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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후 2년 ‘장군·반돌’ 성장기/SBS특집다큐 2부작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

    2001년 9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장군’과 ‘반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생후 8개월 만에 야생으로 보내진 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15·16일 오후10시55분 SBS 특집 다큐멘터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2부작)에서 생생히 소개된다. 첫해 함께 동면을 마친 장군과 반돌은 두살이 되면서 따로 헤어져 각자 독립생활을 시작했다.올들어 이들의 몸무게는 60㎏에 육박해 한 해 동안 몸이 배로 불었고 건강상태도 양호했다.세살이 된 장군과 반돌은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에 접어든 건강한 청년쯤에 해당된다. 초여름,산기슭에서 양봉을 하는 주민에게 곰 두마리가 꿀통을 건드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또 지리산 한 암자의 스님은 곰 두 마리가 빈 암자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을 봤다고 연락해왔다.제작진은 흥분했다.한 마리는 목에 발신기를 멘 장군이 분명했지만 반돌은 발신기 위치상 장군과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장군은 지리산에서 살고 있는 또다른 야생곰을 만난것일까. 제작진은 장군과 반돌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과 함께 동면의 숨은 신비에 대해서도 다룬다.곰은 8월쯤 교미해 수정란이 형성되지만 바로 착상되지 않고 떠돌아 다니다가 동면 중에 착상하고 출산하게 된다.일본에선 불임치료를 위한 중요한 단서로 연구되고 있다. 유영석 프로듀서를 비롯한 5명의 제작진은 장군과 반돌을 찾아 산을 헤매는 생활을 2년 가까이 하면서 지리산 야생의 신비를 꼼꼼하게 카메라에 담았다.고화질(HD)TV로 촬영한 선명한 화면위에 개그맨 신동엽의 친근한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얹힌다. SBS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 10개년 프로젝트’에 맞춰 매년 이들의 모습을 차근차근 기록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클로즈업/MBC 2부작 ‘미샤와 마샤’

    MBC가 2부작 스페셜 ‘미샤와 마샤’의 두번째 이야기로 ‘미샤남매의 첫 겨울나기,그리고 마지막 이별’을 오후 11시30분 방송한다.가을은 반달가슴곰이 동면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아기 반달가슴곰이 맞는 첫 동면은 아주 중요하기에 제작진은 특별히 곰들이 동면했던 나무에 집을 만들어 미샤 남매를 머무르게 했다. 2002년 12월 동면에 들어간 미샤와 마샤가 90여일만에 집밖에 나온 뒤 다시 인근 자연보호구역으로 돌려보내지기까지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았다.생명의 소중함과 멸종되어 가는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반달가슴곰이 굴에서 동면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고목나무 등걸 속에서 겨울을 보낸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려준다.자연생태 전문 촬영가인 최기순씨 부부가 2년 동안 반달가슴곰 남매와 함께하면서 찍었다. 이순녀기자 coral@
  • 반달가슴곰 새끼 6마리 내년 지리산에 추가 방사

    환경부는 현재 5마리 가량으로 추정되는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을 오는 2011년까지 50마리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4일 우선 내년에 6마리를 방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전문가들은 현재 서식하고 있는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을 그대로 두면 10년안에 멸종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반달가슴곰이 번식을 하며 생존하기 위해서는 50마리 정도의 개체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우선 내년중 1억원을 들여 국내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과 같은 종류를 북한과 러시아·중국 등지에서 들여와 적응훈련을 거쳐 지리산에 풀어놓을 계획이다.또 서식여건 조사와 유전형태학적 연구 등도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지리산에 살고 있는 개체만으로 자연증식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개체보전을 위해서는 인위적인 복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전쟁 포화속 짓밟힌 어린영혼 / SBS 특별기획 전쟁보고서

