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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안이 근황, 손준호-김소현 반반 닮은꼴 ‘폭풍성장’

    주안이 근황, 손준호-김소현 반반 닮은꼴 ‘폭풍성장’

    손준호 김소현 아들 주안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안이 찰흙놀이, 고래상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주안은 손준호, 김소현을 반반씩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반달 눈웃음이 보는 이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손준호, 김소현 부부는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아들 주안과 나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아인, ‘박경림 토크콘서트3’ 의리 출연 “무대공포증에 땀 삐질삐질..”

    유아인, ‘박경림 토크콘서트3’ 의리 출연 “무대공포증에 땀 삐질삐질..”

    배우 유아인이 ‘박경림 토크콘서트3’의 마지막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20일 ‘박경림 토크콘서트3-노맨틱(No-mantic)한 여자들’의 마지막 공연이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렸다. 여자에 초점을 맞춘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3번째를 맞아 로맨틱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토크, 춤, 노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려 노력했다. 특히 박경림은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고백해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했다. 이날 깜짝 등장한 배우 유아인의 의리는 빛났다. ‘로맨틱 심폐소생사’로 등장한 유아인은 박경림의 요청으로 10년 만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불렀고 관객을 향해 “예쁘게 봐주세요”, “아아아앙” 등의 애교를 발산하며 여심을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유아인은 “평소 무대공포증이 있어 행사 전에 청심환을 먹는다. 그러나 유일하게 박경림 씨가 진행을 맡으면 먹지 않는다”며 “나의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존재다”고 박경림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유아인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분들 응원하고, 힘차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 즐기시길 바랍니다”고 말하며 훈훈한 시간을 마무리 했다. 이날 함께 참여했던 리포터 하지영은 유아인과의 셀카를 공개하며 “볼 때마다 반달 미소 흠뻑 날리면서 잘 지내냐, 어떠냐, 늘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는 자유롭고 나이스 한 배우 아인 씨. 무대 공포증 있는거 아는데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면서도 자신을 흠뻑 보여주고 가는 볼빨간 그를 박경림의 노맨틱한 콘서트에서 만났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여자들만을 위한 ‘박경림의 토크콘서트3 - 노맨틱한여자들’은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아인 삭발 공개, 하지영 “볼때마다 미소 흠뻑 날리는 아인 씨”

    유아인 삭발 공개, 하지영 “볼때마다 미소 흠뻑 날리는 아인 씨”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포착됐다. 리포터 하지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 때마다 반달 미소 흠뻑 날리면서 잘 지내냐, 어떠냐, 늘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는 자유롭고 나이스 한 배우 아인 씨. 무대 공포증 있는거 아는데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면서도 자신을 흠뻑 보여주고 가는 볼빨간 그를 박경림의 노맨틱한 콘서트에서 만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유아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하지영 리포터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개구진 미소를 짓고 있다. 다정한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유아인의 삭발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박경림의 ‘노맨틱한 토크 콘서트’에 마지막 게스트로 참석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종범, 최순실 인사 청탁한 대한항공 직원 성추행 ‘구명로비’까지 나섰다”

    “안종범, 최순실 인사 청탁한 대한항공 직원 성추행 ‘구명로비’까지 나섰다”

