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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MS vs MS’/이영준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MS vs MS’/이영준 정치부 기자

    ‘YS·DJ·JP.’ 누군지 말을 안 해도 이니셜로 통하는 원조 정치인이다. YS와 DJ는 군부 독재 시절 야당 정치인을 이니셜로 부르던 관행에서, JP는 이 둘과 ‘3김 정치인’으로 묶이면서 탄생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후 이명박(MB), 정몽준(MJ), 손학규(HQ), 김근태(GT), 정동영(DY) 등이 알파벳을 부여받았다. 이니셜 정치는 인지도 높은 유력 정치인만의 특권이 됐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박’(朴)과 ‘노’(盧)라는 성에 대체할 수 없는 상징성이 담겨 ‘GH’, ‘MH’로 불리지 않는 예외도 있다. 현재 여권의 대선 주자 지지율 1,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다. 둘다 ‘MS’다. 입에 착 달라붙는 매력적인 이니셜이다. 그런데 정객들에게 “MS는 누군가”라고 물으면 ‘김문수 반, 김무성 반’이다. 둘의 정치 체급을 고려하면 누가 ‘MS’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데도 정치 승부가 나지 않아서인지 아직 주인이 없다. 물론 구시대 정치의 산물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 가운데 대선 후보가 탄생하면 그는 필히 ‘MS’라고 불릴 것 같다. 만에 하나 대권까지 쥐게 된다면 다음 정부는 ‘MS 정부’라는 별칭을 얻게 될 듯하다. 일단 둘의 성이 똑같고, 흔한 ‘김’(金)이다. 김 대표에게 ‘무대’(김무성 대장)라는 별명이 있지만 다소 객관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또 김 위원장의 ‘문’(文)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미 선점했다. 두 MS의 정치 대결은 불가피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것도 두 사람이 승부를 내야 할 이유가 됐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링 위에 올렸다. 판을 키우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혁신위는 김 위원장에게 ‘독이 든 성배’가 돼 가는 분위기다. 당 안팎 반발이 적지 않아서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혁신안을 내놓은 뒤 “당이 실천 의지가 없다”며 반격할 가능성이 있다. ‘개헌’도 승부의 중요 변수다. 현재 온도를 볼 때 개헌은 내년 한 해를 관통하는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 대표는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를, 김 위원장은 현 체제에서의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박 대통령의 ‘낙점’은 대선 직행 티켓이다. 박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임기 반환점을 도는 내년쯤 후계자를 지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MS, ‘김문수’일까, ‘김무성’일까. 흥미진진한 정치 대결이 시작됐다. apple@seoul.co.kr
  • ‘어닝 쇼크’ 삼성전자, 인사 카드로 돌파구 찾나

    ‘어닝 쇼크’ 삼성전자, 인사 카드로 돌파구 찾나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성장에 빨간불이 켜진 삼성전자의 향후 대응전략과 함께 다음달 초로 예정된 사장단 정기인사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인 신종균 IM(IT 모바일)사업 부문 대표의 거취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사업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2006년, ‘애니콜 신화’로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세계 3위에 올린 이기태 당시 무선통신 총괄 사장이 물러난 바 있다. 스마트폰이 태동하기 전인 2006년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11.6%로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였다. 당시는 피처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은 갈수록 낮아졌고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었다. 정보통신총괄의 영업이익이 1조 7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1위 노키아와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중국·타이완 업체들이 매섭게 추격해 삼성전자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과 너무나 닮은꼴이다. 당시 이건희 회장의 위기 돌파를 위한 선택은 휴대전화 사업 수장을 교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서 벗어나 중저가폰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튼 것이다. 2007년 1월 정기인사에서 7년간 휴대전화 사업을 이끌며 ‘미스터 모바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경질했고 최지성(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당시 디지털미디어 사장을 전격 기용했다. 이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기술총괄담당으로 자리를 옮기는 형식이었으나, 핵심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점에서 사실상 경질이었다. 최지성 당시 사장은 휴대전화 사업을 맡은 뒤 전임자 시절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분기부터는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삼성전자는 공교롭게도 8년 전과 유사한 전략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이달 중국 시장을 필두로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를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중저가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인 중국업체들에 대한 반격이다. 다음달 사장단 인사에서 신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재계 관계자는 “특정인이 이룬 성과가 크다고 해도 경영전략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한 인사 조치를 병행해 온 것이 삼성의 스타일”이라며 교체 쪽에 무게를 실었다. 물론 상반된 전망도 적지 않다. 이건희 회장이 투병 중인 상황에서 아버지가 임명한 사람을 이재용 부회장이 함부로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속보] S병원 “신해철이 금식 안지켜서…” 반격

