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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청약 평균 6.4대1

    분당·일산·중동등 3개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 10개평형 1천2백15가구에 대해 13일 청약접수한 결과 일산의 한신공영 22평형 지역우선공급분이 공급 16가구에 4가구가 신청,8가구가 미달됐다. 이날 모두 7천7백83명이 신청,평균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분당의 신원종합개발 22평형은 일반공급분이 28대1,지역우선공급분이 30·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달된 평형은 14일 3년이상 무주택자로서 청약저축 2백만원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
  • 상업용지등 76필지/주공,공개입찰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월계·산본·인천 갈산지구등 7개 지구의 상가 55개 점포와 산본의 상업용지 71필지,유치원용지 4필지,목욕탕용지 1필지등 76필지를 분양 또는 임대한다. 신청자격은 분양상가와 상업용지의 경우 제한없이 일반공개입찰로 분양되나 서울 월계지구의 슈퍼마켓은 슈퍼마켓 지정연쇄화 사업자,산본의 슈퍼마켓은 유통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법인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인천 갈산지구의 19개 임대점포는 임대공고일 현재 인천에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다.
  • 분당등 신도시아파트/20배수 청약범위 확정/13일부터 접수

    오는 13일부터 분양되는 분당·일산등 신도시 민영아파트의 20배수내 1순위자 우선청약범위가 평형에 따라 88년5월12일부터 1순위자 전원으로 확정됐다. 6일 건설부에 따르면 5천9백10가구가 공급되는 일반공급분은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88년7월15일(청약예금 3백만원)또는 88년5월25일(청약예금 6백만원)이전의 청약예금가입자 ▲25.7평이상 30.8평이하는 89년1월30일 이전 가입자 ▲30.9평이상 40.8평 이하는 89년1월29일 이전 가입자 ▲40.8평이상은 88년5월12일 이전 가입자가 20배수로 1순위자로 결정됐다. 또 분당 지역우선 공급분은 ▲25.7평이하는 89년4월26일(청약예금 3백만원)또는 89년4월15일(청약예금 6백만원)이전 가입자 ▲25.7평이상 30.8평이하는 89년6월15일 이전 가입자▲30.8평이상은 1순위자 전원이 20배수내 청약자로 확정됐다.
  • 농수산물 유통마진 산지가의 3배(물가를 잡읍시다:5)

    ◎생산∼소비 평균 5단계… 값상승 “부채질”/공동생산·출하로 중간 비용 줄여가야 지수로 발표되는 물가와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피부물가가 항상 크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주로 배추 생선 등 농수축산물가격이다. 계절과 작황에 따라 수급사정에 변화가 많고 따라서 가격변동도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의 경우 전체 평균상승률이 9.5%인데 비해 농축수산물은 이보다 2.3% 포인트 높은 11.8%가 올랐다.농축수산물이 전체물가 상승률의 3.45%를 올려 부문별로 가장 높았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지난해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조사한 결과 연간 50% 가량이란 답변이 나왔었다. 주부들이 매일매일 시장에 나가 사는 농수산물의 가격변동을 그대로 물가의 오르내림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농축수산물은 일반공산품과 달리 생산시기나 계절에따라 공급이 제한되기 때문에 출하기와 단경기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고 여기에 기상도 하루 출하량을 좌우해 단기간의 가격변동에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더우기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유통구조가 복잡하게 여러 단계로 짜여져 있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는 원인이다. 배추의 경우 대량출하되는 11∼12월에는 가격이 낮고 적게 생산되는 3∼4월에는 높을 수밖에 없다.지난 90년12월에 ㎏당 소비자가격이 1백54원이었으나 다음해 3월에는 3백45원으로 배이상이 올랐다. 같은 생산여건에서도 기상변화에서 비롯된 출하량 변동과 이에따른 가격변화가 심해 상추의 경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지난1월27일 64t이 들어와 3.75㎏의 도매가격이 3천5백원이었던데 비해 15일 뒤인 2월10일에는 반입량이 98t으로 늘면서 2천2백50원으로 1천2백50원이나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장기저장하는 경우에도 그 기간에 따라 상하거나 시들어 버리는 손실이 심한데다 금리등 저장비용의 증가와 판매가격을 상승시킨다. 사과의 경우 지난 90년12월 15㎏ 한상자의 도매가격이 1만9천2백75원이었지만 다음해 1월까지 저장한 것은 감모액 1천1백37원(감모율 5.9%)과 저장관리비 3백원등 모두 1천4백37원의 저장비가 추가됐다. 3개월 보관한 것은 감모액 2천1백59원(감모율 11.2%)과 저장관리비 9백6원등 모두 3천65원의 저장비용이 더 들어 그만큼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사과·배등 가을에 수확된 과일이 3∼4월에는 1개에 최고 5천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 못지않게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이 농축산물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유통단계의 축소가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다. 봄배추의 경우 1포기가 최근 산지에서는 8백∼8백50원 수준이지만 소비자 손에 들어갈 때는 2천3백∼2천5백원으로 3배나 높다. 생태도 1마리 값이 산지에서 4백70∼1천원이나 소비자는 이를 최고 4배이상 비싼 2천원안팎으로 사먹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과 교통체증에 따른 운송비 증가도 가격폭등에 가세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4월말 충남서산에서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봄배추의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산지에서 1백70원에 팔린 배추 1포기가 산지수립상·도매시장·중간도매상·소매상을 거치면서 최종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는 7백50원으로 산지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수집상이 농가에서 사들인 배추는 ▲밭에서 배추를 1포기 뽑아 싣는데 1백24원(인건비 54원,운송비 70원) ▲서울까지의 수송비 70원 ▲이윤등 간접비 46원등 모두 1백70원이 추가돼 가락동 도매시장에 오면 2배로 상승했다. 도매시장에서 위탁판매수수료 51원이 얹어져 중간도매상에 넘겨진 배추는 ▲시들고 상한 겉잎을 다듬는데 51원 ▲청소비 4원 ▲하차비 7원 ▲감모분 22원 ▲이윤 25원등 모두 1백9원이 붙어 소매상에 4백71원에 팔렸다. 소매상은 이 배추를 가게로 운반하는 수송비 63원에 감모분 47원과 이윤 1백69원을 얹어 7백50원으로 소비자가격의 32%나 차지하고 있다. 명태등 수산물도 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조사결과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보다 3∼4배 뛰고 이윤이 25∼33%나 돼 유통마진율이 50∼60%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농어민의 공동생산·출하등 유통구조개선과함께 주산지를 중심으로한 집하·포장·가공·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시설이 확대돼야 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수급에 문제가 있을때 소비자들이 수요를 적절히 자제하는 지혜가 물가를 잡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 북한영화 공개확대/6월부터/부산·광주도 순회상영