    청와대에 밉보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쫓겨난 것으로 보도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청와대로부터 여러 차례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진돗개를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도록 조양호 회장의 자가용 비행기를 띄워 출장을 다녀오게 하는가 하면, 최순실씨가 인사 청탁을 한 대한항공 직원의 성추행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나섰다는 증언도 나왔다. 1. 올림픽 관련 사업 싹쓸이를 거절하자 눈 밖에 났다 조 회장의 측근 A씨는 “최순실씨와 측근들이 350억원짜리 개·폐회식장 공사부터 3억 5000만원짜리 컨설팅까지 싹쓸이하려 했다”면서 “처음부터 대통령이나 최순실씨 민원이라 하면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지만 그런 얘기도 안 해주니 조 회장은 ‘1000만원 이상 결제는 조직위원장 사인을 받으라’고 했고 그러다 눈 밖에 나서 조직위원장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2. 마스코트를 대통령 진돗개로 바꾸라고 했는데 실패하자 책망이 돌아왔다 A씨의 전언은 이렇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호랑이로 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여름부터 갑자기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로 하라는 압력이 내려왔다. 당시 이병기 비서실장한테 왜 대통령이 호랑이를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전두환이 88올림픽 때 써서 그런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실무그룹 회의 때부터 ‘개는 마스코트로 쓸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확고히 한 상태였다. 지난 3월 IOC 실사 때 당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직접 강릉까지 내려와 개의 장점을 설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청와대는 조 회장에게 “그것도 하나 해결 못하냐”고 책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폐회식 행사 총감독으로 송승환 씨를 추천해 결재받고 나왔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처음 듣는 이름이 내려왔다. A씨는 “10분 사이에 대통령이 최순실과 통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3. 최순실 민원으로 인사청탁된 직원이 성추행에 연루되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나섰다 김종 전 차관의 압박이 이어지자 조양호 회장 측은 이병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러나 “이병기 비서실장이 ‘김종 차관은 나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최순실의 존재를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안종범 청와대 전 수석이 대한항공 사장에게 ‘최순실씨 민원’이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고모씨를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내라고 청탁하면서다. 고씨는 최순실씨의 측근 고영태의 친척이라고 A씨는 말했다. 대한항공이 청와대와 불편한 관계를 풀기 위해 인사청탁을 들어줬지만 얼마 못 가 고씨는 사내 성추행 의혹에 연루됐다.  그러나 구명로비는 실패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청와대가 ‘뚜껑이 열리면서’ 한두달 사이에 한진해운 사태가 벌어졌으며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조양호 회장은 올해 3월 갑자기 교체됐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는 현재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원을 말해봐~’ 오늘밤, 오리온 유성우가 쏟아진다!

    ‘소원을 말해봐~’ 오늘밤, 오리온 유성우가 쏟아진다!

    가장 밝고 아름다운 유성우로 꼽히는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오늘밤과 내일 새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이맘때 나타나는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로 활동하는 유성우다. 올해 극대기는 10월 21일 13시 45분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인데다 반달이 21일과 22일 자정쯤 떠오르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아주 좋지는 않다. 하지만 날씨가 맑다면 밝은 유성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유성수(ZHR)는 약 20개며, 유성 속도는 초속 66km다.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어느새 휙 사라져버린다. 유성은 혜성 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중력에 끌려들어와 떨어지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밝은 빛줄기를 형성하는 것으로, 별똥 또는 별똥별이라고 한다. 이런 유성들이 대거 떨어지는 것을 유성우라 한다. 유성이 되는 유성체는 대부분 굵은 모래알 정도로 작은 것들이다. 때로 이보다 훨씬 큰 것들이 대기 중에서 불타다 남아 지상에 떨어지는 것이 바로 운석이다.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복사점은 오리온자리 알파별 베텔게우스의 북쪽이다. 베텔게우스는 1등성으로, 오리온자리의 왼쪽 위 모서리에서 빛나는 붉은색 초거성이다.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모혜성은 핼리 혜성으로, 이 유성우를 만드는 우주 먼지들은 모두 핼리 혜성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인 셈이다. 핼리 혜성이 최근 지구를 찾아온 것은 1986년으로, 다음 접근 시기는 2061년 여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성우를 잘 관측할 수 있는 요령은 되도록 빛 공해가 적은 어두운 곳을 선택해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보는 방법이다. 추위에 대비해 담요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별똥별을 보는 순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많은 별지기들은 갖고 있다. 오늘밤 자녀들과 함께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AOA 설현, 화보 보니 물오른 성숙미 ‘시크 눈빛’

