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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선고 D-1…헌재 앞 찬반단체 집회·행진…중재집회도

    탄핵심판 선고 D-1…헌재 앞 찬반단체 집회·행진…중재집회도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찬반단체 인용·각하 촉구 집회가 이어졌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헌재 방향으로 행진하며 탄핵 인용을 촉구한 뒤 정리집회를 하고 오후 9시10분쯤 해산했다. 이들은 ‘박근혜 구속’, ‘헌재는 탄핵’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헌재를 압박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김도희 변호사는 “우리는 단 하나 결과만을 기대하고 있다. 헌재에 경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하라고 만든 헌재가 민심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고 탄핵 인용을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8대 0 만장일치 탄핵 인용선고를 확신한다”며 “헌재가 역사와 1500만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역행·퇴행 결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되면 선고일 저녁과 그 이튿날인 11일 탄핵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박근혜완전탄핵 비상농성단’도 탄핵 선고를 24시간 남긴 이날 오전 11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단 1% 기각 가능성도 용납할 수 없다”며 “헌재는 헌법을 위반한 중대 범죄자 박근혜 탄핵을 결코 기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재 인근에서 1인시위를 지속했다. 헌재 정문 앞과 광화문광장,종로경찰서 인근 등에서는 종일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1인 시위와 퍼포먼스, 참배 등이 이어졌다.탄핵 찬성단체는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하면 ‘파국’이라고 규정하고 저항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최영준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혹시라도 기각되면 우리는 헌재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하면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결의했고 농민·대학생과 촛불 시민들도 모두 거리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재 인근 지하철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전날에 이어 노숙 농성을 한 탄핵 반대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종일 ‘태극기 집회’를 했다. 오전에는 수십명이 모여 재판관 출근 시간에 맞춰 ‘탄핵 각하’ 구호를 외치는 수준이었지만,오후로 접어들자 안국역 4·5번 출구에서 서울경운학교 정문까지 삼일대로 일대를 메울 정도로 인원이 불었다. 이들은 각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군가 등을 따라부르며 헌재가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내일 잘 될 것 같다.헌재가 각하나 기각만 하면 다 용서된다”며 “아마 그러려고 그렇게 (선고를) 서두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헌재 선고를 예상했다. 김 의원은 “탄핵안이 각하하거나 기각되면 책임은 전적으로 국회에 있다고 본다. 제가 백수가 돼도 좋다”며 ‘국회 해산’ 구호를 다섯 차례 외쳤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탄핵 인용 시 ‘국민저항권’을 발동하겠다며 “다른 판단을 하는 헌법재판관이 있으면 우리는 그를 위헌적 국가반역자, 민족반역자, 역사적 반역자, 국가 내란을 주동한 자로 규정하고 그에게 국가적·국민적·역사적 심판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찬반집회 참가자 일부는 이날 헌재 인근에서 밤샘·노숙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병력 120개 중대와 경찰버스 360대를 동원해 헌재 정문 앞과 맞은편, 안국역사거리 등에 차벽을 세우는 등 헌재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사거리 남북간 이동을 막았다.헌재 정문 인근 1인 시위자 간 거리를 20m로 넓혀 충돌 등에 대비했다. 한편, 배달겨레전국연대연합 등 일부 단체는 헌재가 어떤 선고를 내리더라도 승복해야 한다며 선고일 다음 날인 11일 촛불집회가 예정된 광화문광장과 태극기 집회를 하는 덕수궁 대한문 사이 중간지대에서 중재 집회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선고 D-1, 찬반집회 “인용” vs “각하” 총력전…“결과 반대면 저항”

