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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무기까지… IS, 끝없는 전쟁 범죄

    민간인 인간 방패, 무차별 화학전, 고대 유물을 훼손하는 반달리즘….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 등이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을 맹공격 중인 가운데 IS가 점점 더 극단적인 저항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시리아 북동부 코바니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IS와 전면전을 하고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는 “IS가 화학무기인 염소 가스를 쓰고 있다”고 폭로했다고 AP가 14일 보도했다. YPG 측은 “IS가 뿌린 가스통에서 뿜어져 나온 흰색 연기는 분명 1997년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따라 사용 금지된 염소 가스였다”면서 “구멍이 뚫린 가스통 20여개를 증거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북부 IS 근거지인 모술에서는 민간인이 IS의 ‘총알받이’로 전락했다. 이라크 정부군 등이 모술로 향하는 관문인 티크리트 탈환에 자신감을 보이자 IS가 다음 타격 대상인 모술을 방어하기 위해 민간인 이주를 통제하고 있다. 중동 전문 매체인 알모니터는 “IS가 여행사를 폐쇄해 모술 주민들은 비행기표를 예매할 수 없고, 의사가 의약품 구입 여행을 떠날 때도 가족을 볼모로 잡힌 뒤 2주 안에 복귀한다는 조건을 걸어야 한다”고 타전했다. 이에 더해 AP는 주민의 말을 인용해 “2주 동안 모술을 떠나려면 집 문서나 2만 달러 이상 값어치가 있는 차의 소유증서를 IS에 담보로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 중 보호받아야 할 민간인을 모술에 머물게 해 공습, 교전의 전면에 세워 ‘인간 방패’로 쓰려는 IS의 악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난해 하반기 모술을 장악했을 때 IS는 소수 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을 대원들에게 성노예로 팔기도 했다. 포로 참수, 화형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유포하고 고대 유적지를 잇따라 파괴하는 등 IS의 반인륜적 범죄는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역으로 일부 이라크군이 IS 대원들을 건물에서 떨어뜨리거나 참수시키는 사진과 영상이 유포되는 등 교전 지역에서 ‘반인륜 범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ABC뉴스는 보도했다. 교전이 반복될수록, 수세에 몰릴수록 IS는 더욱 잔인한 전쟁 범죄에 가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패퇴 지역마다 IS가 반대편 주민 학살이나 지뢰 대량 매설에 가담하는 점은 전쟁 후유증 양산 우려를 부추겼다. 티크리트 교전을 전후해 IS가 병력을 집중 배치했던 티그리스강 서쪽에 매설된 지뢰는 18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S, 이번엔 ‘하트라’… 또, 고대 유적지 파괴

    IS, 이번엔 ‘하트라’… 또, 고대 유적지 파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일부 영토를 점령한 이슬람국가(IS)가 2000년 역사의 고대 도시 하트라를 훼손하는 등 조직적인 문화재 파괴에 나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달리즘’(다른 문화나 종교의 예술품 파괴 행위)은 표면적 이유일 뿐 유물 약탈과 밀거래를 감추기 위한 ‘위장술’이란 분석도 나온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 관리들의 증언을 빌려 하트라 인근 주민들이 두 번의 큰 폭발음과 함께 불도저들이 유적지를 부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IS의 무장대원들이 지난 5일부터 이곳에서 유물들을 부수거나 가져가기 시작해 고대 도시의 파괴는 이미 가시화된 상태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하트라는 IS가 장악 중인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고대 도시다. 이란의 전신인 파르티아 제국의 거대한 원형 요새이자 최초의 아랍 왕국 수도로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는 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로 동서양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이 고대 도시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다. IS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일에는 북부의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대형 군용차량 등을 동원해 부쉈다. 이곳은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엘람, 페르시아 등을 아우른 아시리아 유적의 보고로 불리던 곳이었다. 지난달 26일에는 모술 박물관의 석상과 조각품을 깨부수는 영상을 공개했다. 모술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해 고대 시리아어 서적과 오스만 제국 서적 등 희귀 문서들을 없애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요나의 무덤이 폭파됐다. 유네스코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IS의 유적 파괴를 전쟁 범죄로 규정했다.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이집트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도 IS의 행위를 바판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IS의 문화유산 파괴가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을 알리는 것 외에 금전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S가 약탈한 유물들을 팔아 무기를 사고 있다며 인질 납치와 원유 거래 외에 자금줄 차단을 위해 다른 형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슈퍼맨’ 엄지온, 미소천사의 서러운 눈물 폭풍… 이유 알고보니?

    ‘슈퍼맨’ 엄지온, 미소천사의 서러운 눈물 폭풍… 이유 알고보니?