    AOA 설현, 화보 보니 물오른 성숙미 ‘시크 눈빛’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패션매거진 W KOREA(더블유 코리아)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설현은 발랄하고 건강미 넘치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한껏 선보였다. 실버 컬러의 자켓과 반달모양의 블랙 미니백으로 모던한 컬러매치를 선보이는가 하면 올블랙 패션에 복조리 모양의 민트 컬러 숄더백으로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다른 화보에서는 네크라인에 리본 포인트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미니 원피스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애나멜 소재의 백을 매치해 상반 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화보 속 설현의 스타일링을 완성한 가방은 최근 브랜드 뮤즈로 발탁되어 다방면으로 활동중인 헤지스 액세서리(HAZZYS ACCESSORIES)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LF몰과 헤지스 액세서리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설현의 자세한 화보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0월 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량으로 관광지 계단 오른 몰상식한 中 관광객

    차량으로 관광지 계단 오른 몰상식한 中 관광객

    관광지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SUV 차량으로 계단을 오르는 몰상식한 행동을 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이 소개한 영상에는 친구들과 중국 광둥성의 관광지를 찾은 한 남성이 SUV 차량을 타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먼지를 흩날리며 계단을 오르는 SUV 차량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영상을 찍으며 환호성을 지른다. 잠시 후 차량은 후진으로 다시 계단을 내려왔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SUV 차량이 계단을 오를 수 있는지를 두고 친구들과 맥주 내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명백한 반달리즘(문화유산이나 예술품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이고 몰상식한 행동”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영상=People‘s Daily, Chi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반달 웃음 지으며 손 흔드는 ‘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포토] 반달 웃음 지으며 손 흔드는 ‘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17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비 쉴즈(Savvy Shields)가 관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수 복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미스테리 섬’ 발견

    호수 복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미스테리 섬’ 발견

    대륙 한복판에서 스스로 회전하는 섬이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최근 소개된 섬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델타 데 파라나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섬은 지름 120m의 원형이다. 원형 섬은 지름이 더 큰 둥근 호수 위에 떠 있다. 위에서 보면 마치 하천이 섬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다. 원형 섬은 이 안에서 회전한다. 회전하는 과정에서 섬이 육지(?)와 닿아 공중에서 보면 물은 반달 모양을 만들어낸다. 섬이 쉬지 않고 회전해 반달 모양의 방향은 계속 바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전 섬의 존재가 확인된 건 약 6개월 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화 촬영을 위해 현장답사를 하던 아르헨티나 제작팀이 스스로 도는 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섬이 발견되면서 제작팀은 아예 작품 제작을 접어두고 정체 확인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영화배우 세르히오 네우스필라에르는 "섬이 발견되면서 영화촬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면서 "섬의 정체와 회전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팀이 회전 섬에 바짝 관심을 갖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섬이 거의 완벽한 원의 형태를 갖고 있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기 힘든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각에선 벌써부터 "회전 섬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연관돼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외계인이 몰래 만든 기지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화제의 회전 섬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스페인어로 '눈'을 뜻하는 '엘오호'로 불리고 있다. 엘오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수력엔지니어 리차드 페트로니는 "주변에서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면서 "현재까지 섬은 미스테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사진=엘오호프로젝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가라테로 야생곰 눈 찔러 물리친 일본 남성

    가라테로 야생곰 눈 찔러 물리친 일본 남성

    가라테 고수인 남성이 야생곰을 맨손으로 물리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1일 일본 군마 현 아가쓰마 군 나가노하라 정의 한 강가에서 낚시 중이던 63세 남성이 곰의 습격을 당했지만 가라테로 곰을 내쫓았다고 보도했다. 가라테(Karate)는 ‘공수도’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무술로 손과 발을 이용해 상대를 타격하는 무술. 숲에서 나온 야생곰은 당시 낚시 중이던 남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하지만 평소 가라테를 연마한 남성은 곰의 눈을 찔러 곰을 격퇴했다. 남성의 눈 찌르기 공격에 기세가 꺾인 곰은 상류 쪽으로 도망쳤다. 나가노하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성을 공격한 곰은 약 190cm의 반달곰으로 추정되며 곰의 습격으로 남성은 머리와 팔, 종아리 등에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상을 입었다. 곰이 나타난 현장 주변의 밭에서는 곰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잦았지만 이번처럼 곰의 공격을 받은 사람은 지난 몇 년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의 대부분이 높이 500m 이상의 고지인 나가노하라 지역사회는 1일 마을 주변 길과 온천시설에 곰 출몰에 대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2일 오전 포획용 우리를 설치했다. 사진·영상= ANNnewsC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북교류동물 1호’ 반달가슴곰 으뜸이 하늘나라로

