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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진주교대가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의 서류평가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는 등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 제기 후 시행한 진주교대 입시부정 특정감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진주교대는 2018~2021학년도에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지역인재선발’ 등 두 개 수시 전형에서 평가계획에 없는 서류평가 조 편성 기준을 적용했다. 특정 고교 4곳과 특정 지역 출신 지원자를 특정 조에 배정해 평가했는데, 이 학생들의 서류평가 합격률이 다른 조에 배치된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원자 384명의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8·2019학년도 서류평가에서 전 입학관리팀장의 지시를 받은 상임 입학사정관이 본인 포함 36명의 아이디로 서류평가시스템에 접속해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 총 384명의 1단계 서류평가 점수가 1510회나 조정됐다. 2018~2021학년도에는 재평가 대상자를 애초 계획과 달리 바꾸고 조건에 맞지 않는 데도 재평가를 진행했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과정에서 서류평가위원이 아닌 전 입학관리팀장이 다른 입학사정관에게 응시자의 장애 등급과 장애 유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 결과 입시 부정에 관여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자 5명에게 중징계, 2명에게 경징계 등 모두 28명의 신분상 조치를 대학에 요구했다. 특히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전 입학관리팀장 등 핵심 관계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비 잔액을 반납하도록 하고 차기 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 러서 年10억원 받는 친푸틴 슈뢰더 “사과는 무슨 사과”

    러서 年10억원 받는 친푸틴 슈뢰더 “사과는 무슨 사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방위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슈뢰더 전 총리가 재임 기간 중 확보한 푸틴 대통령과의 인맥을 앞세워 개인 재산을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과 러시아를 직접 연결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운영업체의 주주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가 1년에 수임하는 돈은 27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다. 슈뢰더 전 총리가 2017년부터 역임하고 있는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 이사장직으로 받는 임금만 해도 연간 6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나 된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 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슈뢰더 전 총리를 자사 이사로 내정했다는 발표까지 나왔지만 그는 명확한 해명이나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NYT는 슈뢰더 전 총리가 러시아 업체들과 유착해 받은 돈이 공개된 규모로만 87만 달러에 이르지만 사퇴는커녕 어떤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슈뢰더 전 총리의 소속 정당인 사민당조차 그의 퇴출 요구가 커지고 있고, 최측근들도 등을 돌렸다. 최근에는 20년 경력의 비서실장과 연설비서관이 그를 떠났다. 슈뢰더 전 총리는 고향 하노버의 명예시민 자격도 강제 박탈될 움직임이 거세지자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는 NYT 인터뷰에서 “사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며 “이제 와서 푸틴을 멀리하는 것은 전쟁을 끝낼 단 한 사람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독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적어도 한쪽은 나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中 ‘제로 코로나’ 고집,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 有”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에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가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FP는 OCA 관계자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의 방역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는 현재 봉쇄 중인 상하이와 180㎞ 거리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혀 나오지 않아야 도시 봉쇄를 순차적으로 해제하는 이른바 ‘사회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에선 지난 22일 2만 33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격리시설이 아닌 일반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사회면’ 감염 사례가 2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런 봉쇄 정책을 고집하다보니 중국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AFP는 상하이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 경우 대회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러시아 돈 연 10억씩 받는 슈뢰더 “이제 와서 푸틴 멀리 하라고?” 코웃음