    SBS가 내전의 참혹한 실상을 고발하는 2부작 전쟁보고서 ‘다이아몬드와 소년병’과 ‘다시 찾은 아프가니스탄’을 21일 밤 11시50분부터 110분 동안 방송한다.정전 50주년을 돌아보는 특별 기획이다. 1부 ‘다이아몬드와 소년병’은 1991년 내전 발발 이후 부정부패와 약탈의 온상이 돼 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취재했다.이 나라는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생산지.부국(富國)이 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이지만,이 나라 국민들에게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부른 악의 근원일 따름이다. 부패 정권에 맞서 내전을 일으킨 반군 지도자 마저 다이아몬드 광산에 눈독을 들이면서 양민학살을 일삼았다.지난해초 UN평화유지군이 개입해 일단락되기까지 10년이 넘게 내전을 치르는 동안 전체 인구의 5분의 1인 100만명이 다치거나 죽음을 당했다. 이 와중에 어린 소년들이 전쟁터로 내몰렸고,운좋게 살아남은 아이들은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2부 ‘다시 찾은 아프가니스탄’은 지난해 5월에 이어 1년 만에 방문한 이 나라의 일상을 보여준다.자존심 강한 민족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지만 30년에 가까운 내전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철저하게 짓밟아 버렸다.탈레반의 폭정을 피해 카불에서 헤라트로 도망쳐온 고아 소년 라자를 통해 전쟁이 어린이들에게 강요한 삶의 무게가 얼마나 힘겨운 지를 고발한다.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물은 생명이다’등 메시지 강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유영석 프로듀서가 제작했다.아프리카 기아구호운동에 열심인 탤런트 김혜자와 난민구호활동가 한비야가 현지 취재에 동행했다. 유 PD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며,어떤 명분으로든 아이들의 존엄성을 빼앗는 전쟁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멸종위기 산양 구하기 / 에버랜드, 인공번식·보전 추진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사진)을 지켜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로 지정된 산양을 보전,복원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은 13일 산양의 보전·번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에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정을 신청했다.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야생 동식물을 인위적으로 번식시킨 뒤 서식지에 되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현재 비무장지대를 비롯,설악산과 인제·양양군,태백산 등지에 7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양은 주로 산악지형에서 무리지어 살지만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양 인공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정신청을 곧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서식지 외 보전지정기관은 과천시 서울대공원(반달가슴곰),제주시 한라수목원(한란 등 난 13종),용인시 한택식물원(노랑무늬 붓꽃 등 수목 12종),진해시 내수면연구소(감돌고기 등 어류 4종) 등 6곳이다. 유진상기자 jsr@
  • [씨줄날줄] ‘장군이’

