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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체첸 새달 포로교환/양측 원칙 합의

    ◎의정서 서명… 10일 명단 전달 【나즈란(잉구세티아공화국) AP AFP 연합】 러시아­체첸 휴전협정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양측 대표들은 5일 오는 7월중 포로교환을 실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등 난항을 보였던 이틀간의 회담에서 최초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체첸과 인접한 잉구세티아공화국 수도 나즈란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러시아측대표단장인 바체슬라프 미하일로프 민족장관은 이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전화로 협상내용을 협의했다. 체첸반군 협상대표인 핫산 아부무슬리모프는 『양측 대표단은 포로 교환문제에 대한 의정서에 서명했으며 오는 10일 포로 명단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킬링필드」 주역 폴 포트 사망

    ◎크메르루주 지도자… 반군거점서 말라리아 걸려/49년 불 유학때 좌익운동… 집권중 2백만명 학살 캄보디아 공산반군 크메르 루주의 지도자인 폴 포트가 지난 5일 캄보디아 북서부 반군 거점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다고 반군 부사령관이 6일 확인했다. 「얼굴 없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폴 포트(68)는 지난 78년부터 3년동안 크메르 루주가 폴 포트정권으로 불린 탓에 국제적으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그의 집권시절 1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킬링 필드」의 장본인으로 더욱 악명이 높다. 캄보디아 북부 캄퐁지방의 중농집안에서 태어난 폴 포트는 지난 49년 당시 지배자였던 프랑스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파리에 유학,좌익운동이 활발했던 이곳에서 좌익혁명운동에 뛰어들어 조국해방을 꿈꿨다. 귀국 후 초등학교 교편을 잡고 있던 그는 농민이 착취를 당하는 것을 보고 파리 유학생들을 규합,혁명조직을 만들어 봉건체제를 전복시킬 계획을 추진했다.미국이 지원하는 놀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았던 폴 포트는 그의 이상실현이 「급진적인 정치·사회사상의 혁명」으로 이어져 결국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김규환 기자〉
  • 러­체첸 교전 재개… 긴장 고조

    ◎반군사령관 전사… 휴전 이행 “암운”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반군이 1일에도 휴전협정을 무시하고 체첸 남동부 노즈하이 유르트 지방에서 러시아군을 공격,26명을 포로로 잡는등 러시아와의 무력충돌이 격화되며 체첸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체첸 평화협상을 위해 설립된 국가위원회 관계자들은 인테르팍스통신에 러시아 내무부 소속 병사 26명이 체첸측에 포로로 잡혀갔으며 2대의 병력수송용 장갑차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들은 또 유르트 지방의 슈아니 마을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러시아군 대공장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의 전투에서는 러시아병사 3명이 죽었으며 체첸반군 지역사령관 1명도 전사했다.
  • 러,체첸 주권국가 허용/인테르팍스 통신 「협정초안」 보도

    ◎독자 헌법 제정·국제협약체결권 등 부여/국방·외교는 러서 통제… 옐친 “7월초 서명”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내 「주권국가」가 될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체첸의 지위문제에 관한 협정초안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 협정초안은 체첸 반군들이 지난 17개월간의 전쟁과정에서 요구한 「완전한 독립」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보다 광범위한 자치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협정초안이 체첸은 『주권을 가진,민주적이고,법에 입각한 러시아 연방내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체첸은 「공화국」 헌법과 법률을 제정하고 독자적인 국내정책을 펼수 있게 되며 영토내 예산책정과 세금문제에 관한 권한을 갖게 된다. 체첸 공화국은 또 러시아 헌법과 국제 의무규정에 저촉되지 않는한 국제협약 등도 자유롭게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이에반해 러시아는 국방·외교안보와 무기판매,연방내 교통과 통신 등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하게 된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체첸의 미래 지위에 관한 이같은 협정초안의 서명이 오는 6월30일이나 7월 초순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체첸독립 미해결 “미완의 평화”/러­체첸협정 배경·전망