    고(故) 신해철 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 수술 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산병원 측은 S병원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응급수술 당시 이미 신씨의 심낭에는 오염물질이 가득차 있어 이를 빼내는 배액술을 실시했다”면서 “그말은 당시에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복막에 생긴 염증이 횡격막을 통해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S병원측 변호사의 책임전가성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숨졌고,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국과수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신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으며,S병원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기보다 큰 코브라 사냥하는 몽구스

    자기보다 큰 코브라 사냥하는 몽구스

    독사의 대명사 코브라와 몽구스 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몽구스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2일 유튜브에 게재된 도로에 나온 코브라를 사냥하는 몽구스 영상이 화제다. 1분 14초가량의 영상에는 도로로 나온 코브라에 접근하는 몽구스의 모습이 보인다. 영상에는 제법 큰 크기의 코브라를 몽구스 한 마리가 공격하기 시작한다. 작은 몽구스가 코브라 주위를 기웃거리다 갑자기 공격을 시도한다. 갑작스러운 몽구스의 공격에 당황한 코브라가 움찔거린다. 몽구스의 괴롭힘에 화가 난 코브라가 목을 높게 세워 반격할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몽구스는 특유의 민첩함으로 맹독의 코브라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잠시 후, 몽구스가 공격을 멈추고 한발 물러난다. 몽구스가 사라지자 경계를 푼 코브라가 이동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도망가는 코브라의 뒤를 몽구스가 살며시 다가가 또다시 공격을 감행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날렵한 몽구스가 코브라의 머리 부위를 무는 데 성공한다. 코브라를 제압한 몽구스는 코브라를 물어 질질 끌며 숲으로 사라진다. 한편 지난 9월 아프리카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사나운 어린 사자 4마리를 상대로 맞서 싸우는 몽구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몽구스(mongoose)는 몽구스 과(Herpestidae)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으로 재빠른 몸놀림과 순발력으로 작은 포유류, 물고기, 게 등을 잡아먹는다. 코브라 같은 맹독사의 머리를 공격해 두개골을 부숴 순식간에 제압해낸다. 성질은 무척 사납지만 길들이는 것이 가능해 인도에서는 독사 퇴치용 동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inspecto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G3 대박”… MC사업본부 5년만에 최대 실적

    “G3 대박”… MC사업본부 5년만에 최대 실적

    스마트폰 사상 최대 판매에 힘입어 LG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LG전자는 29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6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2178억원)와 비교하면 111.8%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에어컨·냉장고 등 비수기 가전제품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23.9% 감소했다. 매출은 14조 916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3조 8921억원)보다는 7.4% 늘었지만 전분기(15조3746억원)보다는 3.0%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은 스마트폰 사업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4조 2470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이다. 2009년 3분기(4조 3843억 원)이후 20분기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5년 만에 최고치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16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분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경우엔 전년 동기 대비 114%(300여만→650여만대) 급증했다. 또 텃밭인 국내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음에도, 북미(39%↑)시장 등 해외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전체 판매고를 끌어올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업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전화 시장 강자로 불리던 LG전자는 2009년 급성장하던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2010~2011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2012년 9월 LG 옵티머스G를 시작으로 G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플렉서블 스마트폰 G플렉스, 지난 2월 손떨림 방지 기능(OIS) 카메라가 탑재된 G프로2, 5월 쿼드HD(QHD·약 400만 화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G3 등 혁신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의식해 ‘수비’에 치중하던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공격’에 나섰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MC사업본부와 달리 LG전자의 다른 사업본부는 다소 고전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1305억원)은 울트라HD(UHD·약 800만 화소)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대비 5.2% 증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생활가전을 맡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북미시장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했고,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아예 적자전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독한 다람쥐에 걸린 뱀 상처투성이로 줄행랑