    지난 2001년 9월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장군이’가 잠시 인간의 품에 머물다 갔다.목에 끼워놓은 위치 추적용 전파발신기 교체를 위해 포획된 장군이는 상처가 발견된 목 대신 귀에 발신기를 달고,진찰 결과 다른 건강상태는 좋다는 판정을 받은 후 숲 속으로 되돌아 갔다. 두 살 배기 장군이는 환경부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계획을 위해 방사했던 네 마리 반달가슴곰 중 한마리.장군이는 지금까지 살아 남은 또다른 반달곰 ‘반돌이’와 함께 사육장을 떠나 피나는 야생적응 투쟁을 벌이고 있다.지금까지 장군이의 성적표는 ‘양호’.그러나 멀리서 이들을 지켜줘야 할 인간의 성적표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방사된 곰 중 주검으로 발견된 ‘반순이’가 밀렵꾼의 제물이 됐을 것이란 얘기는 이미 알려진 대로다.그러나 장군이도 인간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반달곰관리팀에 따르면 반돌이는 12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석 달 동안 겨울잠을 푹 잔 데 비해 장군이는 40여일 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잠자리를 세번이나 바꿔야 했기 때문인데 공단측은 그 이유를 한번은 등산객들의 야호 고함소리,또 한번은 고로쇠 채취꾼들의 드릴 소리 때문으로 보고 있다.장군이는 반돌이보다 사람의 품에서 자란 기간이 좀더 길어 야생 적응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처럼 가까운 데서 들리는 소음들은 장군이를 더욱더 불안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가을 단풍철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산객들의 야호 소리에 장군이가 관리구역을 5㎞나 벗어난 지역으로 이동해 버려 관리팀들은 2개월동안 3박4일씩 교대로 야영을 해야 하기도 했다고 전한다.관리팀은 헬기 운항,사진촬영,약초채취 등도 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행동들로 분석했다. 환경부는 오는 2011년까지 자연 속에서 개체를 유지하는 최소단위인 50마리의 반달가슴곰을 복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자연의 복원은 자연과 인간간의 화해 선언이다.지금까지 정복자,수탈자였던 인간이 자연에 평화와 공존을 제안하는 엄숙한 노력이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자각과는 동떨어져 있다.산에서는인간은 손님이라는 생각,고군분투 하고 있는 장군이를 위해서라도 지리산에서는 한번쯤 해보았으면 한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 반달곰 ‘장군이’ 장군감 됐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1년 9월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해 자연적응에 성공한 반달가슴곰 2마리 중 1마리를 포획,발신기를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6일 수의사와 관계전문가가 입회한 가운데 마취상태에서 3년생인 수컷 ‘장군이’(사진)의 기초체형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새 발신기를 부착했다. 장군이의 체중은 58㎏으로 양호했으며 목걸이형 발신기 때문에 목에 생긴 상처를 치료한 후 완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귀 발신기를 달았다.또 다른 수컷인 반돌이도 조만간 포획해 건강검진후 발신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반돌이는 지난해 12월 말 겨울잠에 들어가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장군이는 지난2월 중순부터 40일 가량 동면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진상기자 jsr@
  • 야생 반달곰 지리산 서식

    지리산 야생 반달곰이 2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지리산에서 6∼7년생 수컷으로 보이는 야생 반달가슴곰 1마리를 열감지센서가 부착된 무인카메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기관에 의해 지리산 야생 곰 서식사실이 공식확인된 것은 지난 76년 6월 노고단에서 발견된 곰 가족(4마리)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공단 한상훈 관리팀장은 “일본 전문가 4명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정밀검증한 결과 야생 반달가슴곰인 것으로 결론내렸다.”면서 “지리산 일대에 야생 반달곰이 4∼5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반달곰 국내 21마리 서식”강원남부·경북북부일대

    천연기념물(329호)이자 멸종 위기종인 반달곰이 21마리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행한 G7프로젝트 결과보고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최소한 21마리의 야생 반달가슴곰이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서식지는 지리산(5마리)과 향로봉∼설악산∼점봉산∼오대산을 연결하는 강원 북부 산악지대 및 두타산∼청옥산∼태백산을 연결하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이다. 국내에 서식중인 반달곰의 개체수를 전문가 그룹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지리산을 제외한 지역은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탐문조사와 목격담 등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며 “보다 정확한 개체수를 알기 위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5개월간의 적응훈련을 거쳐 반달곰 새끼 3마리를 지리산에 자연방사했으나 현재 2마리만 살아 있는 상태다. 유진상기자 jsr@
  • [사설] 천연기념물도 못지키는 나라