    ◎옐친 대선전술… 재선땐 포성재연 가능성/“게릴라전 한계” 반군측 시간벌기 맞물려 러시아연방과 체첸반군이 6월1일부터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코카서스 남부지방이 평화의 봄을 맞게 됐다.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얀다르비예프 반군측 협상대표는 27일 17개월을 끌어온 내전을 6월1일 0시를 기해 종식한다는 협상안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대통령선거를 3주 앞둔 옐친 대통령의 조급함과 그동안의 전화로 더이상 전쟁을 치를 수 없게된 반군측의 현실 인정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특히 이번 합의로 전쟁의 포성이 멎는 것은 물론 수천명에 이르는 포로까지 교환하게 됨으로써 옐친에게 큰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는 셈이 됐다.극단적이긴 하지만 모스크바의 한 여론조사는 옐친 대통령이 체첸사태를 종식시키면 승리할 가능성이 8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체첸분리주의자의 입장에서도 이번 합의는 큰 성과라고 보여진다.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체첸공화국의 경제재건을 위해 옐친 대통령이 엄청난 금액의 경제지원을 약속했다는 얘기도 들린다.반군측이 또 모택동식 게릴라전에서도 이미 한계에 부딪친지 오래다.병사수도 급감하고 있고 현재와 같은 무기·식량보급 상황에서 「러시아를 괴롭힐 수는 있어도 러시아를 굴복시킬 수는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이번 회의에 반군측 대표로 참여한 아흐메드 자카예프 반군사령관 스스로도 『우리는 전쟁을 계속 끌 수는 있다.그러나 연방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휴전은 반군측에서 볼 때 선거 이후에 닥쳐올 「예기치 못한 상황」에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는 체첸공화국의 독립문제가 논의되지 않음으로써 일시적인 휴전만 가져올 것이며 선거를 전후해 다시 전쟁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모스크바 전문가들은 옐친 대통령이 재선되면 보다 강경책을 쓸 공산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말하자면 지금까지의 협상전략은 「대선선거전술」이었다는 셈이다.소식통들은 체첸독립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는 어느 협상도 러시아연방에 영구평화를 심지 못할 것이며 대선이 끝나면 또다시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옐친 “체첸 자치 최대한 허용”/그로즈니 방문 연설

    ◎새달 1일 최종지위 확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체첸에 대해 최대한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체첸지위에 관한 문건을 다음 달 1일까지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체첸을 전격 방문했던 옐친 대통령은 이날 그로즈니 주둔 러시아 기계화 여단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전쟁은 끝났다.당신들은 체첸 반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치하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문건이 체첸인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오는 6월30일이나 7월1일쯤 크렘린에서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는 체첸 영토에 평화를 가져왔다』면서 체첸 주둔러시아군의 일부가 9월1일까지 체첸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체첸,새달부터 휴전/옐친·얀다르비예프 합의

    ◎체첸주둔 러군 철수도 논의/인테르팍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외신 종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지도자는 27일 모스크바에서 체첸전투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갖고 6월1일부터 휴전에 들어간다는데 합의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지도자는 이날 크렘린에서 만나 17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체첸전투의 휴전문제와 체첸으로부터의 러시아군 철수등을 논의한후 이같은 휴전안에 서명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자카예프 반군 지도자등도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의 평화안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잠시 회담을 중단하고 이를 검토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3주 앞두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지난 94년 12월 체첸공화국이 분리 독립을 선언한 이후 계속된 내전기간 분쟁 당사자 최고위급이 처음 만나는 것으로 분쟁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담에 앞서 옐친대통령은 『체첸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모든 전투 행위가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얀다르비예프는 『이번 회담은 체첸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한 좋은 기회』라며 『체첸으로부터의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했다. 체첸의 전통 모자를 쓰고 전투위장복을 입은 얀다르비예프는 이날 2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비행기편으로 모스크바 교외의 「브누코보 2」공항에 도착한후 승용차편으로 크렘린에 도착했다. 한편 체첸 주둔 러시아군 사령관인 비야체슬라프 티호미로프 장군은 이번 회담과 때를 같이해 이날 예하병력에 3일간의 휴전명령을 내리고 모든 군사작전의 중단을 지시했다.
  • 아프간 교전서 수백명 사상