    정부는 북한자료공개정책의 하나로 시행해온 북한영화의 일반공개가 북한실상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서울에서만 월1회 상영해오던 북한영화를 오는 6월부터 부산·광주권에서도 연4회 순회상영키로 했다. 통일원은 4일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북한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 및 대학생등 그룹별 희망에 따라서는 수시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영화의 내용도 다양화하는 등 확대운영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통일원은 일반시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있는대로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90년3월부터 서울 광화문우체국 6층에 있는 북한자료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2차례씩 북한영화를 상영해 왔는데 지금까지 「도라지꽃」등 23편을 공개,모두 2천6백11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자중 30대이하는 33%를 차지한 반면 60대이상은 68%를 차지,높은 관심을 나타냈는데 노인 가운데는 실향민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일원은 밝혔다.
  • 외언내언

    일본 도쿄엘 가면 호기심을 자극하는 낯선 광경에 접할 때가 있다.「천황폐하와 대일본제국만세」라든가 「헌법개정과 일본군 해외파병지지」 혹은 「북방영토 회복하자」등의 과격구호 깃발을 펄럭이며 거리를 누비는 지프다.사람 왕래가 많은 번화가에 세워 놓고 열변을 토한다.재무장을 역설하고 대동아공영권을 강조하며 일제의 군가를 볼륨껏 틀어놓기도.◆이른바 「우요쿠」(우익)다.일본의 극우파.그 시조는 일제대육랑인의 우두머리로 유명한 도야마 미쓰루와 그가 만든 현양사.「순수일본주의」 또는 「대아시아주의」가 기본이념.패전이후 이들은 친미애국과 반공반소를 표방하며 미일안보조약 견지와 천황제 옹호 및 헌법개정·재무장 추구의 우익운동을 전개해 왔다.◆한마디로 일제의 후예요,신봉자들.전전엔 일제의 한반도와 만주진출에 앞장서고 태평양전쟁 수행의 지주역할을 했다.한반도에선 민비시해와 한일합방을 주도한 세력의 정신적 계승자들.8백여개 단체에 12만여명을 헤아리며 폭력수단을 사양 않는다.이제는 일본민족주의를 위해 미국에도대항의 자세를 취하는 변화도.◆이들에 의한 가장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은 90년1월 『일왕에게도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한 모토지마(본도) 나가사키시장 저격.전국 우익단체들이 궐기해 천주(천벌을 대신 가함)를 외쳤으며 마침내 저격까지 했던 것.주로 좌익과 진보세력이 공격의 대상이었다.◆집권 자민당과 재계 보수세력이 지원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들로부터 보수 자민당의 부총재 가네마루씨가 공격을 받은것은 역설적.그는 북한과의 성급한 조기수교 주도로 극우파의 비판과 위협을 받아왔다.3발의 총탄은 빗나갔으나 간담이 서늘했을 것.『왜 내게 이런일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지만 그가 모를리야.제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일본의 극우화 추세가 걱정스럽다.
  • 군포·산본 상업용지/주공,8천여평 매각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7일 군포 산본지구의 상업용지 8천41평을 매각한다. 입찰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설립된 법인으로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연합투자방식에 의거,회원을 모집하며 사업비를 조달한 자는 제외된다. 일반공개경쟁 입찰로 분양되며 분양대금은 계약때 분양가격의 20%,계약체결후 3개월이내에 중도금 30%,6개월 이내에 잔금 50%를 내면 된다.
  • “「6·25」 미 승리땐 중공도 위험”/NYT지,문서입수 공개

