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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떴다, 비켜!

    소방차 떴다, 비켜!

    서울 마포구가 오는 3월까지 지역의 이면도로 전수조사를 펼쳐 주차구획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당시 좁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 탓에 소방 출동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이번 전수조사는 소방·경찰의 협조를 얻어 마포구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주관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4066면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도로폭 6m 미만 이면도로의 주차구획 설치 현황과 노상주차장 설치 금지구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도로 폭 5.5m와 5m를 구분 조사한 후 긴급차량 통행이 적정한지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에 의뢰할 방침이다.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 해당 주차구획을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소방 활동의 중요한 자료인 이면도로 도로폭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된다.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주차금지 장소인 소방용 시설 5m 이내인 곳과 소방방재본부가 관리하는 소방차 진입 불가 및 곤란 구간도 병행 조사해 긴급차량통행 지장 여부를 확인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니 협조 부탁드린다”면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차장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수준의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둔 14일 평창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의 17개 자치구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과 함께 조직위를 방문해 서울시가 준비한 5대 특별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둘러봤다. 구청장 중에선 김기동 광진, 김성환 노원, 김영배 성북, 김영종 종로, 김우영 은평, 노현송 강서, 박겸수 강북, 박홍섭 마포, 성장현 용산, 유종필 관악, 이동진 도봉, 이해식 강동,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시는 전체 25개 자치구와 함께 올림픽 티켓 ‘완전판매’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티켓 판매율은 67%에 이른 가운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판매율이 낮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경기 티켓 4만 2000매를 사들여 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8만원 이하 티켓 무료 배부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는 시·구청 공무원 250명, 자원봉사자 6950명, 응원단 300명 등 7500명을 평창에 파견할 방침이다. 제설 차량 12대, 저상버스 44대, 장애인 콜택시 50대도 지원한다. KTX역,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막바지 홍보도 이뤄진다. 오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평창올림픽 광고를 부착한 시내버스 100여대가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택시 3만 3000대, 시내버스 4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붙인다. 이번 지원대책은 박 시장의 제안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적극 호응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은 “박 시장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똘똘 뭉쳐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내일 평창 성화…‘첫발 ’은 마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단이 13일 서울에 도착해 4일간 서울 봉송 일정을 소화한다. 11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11월 1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며 총 2018㎞의 대장정에 올랐다. 제주, 부산, 전주 등 전국 30여곳을 달려온 성화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 매직스페이스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을 밝힐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3일 오전 8시 30분 점화자로 나서 성화봉에 첫 불꽃을 점화한다. 이와 함께 차범근 전 감독이 축구 유망주와 함께 월드컵경기장 앞을 달리며, 46명의 성화주자가 2개의 구간을 나눠 뛰면서 봉송에 동참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마포구 성화봉송로 1구간은 상암동 디지털 매직스페이스, 상암초등학교 사거리, 월드컵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17개 지점이다. 2구간은 합정역사거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아현교차로로 이어지는 29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구는 원활한 성화봉송 진행을 위해 사전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과 안전장치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은 올림픽에서 소중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위해 마포구도 최대한의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도서관서 새해 여는 마포

    서울 마포구는 구립 서강도서관에서 새해를 맞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0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오늘은 내가 건축가’가 있다. 어린이들이 나의 집 설명하기, 다양한 종류의 창문·살고 싶은 집 만들어 보기 등 참여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소리로 쓰는 편지’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다양한 효과음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가족, 친구,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른, 쉼으로 그림책을 만나다: 나에게 찾아온 작은 선물’은 깊고 진한 감성이 담긴 그림책 12권을 선보인다. 다음달 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인 ‘독서토론회-목, 수다’는 매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진행은 서강도서관 독서동아리 ‘책두런’이 맡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재미있고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바란다”면서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일반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몰랐죠, 청소년 고민 해결사”

    “몰랐죠, 청소년 고민 해결사”

    서울 마포구는 청소년 자치활동 동아리인 ‘아띠’가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제13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2012년부터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아띠는 청소년이 또래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대학생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기도 한다. 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또래 친구를 상담하면서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상담자로서의 역량도 키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역의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거리이동 고민상담소도 연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과 관점을 표현한 자체 UCC를 제작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때로는 어른이 아닌 또래 친구가 고민 많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때가 있다”면서 “이 점을 잘 활용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도우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색다른 디자인 마을의 재발견