    【카불 AFP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남부지역에서 정부군과 회교반군 탈리반이 최근 1주일에 걸쳐 벌인 치열한 교전과정에서 최소한 80명이 사망하는 등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관리들과 반군 소식통들이 26일 전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지난 20일 카불 남동전선에서 이번 교전이 시작된 이래 정부군이 탈리반 반군 70명을 사살하고 5백∼6백명을 부상시켰다고 말했다.
  • 러­체첸 오늘 평화회담/양측 지도자 휴전 집중 논의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체첸반군 지도자들이 27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체첸전투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러시아 대선을 3주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17개월간에 걸친 체첸분쟁기간동안 열리는 양측간 회담으로는 최고위급이다. 모블라디 우두고프 체첸반군 대변인은 반군 지휘관들이 지도자인 젤림한 얀다르비예프의 모스크바 방문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회담은 지금까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망쳐놓은 정치적인 문제 해결에 주력하기 보다는 휴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체첸 반군 지도자인 젤림한 얀다르비예프는 최근 이번 회담이 휴전논의를 위한 돌파구를 열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 체첸주둔 러군 8월1일 철수/그라초프 국방 밝혀

    ◎“평화회담 성공은 불투명”/러 언론 “옐친,대선전 국방 해임” 보도 【케메로보(시베리아)·파리 로이터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4일 북부 카프카스 지역에 소속된 러시아군을 제외하고는 체첸주둔 러시아군의 전병력을 오는 8월1일까지는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초프 장관은 군검열을 위해 이날 시베리아 케메로보에 도착,이같이 말했다. 한편 체첸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의 보좌관인 아슬란 마스하도프는 이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지와의 회견에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와의 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과 러시아군의 철수가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의 정치 보좌관인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이와관련,옐친 대통령은 체첸에 독립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호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모스크바(보르쿠타) 로이터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5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체첸반군 지도자들과의 27일회담이 평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강경파인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군부대 방문중 회담이 성공할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러시아 언론은 옐친 대통령이 오는 6월16일 대선 이전에 국방장관을 해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평화의 물꼬 튼 「체첸사태」/러·체첸정상 내일 평화협상 전망

    ◎휴전협정 체결·러군철수 합의 가능성 높아/“뜨거운 감자” 체첸 주권문제는 논의하지 않을듯 러시아와 체첸반군측이 양측의 최고위급이 참여하는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17개월을 끌어온 내전에 일단 평화의 물꼬가 트였다.양측은 월요일인 27일 크렘린에서 옐친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사이에 내전이후 처음으로 종전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양측은 협상에서 전쟁상태를 종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즉각적인 휴전협정과 러시아병력의 철수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고 보여진다.옐친 대통령으로서는 3주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반군측도 이러한 기회가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가장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반군 지도자들은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크렘린과의 협상타결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거의 결정적으로 옐친을 도울 것」이라고 장담해왔다.때문에 협상에서는 연방측이 반군측에 주는 보따리가 더 클 것은 뻔한 이치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가장 뜨거운 감자인 체첸공화국의 주권문제는 논의하지않을 방침이다.모스크바측은 『체첸공화국의 완전독립은 협상대상도 아니며 있을 수 없다』고 이 문제가 협상대상이 아님을 강조해왔다.이와 관련,반군측의 마스하도프 사령관도 『협상의 최대문제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며 체첸독립문제는 일시적으로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체첸독립이 협상의 이슈가 아닌데도 반군측이 크렘린측과 테이블에 마주앉게된 것은 반군진영이 더이상 러시아측의 공격에 응전할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반군측 병사수도 급감하고 있고 현재와 같은 무기·식량보급상황에서 「러시아를 괴롭힐 수는 있어도 러시아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관측통들은 『반군측은 이번 협상을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로만 삼을지 모른다』고 분석하고 있다.이들은 『일시적 평화기간을 가진뒤 대통령선거이후를 노리려는 저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대통령선거이후에 다시보자」는 입장은 옐친 대통령도 마찬가지.옐친 대통령으로서는 일단 협상으로 체첸위기를 넘기고 난뒤 당선되면 보다강경책을 쓸 공산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군측도 공산당과의 대화는 의도적으로 기피한다.과거 스탈린시대 공산당은 1944년 체첸민족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켜 현재와 같은 체첸민족의 방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또 주가노프 공산당후보의 공약은 「소련의 부활」에 있어 체첸공화국의 독립정신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반군측은 공산당이 대통령이 될 경우도 내전이 촉발할 가능성때문에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들은 체첸독립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는 어느협상도 러시아연방에 영구평화를 심지 못할 것이라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러­체첸 27일 휴전선언”/반군사령관 밝혀