    ◎모,소에 참전통보 비밀전문 1950년 한국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게 되면 중국에 위협이 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중국이 전쟁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당시 중국의 모택동주석이 소련의 스탈린 공산당제1서기에 보낸 비밀전문을 인용,26일 보도했다.6·25당시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소련에 통보한 극비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이 비밀전문이 최근 중국으로 유출된 모택동자료중 일부라고 밝혔는데 1950년 10월2일 스탈린에게 보낸 전문에서 모는 『만일 미국이 한반도를 모두 석권하도록 우리가 방치한다면 한반도의 혁명세력(공산세력)은 철저히 붕괴될 것이며 아울러 미국은 더욱 날뛰게 될것이고 그 결과는 극동 전체가 심대한 위협을 받게 될것』이라고 타전했다. 이 전문은 또 중국이 참전하게 되면 미국은 중국의 주요도시들을 공습할 위험이 있으나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을 한반도에서 격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이 참전을 결정할 무렵 중국과 소련간에는 여러가지 미묘한 외교관계가 얽혀있었는데 중국은 당초 참전조건으로 소련의 공중지원과 육군의 병참지원을 요구했으며 스탈린도 처음 이를 약속했으나 참전이 임박했을때 갑자기 이를 취소해 버렸다고 밝히고 있다.이때문에 중국은 10월15일로 예정돼 있던 참전일자를 미루게 됐으나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13일 결국 참전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중국은 10월19일 압록강을 건넜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중국이 최종결정을 내린 13일 모는 모스크바의 주은래총리에게 보낸 전문에서 「우리는 소련의 후원여부와 관계없이 참전키로 했다」고 통보하고 있다.주총리는 당시 중국의 참전에 따른 소련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모스크바를 비밀 방문중이었다. 이 자료들과 관련,「중국,압록강을 건너다」라는 저서를 남긴 애리조나대의 앨런 S 화이팅교수는 『우리는 참으로 중요한 자료를 얻었다』고 말하고 중국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참전결정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요소는 「중국공산정권의 안보」였다고 설명한다.모는 평양정권이 무너질 경우 대만정부를비롯한 국내의 반공산세력이 힘을 얻게 될것이고,그렇게 되면 들어선지 아직 1년 남짓한 공산당정권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된다는 불안을 갖고 있었다.
  • 로트레크 사거 100년 파리 회고전 인기

    ◎포스터·판화등 2백여점… 예술세계 재평가 키1백52㎝의 난장이였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18 64∼ 19 01)은 날이 가면 갈수록 천재성이 재발견되는 거인으로 추앙되고 있다.그의 사후 1백년을 넘기면서 「로트레크 회고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데 이어 지난 22일 파리 그랑팔래 국립미술관에서 개막되었다.세계 곳곳에 흩어진 그의 작품 2백여점이 한지붕 아래 모인 이 회고전은 6월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는 회화 70점 외에 그가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포스터와 판화 부문의 작품 그리고 소묘가 포함돼 있다.프랑스 내의 알비 미술관(알비는 그의 출생지임)과 오르새 국립미술관,국외의 런던 시카고 상파울루 런던 모스크바 등지 미술관및 미술품수집가들에게서 빌어온 것들이다. 오늘날 로트레크 작품의 인기는 대단하여 값이 매우 비싸다.그의 생시에 20프랑 하던 판화 1장이 19 91년 12월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2백31만 프랑(1프랑은 1백40원)에 팔렸다.로트레크 작품 가격의 최고 기록은 19 89년 파리 드뤼오 경매장에서 3천35만5천3백96프랑에 팔린 「바티뇰에서」라는 그림(92×65㎝)이 지니고 있다. 파리의 신문들은 여러 차례 로트레크 회고전을 크게 다루었으며 전시장 입장권이 개막 보름전에 이미 4만7천5백장이 팔리는 기세로 보아 예매하지 않고는 이 전시회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반공개에 앞서 미테랑 대통령이 자크 랑 문화장관과 함께 관람했다. 로트레크는 알비라는 곳에서 백작의 아들로 태어났다.그의 가문은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귀족가문의 하나로서 조상들은 대대로 툴루즈 백작이라는 칭호로 불렸다. 스무살 나던 해인 18 84년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역 투르라크 거리 7번지에 정착한 로트레크는 이듬해 근처의 무도장 물랭 루주(빨간 풍차)가 문을 열자 여기 드나들면서 이 업소 선전 포스터를 그리는 한편 이곳의 무희와 가수들을 즐겨 화폭에 담았다.그래서 로트레크 하면 몽마르트르와 물랭 루주를 연상하게 된다. 난장이라는 신체적 결함을 멍에처럼 이고 살아야 했던 그는 술과 불우한 밤의 여인들에게서 위안을 받았다.알코올과 화류병으로 그는 33세때 이미 폐인처럼 되었으며 결국 37세로 죽었다.그가 살았던 때는 이름난 화가와 문인들이 예술의 꽃을 피우던 「좋은 시절」로 일컬어지던 시기였다.동시대인으로는 반 고흐가 로트레크의 재능을 남달리 인정한 사람이었다. 로트레크의 작품은 그가 죽은 뒤에도 수십년 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환락가의 탕아라는 평판 때문이었다.그의 사망 직후 옛 백작부인인 어머니가 파리시와 뤽상부르 미술관에 작품들을 기증하겠다고 했으나 거부당했다.19 20년에 이르러서야 출생지인 알비의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받아들여졌다.
  • “신인 등용문” 지역미술대전 풍성