    ‘남북교류동물 1호’ 반달가슴곰 으뜸이 하늘나라로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가 강했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新국토기행] 춘향의 고장 남원… 광한루엔 연인들의 ‘사랑가’ 한 자락

    [新국토기행] 춘향의 고장 남원… 광한루엔 연인들의 ‘사랑가’ 한 자락

    전북 남원시는 예로부터 ‘천부지지 옥야백리’(天府之地 沃野百里)라고 했다. 천부지지는 하늘이 고을을 정해준 땅이라는 뜻이고 옥야백리는 넓고 비옥한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는 의미다.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던 것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전북 5소경의 하나로, 고려시대는 남원부로,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중요한 위치였다. 전북의 동남권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동으로는 경남 하동, 남으로는 전남 구례, 북동부는 경남 함양과 인접해 있다. 춘향전의 무대로 역사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먹거리도 풍성하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신명 나는 우리 가락 동편제의 본향이기도 하다. 현재 행정구역은 23개 읍·면·동(1읍 15면 7동)으로 구성돼 있고 인구는 8만 5000명이다. 볼거리 ●남한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지리산 지리산은 남한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산이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됐다. 해발 1915.4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총면적이 440.4㎢이다. 능선의 길이가 동서로 40㎞에 이르는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높이 1500m 이상 봉우리가 18개, 1000m 이상 봉우리는 40개나 된다. 큰 산줄기는 15개, 아름다운 골짜기가 20여개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뱀사골, 칠선, 한신 등 4대 계곡은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한다.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대사찰과 수많은 암자가 지리산 자락에 안겨 있다.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실상사 등 대사찰을 비롯해 많은 암자가 남아 있다. 문화재는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을 비롯한 국보 8점, 보물 56점이 있다. 8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4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천연기념물은 반달가슴곰(329호), 수달(330호), 하늘다람쥐(328호) 등이다. 지리산의 절경은 필설로 다하기 힘들다. 무수히 많은 비경이 사시사철 펼쳐진다. 지리산 둘레길은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 시·군(전북 남원시, 경남 함양·산청·하동군, 전남 구례군)에 걸쳐 있는 274㎞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정겨운 숲길, 논두렁길, 마을길을 환형으로 연결한다. 남원시에는 둘레길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4개 구간이 있다. ●춘향전 배경·한국 대표 누각 광한루원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춘향전의 발상지다.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배경이 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다. 명승 제33호.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어갈 만큼 만듦새가 뛰어나다.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표현해 낸 정원으로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지상에 건설했다. 하늘나라 월궁을 광한루라 했고 그 아래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놓았다.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깃든 아름다운 돌다리다. 이곳에서 사랑을 약속하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신선들이 산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을 연못 가운데 조성했다. 전체적인 구성이 천체우주를 상징한다. 인간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려고 지었다는 완월정을 비롯해 춘향사당, 춘향관, 월매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네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다양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원 상징물·위락시설 모인 관광단지 한국관광공사가 남원의 모든 상징물과 위락시설을 모아 놓은 종합관광단지다. 남원시 어현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춘향전과 관련된 춘향테마파크, 춘향문화예술회관, 국립민속국악원, 남원향토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의 스토리를 따라 5개의 장으로 꾸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전’ 세트장도 이곳에 있다. 단심정에서는 남원시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잘 갖춰져 있다. ●천년 고찰 실상사와 중요 역사 유적들 남원은 역사를 품 안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민족정신이 응집된 역사의 고장이다. 천년 고찰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창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종 사찰이다.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을 비롯한 국가지정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1만명의 넋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물리친 황산대첩비와 피바위, 유구한 세월을 버티며 그 옛날 영화를 말해주려 하는 만복사지는 빼놓지 말아야 할 유적이다. 이 밖에도 용담사 석불입상, 대복사 동종, 선원사 칠조여래좌상 등 많은 유적이 보존돼 있다. ●정겨운 우리 가락 울리는 동편제 본향 우리 가락과 관련된 볼거리도 풍부하다. ‘남원 가서 소리 자랑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남원은 국악을 낳고 소리를 키운 고장이기 때문이다. 춘향가, 흥부가 등 판소리 동편제 본향으로 국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악성 옥보고는 지리산에서 거문고를 완성했다. 조선시대 가왕 칭호를 받은 송흥록의 생가도 보존돼 있다. 송흥록은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느린 진양조를 응용해 극적이면서 예술적인 판소리를 완성했다. 