애나주의 조선소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 뒤 향후 여기서 4척을 더 건조하는 방식이다. 예산관리국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구상은 외국 조선업체들이 미국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는 동안 몇 척을 해외에서 건조하고, 아마도 10척 규모가 될 나머지 물량은 미국 노동자와 미국 공급망을 활용해 미국 내에서 건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미 국방부가 의회에 요청한 2조 8000억원의 예산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서 군함의 주요 부품을 조달하거나 건조를 맡길 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 조선업 부흥 목표 훼손될 수도”다만 미 행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미국 조선업 부흥’이라는 목표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특히 현지 조선업계 일각에서는 해외 건조 물량이 늘어가면 미국 노동자와 조선소에 돌아갈 일감이 감소하고 산업 부흥 정책의 취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계한다. 더불어 일부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의 군수지원인 선박과 전략 수송선 등을 해외 조선소에 의존하는 구조 자체가 안보와 공급망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재러드 골든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메인)은 지난달 14일 청문회에서 “미국 조선소 노동자들이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 해군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것을 의회가 승인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상원 역시 지난달 19일 열린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미 해군 군함 건조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미국 현행법(존스법)상 군함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 건조하려면 법률 적용에 대한 대통령의 유예 조치가 필요한 만큼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브릿지 전략을 일종의 ‘과도기 모델’로 보고, 최종 목표는 해외 건조가 아닌 미국 내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대 급락 뒤 낙폭 확대…외국인·기관 순매수에도 약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대 급락 뒤 낙폭 확대…외국인·기관 순매수에도 약세

    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1050.03보다 27.21포인트(2.59%) 내린 1022.82를 기록했다. 지수는 1044.89로 출발한 뒤 장중 1045.77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밀리며 1009.75까지 저점을 낮췄다. 개장 직후부터 약세가 이어졌고, 오전 9시 3분 기준으로는 1037.87까지 내려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16%) 하락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장중 8905.16까지 오른 것과 달리 코스닥은 개장가 1044.89에서 추가 하락하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5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096억원, 기관이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억원, 비차익거래 1072억원으로 전체 108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다만 수급 유입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살아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13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546개에 달했고 보합은 45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만 1500원으로 2.17%, 에코프로(086520)는 13만 5800원으로 4.14%,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8만 8800원으로 1.78%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36만 5500원으로 0.14% 내렸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31%, 리노공업(058470)은 2.06%, 삼천당제약(000250)은 5.97%, HLB(028300)는 5.41%, 펩트론(087010)은 4.13% 하락했다. 개장 초반 급등 종목에는 다산디엠씨와 헝셩그룹이 나란히 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팸텍은 29.99%, 아이윈은 29.85%, 케이엠제약은 29.80% 상승했다. 반대로 오늘이엔엠은 28.43% 급락했고 윙입푸드는 26.26%, 웰크론한텍은 20.00%, 소프트센은 18.87%, 플라즈맵은 18.29%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도 이어갔다. 지난달 27일 1133.13에서 28일 1104.36, 29일 1074.80, 이달 1일 1050.03에 이어 이날 1022.82까지 밀리며 단기 낙폭이 커졌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47.35다. 장 초반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매도 우위가 빠르게 확대되며 시장은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장동혁 “李 오만·폭정 레드라인…전국 박빙, 한 표가 당락 결정” 대국민 호소