    ◎부산·충남·대전등 4∼6월 집중개최/입체·평면등 각부문별로 폭넓게 모집/지방미술 가능성 점검의 소중한 기회 지방의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역량을 가늠하고 촉망되는 신인을 발굴하는 지역별 미술대전 4개가 4∼6월중 한꺼번에 열릴 예정이어서 새봄 지방화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지역의 「92부일미술대전」과 충북지역의 「충북미술대전」,충남지역의 「충남미술대전」,대전의 「대전미술대전」이 최근 모집요강을 발표,각 지역의 신진작가들이 그 준비로 부산하다. 이 지방미술대전들은 중앙화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푸대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 지방미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사로 『공정한 심사에 운영의 묘가 돋보이는 권위있고 특색있는 신인등용문』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부일미술대전」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전국의 작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형작업을 폭넓게 수용한다는 운영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다른 대전과 달리 출품부문을 평면과 입체로 나누고 있다.즉평면은 한국화 서양화 등을 망라하여 재료기법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벽면에 부착이 가능한 작품이면 되고 입체는 평면을 제외한 작품 가운데 조각을 포함한 모든 입체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을 우선적으로 주목한다는 이 대전은 상금도 대상1점에 7백만원,우수상1점에 3백만원 선으로 파격적이다. 평면작품은 4월18일,입체작품은 4월1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접수하고 수상작 발표는 23일로 예정돼 있다.수상작의 전시회는 5월15∼28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는 충북예총 주최 충북미술대전은 그동안의 일부 폐단을 배제하기 위해 운영위원을 재추대하고 개최요강을 새로 마련했다. 출품종목은 회화1부(한국화)회화2부(서양화 판화 드로잉)조소 공예 서예 사진 건축등 7개부문이다. 출품자격은 미술대전 개최이전 3개월이상 도내거주와 충북에 본적을 가진자이며 학생은 도내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한정돼 있다. 4월10·11일 충북예총사무국(청주예술관),예총충주지부(충주문화회관),옥천문화원에서 각각 작품을 접수하는데 국내 미발표작으로 1인당 2점이내면 된다. 수상작은 4월13일 충북 예총사무국에서 발표하고 수상작전시는 4월21일∼5월16일 청주예술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또한 「충남미술대전」은 예총충남도지회 주최로 올해 22회가 된다. 6월5일 한국화 공예 사진,6일 양화 조소 서예를 천안시민회관에서 접수하며 입상작은 6월10일부터 25일까지 천안시민회관에서 전시된다.충남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내년부터 지역의 균형적인 문화발전을 위해 이 전시회를 충남도내 각 시 군 지역에서도 가질 계획이다. 제4회대전미술대전은 일반공모전과 초대작가전으로 나뉘어 개최되며,일반공모전은 4월16일부터 25일까지 대전시민회관 대전문화원전시실 MBC문화공간으로 분산돼 열린다.또 초대작가전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대전시민회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 일반공모전의 응모부문은 한국화 양화 조소 서예 공예 사진 판화 등 7개부문인데 올해는 평면작품들의 예년 규격 80호이내를 60호이내로 줄였다. 4월3·4일 대전시민회관에서접수하고 6일 심과결과를 발표하며 대상은 1점에 상금 1백50만원,우수상에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 미달 분당·일산아파트 22개 평형/1순위 재청약 69대 1

