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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스쿨 수석’ 제인 박 LPGA 입성

    ‘Q스쿨 수석’ 제인 박 LPGA 입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시즌에도 ‘태극 자매’들이 무더기로 뛴다.3일 끝난 퀄리파잉스쿨에서 4명이 풀시드를 손에 쥔 것을 비롯,1부 투어와 2부(퓨처스) 투어 상금랭킹에서 해당 순위를 충족시킨 전 경기 출전자는 모두 35명.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 시드)까지 합치면 모두 46명이다. 올해 49명(풀시드 36명·조건부 13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내년에도 LPGA 그린은 또 50명에 가까운 한국·한국계 선수들의 함성으로 꽉 차고 넘칠 전망이다.LPGA 풀시드는 매년 변수가 있지만 평균 120명 안팎의 선수만 쥘 수 있다. ●수석합격 계보 이었다 재미교포 제인 박(20)이 3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승으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343타. 첫날 65타의 불꽃타 이후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따낸 우승이다. 닷새 간의 마라톤 레이스 끝에 상위 17명에게만 주는 내년도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가장 먼저 손에 쥐었다. 지난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인 박은 지난해 Q-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지만 올해에도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90위 이내 선수에게만 부여하는 풀시드권을 따기 위해 또 도전,‘삼수’만에 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 김인경(19)-최혜정(23·카스코·이상 공동수석)에 이어 한국계로서 2년 연속 수석의 전통까지 만들었다. 제인 박은 “워낙 좋은 경기를 펼쳐 수석 합격을 기대했다.”면서 “(투어에 대한)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눈물젖은 빵, 이젠 없다 14언더파 346타로 2위를 차지한 김수아(26)는 200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 데뷔, 이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자 미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이후 올해까지 LPGA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씹은 끝에 마침내 꿈을 일궈낸 선수. KLPGA 2005년 신인왕 박희영(20·이수건설)도 올해 국내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첫 도전장을 낸 Q-스쿨에서 10언더파 350타,3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 전 경기 출전권 획득으로 훌훌 털어냈다. 양영아(29)는 지난해 풀시드권을 얻었다가 기준 대회인 지난 10월 롱스드럭스챌린지까지 90위 이내에 들지 못하자 Q-스쿨을 통해 재입성한 케이스. 당시 랭킹은 115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2개월 만에 다시 투어에 합류, 내년 도약을 꿈꾸게 됐다. 한편 올해 조건부였던 지은희(21·캘러웨이) 민나온(19)도 상금랭킹을 채워 투어에 합류했고,2부 투어 상금 5위로 이미 풀시드를 확정한 이서재(19)도 ‘태극군단’에 가세했다. 그러나 2000년 조건부,02년 풀시드를 받아 7년째 투어를 누비던 ‘맏언니’ 강수연(31·하이트)은 랭킹 130위권으로 밀려나 조건부 시드권마저 잃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인 박, LPGA투어 4R 단독선두… Q스쿨 수석합격 ‘눈앞’

    재미교포 제인 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합격을 눈앞에 뒀다. 제인 박은 2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와 레전드코스(이상 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뿜어낸 뒤 줄곧 1위를 유지한 제인 박은 이로써 내년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 성적으로 수석합격까지 바라보게 됐다. 전날 10위 밖으로 밀려났던 박희영(20·이수건설)도 5언더파 67타로 타수를 회복, 중간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수아(26)와 함께 공동 2위로 다시 뛰어 올랐다. 양영아(29)와 전한나(22)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6위에, 최나연(20·SK텔레콤)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34·테일러메이드)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크룩트캣코스(파72)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순위를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12위로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박진(30)도 5타를 줄인 중간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상위 25명에게 부여하는 내년 풀시드를 예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나연, LPGA 풀시드 정조준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지역 예선을 수석으로 통과한 최나연(사진 왼쪽·20·SK텔레콤)이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도 우승권 성적으로 내년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정조준했다. 최나연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 단독 3위에 올랐다. 챔피언스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12번째 홀인 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꾸며 숨을 고른 뒤 4번홀 버디에 이어 6번홀부터는 3개홀 줄버디를 홀에 떨구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였다. 최나연은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코스가 넓어 경기하기에 좋았다.”면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될 레전드코스는 좁은 편이라 더 집중해서 타수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Q-스쿨은 5라운드짜리. 상위 17명은 내년 시즌 풀시드를 손에 쥐게 되고, 다음 순위 35명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 시드)이 주어진다. 지난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챔피언인 재미교포 제인 박(오른쪽·20)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제인 박은 “오늘 결과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서 “내일은 또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개막하는 한·일여자대항전을 마다하고 최나연과 함께 최종예선에 참가한 박희영(20·이수건설)은 이븐파 72타, 공동 31위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LPGA 2부투어 상금왕 김송희(19·휠라코리아)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팬더레이크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는 이동환(20·고려대)이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PGA 투어에 재도전하는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 70타,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DT챔피언십] 신지애 상금 10억 느낌 팍!