    장동혁 “李 오만·폭정 레드라인…전국 박빙, 한 표가 당락 결정” 대국민 호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내일 투표로 막아세우지 못하면 이재명(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더 거칠게 폭주하며 가혹한 폭정으로 내달릴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의 경제 파괴 폭정, 민생 붕괴 폭주를 이제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내일이 지나면 가장 먼저 재판취소(공소취소) 특검부터 밀어붙일 것”이라며 “지금 이재명에게 중요한 것은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아니다. 자신의 범죄를 지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다”고 했다. 특히 “재판취소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야당과 언론의 입을 더 거칠게 틀어막고 반대하는 국민들을 더 가혹하게 탄압할 것”이라며 “대통령 연임을 위한 개헌을 밀어붙여서 장기 독재의 길을 열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장 대표는 “이재명의 기본경제도 시동을 걸 것”이라며 “먼저 내 집부터 빼앗아 갈 것이다. 내 집 대신 이재명이 나눠주는 기본주택에 살라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설탕세를 만들고 담뱃세, 주류세를 올리고 거기서 끝나지 않고 세금 폭탄을 줄줄이 떨어뜨릴 것”이라며 “세금 폭탄으로 내 월급 다 빼앗아 가고 기본소득을 나눠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업의 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갈취해서 기본 경제의 배급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투표해서 막아야 하고 투표해서 막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것만이 내 자유를 지키고 내 재산을 지키고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방정부까지 넘어가면 이재명의 오만은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고 내 집, 내 재산, 내 월급을 빼앗기고 나의 자유까지 무참히 박탈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간곡히 호소드린다. 결코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가주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며 “내가 포기한 한 표가 당락을 바꿀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국민 호소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앞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충남 청양, 공주를 찾아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마지막 유세에 함께 한다. 당진 유세 후 경기 화성 병점사거리에서 수도권 지원 유세를 하고 다시 천안에서 ‘충남 파이널 유세’에 함께한다. 이어 서울에서 본투표 독려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생존 택한 일본 노조

    “우리는 근본적인 생산성을 확실히 올려 매일의 행동을 확실한 성과로 연결 짓고, 미래에 반드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인 일본 도요타의 키토 케이스케 노조위원장이 지난 3월 18일 제4차 노사협의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국내에서 대기업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순이익 N%’ 성과급 지급 요구가 확산 중인 가운데 도요타 노조는 생산성 향상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역량 강화 등을 사측과 적극 논의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일 발표한 ‘도요타 노사 관계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 노사는 올해 2~3월 네 차례 노사협의회를 열고 생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키토 위원장은 지난 2월 1차 협의회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을 계속한다면 고정비는 오르기만 할 것”이라며 “기존의 당연함과 일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혁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성역 없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5세대 프리우스 리콜 등 품질 관리 등의 문제점이 불거진 이후 노조가 무조건적인 분배를 요구하기에 앞서 회사가 직면한 품질 저하와 생산 차질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한 것이다. 키토 위원장은 3월 2차와 4차 협의회에서는 “회사만 기다리거나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우리의 ‘당연함’이 세상과 비교해 어떤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등을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마이너스’를 ‘0’과 ‘플러스(+)’로 반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내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해 아키야마 다이키 노조 부위원장은 3월 3차 협의회에서 “AI를 도구로서만 쓸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나의 부가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각오로 마주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을 반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측을 대표하는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부사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매년 봄에 임금을 두고 싸우는 ‘춘투’(春闘)가 아니라, 노사가 과제를 공유하고 철저히 대화하여 뚫고 나가는 ‘춘공’(春共)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1위 기업조차 노조가 먼저 생존 전략을 고민하고 먼저 움직이겠다고 결의해 전사적 변화로 이어지는 점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 이란, 협상 와중에 대통령 사임설… 美엔 “레바논 휴전이 핵심”

    이란, 협상 와중에 대통령 사임설… 美엔 “레바논 휴전이 핵심”