    테러 우려? 자택 앞 경찰차 항시 대기“항상 독일 이익 위해 일했다” 항변노골적인 친러시아 행보를 계속하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자국 내에서 ‘국민 밉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슈뢰더 전 총리가 친러시아 성향으로 소속 정당도, 최측근들도 등을 돌리는 등 전방위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총리 재임 기간 확보한 러시아 인맥,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앞세워 개인 재산을 불리고 있는 데다가 사퇴는커녕 아무런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게 받는 돈, 공개된 금액만 11억원 슈뢰더 전 총리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르드스트림’ 가스관 운영사의 주주위원장으로서 1년에 27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을 받고 있다. 그가 이 회사의 주주위원장 자리에 오른 데에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된 ‘노르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운영사에서는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2017년부터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연 6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슈뢰더 전 총리를 자사 이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직책을 수용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그가 현재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받는 임금은 공개된 것만 총 87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고향에서도, 응원 축구팀에서도 외면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재임한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이라크전 파병을 거부하고,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확보 길을 열어주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러시아 에너지 업체와의 유착 의혹 때문에 빛이 바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독일 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슈뢰더 전 총리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소속 정당인 사민당에서는 슈뢰더 전 총리의 퇴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20년 경력의 비서실장과 연설 비서관도 사표를 내는 등 최측근 직원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그는 고향 하노버에서도 명예시민 자격을 반납해야 했다. 시 당국이 먼저 명예시민 자격을 강제로 박탈하려 하자 할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 하노버는 아돌프 히틀러가 사망한 후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한 적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슈뢰더 전 총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 발언을 요구했고, 슈뢰더는 클럽 멤버십 탈퇴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는 그가 6살 때부터 응원하던 팀이다. 혹시 모를 테러 우려 탓인지 그의 집 앞에는 경찰 순찰차가 항시 대기 중이다. 따가운 눈총에도 코웃음으로 일관 슈뢰더는 주변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NYT 인터뷰에서 러시아 가스관 운영사 취업과 관련해 “사과 같은 건 하지 않는다. 난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지적에 코웃음을 치면서 “이제 와서 푸틴을 멀리하는 것은 전쟁을 끝낼 단 한 사람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같은 나라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오랜 기간 고립시킬 수는 없다”면서 “독일은 러시아의 자원이 필요하다. 원유·가스뿐만 아니라 희토류 등 대체 불가능한 자원도 많다.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와 거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나는 언제나 독일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적어도 한쪽은 나를 신뢰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NYT는 그를 신뢰하는 쪽이 독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몸만 오시라, 놀고먹어도 깨우칠지니

    몸만 오시라, 놀고먹어도 깨우칠지니

    “편안하게 온몸을 이완시킵니다. 두둥실 허공으로 올라갑니다. 편안합니다. 고요합니다. 깊이깊이 들어갑니다.” 각산 스님의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잠시나마 열반의 세계에 다녀온 듯하다. 참가자들은 와선(누워서 하는 명상) 자세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숨을 고른 채 명상하며 속세의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경북 문경 세계명상마을에서 햇살이 따뜻한 오후에 펼쳐진 평화로운 풍경이다. 국내 최초로 ‘국민 선방(禪房·참선방)’을 표방하는 세계명상마을이 20일 공식 개원했다. 세계명상마을은 2015년 전국선원수좌회의 고우·적명 스님 등 한국 대표 선승들이 건립에 뜻을 모은 뒤 7년 만에 결실을 본 것으로 조계종 종립선원인 봉암사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8만 4000여㎡(약 2만 5410평) 부지에 명상관 2동과 수행자 숙소, 세미나실과 명상 카페 등을 갖춘 다목적 기능의 웰컴센터가 들어섰다.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일오 스님은 이날 오후 열린 개원식에서 “참선 수양은 생사해탈을 득도하는 가장 궁극적인 방법”이라며 “간화선 수양이야말로 깨달음을 이루는 가장 뛰어난 수행 방법으로, 이러한 좋은 방법을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세계명상마을을 건립했다. 많이 아끼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곳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명상을 위해 휴대폰을 반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화두를 들고 참선에 들어가 마음의 실재를 밝히는 한국 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중심으로 붓다의 수행법으로 알려져 호흡명상으로 불리는 초기 불교 수행법을 두루 단련할 수 있다. 좌선(앉아서 하는 명상), 행선(서서 하는 명상) 등 그때그때 맞게 방법도 다양하다.100명도 넘게 들어갈 정도로 널찍한 ‘중(中)선방’에서 열린 이날 명상에서도 각산 스님이 좌선의 기본 자세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스님의 인도에 따라 두 줄로 앉은 참가자들이 서로 등을 지고 앉은 자세로 명상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익숙한 듯 낯선 자세로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는 말없이 명상마을 마당을 걷는 참가자들도 더러 보였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뒤늦게 신청한 사람들은 순서가 다음으로 밀렸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3분의2를 차지한 여성 참가자들의 관심도 남달랐다. ‘국민 선방’을 내세운 만큼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수행에 참여할 수 있다. 각산 스님은 “국민 선방은 누구든 무료로 쉴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세계명상마을에 와서 단 5분만이라도 참선(參禪)에 참여하며 그 어떤 것이라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매일 시간표에 따라 다양한 수행 기회를 갖는다. 어느 정도 참여할지는 자율에 맡긴다. 전국에서 선승으로 이름을 알려 온 승려 53명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수행 점검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선승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다. 각산 스님은 “놀고먹더라도 수행 지도에 나선 선승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깨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상마을 개원을 기념해 이날 대원 스님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간화선 대법회’도 열린다. 또한 이곳에서 매년 ‘대한민국 청년희망 캠프’도 열릴 예정이다.
  • “지원금 부정수급 자진신고한 사회적 기업 인증 취소 부당”