    탄핵선고 D-1, 찬반집회 “인용” vs “각하” 총력전…“결과 반대면 저항”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탄핵 찬반단체들이 인용·각하 촉구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자신들의 기대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면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지하철 안국역 5번출구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인 탄핵 반대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전 8시쯤부터 재판관의 출근 시간에 맞춰 ‘탄핵 각하’ 구호를 외치는 등 전날에 이어 ‘태극기 집회’를 계속했다. 탄기국 집회에는 오후 들어 안국역 4·5번 출구에서 서울경운학교 정문까지 삼일대로 일대를 메울 정도로 인원이 늘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참가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탄핵 각하”를 외쳤다.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도 탄핵반대단체가 탄핵 각하와 계엄령 선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헌재 정문 앞과 정문 맞은편에는 태극기와 ‘탄핵 무효’ 등 피켓을 든 1인 시위와 탄핵 인용과 각하를 각각 기원하는 3000배 등 참배가 이어졌다. 경찰은 헌재 정문 인근 1인 시위자 간 거리를 20m로 넓혀 충돌 등에 대비하고, 기자회견은 정문 건너편에서 허용하되 마이크나 확성기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또 경찰병력 120개 중대와 경찰버스 360대를 동원해 헌재 정문 앞과 맞은편에 버스로 차벽을 세우는 등 헌재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안국역사거리 남북측간 육상 이동을 막고 지하철 역사를 통해서만 이동하도록 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인용 촉구 집회와 이달 11일 주말 촛불집회 계획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긴급 집회를 열고 탄핵 인용을 요구하며 헌재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민주노총 대변인)은 “단호하게 8대 0 만장일치 탄핵 인용선고를 확신한다”며 “헌재도 국민과 민주주의가 만든 기관이므로 역사와 1천500만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역행·퇴행 결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촛불 혁명이 ‘헬조선’을 바꾸지 못해 4·19나 6월항쟁처럼 미완의 혁명이 될까 두렵다”며 “촛불 항쟁 승리는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승리로 기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성공회대·한국외대에 이어 탄핵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계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기국 사무총장, 의경 폭행 혐의로 체포

    탄기국 사무총장, 의경 폭행 혐의로 체포

    집회 도중 경찰과 시비를 벌이다 의경 등을 폭행한 탄핵반대단체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벌이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민모 사무총장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민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집회 현장에 스티로폼을 반입하려다가 이를 미신고 집회용품으로 보고 제지하던 경찰관 2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탄핵반대 집회에 가스총을 가지고 참가한 50대 남성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강씨는 3·1절인 이달 1일 오후 8시 30분쯤 허리에 가스총을 차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스총을 압수했다. 현행 집시법은 집회 참가자가 총포·도검 등을 휴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 “호신용으로 가스총을 갖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가스총 소지 허가를 받지 앟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에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강씨를 기소 의견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0일 선고…찬반단체 “탄핵 확신” vs “반드시 기각”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0일 선고…찬반단체 “탄핵 확신” vs “반드시 기각”

    헌법재판소가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10일 오전 11시에 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탄핵 찬반단체들은 자신들이 기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만약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촛불집회를 주최해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안진걸 공동대변인은 “진작 선고했어야 하는데 헌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다 보니 선고일도 늦어지고 선고일 발표도 오래 걸렸다”며 “이미 많은 범죄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박근혜와 비호세력이 너무 억지를 쓰고 시간을 끌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헌재가 길게 검토한 만큼 지금껏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8대 0으로 압도적인 인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정수 민주노총 대변인도 “탄핵이 전혀 변수 없이 8대 0으로 인용될 것이라고 본다”며 “역사와 민심을 반영하고 실정법을 농단하고 위배한 것이므로 그것이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 대변인은 “민주노총은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다”며 “국민적 항쟁을 통해 민주주의와 민심을 거역한 데 대한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벌이고, 선고일 아침에는 헌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11일에는 탄핵 인용을 축하하는 마지막 촛불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탄핵 반대단체들도 탄핵 기각이나 각하를 확신하고 그날을 축제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은 “탄핵 선고가 예정된 10일을 태극기 축제일로 만들 것”이라며 “지금 500만명이 버스 2000대를 동원해 헌재 앞에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반드시 기각 또는 각하될 것으로 보고 집회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날부터 시작한 3박4일 집회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묻자 “만약의 사태로 인용된다면 문재인씨가 말한 바로 그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핵선고 코앞’ 찬반집회 세대결 총력전…최대 인원 운집 관측

    ‘탄핵선고 코앞’ 찬반집회 세대결 총력전…최대 인원 운집 관측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를 앞두고 4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개최된다. 탄핵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도 있어 집회 주최 측에서 대규모 인원 참석을 독려한 상태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19차를 맞이한 촛불집회를 열고 청와대·총리공관·헌재 등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헌재가 박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의 퇴진도 요구할 계획이다. 여성단체, 청소년단체 등 각급 단체도 이날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 사전집회·문화제 등을 벌인 뒤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탄핵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기각·각하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인다. 3·1절 집회에 5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탄기국은 이날 집회는 700만명이 모이는 등 세계 최고 최대 집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탄핵반대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중구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벌인 뒤 대한문 집회에 합류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기국 “서울광장 텐트 막는 것은 직권남용” 박원순 시장 맞고발