    ◎분당건영 37평형 5백60대 1 올해 처음으로 공급된 분당·일산 신도시아파트중 2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미달된 22개 평형의 일반공급분 3백52가구에 대해 14일과 15일 이틀간 2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한 결과 모두 2만4천4백56명이 신청,평균 69.5대1의 경쟁률로 미달없이 마감됐다. 또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일산의 지역우선공급분은 11개평형 52가구 분양에 3백16명이 신청,6.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분당의 일반공급분 1군은 46가구 공급에 5천9백27명이 신청,1백2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6가구가 공급된 일산의 일반공급분 1군은 1천9백66명이 신청해 4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는 분당지역의 건영 37평형이 5백60대1,우성 48평형이 3백86.4대1,라이프 38평형과 47평형이 각각 3백25.8대1과 3백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분당의 라이프 28평형이 1백75대1,일산의 한양 37평형이 1백3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3일 주택은행 본·지점과 각 분양회사의 견본주택에 공고되며 개별통지는 하지 않는다.
  • 민자 이틀째 지원유세 현지표정/“지역감정없애게 여에도「호남표」를”

    ◎「여소야대」재판될땐 극심한 혼란/YS/「중부역할론」펴며 민주당등 맹공/JP/“3당통합이 「야합」이면 야통합은 「여합」이냐”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수뇌부는 13일 서울·충남·전북지역에서 각각 이틀째 지원유세활동을 벌였다. 세최고위원은 이날 경제도약과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 1천5백여명의 당원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동작갑지구당(위원장 서청원)의정보고대회는 하오2시12분쯤 김대표와 서의원이 입장하면서 시작.참석자들은 오색테이프와 색종이 등을 뿌리며 「김영삼」「서청원」등을 연호. 김대표를 비롯,백남치의원·김수한당무위원·유용태동작을지구당위원장등 2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김대표는 『서의원은 내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뒤 『이번 선거에서도 여러분들이 서의원을 국회에 보내 나와 더불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김대표는 또 현재 야당이 선거전략으로 「여소야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현재의 어려움은 지난번 13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현상이 빚어져 시작이 잘못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여소야대현상이 빚어지면 이는 혼란을 의미한다』며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13일 상·하오에 걸쳐 충남 연기지구당(위원장 임재길)창당대회와 대전 대덕지구당(위원장 이린구)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경제재도약과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 필요성을 역설.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날 대안없는 비판 등 야당측의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비난하는 한편 14대 국회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부권의 민자당후보지지를 호소. 이날 상오 연기 군민회관에서 진행된 연기지구당 창당대회에는 김최고위원과 김현욱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종택·황명수·유한렬·조부영·이긍령의원 등 충청권 현역의원들은 물론 위원장인 임재길 전청와대총무수석을 지원키 위해 청와대비서실장을 역임한 노재봉 전총리와 최영철특보·이양희정무비서관 등 전·현직 청와대 참모진이 대거 참석해 눈길. 김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어제·오늘 갑자기 나온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 나라의 위기관리와 소득 3만달러를 이룩하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기존의 야당은 무책임한 선동과 구호에만 그칠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음해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등 국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 지역이 자신의 오랜 지지기반인 점을 의식,『14대총선결과에 따라 어떠한 일이라도 나에게 부과되는 일이 있으면 해야할 일을 하겠다』『통일까지 내가 해야할 일을 심사숙고해 결론대로 주저없이 하겠다』는 등 예의 「중부권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충청권의 민자당후보지지를 유도. 