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파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두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입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86
  • 아세안6국 정상회담 개막/15년내 「자유무역지대」창설

    ◎싱가포르서/베트남등과 관계 개선 모색/「동아경제회의」구성엔 이견 【싱가포르AP로이터연합】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6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27일 싱가포르에서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개막,아세안을 자유무역지대화(AFTA) 하는 한편 이제까지 적대관계에 있던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등 인도차이나 3국을 망라하는 보다 광범한 지역협력의 기초 위에서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급변하는 세계정치·경제환경에 대처,국제사회에서 아세안의 위상제고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정상회담의 첫날 회의에서 아세안 6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아세안을 자유무역지대화한다는데 지지를 표명하고,통합되고 강력한 동남아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67년 아세안이 창설된 이래 4번째로 열린 이번 아세안정상회담 첫날 회의에서 오작동 싱가포르총리를 비롯한 나머지 5개국 정상들은 이날 개막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인 AFTA 창설에 지지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아세안은 AFTA 창설작업의 일환으로 「관세감축 15개년계획」에 의거,내년 1월 1차적으로 15개 생산품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관세인하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지난 수년동안 아세안이 금기시해왔던 지역안보문제를 거론,『우리는 긴밀한 역내경협조치들에 발맞춰 지역안보에 관한 협의를 촉진시켜야 한다』면서 방위협력에 관한 아세안협의회 구성에 지지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을 비롯한 여타 회원국지도자들도 아세안은 베트남과 라오스가 이들 인도차이나국가들의 아세안 가입을 위한 전단계적 조치로 보여지는 아세안우호협력조약 가입계획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해 아세안과 인도차이나 3개국간의 협력강화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또다른 주요 의제중의 하나인 동아경제회의(EAEC)의 창설문제와 관련,EAEC의 주창자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는 이날 개막연설에서 EAEC창설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촉구했으나 북미까지를 포함한 보다 광범한 경협기구의 창설을 지지하는 인도네시아등과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의 이정표/4차 정상회담 언저리/특혜관세 도입…G7과 안보연대 추진 27일 싱가포르에서 이틀예정으로 개막된 제4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정상회담은 소련붕괴 이후 급변하는 아시아의 신질서구축에 대처하기 위한 이 지역 첫 정상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아세안은 지난 67년 베트남전쟁의 와중에서 인도차이나 공산화에 대항,「반공」을 공동목표로 인근의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84년가입)등 6개국에 의해 지역안보기구 성격으로 결성됐으나 최근 냉전구도의 와해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경제블록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공동체로의 성격전환등이 절실히 요구돼왔다. 지난 87년 마닐라회담 이후 5년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싱가포르선언」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창설을 중요 골자로 하고있다.앞으로 15년내에 역내관세율을 최대 5%이내로 대폭 낮추는 이른바 효율적 공동특혜관세(CAPT)등을 골자로 하는 AFTA는 태국이 제안한 것으로 그동안 전체교역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던 미미한 역내교역을 활성화시킬 조치로 기대되고 있다. 아세안 정상들이 AFTA 창설을 서두른 것은 소련 붕괴후 일본의 영향력이 전에 없이 심화되고 있을뿐 아니라 미국 역시 노골적인 간섭을 해오고 있어 아세안 회원국들의 정치적 경제적 결속 강화가 강력히 제기됐기 때문이다.결국 이같은 합의를 이룸으로써 인구 3억6천만을 포용하고 있는 또하나의 거대경제블록의 대두가 멀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입증해주고 있다. 이번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말레이시아는 「동아시아경제회의」(EAEC),인도네시아는 「공통효과특혜관세」,필리핀은 「아세안 경제협력헌장」,싱가포르는 「성장의 3각지대」등 각국이 나름대로의 경제구상을 발표, 논의가 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안보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올해내로 필리핀 수비크기지의 미군을 완전 철수하고 또 구소련군의 베트남 캄란만 철수가 94년까지로 예정돼 있어 앞으로 우려되는 이 지역의 「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이 포함된 G­7과의 안보연대강화합의가 이뤄질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공백을 틈타 이 지역에서 군사적 역할을 공공연히 선언해온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인도등 인접대국들의 입김에 대해서도 상당한 논의가 이뤄질것으로 추측된다. 또 지난 71년 승인된 「동남아중립지대」(ZOPFAN)안의 재평가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동남아를 자유 평화 중립지역으로 만들자는 이 안에 대해서는 인도차이나의 상황변화로 그 조건이 충족되고 있다는 콘센서스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철수하는 미군기지의 싱가포르 이전에 대한 계획도 승인될 것으로 보이나 이같은 조치로 인한 싱가포르의 제2의 쿠웨이트화를 경계하는 소리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미국을 제외한 EAEC제안에 인도네시아가 제동을 걸고 또 브루나이가 느닷없이 독자적인 방위연계를 선언하는등 내부의 이견도 상당히 있어 아세안의 「홀로서기」에는 아직도 많은 난관이 놓여있음을 예측케 하고 있다.
  • 새 달 평양 총리회담때/남북정상회담 개최 논의