    서울 마포구는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공공미술프리즘’이 올해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공공미술프리즘은 낙후된 마을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자립형 지역재생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을의 지역적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해당 마을만의 컬러, 패턴, 텍스트 등 공공디자인을 발굴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과 청년이 함께 지역재생 기반을 구축하도록 함과 동시에 나아가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만드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올해 28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서면심사 등을 거쳐 방역, 지역재생, 문화, 돌봄 서비스 등 분야에서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기업은 앞으로 3년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법률 컨설팅 등 공통 사항과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직원 교육, 시제품 개발 등이 지원된다. 현재 마포구에는 38개 사회적기업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교육 1개, 서비스 6개, 문화예술 11개, 보건보육 2개, 기타 18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꿈꾸는 마포’라는 슬로건처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살기 좋은 으뜸 마을 마포

    살기 좋은 으뜸 마을 마포

    서울 마포구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7년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구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가 우수조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우수조례 부문은 총 5개로 도시재생 기본조례, 상생협약, 마을 만들기,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 기타(경관, 재정비 등)로 구분된다. 마포구는 마을 만들기 부문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평가는 국토부 및 학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최종 본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마포구는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16개 동별로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9년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포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을의 경쟁력은 도시의 경쟁력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해하는 도시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 사회적경제는 ‘마마 ’에게 달렸다

    마포 사회적경제는 ‘마마 ’에게 달렸다

    서울 마포구는 21일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마인드 함양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사회적경제 개념과 가치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이날 교육은 사회적경제의 등장 배경 및 개념 이해, 국내외 사회적경제 현황과 사례 소개, 사회적경제의 발전 방향과 행정의 역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는 2013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선정되는 등 그동안 사회적경제 시장 확대와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왔다. 지난해에는 홍대 앞 문화예술에 특화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예비특구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홍대 앞 문화예술 탐방사업, 시민 대상 홍대 앞 예술학교 강좌, 인적자본 조성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만이 아닌 우리가 모두 더불어 잘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사회적경제 가치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치광장] 통일을 준비하는 마포/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통일을 준비하는 마포/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달 북한 군인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총탄을 뚫고 넘어올 만큼 자유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것이다. 통일부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입국한 탈북자 수가 3만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 이탈 주민 189명이 생활하고 있는 마포구에서는 올 8월 북한 이탈 주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믿기 어려운 실상과 북에 남은 가족 이야기도 들었다. 낯선 남한 땅에 와 정착하기까지 고단함도 느껴져 마음이 먹먹해졌다.오래전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 믿었다. 그러나 남북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북한의 핵보유, 주변 국가와의 이해관계, 통일에 대한 의식 변화 등으로 지금은 통일이 멀리 있는 이상향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전쟁의 참화를 겪은 전쟁 세대로서 오로지 평화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서독의 마지막 총리이자 통일 독일의 초대 총리인 헬무트 콜 총리는 연설에서 “지금 통일 열차가 오고 있는데, 타지 않으면 그 열차는 언제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제 지구상 분단 국가는 우리나라가 마지막이다. 이념 투쟁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향후 통일의 물꼬가 트여 중앙 정부가 대북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 구는 앞서 2013년 2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남북 관계의 변화로 육로가 개통될 경우 지리적 위치상 마포가 통일시대 수도로 통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는 고려도 있었다. 조례는 마포구와 북한 주민 간 남북 교류 협력, 인도주의적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2014년부터 꾸준히 모아 현재 2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했다. 2015년에는 통일 염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통일 전 동독과 서독은 자매결연 형태로 도시 간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고 한다. 1985년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몇 년 후 급작스런 통일이 이뤄졌다. 이따금씩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KTX를 타고 북으로 가는 상상을 해 본다. 마포에서 개성을 지나 평양과 신의주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서유럽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세상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동족상잔 전쟁의 참화 속에서 겪었던 고통도 한순간 녹아 버릴 것만 같다.
  • 마포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 지원