    ◎전쟁종식안 서명 예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체첸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가 오는 27일 크렘린에서 회담을 갖고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체첸남부에 있는 서방기자들에게 『회담초반에 두 지도자가 휴전을 명령할것이며 종반에 이들이 전쟁 종식과 평화절차 개시 선언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체첸의 정치적 지위에 관한 회담은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6월16일까지 연기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전쟁을 종식하는 것』이라고 전제,『체첸의 지위에 관한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것이지만 이 문제를 일단 보류할 준비는 돼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파도프의 이날 인터뷰에는 프랑스의 리베라시옹 및 르 피가로,영국의 더타임스,노르웨이의 아르바이더블라데트지의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그 내용은 25일자에 보도될 예정이다.
  • 방글라 정정 진정 국면/반군 원대복귀… 신임총장 군권 장악

    【다카 AFP AP 연합】 대통령의 육참총장 전격 해임과 이에 따른 군 일부의 반발로 촉발된 방글라데시의 정정불안이 21일 진정국면에 돌입했다. 방글라데시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 육참총장 아부 살레 모하메드 나심 중장의 해임에 반발,보그라와 마이멘싱 등지에서 주둔지를 이탈해 수도 다카로 향하던 반란군 세력이 대부분 원대복귀,사실상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마부부르 라만 신임 참모총장이 군권을 완전 장악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나심 중장에게 충성하는 소수의 병사들이 아직 저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휘관들은 대부분 투항한 상황이라면서 나심 중장의 가택연금 소식이 이들의 저항의지를 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옐친 “내각 대폭 개편” 시사/대선대비

    ◎범민주정파 인사 등용 가능성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선거를 대비한 대폭적인 내각 개편의사를 시사했다. 시베리아의 옴스크시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옐친 대통령은 이날 현지 TV와 가진 회견에서 『정부팀의 상당부분을 교체할지도 모른다』면서 『새로운 사고로 러시아가 직면한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신선한 인물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6일 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후보와 회담한데 뒤이어 나왔다. 야블린스키 후보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 등의 각료 교체와 최저임금 상향조정,세금인하,체첸반군과 러시아간의 직접 평화협상 등을 주장하고 옐친 대통령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경우 겐나디 쥬가노프 공산당 후보와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옐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내각에 다른 정파인사들도 입각시키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함으로써 반쥬가노프 전선구축을 위한 범민주정파인사들의 등용의사도 밝혔다.
  • 러·체첸 곧 평화협상 재개/수일내 회담개최 합의/인테르팍스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 정부와 체첸공화국 반군 지도자들은 수일내로 평화회담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4일 국가체첸분쟁해결위원회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평화회담은 수일내의 문제』라고 말하고 『각 당사자가 평화협상을 재개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 반군 납치 인질 구출/인니군,억류 5개월만에

    【자카르타 AP 로이터 연합】 인도네시아 특별군이 뉴 기니의 분리주의 반군들에 의해 납치됐던 인질 9명을 구출해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15일 밝혔다. 그레이엄 버튼 인도네시아주재 영국대사는 『제한된 형태의 군사작전이 있었으며 군이 이들을 구출해냈다』고 말하고 석방된 인질들은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 미,애틀랜타올림픽“테러비상”/앞으로 70일…부통령직속대책반 운영