    정부·군부 강경파 갈등 수면 위로“소수집단 지배 반대” 작심발언도대통령실은 사임 보도 전면 부인이란 “미국과 메시지는 계속 교환”미군은 또 공습… 이란도 맞불 보복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정부는 즉각 부인했으나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이란 지도부 내 권력 갈등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날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무실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내 강경파들이 국정을 장악했으며, 본인과 정부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고, 대통령으로서의 법적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며 사임하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네이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사임을 수락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지난 수개월간 이란 정부와 군부 강경파의 갈등이 이어졌으며, 이번 사태는 이란 최고위층 내부의 깊은 균열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사임설이 불거진 당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리더십은 제한된 소수 집단의 지도자와 관료들만으로 구성돼선 안 된다”며 사실상 군부 카르텔을 비판했다. 이란 정부는 사임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내부 분열설을 일축하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란은 내부 잡음 속에서도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불신 속에서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메시지 교환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입장을 자주 바꾸고 모순된 요구를 제기해 협상 타결이 지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남부에서 헤즈볼라 공습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가이 대변인은 종전 협상의 핵심 조건이 레바논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협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이 요청한 베이루트 남부 공습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와중에도 양측은 또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일 엑스를 통해 지난 주말 “이란 고루크와 게슘섬에 있는 이란의 레이더 및 드론 통제 시설에 대한 공습을 수행했다”며 자위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군의 이날 공격에 IRGC는 보복 공격을 했다고 밝혔는데, 쿠웨이트 내 미국 공군 기지인 것으로 관측됐다.
  • 생존 택한 일본 노조

    생존 택한 일본 노조

    “우리는 근본적인 생산성을 확실히 올려 매일의 행동을 확실한 성과로 연결 짓고, 미래에 반드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인 일본 도요타의 키토 케이스케 노조위원장이 지난 3월 18일 제4차 노사협의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국내에서 대기업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순이익 N%’ 성과급 지급 요구가 확산 중인 가운데 도요타 노조는 생산성 향상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역량 강화 등을 사측과 적극 논의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일 발표한 ‘도요타 노사 관계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 노사는 올해 2~3월 네 차례 노사협의회를 열고 생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키토 위원장은 지난 2월 1차 협의회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을 계속한다면 고정비는 오르기만 할 것”이라며 “기존의 당연함과 일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혁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성역 없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5세대 프리우스 리콜 등 품질 관리 등의 문제점이 불거진 이후 노조가 무조건적인 분배를 요구하기에 앞서 회사가 직면한 품질 저하와 생산 차질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한 것이다. 키토 위원장은 3월 2차와 4차 협의회에서는 “회사만 기다리거나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우리의 ‘당연함’이 세상과 비교해 어떤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등을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마이너스’를 ‘0’과 ‘플러스(+)’로 반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내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해 아키야마 다이키 노조 부위원장은 3월 3차 협의회에서 “AI를 도구로서만 쓸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나의 부가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각오로 마주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을 반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측을 대표하는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부사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매년 봄에 임금을 두고 싸우는 ‘춘투’(春闘)가 아니라, 노사가 과제를 공유하고 철저히 대화하여 뚫고 나가는 ‘춘공’(春共)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1위 기업조차 노조가 먼저 생존 전략을 고민하고 먼저 움직이겠다고 결의해 전사적 변화로 이어지는 점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 [마감시황] 코스피, 8788.38로 마감…종가·장중 모두 최고치 경신

    [마감시황] 코스피, 8788.38로 마감…종가·장중 모두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1일 급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8874.16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8476.15에서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는 8485.67이었고,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8485.67, 고가는 8874.16이었다. 지난달 29일 3.5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3.68%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2거래일 연속 강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12억원, 기관이 2조 53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2조 913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조 1420억원 순매도로 전체 2조 140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상승 종목은 179개, 상한가 4개였고 보합 12개, 하락 종목은 732개였다. 지수 급등이 대형주 중심으로 전개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9% 오른 34만 90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13.09% 오른 22만 9000원으로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9% 오른 236만 3000원, 현대차(005380)는 3.73% 오른 75만원, 삼성생명(032830)은 5.53% 오른 41만원, 삼성물산(028260)은 5.20% 오른 45만 5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5.74% 내린 200만 5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6% 내린 45만 50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1.72% 내린 68만 4000원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LG헬로비전이 상한가인 2860원, LG전자우가 상한가인 12만 4400원, 두산로보틱스가 상한가인 13만 8400원, LG전자가 상한가인 38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씨엔에스도 26.27% 오른 14만 37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삼화콘덴서는 23.54% 내린 11만 4000원, 동국홀딩스는 15.12% 내린 1740원, 삼화전자는 15.01% 내린 2860원, 서울식품우는 14.70% 내린 8590원, 티와이홀딩스우는 14.65% 내린 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급등과 달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77포인트(2.30%) 내린 1050.03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504.3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1508.80원으로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환율 변수로는 중동 정세가 부각됐다.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 흐름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경우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온도 차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잠 못 자면 20대도 암 위험?”…젊은층 덮친 뜻밖의 경고 [건강을 부탁해]