    경북 울진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산양은 우리 사회의 부박(浮薄)함과 정부의 환경의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그런 위기종이 지난 2000년 이후에만 백두대간 삼척∼울진 지역에서 이미 네번이나 사체로 발견됐는데도,그동안 정부에서는 이 지역에 대한 서식 실태조사나 아무런 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그 무신경이 놀랍다. 지난달 지리산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29호 반달가슴곰의 예에서도 멸종위기의 희귀동물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가 드러난다.지난해 9월 방사된 네 마리중 하나인 ‘반순이’의 전파발신기는 절단기로 잘린 채 사체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밀렵꾼에 의한 도살인 것이다.멸종된 종(種)은 영원히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없다.때문에 이를 밀렵하는 것은 반인류적 범죄행위다.사회는 이를 조장하고,정부는 말리는 시늉만 하고 있다. 밀렵이 활개를 치는 것은 수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한 조사에 따르면,희귀동물만을 표적하는 전문·비전문 밀렵꾼의 수가 2만여명에 이르고,연간 거래액이 2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정력에 좋다는 이유로,혹은 표본전시해 두려는 상류층의 천박한 욕구들이 민족과 인류의 자산을 멸종시켜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 환경부의 밀렵감시 예산은 5억원 수준이라고 한다.인적이 없는 오지에 서식하기 마련인 희귀동물들을 이런 수준의 예산으로 보호하기란 애당초 어렵다.정부의 정책을 숫자로 표시한 것이 예산인 만큼 천연기념물은 물론 야생동물 전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가 5억원밖에 안되는 셈이다.우리는 지난 수십년간 이미 따오기·황새·크낙새·사향노루 등을 기억 속에만 간직하게 됐다.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와 정부의 각성이 필요하다.
  • 클로즈업/SBS ‘그것이 알고싶다’/“반순아, 밀렵없는 천국서 만나자”

    지난 가을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4마리중 한 마리인 반순이가 사라졌다.위치를 확인시켜주던 발신추적장치 목걸이는 예리한 도구로 절단된 채 바위 틈에서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지리산 반달곰을 취재한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팀이반순이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집요한 추적 끝에 반순이의 사체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SBS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0시50분)에서 반순이 실종의 미스터리를 공개한다. 지난해 9월,환경부 산하의 환경 연구원과 SBS는 멸종위기에 놓인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리산에 6개월된 반달가슴곰 장군,반돌이,반순이,막내를 풀어놓았다.이 가운데 막내는 지난해 10월 먹이를 주는 등산객을 따라다니는 등 적응에 실패했다.나머지 3마리는 동면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지난 6월,반순이는 사라졌다.‘그것이…’ 취재진은 이를 계기로 끊이지 않는 밀렵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이송하기자 songha@
  • ‘반순이’ 죽은채 발견

    지난해 9월 지리산에 방사돼 전파발신기만 남긴 채 사라졌던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 ‘반순이(사진)’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골 바위 틈새에서 나뭇잎에 가려져 엎드린 채 죽어 있는 반달가슴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체는 전파발신기가 버려져 있던 곳에서 위로 100m 떨어진 지점에 있었으며,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털과 뼈만 남아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 “부패가 심해 웅담 등 내장이 썩었는지 또는 사라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두개골 크기(약 17㎝) 및 성장상태,이빨의 마모상태 등으로 미루어 반순이의 사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실종시 수거된 발신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발신기는 같은 날 공구에 의해 반복적으로 절단된 것으로 판명났다.”며“먹이 부족으로 인한 빈사상태에서 사람에게 발견돼 전파발신기가 절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지리산 방사 반달곰 1마리 실종 “”반순아 어디갔니””