    [ADT챔피언십] 신지애 상금 10억 느낌 팍!

    “10억 돌파는 손뒤집기.”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이 오는 23∼25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245야드)에서 개막된다. 컷오프 없이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다. 역대 상금왕과 올 시즌 상금 순위 60위까지 등 모두 66명만 출전한다. 관건은 정일미(35·기가골프·1999,2000년) 김주미(23·하이트·2003년) 등 역대 상금왕들을 상대로 한 ‘예비 상금왕’ 신지애(19·하이마트)의 우승 여부. 이미 4개 부문(대상·최저 타수상·상금왕·다승왕)에서 수상을 예약해 놓은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1300만원 이상만 벌어들일 경우 남·여를 통틀어 한국 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최종 순위 4위 이상에만 오르면 가능한 금액이다. 신·구 상금왕들과의 대결 외에도 국내 라이벌들과의 경쟁도 뜨거울 전망. 올 시즌 초반 두 차례 우승을 올리고도 이후 준우승만 8차례에 그쳤던 지은희(21·캘러웨이)가 마지막 대회 우승컵을 벼르고 있고, 시즌 3승을 챙긴 안선주(20·하이마트)도 4승째를 노리고 있다. 하루아침에 무명의 껍데기를 벗은 새 별들의 저항도 거셀 전망.KLPGA 투어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상금이 걸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반란’을 일으킨 조영란(20·하이마트), 그리고 바로 앞 대회인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에서 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첫 우승컵을 선사한 임지나(20·코오롱-잭니클라우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다만 시즌 1승을 메이저대회(KLPGA선수권)에서 거두며 체면치레를 한 최나연(20·SK텔레콤)과 ‘무관’에 그쳤지만 늘 복병으로 나섰던 박희영(20·이수건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하기 위해 불참했다. 한편 주최측은 지난해 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기념우표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도 150장을 한정 발행했다. 제주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고려해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26일 월요일까지 대회를 연장하는 예비일 제도도 두 해째 운영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지나 “암투병 아버지께 첫승 선물”

    임지나(20·코오롱)가 생애 첫 우승컵을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임정태(48)씨에게 선물했다. 임지나는 11일 제주 로드랜드 골프장(파72·62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 6000만원을 차지했다.사흘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군 임지나는 최근 위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 임씨에게 힘을 보탰다. 중·고교 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 제주에서 우승한 임지나는 “강한 바람을 잘 이용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첫 우승인데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6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버지가 우승컵을 보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 9승을 노렸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는 초반 3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지만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언더파 215타로 단독 2위에 그쳤다. 서희경(21·하이트)이 이븐파 216타로 단독 3위, 박희영(20·이수건설)은 1오버파 217타로 단독 4위에 머물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신지애 ‘기록 지존’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신지애 ‘기록 지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결국 25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 서코스(파72·626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사상 첫 시즌 최다승인 6승째. 지난 8일 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우승,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승(5승)과 타이를 이뤘던 신지애는 결국 1980년과 82년 구옥희(51·L&G)가 세운 ‘5승의 벽’을 깼다. 시즌 상금 3억 2516만 6667원을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국내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4억원을 넘는 상금 기록도 세웠다. 통산 상금도 데뷔 두 시즌 만에 7억 99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26개 대회 만에 8억원 가까이 벌어들여 한 대회당 평균 3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 신지애의 다승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4월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우승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에만 3승을 보탠 뒤 이 달에도 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11개 대회에서 6승을 수확,50% 이상의 놀라운 승률을 보였다. 신지애는 최근 “앞으로 3∼4승은 더 올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날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의 최고 기록인 시즌 11승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더 커진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또 “미국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게 목표지만 우선은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실력을 쌓겠다.”고 말해 적어도 올해만큼은 국내에서의 우승 기록 경신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신지애와 지난해 깜짝 우승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해외파’ 홍진주(24·SK에너지)의 자존심 대결. 그러나 3타 앞선 채 나란히 출발한 신지애는 초반 6개홀 동안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은 뒤 8∼9번홀 연속 보기를 곧바로 10∼11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지켜낸 끝에 ‘6승의 찬가’를 불렀다.2연패를 벼르던 홍진주는 전반 신지애와 같은 타수를 치며 선전했지만 15번홀(파3) 빨려들어 가던 버디 퍼트가 홀을 빙글 돌아나오는 불운을 겪은 뒤 16번홀(파4)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박희영(20·이수건설)과 공동 2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 △총무팀장 이선근△인력운영예산〃 안춘순△전력유지예산〃 오기영△군비통제정책〃 이정용■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사회복지정책본부 장애인정책팀장 김현준△〃 복지자원〃 곽숙영■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고용정책본부 산재보험혁신팀장 趙昺琦△〃 자격제도〃 尹楊培△노사정책국 노사협력복지〃 田雲培△근로기준국 근로기준〃 文起燮△부산지방노동청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金成光△경인〃 경인〃 河美容△광주〃 광주〃 宋文鉉(8.6)■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 전보△사회서비스정책관 曺明宇■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정책실장 신익철△현대한국연구소장 김경일■ 삼일회계법인 ◇전무 김영현 김용원 민준기 서동규 안재영 양일수 이태호 이한목 정문기 ◇상무 기황영 김광오 박기태 류상수 이정민 주정일 황영달 ◇상무보 권태우 김상운 김우성 도헌수 박성우 박승선 박용진 박진희 박창하 박희영 오연관 윤여천 이경선 이준승 홍준영 ◇파트너강인중 김용하 김재윤 박흠석 소영석 송룡 신상희 신승철 윤인희 이녹영 이상도 이승근 장선택 정찬우 황철진
  • 실종자 가족 18명 폭우로 현장 접근 못해