    ‘미소천사’ 엄지온의 돌발 눈물이 엄태웅을 당황시켰다. 오는 8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8회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가 방송된다. 이중 엄태웅의 딸이자, 천사 같은 반달 눈웃음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온이 ‘슈퍼맨’ 방송을 보다 갑작스럽게 폭풍눈물을 터뜨려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온은 TV에서 ‘슈퍼맨’ 방송이 나오자 두 눈을 반짝였다. 이어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아빠가 TV 화면 속에서도 등장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오! 오!”하고 감탄사를 터뜨리며 TV와 아빠를 번갈아 가리키는 등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이어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방긋방긋 천사 미소를 터뜨리던 지온의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 것. 당황한 엄태웅은 “지온이 왜 울어?”라고 물으며 다급하게 지온이 달래기에 나섰지만, 정작 아빠의 얼굴을 본 지온은 “아빠! 아빠!”를 연발하며 점점 더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다. 과연 ‘미소천사’ 지온이 돌발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효녀지온’의 돌발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온이 왜 울었을까? 궁금!”, “허당 아빠 엄태웅 당황한 모습 생각만해도 웃김!”, “지온이 웃는 얼굴 보면 마음 속까지 정화되는 느낌! 차세대 힐링 베이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8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골퍼들을 위한 겨울 쉼표 ‘다카마쓰’

    해외여행 | 골퍼들을 위한 겨울 쉼표 ‘다카마쓰’

    -주말 3일 동안 꽉 찬 3일 라운드 -거리·온천·기후·골프장 4박자 -매일 다른 골프장서 라운드 가능 겨울의 복판. 골퍼들의 몸은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마지막 가을 라운드의 기억도 희미해지고 푸른 잔디는 아직 멀게만 보인다. 나름 열심히 동계훈련을 하며 봄을 기다리는 노력파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말 골퍼는 눈앞의 약속이 없으면 연습도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긴긴 겨울의 쉼표를 찍고자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시간이나 비용 등 현실적인 사항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은 필드에 가 있지만 연초부터 5~6일씩 자리를 비우기 힘든 이들에게 일본만큼 적당한 겨울 골프 여행지도 없다. 가깝다는 장점 외에도 라운드 후의 뜨끈한 온천과 맛있는 음식은 일본 골프 여행만의 또 다른 재미다. 일본 겨울 골프하면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카가와현의 다카마쓰는 조금 낮선 여행지일 수도 있다. 사실 카가와현은 골프 이전에 우동의 본고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사누키 자체가 카가와현의 옛 지명을 딴 것으로 카가와현 인구의 40% 이상이 살고 있는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한 집 건너 하나씩 우동집이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곳 사람들의 우동 사랑은 각별하다. 카가와현은 우동 외에도 다양한 모던아트 작품을 볼 수 있는 나오시마 섬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베네세 하우스 등이 있는 예술 여행 목적지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가와현의 중심 도시인 다카마쓰가 우동과 예술이외에 골프 여행지로도 욕심을 내는 배경은 최근 변경된 항공 일정의 영향이 크다. 단독으로 다카마쓰 직항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가을부터 인천 출발 시간을 금요일 오전 9시, 일요일 돌아오는 편 출발은 오후 6시로 조정하면서 카가와현의 골프 여행 상품성이 더욱 높아졌다.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 북부에 있는 카가와현은 반달 모양으로 세토내해를 접하고 있으며 올리브를 생산할 정도로 기후가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고 금요일 출발하는 주말 3일 여행 동안 여유 있는 3회 라운드가 가능해진 다카마쓰는 기온이 제주 서귀포와 비슷하면서 눈도 많지 않으니 겨울 골프 여행지의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추게 됐다. 시간과 날씨 외에 골프 인프라도 뒷받침이 된다. 현재 카가와현에는 2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본의 다른 지역 골프 상품이 주로 리조트와 관련 있는 골프장에서만 라운드를 하는 것과 달리 다카마쓰 골프 상품은 골프장과 호텔의 협조로 매일 다른 골프장에서의 라운드가 가능하다. 다카마쓰 골프의 부족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도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가와현과 아시아나항공은 골프 상품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아마추어 골프대회 협찬이나 미디어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차츰 골퍼들 사이의 입소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렴해진 환율도 주머니를 가볍게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생맥주 한 잔을 곁들인 정식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해도 1인당 2만원이 나오지 않는다.다카마쓰 글·사진=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취재협조=가자골프 02-365-8226 다카마츠는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 지역 내 카가와현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시코쿠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이 5도, 낮 최고기온 15도, 연 강수량은 1,000mm 내외로 태풍의 피해가 적은 곳이다 ●카가와현의 주요 골프장 다카마쓰 골드 CC 코스 : 18홀 / 6,684야드 / 72파 개장일 : 1996년 7월 www.gold-cc.com/ 다카마쓰 공항에서 정확히 10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이다. 보기 플레이어 정도라면 티 샷이 대부분 100야드 전후의 거리에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블루티에서 치는 것도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방법이다. 그린은 그리 크지 않고 티샷이 중요한 홀이 많은데 벙커가 꽤 있다. 티샷은 방향이 정확하지 않다면 볼을 분실하기 쉽고 세컨 공략도 어려운 홀이 많다. 골드CC의 시그니처 홀은 아일랜드 그린이 인상적인 파5 18번 홀로 출발 전 클럽하우스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18번 홀은 내리막이 심하고 그린이 제법 넓어 투온 욕심을 부르는 홀이기도 하다. 오후에는 그린 뒤편의 조명이 켜지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도 상대적으로 좋다. 시도 CC 코스 : 27홀 / 9,622야드 / 108파 개장일 : 1964년 5월 3일 www.shidocc.com/ 예쁘지만 까칠한 미녀를 닮은 시도 골프장은 거리가 길지 않고 벙커나 그린 언듈레이션도 많지 않지만 스코어는 마음을 비우는 편이 좋다. 바람과 높낮이 때문에 거리 계산을 잘 해야 하는 데 내리막이나 오르막도 상당히 가파른 경우가 많다. 27홀 중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색다른 골프를 즐길 수 있지만 바람이 만만치 않다. 카트는 리모컨이 없어 조금 번거롭다. 클럽하우스의 점심 메뉴 중에는 닭튀김 정식의 반응이 좋고 과음했다면 단품 라면도 인기가 있다. 카레는 별로다. 로얄 다카마쓰 CC 코스 : 18홀 / 6,685야드 / 72파 개장일 : 1984년 10월 19일 www.kohnan.net/royal 다카마츠 공항에 인접한 또 다른 골프장으로 전반적으로 재미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릉 코스로 산악 코스지만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아웃 코스와 인 코스의 차이가 심하며 아웃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도그렉과 OB가 적어 큰 부담없이 스코어 관리하기에 유리하다. 인코스의 경우 업다운과 도그렉, 계곡 넘기기 등이 재미와 부담을 준다. 비거리와 방향성이 조화되어야만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다카마쓰 그랜드 CC 코스 : 36홀 / 13,192야드 / 144파 개장일 : 1974년 10월 19일 www.takamatsu-gc.com/ 사누키 평야의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대지에 완만한 기복의 코스다. 연못도 도처에 있다. 가니와 코스는 거리가 길고 특히 아웃 코스의 파4홀들이 다소 어렵게 설계돼 있다. 빙상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져 있어 변화가 크고 여러 가지 채를 사용하게 만든다. 거리와 숏게임 모두 능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다카마쓰 호텔 토레스타 시라야마 호텔 www.tresta.jp/index.html 객실은 42개 뿐이지만 화실과 양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테니스코트, 아이스링크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조식 뷔페는 거창하지 않지만 정갈하다.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 http://hotel-secondstage.com 시코쿠에 두 곳 뿐인 국민보양온천지 중 하나인 시오노에 온천마을에 위치한 호텔. 자가원천 100%의 온천수를 사용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카마쓰 골프 상품 일본 골프전문 가자골프㈜예은항공여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다카마쓰 골프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주말 상품은 3일 일정 동안 3회 라운드(54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주중 6일(108홀) 상품도 있다. 판매가는 주말이 89만9천,000부터(수수료 10만원), 주중 6일 상품이 119만9,000원(수수료 13만원)부터이며 항공과 온천호텔(2인1실) 숙박과 조식, 그린피, 전동카트, 골프장-호텔 이동 차량료가 포함돼 있다. 유류할증료, 중식 등은 불포함이다. 가자골프는 1월23일 금요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의 다카마쓰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진행한다. 골프대회는 카가와현의 지원을 받아 각종 시상품과 만찬 등을 포함하고도 판매가는 89만9,000원에 맞췄다. 02-365-8226
  • ‘룰루랄라’ 댄스 삼매경에 빠진 반달가슴곰 포착