    서울 마포구가 여성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발병을 조기에 막기 위해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데다 백신을 통해 감염을 70% 예방할 수 있다. 구에서 추진하는 이번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 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은 물론 전문 의료상담을 제공한다. 만 12세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에 필요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회당 18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자부담해야 하며, 예방에 필요한 백신 접종 횟수도 3회로 늘게 된다. 올해 접종 대상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이다. 2004년생은 이달까지, 2005년생은 내년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면 6개월 후 2차 예방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클리닉을 통해 자궁·난소 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합병증으로 인한 난임 예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병에 대한 관심은 본인은 물론 미래의 배우자와 아이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전 홀릭’ 마포

    서울 마포구는 올해 정부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안전도는 지자체의 자연재해 방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된 평가다. 정부는 자연재해 관련 업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방재전문가 진단반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3개 분야로 나눠 서면 및 현지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지표는 시·군·구별 재해위험요인(14개), 예방대책 추진(28개), 예방시설 정비(18개) 등 60개다. 결과에 따라 등급(1~10)이 정해진다. 마포구는 역대 최고 점수인 0.192라는 수치를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으며, 국고 추가지원 2% 가산도 받게 됐다. 재해위험요인 지수는 0.2 미만으로 전체 평균인 0.39에 비해 훨씬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예방대책 추진 지수가 0.9 이상 되는 15개 지자체 중 한 곳에 포함됐다. 특히 하천 범람 및 급류, 하천시설의 유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인 노력 실적이 우수했다. 재해예방 시설의 홍수처리 능력을 조사·분석하고 방재성능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재해예방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행복한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안전”이라면서 “마포구가 앞장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빅데이터가 궁금해? 마포에서 풀어 봐!

    오는 14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6일 마포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와 미래산업에 대해 전문가 특강과 학생들의 진로 및 교육을 다루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진화 서강대 입학처장과 서정연 서강대 부총장이 각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미래일자리와 교육개혁’이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이어 김주호 서강대 정보통신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엔 김 처장, 서 부총장을 비롯해 권주영 스마일게이트 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구는 앞서 2015년부터 서강대와 손잡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무료로 시행하는 한편 ‘서강대와 함께하는 SW캠프’를 실시해 왔다. 올 11월에는 지역 1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제1회 마포구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내년부터 교내 정규 과목으로 도입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정보과학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미래의 진로와 교육을 다 같이 고민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융합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빅데이터가 궁금해? 마포에서 풀어 봐!

    오는 14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6일 마포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와 미래산업에 대해 전문가 특강과 학생들의 진로 및 교육을 다루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진화 서강대 입학처장과 서정연 서강대 부총장이 각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미래일자리와 교육개혁’이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이어 김주호 서강대 정보통신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엔 김 처장, 서 부총장을 비롯해 권주영 스마일게이트 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구는 앞서 2015년부터 서강대와 손잡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무료로 시행하는 한편 ‘서강대와 함께하는 SW캠프’를 실시해 왔다. 올 11월에는 지역 1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제1회 마포구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내년부터 교내 정규 과목으로 도입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정보과학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미래의 진로와 교육을 다 같이 고민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융합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 벽화로 ‘깨진 유리창 법칙’ 깬다

    마포, 벽화로 ‘깨진 유리창 법칙’ 깬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해 두면 나중에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이다. 건물 주인이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건물이 관리를 포기한 건물로 판단하고 돌을 던져 나머지 유리창까지 모조리 깨뜨리게 된다. 즉 일의 작은 부분이 큰일로 연결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서울 마포구가 무단투기 방지와 범죄예방을 막기 위해 진행한 ‘꽃보다 벽화’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신수동 독막로 28길 40의 주변은 평소에 상습 무단투기 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신수동 주민활동가 26명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꽃보다 벽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10월 25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지원을 받아 해당 벽에 하얀색 페인트칠을 해 기본 작업을 했다. 101명의 아이와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모여 10월 28일 아이들의 꿈의 그림판을 포맥스판(PVC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종류)을 이용해 만들었다. 그 결과 지난 4일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관심 속에 여강연 작가의 메인 그림과 아이들의 꿈이 어우러진 벽화가 완성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작은 물이 모여 강을 이룬다는 옛말처럼 곳곳에서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마포를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IT 체험·첼로 수업… 여기, 도서관 맞아요