한편 노재봉 전총리는 축사에서 『임후보는 청와대 총무수석 재직시절 청와대 신축공사를 이뤄낸 인재』라고 치켜세운 뒤 『이제 새로운 한국을 만드는 초석이 되도록 밀어달라』고 지지를 호소. ○…호남지역 첫 지원활동에 나선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13일 전주·완산지구당(위원장 이연택)및 군산지구당(위원장 강현욱)개편대회에 차례로 참석,민자당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박최고위원은 특히 이 지역에 아성을 구축한 김대중 민주당대표를 겨냥,그의 비민주적인 정치행태를 공박하는 정공법을 시도하며 절대 열세지역인 호남에서의 선전을 위해 진력. 박최고위원은 조윤형국회부의장의 민주당공천탈락과 관련,『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도 총재를 비판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 한 중진의원에게 공천조차 주지 않는 정당이 민주주의를 얘기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들은 아직까지 3당 통합을 야합이라고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보니 그들이 한 야권통합도 「야합」이 아니고 「여합)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공박. 박최고위원은 또 「호남푸대접」에 언급,『지금까지 정부의 인사정책이나 국토개발정책을 보면 그같은 불만을 가질만한 요소가 없지 않았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지역감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호남사람들』이며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이 지역 출신의 거물 국회의원이 반드시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 ○…박최고위원은 이날 행사직전 현지 신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자당붐 조성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된 전주 종합반공회관과 군산 청구여상 강당에는 「인물뽑아 전북발전」「기적과 신화를 창조하자」는등의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인물본위의 선거분위기를 유도했으며 이위원장과 강위원장은 각각 지역감정타파의 파수꾼이 되겠다며 이번 총선의 필승을 다짐.
  • 토개공 땅 구입대금/5년까지 분납 가능/신규 매각분부터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매각하는 각종 토지에 대한 매매대금 납부조건이 크게 완화된다. 12일 토개공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양사태를 빚고 있는 주거및 공장용지의 매각을 촉진하고 매수인의 대금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일시불 위주의 대금납부 운용지침을 고쳐 신규매각분부터 매각금액및 용도별로 최고 5년까지 탄력적으로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택지중 공동주택 건설용지와 영리성 공공시설용지(상가및 근린생활시설·업무용지),공단용지중 영리성 지원설비용지는 ▲1억∼5억원미만 1년이내▲5억∼10억원미만 1년6개월이내▲10억∼20억원미만 2년이내▲20억∼40억원미만 2년6개월이내▲40억∼1백억원미만 3년이내▲1백억∼2백억원미만 3년6개월이내▲2백억원이상은 4년이내에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택지중 단독주택건설용지는 ▲1억원미만 1년이내▲1억∼5억원미만 2년이내▲5억∼10억원미만 2년6개월이내이며 10억원이상은 3년이내로 완화된다. 공단용지중 공장및 연구시설용지.기타 일반지원시설용지,택지중 기타 일반공공시설용지의 대금납부기간은 ▲1억원미만 1년이내▲1억∼10억원미만 2년이내▲10억∼40억원미만 3년이내▲40억∼1백억원미만 4년이내▲1백억원이상 5년이내이다. 공공시설용지중 학교용지는 토개공이 주택및 공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신설학교를 유치하는 경우 매각대금에 관계없이 5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또한 주택건설용지중 국가·지방자치단체·대한주택공사,주택건설촉진법의 규정에 의해 등록한 주택건설업체로서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을 대량 건설해 임대하는 경우에도 매각대금에 관계없이 5년까지 분할납부하면 된다. 이와함께 토개공은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 상가용지의 분할납부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 신도시 민영아파트 청약/19개평형서 미달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분당·일산등 신도시의 민영아파트 6백29가구에 대한 20배수내 1순위자에 대한 청약접수결과 19개 평형에서 미달됐다. 12일 마감한 1순위 청약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25.7평형이상 민영아파트중 분당지역의 경우 일반공급분에서 건영 37·58평형,라이프 38·47·58평형과 우성의 48·58평형이 미달됐다. 또 일산의 일반공급분에서 한양의 37·60·69평형과 광주고속의 37·50·60·69평형,분당의 건영 26·27평형,라이프주택 28평형,우성 26평형 등이 미달됐다. 이에따라 오는 14·15일중 미분양아파트에 대해 2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계속 받는다. 이날 분당의 우성 32평형 무주택우선에서 공급 1백22가구에 4천4백40가구가 신청,36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분당의 라이프주택 47평형,건영 37평형,한양의 일산 50평형등 4개 평형이 1대1을 나타냈다.
  • 교원 각종수당 면세혜택/최고 호봉 일반직보다 높게