    ◎3월말∼4월초에 성사 추진/장소 서울­평양 어디든 무관/정부관계자/정부,실무추진기구 곧 구성키로 정부는 남북정상회담개최와 관련,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제6차고위급회담에서 당국간 공식적인 협의를 갖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남북의 김일성주석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뜻을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 통해 전해 온 만큼 우리 정부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추진기구를 조만간 구성,실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 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달 19일 제6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및 비핵공동선언이 발효되는 토대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현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를 평화체제로 대체하는 문제 ▲남북합의서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문제추 ▲통일방안에 대한 남북간의 의견을 합치시키는 문제,그리고 ▲당면한 현안인 이산가족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한도미국및 일본과의관계개선을 급진전시키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필요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이의 성사에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우리측이 과거 정상회담을 제의하면서 장소및 의제 등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어 서울이든 평양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그 시기는 북한측의 권력승계가능성 등을 고려,김일성주석의 생일(4월15일)이전인 3월말이나 4월초가 바람직하다는게 당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북한측이 분위기 성숙을 위해 우리측의 국가보안법및 반공관련법규의 철폐와 방북인사석방을 요구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우리측은 6·25에 대한 북한측의 명시적인 사과표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실험극장 「운니동시대」 마감

    ◎운현궁복원 계획따라 이전 불가피/폐관기념 히트작 연말까지 무대에 70∼80년대 우리 연극계의 소극장시대를 주도해온 실험극장(대표 김동훈)이 올해로 「운니동시절 17년」을 마감한다. 이는 서울시가 오는 94년 일반공개를 목표로 추진중인 정도 6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 복원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자리에 세들어 있던 실험소극장이 불가피하게 운니동 144번지를 떠나게 된 것. 지난 60년 11월 대학극 출신들이 모여 이오네스코의 「수업」(허규 연출)을 창단공연으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무수한 화제작과 연극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실험극장이 지금의 운니동자리에 터잡은 것은 75년 9월.그뒤 각계의 정성을 모아 지난 89년 한차례 개수공사를 해 현재의 16평짜리 무대와 1백2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추고 모두 1백22회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공연작품 가운데에는 「에쿠우스」(피터 쉐퍼작)「아일랜드」(아놀 후가드작)「신의 아그네스」(존 필미어작)「사의 찬미」(윤대성작)와 최근 막을 내린 넬 던의「스티밍­욕탕의 여인들」등 숱한 롱런 화제작들이 포함돼있다. 실험극장은 연극공연장이 모여있는 동숭동이나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남에 새 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오는 3월말 임대계약이 끝나기는 하나 이전장소가 확정되지 않았고 서울시가 복원공사를 시작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오는 연말까지 운니동극장에서 폐관기념 히트작 시리즈를 마련한다. 히트작 2∼3편을 두달씩 공연할 계획인데 극단측은 가능한 한 초연 당시 배역진을 그대로 기용해 연극팬들의 기억속에 운니동극장 시절을 각인시키겠다는 기획을 세워 놓고 있다.
  • 불가리아 첫 직선/대통령에 젤레프

    【소피아 AFP 로이터 연합】 개혁주의자인 젤리오 젤레프 현 대통령(56)이 19일 실시된 불가리아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사회당(구공산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벨코 발카노프 후보를 누르고 5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됐다. 젤레프 후보의 당선으로 그의 러닝 메이트인 여류 소설가 블라가 디미트로바 여사(70)가 부통령직에 오르게 됐는데 동구권에서 여성 부통령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결선투표서 압승한 젤레프/65년 당서 추방된후 반공단체 주도/교수출신… 공산주의 비판 서명 펴내 불가리아 최초의 민선대통령으로 최종 확정된 젤리오 젤레프 현대통령(56)은 반체제인사로 공산당에 끊임없이 저항해온 전력을 가지고 있어 불가리아의 민주화 과정과 시장지향경제를 선도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야윈 체구에다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진 철학교수 출신의 젤레프는 지난 65년 공산당에서 추방된뒤 당국의 끊임없는 박해를 받아왔으나 동구를 휩쓴 민주화 과정이 종착점을 달리고 있던 지난해 10월 반공민주세력동맹(UDF)의 첫 지도자로 의회 표결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불가리아의 민주화를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82년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폭로한 「패시즘」이라는 책을 저술,당국의 판금 조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공산주의가 몰락한 뒤 이 책은 불가리아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 부상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전공산당 독재자 토도르 지브코프의 화려한 저택으로 주거지를 옮길 것을 거부,소피아 시내의 보잘 것없는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박한 일면을 보여왔으나 소피아의 서방 외교관들 사이에서 젤레프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소련에서 발생한 불발 쿠데타 당시 젤레프는 강력하고도 신속한 어조로 쿠데타를 비난,이같은 그의 성품을 비난해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노 대통령 결단 환영/반공청년회등 성명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노재현)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등은 10일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갖가지 부작용이 예견되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하겠다는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등의 성명을 냈다. 대한노인회·대한반공청년회·건국청년운동협의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갈팡질팡하던 정치일정이 확정되고 기초·광역자치단체장선거가 연기된 것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안정과 경제발전 등을 위해 바람직스러운 결단』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재야측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등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를 연기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위반이며 지방자치법을 제정한 입법부의 입법권을 무시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 새 친구 찾아간 귀순자/「잠적」 오인 수배 소동(조약돌)