    “잠 못 자면 20대도 암 위험?”…젊은층 덮친 뜻밖의 경고 [건강을 부탁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젊은층의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층도 암을 남의 일로만 보기 어려워진 가운데,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조기 발병 암의 또 다른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이 미국 성인 1800만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와 50세 미만 조기 발병 암 위험 사이에서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이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이었다. 연구진은 불면증 등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서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일부 암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분석에서는 불면증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성인이 이후 5년 안에 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게서는 유방암과 자궁암, 난소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이 주목됐다. 남녀 모두에서는 조기 발병 대장암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젊은층 암 증가 속 수면장애 주목 최근 젊은층 암 증가는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암이 20대, 30대, 40대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식습관 변화,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환경 요인 등을 젊은층 암 증가의 원인으로 꼽아왔다. 이번 연구는 여기에 수면장애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면 부족이 암 위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호르몬 조절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식습관이 나빠지거나 운동량이 줄고 음주·흡연 같은 위험 요인에 더 쉽게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암 원인” 단정은 어려워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수면장애가 암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은 두 현상 사이의 관련성을 보여줬을 뿐,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암이나 다른 질환이 먼저 수면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면장애 자체를 암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할 신호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규칙적인 수면은 건강 관리의 기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과 과도한 음주를 줄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흡연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습관도 암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 잠을 설치는 날이 반복되거나 낮 동안 피로감이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불면 증상이 오래 이어질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한국 잘한다”더니 돈 더 내라?…美국방, 동맹에 트럼프식 청구서 [핫이슈]

    “한국 잘한다”더니 돈 더 내라?…美국방, 동맹에 트럼프식 청구서 [핫이슈]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한국을 ‘책임 분담’ 사례로 공개 언급했다. 겉으로는 한국을 치켜세운 발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맹국들에 더 많은 안보 비용을 요구하는 트럼프식 청구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헤그세스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에는 한층 누그러진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아시아 동맹국들에는 군사비 증액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연설에서 “책임 분담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한국을 보라”는 취지로 밝혔다. 그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방침을 거론하며, 아시아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까지 국방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유한 나라들의 안보를 미국이 보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파트너가 필요하지 보호령이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력에 의존해온 동맹국들이 더 많은 비용과 역할을 떠안아야 한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한국 잘한다” 뒤에 깔린 방위비 압박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관과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한국과 일본, 유럽 동맹국을 향해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집권 2기 들어서도 동맹을 안보 공동체보다 비용 분담 구조로 바라보는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 이미 부담을 늘렸다. 한국과 미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6년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금으로 1조 5192억 원을 부담한다. 이는 2025년 1조 4028억 원보다 8.3%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이 요구한 GDP 3.5%는 각국의 전체 국방비 지출 목표에 가깝다. 한국의 부담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넘어 무기 구매, 미사일 방어, 해양 안보, 대중국 견제 역할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중국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정당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국이 태평양에서 패권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더 강한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을 향한 표현은 지난해보다 누그러졌다. WSJ는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해 같은 회의에서 “공산 중국”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올해 연설에서는 중국 공산당이나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중국엔 유화, 동맹엔 청구서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미중 관계가 “수년 동안 가장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중 군 당국 간 소통을 늘려 충돌과 오판 위험을 줄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중국 대표단도 비교적 우호적으로 반응했다.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 멍샹칭 국방대 교수는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고 군사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동맹국을 향해서는 분명한 비용 청구서를 내밀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오랫동안 역내 안보가 미국 군사력에 불균형적으로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일부 동맹국이 스스로의 방위 역량을 약화하도록 방치했다며 “미국 납세자에게 나쁜 거래”라고도 덧붙였다. 미국이 제시한 당근도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스스로 방위력을 키우는 “모범 동맹”과 우선 협력하겠다며 신속한 무기 판매와 방산·정보 협력 확대를 거론했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는 이런 구상이 더 많은 국방비 부담과 미국산 무기 구매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시아 동맹국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샹그릴라 대화를 주최하는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적 동맹 접근이 미국 동맹국들에게 불확실성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동맹국들이 스스로 방위력을 키워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가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키웠다는 분석도 내놨다. 한국에는 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미국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면 국방비와 역할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속도를 조절하면 “책임 분담이 부족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한미군은 전통적으로 북한 억제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해상로 안보까지 연결한 대중국 견제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다. 한국이 북핵 대응과 대중국 관계 관리 사이에서 더 어려운 선택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헤그세스 장관의 “한국을 보라”는 말은 칭찬처럼 들리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요구가 담겨 있다. 한국처럼 더 쓰고, 더 준비하고, 더 큰 역할을 맡으라는 메시지다. 주한미군 분담금 협상은 끝났지만, 트럼프식 방위비 압박은 국방비 전체와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문제로 옮겨붙고 있다.
  • [단독]서울교육감 후보 8명 “교육감 선거제 개선해야”…교육교부금 축소엔 반대