    실종자 가족 18명 폭우로 현장 접근 못해

    |프놈펜(캄보디아) 이재훈특파원·인천 임일영기자| “살아있을 겁니다. 어딘가에 반드시 살아있을 겁니다!” 캄보디아 밀림 속에 추락한 PMT에어(캄보디아 민간항공) 전세기의 한국인 실종자 가족 18명과 하나투어 관계자 6명 등 24명은 26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중국남방항공 CZ338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차려진 대책본부에 들러 대사관 관계자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은 뒤 프놈펜 시내의 캄보디아호텔에서 머물며 현장 소식에 촉각을 곧두세웠다. ●“오직 살아있다는 믿음뿐” “한잠도 못 잤습니다.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착잡합니다만 오직 살아있다는 믿음 하나로 가는 겁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47번 게이트 근처에서 만난 박희영(42)씨는 착잡한 표정으로 활주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박씨는 부인 최찬례(49)씨와 딸 서유경(26)씨가 탄 전세기가 캄보디아의 밀림에서 추락했다는 충격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듯했다. 부어오른 눈과 까칠하게 자란 턱수염에서 박씨의 괴로움과 고통이 절절히 묻어났다. 박씨를 따라 나선 두 딸 인경양과 희경양도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기자들이 조심스럽게 질문을 해봤지만 박씨는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말하고 싶은 심정이 아닙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라면서 일행과 함께 총총걸음으로 비행기 안으로 사라졌다. 이들은 당초 출발시간보다 늦어진 오후 1시30분쯤 출국수속(보딩)을 마쳤다. ●여권없어 ‘007작전’ 펼치기도 이날 오전 8시30분쯤부터 실종자의 가족들이 삼삼오오 인천공항내 하나투어 사무실로 모였다.18명의 실종자 가족 가운데 3분의1에 가까운 5명이 여권이 없거나 기간이 만료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다행히 하나투어 측의 요청을 받은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에서 협조 공문을 공항내 외통부 영사민원실로 보내와 긴급하게 여권을 만들어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의 대부분은 밤새 한잠도 못 이룬 흔적이 역력했다. 핏기 없는 얼굴에 입술은 바짝 말라 있었고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렸다. 현장책임자 격인 육경건 하나투어 동남아사업부 이사는 “실종자 가족들이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여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항공사 측에 요청해 실종자 가족들과 제3자의 접촉을 막기 위해 가족들의 좌석 다음 열 전체를 비우도록 했다.”고 밝혔다. 육 이사는 이어 “후속조치는 본사에서 강구하고 있으며 아직 보상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프놈펜에서 사고현장까지는 가시밭길 실종자 가족들과 하나투어 관계자들은 프놈펜 시내의 캄보디아호텔에 묵고 있지만 기상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현장 접근이 언제쯤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전 현지 직원과 전화연락을 한 육 이사는 “엄청난 폭우로 현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들었다. 현지에 도착한 뒤 캄보디아의 군·경과 협의하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육로로 접근하는 방법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25일 하나투어측은 태국 방콕지사의 직원과 캄보디아인 가이드 등 15명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현재 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nomad@seoul.co.kr
  • [한국인 13명 탄 ‘캄’ 전세기 추락] “금실 좋았는데…” 가족들 ‘망연자실’

    [한국인 13명 탄 ‘캄’ 전세기 추락] “금실 좋았는데…” 가족들 ‘망연자실’