    탄기국 “서울광장 텐트 막는 것은 직권남용” 박원순 시장 맞고발

    서울광장에 설치한 농성 텐트를 두고, 서울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단체가 서로 고발을 주고받으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3일 오전 남대문경찰서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협박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탄기국 측은 박 시장이 먼저 서울광장 텐트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형사고발해 자신들을 협박하고 적법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도 지난 1일 남대문경찰서에 탄기국 권영해·정광택 공동대표와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7명을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서울시는 탄기국의 서울광장 무단 점유가 서울시의 광장 관리 권한을 침해했으며, 서울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적법한 공무 수행 환경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형사고발했다고 했다. 탄기국은 지난 1월 21일부터 서울광장에 신고하지 않은 텐트 40여동을 세운 뒤 한 달 넘게 농성 중이다. 탄기국 관계자는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농성 텐트는 용인하면서 서울광장 텐트를 형사고발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공평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텐트와 서울광장 텐트 농성자 모두에게 철거를 요청하고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똑같은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광화문광장과 달리 서울광장 텐트 농성자들은 농성 초반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아 집시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탄기국은 또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특검팀은 피의사실 공표, 협박, 특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대표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들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주변 긴장감 고조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주변 긴장감 고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골프장의 국방부 이전을 앞두고 골프장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사드배치 반대모임인 성주촛불지킴단을 비롯해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성주농소·김천율곡시민대책위원회 등은 27일 저녁 성주군청 앞 공용주차장, 농소면사무소 앞, 김천역 광장 등에서 10∼150여명이 모이는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성주 촛불지킴단과 김천시민대책위, 원불교 등 3개 단체 18명도 같은 날 서울 롯데상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롯데가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용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반발차원이다. 이 단체들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 주변에 부지 경계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공사장 입구를 막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골프장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로 경계표시를 해야 하고, 반대 주민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부지 경계 표시물로 철조망을 사용할지, 다른 시설물을 사용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성주골프장 입구 초소에는 버스 3대를 타고 온 전경 120명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입구 초소에서 800여m 아래쪽 마을 입구에도 전경 120여명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한다. 골프장 외곽 경비는 경찰이 맡고, 골프장 부근 경비는 군이 전담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입구 인근 성주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주민들이 당번을 정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사드 부지 계약이 이뤄지고 국방부가 공사를 시작하면 반대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은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지만 골프장 입구에는 롯데의 보안용역업체가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가 성산포대에서 결국 성주골프장으로 가게 됐다”며 “성주군 북쪽 초전면 주민을 위한 대책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17차 촛불집회 VS 태극기 집회…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불’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탄핵 촉구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재가 민심을 수용해 즉각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하는 동시, 특검 수사기간도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점 격렬함을 더해가는 탄핵 반대집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최종변론일을 정한 헌재, 수사를 맡은 특검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 “주권자 이름으로 탄핵 결정해야…황교안, 특검 연장 승인하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탄핵심판 변론을 27일 끝내기로 한 헌재에 탄핵안을 반드시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특검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28일로 만료되는 수사기간이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꼼수로 탄핵심판을 지연하려 했지만 촛불의 힘으로 막아내며 여기까지 왔다”며 “탄핵 결정은 단지 재판관 8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 이름으로 선고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계 시국발언, 공연 등으로 이뤄진 본 집회가 끝나자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빨간색 종이를 대고 촛불을 켜는 ‘레드카드(퇴장)’ 퍼포먼스로 박 대통령·황 권한대행 퇴진과 현 정부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국정농단 사태 공범으로 지목된 대기업 사옥 방면으로 행진이 이뤄졌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횃불 행렬도 이날 재등장했다. 일부 참가자는 탄핵 반대단체가 태극기를 내세우는 데 반발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나눠줬다. ‘부정부패와 독재정권이 오염시킨 태극기를 새로운 태극기로 바꾸자’는 내용의 펼침막도 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사전에 테러 위협 첩보가 입수된 문 전 대표 곁에는 경찰 신변보호조가 따라붙었다. 촛불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등 노동자·농민·빈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박근혜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주제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 집중집회로 열렸으나 지역별로도 상경하지 못한 시민들이 곳곳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10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7만 8130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 격화되는 ‘태극기 집회’…헌재 향해 “당신들 안위 보장 못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촛불집회에 앞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헌재를 겨냥한 발언 수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정광용 탄기국 공동대표(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는 “악마의 재판관 3명이 있다. 이들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다.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탄핵심판 주심을 두고 “헌정 전체를 탄핵하려 한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안위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조원진·윤상현·박대출 의원,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내 변론을 동영상으로 보셨을 텐데 내용에 동감하시느냐”고 물으며 “법관(의 행동)이 헌법에 (비춰) 틀렸다고 생각하면 국민도 틀렸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6시쯤부터 남대문, 서울역, 염천교, 중앙일보, 서소문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특검이 끝나면 특검 관계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다가오는 3·1절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 경비병력 212개 중대(1만 7000여명)를 투입해 양측 간 접촉을 차단하고 질서 유지에 주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특검 사무실 인근서 탄핵 반대 ‘맞불 집회’…경찰, 3만 2000명 추산