지방무형문화재 류명철씨의 전라좌도 남원농악관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어 어딜 가나 정겨운 우리 가락과 풍류를 즐길 수 있다. 최명희의 장편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남원시 사매면 ‘혼불문학관’도 문학기행 코스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거리 ●‘가을 보양식 으뜸’ 얼큰 구수한 추어탕 남원 먹거리의 으뜸은 추어탕이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유명한 토속 음식이다. 남원 추어탕이 유명한 것은 섬진강 지류인 요천 등 청정 하천 곳곳에서 미꾸라지가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추수가 끝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를 잡아 시래기와 토란대를 넣고 끓여 먹은 전통음식이다. 추어탕을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새집’ 등이 각기 다른 조리법과 맛을 보여준다. 추어탕은 가을 미꾸라지를 최고로 친다. 미꾸라지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이면 몸속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기 때문이다. 여름 더위에 지친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버틸 힘을 주는 보양식으로 통한다. 남원 추어탕은 미꾸라지와 시래기 등으로만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된장, 들깨 불린 물, 다진 양념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미꾸라지는 길이가 짧고 몸통이 동글동글한 ‘동글이’를 고집한다. 맛이 좋고 비린내가 적다.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추어탕 전용 무청도 남원 추어탕의 맛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입맛에 따라 향신료인 제피가루(초피가루)를 뿌려 먹는 것도 특징이다. 추어튀김, 추어숙회도 유명하다. ●‘탱글탱글 감칠맛’ 흑돼지 버크셔K 남원에서 생산되는 흑돼지는 ‘버크셔K’라는 특별한 품종이다. 미국계 버크셔 품종을 들여와 한국 기후에 맞게 육종했다. 2004년 미국에서 유전자원을 도입·개량해 국제식량기구(FAO)에 새로운 품종으로 등재했다. 해발 500m 고랭지에서 기르기 때문에 일반 돼지보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고소하다. 탱글탱글한 육질에 부드럽게 녹는 듯 씹히는 비계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백색 돼지와 달리 근섬유의 단면적이 작으면서 수가 많아 촉촉하면서 탄력 있는 식감을 주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비계도 다른 돼지에 비해 수분이 20% 정도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부드럽고 잡내가 없다. 운봉읍 등 4개 읍·면 흑돼지 사육농가들이 생산하고 있다. 농가들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출하, 공동판매를 하고 있다.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나물 풍성’ 한정식·산채정식 남원은 예로부터 음식이 발달한 맛의 고장이다. 지리산을 끼고 있어 다양한 산채가 연중 생산되고 남해안에서 건져 올린 생선류도 전라선을 타고 곧바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한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30여 가지의 반찬이 상을 가득 채운다. 고기와 생선은 물론 나물류가 다양하다. 무·배추·파·고들빼기, 물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와 꼬막, 새조개, 굴 등 다양한 어패류가 상에 오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석쇠에 구운 숯불구이가 유명하다. 산채정식은 지리산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산나물이 주재료다. 고사리, 취, 미나리, 도라지, 뽕잎, 시래기, 명이, 쑥부쟁이, 곰취, 곤드레, 비비추, 원추리, 땅두릅, 엄나물, 두릅 등을 데치고 말려 고소하게 볶아낸다. 남원시 근교는 물론 지리산 자락인 주천면 고기리 일대에 산채정식 집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건배 전통주 ‘황진이’ ‘황진이’는 각종 주류 품평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쓴 전통주다. 지리산 자락 농가에서 빚어 오던 오미자 약주를 발굴 계승한 순수 발효주다. 2006년 남북정상회담 건배주, 2007년 전통주품평회 대상, 2007년 제1회 대한민국주류품평회 금상,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청정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미자와 산수유를 쌀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빚는다. 깊고 풍부한 맛, 환상의 붉은색이 조화를 이뤄 남녀 모두가 즐겨 찾는 남원의 대표 전통주로 통한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당시 으뜸이·단단이 반달가슴곰 1쌍을 비롯해 호랑이 1마리, 여우 1쌍, 은여우 3마리, 삵 1마리, 풍산개 4마리 등도 함께 북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서울대공원 측은 하마 1쌍과 바라싱거(사슴과) 1쌍, 과나코(낙타과) 1쌍 등 모두 5종 12마리의 동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각각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가운데 5마리(2009년 2마리, 2011년 2마리, 2013년 1마리)가 종복원기술원에 기증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됐다. 서울대공원에는 현재 1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으뜸이의 남편인 단단이가 2012년 12월 세상을 떠나자 건강한 다른 수컷 곰과 같은 우리에 넣어줬으나 새끼를 낳지 않는 등 ‘합방’을 거부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단단이가 폐사한 뒤 으뜸이도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당시 으뜸이·단단이 반달가슴곰 1쌍을 비롯해 호랑이 1마리, 여우 1쌍, 은여우 3마리, 삵 1마리, 풍산개 4마리 등도 함께 북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서울대공원 측은 하마 1쌍과 바라싱거(사슴과) 1쌍, 과나코(낙타과) 1쌍 등 모두 5종 12마리의 동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각각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가운데 5마리(2009년 2마리, 2011년 2마리, 2013년 1마리)가 종복원기술원에 기증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됐다. 서울대공원에는 현재 1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으뜸이의 남편인 단단이가 2012년 12월 세상을 떠나자 건강한 다른 수컷 곰과 같은 우리에 넣어줬으나 새끼를 낳지 않는 등 ‘합방’을 거부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단단이가 폐사한 뒤 으뜸이도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1999년 서울대공원에 반입됐을 당시의 으뜸이 모습.
  • 아픈 무릎…간단한 수술이라면 운동이 더 효과적(연구)