    25일 캄보디아 시엠레압 공항을 출발한 뒤 50여분 만에 추락한 AN-24기에는 유독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아 국내에 남은 가족과 지인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쌍둥이 한명 처가에 맡겨두고 가 탑승자 명단에 조종옥(36·KBS 기자)·윤현숙(34·여) 부부와 윤후(6)군, 돌도 지나지 않은 윤민군 등 일가족 4명이 탑승했다는 소식을 접한 KBS 보도본부 동료들은 “정말 사실이 아닐 거야.”란 말로 사고를 애써 믿으려 하지 않았다. 조 기자는 지난해 말 아들 쌍둥이를 낳아 축하를 받았고,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기에 모처럼 가족끼리 여행을 잘 다녀오라고 했던 동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태어날 때부터 외가에 맡겼던 또다른 쌍동이 윤하군은 장인 내외가 맡아주어 사고를 피했다. 조 기자의 대구 본가에서는 사고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상황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아버지 조한기씨는 “믿기지 않는다.9개월짜리 윤하를 처가에 맡겨두고 휴가차 캄보디아로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KBS는 1997년 8월 KAL기의 괌 추락 사고로 홍성현 당시 보도국장을 잃었던 터라 더 충격이 컸다. 경기 부천시에 살고 있는 장인 윤창도씨도 “결혼 8년만에 휴가를 내 처음 해외여행을 간다고 막내를 맡겨두고 갔다.”며 사고 소식을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윤씨는 “금실이 좋은 부부였는데 무슨 청천벽력이냐.”며 허공만 바라보았다. ●방학 맞아 온 가족 앙코르와트로 이번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실종된 이충원(47)씨의 경기 용인시 상현동 아파트에는 이웃 주민들과 이씨 자녀 친구들이 방문,“이씨 가족이 변을 당한 것이 맞냐.”고 취재진에게 진위를 되물으며 당혹했다. 이씨의 한 이웃 주민은 “아저씨가 사업을 해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여행도 다니고 사이가 좋았어요. 신앙심도 깊었던 분들인데 이국에서 변을 당하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이씨 부부의 자녀 정민(16·여)이와 준기(15)는 충북 음성에서 기독교계 대안학교(글로벌비전 크리스천 스쿨)에 다녔는데 1주일 전 방학을 해 온 가족이 앙코르와트를 보러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씨 집을 찾은 정민양의 친구 강태현(16)군은 “소현중학교를 1학년 때부터 함께 다니다가 정민이가 중3때 전학을 간 뒤 싸이월드를 통해 새로 사귄 친구이야기나 공부가 어렵다는 얘기를 했었다.”면서 “항상 쾌활하고 발랄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함께 가려다 안따라갔는데…” 추락한 전세기에 탑승한 최찬례(49)씨의 남편 박희영(42·사업)씨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자택에서 “이런 일은 남들한테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이럴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는 건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는 아내와 딸에게 이런 변이 닥쳤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듯 계속 바닥과 천장만 번갈아 쳐다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인근에 사는 형 내외도 비보를 듣고 찾아와 박씨를 위로하며 초조한 표정으로 뉴스를 지켜봤다. 박씨가 마지막으로 아내와 통화한 것은 지난 23일 비행기를 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대학교 3학년인 둘째 딸 유경씨가 기말 시험을 끝낸 뒤 바람을 쐬고 싶다고 해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것. 박씨는 “원래 함께 가려 했다가 모녀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는 뜻에서 따라가지 않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박씨는 최씨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박씨는 “원래 배낭 여행을 하겠다는 걸 걱정이 돼 만류하고 여행사에서 짜놓은 여행코스를 따라가도록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그는 “아직 살아 있을 거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대구 한찬규 용인 윤상돈기자 kimhj@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LPGA 데뷔 준비하는 당돌한 ‘지쎄리’ 지은희