    독한 다람쥐에 걸린 뱀 상처투성이로 줄행랑

    쉬운 먹잇감으로 생각해 다람쥐에게 공격을 퍼붓던 뱀 한 마리가 거센 반격을 받고 줄행랑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1년 게시된 이 영상의 배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의 거친 풀숲. 제법 큰 뱀 한 마리가 도로변 풀숲 방향으로 다가던중 다람쥐 한 마리가 불쑥 나타난다. 게시자 설명에 따르면 다람쥐는 풀숲에 숨어 있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뱀 앞에 나선 듯 하다. 다람쥐는 뱀을 보고 도망치기는 커녕 오히려 뱀 몸통을 입으로 물어뜯으며 반격을 가한다. 뱀은 약한 멋잇감에 불과한 다람쥐를 수 차례 공격하지만 다람쥐는 요리조리 피하며 반격을 가한다. 잠시후 뱀이 다람쥐를 제대로 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다람쥐는 몸을 몇바퀴 굴리면서 뱀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러고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뱀을 공격한다. 결국 손을 든 쪽은 뱀. 풀숲 반대쪽으로 도망을 친다. 다람쥐는 곱게 보내주지 않겠다는 듯 다시 뱀 몸통에 달라붙어 공격을 퍼붓다가 풀숲쪽으로 돌아간다. 다람쥐에 몸통 여러 곳을 물린 뱀은 온통 상처투성이다. 영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이스 범가너 大활약…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서 3승에 21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리드를 되찾은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3-2로 승리했다. 7전4승제 월드리시즈에서 원정팀이 마지막 7차전을 승리한 것은 197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35년 만이다. 앞서 9번의 7차전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56년 만인 2010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이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패권을 거머쥐며 ‘짝수해 우승 주기설’을 가설에서 법칙으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첫 번째는 1942년, 1944년, 194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는 1943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간 홀수해에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가을 타짜’ 샌프란시스코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범가너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범가너는 5차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5차전 완봉승 이후 사흘 만인 7차전에서 3-2로 앞선 5회말에 등판한 범가너는 5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최후의 결전’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승부가 종반까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몸에 맞는 공과 단타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희생플라이 2개로 선취 2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공수교대 후 빌리 버틀러의 중전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곧이어 알렉스 고든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마르 인판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로렌조 캐인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릭 호스머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조 패닉이 몸을 날려 건져낸 뒤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다시 흐름은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넘어왔다.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된 뒤 타자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파블로 산도발과 헌터 펜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좌익수 뜬공 때 산도발이 3루까지 내달려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내리고 ‘철벽 불펜 3인방’ 중 한 명인 켈빈 에레라를 곧바로 올렸다. 그러나 에레라는 마이클 모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부터 범가너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범가너는 선두타자 오마르 인판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일어났던 홈팬들을 다시 자리에 앉혔다. 범가너는 6회부터 8회까지는 삼진 3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알렉스 고든의 중전 안타를 중견수 그레고르 블랑코가 뒤로 빠뜨린데 이어 공을 더듬으면서 3루까지 진루를 허용, 경기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범가너는 침착했다. 범가너는 살바도르 페레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7차전까지 이어진 월드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고기에게 봉변당하는 고양이 포착

    물고기에게 봉변당하는 고양이 포착

    28일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물고기에게 봉변당하는 고양이 영상을 소개했다. 일본의 한 연못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물고기를 탐하던 새끼 고양이가 물고기에게 반격을 당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고양이 한 마리가 연못에서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군침이 도는 상황. 하지만 그림의 떡일 뿐 커다란 물고기를 잡을 방도가 없다. 녀석은 물고기를 향해 앞발을 뻗어 보기도 하고 머리를 쭉 빼 다가가 보지만 여의치 않다. 그야말로 ‘가깝고도 먼 당신’이다. 그런데 곁에 있던 또 다른 고양이가 심심하다고 투정을 부리는 듯, 물고기 삼매경에 빠진 동료 고양이 등에 올라타려는 순간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물속에서 큰 물고기 한 마리가 튀어 올라 고양이 얼굴을 강타하고 들어간 것이다.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고양이들은 겁을 먹고 뒷걸음을 치는 모양새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영상=유튜브, WebTV16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농락한 ‘히어로 신정락’

    [프로야구] 히어로즈 농락한 ‘히어로 신정락’