    “지원금 부정수급 자진신고한 사회적 기업 인증 취소 부당”

    지원금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이를 전액 반납한 사회적기업의 인증 취소는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사회적기업 인증 취소의 사유가 있더라도 관련자들이 받게 되는 불이익이 공익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취소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0일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사실을 노동지청에 자진신고한뒤 지원금을 전액 반납한 사회적 기업의 인증을 취소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A사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장의 휴업 권고에 따라 휴업을 실시했다. A사는 소속 장애인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한뒤 지원금을 받았으나 휴업 중에도 미리 약속한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비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 사업장을 가동했다. 고용보험법상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에서 휴업 기간에 신규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사업장을 가동하면 지원금 부정수급에 해당된다. A사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담당 노동지청에 자진신고하고 지원금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담당 노동지청장은 지원금 부정수급을 이유로 A사의 사회적 기업 인증을 취소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은 사회적기업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재정지원을 받은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행심위는 A사에게 부정수급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부정수급으로 인한 이익도 없어 사회적기업 인증을 취소할 정도로 위법하지는 않다고 봤다. 또 A사에 근무하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피해를 보게돼 사회적기업 인증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A사에 대한 사회적기업 인증취소는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이라고 결정했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행정심판 결정을 계기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근 팀원 1명 어깨 총상 입어”…우크라 교민이 전한 의용군 근황

    “이근 팀원 1명 어깨 총상 입어”…우크라 교민이 전한 의용군 근황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의용군 작전팀에서 총상자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교민 유튜버 모지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씨가 속한 의용군 팀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의용군과 만났다. 그분들이 재정비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르핀과 동부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이틀 전인가 3일 전에 키이우로 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의용군 중에) 이근 팀의 멤버가 있었다. 핀란드 출신 1명, 미국 텍사스 출신 1명, 나머지 1명은 (출신지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는 “팀원 중 한 분이 뒤쪽에서 총알이 날아와 어깨 쪽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했다”며 “입원을 했다가 이번 정비 기간 동안 회복을 다 마치고 다시 전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하더라. 본인의 의지라고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재활 의학을 공부했다는 유튜버 모지리는 “텍사스 출신 의용군이 ‘혹시 총상 입은 친구에게 추천할 만한 재활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더라. 지금은 근력 운동할 단계는 아니고 적절한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해줬다”고도 덧붙였다.앞서 이씨는 지난달 초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직접적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보안 관계상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를 내렸다. 이를 어길 경우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여권 반납이나 무효화 같은 행정 제재에 처해질 수 있다. 외교부는 이 씨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6명을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현재 귀국한 4명 가운데 3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1명은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간편결제로 명품 사고 상생소비지원금 받은 고객, 다음달 캐시백 환수

    간편결제로 명품 사고 상생소비지원금 받은 고객, 다음달 캐시백 환수

    실적 제외 업종 ‘페이’ 결제·취소분은 반환카드사들 안내 문자 메시지 고객에 발송캐시백 반환 대상 48만명, 80억원 토해야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받고 나서 결제를 취소하거나 실적 제외 업종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결제분으로 캐시백을 더 받은 48만여명이 다음달 지원금 반환 청구를 받게 된다. 약 80억원이 국고로 반납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현대·롯데·우리·BC·NH농협카드는 다음달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환수 대상 회원에게 환수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카드사의 공지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 전용 쇼핑몰 중 실적 제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으로 상생소비지원금을 지급받은 고객과 지원금 지급 이후 결제금을 취소한 고객은 캐시백 환수 대상이다. 정부는 지난해 10~11월 신용·체크카드를 같은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사용할 경우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운용했다. 이에 따른 캐시백 지급 인원은 1560만명, 지급액은 약 8000억원이었다. 그러나 사업 초기 대형마트·백화점, 홈쇼핑·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판매점 등 실적 제외 업종에서 결제를 해도 간편결제를 거치면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간편결제를 통해 이뤄진 카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실적 제외 업종 해당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추후에 만들어졌는데 시스템 공백기 등으로 정산·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금액이 여전히 있어 이를 카드사들이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 법적으로 보조금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캐시백 수령자가 카드 결제 취소 등으로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반납해야 한다. 이번 환수로 약 48만명이 80억원을 반환하게 됐다. 단순 계산으로 1인당 1만 7000원 정도를 반납하게 되는 셈이다. 카드사가 환수한 금액은 기획재정부(국고)로 반납된다.
  • 이 봄, 꽃비라도 편히 누릴 ‘교통 복지’… 지자체,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화 가속