    [스포츠 라운지] LPGA 데뷔 준비하는 당돌한 ‘지쎄리’ 지은희

    꼭 4년 전인 2003년 5월18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 박세리를 따라다니던 구름 관중들의 눈길은 함께 샷대결을 펼치는 똘똘하게 생긴 쪼그만 골퍼에게 쏠렸다. 여드름 가득하지만 눈매만큼은 야무졌던 이 여고생 골퍼는 ‘골프여왕’ 앞에서도 주눅든 기색 없이 이글까지 터뜨리며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전체 타수에선 2등에 그쳤지만 3언더파나 쳤잖아요. 세리 언니는 겨우 1언더파였던 걸요.” 당돌한 소감 이후 그는 ‘지쎄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별명대로 박세리의 뒤를 밟고 있다. 최근 일궈낸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연승이 그 증거다. ●물차던 제비, 그린으로 날다. 경주의 디아너스골프장 근처 펜션에서 프로 4년차 지은희(21·캘러웨이)를 만났다. 그는 가평산이다.20년 가까이 수상스키 대표팀 감독을 지낸 지영기(53)씨는 초등학교 6학년 맏딸에게 우연히 골프채를 쥐어줬다.5살 때부터 집 인근 청평호에서 수상스키를 탔지만, 또박또박 공을 맞히는 걸 보고는 현재 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한연희씨가 “아예 골프를 시켜라.”며 지영기씨를 부추겼다. 지은희는 6개월 만에 우먼골프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하더니 가평중 3년 때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시 가평에는 마땅한 연습장이 없었다. 지영기씨는 딸을 위해 사채까지 끌어들여 골프연습장을 차렸다.“허구한 날 적자더니 이젠 은희 덕분에 장사가 좀 됩니다.”며 짓는 너털웃음이 넉넉하다. 지은희에게 아버지는 영원한 스승이다.“아이언샷을 연습시키기 위해 청평호반 한가운데 줄줄이 네모난 스티로폼을 널어놓고 샷을 시키시더라고요. 실수해서 아까운 공이 물에 들어가면 자맥질로 공을 꺼내오셨고요. 힘들어하시는 게 싫어서 잘 칠 수밖에 없었어요.” 지난 4년 동안 한 차례도 대회 컷오프를 당하지 않은 지은희의 탄탄한 기량은 지금까지 자신의 골프백을 메는 아버지와의 ‘수상 훈련’에서 비롯됐다. ●상금왕 밟고 LPGA로 2003년 준우승 라운딩 당시 박세리는 “조그만 게 잘 치네.”라며 기특한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캐디 콜린 칸은 “스윙이 (데이비드) 듀발을 닮았다.”고 칭찬할 만큼 지은희는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그러나 최나연 송보배 박희영 등과 함께 ‘아마 4총사’로 불리던 그는 정작 올해 들어서야 국내 대회 첫 승을 올릴 만큼 3명에 견줘 늦게 빛을 봤다. “제일 언니뻘인데 자존심도 상하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흐트러짐 없이 또박또박 제 길을 걸어왔고, 이젠 홀로서기할 자신까지 생겼으니 그것으로 만족이죠.” 지은희는 지난해 말 ‘월요 예선’을 거쳐야 하는 LPGA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지금이라도 당장 LPGA의 문을 두드릴 수 있지만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2개 대회 우승으로 지갑은 두꺼워졌지만 LPGA 투어를 감당할 정도는 아니다. 용품을 지급하는 한국캘러웨이가 현재 유일한 후원자다. 지은희는 “2년 전 제주 나인브리지대회에서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라운딩을 했는데 쉽게 치고, 자신이 결정한 대로 주저없이 치는 단호함이 참 부럽더라고요. 내년엔 꼭 LPGA 무대에서 소렌스탐과 겨뤄보고 싶어요.”라면서 “요즘 상승세라면 올해 2승 정도 더 올릴 수 있을 거예요. 떳떳하게 LPGA 가려면 상금왕 타이틀 한 개 정도는 꼭 필요하지 않겠어요?”라며 각오를 밝혔다. 글 경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프로필 ■ 출생 1986년 5월13일 경기 가평 ■ 체격 162㎝,55㎏ ■ 학교 가평초-가평중-가평종고-중앙대(3학년) ■ 가족 지영기(53)·변광일(50)씨의 2녀1남 중 첫째 ■ 취미 잠자기,(수상)스키 ■ 성적 한국여자아마선수권 우승(2002년)KLPGA 제니아투어 3차대회 우승(2004년)말레이시아레이디스오픈 우승, 마카오LAGT챔피언십 우승(2006년)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KB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2007년)
  • 김경태·지은희 대기록 달성하나

    이번주 말 국내 ‘남녀 그린’의 최대 화두는 ‘3연승’이다. 주인공은 동갑내기 김경태(사진 위·신한은행)와 지은희(사진 아래·캘러웨이·이상 21). 둘이 대기록을 달성하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의 최상호 최광수(남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구옥희 박세리 김미현(여자)에 이어 각각 3,4번째 ‘3연속 챔피언 클럽’의 반열에 들게 된다. 김경태는 누가 뭐라 해도 ‘슈퍼루키‘다. 개막·데뷔전 2연승이라는 이정표를 KPGA에 세운 그가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동코스(파72·7548야드)에서 벌어지는 XCANVAS오픈에 출전한다. 이번엔 사상 두 차례밖에 없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목표다.‘루키 2연승’을 거둔 그가 3연승을 내달릴 경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기록이 만들어진다. 전망은 밝다.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대회와 매경오픈을 잇달아 치르느라 고갈됐던 체력도 8일 동안의 휴식으로 추슬렀다. 특히 대회 코스는 아이언샷과 퍼팅 실력이 돋보이는 김경태에게 궁합이 잘 맞는다는 분석. 또 2004년 같은 곳에서 열렸던 익성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당시 지금은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동환(20)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을 만큼 눈에 익은 코스다. 지은희는 18일 경북 경주의 디아너스골프장 레이크·밸리코스(파72·6182야드)에서 개막하는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 출전,3연승을 정조준한다.“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굵직한 무대에서 기록을 일궈내겠다.”며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인 KB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주로 내려갔다. KLPGA 최다 연승의 주인공은 구옥희.1979년 10월부터 1981년 10월까지 7차례 줄줄이 정상을 밟았다. 박세리는 1996년 8∼9월에, 김미현은 1997년 8∼9월 3개의 우승컵을 잇달아 가져갔다. 지은희는 지난 2개 대회 우승에서 보듯 송곳같은 아이언샷이 일품.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장영기(51)씨가 물 위에 띄워놓은 부표를 맞추는 혹독한 훈련 끝에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후문. ‘저지 세력’도 만만찮다. 2주 연속 분루를 삼킨 박희영(20·이수건설)이 설욕의 칼날을 갈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19·하이마트)도 2연패를 벼른다. 더욱이 ‘코리안 킬러’ 크리스티 커(미국)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의 ‘외인부대’가 초청 선수로 출전, 시즌 첫 내셔널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년차 지은희 KLPGA 첫승