    ‘룰루랄라’ 댄스 삼매경에 빠진 반달가슴곰 포착

    춤을 추듯 등을 긁는 곰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내 ‘표범의 땅 국립공원(Land of the Leopard)’에서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Asian Black Bear, 아시아흑곰)이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나무에 등을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3일 공개된 이 영상은 공원 내 연구 목적으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덩치 큰 반달가슴곰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녀석은 나무에 등을 기댄 채 마치 춤추듯 정신없이 몸을 흔들어 댄다. 또한 나무에 등을 긁거나 고개를 흔드는 모습은 마치 댄스 삼매경에 빠진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반달가슴곰의 이러한 행동은 영역표시를 위해서다. 녀석들은 발톱 자국을 남기거나 이렇게 나무에 등을 비벼 털로 흔적을 남겨 놓는다. 하지만 귀여운 춤 실력으로 영역표시를 하는 사랑스러운 반달가슴곰은 보기와는 달리 인간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반달가슴곰의 몸은 검은 색이며 가슴에 V자 또는 초승달 모양으로 연한 색 털이 나 있다. 동아시아 본토와 타이완, 일본, 러시아 등의 산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Daily Mail, Ruptly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북한산 관광벨트 조성 반환점 쇼핑 등 지역경제 연계 구체화”