    특검 사무실 인근서 탄핵 반대 ‘맞불 집회’…경찰, 3만 2000명 추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가 강남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주축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예배와 집회를 열어 탄핵기각과 특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 탄기국 대변인인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오늘의 목표는 특검에 대한 공략이며, 대형 스피커가 특검 사무실을 향해 설치돼 있다”며 “특검 유리창이 깨지도록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자”고 강조했다. 탄기국 측은 이 집회에 “102만명이 모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 일시점 최다 인원을 3만 2000명으로 추산했다. 탄핵 심판 사건에서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서석구 변호사도 등에 태극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이날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코엑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행진한다.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도 탄핵반대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주최하는 집회가 주최 측 추산 3000명, 경찰 추산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1000일 추모…2017년 첫 주말 촛불집회 개최

    세월호 1000일 추모…2017년 첫 주말 촛불집회 개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오후에 서울 도심에서 올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날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기탄핵을 촉구한다. 한편 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들도 탄핵 반대집회를 이어간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11차 촛불집회를 연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둔 이날 집회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등 세월호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세월호 유가족은 집회 이후 경기 안산단원고에 재학하던 세월호 희생자들이 1학년 때 찍은 사진을 앞세워 청와대를 향해 행진한다. 국무총리공관 앞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요구한다. 이번 집회는 지난 5일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박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 중 한 명인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민심은 국민 민심 아니다”라는 발언이 나온 뒤 열리는 집회여서 참가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탄핵 반대단체들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정치특검 분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인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도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어 서울시청 앞으로 자리를 옮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일 새해 첫 촛불집회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7일 새해 첫 촛불집회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가 7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 등 도심에서 개최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제11차 촛불집회를 연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이날 촛불집회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등 세월호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세월호 유가족은 집회 후 청와대로 행진하면서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들이 1학년 때 찍은 사진을 앞세울 계획이다. 총리공관 앞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하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요구한다. 한편 ‘탄핵 반대’ 보수단체도 맞불 집회를 놓는다. 반대단체들은 이날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인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정치특검 분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교육 공동체 헌장’ 선포에 커져가는 보혁 갈등

    충북 ‘교육 공동체 헌장’ 선포에 커져가는 보혁 갈등

    “이상·현실 달라” 교총 등 반발 野 도의원들 “근거 없는 반대”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충북도교육청이 31일 헌장을 발표하자 이를 반대하는 보수성향 교육단체들이 김병우 교육감의 주민 소환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11개 항목의 헌장과 32개 조항의 실천규약으로 구성된 헌장을 각 학교에 방영한 인터넷 방송(tv.cbei.go.kr)을 통해 선포했다. 도교육청이 ‘조용한 선포식’을 가진 것은 반대단체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다. 김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상호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헌장을 제정했다”며 “우리 헌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민소환을 진행하겠다며 김 교육감을 압박했다. 이들은 “도민과 학부모 4만여명이 반대하고 인터넷 의견수렴 결과 93%가 반대했음에도 헌장을 선포하는 것은 교육감이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잘못된 철학과 이념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수 교사협 대표는 “권리헌장은 학생들의 권리만 주장할 뿐 훈육 과정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30일 성명에서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는 헌장 선포가 학교 갈등을 부추기고, 학교의 추가적인 업무를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했다. 찬성 여론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새누리당 측의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헌장이 학생들을 시위대로 양산하고, 교권을 침해한다는 황당한 논리에 수긍하는 시민은 많지 않다”며 “도민이 선출한 교육감의 핵심 공약을 뚜렷한 근거 없이 반대하는 것은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교육공동체헌장을 선포한 것은 대구에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교육공동체헌장 발표하자 일부 교육단체들 주민소환 추진