    [단독]서울교육감 후보 8명 “교육감 선거제 개선해야”…교육교부금 축소엔 반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해 ‘후보 난립’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8명의 후보 모두 향후 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와, 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 필요성 등에도 대체로 공감대를 보였다. 서울신문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8명(김영배·류수노·윤호상·이학인·정근식·조전혁·한만중·홍제남)에게 정책 질의를 요청해 답변을 분석한 결과, 모든 후보가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 등 해법에 있어서는 인식차를 보였다. 진보 진영 정근식·한만중·홍제남, 보수 진영 윤호상 후보는 러닝메이트제와 정당추천제 모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추가적으로 살인·성범죄·학교폭력·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는 교육감 출마를 제한하는 특별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는 현행 직선제가 정책 검증이 어려운 ‘깜깜이 선거’로 변질됐다며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과 시·도지사가 함께 선출되면 정책 연계성과 책임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논리다. 보수 진영 김영배·류수노 후보는 러닝메이트제, 정당추천제의 장점은 인정하면서도 교육이 정치권에 종속될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김 후보는 과거에 시행했던 간선제·임명제까지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검토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도 이학인 후보는 직선제 유지 및 보완을 주장했다. 선거비용, 후보자 등록에 대한 별도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검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논술형 평가 등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후보 8명 중 6명이 공감대를 이뤘다. 정·한·홍 후보는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비롯해 절대평가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정 후보는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인 ‘채움AI’를 활용해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 역시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채점 인프라 구축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일정 등급만 넘으면 면접, 추첨 등을 통해 선발되는 보다 급진적인 안을 제안했다. 윤·류 후보는 서·논술형 확대 자체에는 공감했지만 채점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가 먼저라고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절대평가와 수능 자격고사화에 강하게 반대했다.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AI 학력진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논술형 평가는 현실성이 낮다면서 아예 다른 방향의 파격적인 개편안을 제시했다. 서·논술형 확대보다 대학이 수능 문항별 정오답 데이터까지 활용하는 ‘수능 데이터 활용 알고리즘’을 도입하자는 안이다. 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 필요성에 대해서는 후보들 간 입장 차가 크지 않았다. 8명 모두 교사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국가소송책임제와 학교안전법 면책조항 취지에도 대부분 찬성했다. 조 후보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사가 아닌 교육감이 피고가 되는 ‘국가 책임 구조’를 제안했고, 정 후보는 법 개정 추진과 함께 서울형 안전지원 체계 확대를 약속했다. 교육교부금 축소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거의 같은 의견을 보였다. 모든 후보가 학령인구 감소만으로 교부금을 줄이는 것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재정을 투입할 주요 정책에 있어서는 진영별로 입장이 갈렸다. 진보 진영 후보들은 교육격차 해소, 유아교육, 상담·정서지원, 돌봄 확대 등에 무게를 뒀지만, 보수 진영 후보들은 혁신학교 예산과 이념교육 사업 축소, 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강조했다. 교권과 학생인권 분야에선 진보·보수 진영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났다.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이를 대체할 ‘학생권리의무조례’를 공약했다. 교권 침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했다. 반면 정·한·홍 후보는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 관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론 자체에 반대했다. 윤 후보는 학생·교사·학부모를 모두 포함하는 ‘교육 3주체 인권조례’를 제안하며 절충안을 제시했다. 대체로 진보 후보들은 학생 정신건강, 상담, 정서 안정, 돌봄 확대를 강조했다. 정 후보의 ‘마음회복학교’, 한 후보의 ‘서울형 위기학생 통합지원센터’, 홍 후보의 사회정서교육 확대가 대표 사례다. 반면 보수 후보들은 기초학력 회복과 학력 진단 강화에 무게를 뒀다. 조 후보는 3R(읽기·쓰기·셈하기) 교육 강화와 학교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공개를, 윤 후보는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학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후보별 이색 공약도 눈에 띄었다. 이 후보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원하는 학교 및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단일학군제’ 등 파격안을 주로 내놨다. 윤 후보는 온종일 돌봄을 목표로 24시간 응급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돌봄119’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에듀패스(교복·체육복·준비물·체험학습비 지원 바우처), 급슐랭(프리미엄 급식)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만 3~5세 유아무상교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채움AI, SenGPT, 마음회복학교 등 현재 정책들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AI 진로진학 데이터분석국, 교육민원 일괄처리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 푸틴 화나겠네…우크라, 러 에너지 시설 연이은 장거리 드론 타격 [핫이슈]