    [지역의 미래를 묻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북한산 관광벨트 조성 반환점 쇼핑 등 지역경제 연계 구체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반환점을 맞습니다. 그간 보고 즐길 것을 마련했으니 이젠 관광객들이 먹고 쇼핑할 콘텐츠를 구체화하겠습니다.” 28일 집무실에서 만난 박겸수(56) 서울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관광벨트의 추진 성과부터 설명했다. 그는 “4·19길에 올 연말쯤 개관할 근현대사기념관(연면적 897㎡,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위 전시관, 역사체험관 등을 갖추게 된다”면서 “이분들의 유품, 유적, 도서 등 근현대사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살아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근에는 동요 ‘반달’ 등을 작곡했던 윤극영 선생의 생가를 지난해 10월 기념관으로 새 단장했고, 이곳에서 해마다 동요대회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양동에 체육시설,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을 갖춘 체육과학공원을 조성했고, 곧 우이 만남의 광장도 문을 열게 된다. 박 구청장은 “북한산 순례길을 따라 우이동에서 국립 4·19민주묘지, 순국선열묘역, 북한산국립공원, 3·1 운동 발상지인 봉황각 등을 축으로 약 22만㎡의 부지에 각종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면서 “5년 후에는 1박 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이동 캠핑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2016년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이 완공되면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북한산 관광벨트의 중간 반환점에 도착할 박 청장의 다음 숙제는 지역 경제와 어떻게 연계하느냐다. 박 청장은 “보고 체험하고 쇼핑하고 먹을 곳이 모두 연계돼야 관광지로서 흡인력이 생긴다”면서 “전통시장 탐방이나 시장 인근의 테마관광지 조성 등 여러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수유동 청자가마터 인근에 예술인촌을 조성해 시민들이 서울 내에서 전통문화를 배우고 도자기 굽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구의 콘텐츠는 종로나 광화문과 같이 왕·양반 문화가 아니라 근현대사를 개척한 백성의 문화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그는 말했다. 이 외에 박 청장은 “으뜸교육구 조성을 위해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꿈나무키움 장학 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책 읽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확대하겠다”면서 “미아 역세권 및 지하경전철 역세권을 개발하고, 태극기 사랑운동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불상에 유리병 투척하는 여성 포착, 도대체 왜?

    불상에 유리병 투척하는 여성 포착, 도대체 왜?

    불교 사찰 안 불상에 유리병을 던지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은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소재 ‘흐엉띡(Huong Tich) 불교사찰’의 불상을 훼손하는 아시아계 여성의 모습이 같은 날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산타아나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흰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길을 건너 불교사찰 울타리 밖에 서서 주위를 살핀다. 여성은 한적한 틈을 타 사찰 중앙에 있는 불상을 향해 유리병을 투척 후 사라진다. 경찰은 ‘흐엉띡(Huong Tich) 불교사찰’이 반달리즘(Vandalism·문화·예술 및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만행)의 표적이 된 것은 최근 3주 동안 10차례 이상이 된다면서 주로 유리병을 던지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훼손된 불상은 대리석 불상 3점으로 피해규모는 1,100만 원 상당이다. 한편, 경찰은 해당 영상 속 여성이 불상을 훼손하는 모습이 세 차례나 찍혔다면서 나머지 사건들도 이 여성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행의 동기는 종교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로 보고 있다. 주지 승려인 엘리스 응우옌(Alice Nguyen)은 “지금까지 이런 일은 처음이다”며 “매일 평화와 행복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영상=CBS Los Angeles/dbxbqm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아하! 우주] 올해 놓치면 안될 10대 ‘우주 이벤트’ 톱10