    ○…지난해 9월 백령도를 통해 귀순한 이덕남씨(2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가 한때 행방을 감춰 경찰등 관계기관이 이씨의 행방을 찾느라 한동안 법석. 이씨는 지난 10일 하오5시쯤 경기도 동두천 모부대에서 반공강연을 한 뒤 동두천역앞 식당에서 국방부 문관 신모씨(40)와 함께 식사를 하다 『화장실에 간다』며 나가 그대로 사라졌다는 것. 이씨는 14시간만인 11일 상오7시쯤 전남 동광양시 중동 주공아파트 104동 306호 구시곤씨(31·회사원)집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에서 『지난 6월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구씨가 보고 싶어 열차편으로 이곳에 왔다』고 진술.
  • 개인자격 방문후 「핵사찰」등 합의/문선명씨 방북행적 비난 잇따라

    ◎기독교단등 문씨 사법처리 촉구 북한의 김일성 등과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통일교주 문선명씨의 방북행적에 대해 기독교 보수교단 등이 반발하고 있다. 예수교 장로회·기독교장로회·침례·성결 등 국내 33개 교단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 총연합회는 문씨의 방북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문씨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교세는 물론 산하 기업체마저 곤경에 빠지자 절망의 탈출구를 찾아 나선 것』이라면서 『정부는 미국 영주권자 신분이라는 여권법상의 이유를 들어 문씨의 방북이 통치권밖의 문제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6일 산하 한국 기독교교회 청년협의회 명의로 문씨에 대해 당국의 강력조처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소련 방문때처럼 문씨는 귀국 이후 전국적인 집회 등을 통해 방북성과를 최대한 홍보,정치역량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할 것』이라면서 『기독교 교단은 정치적 성공으로 교세를 만회하려는 이단의 작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문씨에 대한 당국의 사법처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범교단 차원에서 압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족통일 중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등 10여개 국민단체들도 6일에 이어 7일 연속적으로 각각 긴급성명을 내고 문씨의 방북행적을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승공·반공 논리를 앞세우던 문씨가 지구상 공산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북한과 화합하겠다는 것은 무원칙한 자기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핵사찰·불가침 문제 등 정부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을 북쪽 당국자와 합의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능멸』이라고 주장했다.
  • 일본 우주공상 폭력만화/국교서 돈받고 상영 말썽(조약돌)

    ○…청주시 복대동 서원국교가 학생들로 부터 돈을 받고 일본 폭력만화영화 등을 상영한 사실이 밝혀져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6일 학교측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학교에서 1천2백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7백원씩 받고 1·2·3학년생에게는 우주공상 폭력물인 「우뢰매」라는 일본 만화영화를,4·5·6학년생 에게는 「구사일생」이라는 제목의 반공영화를 각각 상영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개인업자가 권고하는 영화 내용을 미리 살펴보지 않고 상영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업자와 상의해 관람료를 되돌려 주겠다』고 해명했다.
  • 외언내언