    신정락(LG)이 눈부신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LG는 2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신정락의 쾌투와 무서운 뒷심으로 넥센을 9-2로 완파했다. 이로써 LG는 1패 뒤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막강 타선의 넥센은 신정락의 구위에 눌리며 맥없이 주저앉았다. 사이드암 신정락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단 2안타 1실점으로 ‘완벽투’를 과시했다. 예리한 커브와 포크볼이 주효했다. 7회 유한준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유일한 흠이었다. 2010년 LG에 입단한 신정락이 한 경기에서 삼진 10개를 낚은 것은 정규리그를 통틀어 개인 최다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신정락은 이날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넥센의 ‘20승 투수’ 밴헤켄도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30일 잠실에서 치러진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승부는 8회 순식간에 갈렸다. 전날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간 넥센 불펜이 무기력하게 6실점했다. 2-1로 앞선 LG는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천금 같은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박용택이 두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다음 이병규(7번)와 이진영이 조상우로부터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보탰다. 이어 스나이더가 통렬한 2타점 중전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이날도 L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LG는 0-0이던 2회 이병규,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주인의 2루 땅볼 때 이병규가 홈을 밟아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5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내야 안타와 투수 실책,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을 때렸고 박병호가 재빨리 홈에 송구했으나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한편 LG 투수진은 이날 14개의 삼진을 솎아 냈고 넥센은 12개의 삼진을 빼앗아 한 경기 2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삼성-롯데의 플레이오프 1차전 23탈삼진보다 무려 3개나 많은 신기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 뱀에게 무슨 일이? 발작하다 죽는 뱀 화제

    이 뱀에게 무슨 일이? 발작하다 죽는 뱀 화제

    이 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2분 가량의 영상에는 도로로 나온 뱀이 갑자기 발작을 하다가 죽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숲에서 나온 뱀이 도로 위로 나온다. 뱀이 몸을 흔들며 도로를 건너려 하는 순간, 벌레 한 마리가 뱀을 쫓아 따라 나온다. 잠시 뒤, 길을 건너려는 뱀이 신경 쓰이는 듯 자신에게 접근하는 개미를 향해 꼬리를 이용, 쫓아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뱀이 똬리를 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발작한다. 너무도 고통스러운 나머지 뱀이 머리를 흔들며 몸을 도로 위에 굴린다. 발작이 점점 심해지는가 싶더니 뱀이 자신의 머리를 땅에 반복해 들이박다가 고개를 떨군다. 결국, 뱀은 발작을 멈추고 생명을 다한다. 뱀이 똬리를 트는 이유는 천적감지, 반격자세, 도망갈 때 등의 자세를 쉽게 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똬리를 트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이 있는 벌레에게 쏘인듯하다” ,“질식돼 죽은게 아닐까요?”, “불쌍한 뱀”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TheTLV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프로야구] LG ‘막강 불펜’ 딱 한방에 무너졌다

    [프로야구] LG ‘막강 불펜’ 딱 한방에 무너졌다

    대타 윤석민(넥센)이 ‘히어로’로 우뚝 섰다. 넥센은 27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홈 1차전에서 6회 대타 윤석민의 극적인 역전 3점포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넥센은 안방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의 중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PO 1차전 승리팀이 KS에 진출한 경우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24차례 중 19차례로 확률 79.2%다. LG는 호투하던 선발 우규민이 타구에 맞고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7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6회 강정호의 강습 타구에 오른발 복숭아뼈 부분을 맞았다. 우규민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전해졌다. 넥센 선발 소사는 최고 구속 158㎞를 찍는 등 불같은 강속구를 뿌렸으나 제구 불안으로 4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5볼넷 3실점했다. 승부처는 넥센이 1-3으로 뒤진 6회였다. 강정호의 투수 앞 안타와 김민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윤석민이 박동원 대타로 나섰다. 윤석민은 정찬헌의 145㎞짜리 3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3점 아치를 그려 일순간 흐름을 뒤집었다. 윤석민은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날 넥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2회 박병호, 김민성의 안타와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박헌도가 적시타를 때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LG의 반격은 매서웠다. 3회 연속 볼넷과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일군 LG는 이병규(7번)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된 데 이어 이병규가 선행 주자 박용택을 2루 베이스를 지나 추월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대량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병규는 자동 아웃됐고 좌중간을 가른 이병규의 타구는 단타로 기록됐다. LG는 4회 스나이더의 1점포로 달아났지만 그뿐이었다. 2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넥센은 밴헤켄, LG는 신정락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자, 거대 비단뱀 공격했다가 황천갈 뻔