    [아하! 우주] 올해 놓치면 안될 10대 ‘우주 이벤트’ 톱10

    2015년의 지구촌 하늘에는 개기일식과 월식, 유성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Space.com)이 올해 첫날, '우주 이벤트 톱 10'을 정리해서 발표하면서 각각의 이벤트가 다가오면 그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싣겠다고 약속했다. 개기일식: 3월 20일 태양이 만든 어두운 달 그림자가 커다란 원호를 그리며 북대서양과 북극해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린란드의 남단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여 반시계바늘 방향으로 경로를 바꾸어 북동쪽으로 진행해서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로 지나간다. 달 그림자는 페로 제도를 지나고, 인적 드문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를 지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가다가 북극에 가까운 지점에서 지구 표면을 떠나 우주로 사라진다. 최대의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구상의 지점은 노르웨이 해에 있는 페로 제도 북부인데, 거기 마을이 하나 있다. 이 축복 받은 마을 이름은 바렌스부르크로, 스발바르 제도의 주도인 스피츠베르겐 섬에 있다. 거기에서 태양계 최대의 이벤트인 개기일식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시간은 2분 30초이다. 한국의 우주 마니아와 열성적인 별지기들은 이미 그곳으로 가는 비행기와 숙박시설을 예약해놓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개기월식: 4월 4일 이번 개기월식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월면 전체가 지구의 본그림자 안에 간신히 들어가는 바람에 지속 시간이 겨우 9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1856년 10월 13일 이후 가장 짧은 개기월식을 기록하게 된다. 이 개기월식을 잘 보려면 태평양 연안의 도시에 잘 자리잡아야 한다. 캐나다와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달이 질 때 월식이 일어난다. 서쪽으로 갈수록 월식을 더 잘 볼 수 있다. 대서양 지역에서는 달이 지기 전 반그림자의 흐릿한 얼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항상 보름달일 때만 볼 수 있다. 아찔한 중천의 금성: 5월 셋째 주 어떤 천문학책에는 금성을 중천에서는 볼 수 없다고 쓰여 있다. 태양에 바짝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5월 세째 주 동안에는 중천에 뜬 금성을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한밤중에 서녘으로 지는 금성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금성이 태양에 대해 최대 동방이각(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의 각도)을 이루는 때는 6월 6일로, 태양과 45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이때 이후로 금성은 다시 태양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태양과 달을 빼 놓으면 전천에서 가장 밝은 천체인 금성은 이 무렵 최대 광도에 이르는데, 7월 10일 저녁에는 무려 마이너스 4.5등에 달하게 된다. 밤하늘의 이 아찔한 장관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눈부신 두 행성의 만남: 6월 30일 해진 직후 남서쪽 하늘에 눈부시도록 밝은 두 행성, 금성과 목성이 서로 손을 맞잡은 듯 가까운 거리에서 빛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보름달 크기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서 밝게 반짝이는 이 두 행성은 누구나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기 때문에 관심만 있다면 몰라서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8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해마다 우주의 빅 이벤트로 꼽히는 단골 손님이다. 엄청나게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운좋은 별지기들은 한 시간에 90개의 별똥별을 볼 수도 있다. 지난 여름에는 달이 보름달에 가까워 무척 밝았기 때문에 유성우 관측에 적지 않은 방해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초승달 이틀 전이기 때문에 달은 밤하늘에 떠오르지 않는다. 모처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마지막 반달: 9월 4일 마지막 반달이 황소자리의 성난 오렌지색 눈, 알데바란 앞을 지나간다.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의 하나인 알데바란을 가리는 이 엄폐는 북아메리카의 동부지역에서 볼 수 있다. 또 다른 월식: 9월 27-28일 북아메리카의 동부와 중부, 대략 캐나다의 매니토바 주 위니펙의 동부에서 휴스턴까지 개기일식을 시작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유럽 중부와 서부에서는 9월 28일 아침 달이 지기 전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부 유럽과 서부 아시아에서는 월식이 채 끝나기 전에 달이 진다. 월식시간은 모두 72분이다. 또 다시 만나는 두 행성: 10월 26일 2015년에 두번째로 금성과 목성이 만나는데, 이번에는 밝은 두 행성이 1도 남짓한 거리까지 접근한다. 금성이 목성의 남서쪽(오른쪽 낮게)을 지나는데, 거대한 가스 행성인 목성보다 10배나 더 밝게 보인다. 행성들은 이처럼 지구 하늘에서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한다. 황소자리 유성우와 '화구들': 10~11월 '할로윈 화구'라고도 불리는 황소자리 유성우는 매년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나타난다. 올해는 11월 5일에서 12일까지 최절정을 이룬다. 유성 전문가 데이비드 어셔는 지구가 주기적으로 엔케 혜성이 흘리고 간 부스러기 지역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때 비교적 큰 덩어리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와 빛나는 화구가 되는 것이다. 올해가 바로 그 해라고 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12월 13~14일 정말 볼 만한 유성우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될 것이다. 많은 유성 전문가들은 밝기와 신뢰도에서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능가한다고 본다. 달은 가는 초승달로 일찍 지는 만큼, 구름만 끼지 않는다면 밤하늘은 별똥별 쇼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상태가 될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2015년 놓치면 안될 10대 ‘우주 쇼’...하늘 수놓을 일식, 월식, 유성우