    우리나라사람으로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은 누구일까.각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인물이 적지 않지만 지명도에서는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목사가 으뜸이다.70년대이후 통일교선풍이 미국과 일본을 휩쓸면서 그의 이름은 찬란하게 떠 올랐고 세계각국의 매스컴은 그에게 스포트 라이트를 비추기 시작했다.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는 「뛰어난 인물」이다. ◆1920년 1월6일 평북 정주군 출생.15살때부터 기독교를 믿기 시작했고 45년 전도활동에 나섰다.북한에 공산정권이 들어선후 모종의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후 46년 월남,고 유효원씨와 손을 잡고 통일교를 창시했다.통일교의 공식명칭은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 ◆코스모폴리턴적인 종교이념보다 한국인 우월의식,우리땅에 지상천국이 세워질 것이라는 한국식선민사상이 교리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데 종교활동 보다는 반공투쟁으로 더 유명하다.「승공연합」이란 사회단체와 「원리연구회」라는 대학가의 서클을 통해 반공투쟁을 이끌어 왔고 일본과 미국의 반공운동도 통일교가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교파의 교주인 문선명목사가 평양에 갔다.지난달 30일 평양 근교 순안공항에 도착한 그는 북한당국으로부터 국가원수급예우를 받고 있는데 「반공의 괴수」(김달현북한부총리의 표현)를 초청한 김일성주석의 속셈이 어디에 있는지 알쏭달쏭하다.종교재벌인 그에게 경제협력을 요청하고 대미관계개선에도 일익을 맡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밖의 꿍꿍이셈은 알 길이 없다. ◆어쨌든 두사람 모두 「교주」는 교주다.한사람은 주체교 교주요 또 한사람은 통일교 교주다.두 교주가 만나 「주체」와 「통일」을 논하면 무엇이 나올지가 궁금하다.우선 「통일사업」에 앞서 그 비용마련을 위해 「돈버는 사업」부터 먼저 하자는게 「주체교」 교주의 뜻이 아닌가 싶은데….
  • 북 참가단,돌연 행사 보이콧/여성토론회

    ◎남은 이틀 일정 취소/“29일 평양귀환” 일방 통고/어제 하오 관광·만찬도 거부/정치활동 못한 불만인듯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서울토론회에 참석중인 북한참가단은 28일 하오 이우정집행위대표에게 남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29일 평양으로 돌아가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했다. 서울토론회준비위 한명숙홍보위원장은 『북한참가단의 김선옥씨(해외동포영접부부장)가 28일 하오 2시30분쯤 우리측 이우정대표에게 토론회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이날 하오 발표했다. 한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은 조기귀환결정의 이유로 ▲북한측 숙소 창문에서 마주보이는 육교와 길가에 통일여성안보중앙회 명의의 「북측참가단은 정치선동하지 말고 동포애로 통일하자」는 대형 현수막이 부착돼 있고 ▲28일 하오 대한반공청년회에서 토론회준비위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여연구씨를 만나자고 요구했으며 ▲상오 숙소정면도로에서 신원미상의 여성들이 벌인 시위등으로 느끼고있는 신변위협을 들었으나 그들이 요구했던 임수경·문익환목사자택 위문및 이화여대방문이 거부된데 대한 불만으로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참가단은 28일 하오 예정에 잡혀있던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관광일정을 취소한데이어 김영정씨(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부의장)주최 만찬에도 여연구씨의 건강을 이유로 불참했다. ◎“7천만 동포 기대 짓밟는 처사”/통일원 대변인 논평 정부는 28일 서울토론회 북한참가단의 조기귀환 통보와 관련,깊은 유감의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하오11시 통일원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측은 세미나에서 연방제통일,주한미군철수,구속인사석방등을 주장하고 임수경·문익환등 국내법위반자들에 대한 위문방문을 요구하는등 원래 남북간에 합의된 순수학술행사의 취지를 벗어나는 행동을 해왔다』고 밝히면서 『그들이 의도했던 정치선전목적이 달성됐기 때문에 귀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측이 내세운 신변안전위협주장에 대해 『북측은 그들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숙소부근에 부착되기 이미 2시간 전에 준비위측에다 조기귀환을 통보해 온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는 터무니 없는 구실』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북측의 조기귀환은 『남북민간여성교류에 거든 7천만 동포들의 기대를 정면으로 짓밟는 처사』라고 논평했다.
  • 분당·중동 민영 12개평형/채권상한액 이하도 당첨

    지난 10월 분양한 분당·중동의 신도시5차 민영아파트에 대한 추첨결과 13개 평형중 분당의 우방주택 38평형을 제외한 12개 평형이 채권상한액을 쓰지않고도 당첨됐다.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중동의 한양아파트 33A평형이 일반분양의 20배수내 1순위 1군에서 채권 1만원에 당첨된 것을 비롯,광주고속 61평형도 일반분양의 20배수외 1순위 1군에서 채권 1만원에 당첨되는 등 채권상한액을 써내지 않고도 당첨된 비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또 국민주택규모의 경우 분당의 우방주택 23평형이 지역우선에서 납입횟수 36회,일반공급에서 납입횟수 40회에 당첨이 결정됐다. 일산의 부영주택 17평형은 지역우선에서 27회,일반공급에서 25회였으며 21평형은 지역우선에서 32회,일반공급에서 37회에 당첨이 결정됐다.
  • 금융기관 「장외등록」완화/주식 분산요건 등에 관계없이 허용

    ◎증관위,규정개정 금융기관들은 장외시장에 예외적으로 주식분산요건 및 설립년수 등에 관계없이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2일 「중소기업 등의 주식 장외거래에 관한 규정」을 개정,은행은 10% 이상의 주식이 분산돼 있고 설립된지 2년이 지나야 하는 일반기업의 등록규정에 예외적으로 장외등록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일반공모를 마감한 외환은행과 모집설립된 동남·대동·동화은행 등은 장외시장에 예외적으로 등록할 수 있게됐다.
  • 북한 반정 시위설 보도/언론사 방북취재 불허/조평통 성명