    노인이나 청소년 등 특정 계층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원하는 이른바 ‘무상 교통’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5월 8일 어버이날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전원에게 시내버스를 월 20회 무료로 탈 수 있는 ‘봄내카드’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내 노인들이 통상적으로 시내버스를 한 주에 3회가량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월 20회 무료 이용은 사실상 무상 교통이다. ‘봄내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매월 1일 자동으로 월 20회씩 충전된다. 황보정숙 춘천시 대중교통담당은 “사전조사를 통해 한 달에 20회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고, 또 60분 이내 환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춘천시 외에도 전국 다수의 기초지자체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유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무상 교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대중교통비로 분기별 4만원씩 연간 최대 16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연간 100회 이상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행 후 지원액이 부족하면 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와 강원 정선군은 2020년부터 각각 어린이·청소년·노인, 노인·학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신재경 화성시 버스혁신과 주무관은 “무상 교통사업을 통해 연령대별로 최대 연 156만원을 지원해 거의 매일 버스를 타도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충남도가 무상 교통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충남도는 2019년 7월 만 75세 이상 노인, 2020년 7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2021년 7월 국가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지원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1일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오세원 충남도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무료로 타는 노인과의 형평성을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무상 교통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야나 지역 구분 없이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공약이 나오고 있다.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한 예비후보는 “경제 활동이 없는 노인, 학생에게 무료 시내버스 교통카드를 발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제주, 전기차 9년 만에 폐배터리 민간에 매각

    제주도가 2013년 전기자동차를 보급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폐 배터리를 매각한다. 도는 다음달 전기차 폐 배터리 민간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기 위해 환경부와 막바지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등록 전기차가 2만 5571대로 국내 지자체 가운데 전기차 보급률 1위여서 폐 배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처리에 고민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통해 수거한 폐 배터리는 230여개로 2024년에는 2만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1월 법 개정으로 지자체의 배터리 반납 의무조항은 사라졌지만 2020년 12월까지 출고된 도내 전기차 2만여대의 폐 배터리는 도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폐 배터리는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재활용은 폐 배터리를 파쇄해 리튬과 코발트 등의 금속물질을 추출하는 것으로 포스코, LG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재사용은 폐 배터리를 개조해 다른 차량에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나 농업용 차량 등에 쓰는 경우가 많다.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운영 중인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농업용 차량에 실증 작업 중인데 기름을 쓸 때보다 소음이 적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용 연한은 5년 이상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 역대급 정제마진, 조단위 영업이익에도 정유사들이 표정관리하는 이유

    역대급 정제마진, 조단위 영업이익에도 정유사들이 표정관리하는 이유

    화석연료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는 걸까.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올 1분기 화려한 실적을 받아들 전망이다. 1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162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3913억원)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SK이노베이션도 9288억원의 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가 아닌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까지 합치면 정유사들은 올 1분기에만 4조원가량의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업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재고평가 이익이 많이 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70달러선을 맴돌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 1분기 중 12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으며, 많이 안정된 이후로도 9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정유업계의 주요 수익지표인 싱가포르 정제마진의 흐름도 좋았다.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통상 4달러인데, 올 1분기 평균 7.17달러나 됐다. 이달 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첫주 정제마진은 13.95달러, 둘째 주는 17.43달러나 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엔데믹’(코로나 종식)에 접어들면서 항공 여행도 살아나고 산업 생산도 늘어나는 등 석유 제품의 수요는 폭증하는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주지 못하면서 정제마진이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등은 올해 석유 수요가 지난해를 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설 것이라고도 예상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정유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유는 현재와 같은 고유가 상황이 길어질 경우 언제든 수요가 다시 꺾일 수 있어서다. 수요가 다시 위축되면 정제마진도 떨어지고 상반기의 상승폭을 다시 반납할 수도 있다. 현재의 유가와 정제마진이 러·우 사태라는 특수한 사정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도 이런 우려에 무게를 더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호실적은 상당 부분 재고평가 이익으로 실제 이익이라기보다는 장부상 이익에 가깝다”면서 “2008년에도 상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하반기에 유가가 거꾸로 돌아가면서 이익을 반납한 경우가 있다. 지금처럼 유가가 급하게 출렁이는 상황에서 쉽사리 가동률을 늘리거나 돈잔치를 벌일 만큼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제주도, 전기차 폐 배터리 9년 만에 첫 민간 매각 추진