    충북교육공동체헌장 발표하자 일부 교육단체들 주민소환 추진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둘러싼 충북교육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보수와 진보세력 간 대결양상도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이 31일 헌장을 발표하자 이를 반대하는 보수성향 교육단체들이 김병우 교육감의 주민소환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11개 항목의 헌장과 32개 조항의 실천규약으로 구성된 헌장을 인터넷 방송(tv.cbei.go.kr)에서 선포했다. 인터넷을 통해 각 학교에 방영된 사이버 선포식은 추진 배경 소개, 축하·당부 메시지, 김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의 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이 이렇게 ‘조용한 선포식’을 가진 것은 반대단체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다. 김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헌장을 제정했다”며 “우리 헌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민소환을 진행하겠다며 김 교육감을 압박했다. 이들은 “도민과 학부모 4만여명이 반대하고 인터넷 의견수렴결과 93%가 반대했음에도 헌장을 선포하는 것은 교육감이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잘못된 철학과 이념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김 교육감은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폐기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수 교사협 대표는 “권리헌장은 학생들의 권리만 주장할 뿐 훈육과정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인권을 앞세워 학생들의 집단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미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공동체헌장에는 교사 허락을 받고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며 “학교가 혼란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임신 조장이 우려된다고 교사협이 지적한 ‘미혼모의 학습권 보장’ 등의 내용을 교육청이 수정했다고 하지만 단어만 바꿨을 뿐 큰 틀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하루 전 성명에서 “이상과 현실이 맞지 않는 헌장 선포가 학교의 갈등을 부추기고, 학교의 추가적인 업무를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교원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찬성여론도 적지 않다.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반대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새누리당 측의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헌장이 학생들을 시위대로 양산하고, 교권을 침해한다는 황당한 논리에 수긍하는 시민은 많지 않다”며 “도민이 선출한 교육감의 핵심공약을 뚜렷한 근거 없이 반대하는 것은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례 제정이 아닌 헌장선포는 선언적 의미로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 담보하는 데는 그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도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단체의 편파적인 행동에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공동체헌장을 선포한 것은 대구에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논란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탄력’

    찬반양론으로 갈려 논란을 빚던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주군은 “케이블카 반대 단체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아 절차를 위반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환경부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경우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원조성 계획 수립과 같은 상위계획을 추진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 단체는 “자연공원법(13조)은 군립·도립공원의 공원계획을 변경하기 전에 국가관리기관과 협의하도록 명시한 만큼 공원계획 변경 면적 1만㎡ 이상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의 경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4일과 9일에 예정됐던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그동안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사업계획 면적이 종전보다 10% 이상 확대되는 경우만 해당하고, 신불산 케이블카의 경우 공원계획 면적이 확대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군은 갈등이 계속되자 최근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질의, 평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반대 단체가 청구한 주민감사도 각하됐다. 울산시 주민감사청구심의회는 반대단체에서 주장한 ‘자연공원법 23조의 2(생태축 우선의 원칙) 위반, 백두대간 정맥 환경평가 가이드라인 위배, 자연공원법 위반(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 등에 대해 심의했지만, 위법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행정절차 위반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원전 배수구와 11㎞, 방사능 오염 우려… ‘바닷물 식수’ 어쩌나