    사자, 거대 비단뱀 공격했다가 황천갈 뻔

    사자가 거대 비단뱀에게 물려 목숨을 잃을뻔 한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엄청난 크기의 비단뱀과 사자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사자는 비단뱀에가 다가가 먼저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자 비단뱀은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반격을 시도한다. 뱀은 사자의 얼굴 부위를 물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 한다. 사자는 온갖 발버둥을 치며 빠져나오려 하지만 비단뱀의 힘이 워낙 강해 여의치 않다. 그래도 ‘백수의 왕’ 사자는 역시 달랐다. 엄청난 울부짖음과 함께 몸부림을 치면서 결국 뱀을 떼어내는 데 성공한다. 자칫 비단뱀의 먹이가 될 뻔했던 사자는 그대로 줄행랑을 친다. 영상= Nat Geo Attac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NC가 기사회생했다. NC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안방 1, 2차전에서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한 NC는 이날 승리로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NC 맏형 이호준은 2-2로 맞선 6회 결승 1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포수 김태군도 결정적인 순간 제몫을 했다. 8회 1타점 적시타로 LG와의 점수 차를 2로 벌렸고 4-3까지 쫓기던 8회 말에는 천금 같은 홈 블로킹으로 동점을 막았다. 4차전은 25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NC는 웨버를, LG는 류제국을 선발 예고했다. 1회 NC는 준PO 첫 선취점을 올렸다. 테임즈가 상대 선발 리오단의 2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1루 주자 김종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3루수 손주인이 2루로 달리는 테임즈를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공이 빠졌다. 김종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다. 이호준이 2루타로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NC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3회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병규(7번)의 희생타로 1점을 얻은 LG는 4회 손주인의 희생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이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던 5회 말, NC 중견수 나성범이 폭발적인 송구로 역전을 막았다. 무사 1, 3루에서 이병규의 호쾌한 안타성 타구가 나성범의 글러브에 빨려 들었고 나성범은 지체없이 홈으로 빨랫줄 송구, 홈으로 내달리는 오지환을 잡았다. 그리고 NC는 6회 초 이호준의 홈런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호준은 리오단의 143㎞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125m짜리 1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8회 초 김태군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그러나 NC의 첫승은 쉽지 않았다. 믿었던 NC 베테랑 투수 손민한이 무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이병규(9번)를 맞아 폭투를 뿌렸다. 3루 주자 문선재가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황목치승은 3루까지 진루했다. NC는 곧바로 손민한을 내리고 이민호를 올렸다. 이병규는 이민호의 6구를 받아쳤고 NC 2루수 지석훈이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다. 홈으로 쇄도하는 황목치승보다 송구가 조금 느렸지만 포수 김태군이 홈 플레이트를 다리로 지켜 실점하지 않았다. 9회 말 등판한 NC 김진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벵골호랑이와 9m 비단뱀의 무시무시한 혈투, 승자는?

    벵골호랑이와 9m 비단뱀의 무시무시한 혈투, 승자는?

    대형 벵골호랑이와 9m 비단뱀의 혈투가 담긴 흑백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30년대에 촬영된 필름 영상을 보면, 인도 밀림 지역을 어슬렁거리던 인도산 벵골호랑이가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형 비단뱀을 발견하면서 둘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벵골 호랑이는 비단뱀에게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몸통을 물어뜯는다. 그러나 몸길이 30피트(약 9미터)에 달하는 비단뱀은 물러서지 않고 결사적으로 대항한다. 비단뱀이 몸을 비틀어 위기를 벗어나자 호랑이는 다시 맹렬하게 달려든다.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비단뱀을 제압하기 위해서인지 바닥에 납작 엎드려 비단뱀의 숨통을 끊어놓으려고 한다. 그러자 비단뱀도 거대한 몸으로 호랑이의 몸을 칭칭 감아 반격한다. 보통 비단뱀은 먹잇감의 몸통을 감아 압박하는 전법을 쓰는데 일단 한번 감긴 동물은 뼈가 부러지거나 질식해서 죽는 것이 다반사다. 비단뱀의 엄청난 조이는 힘에 무력해진 호랑이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울부짖는다. 호랑이의 패배가 거의 확실 시 되는 상황. 호랑이는 마지막으로 비단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최후의 몸부림을 친다. 이에 오랜 싸움으로 지친 비단뱀은 호랑이를 놔주고 두 맹수의 싸움은 결국 무승부로 결말이 난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스태프들은 “비단뱀이 호랑이와 혈투를 벌이기 바로 전 악어와도 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이미 힘이 많이 소진된 상태였다”면서 “사실상 비단뱀의 승리로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벵골호랑이와 거대 비단뱀의 혈투 영상은 탐험가 겸 영화배우 프랭크 벅이 촬영한 것으로, ‘밀림의 사나이(Bring ‘Em Back Alive)’라는 프로그램의 한 부분에 삽입됐다. 프랭크 벅은 “‘밀림의 사나이’의 수많은 장면 중 벵골호랑이와 비단뱀의 싸움은 단연 백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프랭크 벅이 호랑이와 비단뱀의 혈투를 절묘하게 잡아낸 것에 의문을 품고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말레이시아에서 20여 년간 동물의 본성을 연구한 프랭크 벅은 “밀림 지역에서 단 하나뿐인 물웅덩이를 발견했고 조만간 주변의 동물들이 목을 축이기 위해 그곳으로 모일 것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래전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558만 건에 이르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맹수의 대결에 대해 “정말 흥미진진하다”, “정말 막상막하인 듯”, “소름끼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methylene5 ‘Python attacks tig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연금개혁·개헌… 정치권 ‘이슈 춘추전국시대’ 서막 오르다