    제주도, 전기차 폐 배터리 9년 만에 첫 민간 매각 추진

    제주도가 2013년 전기자동차를 보급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폐 배터리(사진) 민간 매각을 추진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기차 폐 배터리 민간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기 위해 환경부와 막바지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등록 전기차는 2만 5571대로 국내 지자체 중 전기차 보급률 1위여서 폐배터리 처리를 위해 골치를 앓고 있다. 특히 저장 물량이 80% 이상으로 거의 포화상태에 달해 처리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통해 수거한 폐 배터리는 230여개로 도는 수거량이 2024년에는 2만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년 1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지자체의 배터리 반납 의무조항은 사라졌지만, 2020년 12월까지 출고된 도내 전기차 2만여대의 폐 배터리는 도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순환자원정보센터 입찰시스템을 통해 매각을 진행한 결과 잔존가치(SOH·수명도) 85% 이상되는 2020년식 7월 현대 코나 전기차 64㎾h 폐 배터리가 334만원대에 책정되기도 했다. 차종·연식·잔존가치 등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전기차 폐 배터리는 재활용되거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재활용은 말 그대로 폐배터리를 파쇄해 리듐과 코발트 등 금속물질을 추출하는 것으로 포스코, LG 등 대기업들이 시장 진출에 뛰어들고 있다. 반면 재사용은 차량에서 뗀 폐 배터리를 개조해 다른 차량에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나 농업용 차량 등에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운영중인 제주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농업용 차량에 실증작업을 진행 중인데 기름을 쓸 때보다 소음이 적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용연한은 약 5년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 공짜버스 대세되나…지자체 ‘무상 교통’ 확산

    공짜버스 대세되나…지자체 ‘무상 교통’ 확산

    노인이나 청소년 등 특정 계층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원하는 이른바 ‘무상 교통’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5월 8일 어버이날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전원에게 시내버스를 월 20회 무료로 탈 수 있는 ‘봄내카드’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내 노인들이 통상적으로 시내버스를 한 주에 3회가량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월 20회 무료 이용은 사실상 ‘무상 교통’이다. ‘봄내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매월 1일 자동으로 월 20회씩 충전된다. 황보정숙 춘천시 대중교통담당은 “사전조사를 통해 한 달에 20회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고, 또 60분 이내 환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춘천시 외에도 전국 다수의 기초지자체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유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무상 교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대중교통비로 분기별 4만 원씩 연간 최대 16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연간 100회 이상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행 후 지원액이 부족하면 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선 2020년부터는 경기 화성시와 강원 정선군이 각각 어린이·청소년·노인, 노인·학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신재경 화성시 버스혁신과 주무관은 “무상교통사업을 통해 연령대별로 최대 연 156만 원을 지원해 거의 매일 버스를 타도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충남도가 ‘무상 교통’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충남도는 2019년 7월 만 75세 이상 노인, 2020년 7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2021년 7월 국가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지원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1일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오세원 충남도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무료로 타는 노인과의 형평성을 위해 애초 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무상 교통’ 공약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공약은 여·야나 지역 구분없이 전국 곳곳에서 나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한 예비후보는 “경제 활동이 없는 노인, 학생에게 무료 시내버스 교통카드를 발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삼성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가전 단신]

    삼성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가전 단신]

    삼성전자가 오는 30일까지 무풍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사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냉방을 넘어 청정·제습까지 아우르며 사계절 내내 집 안 공기를 관리해 주는 무풍에어컨을 다양한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대상 모델은 스탠드형, 벽걸이형뿐만 아니라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까지 포함된다.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4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I’을 사면 로봇 청소기 ‘제트 봇’ 또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에어컨을 반납하고 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면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대 10만원,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5만원의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년 만에 새벽배송 접은 롯데온…“바로배송에 집중”