    원전 배수구와 11㎞, 방사능 오염 우려… ‘바닷물 식수’ 어쩌나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은 ‘21세기 첨단 물산업 육성 대비 해수담수화 기술력 축적’이라는 목표로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국책사업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과제에 선정된 것이다. 이후 부산이 우선협상기관으로 선정되고 2009년에 국비 823억원, 시비 424억원, 민자 706억원 등 모두 1954억원을 들여 해수담수화 기술을 확보한 두산중공업이 착공한 뒤 2014년 5월 준공했고, 12월까지 시운전을 완료했다. 하루 생산량은 4만 5000t으로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화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수돗물 공급 대상인 기장·송정 지역 주민들은 고리원전 배수구와 해수담수화 시설 취수구가 있는 기장읍 대변리 해안까지 직선거리로 11㎞에 불과해 방사성물질 유입 우려가 있다고 문제 삼는다. 안전성 논란이 불거져 장기표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지난해 12월부터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도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안전성이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수돗물이 삼중수소(H-3·Tritium)를 비롯해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검사 등을 요구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수를 유보하고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수질 검증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지난 1년간 세계적 권위가 있는 수질기관인 미국 국제 위생재단(NSF)을 비롯해 국내외 5개 전문기관에 104회에 걸쳐 삼중수소를 비롯한 총 72종의 방사성물질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단 한 차례도 인공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자 지난 7일 기장군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주민들은 고리원전의 방류수 방류량, 시점 등을 모르는 이상 수질검사에 제대로 된 시료가 사용됐는지도 의문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수질검증연합위원회도 도마에 올랐다. 김용호 해수담수화 반대주민대책위원장은 “상수도사업본부가 말하는 ‘불검출’은 방사성물질이 아예 없다는 뜻이 아니라 기기가 검출할 수 있는 최소 한계치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이를 두고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환경과자치연구소가 지난 12~14일 사흘간 급수 대상 지역인 기장군 3개 읍·면(기장·장안·일광)과 해운대구 송정동 주민 268명을 대상으로 긴급 간이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응답한 주민 60.8%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에 반대했다. 반대 이유로는 응답자의 71.2%가 ‘방사능 오염 우려’를 꼽았다. ‘찬성한다’고 답한 주민은 응답자의 25.7%에 불과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번 사업은 기존 낙동강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특정 기업의 시설 운영 능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반대 주민과 환경단체 등은 애초 바닷물 취수구의 입지 선정이 잘못됐다고 항변한다. 고리원전 배수구와 해수담수화 시설 취수구가 있는 기장읍 대변리 해안까지는 직선거리로 11㎞에 불과해 방사성물질 유입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2008년 6월 입지 후보 4곳 중에서 기장읍 대변리 해안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무엇보다 물이 부족하지 않은 부산에 그것도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을 선정해 이상하다며 나중에 논란이 제기될 것이라는 주장이 입지 선정 당시부터 나돌았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처장은 “방사성물질이 액체 상태에서 바닷물에 유입되는데 현재로서는 오염 여부를 검증할 수 없다. 미량이라도 장기간 음용한다면 암 유발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문제가 주민 간 찬반으로 나뉘면서 지역 갈등도 초래됐다. 반대주민대책위는 “계획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학생들의 등교거부 촛불시위 등 실력행사를 했다.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주민이 참여하는 수질검사를 수십 차례 실시했으나 방사성물질은 한 번도 검출되지 않았고 먹는 물 수질기준에도 모두 적합하다”며 “시가 빨리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찬성 주민은 대부분 기장 지역 어촌계와 횟집 상인들이다. 이들은 “해수담수화 문제 때문에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논란 중에 시의회는 지난 15일 내년도 정수예산 80억원 중 60억원을 삭감했다. 주민들은 해수담수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민투표를 제안했다. 주민들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논리다. 주민투표에서 80% 이상이 찬성하면 수돗물을 공급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시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사업은 국책사업이고 생산 중지를 결정할 권한이 수질검증연합위원회에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가 찬반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해 해결의 실마리는 열려 있다. 지난 10일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반대단체 주민대표, 찬성단체 주민대표 각각 4~5명과 각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2~3명이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나우! 지구촌] “IS, ‘자살테러 닭’ 동원해 공격” 주장

    [나우! 지구촌] “IS, ‘자살테러 닭’ 동원해 공격” 주장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최근 ‘닭’을 동원한 새로운 자살테러무기를 공개했다고 영국 미러 등 해외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살아있는 닭에게 폭탄이 설치된 ‘폭탄 조끼’를 입히고 이를 적들의 캠프에 던져 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에게 설치된 폭탄은 리모컨을 이용해 무선 조종으로 폭파시킬 수 있으며, 일명 ‘자살 닭’(Suicide Chickens)라 부른다. 닭의 날개와 등 부위에 폭탄을 동여맨 뒤 이를 감싸는 형태이며, 적의 레이더망에 쉽게 노출되지 않고 근접 공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 ‘자살테러 닭’은 이라크 중부 팔루자에서 목격됐으며, 이 닭을 담은 동영상은 IS 반대단체가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IS가 이를 직접 ‘제작’했는지, 공격에 투입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IS가 평범한 가축이나 동물까지 폭탄으로 이용하는 것이 전혀 터무니없는 루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현재 IS와 맞서 전투중이라는 한 익명의 영국 군인은 영국 매체인 ‘데일리스타’와 한 인터뷰에서 “IS는 적을 죽음과 파괴에 몰아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IS는 최근 시리아의 쿠르드족 진영에 급조폭발물(IEDs)을 묶은 염소를 보낸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한편 IS는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린아이들까지 동원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10세 전후의 아이들에게 강도 높은 살인 훈련을 시키는가 하면 직접 총을 쥐어주고 총살을 지시하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여당, 동성애 ‘무지개 깃발’ 맞선 ‘가족 깃발’ 공개