    【내외】 북한은 15일 북한에서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발생했다는 최근 국내언론보도와 관련,『터무니없는 허위모략보도』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이같이 우리를 헐뜯는 모략보도를 행하는 언론사의 방북취재를 일절 불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당국의 반공대결장단에 춤추면서 우리를 헐뜯는 허위모략보도를 자행하는 일부 언론출판기관들을 선별,거기에 종사하는 언론인들이 북남회담과 북남공공행사를 취재하기 위하여 판문점 북측지역과 평양에 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면책특권 범위 법리논쟁 재연

    ◎고법,「국시」 부분엔 판결 “유보”/대법원 해석따라 유·무죄 가려질듯/유 의원 사건 항소심 판결의 의미 유성환전의원에게 14일 공소기각결정이 내려짐으로써 「국회의원 면채특권의 범위」에 대한 판단이 대법원으로 옮겨지게 됐다. 이른바 「국시논쟁」으로 불렸던 유전의원사건은 두가지의 쟁점을 둘러싸고 지난 5년동안 법조계나 학계 정치권의 관심을 끌어왔다.첫번째 쟁점은 국회의원의 질문원고 사전배포행위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범위에 포함되느냐하는 것이었다.두번째 쟁점은 『이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는등의 유전의원 발언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이적성」을 담고있는가의 여부였다. 1심인 서울형사지법은 이 두가지 쟁점에 대해 국회의장의 발언 허가를 받기전에 돌린 유인물 내용은 면책특권에 포함될 수 없으며 「삼민이념」과 인권사태 관련 발언의 유죄를 인정,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이란 실형을 선고 했었다. 그러나 서울고법이 이날 1심에서 인정됐던 「사전원고배포의 면책범위이탈」을 뒤엎고 「사전원고배포도 면책범위에 해당한다」는 확대해석을 내림으로써 사건의 쟁점은 발언내용의 유·무죄를 가리기보다 면채범위의 해석여하로 돌아간 셈이 됐다.이와 관련,대검의 이건개공안부장은 항소심 판결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대법원에서는 공소기각결정이 취소될것』이라고 즉시 상고결심을 밝혀 앞으로 국회의원의 면책범위를 둘러싼 법리논쟁이 법조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법원과 재야법조계에서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면책범위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새로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관측하고있다.일부에서는 이번판결이 사실상 「국시논쟁」에 대해 유전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란 해석까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 있는 이상 서울고법의 공소기각결정이 바로 무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대법원이 면책범위를 다르게 해석할 경우 다시 유죄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는게 사실이다.검찰은 『면책특권이란 특수하게 주어지는 일종의 배타성 권리이므로 법에 명시된것 이상으로 확대해석 할 수 없는것』이란 제한적해석편에서 헌법학계의 태두격인 김철수서울대교수등의 의견을 상고이유서에 첨부할 예정이다. 이번사건에서 서울고법이 예상을 뒤엎고 검찰의 변론재개요구를 묵살하면서까지 신속하게 공소기각을 결정한 것은 법원의 새로운 분위기를 읽게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선거·공안재판등 다소 껄끄러운 사건이라할지라도 무작정 미루거나 눈치보지 않고 소신에 따라 정면돌파한다는 분위기의 하나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전청와대수석비서관 이학봉의원(민자)의 직권남용사건항소심에서 일부사안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헌법제45조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은 국회외에서 책임을 지지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가 국내에는 물론,국외에도 없는 상태에서 서울고법이 사전원고배포를 직무부수행위로 보아 면책특권에 포함시킨 것은 일종의 확대해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대해 검찰은 국회법92조에 의원의 발언과 발언내용은 국회의장의 허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들어 발언이 불가능한 내용의 사전배포는 면책특권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연세대 허영교수등 몇몇 헌법학자들의 의견조회를 통해 『사전원고배포도 면책특권 범위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검찰이 제한적해석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견해를 상고이유서에 첨부하게되면 이번논쟁은 법조 뿐만 아니라 헌법학계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 틀림없을 것 같다.
  • 유성환 전 의원 공소기각/서울고법/“질문자료 사전배포는 면책특권”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전신민당국회의원 유성환피고인(59)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유피고인의 행위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공소기각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범위는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뿐 아니라 이와관련된 부수행위까지도 포함된다』고 전제하고 『유피고인이 회의시작 불과 30분전에 보도진의 편의를 위해 발언내용을 배포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되는 직무부수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피고인은 제12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지난 86년 10월13일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본회의대정부질문원고를 회의에 앞서 보도진에게 돌려 국가보안법위반(이적동조)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 뒤 3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 한반도 긴장완화 4강 다각협력 절실