    ◎교총,「우수교원확보법안」 마련/개선내용/초과수업 수당 신설/정치참여 부분허용/사립학교 공개임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현승종)는 9일 우수인력을 교직에 끌어들이고 교원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칭 「우수교원확보법안」을 마련,교육부에 제출했다. 본문 18개조,부칙 1개조로 된 이 「우수교원확보법안」은 공무원보수규정과 별도로 대통령령으로 교육공무원 보수규정을 제정,▲초·중등교원의 최고호봉 봉급이 일반공무원 최고호봉보다 높게하고▲교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에 대한 조세면제등을 통해 교원이 우대받도록 했다. 또 이 법안은 ▲초·중등교원에게 초과수업수당지급▲석·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원에 대한 학위수당지급▲사립학교교원 공개임용제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교육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교원들이 정당 또는 정치단체에 가입할수 있도록 했으며 국·공립교원들중 일정인원이 사립학교에 파견근무,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에 교원의 질이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 법안을 토대로 최종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나 재정확보의 어려움·일반공무원과의 형평성등으로 법안을 확정하기까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 분당신도시 국민주택 청약/일반공급분 평균 8.3대 1

    올해 처음으로 공급된 분당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이하 국민주택 4개 평형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첫날인 10일 일반공급분는 4백28가구 공급에 3천5백56명이 신청,평균 8.3대1,지역우선공급분은 45가구 공급에 3백3명이 신청,평균 6.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건영 20평형은 일반공급분이 4.8대1,지역우선공급분이 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라이프 20평형은 일반공급분이 1.3대1,지역우선공급분이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성건설의 23A평형은 각각 11.5대1과 9.0대1의 경쟁률을,23B평형은 20.3대1과 1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산본·중계 상업용지/1만2천여평 매각/주공,20·24일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4일 산본 신도시의 중심상업용지 51필지 1만2평을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주공은 또 20일 서울 중계지구 상업용지 6필지 1천3백31평을 일반공개경쟁 입찰로,중계지구 종합의료시설용지 1필지 9백22평을 수의계약으로 각각 분양한다.
  • 운경 이재형선생 영전에…

    ◎“차분히 통일 준비” 당부 귓전에 쟁쟁 평소 존경하던 운경 이재형선생이 타계하셨다는 부음을 듣고 나는 망연자실하였다.운경선생은 명문의 후예로서 일제시에는 망국민의 살 길은 산업을 일으켜 경제력을 제고하는데 있다는 남다른 포부와 항일자주의 뜻을 품고 금융계에 종사하였다. 광복후에는 반공립국과 민주지상·국가지상을 내세워 대한민족청년단을 조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였으며 향리에서 절대지지를 받고 자유당의 최년소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6·25동란시에는 가족을 버리고 남하하여 난민수습과 구국전선에서 싸우던중 이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역시 최년소 상공장관으로 발탁되어 국난극복에 큰 공헌을 하시었다. 운경선생은 한때 나와 같이 당시 난마와 같은 정국에서 신민당을 이끌어 가는데 탁월한 경륜을 발휘하시었으며 5공시절에는 여당인 민정당을 대표했으며 국회의장의 대임을 맡기도 하시었다. 그의 여야 정치생활을 놓고 정치변신을 시비하는 일부 구설이 있음직도 하지만 운경선생께서는 나라의 위급한 국란을 당하여서는 여야를 넘어서서 오로지 민주국가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몸소 지키겠다는 초당적인 사신위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신 국가관과 시국관이 분명한 정치인이었다. 운경선생의 생애는 오로지 강직성과 직관력,그리고 혜안으로 우리나라 정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분이다. 운경선생과 같은 분의 피나는 공헌으로 공산주의가 지상에서 사라지고 남북통일의 최대난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이때,김부자 세습왕조가 와해되고 생지옥 속의 북한동포를 해방시키는 날을 기약하면서 나에게 허황된 통일바람에 들뜨지 말고 내실을 도모하고 국민화합과 축적있는 대비를 하라는 평소의 당부가 아직도 귓전에 머물고 있다. 운경선생은 민족진영의 총결합체인 「통일준비국민협의회」의 고문직도 흔쾌히 수락하시었다. 평화통일을 못보고 가신 임이나 남은 우리가 다함께 원통해 마지 않는다. 모든 정치인의 사표가 되시는 운경선생 영전에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
  • 분당·일산아파트/청약자 자격 확정

    건설부는 29일 오는 2월 분당과 일산에서 분양하는 민영주택의 20배수 우선 청약자의 자격범위를 확정,발표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일반공급분은 ▲청약예금 3백만원은 88년3월17일 이전 가입자 ▲청약예금 6백만원은 88년1월28일이전 가입자이며 전용면적 25.7평에서 30.8평까지는 88년4월15일 이전 가입자가 20배수내 1순위자이다. 또 전용면적 30.8평에서 40.8평까지는 88년5월25일 이전 가입자,전용면적 40.8평이상은 87년11월10일 이전 가입자가 이에 해당된다.
  • 서울지하철/2기공사·3기계획 어떻게 돼가나