    정치권에서는 지금 이슈 전쟁이 한창이다. 공무원 연금 개혁, 개헌, 정부조직법, 세월호특별법 등 폭탄급 이슈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연말 ‘이슈 춘추전국시대’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공무원 연금 개혁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3일 공무원 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여당 스스로 “잠자는 호랑이의 입을 벌리고 생니를 뽑는 것”에 비유할 정도로 난제인 만큼 연내 처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이 ‘공무원 100만표’가 달린 민감한 선거 이슈이기도 해 야당은 2016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어떻게든 이슈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월호 사고 후속 입법도 연말 정국을 달굴 이슈다. 이날 여야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와 여당의 안에 강하게 반발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전날 세월호법 TF 역시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 특검 후보군 추천 참여를 주장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가 이달 안에 입법안을 매듭짓지 못한다면 국정감사 이후 정국은 다시 ‘세월호 정국’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슈 블랙홀’이라고 명명한 개헌론은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개헌 구상을 밝혔다가 청와대로부터 반격을 당하는 바람에 기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재적의원 과반에 이르는 155명의 의원이 개헌 추진 모임에 이름을 올릴 만큼 공감대가 무르익은 상태여서 개헌론은 여전히 정국을 뒤흔들 만한 파괴력을 지닌 뇌관으로 여겨진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 고강도 혁신안도 언제든 정국을 집어삼킬 만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KC 불펜 ‘가을 바퀴벌레’ SF 잡았다

    KC 불펜 ‘가을 바퀴벌레’ SF 잡았다

    캔자스시티의 힘은 역시 ‘불펜’이었다. 캔자스시티가 23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홈 2차전에서 막강 불펜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29년 만에 WS 정상을 노리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전날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내세워 포스트시즌 9연승을 저지한 샌프란시스코에 반격을 가해 승부를 원점(1승1패)으로 돌렸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WS 승리는 1985년 10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7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으로 ‘바퀴벌레’라는 별명이 붙은 2010년과 2012년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2010년부터 이어진 WS 7연승 행진을 멈췄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24일 하루를 쉰 뒤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9승13패), 캔자스시티는 제러미 거스리(13승11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승부는 결국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전날 선발 제임스 실즈가 3이닝 5실점하고 강판당한 뒤 나머지 6이닝을 2실점으로 선방한 캔자스시티 불펜은 이날 더욱 빛났다. 선발 요르다노 벤추라가 5와3분의1이닝 동안 2실점하고 내려오자 켈빈 에레라-웨이드 데이비스-그렉 홀랜드로 이어지는 최강 삼총사가 3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캔자스시티는 2-2로 맞선 6회 초 1사 1, 2루에서 벤추라와 교체 투입한 에레라의 호투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공수 교대 후 맞은 무사 1, 2루 위기에서 투입한 불펜진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캔자스시티는 빌리 버틀러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오마르 인판테가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말 6번째 투수로 나서 1과3분의2이닝을 무안타로 막은 팀 린스컴이 갑작스러운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2차전 7-2 승…1승1패 ‘승부는 원점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마르 인판테(#14)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내 7-2로 승리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꽁꽁 틀어막혀 1-7로 패했던 캔자스시티는 2차전에서는 1차전과 비슷한 스코어로 패배를 설욕하고 ‘가을 야구’ 반란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미운 오리새끼’ 스나이더(LG)가 ‘백조’로 변신하는 홈런포로 포스트시즌(PS) 2연승을 이끌었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스나이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적지에서 두 경기를 내리 잡은 LG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경기만 더 따내면 PO 진출에 성공한다. LG는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PS 2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한 정성훈은 역대 네 번째, 준PO 두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가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에릭의 140㎞짜리 커터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퇴출된 벨을 대신해 지난 7월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스나이더는 정규리그에서 .210 4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준PO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더니 이날은 결정적인 홈런으로 양상문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스나이더의 정규리그 부진은 시력 때문이라는 게 양 감독의 설명. 근시와 난시가 겹쳐진 스나이더는 최근 정밀 검진 결과 미국에서부터 착용했던 콘택트렌즈가 눈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렌즈로 교체하자 공이 한결 잘 보였고, 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는 7회 NC에 두 점을 내줘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 상대 2루수 박민우의 결정적인 실수로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이병규(7번)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가 나왔는데,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한 박민우가 흘리고 말았다. 아웃카운트를 투아웃으로 착각하고 스타트를 끊은 주자 문선재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득점으로 변한 것.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생애 첫 PS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재웅-신정락-이동현-봉중근으로 이어진 불펜과 마무리도 N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반면 NC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에서 테임즈의 총알 같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병살타가 됐다. NC는 7회 테임즈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의 물꼬를 텄고, 이태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이동현에게 삼진을 당해 동점에 실패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LG의 홈인 잠실로 옮겨 치러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노인 우습게 보다 녹다운된 젊은 복서 영상 화제