    ◎3만명 투입… 참가 1인당 2명씩 경호/테러집단 침투 막게 CIA 등 총동원 70일 앞으로 다가온 애틀랜타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을 것인가.냉전체제 붕괴이후 첫올림픽으로 역대 올림픽사상 가장 많은 1백97개국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인류최대의 축제로 치러지게 될 애틀랜타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미연방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올림픽 1백주년과 20세기 마지막이라는 역사적 의의까지 지니고 있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21세기 인류평화를 이끌 미국지도력의 테스트라는 관점에서 미정부는 고어부통령 직속으로 관련기관의 장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의 안전을 총책임지고 있는 미FBI(연방수사국)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테러위협은 없지만 냉전붕괴 이후 핵무기를 비롯,화학무기·생물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한 국제테러집단이 이번 대회를 최고의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국내외 대테러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용한 첨단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우선 인원면에서 각 경기장과 선수촌 경비에 군 1만여명,FBI의 테러색출에 경찰과 비밀정보요원 1만여명이 투입되며 40여명의 국가원수 경호와 기타 지원요원까지 합하면 3만여명으로 평화시 올림픽으로는 최대규모이며 참가자 1인당 2명씩 따라붙는 셈이 된다. 또한 장비면에서 특이한 것으로는 펜타곤이 핵전쟁시 사용을 위해 특별개발한 최첨단 군용기를 테러발생시 현장지휘소로 활용키 위해 대기시켜놓고 있으며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 적발을 위한 특수장비,야간감시를 위한 특수야간조명 헬기등도 있다.또한 각종 폭발물을 신속처리할 「폭발물처리센터」도 2곳에 설치돼 있다. 특히 테러집단중 체첸반군·쿠르드족·세르비아인·이슬람원리주의자 등 국제분쟁과 관련된 테러집단의 침투를 막기 위해 CIA·DIA(국방정보국)·NSA(국가안전국)등 각 정보기관이 총망라돼 있으며 오클라호마 연방청사폭발사건과 같은 미국내부의 자생적 테러집단에 대한 경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또 남북한을 비롯,중국과 대만,이스라엘과 아랍국등 특수관계국의참가자 사이에 있을 수도 있는 충돌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그러나 삼엄한 경비가 자칫 축제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크다.실제로 주간에 선수촌 경비병력은 총을 갖고 다니지 않고 비상시 즉각 병력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무전기만 휴대토록 하고 또 선수와 자유롭게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게 해 분위기 유지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옐친 “회담 용의” 발표 불구/러기 이틀째 체첸 폭격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순 체첸을 방문할 계획이며 체첸반군과 조건없는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등 체첸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진전기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2일 체첸남서부 콤소몰스코야 지역에 대한 러시아전투기들의 폭격이 이틀째 계속됐다. 한편 모스크바 에코 라디오방송은 2일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첸반군간의 평화협상을 중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조하르 두다예브 전체첸반군 지도자의 미망인 알라 두다예프 여사를 조만간 만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 “체첸반군 새지도자 생존”/얀다르비예프 TV방송 출연 연설

    ◎인테르팍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지난달 29일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체첸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는 살아있으며 30일밤 체첸반군이 통제하는 텔레비전방송에 출연해 연설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얀다르비예프가 이날밤 TV연설을 통해 체첸반군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 체첸반군 새지도자 생사 불명

    ◎러 언론 “파벌간 교전중 사망”… 반군측 부인 러시아가 체첸 반군의 보복 게릴라 공격에 대비,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 러시아 강경 노선을 선언한 반군의 새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44)의 생사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언론들은 얀다르비예프가 지도자로 지명된지 1주일만인 28일 반군간의 교전중 피살됐다고 보도했으나 반군측 야전사령관과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친러시아 체첸정부 대변인인 루슬란 마르타고프의 말을 인용,얀다르비예프가 28일밤(현지시간)부터 29일 새벽사이 그로즈니 남쪽 25㎞에 위치한 우루스­마르탄시 인근에서 벌어진 반군 게릴라 세력간의 총격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체첸 반군의 남서부 지역 사령관 도쿠 마하예프는 이날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시간전인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10시)얀다르비예프와 무선으로 교신했다』면서 『그는 매우 좋은 상태였으며 총격전같은 사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모스크바·체첸남부 로이터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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