    [현장 행정] IT 체험·첼로 수업… 여기, 도서관 맞아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성산로 마포중앙도서관. 주민들이 연면적 2만 229㎡(약 6119.3평),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건물을 빼곡히 채웠다. 옛 마포구청사 자리에 지어진 마포중앙도서관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인 데다, 첨단 정보기술(IT) 체험이 가능해 개관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도서관 잔디광장과 대강당(마중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기금(13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애써 준 국회의원·시의원, 공사 소음을 잘 참아 주신 구민 여러분 등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미래형 복합기능 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디지털 미디어를 읽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에는 보존서고와 기타 편의시설이 있으며 지상에는 IT 체험실, 영어교육센터, 글로벌존, 멀티미디어실, 소프트웨어실, 애니메이션실 등이 마련됐다. 마포구는 서강대 등 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자치구 중 처음으로 초등학생 대상 코딩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 왔다. 박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목전에 있는데 넘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했다.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문을 활짝 열었다. 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음악, 무용, 연기, 미술, 공예, 만화,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문화창작 등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에 먼저 수강 신청 기회가 돌아간다. 연주실에 비치된 바이올린, 첼로, 드럼 등 고가 악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피아노실은 6곳으로 1대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와콤, 태블릿, 3D 프린터 고성능 장비도 구비됐다. 지난 9월 공개 전형을 통해 특기 적성 강사 80명을 채용했다. 청소년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한편 도서관에 비치할 가구 등 비품 등은 주민들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사무용 책상·의자, 사물함, 캐비닛 등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받아 자원 재활용과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고 귀띔했다. 보유 장서 중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등 단체로부터 기증된 책도 있다. 박 구청장은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등 223권을 기증했다. 그는 “전통적인 도서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교육으로 청소년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 ‘따뜻한 겨울’

    마포 ‘따뜻한 겨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희망온돌 사업이 추진된다.서울 마포구는 지역의 저소득 주민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포스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부터 해마다 동절기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어 민관 공동 협력으로 이뤄진다.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억 92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받아 지역의 1만 6000여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목표액인 7억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효성, KT&G 복지재단 외 27개 기관·단체에서 5408가구에 5만 2176kg의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문풍지, 단열시트 등 단열용품과 도배·장판, 난방텐트·이불 등 방한용품도 지원됐다. 마포구 복지행정과와 16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 돕기 후원 및 물품을 접수한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온라인계좌로 보내면 된다.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여느 때보다 어수선했던 나라 상황과 경제 불황으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요즘이지만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려는 손길이 있어 마음만은 봄볕처럼 따뜻하다”면서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과 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선진국 도시처럼 아름다운 건물 미관 가질 수 있을까” 마포구, 강경정책 펼쳐

    “선진국 도시처럼 아름다운 건물 미관 가질 수 있을까” 마포구, 강경정책 펼쳐

    서울 마포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건축물을 적발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일벌백계에 나섰다. 고층 건물이 빌딩 숲을 이룬 서울 도심 한 가운데를 조금만 벗어나도 옥상 등 기존 건축물을 무단으로 증·개축해 지저분해 보이는 데다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서다.1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4개월간 단속을 벌여 20억 1000여만원 상당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건축법 위반 건수는 1987건에 이른다. 이행강제금은 건축주가 허가나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한 건축물에 대해 부과된다. 건축물 허가권자인 구청장이 원상복구나 자진철거 등을 시정명령했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다.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연 2회 부과 가능하다. 구는 앞서 지난해 3~7월 서울시에서 촬영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위법이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항공 사진으로 봤을 때 1년 사이 구조가 바뀐 건물이 조사 대상에 오른다. 마포구 공덕동 445건, 아현동 311건 등 모두 4796건으로 지난해(3820건)에 비해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담당 공무원 6명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올 2월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이행강제금은 공시지가, 위반면적, 구조 등 위반 내용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구는 이와 함께 건축물 대장에 법 위반 건축물을 표기해 인허가는 물론 영업 허가를 제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법 건축물 사례, 적발 시 행정조치 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 3000부를 제작해 지역의 직능단체에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위반 건축물을 살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 현행 건물주에 포괄 승계되므로 반드시 건축물 대장 등 관련 문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축물의 간단한 증·개축이 위법인지 조차 모르는 주민들이 있다”면서 “적극 홍보해 주민과 마찰을 줄이고, 선진국 못지않게 어딜 가나 아름도운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는 책 읽는 도서관 넘어 ‘미래 읽는 도서관’ 시대