    아픈 무릎…간단한 수술이라면 운동이 더 효과적(연구)

    매년 중년 이상의 환자 수천 명이 받고 있는 무릎 관절경 수술이 시간 낭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절경 수술은 무릎 관절 연골의 안팎에 각각 하나씩 존재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 보호팍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을 키홀 수술로 복원하는 가장 흔한 수술 중 하나다. 키홀 수술은 미세한 절개부에 기구를 삽입해 모니터 화면을 보고 시행하는 수술을 말한다. 그런데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병원과 덴마크 남부대학 국제 연구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관절경 수술이 간단하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경 수술은 수술 시간이 대개 1시간 미만이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수술이어서 이를 선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12주간 노르웨이에서 관절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간단한 근육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비수술 환자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을 통해 수술 없이 무릎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킨 것만으로 관절의 지지를 돕고 통증이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두 집단 사이에 임상적으로 관련이 있는 차이점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실험에는 환자 총 140명이 참가했으며, 3개월 뒤 평가에서는 비수술 집단이 실제로 더 나은 효과를 봤다. 이후 2년 뒤 재검사에서는 이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만 있었다. 특히 두 집단은 통증이 있을 때 이동성이나 운동할 수 있는 능력에서는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운동 집단에 속했던 환자 5명 중 1명이 이후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혜택은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통제된 운동요법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허벅지 근육 강도를 향상해 수술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책 1770권 기부한 은희씨