    2015년 놓치면 안될 10대 ‘우주 쇼’...하늘 수놓을 일식, 월식, 유성우

    2015년의 지구촌 하늘에는 개기일식과 월식, 유성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Space.com)이 올해 첫날, '우주 이벤트 톱 10'을 정리해서 발표하면서 각각의 이벤트가 다가오면 그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싣겠다고 약속했다. 개기일식: 3월 20일 태양이 만든 어두운 달 그림자가 커다란 원호를 그리며 북대서양과 북극해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린란드의 남단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여 반시계바늘 방향으로 경로를 바꾸어 북동쪽으로 진행해서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로 지나간다. 달 그림자는 페로 제도를 지나고, 인적 드문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를 지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가다가 북극에 가까운 지점에서 지구 표면을 떠나 우주로 사라진다. 최대의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구상의 지점은 노르웨이 해에 있는 페로 제도 북부인데, 거기 마을이 하나 있다. 이 축복 받은 마을 이름은 바렌스부르크로, 스발바르 제도의 주도인 스피츠베르겐 섬에 있다. 거기에서 태양계 최대의 이벤트인 개기일식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시간은 2분 30초이다. 한국의 우주 마니아와 열성적인 별지기들은 이미 그곳으로 가는 비행기와 숙박시설을 예약해놓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개기월식: 4월 4일 이번 개기월식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월면 전체가 지구의 본그림자 안에 간신히 들어가는 바람에 지속 시간이 겨우 9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1856년 10월 13일 이후 가장 짧은 개기월식을 기록하게 된다. 이 개기월식을 잘 보려면 태평양 연안의 도시에 잘 자리잡아야 한다. 캐나다와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달이 질 때 월식이 일어난다. 서쪽으로 갈수록 월식을 더 잘 볼 수 있다. 대서양 지역에서는 달이 지기 전 반그림자의 흐릿한 얼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항상 보름달일 때만 볼 수 있다. 아찔한 중천의 금성: 5월 셋째 주 어떤 천문학책에는 금성을 중천에서는 볼 수 없다고 쓰여 있다. 태양에 바짝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5월 세째 주 동안에는 중천에 뜬 금성을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한밤중에 서녘으로 지는 금성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금성이 태양에 대해 최대 동방이각(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의 각도)을 이루는 때는 6월 6일로, 태양과 45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이때 이후로 금성은 다시 태양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태양과 달을 빼 놓으면 전천에서 가장 밝은 천체인 금성은 이 무렵 최대 광도에 이르는데, 7월 10일 저녁에는 무려 마이너스 4.5등에 달하게 된다. 밤하늘의 이 아찔한 장관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눈부신 두 행성의 만남: 6월 30일 해진 직후 남서쪽 하늘에 눈부시도록 밝은 두 행성, 금성과 목성이 서로 손을 맞잡은 듯 가까운 거리에서 빛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보름달 크기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서 밝게 반짝이는 이 두 행성은 누구나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기 때문에 관심만 있다면 몰라서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8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해마다 우주의 빅 이벤트로 꼽히는 단골 손님이다. 엄청나게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운좋은 별지기들은 한 시간에 90개의 별똥별을 볼 수도 있다. 지난 여름에는 달이 보름달에 가까워 무척 밝았기 때문에 유성우 관측에 적지 않은 방해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초승달 이틀 전이기 때문에 달은 밤하늘에 떠오르지 않는다. 모처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마지막 반달: 9월 4일 마지막 반달이 황소자리의 성난 오렌지색 눈, 알데바란 앞을 지나간다.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의 하나인 알데바란을 가리는 이 엄폐는 북아메리카의 동부지역에서 볼 수 있다. 또 다른 월식: 9월 27-28일 북아메리카의 동부와 중부, 대략 캐나다의 매니토바 주 위니펙의 동부에서 휴스턴까지 개기일식을 시작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유럽 중부와 서부에서는 9월 28일 아침 달이 지기 전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부 유럽과 서부 아시아에서는 월식이 채 끝나기 전에 달이 진다. 월식시간은 모두 72분이다. 또 다시 만나는 두 행성: 10월 26일 2015년에 두번째로 금성과 목성이 만나는데, 이번에는 밝은 두 행성이 1도 남짓한 거리까지 접근한다. 금성이 목성의 남서쪽(오른쪽 낮게)을 지나는데, 거대한 가스 행성인 목성보다 10배나 더 밝게 보인다. 행성들은 이처럼 지구 하늘에서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한다. 황소자리 유성우와 '화구들': 10~11월 '할로윈 화구'라고도 불리는 황소자리 유성우는 매년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나타난다. 올해는 11월 5일에서 12일까지 최절정을 이룬다. 유성 전문가 데이비드 어셔는 지구가 주기적으로 엔케 혜성이 흘리고 간 부스러기 지역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때 비교적 큰 덩어리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와 빛나는 화구가 되는 것이다. 올해가 바로 그 해라고 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12월 13~14일 정말 볼 만한 유성우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될 것이다. 많은 유성 전문가들은 밝기와 신뢰도에서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능가한다고 본다. 달은 가는 초승달로 일찍 지는 만큼, 구름만 끼지 않는다면 밤하늘은 별똥별 쇼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상태가 될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초아 설현, 엉덩이 맞대고 섹시 포즈 ‘요염한 암고양이’ 남심 폭발

    초아 설현, 엉덩이 맞대고 섹시 포즈 ‘요염한 암고양이’ 남심 폭발

    걸그룹 AOA의 리더 지민과 초아, 설현이 매거진 ‘쎄씨’와의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섹시미를 발산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의 안무 포인트인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화보는 지민 초아 설현 각각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장난기 많은 큰 눈이 촬영만 들어가면 그윽한 섹시 눈빛으로 바뀌는 지민은 중간 중간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또 다른 포즈를 제안하는 등 리더다운 책임감을 발휘했으며, 금빛 헤어, 그레이 눈빛의 초아는 묘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촬영 내내 반달 눈이 되어 총총총 스튜디오를 걸어 다니던 막내 설현은 ‘예쁘다’ ‘잘한다’라는 스태프들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발그레해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섹시한 암고양이로 변신한 지민, 초아, 설현의 화보는 ‘쎄씨’ 2015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쎄씨(초아 설현 지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사이버 반달리즘’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이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북한 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인터뷰’를 상영 취소하면서다. 당장 북한과 ‘테러 위협에 굴복한’ 소니사에 대한 비판론이 들끓고 있다. 급기야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북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소니사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반달리즘은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에 따른 문명 파괴 행위를 일컫는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안 석불을 짓뭉갰듯이 말이다. 5세기 초 로마를 초토화한 반달족의 약탈·파괴 행위에서 유래한 용어이지만 오바마는 반달리즘의 사이버 버전을 언급한 셈이다. 다만 오바마는 소니사 해킹을 전쟁 행위로는 간주하지는 않는다면서 군사적 옵션은 일단 배제했다. 그런데도 북한 국방위원회는 그제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미 본토를 겨냥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일 것”이라고 격렬하게 반응했다. 사실 인터뷰는 미 영화 평단에서도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연·감독·각본 등 1인 3역을 맡은 세스 로건조차 “김정일을 다루려다 갑자기 죽자 아들 김정은으로 모델을 바꿨다”고 고백할 정도로 급조한 인상도 든다. 그렇고 그런 오락영화일 뿐이지만, 북한의 민감한 반응으로 외려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된 모양새다. 살아 있는 권력을 조롱하는 영화를 아무렇지 않게 제작하는 미국 문화와는 전혀 다른 북한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는 통에 큰 ‘사고’를 친 격이다. 소니사 해킹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 오바마는 사이버 반달리즘에 상응하는 ‘비례적 대응’을 공언했다. 그 일환으로 미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단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가 언급한 대북 상응 조치와 관련, 북한의 언론매체 연결망을 교란하는 컴퓨터 정보전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정보작전 등이 취해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앞서 미국 뉴욕 소재 인권단체 ‘인권재단’은 인터뷰의 DVD를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살포하겠다고 밝혔었다. “역사적 사건엔 역사의 진로를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돌리는 성질이 있다.” 영국 사학자 버터필드의 경구다. 하찮은 사건이 역사의 물꼬를 왕왕 바꾸기도 한다는 뜻이다. 북한 당국자들이 소니사의 전산망을 해킹하는 ‘충성 범죄’를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그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꼴이다. B급 코믹영화 한 편이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70년 세습독재를 감내 중인 북한의 보통 사람들을 흔들어 깨우는 마법의 주문이라도 된다면 이번 사건의 에필로그는 해피엔딩이라고 해야 할까.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사이버 전쟁 시작했나” 왜?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24시간 접속 장애” 북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북한 인터넷 다운 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분노의 사이버전쟁 시작했나?” 충격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 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 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 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 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 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 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현 영지, 생일도 같고 ‘반달 고양이 눈매’도 닮은 상큼 막내들