    마포는 책 읽는 도서관 넘어 ‘미래 읽는 도서관’ 시대

    4차산업혁명의 놀이터 온 듯 3D프린터·가상현실 등 체험7일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8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229㎡(약 6119평) 규모의 마포중앙(마중)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013년 건립 계획을 수립한 지 4년여 만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반듯이 앉아 책을 읽는 전통적인 형태의 도서관이 아니다. 3D프린터, 가상현실(VR) 등 첨단기기 체험관(2층)은 물론 피아노·드럼 등 악기연습실,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가능한 컴퓨터실, 애니메이션실, 무용실, 집필실 등이 갖춰졌다.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다. 건립 비용에만 국·시비 등 490억원이 투입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빈부 격차와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가 나서 건립을 추진한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청소년이 잘 적응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1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했다. 송경진 마중도서관장은 “통계 분석 결과 일평균 37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중도서관은 ‘도서관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기존 자치구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매시간 작동하는 3D프린터가 전시돼 있는가 하면, ‘마중’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지상 2층 정보기술(IT) 체험관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4차 산업혁명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자료실 한가운데에서는 대형 지구본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바로 옆에는 세계화폐전시가 상시로 진행된다. 열람실이 마련된 3~4층은 테마별 북큐레이션을 통해 도서관이 아닌, 서점 또는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애인을 위한 높낮이 조절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는 기기도 갖췄다. 또 시력이 좋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활자를 확대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장비도 설치됐다. 지상 5층에는 청소년 특기적성교실, 마포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6개 분야 200여 강좌가 개설된다. 청소년을 비롯해 영유아, 성인도 참여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미래 시대에는 휴식·놀이와 교육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게 될 것”이라면서 “마포구민을 넘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창수 서울시의회 자치위원장 ‘새창고갯길을 걸으며’ 출판기념회

    김창수 서울시의회 자치위원장 ‘새창고갯길을 걸으며’ 출판기념회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창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제2선거구)은 10월 30일 마포구 소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새창고갯길을 걸으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서는 노웅래, 박영선 국회의원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40여 명의 서울시의회 의원과 박홍섭 마포구청장, 서유석 독도사랑회 대표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었으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교육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영상 축하 인사말을 전하여, 350석 행사장을 꽉 채운 좌중의 눈길을 끌었다. 김창수 위원장의 책 ‘새창고갯길을 걸으며’는 20대 초반 9급 공무원에서 마포구 국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35년, 서울시의원으로서 7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소명, 가족, 신앙, 만족, 행복, 도전의 여섯 단어로 지금까지 걸어온 삶을 반추하고, 앞으로 마포구와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의문과 행복한 소명에 대해 담담히 써 내려간 에세이다. 김창수 위원장은 정년퇴임 후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인사말을 통해 “노웅래 국회의원님,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머리를 맞대고 새창고개 복원화사업을 시작하여 마포 구민에게서 멀어져 있던 땅이 푸른 녹지가 되어 마포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고, 아름다운 숲길이 되어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부럽지 않은 ‘사색의 공원’이 된 새창고갯길을 걸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온 책을 출판하게 되어 기쁘다”며, “변화를 앞서서 살펴보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면서도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노력을 앞으로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150여개 서점이 모여 있는 일본 도쿄의 간다 거리를 아시나요? ‘생각하는 시민, 공부하는 정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싱가포르의 국민소득(GNI)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5길. 경의선 폐선 부지 지상부에 책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거리가 만들어진 지 1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저자데이 책축제’가 열린 가운데 단상에 오른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구는 주말인 27, 28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책의 저자를 초청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훈민정음이 새겨진 조형물을 비롯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로 형상화한 배너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부터 와우교까지 이어지는 250m 구간이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0편의 시로 물든 듯했다. 김주성, 이호, 정고암, 이일구, 이상현 등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1970년대부터 마포구에 둥지를 튼 출판·인쇄사가 10월 현재 4000여곳에 이른다. 다른 나라의 세계적인 책 거리를 눈여겨본 박 구청장은 2012년 33억여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로 책을 테마로 6411㎡(1939.33평) 규모의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운영·관리는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위탁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책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년 만에 52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거의 매주 주말 가족들과 경의선 책거리를 찾은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 역시 지방정부가 국민 소양을 높이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드는 등 책거리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찾은 주민들로부터 오디오 북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구청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더 많은 주민들이 경의선 책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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