    어린이책 1770권 기부한 은희씨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2000여만원어치 어린이책을 지역 도서관에 기증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는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시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구청장은 지난 5월 시부상 부조금 2000여만원으로 지역 어린이를 위한 책을 구입해 반포도서관 등 지역 20개 도서관에 전달했다. 46년을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올바른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해 애쓴 고(故) 남병주 전 대동초 교장의 뜻을 이어 가겠다는 조 구청장의 의지다. 기증도서는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세계위인전 Who’, ‘반달곰’, ‘원켄슈타인’ 등 모두 219종 1770권이다. 도서관마다 100여만원 상당의 책이 전달된 셈이다. 책은 경영난을 겪는 지역 영세서점 17곳에서 골고루 샀다. 서초 A 서점 관계자는 “서점의 보릿고개인 6월에 갑자기 책이 많이 팔려 좋았다”면서 “이런 멋진 사연이 숨어 있는지 최근 소문을 듣고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시부상 때도 구 직원의 조문을 일절 금지하고 부조금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청렴 공직자의 모범을 보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름, 너는 푸른 바다

    여름, 너는 푸른 바다

    ‘찌는 듯한 한여름, 시원한 바닷물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해수욕장마다 톡톡 튀는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 맞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돌그물을 설치한 맨손 고기잡이와 검은 모래찜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선보여 재미를 더한다. 블랙이글 에어쇼와 모델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 등 각양각색의 볼거리도 많다. 지역마다 풍성한 먹거리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오락가락 폭우를 뿌리던 장마가 물러나면 한여름은 피서객들의 세상이다.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섬들까지 이어지는 개성 만점 해수욕장들의 끼 가득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8일 개장했다. 전국 최고의 넓은 백사장과 청정 바다를 자랑한다. 대표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서머페스티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서머페스티벌에선 인기가수의 무대와 힙합데이, 모델 비키니코리아 선발대회, 섹시비치 페스티벌, 벨리댄스,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가 열린다. 양양 낙산해변에서는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열려 힙합크레이지쇼, 열대야 DJ 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 방송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잔교해수욕장에서는 38평화마을 여름해수욕장축제가, 정암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 개장하는 고성 송지호, 봉수대, 백도 등 6곳은 해변 주위에 모기가 싫어하는 10여종의 식물을 심어 ‘모기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경북 포항에선 국제불빛축제와 해변노래자랑, 재즈페스티벌, 조개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주에선 해변가요축제와 뮤지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덕에선 1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황금은어축제, 여름바다체험 행사, 비치사커대회가 열린다. 울진에선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워터피아페스티벌과 해변음악회, 바다팡팡축제, 7080콘서트가 마련된다. 이 기간 울릉도에선 오징어축제와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마라도 횟집의 달인 물회와 새벽 4시까지 영업하는 중국집 차이홍의 짬뽕, 엄격하게 선별한 고기를 14일간 숙성시킨 맛찬들 왕소금구이 삼겹살이 유명하다. 송림이 유명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서는 각종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대게 낚시잡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카약 등 수상레저와 해양스포츠 체험 이벤트를 열고 높이 8m의 모래 썰매 체험장을 운영한다. 썰매 대여는 무료다. 진하해수욕장은 서머페스티벌과 진하해변축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전국청소년해양스포츠제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경남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반달형으로 생긴 백사장이 2㎞에 이른다. 수심이 얕고 완만한 데다 은빛을 띤 하얀 모래가 곱고 부드럽다. 해수욕장 뒤쪽으로 금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울창한 송림이 모래밭을 감싼다. 먼바다 나무섬(목섬)과 돌섬이 파도를 막아 해수욕장 물결이 호수처럼 잔잔하다. 새벽 금산에서 바라보는 상주해수욕장의 일출은 장관이다. 남해는 보물섬으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다. 금산과 보리암을 비롯해 가천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창선·삼천포대교 등이 명소로 꼽힌다. 거제시 구조라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곱다. 해수욕장 길이는 1030m에 이른다. 스킨스쿠버와 제트스키 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있는 동백림은 천연기념물 제233호다. 