    지리산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지리산에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 세 마리 가운데 암컷 ‘반순이’가 실종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반순이의 몸에 부착된 전파발신기를 새것으로 바꾸려고 소재를 추적한 끝에 방사 지점인 전남 구례군 마산면 지리산 문수골에서 2㎞ 정도 떨어진 계곡 바위 틈에서 발신기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신기는 예리한 낫이나 칼에 잘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환경부측은 반순이가 자연 적응에 실패해 자연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밀렵꾼들에게 희생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반순이의 행동 반경이 500m에 지나지 않았고 최근 3개월 동안 전파발신음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었는데도 뒤늦게 실종 사실이 확인돼 관리가 소홀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환경연구원 유병호(兪炳浩) 야생동물과장은 “누군가 굶어죽은 반순이를 발견해 전파발신기를 떼낸 뒤 가지고 갔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면서 “그러나 밀렵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탐문중”이라고 밝혔다. 방사된 나머지 수컷 두 마리는 지난 2월말 동면에서 깨어나 하루 2∼3㎞씩 움직이며 활발한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나머지 수컷 두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파발신기를 고성능으로 교체하고 고정식 전파수신안테나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출입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5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지리산의 반달곰 개체수를 2011년까지 50마리로 늘리기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사육중인 곰 1600여마리 가운데 야생 반달 가슴곰과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종을 골라내 새끼를 받아낸 뒤 그중 암수 두 쌍 네 마리를 선발해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방사했다. 네 마리 가운데 암놈 한 마리는 지난해 10월 사람에게 접근하는 행태를 보여 회수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설특집/ TV프로(11일)

    *** 스타들의 여러 모습 한눈에. ◆메가히츠 슈퍼스타스폐셜(m.net 오후 4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매일 180분씩 서태지,god,박진영 등 스타의 예전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11일 클릭B편에선 데뷔곡 ‘Dreaming’을 비롯해 ‘환영문’‘Exit’‘질주’‘백전무패’등을 소개하고 god편에서는 ‘어머님께’‘관찰’‘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들려준다.SES와 핑클 등 여성 밴드의라이벌 대결도 펼친다.12일은 이승환 HOT 김건모 신승훈박진영,13일은 서태지 젝스키스 신화편이 방송된다. ***반달가슴곰 야생 적응훈련 밀착취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SBS 오후 8시40분) 지난 99년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를 맞고있는 반달곰을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40∼50년 전만 해도 흔했다는 야생곰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멸종을 막기 위한 국립환경연구원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지,지난해 실험대상이 된 새끼곰 네 마리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1년 넘게 밀착취재해 11,12일이틀에 걸쳐 내보낸다. ***SBS 아나운서·MC들 모창 무대. ◆초특급 MC 총출동(SBS 오후 6시30분) SBS 소속 아나운서와 연예인,MC가 함께 출연해 립싱크와 모창의 무대로 꾸민다.SBS 아나운서팀에서는 클론으로 변신한 박상도·손범규 아나운서,엄정화의 ‘다가라’를 열창하는 박찬민 아나운서,이박사 메들리의 윤영미 아나운서,루이 암스트롱 모창에 도전하는 신용철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연예인 MC팀에선 코믹 차력쇼를 선보이는 박수홍·주영훈·김진,박지윤의 ‘난 남자야’를 부르는 박경림,하리수로 변신한 안선영 등이 등장한다. ***한껏 살린 한국의 아름다움. ◆다큐멘터리 한국의 사계(KBS1 오전 11시10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보여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화질,고음질로 제작한 프로그램.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윤기 나는 햇빛,어린 참새 혀 같은 찻잎,봄비를 머금고 자라는 죽순,청년의 등판처럼 넓은 바다,황금물결이 넘실대는 김제평야,소외양간 옆 부뚜막에서시래기 된장국 끓는 소리 등으로 진행한다. ***명사들이 부르는 신세대 가요. ◆명사들의 음악캠프(MBC 오후 4시40분) 정계·재계·학계 등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이 출연하여 신세대 가요를 불러보는 프로그램.신동호 황현정이 진행을 맡았다.표진인 정신과 전문의,조경철 한국우주환경연구소장,신영희 명창,김강자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교수,오세훈 국회의원 등 13명이 출연한다.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왁스의 ‘머니’ 엄정화의 ‘다가라’ god의‘길’ 등을 부를 예정이다.
  • 지리산 반달곰 동면 돌입