    지은희(21·캘러웨이)가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일궈냈다. 지은희는 4일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희영(20·이수건설)을 1타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데뷔 3년 만의 첫 우승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빛냈다. 태국 등에서 열린 아시안여자투어에서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첫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작성, 단독 선두로 나섰던 지은희는 둘째날에는 공동 2위와 7타차까지 거리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지은희, 2R 12언더로 2위와 7타차

    지은희(21·캘러웨이)가 데뷔 3년만에 첫 승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 지은희는 3일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했다. 박희영(20·이수건설) 등 2위 그룹을 7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룬 지은희는 이날도 바람이 다소 세게 불었지만 타수를 더 빼먹으며 첫 승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19·하이마트)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세대, 한국 골퍼의 산실로

    ‘연세대, 이제는 골프스타의 전당’ 축구와 야구, 그리고 농구만이 대학의 이름을 빛내던 시절은 지났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투어 대회의 그린을 평정하고 있는 골프 스타들도 이제는 대학의 마케팅 대상이다. 선수들은 특기생으로 입학해 학적을 유지할 수 있고, 대학은 이들의 명성을 앞세워 학교의 명예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KPGA 사상 처음으로 데뷔전 우승을 일군 김경태(21)는 현재 연세대 3학년생.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아직 스폰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의 소매에는 학교의 이름이 또렷이 새겨져 있다. 이틀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지애(19) 역시 올해 입학한 새내기다. 물론, 연세대 외에도 대학 학적을 가진 선수들은 많다. 문현희 이지영 이미나 등은 용인대 재학생이고, 강수연 김영 등은 경희대 출신이다. 그러나 연세대의 경우는 좀 다르다. 김경태와 신지애 외에 강성훈(20·2년) 박희영(20·1년) 김송희(19·1년) 허원경(21·3년) 등을 비롯, 국가대표 출신 체육교육학과 소속 11명 전원을 ‘골프부’로 꾸리고 있다. 특기생이지만 장학금이나 수업 면제 혜택이 없는 것도 특이한 점. 졸업반이던 지난해 초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임성아(23)는 수업 결손이 많아 투어 하반기에는 대회에 나서지 못한 채 겨울 계절학기 수강으로 겨우 졸업했다. 감독을 맡고 있는 임정(32) 연세대 체육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타 대학과는 달리 연세대 골프부는 스타로서 누릴 혜택보다는 대학인의 책임과 골프인으로서의 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국장급 전보 △인사정책국장 安良鎬◇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金明植◇과장급 전보△인재기획과장 鄭萬石△능력발전〃 金佑鍾■ 산업은행 ◇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김영찬△공공투자본부장 이상권△글로벌금융본부장 이성준△컨설팅본부장 정인성△기업금융본부장 김영기△성장기업금융본부장 허문회△IT본부장 심인섭△리스크관리본부장 이연희△재무관리본부장 김유훈△신탁본부장 심상운◇이사 승진△정인성△허문회◇이사대우 승진△이연희△김유훈△장대곤◇1급 승진△강신제△김기창△김종구△김종률△김충규△남국환△문희덕△박권배△박병철△서병선△오재신△이영학△임경택△임상수△임옥균△정기행△차영환△황원춘△고광원△권기완△김동춘△김해곤△민경문△방태철△옥상재△이정열△김상로△류희경◇부·실장 전보△경영전략부장 윤만호△홍보실장 조현익△비서실장 이삼규△윤리준법실장 김종실△종합기획부장 신동혁△인력개발부장 김한철△업무지원부장 나종영△Core뱅킹전산실장 정순정△여신감리실장 강인선△본부여신심의실장 박승배△성장기업여신심의실장 하종표△자금부장 박병호△고객지원실장 김갑중△공공사업실장 황보윤△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 공세일△기업구조조정실장 한대우△지식서비스산업실장 김상로△국제금융실장 정경채△외환영업실장 김성룡△발행시장실장 최봉식△트레이딩센터장 안동명△자금거래실장 유승식△M&A실장 임경택△KDB PE실장 김원근△산은기술평가원장 김종호△기업금융1실장 조대현△기업금융2실장 이동춘△기업금융4실장 김영석△영업부장 김용철△성장기업지원실장 김증산△신탁부장 송재용△본부여신심의실 산업분석단장 김승욱△고객지원실 방카슈랑스사업단장 김세진△공공사업실 지역사회개발사업단장 김 철△국제금융실 해외사업단장 최광현◇지점장 전보△구로지점장 이정열△강남지점장 이남수△서초지점장 박권배△종로지점장 노융기△마포지점장 최동선△목동지점장 방태철△수원지점장 민경문△부천지점장 고광원△안산지점장 류종호△충주지점장 박종택△광주지점장 김동춘△대구지점장 김해곤△창원지점장 박창근△포항지점장 권기완△잠실지점장 김종영◇국외 전보△도쿄지점장 윤태화△베이징사무소장 김영진△KDB아일랜드사장 옥상재■ 세계일보 ◇승진 (논설위원실 및 편집국)△부국장 黃鍾澤 白永喆△부장 池且洙△부장대우 黃龍浩 廉浩相 朴完奎 李承鉉 曺龍鎬 蔡禧昌(영업 및 경영지원본부)△부장 李方烈 鄭永燦■ 한국외대 △정책과학대학원장 김인철△경영〃 조장연△상경대학장 김성재△인문〃 박희영△자연과학〃 김승욱△경제ㆍ경영연구소장 민충기△아프리카〃 장용규△사회과학〃 서경교△역사문화〃 이근명△동남아〃 윤경원△정보산업공학〃 김성복△언어〃 박정운△기초과학〃 장재덕△중국〃 이영구△중동〃 장병옥△서유럽학대학 영어학부장 김유강△국제학부장 왕석동△국제스포츠레저학부장 김상철■ 스카이라이프 ◇임원 △경영부문장(전무이사) 崔榮益△서비스〃(〃) 金東珍△경영부문 기술개발본부장(상무) 禹成龍△서비스부문 영업〃(상무보) 金龍鎬△경영부문 경영기획〃(〃) 尹泰燮△서비스부문 콘텐츠〃(〃) 文成吉△미디어사업실장(〃) 金星鉉팀장△경영기획본부 기획조정팀장 金胤哲△〃 재무〃 柳忠基△〃 인사지원〃 李馨鎭△기술개발본부 IT운용〃 金忠源△〃 방송운용〃 李 翰△〃 기술개발〃 李承億△〃 서비스개발〃 柳信鎬△서비스부문 마케팅전략〃 金善元△영업본부 영업관리〃 權赫鎭△〃 기획영업〃 金善雨△〃 고객지원〃 孫秉千△〃 요금관리〃 朴震錫△〃 중부지사장 李庠燦△〃 중부지사 영업팀장 盧準培△〃 〃 서비스지원〃 申東翼△〃 〃 고객관리〃 朴種允△〃 동부지사장 朴虎植△〃 동부지사 영업팀장 朴仁憲△〃 〃 서비스지원〃 河憲尙△〃 〃 고객관리〃 全賢杓△〃 서부지사장 朴昞旭△〃 〃 영업팀장 李碩鎬△〃 〃 서비스지원〃 梁春鎬△〃 〃 고객관리〃 羅廓柱△콘텐츠본부 콘텐츠기획〃 金相憲△〃 콘텐츠사업〃 尹龍弼△미디어사업실 기획개발〃 劉承雨△〃 미디어운영〃 李健榮△〃 광고사업〃 金容範△정책협력실 커뮤니케이션〃 金容範△〃 대외협력〃 蔡鶴碩△감사〃 鄭永吉■ 건영 ◇상무 △경영관리본부장 정종오△경영기획〃 조광룡 ◇이사△기술본부 정광화△영업〃 이상석
  • [MFS호주여자오픈] ‘兩’희영 1R 공동5위