    ◎「탈냉전시대와 한반도」 국방연 국제학술회의 지상 중계 한국국방연구원(원장 송선용)이 주최하는 제4차 국제국방학술회의가 4일 한·미·영·일·소등 5개국 국방문제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탈냉전시대의 한미관계」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소연방체제의 붕괴로 인한 세계의 전략환경변화와 한반도 주변정세,한미 안보관계,통일한국의 안보정책등을 주요의제로 연구논문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르게이 로고프 소련 과학원정치군사연구부장은 소련정세및 전략환경의 변화와 관련,『소련의 공동노력으로 군축은 큰 진전을 볼 수 있으며 전술핵무기의 대폭감축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양국이 보유한 핵무기의 75∼80%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의 박용옥준장은 『한반도의 평화추구는 남북당사자의 단계적 노력및 주변 4대강국의 적극적 격려및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련과학원 세르게이 로고프 부장과 국방부 박용옥준장의 논문을 요약한다. ◎한반도 평화추구 방안/박용옥 국방부 준장/미·소·중·일 참여, 새 안보기구 모색을/교류확대·불가침선언뒤 군비통제 단계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의 군비통제,통일문제는 남북한의 상호불신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아태평화 속단은 잘못 한국은 남북한 관계개선,상대방의 정치·사회체제 존중을 위한 상호신뢰구축의 토대에서 전쟁위협의 제거와 동질성 회복을 위한 다방면의 교류 및 협력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의 반공정책철폐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주한미군의 철수와 핵무기철거,남북한 군감축등이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하며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와 북한방문인사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불가침선언이 남북고위회담의 의제로 채택되기를 원한다. 한국은 북한의 제안을 적화통일노력의 일환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북한은 한국이 개방을 유도,체제를 붕괴하여 독일식 통일을 시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통일은 한국이 북한을 정복,흡수통합하는 방식이어서는 안되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의 노력과 주변강대국의 적극지원하에 모색되어야 한다.유럽에서의 미소관계개선은 한반도에 그 영향이 파급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북아시아의 정세변화를 예견하는 것은 잘못이다. 남북한이 취할 수 있는 평화추구방안으로는 상호체제인정 관계를 확립하고 불가침선언의 동시채택 및 교류와 협력의 증대를 모색하고 최종적으로 군비통제,정전협정의 전환,핵위협으로부터 한반도의 보호등이 모색될 수 있다. ○4강의 교차승인 필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신뢰구축과 평화공존에는 주변 4대강국의 다각적 협력이 필요하다. ○핵사찰 거부에 큰 불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한국의 대중국 국교정상화 및 북한의 대미국 및 일본과의 외교관계개선을 통한 긴장완화,남북한의 경제교류협력,4대강국에 의한 군사적 신뢰구축과 지역긴장완화추구를 위한 노력 및 집단안보체제를 통한 지역평화 모색등이 있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안전협정서명 및 핵사찰수락조치를 이행해야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의 평화추구는 남북당사자간의 단계적 노력과 주변4대강국의 적극적 격려및 지원이 있어야 한다. ◎소 정세와 전략환경 변화/세르게이 로고프 소 과학원 정치군사연부장/소 연방 와해땐 동북아 불안정 초래/일 군사력도 위험요소… 군비 통제 불능땐 재난 2차대전이후부터 90년까지 세계는 미소로 대표되는 양극체제로 유지되었다.미소 양국의 군비통제노력과 91년 소련내부의 변혁은 양극체제의 와해를 가져왔다.소련의 장래는 ▲핵무기가 중앙통제하에 놓여있는 느슨한 연방형태 ▲독립공화국들의 경제·정치 연맹국 ▲소연방의 완전한 붕괴중의 하나일 것이다.현재 소련정세에서 신생독립국들의 러시아계 거주자들에 대한 배타적인 정책으로 러시아민족주의가 대두될 조짐이 있는데 이는 러시아 공화국및 기타 공화국에 위협적인 요소이다.소연방의 급격한 와해는 군비통제과정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공화국내 분규와 소요사태는 체제의 급격한 와해시에 발생할 문제들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소연방의 경제적혼란·정치적소요및 인종분규는 동유럽·동북아시아 등에 부정적 파급효과를줄것이다. ○새 다극체제 예측 불허 새로운 다극체제는 ▲소련의 와해에 따른 결과 예측의 곤란 ▲일본과 독일의 경제력과 군사력간의 불균형및 향후 방향 ▲동서대립이 남북충돌의 형태로 대체되는 위협등으로 도전을 받고 있다. ○미 소 핵 80%감축 가능 많은 지역분쟁이 냉전의 종식이후에도 존속하고 있다.이런 분쟁은 미소대립시절의 이념적충돌과는 거의 무관한 제3세계의 민족·종교·영토문제에 그 원인을 두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로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세계정세의 주요관심사항에 새로운 균형을 바탕으로 한 모든 주요국가들간의 신국제안보체제의 창설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많은 서방전문가들이 통제된 소연방의 군사위협이 개별공화국의 불안정하고 비숙련되고 독재적인 지도자에 의한 위협으로 대체될지 모른다고 믿는 것 같다. 미국및 기타 주요국가들은 소련 군사력의 분산과 소연방의 사회경제적 붕괴방지를 위해 신생독립공화국과의 외교수립시 공화국독립의 인정과 소연방이 체결한 국제협약에따르는 의무의 수락을 전제조건으로 해야한다. 미소의 공동노력으로 군축은 큰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전술핵무기의 대폭 감축으로 현재 보유핵무기의 75∼80%정도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의 시대는 지났고 미소의 경제적이해는 더이상 상충하지 않고 있다.
  • “의회·내각 장악”… 「차르」 버금가는 옐친