    러 여당, 동성애 ‘무지개 깃발’ 맞선 ‘가족 깃발’ 공개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의미의 '깃발'을 공개하고 '반격'에 나섰다. 최근 현지 대표 신문 ‘이즈베스티야’는 통합러시아당의 모스크바 시당이 '무지개 깃발'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깃발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을 물들인 무지개 깃발은 소위 'LGBT'의 상징이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말로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 러시아 현지 기념일인 '가족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이 깃발은 남녀 부모와 세명의 자식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을 담고있으며 우리말로 '진짜 가족' 이라는 의미의 해시태그(#)를 달고있다. 모스크바 시당 부위원장 알렉세이 리소벤코는 "이 깃발은 동성결혼에 대한 우리의 대답" 이라면서 "사회에 만연한 동성애를 배격하고 전통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가족' 이라는 해시태그 아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를 통해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깃발이 공개된 직후 소위 '짝퉁' 논란도 일었다. 깃발 그림이 프랑스의 동성결혼 반대단체(La Manif Pour Tous)의 깃발과 유사하기 때문. 실제 양 깃발의 그림을 비교해 보면 가운데 아이 한명이 더 추가됐다는 것 외에는 별 차이가 없다. 이에대해 리소벤코는 러시아 라디오 RSN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동성애 반대단체 디자이너의 허락을 받은 것" 이라면서 "전통적으로 아이를 많이 갖는 러시아 전통을 고려해 아이를 더 추가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성애 ‘무지개 깃발’ 맞서 러 여당 ‘가족 깃발’ 공개

    동성애 ‘무지개 깃발’ 맞서 러 여당 ‘가족 깃발’ 공개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의미의 '깃발'을 공개하고 '반격'에 나섰다. 최근 현지 대표 신문 ‘이즈베스티야’는 통합러시아당의 모스크바 시당이 '무지개 깃발'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깃발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을 물들인 무지개 깃발은 소위 'LGBT'의 상징이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말로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 러시아 현지 기념일인 '가족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이 깃발은 남녀 부모와 세명의 자식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을 담고있으며 우리말로 '진짜 가족' 이라는 의미의 해시태그(#)를 달고있다. 모스크바 시당 부위원장 알렉세이 리소벤코는 "이 깃발은 동성결혼에 대한 우리의 대답" 이라면서 "사회에 만연한 동성애를 배격하고 전통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가족' 이라는 해시태그 아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를 통해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깃발이 공개된 직후 소위 '짝퉁' 논란도 일었다. 깃발 그림이 프랑스의 동성결혼 반대단체(La Manif Pour Tous)의 깃발과 유사하기 때문. 실제 양 깃발의 그림을 비교해 보면 가운데 아이 한명이 더 추가됐다는 것 외에는 별 차이가 없다. 이에대해 리소벤코는 러시아 라디오 RSN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동성애 반대단체 디자이너의 허락을 받은 것" 이라면서 "전통적으로 아이를 많이 갖는 러시아 전통을 고려해 아이를 더 추가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집회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가운데 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16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했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파티와 18~21일 퀴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날 행사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무대, 3부 거리행진, 4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은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퇴계로, 소공로 일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조직위에 행진금지통고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거리행진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곳곳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집회도도 열렸다. 나라사랑 자녀사랑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동편 인근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국교원연합회도 오후 3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등 경력 5100여명을 배치해 퀴어문화축제 주최측과 반대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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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퀴어축제 열려…동성애 반대집회 맞불 ‘충돌’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서울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집회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가운데 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성적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16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했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민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파티와 18~21일 퀴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이날 행사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 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무대, 3부 거리행진, 4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은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퇴계로, 소공로 일대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조직위에 행진금지통고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거리행진이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곳곳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집회도도 열렸다. 나라사랑 자녀사랑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동편 인근에서 2000명이 참여하는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한국교원연합회도 오후 3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반대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등 경력 5100여명을 배치해 퀴어문화축제 주최측과 반대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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