    ‘양(兩) 희영’이 돋보였다.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 박희영(20·이수건설)과 호주교포 양희영(18·삼성전자)이 1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골프장(파72·6725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개막전 MFS호주여자오픈(총상금 50만호주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베스트 스윙을 자랑하는 박희영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호주 여자골프의 자존심 사라 켐프가 6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고,‘안방 마님’ 캐리 웹(호주·5언더파 67타)이 2위를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FS호주여자오픈] 태극女골퍼 “매운 맛 보여주마”

    ‘한국 여자골퍼 판도, 호주에서 점친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상위 13명이 새달 1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개막전인 MFS호주여자오픈에 출동한다. 지난해 신인왕 상금왕 다승왕 등 5관왕에 오른 신지애(19·하이마트)를 비롯해 박희영(20·이수건설), 최나연(20·SK텔레콤), 안선주(20·하이마트), 홍란(21·이수건설), 김소희(25. 빈폴골프) 등이 나선다. 특히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LET 투어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을 누르고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LET 사상 최연소 회원이 된 호주교포 양희영(18·삼성전자)도 샷을 선보인다. 국내파는 당연히 우승을 넘보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총상금이 50만호주달러(4억원)에 그치지만 시즌 개막에 앞서 동계 훈련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웹(세계 3위)과 관록의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글래머’ 나탈리 걸비스(미국), 신예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이다. 레이철 헤더링턴, 니키 캠벨(이상 호주) 등 ‘토박이’들과 성전환 골퍼 미안 배거(스웨덴)도 등장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ADT챔피언십] 신지애 ‘시즌 4억’ 정조준