    소현 영지, 생일도 같고 ‘반달 고양이 눈매’도 닮은 상큼 막내들

    포미닛 소현이 카라 영지와의 섹시 투샷을 공개했다. 소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40830 같은날 태어난 소현 영지’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현과 영지는 각각 검은색과 하얀색의 대조되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커다란 눈망울과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각 팀의 막내 다운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카라와 포미닛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FBI, 소니 해킹 北 지목 파문] 오바마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추가 금융제재도 거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니픽처스에 대한 최근 해킹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6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예상된다. FBI는 이날 성명에서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북한 정부가 이번 해킹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FBI가 해킹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발표하면서 특정한 국가 소행이라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FBI는 이번 해킹에 사용된 데이터 삭제용 악성 소프트웨어와 북한 해커들이 과거에 개발했던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가 연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 내 인프라와 관련된 몇 개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와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악성 소프트웨어 내장 IP 주소 사이에 교신이 이뤄졌으며, 북한이 지난해 3월 한국의 은행과 언론사들을 공격하는 데 쓰였던 악성 소프트웨어와 이번 공격에 쓰인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취임 이후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해킹 공격을 ‘사이버 반달리즘’(사이버 무기를 이용해 문화예술 및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으로 규정하고 미국에 엄청난 손상을 입혔다”며 “우리는 북한에 ‘비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보복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앞서 19일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상원 외교위원장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2008년 10월 핵 검증 합의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 바 있다. 미 정부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건과 절차, 국내외 영향 등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 미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비례적 대응에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미 정부는 여러 옵션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뒤 결과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실제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소식통은 “테러지원국 지정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FBI도, 국무부도,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소니 해킹을 ‘테러’라고 표현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테러에 대한 규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돼도 북한에 이미 각종 제재가 가해지고 있어 추가 제재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히려 미 의회 일각에서 추진하는 추가 금융제재가 이뤄지면 북한의 숨통을 더 조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김규환 기자 khkim@seoul.co.kr
  • ‘피노키오’ 김영광 흑기사, 이러니 여자들이 반하지 ‘행동까지 훈훈해’

    ‘피노키오’ 김영광 흑기사, 이러니 여자들이 반하지 ‘행동까지 훈훈해’

    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피노키오’ 촬영장에서 스태프를 위한 일일 흑기사로 나섰다. 김영광은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오늘은 마이크맨 범조”라는 글과 함께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ㆍ연출 조수원)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일일 마이크맨으로 변신해 스태프의 일을 돕고 있는 김영광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영광은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기럭지를 십분 활용, 스태프를 대신해 멀리 떨어진 곳까지 거뜬히 마이크대를 들어 올리고 있다. 특히 김영광은 연일 밤샘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 와중에도 특유의 반달 미소로 스태프의 흑기사를 자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훈훈한 마이크맨은 처음이야” “김영광 흑기사, 멋지다” “김영광 흑기사 변신에 촬영 스태프들 신났을 듯” “김영광 흑기사, 모델 출신의 위엄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극중 김영광은 재벌 2세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천진난만한 순수 허당 이미지로 ‘옆집 재벌’이라는 신 캐릭터를 탄생,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호기심에서 호감으로 바뀐 최인하(박신혜)의 든든한 만능 흑기사로 맹활약하며 일명 ‘가싶남’(가지고 싶은 남자)으로 등극한 김영광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리얼한 기자 세계에 대한 묘사와 사회 초년생 청춘들의 성장 멜로 스토리가 빠른 전개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노키오’ 11회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김영광 웨이보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AOA 화보’ 지민 초아 설현, 섹시 암고양이 변신 ‘남심 흔들’