    노인 우습게 보다 녹다운된 젊은 복서 영상 화제

    ‘노장은 살아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영상이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라온 ‘복서 녹다운 시키는 노익장’(Old Man Knocks Down Boxer)이란 50초 영상이 반전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외국의 한 복싱체육관. 젊은 남성을 상대로 늙은 할아버지 한 분이 링 위로 올라온다. 자신의 스파링 상대로 노인분이 선정되자 우스운듯한 얼굴 표정을 짓는다. 잠시 뒤, 벨이 울리며 경기가 시작되자 두 선수가 양손을 맞대며 인사를 건넨다. 젊은 남성이 여유를 가지며 노인에게 잽을 날린다. 얼굴을 먼저 공격당한 노인이 자유자재로 몸을 흔들며 펀치를 날리자 남성이 당황한 듯 반격을 가한다. 젊은 남성의 주먹을 여유롭게 피한 노인이 남성의 가슴과 얼굴을 향해 펀치를 정확히 날린다. 펀치를 맞은 남성이 큰 소리를 내며 다운된다. 남성이 다시 일어나 시합을 속개하지만 노장의 권투 실력을 당해낼 재간은 없어 보인다. 정신이 없는듯 남성이 등을 돌려 시합을 포기한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젊은 남성과 링 주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19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29만 5800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M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일축구 뮌헨 로번·괴체·뮐러 등 7골 맹폭격…AS로마에 7-1 완승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들이 총집합,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3전 전승을 거둬 E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로마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7로 진 악몽을 되풀이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9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AS로마의 골문을 연 뒤 AS로마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뮌헨에서는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 골이 터지더니 2분 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고 전반 30분 로번이 재차 골 그물을 갈랐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데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5-0으로 대승의 기미를 보였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AS로마의 반격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프랑크 리베리, 후반 35분 제르단 샤치리의 연속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진 바르셀로나는 2승1패를 기록,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 기대감을 부풀렸다. 메시는 전반 24분 바르셀로나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9골째를 쌓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가 굳혀진 듯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염두에 둔 듯 후반 중반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빼 체력을 안배했다. 아약스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미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어 아약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2-2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궤로, 전반 38분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무1패로 뮌헨, AS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NK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완파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E조 CSKA 모스크바(1무2패) 2-2 맨체스터 시티(2무1패) 뮌헨(3승) 7-1 AS로마(1승1무1패) ▲ F조 바르셀로나(2승1패) 3-1 아약스(2무1패) 파리 생제르맹(2승1무) 1-0 아포엘(1무2패) ▲ G조 첼시(2승1패) 6-0 NK마리보(2무1패) 샬케(1승2패) 4-3 스포르팅 리스본(1무2패) ▲ H조 포르투(2승1무) 2-1 빌바오(1무2패)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 7-0 BATE(1승2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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