    때를 넘기도록 겨울잠에 들지 않아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던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뒤늦게 겨울잠에 빠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9일 “지난해 9월 전남 구례군 문수리골에 자연 방사됐던 새끼 반달곰중 수컷인 ‘장군이’‘반돌이’가 화엄사골의 바위 밑에서 겨울잠에 든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수리골 주변에서 따로 떨어져 활동하던 암컷 ‘반순이’도 전파발신기 신호가 약해져 겨울잠에 들기 직전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현지로 조사단을 급파해 동면상태를 확인한 뒤필요하면 밀렵을 피하기 위해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겨울잠 잊은 지리산 반달곰

    ‘지리산의 잠못 드는 밤.’ 지난해 가을 지리산에 방사됐던 반달가슴곰이 해를 넘기도록 겨울잠에 들지 않고 있다. 3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5개월간의 적응훈련을 거쳐 지난해 9월 전남 구례군 지리산 문수리골에 자연 방사됐던 1년생 반달가슴곰 3마리가 아직 동면(冬眠)에 들어가지 않은채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달곰은 통상 눈이 30㎝ 이상 쌓이면서 먹이감이 사라지는 12월 중순 이후면 겨울잠에 든다.하지만 올 겨울 낮 기온이 영상 5℃를 넘나들면서 눈이 쌓이지 않아 도토리나감,돌배,다래,벌집 등 먹이를 쉽게 찾을수 있어 겨울잠을잊고 산다는 것. 이들에게 부착된 전파발신기의 신호를 분석한 결과 3마리중 수컷인 ‘장군이’,‘반돌이’는 항상 붙어 다니고 암컷 ‘반순이’는 따로 떨어져 살고 있으며 하루 평균 8㎞정도 움직이고 있다.현장 조사원들이 따라붙으면 사람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약 시속 16㎞)로 산을 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반달곰 잡으면 30억 과징금

    반달가슴곰을 불법으로 잡거나 거래하면 최고 3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인 ‘야생 동·식물 보호법’이 시행되면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거나 거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고도 포획 및 거래금액의 5∼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따라서 보통 1억∼3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달곰을 잡거나 거래할 경우 최소 5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 과징금을 물게 된다. 야생 동·식물 보호법은 또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파충류와 양서류를 잡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뱀이나 개구리 등을 사서 먹기만 해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리산 방사 앞둔 반달곰 4마리

    오는 8월말 지리산으로 자연방사될 새끼 반달가슴곰들이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내 방사장에서 사이좋게 먹이를 먹고 있다.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보존하기 위해 국내 사육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곰 가운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국내종이 확인된 새끼 4마리를 골라 자연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다.연구원은 새끼 반달가슴곰에 전파발신기를 부착해 방사한 뒤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생태보존회,현지주민 등과 공동으로 반달곰의 생존여부와 행동습성,먹이,서식지 등을 추적조사해 방사의 적정성을 밝힐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 종합 실태조사 첫 착수

    반달가슴곰과 수달 등 멸종 위기에 놓였거나 보호 야생대상인 동·식물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4일 보호 가치가 높은 희귀 야생 동·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멸종 위기 동·식물 43종과 보호야생 동·식물 151종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멸종 위기종과 보호 야생종의 서식지 및 개체수 파악 등을위한 종합 실태조사가 실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독자의 소리/ 야생동식물 보호법안 마련 시급

    난개발로 서식환경이 악화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43종과,보호 야생 동식물 151종에 대해서 환경부가 종별로 총체적 서식지 조사를 하여 별도의 보호대책을 세운다고 한다.종별 서식지 조사도 좋지만 지금 시급한 것은 보호대책 법안 마련이라고 생각한다.특히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서 발견된 뒤 일부 악덕 밀렵꾼의 행동에 관해서깜짝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야생동식물 보호보다는 몸보신에 눈이 먼 사람들 탓에 지금부터라도당장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 많다.가령 표범이나 두루미 산양 수달 등에 관한 보호지침을 하루빨리 만들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했으면한다.멸종위기의 동식물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안전한 장치가필요하다. 황득실[경기도 군포시 산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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