    2년 만에 새벽배송 접은 롯데온…“바로배송에 집중”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몰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온은 1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와 이용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롯데마트몰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온은 “초신선 상품을 더 안전하게 배송하고, 과대포장 및 탄소발생을 줄여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오는 17일을 마지막으로 새벽배송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새벽배송 주문과 반품을 접수하며 이날 접수분은 18일 새벽까지 배송한다. 새벽배송 때 사용했던 보랭백은 반납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보랭백 보증금을 결제한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롯데마트몰은 2020년 5월부터 ‘새벽에 온(ON)’이라는 이름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그간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부산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롯데온 관계자는 “한정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주문 후 2시간 내 받을 수 있는 바로배송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변신… 최첨단 AI 대표 도시 향해 순항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변신… 최첨단 AI 대표 도시 향해 순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이용섭 광주시장 주도로 ‘최첨단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3년째 순항 중인 가운데 전국 AI 관련 기업들도 광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광주 공약인 ‘대한민국 AI 대표 도시 조성’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되면 광주는 명실상부한 AI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2020년 1월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전략과 20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이래 산업 불모지로 꼽혀 왔던 광주는 최첨단 AI 산업의 혁신 전진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우선 2024년까지 4116억원이 투입될 국내 유일의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가 지난해 11월 첨단 3지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엔 세계적 수준의 국가 AI데이터센터가 착수식을 열고 현재 건설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AI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인력 1254명을 양성했다. 이처럼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면서 AI 관련 기업들도 광주로 쇄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말 수도권 등 외지의 AI 기업이나 기관 145곳을 유치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94곳은 이미 광주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사무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가 AI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데는 이 시장의 역할이 컸다. 이 시장은 2018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신청하라고 했을 때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예산 규모가 큰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아닌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청한 곳은 광주가 유일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해 7월 정부가 느닷없이 ‘지역거점 중심 AI 확산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자자체별로 AI 산업을 쪼개어 나누겠다고 나서자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서울로 달려갔다. 이 시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회, 청와대 등을 상대로 “AI 산업이 분산되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2024년 AI 집적단지가 조성될 때까지는 광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득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 정부 부처를 설득하면서 동시에 AI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고, 국내외 인재들을 삼고초려해 끌어모은 이 시장의 혁신적 발상이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된 셈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금은 모두가 AI를 외치지만 2~3년 전만 해도 대부분 지자체들은 AI 산업에 잠재된 수십조~수백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광주가 시작한 AI 산업은 미래 광주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 못 한다

    ‘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 못 한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아카데미가 시상식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농담으로 놀렸다며 그의 뺨을 때렸다. 이후 스미스는 사과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당초 아카데미는 스미스에 대해 회원 제명과 자격 정지 등의 징계안을 논의하려 했지만, 스미스가 회원직을 반납하면서 오스카 시상식과 다른 아카데미 행사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별도 제재안을 의결했다. 아카데미는 “오스카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일을 해낸 우리 업계의 많은 사람을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하지만, 스미스의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이 시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스미스는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영화 ‘킹 리차드’로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이번 처분에 따라 내년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다음해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이 오스카의 전통이지만, 스미스는 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다만 아카데미는 스미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취소하지 않았다. 한편, 아카데미는 폭행 사건 당시 스미스를 바로 퇴장시키지 못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시상식 당시 스미스는 록의 뺨을 때린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사장 앞자리에 계속 앉아있었고 약 1시간 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돼 아카데미와 스미스 모두 비판을 받았다. 이에 아카데미는 “TV 방송 중 우리는 그 상황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했다. 우리가 모범을 보일 기회였으나 부족했고 전례 없는 사태에 대비하지 않았다”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도 평정을 유지한 록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가평 계곡살인‘ 남녀 3번째 체포영장 발부…유효기간 3개월