통영 비진도 산홋빛해변은 서쪽은 부드러운 모래밭이고 동쪽은 몽돌밭이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섬을 탐방하는 ‘산호길’을 걸으면 섬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포마을에 있는 암자인 비진암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63호인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동백나무 군락지, 후박나무 자생지, 해식동굴, 선유대 등 볼거리가 많다. 통영은 충무김밥을 비롯해 굴, 복어, 장어 요리 등이 유명하다. ●부산 도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에선 16일~ 8월 13일 매주 토·일요일 밤 ‘이번 여름에는 즐겨’을 주제로 각종 공연이 열린다. 또 8월 5~7일엔 ‘2016년 여름바다축제 및 제12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현인가요제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총길이 36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산책로인 송도구름산책로는 빼어난 곡선미를 자랑한다. 무료 카약 체험장도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조기 개장했다. 11~24일 2주 동안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 구간에서 밤 9시까지 시범 야간 개장한다. 해운대 미포 방면 백사장에 길이 150m 규모의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시설(워터파크)도 28일~8월 15일 운영한다. 거리공연 ‘버스킹’과 바다축제(8월 1~7일)가 열리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민락동쪽 백사장에 ‘비치 사커장’을 조성했다.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서머페스티벌을 마련해 30일 가수 공연 등 축제가 열리고 30~31일은 장보고 비치발리볼대회를 마련했다.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주변 갯바위는 돔과 농어, 광어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해 낚시터로 인기가 높다. 국가지정 명승 제9호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진도 가계 해수욕장 역시 승용차 8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큰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목포 외달도, 함평 돌머리가 포함됐다.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송 숲, 오토캠핑장이 있고 여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전국여자비치발리볼대회, 여름 바다의 낭만을 더해 줄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최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돼 인기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깨끗하다. 새만금지구와 가까운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미스변산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은 백사장 옆 명품 소나무숲이 유명하다. 부안 모항해수욕장은 해나루 콘도와 어촌이 가까워 규모가 작지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고창 구시포해수욕장도 경사가 완만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우리나라에선 드물게 백사장이 조개껍데기 부스러기로 이뤄졌다.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15~24일 열린다. 태안 신두리는 사구(모래언덕)로 유명하다. 사구와 인접한 신두리해수욕장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3㎞에 이르는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가 장관이다. 일몰에 물든 바다는 환상적이고 갯벌에서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 화성 제부도는 물때에 따라 갯벌에 2.3㎞ 길이의 바닷길이 열려 육로로 방문할 수 있으며, 넓은 갯벌이 펼쳐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독특한 바위와 각종 해산물로 가득한 제부도는 섬 서쪽에 음식문화시범거리가 조성돼 있을 정도로 맛집이 많다. 인근 궁평리해수욕장은 2㎞ 길이의 모래사장과 100년 넘은 소나무 수천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은 가족오토캠핑장이 있고 수목이 울창해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만하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와 영화 야외촬영장으로 유명하다. 곱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이 놀기 좋다. 강화도에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막해수욕장이 있다. 썰물 때는 육지에서 4㎞까지 갯벌로 변해 바지락, 동죽과 같은 조개류와 칠게 등을 잡을 수 있다. 백사장 뒤로 수령이 수백년 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민머루해수욕장도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호미만 있으면 순식간에 조개, 소라, 낙지 등을 한 망태기는 잡을 수 있다.‘ ●제주도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에서는 29~30일 검은모래해변축제가 열린다. 삼복더위에 검은 모래 찜질을 하면 신경질환 및 비만증 치료, 관절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났다. 용천수 물맞이 체험, 모래조각 전시 및 모래성 쌓기 행사도 있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29~31일 문화축제가 열린다.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와 그물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옛 모습을 재현한다. 돌그물인 원담 안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원담고기잡이 체험 행사 등이 인기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표선해비치해변에서는 29~30일 하얀모래축제가 펼쳐진다. 백사가요제, 비치사커대회도 열린다. 전국 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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