    ‘AOA 화보’ 지민 초아 설현, 섹시 암고양이 변신 ‘남심 흔들’

    걸그룹 AOA가 섹시한 암고양이로 변신했다. AOA의 리더 지민과 초아, 설현이 매거진 ‘쎄씨’와의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섹시미를 발산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의 안무 포인트인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화보 촬영은 3명의 멤버 각각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장난기 많은 큰 눈이 촬영만 들어가면 그윽한 섹시 눈빛으로 바뀌는 지민은 중간 중간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또 다른 포즈를 제안하는 등 리더다운 책임감을 발휘했으며, 금빛 헤어, 그레이 눈빛의 초아는 묘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촬영 내내 반달 눈이 되어 총총총 스튜디오를 걸어 다니던 막내 설현은 ‘예쁘다’ ‘잘한다’라는 스태프들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발그레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컷 촬영 때 고양이 메이크업을 한 AOA는 아이들처럼 신나 하며 셀카를 마구 찍었다는 후문. 섹시한 암고양이로 변신한 지민, 초아, 설현의 화보는 ‘쎄씨’ 2015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쎄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군통령 AOA 지민·초아·설현, 깜찍 발랄한 캣우먼으로 변신… 요염한 각선미 ‘눈길’

    군통령 AOA 지민·초아·설현, 깜찍 발랄한 캣우먼으로 변신… 요염한 각선미 ‘눈길’

    최근 새로운 군통령으로 등극한 걸그룹 AOA. 그 중에서도 리더 지민과 초아, 설현이 매거진 <쎄씨>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넘치는 끼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의 안무 포인트인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화보 촬영은 3명의 멤버 각각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장난기 많은 큰 눈이 촬영만 들어가면 그윽한 섹시 눈빛으로 바뀌는 지민은 중간 중간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또 다른 포즈를 제안하는 등 리더다운 책임감을 발휘했으며, 금빛 헤어, 그레이 눈빛의 초아는 묘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촬영 내내 반달 눈이 되어 총총총 스튜디오를 걸어 다니던 막내 설현은 ‘예쁘다’ ‘잘한다’라는 스태프들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발그레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컷 촬영 때 고양이 메이크업을 한 AOA는 아이들처럼 신나 하며 셀카를 마구마구 찍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섹시한 암고양이 지민, 초아, 설현의 화보는 <쎄씨> 2015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신라 월성/서동철 논설위원

    경주를 흔히 신라의 1000년 고도(古都)라고 한다. 혁거세의 사로국이 경주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나가기 시작한 이후 신라는 도읍을 옮긴 적이 없다. 이렇듯 신라라는 국가의 발상지인 경주는 많은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비옥한 들판을 주변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경주는 외적을 방어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다. 동쪽에는 명활산, 서쪽에는 선도산, 남쪽에는 오늘날 남산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금오산, 북쪽에는 소금강산이 있다. 그 사이로 알천과 문천이 흘러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하천으로 가로막혀 있다. 신라 최초의 궁성(宮城)은 ‘삼국유사’의 ‘이성강탄설’(二聖降誕說) 기록처럼 남산 서쪽의 창림사 터 부근에 자리 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는 혁거세 21년(BC 21) ‘경성(京城)을 쌓고 이름을 금성(城)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 금성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월성(月城)의 존재는 ‘삼국사기’의 ‘지리지’에 보인다. ‘파사왕 22년(101) 금성 동남쪽에 성을 쌓고 이름을 월성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반면 작자 미상으로 전해 내려오던 ‘동경지’(東京誌)를 조선 현종 10년(1669) 보완해 간행한 ‘동경잡기’(東京雜記)는 ‘월성은 부(府)의 동남 5리에 파사왕 12년(91) 쌓았다. 형상이 반달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혹 재성(在城)이라고도 한다’고 기록했다. 축성 연대에 다소의 오차가 있다. 월성은 동서 890m, 남북 260m의 기다란 성곽이다. 흔히 반월성으로도 불리지만, 반달보다는 초승달에 가까운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월성에는 동북쪽으로 안압지와 조금 더 멀리는 황룡사터가 있고, 북쪽으로 첨성대, 서북쪽으로 황남동고분군, 서쪽으로 월정교 터와 일정교 터, 남쪽으로 포석정이 있다. 신라 왕경(王京)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물론 왕궁(王宮)이 자리 잡은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미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지하 탐사에서는 궁궐의 정전으로 보이는 대형 건물 터를 비롯해 정연하게 배치된 건물군의 흔적이 드러났다. 지표조사에서도 11곳의 성문 터를 발견했고, 외곽에서는 해자의 흔적을 찾아내기도 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한국 고대사의 공백을 메워 줄 정보를 담은 유적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월성을 발굴한다. 어제는 지신(地神)과 조상에게 발굴 조사를 알리는 개토제(開土祭)도 가졌다. 15일 시작해 내년 말까지 벌이는 발굴 조사 면적은 5만 7000㎡에 이른다. 본격 발굴에 앞서 유적 분포 상황을 점검하는 시굴 조사의 성격이다. 기대가 클수록 성급함은 버려야 한다. 제대로 발굴하려면 최소 4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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