    ◎「비상대권」 부여 이후의 위상 점검/향후 1년 모든 법기관 임의개폐/“고르비도 실패한 정책” 일부선 부정적/가격자유화뒤 내란 직면 가능성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에게 경제개혁과 관련,비상권한이 주어짐으로써 소련은 전례없이 급진적인 개혁실험기를 맞게 됐다.하지만 이 비상권한을 엄존하는 연방법률 및 연방대통령의 권한보다 우위에 둠으로써 경우에 따라 소련은 「새로운 독재」의 출현과 함께 권력구조상의 일대 혼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러시아최고회의는 연말까지 일부 생필품을 제외한 전면적인 가격자유화,국영기업의 대폭 민영화를 골자로하는 옐친의 경제개혁안을 승인하고 아울러 그에게 초법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3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이에따라 옐친은 최소한 향후1년간 ▲대통령령을 발동해 어떤 법률도 효력을 정지시킬수 있고 ▲러시아공화국내 모든 행정기관을 임의로 개편할수있는 행정,인사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개혁시행중 정치안정을 위해 내년 12월1일까지 러시아공내에서 모든 선거를 중지,지방단체장을 옐친이 직접임명토록했다. 대단히 급진적인 내용들이고 옐친자신도 『이 개혁프로그램이 실패할 경우 대통력직을 내놓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 소련이 처한 경제·사회 제반사정이 이러한 급진안이 먹혀들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초법적 권한을 확보한 옐친의 「정치적 의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이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가격자유화가 시행될 경우 당장 예상되는 게 생필품·서비스값의 폭등과 대규모 실업사태이다.소련전역의 금년 곡물수확량이 전년도에 비해 30% 감소한데다 공화국간 물자공급 중단으로 모스크바를 비롯,대도시 곳곳에서 벌써 식량폭동의 조짐이 일고있다.단적인 예로 평균임금이 4백루블인데 소시지1㎏ 값이 1백60루블이고 옐친 개혁안이 시작되면 몇배가 더 뛸지 모르는 상황이다. 여기서 예상되는 시민들의 저항등을 비상권한으로 다스리겠다는 뜻인데 이는 이미 지난해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옐친은 『6개월만 참아달라』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나 그보다는 폭동·내란의 우려만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으로는 옐친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혹이다.비상권한의 내용만 가지고 보면 러시아에서 옐친은 내각·의회(최고회의)까지 자신의 수중에 장악,거의 「차르(황제)」의 권한을 갖게됐다.러시아국민들은 공산독재가 물러난지 불과 2개월 남짓만에 또다른 독재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서방이 경제원조를 무기로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옐친의 독재에 대해 마땅한 제어장치도 없는 상태이다.경제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강권으로도 억누르기 힘든 지경에 와있다.이에따라 모스크바에서는 내년 1∼3월 위기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러시아민족주의의 등장에 대한 우려도 높다.지난달 18일 공화국간 경제협정이 체결될 당시만해도 옐친은 소련방을 유지하자는 쪽이었다.그러나 경제협정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새 연방구상에 상충되는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러시아 독자중앙은행을 창설해 연방중앙은행(고스방크)에 예치된 금·경화의 러시아지분을 모두 인출해가겠다,독자화폐·독자군을 만들겠다,다른공화국은 러시아 자원을 경화로 사가라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러시아정부내에서는 루츠코이총리,하즈블라토프최고회의의장등 러시아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계속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지전문가들은 현권력균형상 옐친이 대러시아지분을 빼내가려 할 경우 고르바초프로서는 「무장해제」당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하고있다. 그러나 소련국민들이 옐친을 지지한 큰이유중 하나가 반공산독재·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신념 때문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않된다.많은 전문가들은 옐친이 경제개혁을 구실로 초법적인 독재를 추구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고 무르익고 있는 서방의 대소지원분위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들이 많다.
  • 새달 아파트 22,643가구 분양/20개 대형주택업체