    ‘가평 계곡살인‘ 남녀 3번째 체포영장 발부…유효기간 3개월

    3년 전 발생한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4개월째 도주 중인 30대 남녀의 3번째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기존 체포영장을 법원에 반납한 뒤 새로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법원은 전날 유효기간이 올해 7월 7일 만료되는 3개월짜리 체포영장을 재차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첫 조사를 받고서 다음 날 잠적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었고, 그 사이 이들을 검거하지 못한 검찰은 유효기간이 3개월인 두 번째 체포영장을 올해 1월 11일 다시 법원에 청구해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두 번째 체포영장의 만료일인 이달 12일을 며칠 앞두고도 이씨와 조씨를 검거하지 못했고, 3번째 영장을 다시 법원에 청구한 것이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의 친구인 30대 남성도 공범으로 지목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과 18범인 그는 다른 사기 사건으로 이미 구치소에 구속된 상태다.
  • “문 앞 짬뽕 먹고 강아지 죽었는데…저 때문이래요”

    “문 앞 짬뽕 먹고 강아지 죽었는데…저 때문이래요”

    옆집 강아지가 문 앞에 둔 ‘짬뽕’을 먹고 죽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강아지가 죽었는데 저 때문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보름 전 탕수육과 짬뽕을 시켜 먹고 그릇을 반납하기 위해 집 문 앞에 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릇을 문 앞에 두고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와 문을 쿵쿵 두드리면서 ‘먹고 남은 찌꺼기를 왜 문 앞에 뒀냐’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 또 “화를 내던 아주머니께서 ‘강아지가 지금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먹고 숨을 못 쉬는데 도대체 뭘 놔둔 거냐’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후 옆집 아주머니 남편분께서 강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당시에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가 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미안해져서 옆집 문 여는 소리에 나가서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신경 쓰지 마시라, 얼마 전부터 강아지가 계속 아파서 집사람이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오히려 사과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아지 주인 “장례비 일부 부담하라” 하지만 이날 옆집 아주머니가 다시 찾아왔다는 것. 아주머니는 A씨에게 “‘강아지가 죽은 거 알고나 있느냐’며 ‘양심이 있으면 장례비의 일정 액수를 부담하라’는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려동물의 평균 장례 비용은 20만~30만원 선으로 여기에 수의나 관 등을 추가하면 40만~5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죽었다고 하니 괜히 미안하고 불쌍하고 정말 내가 남긴 짬뽕 때문에 강아지가 죽은 건지 마음이 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짬뽕 먹고 그릇을 문 앞에 둔 것뿐인데 책임이 정말 있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관리 못한 주인 탓이다”, “입장 번복하는 것도 이상하다”, “강아지는 불쌍하지만 글쓴이 탓은 아닌 듯”등의 의견을 보이며 A씨에게 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음식물은 버리고 그릇만 내놔야 하지 않나”, “짬뽕은 짠 음식이라 강아지에게 안좋다”, “(강아지 죽음에)책임이 조금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대학 혁신 가로막는 등록금 규제, 이젠 풀자”

    “대학 혁신 가로막는 등록금 규제, 이젠 풀자”

    “입으로만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게 아니라 대학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규제도 풀어야 합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입니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6대 회장으로 취임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 예산 확보와 자율성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국에 다양한 대학이 있는데 교육부가 그동안 일관된 잣대로 재정 지원을 해 왔다”고 진단한 뒤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들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지난 1일 대교협,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찾아 ‘대학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는 지방재정교부금법을 통해 연 70조원 정도를 지원받는다. 홍 회장은 대학 지원은 11조원 규모라는 점을 먼저 들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의 0.6% 수준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 국가들에 못 미친다. 이를 1.1%까지 늘려야 세계 대학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인수위에 고등교육 재정 확보를 위한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과 고등교육세 신설을 촉구했다”고 했다. 홍 회장은 또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들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예민한 문제인 대학 등록금 동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시행한 등록금 규제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우수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이제 발목을 풀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이렇게 늘린 예산 가운데 상당수를 인문·사회 분야 살리기에 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대학 인문·사회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은 연 9000억원 정도에 불과한데, 과학 기술 발전만 강조할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인문학도 챙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부실대학 구조조정은 필수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그는 ‘한계대학 종합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교육법에는 대학이 문을 닫을 때 모든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게 돼 있는데, 그러다 보니 사립대 설립자가 명목만 유지하는 사례가 많다. 홍 회장은 “출산 인구가 한 해 20만명도 안 되는데 대학 전체 정원은 46만명에 이른다. 지금이라도 이런 방식을 만들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실대학이라고 무조건 지원금을 반납하자는 건 아니다”라며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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