    푸틴 화나겠네…우크라, 러 에너지 시설 연이은 장거리 드론 타격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등을 목표로 한 드론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드론이 밤새 러시아 여러 지역의 정유시설, 석유 파이프라인, 연료 저장소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 대상은 모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으로 국경에서 수백 ㎞에 달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700㎞ 떨어진 러시아의 사라토프 정유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짙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 한눈에 확인된다. 이곳은 볼가강 유역의 핵심 산업 기지이자 러시아 국영 석유 기업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전략 정유공장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 집요하게 러시아 에너지 시설 집중 공격특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주요 군수 보급 및 자금줄로 지목되면서 지난해에도 몇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았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이날 모스크바 북동쪽에 있는 국경에서 약 1300㎞ 떨어진 라자레보 양수장과 로스토프 지역의 연료 저장시설 등도 공격해 피해를 줬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재정 수입 핵심 석유 및 가스 산업 공격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우리 용사들이 러시아 사라토프의 정유 시설을 공격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주에 볼고그라드, 로스토프, 노브고로드,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목표물들도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31일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차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의 정유 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이유는 전쟁의 핵심인 연료 공급과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은 러시아 재정 수입의 핵심이다. 러시아는 본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 등이 공격받는 것을 ‘레드라인’을 넘는 도발로 간주한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당한 보복’이라며 우크라이나 민간 전력망과 가스 시설에 대한 파괴적인 맞공습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원유 정제량의 10%가 감소했다”면서 “러시아 석유 회사들이 유정을 폐쇄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에너지 부문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개월 동안의 러시아 국가 예산 적자가 애초 계획했던 연간 적자를 이미 넘어섰다”면서 “이미 상당수 지역이 파산 상태에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파산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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