    ◎수도권지역 2,429가구/재개발 6백45가구도 공급 오는 11월중 전국에서 모두 2만2천6백4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대형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1백17개 회원사중 20개 업체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2천4백29가구,기타지역에서 9천6백78가구 등 1만2천1백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중 1만1천4백62가구는 자체사업 아파트분양분이며 나머지 6백45가구는 재개발아파트 일반공급분이다. 중소주택건설업체도 11월중 ▲수도권지역 1천8백60가구 ▲광주 1천66가구 ▲충남 9백96가구등 5천3백9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또 대한주택공사도 영구임대주택 9백76가구,장기임대주택 1천8백30가구,근로복지주택 8백40가구,사원임대주택 1천5백가구 등 5천1백4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 「카드」는 워싱턴이 쥐고 있다/오늘 개막 중동평화회담 전망

    ◎골란고원 「군사중립지대」 겨냥/“중립” 표명속 난항땐 개입 예상/미국/회교과격파의 테러등 돌발사태도 변수 반세기에 걸친 아랍·이스라엘분쟁은 과연 종식될 수 있을 것인가.전세계의 이목은 30일 마드리드에서 미소공동주최로 개막되는 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에 쏠리고 있다. 각국 대표단이 28일과 29일 속속 스페인에 도착하고 마드리드당국이 회교과격단체의 테러에 대비해 최고경계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30일부터 3일간 전체회의를 가진 뒤 개별 쌍무회담으로 이어질 이번회의의 성공여부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이해당사국들의 입장차이가 워낙 뿌리가 깊은데다가 이번회의 참가자체가 미국의 압력에 의해 마지못해 이뤄진 것이어서 기본적으로 평화의지가 당초부터 빈약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반해 낙관론자들은 이번이 중동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그이유로 아랍국들의 후원자였던 소련이 약화됐고 상대적으로 유일한 초강대국 지위에 오른 미국이 강력한 중동평화의지를 갖고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먼저 판을 깼다는 비난을 받으려는 나라가 아무도 없다는 점등을 내세우고 있다.반미위주였던 아랍질서가 걸프전을 계기로 어느정도 재편됐고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위상이 저하됐으며 국제정세의 데탕트및 탈공산화 추세에 따라 중동지역에서 반공산주의 교두보로서 이스라엘의 중요성이 반감됐고 이스라엘이 유태인 이민 정착자금용으로 1백억달러의 미국차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도 협상실패를 막아줄 수 있는 요인들로 지적되고 있다. 아랍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은 이미 익히 알려진 대로다.아랍국들은 유엔안보리결의안 242및 338호에 명시된 「평화와 영토 교환」 원칙에 입각,웨스트 뱅크및 가자지구,골란고원등 아랍점령지 반환 및 유태인 정착촌 건설중단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건설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제한적인 자치만을 허용할 뿐 점령지 반환및 정착촌 건설중단은 불가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이 이해 당사국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된 상황에서 유일하게칼자루를 쥘 수도 있는 미국은 중립적 중재자의 위치를 고수하겠다고 겉으로는 밝히고 있으나 협상진행이 순탄치 못할 경우 결국은 적극 개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89년 발표된 베이커구상과 최근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미국의 입장은 이스라엘의 아랍영토 점령상태와 정착촌 건설이 중단돼야하며 웨스트 뱅크와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거쳐 요르단과 국가연합을 구성하도록 하는등 유엔결의안에 입각한 포괄적인 문제해결을 추구한다는 것이다.점령상태 중단이란 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골란고원을 시리아에 반환하기 보다는 군사중립지대화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같은 해결방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카드는 군사·경제원조 중단 및 국제사회에서의 대이스라엘 고립화정책등 마음만 먹으면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것들이기는 하지만 부시대통령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내년에 있을 미국대통령선거와 이스라엘 총선,회교과격단체들의 테러를 비롯한 돌발사태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 분당·중동아파트/20배수 범위 확정/11월1일 청약분

    오는 11월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분당과 중동 신도시아파트 일반공급분 20배수내 1순위자의 우선청약자격범위는 평형에 따라 84년4월20일∼87년12월23일 이전의 청약예금 가입자로 결정됐다. 또 분당의 지역우선공급분 20배수내 1순위자의 자격은 평형에 따라 89년1월25일∼89년4월29일 이전의 청약예금 가입자로,중동의 지역우선공급분은 89년3월15일이전 또는 1순위자 전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분당과 일산의 상환사채 일반공급분 20배수내 1순위자의 자격은 평형에 따라 85년1월4일∼88년2월13일 이전의 가입자로,분당의 상환사채 지역우선공급분은 89년4월12일∼89년12월9일 이전 가입자로 각각 청약자격 범위가 정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