    ‘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가 시즌 상금 4억원을 정조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시즌 14개 대회에서 이미 챙긴 상금만 3억6000여만원.24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의 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6303야드)에서 열리는 ADT캡스챔피언십이 KLPGA 사상 시즌 최고 상금을 향한 신지애의 도전무대다. 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이 걸려 있어 우승할 경우 대망의 4억원 고지를 넘어서게 된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 신인왕을 확정지은 신지애는 또 지난 1996년 박세리(29·CJ) 이후 주인을 찾지 못한 시즌 4승 기록도 10년 만에 일궈내며 다승왕까지 챙긴다. 지난 19일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넘보고 있다. 올시즌 치른 44라운드에서 평균 타수 69.57을 기록한 신지애가 이번 대회 12오버파 이내의 타수만 적어내면 KLPGA 사상 첫 시즌 평균 60대 타수까지 달성한다.‘돈과 기록’ 등 독식을 막기 위한 경쟁자들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월 레이크힐스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잠잠하던 박희영(19·이수건설)이 클럽을 곧추세웠고,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 뒤 미국무대 준비에 한창인 홍진주(23·이동수패션)도 국내 마지막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선배 상금왕’ 강수연(30·삼성전자) 김주미(22·하이트)를 비롯, 문수영(22) 이지연(25) 등 ‘미국파’도 신지애의 견제 세력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 21일 그린은 ‘홍 데이’

    ‘홍씨의 축제는 계속된다?’ ‘미녀골퍼’ 홍진주(23·이동수F&G)에 이어 이번엔 ‘2년차’ 홍란(20·이수건설)이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홍란은 20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배 KLPGA선수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홀 7m짜리 버디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것을 포함, 초반 3개홀 줄버디로 승기를 잡은 홍란은 잔뜩 물오른 퍼트 감각을 앞세워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생애 처음으로 투어 대회 1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 프로에 등록한 2년차. 이듬해 같은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일 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날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며 데뷔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64타는 자신의 최저타와 타이 기록. 아쉽게 2002년 이미나(25·KTF)의 코스레코드(63타)엔 1타 모자라지만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우이챔피언십 이후 두번째다. 홍란은 “전반 퍼트가 좋았고, 후반에는 아이언샷이 잘 맞았지만 드라이버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내일은 드라이버를 보완해 선두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른 홍진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공동 12위로 숨을 골랐고,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희영(19·이수건설)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까지 치고 올랐다.여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을 그린 ‘메이저잔치’

    한국 프로골프 최대의 남녀 ‘메이저 잔치’가 동시에 열린다.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KLPGA선수권과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남자오픈이 그것. 지난주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동갑내기 홍진주(23·이동수F&G),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은 물론 세계 6위의 레티프 구센(남아공)까지 가세, 국내 그린을 뜨겁게 달군다.●홍진주 “내친 김에 2연승” 지난 일요일 “생애 첫 승으로 홀어머니께 효도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린 ‘미녀골퍼’ 홍진주가 이번에는 메이저대회를 노크한다. 도전 무대는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리는 제28회 KLPGA선수권대회.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며 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000만원. 무엇보다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한·일국가대항전 출전에 가장 많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한다. SK솔룩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낸 홍진주는 이 때문에 메이저 타이틀은 물론 난생 처음 LPGA 투어대회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서는 셈. 또 상금 1위 신지애(18·하이마트)와 1억 5000여만원 차이로 3위에 올라 있는 홍진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면 상금왕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신지애를 비롯, 박희영(19·이수건설)과 최나연(19·SK텔레콤) 등의 각오도 만만치 않지만 ‘해외파’의 가세는 큰 걸림돌이다. 자유골프장을 홈코스로 삼고 있고,2003년 우승에 이어 04년 준우승을 차지한 김영(25·신세계)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 세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배경은(21·CJ)도 칼을 갈고 있다.●국내 타이틀을 방어하라 21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06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선수권대회는 올해로 49번째. 총상금 7억원에 우승 상금은 2억원. 국내 남자 골프대회 사상 최대의 ‘상금 잔치’다. 국내 선수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나상욱(23·코오롱)과 일본프로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 그리고 세계 6위의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PGA 장타왕 버바 왓슨(미국) 등이 가세해 ‘샷 전쟁’을 벌인다. 4년 만에 국내 선수가 되찾은 내셔널타이틀의 방어가 관심사. 지난해 ‘독사’ 최광수(46·동아제약)는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해 2002년부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 댈리, 에드워드 로어(이상 미국)에게 차례로 내줬던 우승컵을 가져왔다. 올해 연달아 생애 첫 승을 거둔 강지만(30·동아회원권)과 강경남이 승수 추가를 노리고,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정준(35·캘러웨이)도 모자랐던 ‘2%’를 채우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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