    ◎교통인구 75%/하루 2,300만명 탄다/양재∼수서등 4곳 15㎞ 올해 완공/고덕∼김포공항 52㎞ 내년에 개통/99년엔 총400㎞ 거미줄망… 어디든 30분내 도착 서울의 지하철은 때로 「지옥철」로 불린다.출퇴근 때면 어김 없이 콩나물시루처럼 대만원 혼잡상이 빚어지는등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이다. 걸핏하면 운행중단사고가 잇따라 짜증을 더욱 가중시키기도 한다. 지하철망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 지하철로는 갈수가 없거나 버스보다 훨씬 불편한 곳도 많다. 따라서 지하철이 차지하는 수송분담률도 고작 21.2%에 그치고 있다.일본 도쿄의 76%나 미국 뉴욕의 75%,영국 런던의 72%등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그것은 지난 74년 서울역∼청량리사이 1호선이 처음으로 개통된 우리의 짧은 지하철역사때문이기도 하다.게다가 늦게 시작했으면서도 한동안 이 부문에 대한 투자가 거의 전면 중단됐던 오류도 있었다. 제6공화국의 서울시는 그래서 오는 2000년대가 열리기 전까지 서울지하철을 선진국수준의 대중교통수단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야심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96년까지 제2기 지하철 1백60㎞를 완공,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을 우선 50%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99년까지 제3기 1백20㎞의 지하철을 더 건설,수송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75%로 높일 계획이다. ○96년 1백60㎞ 준공 이때 서울지하철의 총연장은 4백㎞.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고속도로 4백28㎞와 맞먹는 길이다.이렇게되면 서울시내 구석구석은 물론 수도권 주요도시들이 거미줄 처럼 지하철망으로 이어져 짜증나고 답답한 교통체증시대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하철이 시민교통수단의 총아로 나서는 반면 현재 41.4%나 차지하고있는 버스의 수송분담률은 10%로,37.4%인 승용차등 기타 차량은 15%로 줄어들어 지상도로의 교통사정도 훨씬 여유가 생긴다. 지하철의 대중교통수단화는 날마다 6백대가 넘는 자동차가 늘어 지난해로 이미 1백35만대를 넘어선데 반해 도로율은 18.4%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거의 절대적인 명제라 할 수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오는 93년 서울에는 1백72만대의자동차가,96년에는 2백14만9천대,2000년엔 2백70만대로 폭증하게된다. 이에비해 도로율은 99년에가서도 최대한 22.0%를 넘기가 어려워 자동차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된다. 지난해 2천5백만명선이던 교통인구 또한 오는 2000년에는 3천1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지난 74년의 지하철 1호선을 비롯,85년까지 2·3·4호선등 제1기 지하철공사를 마친뒤 자금사정등으로 한때 거의 중단했던 지하철건설을 제6공화국정부가 들어선 88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 신도림과 목동을 잇는 3㎞의 2호선 연장공사등 15㎞에 이르는 제1기 지하철의 연장구간공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어 90년6월에 착공한 5호선 강동과 강서구간,같은해 12월에 착공한 5호선,도심과 거여구간및 7·8호선 강북∼성남구간의 공사를 내년까지 개통시킬방침이다. 93년부터 96년까지는 역촌∼신내구간 31㎞의 6호선과 화양∼광명사이의 7호선 강남구간 26㎞,암사∼잠실사이 8호선 암사구간 4·5㎞를 건설,제 2기지하철공사를마치기로했다. 이같은 제2기공사에 소요되는 공사비는 무려 6조5천8백40억원에 이른다. 제2기공사는 특히 완전 자동운전방식(ATO)을 도입,그동안 기관사2명이 승무하던 것을 한명 또는 무인운전까지 가능하도록 추진되고있다. 차량집전장치도 개량,지하구조물의 높이를 5m30㎝로 종전보다 65㎝ 낮추어 약 5%의 공사비를 줄이게된다. 자갈을 깔아오던 선로기반공사 또한 모두 콘크리트로 시공해 먼지등 지하공간의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공사중 교통장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16.9%에 그쳤던 터널공법을 56.4%로 크게 늘리고 있다. 한강을 횡단하는 여의도와 천호동구간에는 강밑터널(하저터널)을 뚫어 한강주변의 경관을 보호하고 이웃 주택가의 소음공해를 방지하며 유사시에는 전천후 교통수단으로 활용한다.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강철대신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4.5m인 차체의 높이 역시 4m로 줄여 전력을 아낀다. 이같은 제2기공사로 공항과 고덕사이 52㎞의 5호선이 개통되면 서울의 도심을 통과하면서 강서지역과 강동지역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지하철이 된다. ○건설비 11조원 투입 주요 환승역은 2호선과 만나는 영등포구청앞·충정로·낙원·을지로4가·왕십리역등이다. 또 영등포로터리역에서 1호선,능동역에서 7호선,천호네거리역에서 8호선을 갈아탈수 있게된다. 역촌과 신내역사이 31㎞의 6호선은 태릉입구에서 7호선,광희역에서 4·5호선을 만난뒤 한남역을 거쳐 공덕역에서 다시 5호선과 교차한다. 역촌역에서는 3호선을 갈아타고 일산까지 갈 수 있다. 7호선의 상계∼화양 16㎞와 8호선의 잠실∼성남 15·5㎞는 93년에 개통되며 7호선 화양∼광명 26㎞와 8호선 잠실∼암사 4.5㎞는 오는96년에 개통돼 서울 동부지역의 핵심교통수단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같은 제2기 공사에 이은 제3기 공사는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노선선정을 위한 용역작업을 마친다. 2억8천1백만원을 들여 1년동안 벌여온 이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기본설계 용역작업이 시작되며 93년12월까지 환경및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94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제3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시내에서 웬만한 곳은 대체로 30분안에 갈수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앞서 지하철의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백4량의 전동차를 증차한데 이어 올해 다시 2백12량을 늘려 지하철의 혼잡도를 2백58%에서 2백%로 끌어내릴 예정이다. 내년에도 2백12량을 늘리며 96년까지 모두 8백46량을 늘려 혼잡도를 더 낮추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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